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11 21:02:37
Name azurespace
Subject [스타2] Trueskill으로 보는 밸런스 변화
기존에 올렸던 아래 두 글의 후속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타2] Trueskill™으로 군단의 심장 분석하기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53290)
[스타2] Trueskill™으로 군단의 심장 분석하기 #상황 보고 (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53387 )


이번에는 또 다른 방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일단 맵과 종족 별로 가상 선수를 만드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각 선수들의 실력이 동등하다고 생각할 때 각 맵의 밸런스가 얼마나 기울어 있는지를 보는 방법으로는 유효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밸런스를 논할 때는 특정 맵에서의 불균형을 말하는 것이 아니지요. 참고는 할지언정, 어차피 자기가 불리한 맵이라고 경기를 하지 않을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이전 분석에서는 어떤 선수의 실력을 나타내는 레이팅을 하나만 사용했습니다. 물론 이 편이 레이팅에 더 많은 경기가 반영될 수 있기에, 전체적으로 어떤 선수가 강한지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적절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스타 판에는 특정 종족전의 스페셜리스트가 있는가 하면, 극복되지 않는 특정 종족전 막장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각 선수의 레이팅을 대 저그전, 대 토스전, 대 테란전의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한 다음, 각 종족전의 밸런스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취했습니다.

1. 테란 중에서 저그전 레이팅이 가장 높은 상위 x%를 취하여 평균값을 구합니다.
2. 저그 중에서 테란전 레이팅이 가장 높은 상위 x%를 취하여 평균값을 구합니다.
3. 1과 2에서 구해진 값을 비교합니다.

참고로 beta가 200이므로, 레이팅이 200점 차이날 경우 레이팅이 높은 선수가 낮은 선수를 상대로 승리할 확률이 75.6%가 됩니다.
50점이 차이나게 되면 약 60% 정도가 되고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종족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어느 정도 보여주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 T v P 상위 5%


2. T v P 상위 30%


3. T v Z 상위 5%


4. T v Z 상위 30%


5. Z v P 상위 5%


6. Z v P 상위 30%




다음 자료들은 약간 다른 방법으로 얻은 것입니다. 각 선수에 대해서 세 종족전 레이팅의 평균값, total rating을 구한 다음, 이 평균값이 가장 높은 상위 x%를 취하여 다시 평균을 내었습니다. 해당 종족의 상위권 기세를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1. 상위 5%


2. 상위 10%



참고로 군단의 심장 이후 패치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3-05-13 : 포자촉수 데미지 패치
2013-06-20 : 차원 분광기 이동속도 향상
2013-07-13 : 화염기갑병 너프, 밴시 은폐 상향
2013-08-26 : 감시군주 이동속도 상향
2013-11-11 : 예언자 상향, 무기고 업그레이드 통합, 공성모드 공격속도 상향, 땅거미 지뢰 스플래시 감소, 잠복바퀴 이동속도 증가
2014-02-03 : 시간왜곡 에너지 상승, 유령 에너지 업그레이드 통합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또한
14/02/11 21:11
수정 아이콘
제대로 이해하려면 좀 더 천천히 읽어봐야겠지만...

Tz나 Zt, Pz나 Zp 등이 같은 수준으로 수렴하는 건 DK갓의 위엄으로 봐도 되는 건가요?
그렇게 까일 때는 언제고...
azurespace
14/02/11 21:12
수정 아이콘
현재 같은 수준이 아닙니다.
첫 번째 그래프를 보면, 상위 5%의 프로토스가 상위 5%의 테란을 상대로 대략 50점 정도 앞서는데, 이는 상위 5%의 평균적인 프로토스가 상위 5%의 평균적인 테란을 상대로 승률 60%를 기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또한
14/02/11 21:17
수정 아이콘
아아...다시 한번 죽 정독하고 내려와서 답니다.
그래프 모양새가 초창기보다 꽤 줄었길래 밸런스가 맞아들어가나 싶어서 저렇게 달았는데, 그렇게 비슷한 수준까진 아니네요.
김연우
14/02/12 10:45
수정 아이콘
테저전 상위가 1월부터 갑자기 확 벌어진건 좀 의외네요. 메카닉 때문인가
azurespace
14/02/15 20:51
수정 아이콘
최상위에서 쓰는 전술을 모르겠습니다. 메카닉 때문일 수도 있고 기갑병토르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30%대에서는 맞아지는 걸 보면 아무래도 최상위에서 메타게임이 변화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485 [스타2] 최성훈선수의 토스전 新운영법? [21] 진세연10027 14/02/17 10027 6
53484 [도타2] NSL 결승, KDL 개막 - 그리고 팀 Zephyr [8] Quelzaram8258 14/02/17 8258 0
53483 [기타] 정보 : 영웅전설7(제로의 궤적) 한글화 패치 완료_동영상 추가 [72] 마롱21798 14/02/17 21798 1
53481 [LOL] 14 스프링시즌 예선 3일차 조별 맴버와 예상 [35] 해오름민물장어10978 14/02/17 10978 0
53480 [LOL] 롤챔스 페이커 베스트 픽 및 챔프폭. [19] Leeka13219 14/02/17 13219 0
53479 [LOL] 클럽마스터즈 2경기 T1 S대 IM#1 간단한 감상 [10] 레몬커피8941 14/02/17 8941 0
53478 [LOL] 2월 16일 롤마스터즈 후기 (사진 테러, 스압테러 주의) [18] 헤더10613 14/02/16 10613 3
53475 [LOL] LOL의 행동양식 개선 제도에 대하여 [111] sonmal13932 14/02/16 13932 2
53474 [기타] 타이탄폴 베타 리뷰 [11] 저퀴9097 14/02/16 9097 1
53473 [LOL] 14 스프링시즌 예선 2일차 조별 맴버와 예상 [26] 해오름민물장어8931 14/02/16 8931 2
53472 [LOL] 안녕하세요. 최병훈 감독 입니다. [102] 최병훈.25930 14/02/16 25930 20
53471 [LOL] 진에어 스텔스를 롤챔스 스프링에서 못보게 되었습니다. [40] Leeka10945 14/02/16 10945 1
53470 [LOL] 피글렛 선수의 솔랭 욕설사건이 있었습니다. [392] 삭제됨26345 14/02/15 26345 2
53469 [LOL] 파워랭킹 5주차 [14] 뫼사랑8514 14/02/15 8514 0
53467 [하스스톤] 무한 투기장 가이드 [15] 루윈13643 14/02/15 13643 2
53466 [LOL] 14 스프링시즌 예선 1일차 조별 맴버와 예상 [29] 해오름민물장어10675 14/02/15 10675 3
53465 [기타] 온게임넷의 "더 테스터" 아세요? [32] lhjkr16061 14/02/15 16061 10
53463 [LOL] 랭겜 픽 순서 변경에 대한 공지가 떴습니다. [72] Leeka23357 14/02/14 23357 0
53462 [LOL] 버그 생성기 [71] Holy Cow!13446 14/02/14 13446 1
53461 [기타] [스타1] 김택용 우승을 기원합니다. [16] 영웅과몽상가9751 14/02/14 9751 5
53460 [LOL] 롤 마스터즈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47] Leeka11228 14/02/13 11228 0
53459 [기타] [워크3] 언데드 대마왕, 그를 추억하다 [9] 쿨 그레이11138 14/02/13 11138 6
53457 [LOL] 탱 그라가스를 소개합니다. [53] Fanatic[Jin]11183 14/02/13 1118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