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2/01 11:38:00
Name clearnote
Subject [기타] 나는 고전 게임이 좋다.

반말체로 작성한 글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a

나는 고전게임이 좋다. 요즘 나오는 게임들은 그래픽만 앞세우고, 게임성도 없고 죄다 진부한 스토리를 가져서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다는 느낌을, 게임을 진행하면서 가슴벅찬 감동을 느끼고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그런맛이
없이 재미 없다. 대항해시대를 하면서 전 세계를 누비는 짜릿한 감동을 요즘게임에서는 느낄 수가 없다.

# b

사실 a는 훼이크고..... 사실 저기서 말하고 싶은건 [그래픽]
나는 3D게임을 못한다. 1인칭으로 진행되는 FPS게임들은 5분만 해도 멀미, 익숙해지면 괜찮대서 억지로 버티고 버틴
게 30분; 정말 토하기 직전 상태까지가고 결국 포기(그래서 수지를 구해내지 못했다. ㅠㅠ 미안해 수지찡)

1인칭으로 진행되는 FPS를 제외하고도 모든 3D가 나에게는 고역이다. 화면 몇 번 돌리면 슬슬 머리가 지끈거리고
시점 고정하면 또 게임 진행이 원활하지 않고, 그래서 나는 3D게임을 안한다.

그런데 요즘 신작 게임들은 대부분 3D다. 그런데 나는 3D게임을 할 수가 없다. 해보지도 않고 게임사이트에서 세계관,
스토리를 글로 읽어봤자 재미 없다. 게임을 할 수 없는데 가슴벅찬 감동같은거 느낄 수도 없고, 심장이 짜릿해질리 만무하다.

할 수 없는 FPS게임들을 보면 다 똑같은 총싸움 게임 같다. 친구들은 서든이 어떻고 스포가 어떻고 하는데 구별해낼 수가 없다.
하나는 무슨 중세시대로 가서 활가지고 싸우고, 하나는 근대에서 장전시간 2분짜리 총으로 싸우고 이렇게 커다란 차이를 가진
것도 아니고, 그냥 옆에서 보기엔 똑같은데(사실 옆에서 보는것도 못한다, TV로 리그 나오는것도 못 본다. 어지러워서)
그래서 나에겐 그냥 다 똑같은 총싸움게임이다.(비하의 의도는 없음)

# c

그래서 나는 고전게임만 한다. 신작 뭐 나왔는데, 재밌다더라 소리 듣고 찾아보면 또 3D다. 게임관련 정보를 읽으면
꽤 재밌겠는데 생각들면서도 할 수가 없다. 게임은 재밌으려고 즐거우려고 하는건데, 게임하면서 머리 아프고 싶진 않으니까......




# PS

3D 영화는 볼만하던데, 왜 3D게임은 안되는걸까...... ㅠㅠ

나도 애들이랑 PC방 가서 총싸움도 한번 해보고, 명작중에 명작이라는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한번 해보고 싶다.
(시간의 오카리나가 풀 3D인지 모르겠으나, 한번 해보니까 어지럽던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ateful Days~
13/12/01 11:42
수정 아이콘
전 DOOM시리즈 부터 FPs는 도저히 5분이상 게임을 할수가 없더군요. ㅠ.ㅠ

어지러워서 멀미가 날정도..

@ 역시 스타1이 최고죠.
조윤희쨔응
13/12/01 11:44
수정 아이콘
전 FPS하면 구토까지 해서; 도저히 못해요
다이아1인데미필
13/12/01 11:52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어렸을때 게임기 꽂아놓고 티비앞에서 살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대체 내가 이걸 무슨재미로 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
뱃사공
13/12/01 11:53
수정 아이콘
전 어지러움증은 전혀 없는데... 3D로는 영웅전설 같은(그 중에서도 4탄, 주홍물방울) 느낌을 못 느끼겠어요.
LingTone
13/12/01 12:08
수정 아이콘
FPS는 시야각을 조절하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이래도 안 되는 사람이 있더군요.
13/12/01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FPS는 못 합니다. 어지러워요 ㅠㅠ
13/12/01 12:27
수정 아이콘
Mark of the Ninja라는 게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요즘 세상에 3D도 아닌 게임을 무슨 재미로 해?”라고 생각하던 저도 재미있게 즐긴 게임입니다.

Trine 시리즈도 재미있고요.
엘더스크롤
13/12/01 12:39
수정 아이콘
어른들이 가요는 못듣고 트로트 듣는거랑 비슷한거죠^^;

세대 변화를 따라갈수없다면 현재에 만족하는것도 좋은거같아요.

스마트폰은 어려워서 그냥 폴더 폰 쓴다는분들도 있어요.
수지짜응
13/12/01 14:06
수정 아이콘
이거랑은 전혀 다른 개념이예여
그냥 멀미나서못한단얘기예요
차멀미 배멀미처럼
엘더스크롤
13/12/01 17:03
수정 아이콘
어른들도 요즘 가요 듣으면 정신없다 머리 아프다.. 이런 소리하시긴합니다 흐흐
vlncentz
13/12/01 13:12
수정 아이콘
저도 1인칭 시점은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유일했던 예외가 카트.

애초에 기본 손이 후달려서 이것저것 하다 결국 하스스톤 하는중입니다. 쉬워요 크크크크
一切唯心造
13/12/01 14:40
수정 아이콘
저는 fps 못합니다 흐흐 못맞춰요! 크크크
거믄별
13/12/01 16:15
수정 아이콘
예전 멋모르고 콜오브듀티 하다가 결국 토까지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도 FPS는 안 합니다. 아니.. 못 합니다.
이상하게 하면 30분 이상을 못 버티겠더군요.
카스, 서든, 스포 등등 모두 시도해봤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3D 게임은 가능하더군요.
시점 변화가 자유자재로 되는 게임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WOW도 오랫동안 즐겼었죠.
ThisisZero
13/12/01 17:46
수정 아이콘
실례가 되는 질문입니다만 워크래프트3, 리그오브레전드나 스타크래프트2 같은 경우에도 해당하시나요?
일단 폴리곤이긴 해도 1인칭처럼 화면 위상이 변하는 건 아니고(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만 하지 않아도 큰 지장은 없지요)
화면 전환은 스타1이랑 차이가 없는데요. 이련 경우에도 폴리곤이라서 멀미가 느껴지시는지?
clearnote
13/12/01 20:46
수정 아이콘
워3 스2같은건 과도한 휠질로 시점 변하게 하면 어지럽습니다. 워3 유즈맵 엑스 히어로에서 라스트 웨이브때 효과정도면 약간 어질어질 합니다.
가을독백
13/12/01 21:04
수정 아이콘
고전 게임이 좋지요. 바람의나라 그래픽이 지금처럼 바뀌지만 않았어도 계속 붙잡고 있었을텐데..
단순한 맛이 있던 게임인데 왜 그걸 이상하게 바꿔버려서 떠나게 한건지..ㅠㅠ..
MLB류현진
13/12/02 02:44
수정 아이콘
바람의나라 리메이크는 완전 실패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915 [기타] [스타1] 안녕하세요. BJ소닉입니다. 스타프로리그 관련해서 씁니다^^ [105] 소닉11342 13/12/02 11342 17
52914 [도타2] Dota2BestPlays Week - 11월5주차 [2] 염력의세계6351 13/12/02 6351 0
52913 [기타] [워크3] 고마워요.. 워3 리그, 고마워요.. 나의 10대..(많이 횡설수설합니다) [16] 헤더7226 13/12/02 7226 3
52912 [LOL] JoyLuck 강좌 77화 : 프리시즌 정글 변화 (엘리스 정글) [15] JoyLuck10574 13/12/02 10574 3
52911 [기타] [워크3] 영화같은 엔딩을 원했어요. [20] 키리안7820 13/12/02 7820 0
52908 [LOL] 롤챔스 윈터. 드디어 대격변이 시작됩니다. [19] Leeka8108 13/12/02 8108 1
52907 [LOL] 원딜러가 보는 프리시즌 체험기 [19] Leeka7742 13/12/02 7742 0
52906 [기타] [월오탱] FPS 싫어하고 시간없는 40대 직장인의 게임 [34] Contax_Aria7810 13/12/02 7810 3
52904 [LOL] 언랭의 즐거움 (제드의 즐거움) [8] spankyou6909 13/12/02 6909 0
52902 [하스스톤] 방금 성기사로 9승 찍었습니다. [6] 용조7274 13/12/02 7274 0
52901 [하스스톤] 재평가가 필요한 비주류 공용전설카드들 [20] 삭제됨19487 13/12/01 19487 2
52900 [하스스톤] 하스스톤이 전략성이 뛰어난 e스포츠가 되려면 [35] nameless..9664 13/12/01 9664 3
52899 [기타] [워크3] 잘가 워3. Bye Bye. 잊지 못 할거야. [62] Friday139741 13/12/01 9741 4
52898 [기타] [워크3] 안녕히, 그리고 미안했어요 워크래프트3 [20] 미카즈키요조라7934 13/12/01 7934 4
52897 [기타] [스타1] PvZ 아즈텍 심시티 이건 어떤가요? [6] 이슬먹고살죠7313 13/12/01 7313 0
52896 [기타] [스타1] PBS 32강 공지 + 32강 경기영상 [97] 옆집백수총각6827 13/12/01 6827 5
52895 [기타] 나는 고전 게임이 좋다. [17] clearnote7304 13/12/01 7304 0
52893 [기타] Heroes of Might and Magic 3 Soundtrack [14] nameless..6894 13/11/30 6894 1
52892 [기타] 2013년 올해의 게임 발표가 나오고 있네요 [26] 노네임8664 13/11/30 8664 0
52888 [LOL] 소소한것에서 전해지는 감동. [23] Januzaj9326 13/11/30 9326 16
52886 [하스스톤] 자체적으로 개량하고 검증한 안정적인 승률의 드루빅덱 공략. [17] 삭제됨18040 13/11/30 18040 3
52885 [기타] 플스4 2차 지역 발매가 시작되었습니다. [29] Leeka7404 13/11/30 7404 1
52884 [LOL] 이스포츠에서 스토리라는 것 [22] 삭제됨7430 13/11/29 7430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