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02 22:10
전 오늘 마스터즈를 처음봤는데 정소림캐스터가 엄청 진행을 잘하더군요
정신없는 한타중에 전황파악 & 정리 계속 해설들에게 말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완급조절 멍하니 보고있는 사람을 깨우쳐주는 전황정리 아무생각없이 경기 보고 있었는데 와 진행 잘하시네.. 장난아니다 이런 감상이 들더라구요
14/03/02 22:11
카카오가 KT A로 가면서 KT A와 KT B가 바뀐 느낌이네요. 챔피언스 본선에서 어떤 성적이 나올지 모르지만 지금분위기로 가면 스프링시즌 에는 KT A가 더 높은 곳 까지 갈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14/03/02 22:15
카카오가 A팀으로 이적하자 많은 팬들이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이지훈 감독은 "카카오가 B팀에선 형들에게 억눌려서 제기량을 못 발휘한다." 라고 답변했죠. 물론 믿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허나 최근 KT B의 행보를 보면 신뢰성이 급증합니다. KT B의 경우 구심점이 없어요. 쉽게 말해 맨탈케어를 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류가 유독 그런 경향을 보이는데 이기는 게임과 지는 게임에서의 감정기복이 매우 심합니다. 이길때는 신나서 말이 많다가도 불리해지면 말이 극도로 적어지고 말수가 짧아집니다. 패배를 직감하고 짜증을 내는거죠. 오프더레코드가 모든걸 반영해주지 않겠지만 제가 듣기에는 KT B가 지는 게임에선 대다수가 편집이 됩니다. 이길때는 중점적으로 다루지만요. 카카오는 이런 분위기를 부담스러워했고 A팀으로의 이적을 흔쾌히 받아들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3경기에서 마린을 능가하는 인섹의 쓰로잉을 보면서 KT B가 게임이 기울자 팀분위기가 매우 안좋아졌고 게임을 할 의욕이 급격히 떨어져서 될대로 되라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KT B의 나이대를 보면 맏형인 마파나 스코어가 조여줘야할 것 같은데 이 두선수가 이런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성격이 아니죠. 아마 제로를 정글러로 두는 강수를 둔건 KT에서의 오랜 경험 및 제로 특유의 붙임성을 통해 KT B의 분위기를 조율하고자 한 것 같은데 헬리오스 + 프로스트를 그대로 재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로가 헬리오스보단야 발언권이 강하겠지만... 음...
14/03/03 10:11
글쎄요. 실제로 크트비의 멘탈에 문제가 있어서 그 빡겜 분위기를 적응하지 못해 카카오 선수가 나갔다고 해도요. 크트비에게 필요한 정글러는 실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서 멘탈을 치료해주는 정글러죠. 아무리 성격이 좋아도 실력이 부족해서 게임을 지면 오히려 다른 팀원 멘탈을 더 망치는 거 밖에 안 되죠.
카카오 선수의 에이팀 이적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제로 선수의 정글 전환은 어떻게 해도 실드가 안 됩니다. 의도 자체가 이해가 안 가요 이번 리빌딩은. 그리고 실제로 팀내에서 경기가 어려울 때 팀원 멘탈을 케어하는 건 스코어 선수라고 마파 선수가 은교에 나와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봇듀오가 나이도 많고 오더도 많이 해서 실질적으로 두 선수가 크트비내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요.
14/03/03 13:18
제로의 기용엔 저도 의문입니다. 그래서 프로스트의 예를 들었죠. 제로는 제로대로 망하고 팀케미는 더 상해버리고.. 악순환입니다. 물론 제로의 실력을 헬리오스와 같은 선으로 놓기에는 아직 의문인 점이 다르군요.
14/03/03 17:13
헬리오스와 제로를 비교하기에는 헬리오스의 대굴욕이죠;; 그리고 프로스트를 예로 들기에는 크트비는 성적이나 기량을 보았을 때 굳이 제로로 바꿔야 할 이유는 없었죠... 프로스트는 클템 선수를 대체할 정글러가 필요했었구요..
14/03/02 22:18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원래 오프를 갈려고했는데 일이 생겨서 급하게 오늘 아침에 수원쪽으로 갔었거든요.. 일이 아직도 해결이 안되서 울적하고 피곤했었고 그랬는데.. 오늘 경기 결과를 보고 제가 그냥 잠이 다 깨더라고요. 피곤한것도 날아가고. 재방송 보고나서도 이거 정말 IM팀 맞아? 라고.. 만일 갔었더라면 더욱 더 좋았겠지만.. 이런 결과를 보니 더욱 더 만족스럽네요. 잘했습니다. IM. 아직 불안불안한건 있지만, 오늘의 기세를 바탕삼아 더 잘했으면..
14/03/03 00:12
헤더님께서 못 가셨던 건가요?! 오늘 IM의 경기를 보면서 헤더님 생각이 나면서 저기에서 정말 좋아하고 계시겠구나 했는데 말이죠 ^^;;
14/03/02 22:20
저는 인섹의 정글전향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많겠지만
현제 쓸만한 정글러보다는 탑자원 인원이 더 많고 누가와도 메타상 탑은 일단 반은 먹고 간다고 보기에
14/03/02 22:24
개인적으론 잘 모르겠더군요. 오늘경기보면서 떠오른경기가 13스프링 오존전이었는데 그때도 오늘이랑 비슷했습니다. 특유의 공격성이 슈퍼플레이가 아닌 슈퍼쓰로잉으로 발현되는 모습이었죠.
14/03/02 22:58
카카오가 A팀으로 가버린 이상 제로보단 인섹을 기다려주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리빌딩 안하는 게 제일 나았을 거라고 봅니다만 이미 해버린 걸요..
14/03/02 23:37
제가 예전에 한 생각은
skk가 왕좌에 오르기 전까지는 한시즌을 쉬고 또 한시즌 성장고통이 있었고 그후에 합이 맞아 떨어지는 과정이 있었듯 ktb가 skk의 위치를 넘볼려면 인섹이 다시 정글로 돌아가서 절치부심 연습하고 (뱅기와 호흡이 가장 잘맞는 멤버가 임펙트처럼) 그와 잘 맞는 뛰어난 탑솔러를 영입하면 가능하지 않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14/03/03 10:15
저도 카카오 선수가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서 인섹 선수 정글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은 건 얼마나 빨리 융화되는냐겠죠.
14/03/02 22:21
im1팀 오늘경기 감명깊었습니다. 패배한 2경기도 게임 초반부터 말려서 10분안짝에 이미 게임 터졌는데도 극후반까지 집중력유지하면서 한타에서 그림을 만들어냈죠. 3경기는 제기량발휘하면서 흔들리고있다고는하나 크트비를 무난하게 잡아냈구요. 그 중심에는 미드킹이 있습니다. 13년도에 페이커가있다면 12년도에는 미드킹이 그만한 기대를 받았던 미드였는데 늦었지만 요즘 폼이 기대를 늦게나마 충족시켜주더군요.
14/03/02 22:32
인섹은 오늘 잘 할 수가 없었죠
시즌 3 때 포변했었으니 추가된 정글몹, 바뀐 정글템, 카직스 같은 요즘 대세챔들을 대회레벨에서 첨 경험해본거죠 정글러보다 더 단단한 탑라이너 때의 버릇도 아직 남아있고요 적응하려면 시간이 꼬ㅑ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언제가 될런지...
14/03/02 22:49
KTB는 팀 내부 무슨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이왕 이리된거, 그냥 인섹을 정글로 박는 게 좋아보입니다만...오늘 모습을 보니 바이를 쉬바나나 레넥톤 다루는 것처럼 하는 것이 적응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정글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니 더욱더요.
오늘 IM은 두팀 다 롤챔스 예선 때 오브젝트 컨트롤에 문제가 많았던 것을 인식한 것인지 과감한 판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간만에 라교수님 인터뷰를 봐서 좋았네요. 다음 목요일 승리팀은 단독 2위부터 공동 1위까지 노릴 수 있겠군요. 빨리 임프선수가 보고싶어요 흐흐.
14/03/02 22:54
어지간 하면 완성된 팀은 안 건드리는게 맞다고 보는데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현재까지만 보면 KT의 리빌딩은 악수가 되는 느낌이군요.
인섹이 한 때 세체정 소리 듣던 시절이 있었지만 벌써 반년이 넘게 흘렀고 메타도, 사용되는 챔프도, 아이템도 달라진 마당에 겨우 한주만에 정글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줄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최소 이번 스프링 한 시즌은 필요하다고 보는데 롤챔 시작 직전의 포지션 변경이라는건 꽤 무리수를 두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IM은 2팀에 파라곤의 가세가 변수로 작용할 듯 하고, 1팀은 노장인 라일락과 미드킹의 리바운딩이 눈에 띄는군요. 훈을 제외하면 1세대 게이머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리바운딩 하는걸 거의 본적이 없는데 과연 어느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14/03/02 22:54
skt k의 대항마 중 가장 가능성 있는 팀이였는데 이렇게 리빌딩으로 무너지다니 어처구니 없네요.
이번 리빌딩을 cj가 가장 좋아할거라는 유머글을 봤었는데, 진짜로 그게 현실이 될 수도..
14/03/02 23:01
일단 인섹선수가 포지션변경한것중에는 정글에 흥미를못느껴서인데...지금 정글도 과연 자신이 흥미가 다시생겨서인가..아니면 타인의의지인가..일단 자기가 흥미를느끼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14/03/02 23:19
인섹이 안 좋게 보이는게 바이할때 잡혀서 죽을때마다 주변에 팀원도 없는데 궁을 꼭 쓰고 죽더라고요. 살아나도 몇초간 갱을 안 가겠다는 의지인지;;
14/03/02 23:37
리빌딩의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듯 애초에 KTB의 목표는 SKT를 잡는것이었고
그 결과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변화는 줘야한다는 판단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는 리빌딩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그리고 섬데이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카카오가 A로 가는게 둘이 궁합이 맞는것 같습니다. 섬데이 포텐하나는 프로,코치들이 인정하는 차기시즌 no.1으로 뽑힌 선수니깐.. 카카오와 함께라면 충분히 제기량 발휘해줄거라 생각되네요. KTB는 인섹이 뭐 적응을 잘해야하겠죠. KTB는 불리할때 멘탈케어해줄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가 한 명 필요할듯한데 결국 제로나 인섹이란건데.. 제로는 기량에 의문부호가 들고 인섹은 아직 정글적응단계고 참 감독,코치입장에서도 조금은 답답할것 같습니다. 곧 롤챔스가 시작할텐데 안되면 이영호까지 준비시키겠다는 농을 던질정도로 SKT 타도에 대한 야욕이 있었는데 지금은 예전클라스 수성도 힘들어보이는 느낌이니 말이죠.. 지금와서는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차라리 KTB에 섬데이-카카오-류-스코어-마파로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드네요. 뭐 카카오가 애초에 류-스코어-마파라인과 조금 안맞아서 옮긴듯해서 성립이 안되는 조합이긴 했겠지만 그냥 드는 생각입니다.
14/03/03 10:20
경기 스타일만 보면 카카오 선수의 정글 스타일이 류-스코어-마파와 잘 맞습니다. 그래서 섬머 때 카카오 선수가 다시 돌아온 거구요. 지난 경기 보면 썸데이 선수는 솔랭 습관이 자주 보여서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크트비와 잘 맞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예상 외로 팀원들 멘탈 챙겨주는 선수가 스코어 선수라는;;
14/03/02 23:40
오늘 보고 느낀게 인섹이 자리잡으려면 한동안 고생좀 할거 같아요.
예전에 쓰이던 정글챔프가 아니긴했지만 그걸 떠나서 정글러로서의 기본능력이 떨어져 버렸어요. 오늘같은 경우 KTB가 2경기 모두에서 라인전을 밀리던 라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글러의 역량과 정글러와 라이너간의 호흡때문에 뒤집혀버렸거든요. 어떤식으로든 KTB가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KTA가 포텐을 터뜨릴 징조가 보여서 기분좋네요. 아직 경기력에 기복이 있긴하지만 4명모두 포텐이 충만해보입니다.
14/03/03 00:29
많은 분들이 기존의 KTB가 SKK 대항마라고 하시는데
전 솔직히 기존 KTB는 SKK 상대로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이 졌달까요....; 그 과정에서 자신감도 떨어진 것 같고, 스코어도 3:2 -> 3:1 -> 3:0으로 당했는데 가면갈수록 넘을 수 없는 벽이 생긴듯한 느낌... 오히려 SKK가 전혀 겪어보지 못한 다른 성격의 팀이 그들을 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TB가 이렇게 되니 불밤과 붙는 걸 보고 싶군요 이래도 불밤이 진다면 이거슨..... 진짜 천적관계 크크
14/03/03 01:10
음 선수들의 경기중 대화를 들어보지 않는 한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레니안님의 말대로라면 누군가 분위기를 추스릴 수 있어야할텐데 말이죠..
14/03/03 01:11
세계 2등을 만족한다면 안 바뀌는 것이 나을것이지만
sk k를 꺾으려면 뭔가 변화의 조치는 있어야 했을껍니다. 한시대를 풍미한 본좌들이 무너지는 모습들을 보면 기존의 선수들 혹은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아닌 뉴 타입에 의해서 무너졌거든요. 스타로 따지면 이윤열을 꺾은 최연성이라든가, 마xx를 꺽은 김택용이라든가죠. 그런 뜻에서 sk k도 분명 의외의 팀에게 당할 꺼 같습니다. 기존의 갇자들이 아닌 말이죠.. (그래서 전 만약에 이변을 일으킨다면 나진쪽에 걸고 싶네요.)
14/03/03 02:02
방금 경기를 보고 왔는데 IM 팀 정말 잘하더군요. 1경기와 3경기 모두 인상 깊게 봤습니다.
확실히 이번 시즌에 기대할만 한 거 같아요. KTB는, 일단 롤 챔스를 들어가봐야 좀 더 알 수 있을 거 같지만 롤챔스에서도 롤마스터즈같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면 리빌딩은 완전히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내내 이 팀이 지난시즌의 KTB라고는 정말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어요. 특히 3경기의 인섹 선수는 충격적이었구요. 다만 더 지켜는 봐야 알 것 같습니다.
14/03/03 02:55
인섹이야 적응되면 무서운 모습보일거같고
약간 폼이 이상해보이는 류와 탑의 레오파드가 Ktb주전급실력자인지 모르겠네요
14/03/03 04:14
전 이지훈 감독이 대체 왜 카카오를 다른 팀으로 보내고 인섹을 정글로 보냈는 지 의문입니다.
윈터 8강 전부터 인섹 정말 많이 발전했다 칭찬하는 글을 여러번 올렸는데 (제닉스 스톰 vs 삼성 오존 8강 김군 선수 경기 보면서 더 절실히 느꼈죠) 탑으로 포지션 변경하고 6개월 이상 노력해서 겨우 자리잡은 탑라이너를 또 포지션 변경하게 만들고 이미 잘하고 있는 정글을 다른 팀으로 보내는 이유가 뭐죠. KTB가 겜빗, WE같은 팀 꺾고 MLG나 AIMAG 대회 우승하고 롤챔스 준우승 3위하는 것도 충분히 훌륭한 커리어이고 잘하고 있는 건데, SKT 하나 잡자고 너무 큰 모험을 강행하네요. 해외 유명팀에 한 선수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성적을 바란다면 팀원을 바꾸는 게 능사가 아니라 5명이 얼마나 하나되서 팀플레이를 잘하느냐가 이 게임의 핵심이다라고. 물론 저도 인섹의 탑플레이 보다는 정글에 더 로망을 느끼는 1인 중 하나고, 탑으로 전향하고 3개월 후~5개월 정도 기간까지 팀의 구멍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하게 채찍질 하던 사람이지만, 6개월 정도 지나면서 윈터 시즌 향상된 경기력을 보고 인섹이 이제야 정상급 탑라이너로 자리잡는 구나 흐뭇해 하던 팬이었는데...자리잡으려고 하면 계속 팀원을 바꾸는 게 세계가 인정하고 한국의 자랑이었던 2팀 (SKT, KTB) 중 하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게 아닌가 심히 안타깝습니다...다른 나라 선수들 이제 한국을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 않아요. 그나마 인정하는게 SKT와 KTB였고 오존이랑 블레이즈는 우습게 보는 게 유렵 강팀들인데, 이제 점점 한국 롤의 입지가 줄어드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14/03/03 05:10
KTB 때문에 한국 롤 입지가 줄어든다는건 무슨 근거로 말씀하시는거죠??
그리고 외국에서도 오존이랑 블레이즈를 우습게 보는팀은 없습니다.
14/03/03 06:42
유럽팀 관계자들 레딧에서 하는 말 들어보면 한국 롤이 강한 게 아니라 그냥 SKT만 유독 쎈거다라고 두 개를 분리해서 생각합니다. 어차피 SKT 못 이기는 건 모든 한국팀도 다 마찬가지 아니냐 우리랑 전혀 다를 게 없다라고 말이죠. 실제로 알렉스 이치는 AMA에서 한국팀 중에서 우리보다 잘한다고 인정하는 팀은 SKT밖에 없고 (KTB는 살짝우위에 있다고 첨언) 나머지는 전부 아래에 있거나 높은 가능성으로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롤의 평균 수준이 높은 건 맞지만 (사실 이것도 찬반 의견이 갈립니다) 세계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은 매우 적고 유럽이랑 별 차이가 없다라는 게 현제 레딧의 중론입니다. 오존이요? 오존은 이미 유럽팀이 4-1로 압도해서 기세 등등하죠. 한국 롤 애기가 주제가 되면 절대 빠지지 않고 외국인들이 써먹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http://i.imgur.com/XGWIgLl.jpg. 겜빗, 프나틱 모두 블레이즈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에 있고요. 겜빗 애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한국팀중에서 겜빗 상대로 상대전적 앞서는 팀은 KTB와 나진소드 단 두 팀밖에 없습니다. 소드와의 롤드컵 경기는 Voidle 있을 떄 한 거라면서 유럽팬들이 쳐주지도 않더군요. 알렉스도 그렇게 말했고.
14/03/03 07:12
유럽팬들도 우리나라처럼 시시각각 재평가 이루어지는게 사실인데 그 의견이 중요한지 모르겟네요.
PGR에서 소드가 추락하면 소드 입지가 줄어드는지도 의문이고요. 그리고 저 이미지는 해외팬이 만든거 같은데 인벤에서 만든거랑 다를바 없는데 해외선수들이 생각하는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알렉스 이치 성격상 할만하다고 얘기 했을거 같은데 전부 아래에 있다고 말했을 것 같지는 않네요.(이 발언 링크 부탁드립니다) 상대전적 언급하면서 말한 저 발언이 어디에 한국팀은 우습다는건지 전혀 모르겠네요. 저한테는 우리도 한국팀 상대로 경쟁력 있다고 어필하는 것 같은데요.
14/03/03 07:25
http://www.reddit.com/user/Alex_ich?count=101&before=t1_c8lcjvg
알렉스 이치 답변 다 봤는데 한국팀 우습게 보는 답글은 보이지 않는데요. 혹시 레딧팬이 작성한글을 보고 착각하신 건 아닌가요?? 유럽선수들이 한국선수와 할만하다고 생각해도 우습게 볼 만한 실력이 아니란건 본인들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알렉스 이치는 저런 경솔한 발언 할 만한 인물도 아니고요.
14/03/03 07:45
작은표현이라...
그럼 선수들이 아닌 레딧팬들만 그런다고 수정해주시던가요.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거랑 아닌거랑 저 글이 주는 파워가 다르다는게 아실분이 왜 그러시나요?? 저 표현 하나가 굉장히 권위 있지 않나요?? 알렉스 이치가 skt kt 제외하면 한국팀은 별거 아니다 유럽 강팀도 이젠 오존 블레이즈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게 대체 원 소스가 어딘지도 모르고 출처도 명시하시지 않고 제가 작은 표현에 직찹하는것 같나요?
14/03/03 07:50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 위 글에 다 있어서 굳이 또 말하고 싶지 않지만 유럽 강팀은 한국팀 중에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정하는 팀은 SKT, 크게 잡아도 KTB 정도 밖에 없다고 나머지는 우리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높이보고 대단하게 여기지 않는 다는 말이었습니다. 여론도 그렇고 팀관계자들 생각도 그렇고요. 그리고 결국 모든 건 결과가 말해주는 거 아닙니까. 롤드컵 전 설문조사에서 B조에서 당연히 1위로 진출하고 우승 가능성도 높게 쳐준 오존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유럽강호 프나틱, 겜빗이 4-1로 압도했고 블레이즈와의 상대전적도 모두 좋죠. 자신감 가질만한 이유가 그들에게 있습니다.
14/03/03 05:15
모든 lol 대회를 한국팀이 우승할 순 없죠. 그런 기준은 선수들에게 너무 부담되기도 하고........
예선전 하는 거나 출전팀 초청하는 거 보니 유럽 팀들 기를 한 번 살려보자는 거 같은데...그쪽도 좀 해먹어야죠. 뭐 KT B가 나가서 우승할 수도 있는 거고요.
14/03/03 06:50
모든 대회를 우승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 팀이 적어지고 전반적인 발전 속도가 타지역에 비해 주춤하는 게 걱정되서 하는 말입니다. 유럽팀은 라이엇이나 ESL에서 밀어주기도 하지만 이미 본인들 힘으로 롤드컵 떄 저력을 보여준 바 있죠.
14/03/03 08:36
아무리 생각해도 블레이즈 선에서 중국 WE 뺴고는 다 정리 될 것 같은데요 ?
겜빗 조차도 프나틱 조차도 블레이즈 라면 절대 안할 실수들 엄청 합니다. 그것도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팀보다 약체라고 평가받는 유럽팀 상대로요. 우리나라나 외국대회 보면서 느끼는건, 외국은 새로운 챔프는 연구 잘하지만 결국 우리나라에게 꿀빨리는 연습용 무대 라는 생각밖에 안들던데요 ? 개인적으로 국뽕 주모 정말 싫어하지만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블레이즈 선에서 다 정리 됩니다 외국은
14/03/03 09:11
백번 양보해서 블레이즈가 그 정도 위치에 있다고 해봐요. 그 외에 누가 있죠?
SKT. 아 당연히 SKT는 월드 챔피언이니까. KTB? 알아서 자체 너프. 오존? 유럽 애들 웃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의외로 한국에 Disclose님 말씀처럼 단정적으로 우위에 있다라고 할만한 강팀, 엄청 많을 것 같고 당연히 한국이 짱짱맨이고 그럴 것 같은데 그건 환상이에요. 그렇게 외국 무시하다가 무슨 꼴 나는 지 이미 한번 뼈저리게 느끼지 않았나요?
14/03/03 11:38
개인적으로 한국 단일국가가 세계 모든 유수의 게임팀 상대로 2-3개가 압도적으로 이긴다면 그것만으로도 국뽕맞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만 보자면 SKK. CJB 이 2팀은 외국팀 누구를 막론하더라도 압승할것 같고, SKT,NJS,SOZ.KTA 등은 외국팀 누구를 상대해도 앞선다고 봅니다.
14/03/03 18:17
시즌 3에 보여준 압도적인 기량을 생각하면서 지금도 당연히 한국이 최고겠지 넘겨짚는 사람들이나 국뽕 맞은 분들이 많아서 했던 말입니다,
14/03/03 18:58
시즌 3는 한국팀이 시즌 전체에 걸쳐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면서 메타를 주도한 시즌입니다.
굵직굵직한 챔피언쉽 급 대회 및 그에 필적하는 권위를 지닌 프리미엄/메이저급 세계대회는 모두 우승했고 그 와중에 한국팀이 보여준 챔피언, 챔프조합, 아이템 빌드, 게임 운영등은 모두 전 세게가 보고 따라하는 대세가 되었죠. 생각나는 것만 적어봐도 IEM 7 World Championship CJ 블레이즈 우승, 프로스트 준우승, SKT T1 3위. MLG Winter Championship 2013 KT Rolster B 우승 Riot All-stars 한국 대표팀 전승 우승 (이 대회를 분기점으로 주도권이 중국 -> 한국으로 넘어왔다) Asian Indoor Martial Arts Games 2013 KT Rolster B 우승 Riot Season 3 World Championship 2013 SKT T1 우승, 나진 블랙 소드 3위 World Cyber Games 2013 CJ 블레이즈 우승 그 외에도 자잘한 글로벌 챌린지급 대회 (모두 우승 내지 준우승) 포함하면 시즌 3는 한국의 해였다고 보는 게 중론이죠. 물론 이제 시즌 4로 넘어온 이상 다 옛날 애기입니다.
14/03/03 20:41
GogoGo 님// 유럽, 북미 LCS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게 느껴집니다. 시즌 3 떄에 미니언 먹는 법도 몰라서 cs 밀리고 라인전 단계에서 한국에 쩔쩔매는 그 예전의 약팀들이 아니란 말이죠. 적어도 지금 붙으면 시즌3 국제대회처럼 한국팀이 다 휩쓸고 다니기는 힘듭니다. 저뿐만 아니라 몬테나 로코 및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들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유럽 북미팀들 정말 많이 따라왔습니다.
14/03/03 11:58
글쎄요 전반적으로 동의가 잘 안됩니다. 롤드컵때만해도 에스케이티가 가장 힘들었던 팀은 소드였습니다. 대진운이 아쁘지 않았다면 소드가 준우승했을 확률이 높죠.
그리고 세계 최상위권 팀이 이 작은나라에 몇이나 있어야 만족을 하시겠어요? 우리나라 하나와 나머지 전세계라고 해도 별로 안밀리는 수준인데 전 여기서 만족하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롤의 퇴보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봐요.
14/03/03 18:13
우리나라 하나와 나머지 전 세계라고 해도 별로 안밀리는 수준?
의외로 국뽕 맞은 분들이 여기도 정말 많네요. 우리나라와 SKT를 동일시하는 것 같은 데, 제작년 TPA가 소드와 프로스트를 압살하고 우승을 하며 재조명 받은 대만- 동남아 지역은 그 다음해에 TPA가 없어지자 0승 10패라는 참담한 성적으로 롤드컵을 보낸 걸 기억 해야합니다. 최강팀 하나에 의존하는 지역은 어떻게 되는 지. 한국에 최상위권이라고 할만한 팀은 이제 SKT 하나뿐입니다. 그리고 나라 크기 언급하며 자랑스러워 하는 분들 계시는 데, 나라 크기가 중요 한 게 아니라 전체 게임 이용자 수를 생각해야죠. 한국 롤 이용자 수는 유럽 국가 다 합친 것보다 많거나 비슷하고 북미보다 훨씬 많습니다.
14/03/03 20:05
의외로 사대주의나 국수주의에 찌들은 사람도 계시네요. skt와 우리나라를 굳이 분리할 필요도 없죠. TPA가 매우 특이한 팀이었던거에 비해, SKT는 우리나라 다른 팀과 비슷한 훈련방식과 비슷한 체계로 탄생한 팀입니다. 비교에 무리수가 지나치게 많아요. 애초에 대만쪽은 TPA 빼고는 못한데다 TPA도 롤드컵 당시 엄청 약체 판정을 받았고 그 버프가 엄청났던 팀이죠. 롤스타전때도 우리나라가 압도적이었고, 우리나라는 롤 늦게 시작해서 점점 실력이 향상된 쪽이라는걸 생각하면 올해 롤드컵에선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걸 예상하는게 일반적인 견해가 아닌가 싶어요
전 애초에 롤 잘한다고 자랑스럽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굳이 우리나라가 세계 넘버1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의 롤 수준을 위해 KTB가 팀변경을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매우 국수주의적이고 집단주의적인 분꼐 국뽕이란 소릴 들으니 매우 황당하네요.
14/03/03 20:31
제가 쓴 글을 "우리나라의 롤 수준을 위해 KTB가 팀변경을 조심해야 한다"고 해석하는 건 너무 나간 발언이십니다. 위에 국뽕맞은 분들이라는 표현에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겨우 이런 사소한 주제로 말다툼 하자는 게 아니에요. 말 그대로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죠. 저도 이유야 어쨌든 한국인이고 한국이 잘했으면 하는 것이 1차적인 바람입니다. 맨날 아시아 팀은 조별 탈락 16강 탈락하고 유럽 우승하는 거 물 건너 구경이나 하면서 자국 리그는 형편없는 축구처럼 되지만 않았으면 하는 말입니다. 적어도 저는 김연아가 은메달을 땄다고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부정하거나 영국 선수가 쇼트트랙 하다가 우리나라 선수 밀었다고 그 선수 페이스북까지 찾아가면서 악플 테러 하며 해당 선수가 충격에 페북 패쇄까지 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게 되자는 건 더더욱 아니고요. 물론 아직도 한국이 평균적인 수준이 높고 포텐도 대단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빠른 속도로 따라오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정체되고 있다는 게 느껴지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팀인 KTB의 몰락까지 보면서 안타까움이 더 커져서 단 댓글일 뿐입니다.
14/03/03 07:06
IM한테 어제 경기에서 인상깊었던 점이라면 역시 운영이였네요.
항상 뭔가 비슷하게 따라가다가도 운영적인 면에서 너무 타팀에 비해 밀리는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어제같은 경우는 그런게 없었어요. 정말 이번시즌은 기대해볼만 하겠구나 싶더라고요.
14/03/03 08:13
KT B가 완성된 팀이었다고 하는데 그 팀이 지난 시즌 SK한테 3:0 셧아웃 당했죠.
이기려고 변화하고 있는거 같은데 이번 IEM이 기대되네요.
14/03/03 09:08
흠...흔히 SKT K의 유일한 대항마, 2인자로 KT B를 꼽는데 요즘들어 좀 다른 생각이 듭니다.
KT B가 SKT K를 넘을 수 있을까요? 작년 섬머 결승부터 반년넘게 지고만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아무리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네 해도 3:0으로 깨졌고요. 어느 스포츠를 봐도 최강자 바로 아래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던 2인자가 최강자한테 깨지다가 결국에 극복해 낸 사례는 정말로 없다시피합니다. 보통 최강자를 넘어서는 건 바로 아래에서 맨날 깨지던 2인자가 아니고 누구도 생각못한 제3자죠. 제 생각에 KT B의 핵심으로 꼽히는 류-스코어-마파 3인방을 중심으로 해서 SKT K를 넘기는 이제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왔다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KT의 멤버교체는 어떻게 보면 B를 강화해서 최강자를 넘자보다는 누구도 생각못한 재능넘치는 제3팀(KT A)를 제대로 강화해보자 라는 생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4/03/03 09:34
사례는 없진 않습니다. 오존한테 꺠져서 번번히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고 다전제에서 한번도 못 이기면서 상대전적도 어마어마하게 벌어졌지만 결국 SKT는 말씀하신 그걸 해냈죠. 스프링 시즌 SKT가 블레이즈를 2대0으로 이기고 경기내용도 압살한 거 생각해보면 사실상 2인자였던 SKT가 최강자 오존을 극복해내며 썸머 시즌 우승했습니다. 그것도 같은 멤버로요.
저는 KT가 한번 실패 했다고 좌절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2인자 전략을 세워서 (2인자도 충분히 잘하는 건데 만족하면 안되나?) 인간상성 블레이즈 계속 눌러주면서 준우승 내지 3위만 꾸준히 유지해도 준우승 포인트 상승 및 NLB 포인트 하락등의 제도 변경 덕분에 넉넉하게 롤드컵 갈 수 있고 롤드컵 사이의 준비 기간으로 충분히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거니까 롤드컵 내에서의 이변을 바라보는 식으로 준비하길 바랬는데....安分知足...2인자 유지도 대단한건데....알아서 너프시키다니요.
14/03/03 11:00
오존이 SKT천적 소리 들었지만 냉정하게 봐서 오존한테 막힌건 딱 한번이였습니다. 스프링4강전이였죠. 다음시즌 섬머에서 바로 꺠부셨고요.
(SKT가 즐겜 실험픽한 조별예선 경기나, 인벤주최 대회같은건 솔직히 빼도 된다고 봅니다) KT는 섬머 결승에서 실패, 롤드컵 결정전에서 실패, 윈터에서 또 실패했고요. SKT-오존 관계보다 트라우마가 훨씬 심할겁니다. 세 번 다 롤챔스 결승-롤드컵 선발전 결승-롤챔스 4강전으로 그 무게감도 하나하나 엄청난 대결뿐이였고요.
14/03/03 11:04
2인자가 결국에 최강자를 극복한 예로 정명훈도 있지 않을까요.
이영호팬으로써 이런말 하기는 가슴이 아프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계속 이영호한테 발목잡히다가 결국에 마지막 프로리그, 스타리그에서 이겼었죠. 3:0으로 질때도 마음이 아프면서도 그래 정명훈이니까 그럴수 있지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14/03/03 11:10
그때는 '정명훈 선수 인터뷰를 봐도'
이번에도 지면. 자신은 이영호를 영원히 못이기고 지는 선수가 된다고. 정말 모든걸 걸고 연습했었다고 하죠. 그 절대절명의 상황으로 인해서 마음가짐이 확 변한것도 크지 않나 싶습니다..
14/03/03 18:25
지금이야 천적관계 극복해서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겠지만
SKT는 참가한 대회마다 번번히 오존에게 발목을 잡히고 떨어져서 모든 롤 커뮤니티에서 아 SKT는 오존한테 절대 안된다, 못이긴다는 말이 정설처럼 돌았죠. 롤챔스 4강에서 한번 깨지거니 그 후에 AMD 챔피언쉽 4강에서 만나 0-2로 또 지고, 실내 무도 아시아 대회 참가했다가 오존 만나서 또 떨어지고. 천적이라는 말은 다전제 겨우 한번 졌다고 생기진 않습니다.
14/03/04 01:52
그 때는 패배가 비교적 단기간 이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다음 시즌 리턴매치 때도 두 팀이 상성일거라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죠.
14/03/04 03:52
스프링 시즌 이후 AMD와 실내무도아시아 대회를 거쳐서
오존-SKT는 천적 내지 상성이다는 인식이 박혔는데요. 이 두팀이 썸머 시즌 리턴매치 붙기전에 나온 글만 봐도 알 수 있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01&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skt&sterm=&iskin=&mskin=&l=2305 지금도 여전히 두팀의 상대전적은 오존이 앞서 있습니다. 다만 썸머 떄 연패의 흐름을 끊고 천적관계에서 탈출한 거죠. 윈터 떄는 그걸 바탕으로 SKT가 이길 것이다라는 관측이 나온거지 그전까지만 해도 두 팀이 만나기만 하면 오존의 압승을 점치는 분위기였습니다. 썸머 떄 1경기 다데가 제드로 캐리하고 나서 불판 반응 보면 오존이 3대0으로 이기고 끝나겠다는 체념이 대부분이었죠 ... (마타의 피들 스틱 로밍......까지만 해도 크크) 결론은 결국 노력하면 천적이든 상성이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선례라고 할까요. 상대전적 11승 2패였던 가 그랬는데, 크트비대 불밤보다 더 지독한 벽이라고 불렸었죠. 그래서 스크멤버가 압박을 심하게 느꼈다고 했고 그걸 극복하고 나서 기뻐하는 표정 보면 그게 절대 여기서 떠드는 것처럼 가볍지 않은....엄청난 짐이었단 걸 알 수 있죠. 저 글 아래 반응만 봐도 "임프만 만나면 피글렛이 이상해진다" "오존만 만나면 벵기가 힘을 못쓴다" 따위 같은 현재 크트비와 스크트에 대입해봐도 이상하지 않을 반응들이죠. 팀차원의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SKT처럼 굳이 멤버를 바꾸는 식으로 안해도요.
14/03/03 09:29
정말 라샤는 갓입니다. 라멘.. 기적의 바론 오더가 라샤가 했다는게 정말 소름이 돋네요. 라샤가 잘할떈 정말 말이 안되는듯하네요. 하지만 지금의 kt는 상태가 안좋다는게(....) 어쨌든 다시 반등하는 im을 보니 참 좋군요.
14/03/03 10:45
롤판을 보면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ktb는 그렇게 고평가 하는데 삼성오존이나 블레이즈를 무시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롬챔스에서 우승도 못한 ktb팀을 삼성오존보다 낮게 보는 분들을 이해할 수 없더군요. 삼성오존이 아주 몰락한 것도 아니고 바로 전시즌에 준우승했음에도 ktb팀보다 낮게 보는 시선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4/03/03 11:19
KTB가 경기력이 좋았었어서 그런거져 뭐. 삼성오존이 윈터에서는 상대적으로 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고요.
그럼에도 준우승까지 한건 대단하긴 하지만요. 그렇게따지면 블레이즈는 왜 좋은 평가를 받을까요. 최근 두 시즌 모두 8강에서 탈락인데요. 그것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떄문 아니겠습니까. 최근 커리어로만 따지면 프로스트가 블레이즈보다 더 위인걸요. (4강-8강, 8강-8강) 그런데 아무도 그렇게 평가하는 사람은 없죠.
14/03/03 11:21
이유라면 여러가지가 있죠.
블레이즈야 윈터에서 KTB한테 졌으니 KTB가 더 높은 평가를 받는거고 오존과는 직접 비교보다는 상대적으로 롤드컵에서 정말 실망스러운 모습이나 윈터에서 SKK 상대로 경기력의 차이라던가; 딱히 국내에서만 그렇게 보는것도 아니고 마스터즈 이전에는 해외에서조차 KTB가 더 평가가 높았죠.
14/03/03 11:30
저도 삼성과 KT가 붙으면 알수 없다고 봅니다만.. (실제 두 팀은 커리어 차이도 꽤 나고 있고)
라이엇에서 발표하는 파워랭킹도 KT가 오존보다 높은 점수죠. 그리고 블레이즈는 KT B한테 섬머 - 윈터에서 패했는데 KT B보다 평가가 좋을수가 없지 않나요..
14/03/03 11:36
오존 저평가의 이유는 롤드컵에서 보여준 경기력 때문이 아닐까싶네요
그때 너무 강렬한 인상이 남아서... 저번 시즌도 반대편 조에 비해서는 확실히 무난한 대진이기도 했구요 게다가 결승전 가니 바로 3:0 셧아웃
14/03/03 12:23
블레이즈는 다음시즌까지는 현재의 평가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어도 오존이 너무 저평가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변함 없습니다. 저도 롤드컵에서의 오존을 보고 상당히 실망햤지만 바로 전시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전성기 때의 폼이 돌아왔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ktb의 경기력은 칭찬받아야 마땅하고 강팀인건 알고 있지만 오존이 그에 꿀린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지금 이야기는 마스터즈 전 이야기입니다. 마스터즈에 나온 ktb는...
14/03/03 13:16
제 의견은 윈터시즌의 이야깁니다.
경기력 차이죠 sk-k와의 경기에서 kt-b는져도 어느정도 합을 맞추면서 싸우다가 지는 모습을보여준반면 오존은 무기력하게 패배했으니까요 가뜩이나 대진운이 좋아서 올라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경기력으로 전혀 증명을 하지못했습니다. 그래서 전 오히려 오존을 kt-b보다 강팀이라고 하는걸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14/03/03 13:23
오존은 상대적으로 대진이 좋은 것도 컸고...
블레이즈는 KTB한테 너무 져서-_- 근데 저도 KTB가 고평가 됐다는 점에는 약간 동의합니다 이 팀은 절대 SKK의 대항마일 수도 없고 상대전적만 봐도 이젠 라이벌이라고 부르기도 뭐하죠 KTB/오존/불밤은 서로 순위를 매기려면 셋이서 경기를 해봐야 합니다 이래서 토너먼트는 줄 세우기에 적합하지 않아요; 더블엘리나 리그제 필요한데.....쩝
14/03/03 13:34
SKK vs KTB, SKK vs 오존의 경기양상이 차이가 심하게 났으니까요.
같은 팀을 상대로 한순간도 유리한고지를 잡지 못하고 무력하게 끌려간 팀이랑 중간에 치열하게 싸우다 진 팀이랑 비교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4/03/03 13:54
토너먼트는 원래 맞대결구도라서 그렇게 단순히 SK와의 상대로 경기력만 가지고 평가해서 오존과 KT의 전력을 평가하는건 그렇다고 봐요.
윗분도 그래서 얘기한거지만 토너먼트에서 실력과 리그에서의 실력이 정비례하지가 않으니까요
14/03/03 13:59
일단 판단 기준의 합리성은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른데다가 중요한게 두 팀이 100%일때 제대로 만난적이 없어서 지금 주어진 근거가 그거 하나 뿐이니까 어쩔 수 없는거죠. 솔직히 인섹탑, 정글카카오시절의 KTB와 루퍼 탑일때의 오존이 붙는걸 정말 보고싶었는데 한 팀이 리빌딩 실패로 휘청이는거보니 진짜 아쉽습니다. 어떻게 한번을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하고 한쪽이 전력을 셀프다운을 시키니...
14/03/03 14:15
직접 맞붙어 본적이 없으니 추측만 할수밖에 없고 그 추측의 근거는 결국 다른 팀들과의 대결했을때 경기력으로밖에 나오지 않으니까요.
SKK와의 경기 비교만이 아니라 실드와의 시합 경기력에서까지 상대적으로 KT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고요;
14/03/03 18:22
각 두팀이 맞대결 표본이 없으니까 사실 두팀에 관해서 맞대결예측은 그냥 갑론을박이 될뿐이라는걸 생각하면 결국 남는건
커리어라고 봤을때 오존이 낫다고 봅니다. 그건 다른 스포츠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례에요. 경기력면에서 KT가 낫다? 그 평가야 말로 개개인마다 갈리는 주관적인 영역이고, 결국 스포츠구단은 커리어가 최고의 가치라는걸 생각해보면말이지요
14/03/03 18:52
커리어가 앞서는건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경기력으로 보이는 모습이 주관적이라고는 하지만 국내해외 가리지 않고 KTB를 더 높게 치는 사람이 많다는건 그만큼 커리어에 비해 보여지는 경기력 차이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서 남는건 커리어일지 몰라도 현재에는 보이는 경기력 역시 커리어만큼이나 중요하죠.
14/03/03 20:42
경기력이라는건 결국 커리어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 큰거고 경기력 좋은걸 커리어로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
그냥 지나가는 과거일뿐이라고 봅니다
14/03/03 20:43
하지만 KTB와 오존은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전경기들은 과거라고 쳐도 보여줬던 경기력까지 잊혀질만큼 오래되지도 않았지요. 커리어만 앞세우기에는 스1 시절을 생각해보면 몇년은 이르다고 봅니다. 게다가 커리어만 내세우면 롤챔에선 우승-3위-준우승인 오존은 3위-우승-우승인 티원과 한끝차이인데 실제 경기력 격차는 어떻죠? 롤드컵까지 가보면 4강 소드가 커리어가 높으니 롤드컵 광탈 오존보다 무조건 우위일까요? 소드가 SKK한테 3:2로 아깝게 지는 강력함을 보여줬지만 이전까지 보여준 모습때문에 그래도 아스트랄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미래에는 어떻게 볼지 몰라도 현재에 보이는건 커리어가 다가 아니죠.
14/03/03 23:18
어차피 자국정규리그 우승하는 건 극소수의 팀이고 (겜빗도 그렇게 따지면 준우승, 3위가 전부죠)
2,3위도 꾸준히 하면 대단한 커리어라고 인정받을 만합니다. 그건 왜 어거지로 KT를 저평가하려는 사람들이 있나 모르겠네요.
14/03/03 13:59
KTB가 고평가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경기력에 있었다고 봅니다.
무패 우승의 윈터 시즌 SKK를 상대로도 가장 합이 맞는듯한 경기를 펼친 팀이기도 하구요. SKK과 KTB팀에게 예선전과 8강에서 진 블래이즈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오존은 일부 팬들의 꿀대진이란 비아냥 섞인 시선을 지우기는 커녕 결승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지면서 무엇인가 해보려고 했던 것이 느껴졌던 KTB와 SKK의 4강 경기만 더 조명받게 된듯 싶네요. 김동준 해설이 말했듯이 이젠 단순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겼는가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LOL은 적어도 프로 레벨에선 더이상 상대적인 게임이 아닙니다. SKK는 스스로가 완벽한 경기를 펼치면 그 상대가 누구라도 이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했지요. 매 경기마다 약점을 노출하는 팀은 SKK의 경기력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최고의 경기력과도 비교되면서 평가가 박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네요. 이젠 프로팀은 이전 경기보다 나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어야만 하는 혹독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오존의 평가는 지금보다 더 낮아야한다고 봅니다. 지금의 KTB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블래이즈 정도만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14/03/03 18:40
전 오히려 커리어 들먹이며 KT 저평가하려는 분을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커리어요? MLG 우승,(유럽 최강 겜빗 격파), AIMAG 우승(중국 최강 WE 격파), 롤챔스 참가한 4번의 대회 중 2번 3위, 1번 준우승. 롤드컵 선발전 준우승 맨날 준우승 혹은 3위만 한다라고 해서 커리어 들먹이는 건 아니라고 봄니다. 홍진호가 우승한번 못했다고 커리어가 없나요? 한국 특유의 1등 만능주의 내지, 은메달은 쳐주지도 않는 사회 풍토가 잘못된 겁니다. 1등에 지나치리만치 1등 본인도 감당하기 어려운 값어치를 매기니 조금만 하락해도사람들이 미쳐 날뛰는 거죠. 오존과 KT의 커리어 차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오존이 8강에서 떨어졌을 때 KT는 3위 했으니까요. 우승을 했냐 못했나 그 차이죠. 롤드컵 9-16등 한 것도 커리어로 쳐준다면 그것도 포함이긴 하겠네요.
14/03/03 20:45
롤드컵 가고 못가고가 제일 큰건데요. LOL씬에서 제일 비중 큰대회 유무이구요.
MLG나 AIMAG도 나름 우승커리어긴 하지만 LCS나 롤챔스처럼 자국정규리그보다야 못한 커리어죠 지금이 시즌2때처럼 해외대회 여러개 섭렵하면서 커리어 쌓을수있던 시기도 아니고 지금은 자국리그비중이 워낙 커졌기때문에 자국리그가 본임무이고 나머지 그런 대회들은 이제 겉저리격인 대회라고 봅니다. 그나마 나름 명맥 이어가는 IEM이나 그나마 쳐줄만 하지 IEM도 예전만 못하죠
14/03/03 20:58
그럼 나가서 2패하고 집으로 간 감마니아 베어스 같은 팀의 커리어가 오존보다 어마어마하다고 해야되나요?
어차피 자국정규리그 우승하는 건 극소수의 팀이고 (겜빗도 그렇게 따지면 준우승, 3위가 전부죠) 2,3위도 꾸준히 하면 대단한 커리어라고 인정받을 만합니다. 그건 왜 어거지로 저평가하려는 사람들이 있나 모르겠네요. 롤드컵도 나가서 잘해야지 가서 조별리그도 통과못하면 무슨 소용인가요. 미네스키, 게이밍 기어 EU도 오존이랑 그럼 커리어상 동일합니다.
14/03/04 15:27
좀 유도리있게 해석합시다. 자국리그마다 수준차이라는게 있는데 그건 당연히 바탕으로 깔고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축구로 비유하면 네덜란드리그에서 왕노릇하는 아약스가 이피엘에서 챔스권드는 아스날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는거잖아요. 누가 롤드컵 나간다고 감마니아가 KT보다 낫다고 합니까. 당연히 비슷한 실력끼리 비교해서 커리어로 갈리는거지. 좀 되도않는 억지예시와 주장피지마세요
14/03/03 11:42
지난시즌 IM2팀이 개개인에 대해 자질이 훌륭함은 입증했지만, 팀으로서의 기량은 아쉬울떄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를 보고 나서
차기 시즌이 굉장히 기대되는 팀이 됐네요. 지난 시즌 부터 느낀거지만 IM2팀은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 주인공팀같은 느낌이 듭니다.
14/03/03 13:22
어제 경기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바이올렛의 쿼드라 킬, 라일락의 와드농사, 라샤의 나미 스킬 명중률 그리고 IM이 성장한 모습을 보아서 참 기분좋았습니다. 어제같은 IM의 모습을 롤챔스에서 계속 봤으면 해요.
14/03/03 14:03
다데챔 너프이후로 오존 잘한다고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폰으로 바뀐 지금 기대하고있었는데 .. 반대로 임프가 맨탈이 나간느낌이라서..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