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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05 18:21:32
Name 솁첸코
Subject [기타] [스타1] 심심할때 쓰면 좋은 빌드
안녕하세요

요즘 게임은 거의 안하지만 소닉리그정도 간간히 챙겨보는 유저입니다

신기한게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어도 몇년을 해왔던 게임이다보니 안하다가 해도 APM이 200중반대는 유지가 되고 빌드도 거의 자동완성되는걸 보면 이 시간에 딴걸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스타니까 열심히 했겠죠?

한때는 이기려고 정석만 파고 파고 또 팠지만 이젠 정석대로 하면 손도 안따르고 스트레스만 받네요

그래서 즐겜유저로서 심심할 때 즐기고자 사용하는 빌드를 써보고 여러분에게는 어떤 꿀잼 빌드가 있으신지 궁금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선정 기준은 무조건 재미입니다 한판하고나면 쾌감이 느껴져야 할맛이 나죠 크크

1. 테저전 몰래 2배럭 불꽃
이성은선수가 마모씨한테 사용하고 성화봉송세레머니를 시전했던 빌드죠
이거 정말 저그 입장에서 알아차리기도 애매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확률에 의존하는 올인보다는 상대가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빌드를 좋아하는데요
마린 액션만 잘 취해주면 원배럭더블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드론서치타이밍까지는 배럭더블과 빌드가 완전히 같기도 하고요.
물론 어지간하면 언덕더블보다는 앞마당에 바로 짓는 더블을 많이 하기때문에 오버가 앞마당 한번 보면 의심은 할만하죠 하지만 통하기 정말 쉬운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2. 프저전 온리 다크
온리다크하면 오영종선수가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제가 이 빌드를 쓰게된 계기는 허영무선수의 영향이 더 크긴 하네요
마지막 스타리그 4강전 1경기라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고전을 멋지게 재해석한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아직도 충분히 먹힐만한 빌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재밌죠 다크로 써는게 흐흐



3. 저테전 4드론 저프전 5드론
이건 너무 뻔한데 4,5드론 정말 재밌습니다. 본인의 저글링 컨트롤, 상대의 컨트롤 실력에 따라서도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는 빌드라고 생각하고요.
토스전같은 경우는 5드론 후 땡히를 선사하면 토스가 욕치면서 나가게 되죠 어지간하면 운영가도 비등비등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상 쾌감위주 빌드였습니다 여러분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빌드는 무엇이 있으신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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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독백
14/03/05 18:40
수정 아이콘
무한맵 팀플할때 친구들하고 할때만 쓰는 전략이긴 한데요.(거의 3:3)
1.종족을 랜덤으로 고릅니다.
2.토스or테란이 걸립니다.(저그일 경우 제외)
3. 친구들의 방어력을 믿고 유한에서 하듯이 엄청나게 테크를 빠르게 올립니다.(토스의경우 패스트템플러+로보틱스,테란의경우 뉴클리어+드랍십)
4-1.상대방이 와서 정찰하고 갑니다. 그러면 토스일 경우 상대방은 다크 대비만 합니다. 그러나 전 다크를 뽑지 않고 하템을 뽑습니다.
4-2.2질럿+2템플러 태워서 들어가면 한 명의 일꾼이 반 이상은 잡힙니다. 그 이후에 같은 편이 그쪽만 주구장창 밀어붙여서 끝냅니다.
5-1.상대방이 와서 정찰하고 갑니다. 그러면 테란일 경우 드랍십과 핵을 준비합니다.(탱크와 마린은 꾸준히 뽑아줍니다.)
5-2.2탱드랍을 먼저 보내고 2번째 드랍십으로 핵을 날립니다. 핵이 떨어지는 위치는 때에 따라 다릅니다. 일꾼지역에 디텍팅 유닛이 없으면 그쪽에, 있으면 상대 생산기반시설에. 이때 중요한건 드랍십 두대가 동시 타이밍에 움직여야 합니다. 드랍십 한기에 신경쓰다보면 다른 드랍십에 털립니다.

이기든 지든 재미를 느꼇던 빌드입니다.
솁첸코
14/03/05 20:34
수정 아이콘
무한에서 견제하는 재미가 있죠 특히 빨무면 더...
14/03/05 18:52
수정 아이콘
전 배넷에서 아직도 1해처리 패스트럴커씁니다.
파이썬 공방테란 대부분이 앞마당쪽 전진배럭+벙커링+더블... 벙커링을잡아먹기에 굉장한 승률을보입니다
솁첸코
14/03/05 20:34
수정 아이콘
1햇 패럴은 앞마당에서 막고자 하면 정말 못막죠
필요없어
14/03/05 19:02
수정 아이콘
저테전 패스트럴커
진짜 잘 못막습니다. 재미 쏠쏠합니다.
프저전 6파일런 7게이트 하드코어
더블넥 예상하고 째다가 초반부터 엄청 두들겨맞습니다. 승률도 좋아요!
프테전 아둔 보여주고 4게이트 발업질럿
다크는 1기만 찍고 외부에 몰래 3게이트 올리셔서 질럿 뛰어들어가면 역시 잘 못막습니다.
솁첸코
14/03/05 20:35
수정 아이콘
테란전 발질이 의외로 쏠쏠하죠 들키면 짤없지만 안들키면 한방에 훅
하하맨
14/03/05 19:12
수정 아이콘
제가 스1하면서 만든 전략중 가장 독창적이었다고 생각하는건 111전략이네요...
1. 입구 막고 팩토리 올리면서 꾸준히 마린 생산
2. 팩토리 완성되면 스타포트 지으면서 벌쳐도 꾸준히 생산
3. 남는 돈으로 아카데미 지으면서 나온 벌쳐로 입구 저글링 몰아내면서 정찰 차단
4. 레이스 완성되면 레이스 생산 + 메딕 1기 생산 + 스팀업 -> 나온 레이스로 입구 오버로드 제거
5. 마린 메딕 소수, 벌쳐 소수, 레이스 소수로 공격(이때 저그는 레이스 대비로 성큰1개, 저글링 소수, 히드라 소수 상태)
막는 방법은 성큰 하나 더 만드는 걸로 간단하지만 저그가 잘하는 분일수록 자원 낭비를 안하려 하기 때문에 더욱 잘 먹혔습니다.
솁첸코
14/03/05 20:37
수정 아이콘
좋네요 보통 테란이 111하면서 앞마당 운영가니까 먹히기 쉽겠네요
벌쳐와 레이스의 정찰차단이 핵심인거같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저그로 111상대할때 저글링을 미리 몇기 빼두고 지속적으로 들여보내는데 운이 좋으면 발견하고 아니면 말겠네요
기차를 타고
14/03/05 22:10
수정 아이콘
저그전 2팩 속업벌쳐 찌르기 진짜 저그 순식간에 멘붕시킬 수 있더라구요. 1팩 1스타인척, 본진에서 커맨드 올리는 척 입구 막아놓고
오버 시야 안걸리게 속업벌쳐 4~6마리 돌려서 성큰 무시하고 본진난입..
보통 저그가 3해처리 가면 성큰 1기에 스파이어 완성되기 한참 전에 본진 난입 할수있어서.. 저그가 눈치 못채면 그냥 눈뜨고 당하더라구요 크크
솁첸코
14/03/05 22:21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저도 많이 썼는데 좋더라고요 뮤탈떠도 드론은 없고 골리앗 나오고...
동네형
14/03/05 22:49
수정 아이콘
45드론은 대회장 예선에서 써야 더 좋죠. 오프대회가면 이무리 강심장이라도 초반경기는 덜덜덜덜 떱니다.
여기에 사오드론으로 저글링 좀 비벼주면 일라웈드는 그냥 가는거죠 흐흐흐흐
솁첸코
14/03/05 23:33
수정 아이콘
크크 저그는 빠른풀 하는맛에 하는거죠!
출발자
14/03/06 01:03
수정 아이콘
저그가 주종족인데 테란상대로 선뮤탈을 거의 안 씁니다. 컨이 너무 후달려서..
투해처리로 저글링 럴커로 바로 끝내거나 혹은 시간벌면서 드랍 or 빠른 디파로 한타이밍에 그냥 미는 거 좋아해요.
선뮤탈을 쓴다면 앞마당만 먹고 가디언 띄우는 것도 즐겨하고. 여러모로 클래식하게 합니다.
근데 이걸 의외로 대처 못하는 유저가 많더군요. 공방정도 수준에서는요. 저보고 이상하게 한다고 해요. 크크크
솁첸코
14/03/06 02:13
수정 아이콘
선러커로 테란 앞마당 조이고 빠른 디파일러 가는게 은근히 잘먹히죠 실제 프로 경기에서도 있었고...
그런데 한번은 이재호선수 상대로 어떤 저그선수가 그 플레이를 했는데 이재호선수가 완벽한 산개로 바이오닉만으로 그걸 뚫어내서 이겼던 기억이 있는데 그정도 컨트롤이 나오는 수준 아니면 정말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14/03/06 01:31
수정 아이콘
저프전에서 5드론 이후 운영을 한다는게 저글링을 6기까지만 생산하고 나머지는 드론 생산하는 식으로 하는건가요?
솁첸코
14/03/06 02:15
수정 아이콘
네 5드론에서 스포닝풀 짓고 2드론 추가한 뒤 6링 찍고 다음 라바로 오버로드를 찍고 그뒤로 드론찍으면서 운영갈 수 있습니다

토스가 앞마당에서 캐논으로 막으면 패망인데 그런 상황은 잘 안나오고요 본진 캐논 수비 하도록 밀어넣으면서 프로브 몇기만 잡아주면 저그가 좋은 상황 만들 수 있어요
14/03/06 03:02
수정 아이콘
1번 이성은 선수 전략은 제가 직접 본방송 봤는데..
그때 제가 생각한 전략이 그거였는데 그대로 해주더군요.
보면서도 놀랬습니다 크크

제가 임요환선수 스탈처럼 전략가인데..
지금은 좀 졸려서 자세한 얘기는 생략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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