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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0 17:32
저도 푸만두 선수 정말 좋아하는데요..카오스는 해본적 없지만 롤에서도 서포터로서 엄청난 플레이들을
많이 보여줬죠...천재성을 가지고 있고 하지만 또 특유의 쿨한 성격때문에 더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14/03/10 17:34
제가 잘못 알고있는진 모르겠지만 아이리스때 오더는 이자벨 아니었나요?
우연찮게 팀전으로 CCB3인가 4 우승직후에 아이리스랑 클전하게 되었었는데 나엘쪽이 6,12크립가고 센터엘딘해서 코치엘딘이랑 브로켄으로 1렙vs3렙 맞라인서는 바람에 개털린 기억이...
14/03/10 17:37
코치가 LOL에서 더 기대가 됐던 것은 군대가기 전에도 이미 LOL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북미에서 상위랭커라고 (사실 그때는 랭겜이라는 것이 없었던 시절이니까 그렇게 알려지기만 했죠.) 했고, 갠방에서도 LOL을 하고 있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를 했었죠. 원래 롤을 했던 코치가 군대 갔다 와서 한국에서 대세가 된 롤을 한다면???
코치 말퓨 하니까 오랜만에 코넬말지둠이 떠오르네요. 지아는 얼마전에 챌린저 갔던데
14/03/10 17:46
말퓨리온 롤을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실버랭크였던걸로...) 머 깊이 파지는 않고 그냥 심심풀이로 하는 듯. 프로게이머로 데뷔하면 정말 좋겠는데.
14/03/10 17:53
재능만으로 치면 코치에 전혀 뒤지지 않는데..
코치도 많이 아쉬운지 아프리카 개인방에서 말퓨리온에게 '그러니까 내가 상병때부터 같이 하자고 했잖아' 라고 말하더라구요
14/03/10 17:49
말퓨와 코치의 재밌었던 차이중 하나가
코치는 도박을 워낙 잘해서 코도박이 별명이었지만 말퓨는 그쪽으로는 운이 거의 없어서 하급전사 였지요 크크. 롤은 그다지 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친구들과 가끔 듀오나 하는 정도고 아예 롤에 흥미 자체가 없어보이더군요. 요즘은 방송에서 하스스톤 투기장 달리고있는데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14/03/10 17:51
저랑 같으시네요 '코치가 미드에 서서 게임을 캐리하고 말퓨리온이 정글로 코치를 돕는 그림'
언젠가 보고싶은 그림은 탑 마린 미드 코치 정글 말퓨 원딜 지아 서폿 둠가드 이벤트라도 이 팀은 한번 보고 싶네요
14/03/10 17:57
둠가드도 재능만으로치면 코치, 말퓨에 전혀 안밀리죠
제가 생각하는 카오스 정점은 단 3명인데 그게 코치, 말퓨, 둠가드 입니다 팬심 조금 보태서 코치≧말퓨=둠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4/03/10 18:00
말파는 메라처럼 참새같은 보조케, 비주류 캐릭으로도 캐리가 가능하단걸 보여줬죠(물론 말퓨는 다른라인도 잘했죠)
카오스 후기때로 갈수록 선수들이 꼽는 넘버원은 코치보다는 둠가이기도 했고(물론 크로우 멤버들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크크)
14/03/10 18:09
지아 뒤치다꺼리 때문에 딱가드니 뭐니 그런소리 많이 들어도 둠가드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말은 이거였죠
[정점들에게 인정받는 정점]
14/03/10 18:12
제가 정석할때 만나서 자주 발렸던 크로우선수들이 ccb가서 뜨는것보고 바로 팬이됬거든요
예전에 스코어랑 마파가 토픽스도 같이 롤하는데 매우 잘한다고... 그러나 학업때문에 프로는 할 계획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아쉽더라는... 탑: 말퓨 정글:토픽스 미드:코치 원딜:스코어 서폿:둠가드 이런팀이면 진짜 응원할맛날텐데 ㅠㅠ
14/03/10 18:00
코치가 항상 마이페이스인 천재과로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정답을 내는 플레이어였다면
말퓨는 논리적으로 발달한 천재과로 정답을 도출해 내는 능력이 빠르고, 정확한 플레이어였다고 봅니다. 둠가드도 말퓨와 비슷한 성향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셋이 카오스판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치는 즐겜유저가 될 것 같고, 말퓨는 하스스톤만 하고(가끔씩 보면 투기장 12승씩 꼬박꼬박 찍더군요.) 둠가드는 군입대 시기가 한창 롤이 뜨려는 시기였고, 당시에도 망해가던 카오스만 하던 유저라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14/03/10 18:12
정세상이건 신용기건 모두 뛰어난 카오서들 이었지만 역시 저는 구시대인가봐요;
코치, 말퓨, 둠가 보다 잘한다는걸 인정할수가 없네요.. CCB10 이후로는 크로우 세상이기도 했고..
14/03/10 18:15
뭐랄까 스타랑 카오스 둘 다 예전부터 봐오던 저로선 코치가 임요환이라면 정세상이 이영호라고 느껴졌거든요
사람마다 평가가 조금씩 다를 순 있지만 대단한 선수들이었던건 분명합니다
14/03/10 18:45
당연히 늦게 등장한 사람들이 훨씬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크크..
신림합숙소가 전설을 쓰던 시대의 리플을 몇 년 후에 다시 봤을 때 '아 얘들이랑 지금 만나면 중보 하나 안 주고 게임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14/03/10 18:11
이지훈이 영입되기전에 이정현선수가 s의 미드라이너로 가는게 아니냐는 루머도 돌았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그만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거 같아요
본인은 미드라인에대한 욕심이 없는건지..미드라인보다는 와우에 더 관심이 있어보이는것은 함정? 자이라나 나미같은 논타겟 cc을 잘맞추는거 보면, 이선수가 미드라인에서 논타겟 딜링챔프를 하면 어떻게 될지 기대되기도 하네요
14/03/10 18:22
롤에서 실력도 좋지만 플레이스타일이 매력적이에요. 왠지 푸만두 선수는 정석 서폿을 해도 운영에선 자유분방한 느낌이 나요. 카오스 때는 잘 모르지만 대단한 선수였네요. 재미를 느끼는 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해서... 끊임없이 흥미를 잃지 않고 연구를 하게 되는 것, 그게 선천적인 거라면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다른 예체능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일듯... 와우도 하스스톤도 즐긴다고 들었는데 롤에 흥미를 잃지 않고 반드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14/03/10 18:36
그때 일반 시청자에게 라이벌은 코치 VS 마린 이라서
사실은 코치 & 마린 둘이 투탑이었죠 마린은 잘하지'만' 이 붙는게 항상 문제였죠 (28-32) 말퓨나 둠가드는 코치와 같은팀이라서 일반인 선호도는 낮은편이었고 선수들이 인정하는 고수에 가까웠죠 누구였더라 '우리팀에 말퓨있으면 나도 우승한다' 그런 선수도 있었지요
14/03/10 18:37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코치, 말퓨, 둠가를 마린과 같은 선상에 놓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기가 뛰어났던 선수인 것만은 틀림 없죠, 자기 손으로 직접 우승까지 일궈냈으니까요 하지만 코치, 말퓨, 둠가와 비교해 본다면 확실히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14/03/10 23:23
마린은 2832 CD발매도 있고....사실 그 전에도 잘 죽는 편이었어요. 그러면 아프리카 채팅창에서 시청자들이 디싱(디지털싱글)발매했다고 놀리던 기억이 나네요.
14/03/10 18:37
코말콤비는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나 코치는 비주류지만 숨겨진 op를 찾아내서 대회에 쓰고 바로 하향당하게 만들었죠. 엘딘, 나즈그렐, 페르다, 챈 등등... 코치가 정말 뛰어난 카오서였던건 코치 갠방을 봤던 사람이라면 다들 알 겁니다. 대회에서만 어쩌다 나오는 플레이가 아니라, 그런 센스있는 플레이가 카오스를 할 때마다 나왔으니까요.
말퓨는 참 대단했던게 예전 카오스에는 게임 안에 타이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때도 칼같이 라인에서 성장과 립 쓸을 정말 군더더기 없이 잘 했었어요. 그 바탕으로 성장의 말퓨리온이라는 말이 붙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게임 이해도가 높았기에 나중엔 코치와 함께 나참만 할 때도, 나중엔 코치가 챈으로 하면서 참새만 할 때도 정말 카오스를 잘 하는 모습을 보여었는데 롤은 관심이 없는것 같더군요. 아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Topics, 김성호선수가 대회에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있었던 카오스 대회에서도 우승할 정도로 여전히 명불허전의 실력자고, 롤도 지난 시즌2 플레, 시즌3 다이야1, 시즌4 다이야1인걸 보면 참 게임 잘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대회까지는 관심이 없는것 같네요. 고승률의 그롬과 악동, 나이샤, 마젠다로 유명했었는데 롤에서도 정글러네요. 참 잘 합니다. 그 외에도 내가강만식(ZIa) 호크형(아나 호크), busy(아나 비지), 루퍼(CCB말기 개인기로 프레디를 비롯한 많은 선수를 찍어누른 짜돌), 정세상(정세상, 정월드).. 제가 아는건 이정도네요. 둠가는 얼마전 CCL대회에서 우승하긴 했는데 아직 전역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롤 하려나...
14/03/10 18:49
CCB초창기부터 끝까지 모두 본 저는 CCB 최강의 플레이어는 정세상이고 최고의 플레이어는 코치라고 생각합니다.
프레디나 마린은 불안했어요. 둘 다 게임 센스만큼은 코치 못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이 둘은 항상 뭔가 불안.. 말퓨리온,둠가드,토픽스 이 선수들은 판을 읽는 눈이 아주 뛰어난 플레이어들이었다고 봅니다.
14/03/10 18:53
코치하면 딱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엘딘도 아니고 다래도 아닌 나이샤였는데.. 적진 억제기를 깨던 상황에서 상대 니바스의 결계 스킬에 갇히면서 상대 타워 + 챔프의 집중 공격을 받게 되죠. 어 저거 죽겠다 싶었는데 순간 생명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을 인벤에서 싹 다 빼더니 치즈(체력과 마나를 소량 회복해주는, 롤에서의 불굴의 영약)를 먹더니 다시 체력템을 하나씩 줍더군요. 체력이 2000일때 치즈로 200을 채우면 -> 200 / 2000이지만 체력이 1000일때 치즈로 200을 채우면 -> 200 / 1000 -> 아이템 다 껴서 400 / 2000으로 바뀌는 기적을.. 머리론 이해해도 손으론 절대 할 수 없는걸 손으로 하던 선수였어요.
14/03/10 19:14
이것도 있었죠.
립 나참으로 돌고 있었는데 상대 립케(뭐였는지 까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만나자마자 석화+족쇄 풀 콤보동안 데미지가 부족하자 체라+파장쓴 후 창고로 파장 팔고 향체라 조합해서 치즈 먹으며 향체라로 킬... 체라 쿨 9초를 향체라로 커버하는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머리론 이해해도 순간적으로 할 수 없는걸 손으로 하는 선수였죠.
14/03/10 19:18
워3에서 나엘로 우물 먹기 전에 체력템 빼는건 래더 쪼렙이던 저도 하는 당연한거였는데....하긴 본진 돌아가서 먹는거랑 교전중의 긴박한 상황에 먹는걸랑은 차이가 크긴 하겠지만요.
14/03/10 21:00
래더로 치자면, 80/80 한타에서 프문이 점사당해 죽어가니 데몬헌터가 가지고 있던 포션을 건네주면서 프문의 체력템을 빼고 포션을 먹고 다시 체력템을 챙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서 점사, 보존컨, 제플린컨하는거고요. 적어보니 입워크같네요...
14/03/10 21:22
입워크라기엔 그정도 플레이는 정상급 나엘 선수들은 다했던거 같은데요.
굳이 회장님까지 안가더라도, 지금은 이름을 부를수 없는 아프리카 정글왕님 정도 수준에서도 흔히 보던 플레이인듯.
14/03/10 23:26
정말 몰라서 여쭙니다.
소주 이성덕선수가 왜 이제 이름을 부를 수 없다...는 수식어를 받는거죠? 마씨한테 붙는 표현 아니었나요?
14/03/10 22:05
가장 큰 차이는 DPS였던 것 같습니다. 워3은 도타류 게임에 비해서는 유닛들이 비교적 잘 버티는 편이었으니까요. 워3으로 비유하려면 모든 유닛들 공격력을 팍 올려야 할듯..
14/03/10 20:18
아키로로 중앙라인에 섰다가 참새한테 잡히니까 주변에 참새를 때려주는 벤전스에 용기걸어주는센스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보는순간 감탄했더랬지요.
14/03/10 19:16
순간 반응속도나 개인기는 코치나 마린이나 동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적인면은 코치가 앞서고요. 마린의 커대는 하아....
코치의 가장 큰 단점은 근접챔을 잘 안한다정도??그 외에는 완전체였죠 크크
14/03/10 19:18
코치 갠방할때 롤하는거 보고
아 뭐 저런 재미도 없는게임을 하냐 카오스나 한판 더 해라가 시청자 반응이였는데(저도 포함) 망겜이라던 그 게임은 지금 전세계를 제패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14/03/10 19:51
카오스에서 판짜기에 능했던 사람이 롤하면 힘들꺼라고 봅니다
카오스의 경우 못하는애들 버리고 잘하는애들끼리 노는게 가능했지만 롤은 솔랭이 주류라 그게 힘들거든요 못해도 껴줘야하고 이겨줘야죠 그리고 판을 아무리 잘짜줘도 망치는사람들이 수두룩 하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사람도 많고 그로 인해 판짜기 능한카오서들은 롤하면 멘탈붕괴가 심각하고 그로인해 실력 늘리기가 힘들죠 그러다 결국 욕설로 리폿먹으면서 떨어지거나 참으면서 하다가 아무생각없이 게임하게되버리죠 전 프로게이머 개소주를 예로 들수있겟네요 아프리카bj씨맥의 말을 인용하자면 소주형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피지컬적인 부분보다는 어떠한 게임의 판도나 틀을 미리 짜 놓고 그에 맞는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에 더 가까운 것 같다. 물론 소주형이 피지컬도 좋긴 하지만 이러한 판짜기 능력으로 게임을 끌어나가는 스타일이 확실하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이 멘붕을 당할 확률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솔랭은 자신이 짜 놓은 각본처럼 움직이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다양한 변수들이 생기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납득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아군들이 존재할 때도 있다. 그래서 소주형 방송을 보다 보면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게 소주형은 이러이러하게 게임을 주도하겠다고 판을 짜 놨는데 팀원이 상상도 못할 이상한 짓거리를 해서 마치 톱니바퀴 몇 개가 엇나가서 짜놓은 프로그램이 깨져 버리면 거기에서 멘붕을 하고 열받는 것이다." 워3 봐오신분이라면 개소주가 정말 뛰어난게이머인건 아실꺼에요 전성기에 군입대를해서 그렇지 안했으면 커리어가 엄청났을꺼라고 봐요 근데 롤에선 양학만하니 참 안타깝죠
14/03/10 20:14
일단 그 개소주도 자력으로 다1찍었고, 지아가 롤 시작하자마자 스코어랑 듀오돌려서 다1찍기도 했고,
판짜기 위주 카오서라도 본인이 하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잘하는 사람 있는 곳에서 게임 할 수 있습니다.
14/03/10 20:21
개소주는 다이아1에도 저런사람이 넘친다고 할텐데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렷잖아요 참고 참아서 결국 아무생각없이 게임하게 되버린다고 참아가면서 다이아1찍은거겟죠 그러다가 그렇게 하기싫어서 안하는거고
14/03/10 20:49
전 다르게 생각해요. AOS경험이 있고 그 AOS게임에서 최상위 수준의 판짜기가 능했던 사람이라면 롤도 잘 할거라 생각합니다. 최상위권으로 판짜기에 능했던 사람들도 대회 아닌 클채(일반게임)에서도 잘 하거든요. 예를 들면 토픽스 선수같은 경우에도 개인방송에서 클채하면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지 못 하는 사람과 한 팀이면 '그냥 저 사람은 실력이 부족하니 이정도를 기대하고 플레이하면 안 되겠다.' 이러고 게임을 많이 했어요. 대회이전에 게임 자체를 많이 했었기에, 같은 팀원이 잘 못한다면 그 못하는 사람들 실력을 고려해서 플레이했었습니다. 판 망치는 사람들에게 멘붕당할 정도면 카오스에서 정점소리를 듣기 힘들었겠죠. 그러니 지금도 토픽스는 롤을 시작하고서 계속 고 레이팅이겠고요.
예전부터 워3를 봐와서 개소주가 양학하며 다니는건 정말 마음아프긴 해요. 소주 나엘은 정말 좋아했는데... 다만 소주님은 열심히 해본 AOS는 롤이 처음일텐데, 혼자서 한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각본을 짜서 하는 실시간 RTS AOS의 판짜기를 비교하는건 조금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14/03/10 21:33
동의합니다. 롤은 카오스보다 라인전이 더 중시되는 면이 있어서....판짜기의 비중이 낮죠....
카오스는 상성 쫄려도 체라만 나오면 선마스킬+체라 한방이면 돈을 무난히 수급하는데다 미니언이 비대칭으로 움직여서....cs라던지 경험치 차이가 심하지 않죠.... 반면에 롤은....개인 기량에 따라 벌어지는 폭이 크다보니....
14/03/10 23:30
워크 게이머중에서도 마이크로컨트롤에 진짜 능한 선수였죠.
지금도 롤방송에서 샤코 분신컨트롤하는거보면 센스는 어디 안갔어요. 워크때는 그걸 곰싸움에서 잘 볼 수 있었는데, 아쉽죠.
14/03/10 20:05
제 경험상 다른차원의 벽이느껴지던 선수는 두명이네요 둠가드랑 Train.sin
토픽스선수는 확실히 개인기량보단 오더적인 면에서 정말 영리한선수였고요.. 토픽스사단이 그렇게 승승장구 할수 있었던건 최적화된 조합과 그에맞는 오더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나중에 카오스가 경기틀이 어느정도 획일화된 원인이기도 하고요
14/03/10 20:14
ccb12 인가에서 말로만 듣던 트신의 악동을 처음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아마 cmax를 탈락시켰던가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14/03/10 20:56
트신이 대단한건 ccb에 뜬금포로 나와 우승할당시 이미 카오스는 재미로하는 즐겜유저였죠. 아이온에 빠져있었고 카오스 재미로 하게되는 시점인데 대회나가서 어처구니 없는 실력으로 우승..
14/03/10 20:20
트신은 ccb 10차에 aig로 팀꾸려서 나오자마자 우승 먹었었죠
정석 비정 통합해서 카오스 최고수가 누구냐 하면 아마 토픽스가 꼽힐 듯 싶습니다 지금도 짬짬히 카오스 정석 하는거보면 기량유지가 되더군요
14/03/10 20:42
11차였죠. 10차는 감동의 영혼의 한타 이후 크로우의 스나조합을 박살내는 Pris의 일리단.. 진짜 숨막히게 잘한다는게 어떤건지 보여준 11차 aig..
14/03/10 20:46
비정은 토픽스 최고로뽑는데 정석은 글쎄요.. 워낙잘하는 선수들이 많았다보니 흐
그래도 최고의 선수중 한명 통합해서 커리어가 가장좋은 선수는 역시 둠가드가 아닐까 싶네요
14/03/10 20:51
카오스 황홍기때는 트신도 비정을 참 많이 했는데 비정도 잘 했었던게 기억나네요. 둠가방송보면 항상 트신있을때 둠가가 투덜투덜거리던게 생각나네요. 그러면서도 잘 하긴 했지만요.
그나저나 아이디를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혹시 CCB10 Pris로 나왔던 Spin선수인가요?
14/03/10 20:59
아..그선수 아닙니다 크크
제 닉네임은 다른걸 생각하고 만든거라 근데 스핀아이디 쓰던 선수도 기억에 남네요. 그선수랑은 겜같이해본적은 없는데 대회에서 무척 임펙트있었죠
14/03/10 21:37
페페이트짱을 외친다는 그 선수!! 크로우와 프리스의 결승전은 전설이자 레전드였죠 1,2,3경기가 전부다 역대급 꿀잼이었던 결승전이었으니
14/03/10 20:40
코치가 찾아낸 카오스 OP 챔프중 최고는 리메이크 이후 실바나스라고 봅니다.
사거리가 길어지고 후퇴사격이 생기는 패치 이후 사람들은 실바나스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매우 어려워했죠. 그전에는 이렇게 이렇게 템을 가면 할만한데 지금은 이도저도 아니게 됐다 라면서 클채에서 재미로 뽑는 용도였는데 코치가 대회에서 A이조, 전갈, 자환 이라는 극단적인 템트리를 가서 탑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모두 사용하게 되었죠.
14/03/10 20:56
그때는 후사 버그있던 그시절 아닌가요? 리메이크 이후 한 시즌 반짝하고, 신용기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성장에 시간이 부족하고 윗45립싸움에서 강점이 부족해서 거의 필패카드였었는데...
저는 리메이크 이후 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중시야의 활용과 극한의 나무플레이로 빡공템을 가도 죽지 않고 후반 땅탱킹하던 그 모습은.... 덕분에 클채할 때마다 잘 큰 챈이 나오면 코치선수 탓만 했었네요.
14/03/10 21:31
래더만 하던 친한 형이 카오스를 접하고 마젠다에 12킬 당하고 폐관수련을 하더니....
히인카로 케이블에 나오질 않나, 원티드 칩턴이라면서 꼽사리 끼워주기도하고... 20대 초반에 참 재미있게 했었네요. 뭐.. 하루에 한두게임하는 처지였지만... 그때 코치나 말퓨.. 이런 분들은 다 10대 팔팔한 미고딩이라 장난 아니었죠..
14/03/11 10:56
전 둠가드선수 과외를했었습니다.
영준이 정말 엄청 착해요 . 완전 순하고 말도 참잘들었어요.6개월정도 수업했는데 팀원들은 빠른생일이라 고딩이끝났고 본인은 고3인걸 엄청 안타까워했죠. 전 카오스를 안하다가 나중에 엄청 잘하는거알고 영준이 부모님한테 프로게이머되는걸 진지하게 말씀드려볼까했는데. 당시 상금이 아마 500만원에 불과할때라 차마 말씀드리지 못했네요. 더구나 아버지가 꽤 높은분이라 아마 프로게이머 하기는 힘들어보이네요. 군대가기전에 통화할땐 자긴 롤 안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이상 지피셜이였움당
14/03/11 13:26
저는 마린때문에 카오스를 접었습니다. 게임하면서 벽이란걸 처음 느껴본게 마린이었어요.
그리고 백팩이 프로드로 그..뭐더라...카오스판 죽음불꽃손아귀... 그거 쓰자마자 바로 스위칭해서 번검드는거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코치하면 생각나는건 개인적으론 도박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크 기적같이 금화도박 성공하고 그 돈으로 피의검 중급 띄워서 말도안되는 딜링을 뽑곤했죠.
14/03/11 16:54
뭐 욕먹는 프로가 세탁하는 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적어도 [대리][조작] 게이머만큼은 이스포츠내에서 응원할 수가 없네요 진짜 마드모트가 부활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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