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1/29 22:26:09
Name Stevie
Subject [기타] 아발론 온라인이 재오픈 한다는 소식입니다.
친구들이랑 한 두판씩 하던 카오스를 제외하면 제일 처음으로 즐겼던 AOS게임인 아발론 온라인이 재오픈한다는 소식이네요.
빠르면 12월말 늦으면 2월달쯤 재오픈 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확실히 아발론은 너무 이른 시기에 나온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입장벽이 꽤 높은 편이였고, 많은 유저수가 확보되지않아서 인지는 몰라도 수익모델로 '밸런스 파괴 캐쉬템'을 선택했던 것이
게임의 수명을 확 단축 시켜버렸었죠.

http://blog.naver.com/angel9994/30180048186

이 링크를 따라가시면 가장 인상깊은 말이  

------------------------------------------------------------------------------------------
'사실 최근 AOS 시장에서 아발론 온라인을 그대로 다시 내보내어 성공하기란 어려운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아발론온라인이 가장 재미있다는 사실,
그리고 독자적인 매력을 틀림없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있지만
기존에 아발론을 플레이했던 유저분들이 아니고서야
그런 점을 새로 어필해서 신규 유저를 유입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기는 합니다.


물론 기대 이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다면 당연히 좋은 것이고
그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아발론온라인이 다시 돌아온 첫번째 이유는,
아발론온라인의 재미를 잊지 못하고 아직도 아발론을 그리워하는
유저분들에 대한 선물, 의리가 크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처음 재오픈 소식을 듣고 반갑기도 하면서도
LOL이 너무 잘나가서 뒤늦게 AOS장르에 편승해보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부분 인정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존 아발론 유저들이 옛 향수를
많이 느끼고 있고, 재서비스 요청이 많이 이루어졌다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말그대로 의리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발론을 한참 즐기다가 애정이 식었던 이유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캐쉬템' 문제였는데요.
LOL의 흥행을 보고 느낀점이 있었는지 이 부분에 대한 대폭 개선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계정창고'는 아발론 온라인의 독특한 시스템이기때문에 그대로 보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시나리오모드는 기존 AOS유저들에게 특히 LOL을 예로 들면 AI를 위주로 즐기시는 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올것 같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발론 개발사와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으며
단지 저도 아발론 온라인에 대해 향수를 갖고 있는 유저입니다.
pgr에 아발론 유저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즐겨보신분이라면 분명히 환영할만한 소식이라고 생각해 소식 전합니다 ^_^

다시 오픈하게 되더라도 유저수가 많지는 않을거 같아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되는 소식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글렌피딕
13/11/29 22:34
수정 아이콘
롤때문에 아발론에서 세기말은 다시 못보겠죠?
13/11/29 22:38
수정 아이콘
아마 그럴거 같습니다. 제가 게임할때도 맨날 랜덤전만 해서 세기말풍운을 만나본 적은 없었으나
로딩창에 항상 떠있던 세기말풍운이 앰비션이라는데서 참 놀랬는데 말이죠 크크

장병기마스터 코어장전도 아발론온라인 스킬이름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아발론유저들 중에서도 LOL에서 걸출한 인재가 참 많은거 같아요.
글렌피딕
13/11/29 22:39
수정 아이콘
아발론 하드유저들 입장에선
롤은 너무 밋밋하게 느껴지죠
아발론 잘하는게이머라면 모든 aos를 잘할거에요
13/11/29 22:49
수정 아이콘
사실 롤 처음하면서 안티와 디스펠이 없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손이 느려서 내꺼는 흡안 당하는데 내 안티는 칼디스펠 당하는게 너무 불공평하다 생각했거든요 크크
접니다
13/11/29 22:46
수정 아이콘
첨알았어요 엠비션이 아발론 출신이란거
13/11/29 22:51
수정 아이콘
SKT T1의 정글러 벵기선수도 아발론 출신이죠 크크
13/11/30 00:17
수정 아이콘
세기말이 엠비션의 아발론 아이디인가보죠??
엠비션선수가 세기말로 불리는건 알았지만 아발론에서 쓰던 아이디인줄은 몰랐네요.

아발론에서 엠비션 선수는 어떤 선수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글렌피딕
13/11/30 00:59
수정 아이콘
롤에서의 엠비션선수의 위치와 비슷합니다 크크
지금은 롤에서 최고는 페이커지만 엠비션을 빼놓고말할수없는것처럼
아발론에서도 최고라고 꼽는 여러선수는 많았지만
세기말풍운은 항상 꼭 들어가있었습니다

근데 세기말은 원거리딜러가 명품이었다는거 크
사티레브
13/11/30 02:25
수정 아이콘
엠비션도 이즈가 참 명품이긴하죠 흐으
13/11/30 03:09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롤에서 보면 엠비션 선수는 원거리 챔프는 대부분 잘하는거 같아요.
미드 챔프들도 원거리 쪽이 좀 더 나은 느낌이고 이즈 베인 둘다 웬만한 원딜로 보다 잘하니깐요
13/11/30 19:07
수정 아이콘
엠비션한테 아발론 때도 유명했다. 는 질문을 어떤 기자가 하자
철없던 시절이었다. 지우고 싶은 과거다. 고 얼버무렸죠.
그다지 훌륭한 인품을 뽐내고 다니던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아발론에서.
13/12/01 00:0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씁쓸하고 아쉬운 점이네요.. 비매너 유저였나보죠??
늦게나마 철들고 당시의 행동이 잘못된 걸 안다면 반성하고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7/09/11 20:0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기억하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발론을 즐겼던 유저로서 말씀드리면
세기말과 세기말 풍운이란 아이디 두개가 있었어요
세기말풍운은 점잖은 유저였고, 세기말은 비매너 유저라기보단 중2병 컨셉의 느낌이었죠 흐흐
13/11/29 22:36
수정 아이콘
계정창고는 뭔가요? aos 장르인데 가능한가요?
13/11/29 22:43
수정 아이콘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제대로 설명드리지는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간략히 설명해드리자면
계정창고포인트가 200포인트로 지정되어있고 계정창고를 이용할때도 골드가 같이 소모됩니다.

AOS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 모드 같은 경우에는 MMORPG의 사냥과 노가다개념이 약간 들어가있습니다.
기존에는 계정창고 아이템이 심한 노가다를 통해서 만드는 아이템의 경우 밸런스에 영향을 줄정도 였는데 개선될거 같네요.
낭만양양
13/11/29 22:38
수정 아이콘
아발론 제가 최초로 해본aos게임이죠 카오스야 이미 많이들 하고 있어서 친구들과 실력차가 나서 안하고 이게임 오픈한다고 해서 같이한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캐쉬템이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그만했었는데 이제 다시 나오는군요 흐흐

제발 운영만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13/11/29 22:45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AOS에 캐쉬템은 정말 아니라고 보지만
국내최초의 AOS게임이기 때문에 수익모델 잡는데 미숙함이 컸던거 같습니다.

개발사도 LOL의 흥행을 보고 충분히 느끼는 바가 있다면 운영에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호철
13/11/29 22:45
수정 아이콘
케아스 왕자님이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13/11/29 22:47
수정 아이콘
스턴에 2패시브 든 라인케아스 즐겨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13/11/29 22:54
수정 아이콘
오호, 라이크샤를 다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군요!
13/11/29 22:57
수정 아이콘
칼 던지면서 칼디스펠 성공하면 제가 고수가 된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죠. 크크
사실 던지고 갈기기만 하면 누구나 하는건데...
망고스퀘어
13/11/29 23:46
수정 아이콘
아발론은 2:2가 참재밌었는데...
로트리버
13/11/29 23:46
수정 아이콘
라이크샤 + 진동팔찌 4종세트로 꿀좀 빨았는데 너프되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슈퍼프라임피자
13/11/29 23:49
수정 아이콘
으아아! 주아진,연관청,스카틸로로 다시 테러하고싶네요.
13/11/30 00:10
수정 아이콘
안봐도 게임 스탯에 영향가는 아이템을 더 이상 안팔고 롤처럼 스킨제. 더하면 ip와 비슷한 게임머니로 영웅사고 그런식으로 운영할듯 싶네요.
vlncentz
13/11/30 04:13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 스텟에 영향가는 아이템은 안파는게 정상이죠;; 넥슨이 워냑 자연스럽게 해먹다보니까 당연한걸로 굳어진 감이 있어요.
13/11/30 04:17
수정 아이콘
스카이림처럼 3d 19금 성인타겟이면 좋겟네요. 사지절단. 비키니같은걸요.
감자튀김
13/11/30 09:27
수정 아이콘
진짜 캐쉬템 정책은.. 희대의 삽질이었죠. 뒤늦게 돌렸지만 이미 많은 유저들이 떠나버린 뒤였고..
열리면 오랜만에 친구랑 달려야겠습니다.
후후하하하
13/11/30 12:20
수정 아이콘
lol 고수는 아니지만, 좋은 게임을 보면 밸런스의 기준선이 있고, 거기에 맞춰서 변화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공격력이 약하면 방어력이 강하고, 집중 공격력이 약하면 광역 공격력이 강하고, 이동속도가 느리면 생존기가 있고
이런 것들을 얼마나 다양하게 만들고 조정하느냐가 게임의 재미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3/11/30 14:20
수정 아이콘
아발론은 클로즈베타부터 즐겨했고, 대회도 나가봤습니다. 밸런스를 파괴하는 캐쉬템은 개발사의 요구가 아닌 위메이드측의 요구였고, 결과로 게임이 망했었죠. 정말 잘만든 게임인데 여러모로 아쉬웠어요. 이번에 다시 나오게 되면 제 아이디도 다시 살아나겠군요. 크크. 캐쉬템들은 다 어찌돼었을런지 모르겠네요.
13/11/30 18:16
수정 아이콘
아발론... 궁금한게 있는데

카오스온라인이랑 비교해서 어떤점이 다르나요??
LenaParkLove
13/12/01 11:00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만든지는 모르겠고, 길찾기 알고리즘이 매우 엉망이었던 기억은 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883 [기타] 아발론 온라인이 재오픈 한다는 소식입니다. [32] Stevie8938 13/11/29 8938 1
52881 [도타2] 기본적인 라인전 및 배치 소개. (롤과 비교) [20] 세이젤10225 13/11/29 10225 1
52880 [LOL] 프리시즌을 이틀간 해본 후의 짤막한 소감 [81] Leeka11868 13/11/29 11868 0
52879 [LOL] 프리 시즌때 반드시 바뀌어야하는 몇가지 문제들 [50] 고통은없나8961 13/11/29 8961 0
52877 [하스스톤] 재미로 보는 5대위상덱 [18] 삭제됨19265 13/11/28 19265 0
52876 [기타] [프야매] 미리보는 13엘지트윈스 [23] 낭천7202 13/11/28 7202 0
52875 [기타] [프야매] 2013년 선수카드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34] Nexen Heroes7663 13/11/28 7663 1
52874 [기타] 라그나로크1의 향수를 계승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는 '트리오브세이비어' [48] 디자인8345 13/11/28 8345 0
52873 [LOL] 라이엇은 왜 서포터 포지션에 천착하는가 [31] 당근매니아10425 13/11/27 10425 0
52872 [하스스톤] 위니덱에 강한 필드싸움 마법사덱 입니다. [18] why so serious9926 13/11/27 9926 0
52871 [LOL] 소라카로 정글갑니다!! - 정글 소라카 이야기 [43] 극연10911 13/11/27 10911 8
52870 [기타] [스타1] PGR리그 스타크래프트1 안내 [76] 옆집백수총각7731 13/11/27 7731 3
52869 [기타] 기억에 남는 게임 BGM들 [89] 민머리요정9370 13/11/27 9370 0
52868 [기타] 드디어 PS4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38] Leeka8761 13/11/27 8761 0
52867 [LOL] AD 방관 트리에 대한 연구. [26] Holy shit !9884 13/11/27 9884 2
52866 [LOL] LOL에서 가장 재능("감") 이 중요시 되는 포지션은 어디일까요? [46] 삭제됨9801 13/11/27 9801 1
52865 [LOL] 여러분 안믿기시죠? 그런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똥 조심) [117] sonmal13302 13/11/27 13302 1
52864 [LOL] 대규모 패치전 승률50% 달성기념 잡담 [6] 카엘디오드레드6334 13/11/27 6334 1
52863 [LOL] 엘리스만큼 좋은 챔피언이 어디있을까요 [21] zellomen9069 13/11/27 9069 1
52862 [LOL] 롤챔스도 이제 변해야 하지 않을까요? [39] 마빠이9194 13/11/26 9194 1
52861 [기타] [TED] 제인 맥고니걸: 게임을 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14] nameless..6196 13/11/26 6196 0
52860 [LOL] Team Dark의 처벌 수위는 적절한가? [86] 루윈9200 13/11/26 9200 0
52859 [LOL] JoyLuck 강좌 76화 : Calimport와 쿤냐앙 (애니비아장인+서포터장인) [7] JoyLuck7951 13/11/26 795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