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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6 21:20
팀 NB SKT 2팀 경기는 충분히 재미있었는데요. 게임 외적으로도 그렇고, 게임 내적으로도 아마추어 치고는 수준급의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적어도 성의는 있었죠. 팀 다크 문제는 걔네들이 그냥 이상한거에요.
13/11/26 21:28
솔직히 팀 nb 경기의 재미는 팔할은 롱판다, 포짱걸의 캐릭터에 기반한 거죠
팀 다크가 반쯤 정신나간 팀이듯, 팀 nb도 아마추어로서는 존재하기 힘든 인기팀이죠
13/11/26 21:22
어차피 프로팀 사이에서도 경기력 논란이 있을만큼 편차가 심해보여서 경기력만으로 가르기는 힘들어 보이긴합니다.
팀다크가 삽질한건 맞습니다만 팀 NB는 게임 열심히 했거든요. 단순히 경기력만으로 가르는건 좀 어렵다고 보고 라이엇의 아마추어와의 연계와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쉽게 포기할것같지는 않습니다. 뭐 아마추어를 걸러내는작업은 승강전을 지금보다 조금더 세밀하고 촘촘하게 진행하면 가능하지 않겠나 싶기도 하구요.
13/11/26 21:23
지금 롤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희미하죠. 스타1처럼 프로와 아마의 격차가 넘사벽이 아니라. SKT1 선수들도 프로로 데뷔한 지 일 년도 안됐습니다.
13/11/26 21:26
아 프로와 아마추어로 가르자는 주장은 아닙니다.
현재 16강 방식이나 복불복인 올 토너먼트 방식의 예선보다는 10~12강 방식으로 승강전이나 더블 엘리미를 해서 좀더 체계적으로 본선팀을 고르자는 것입니다. 이게 본문에 빠졌네요.
13/11/26 21:27
전 그래서 토너먼트 방식이 아니라 리그 방식을 선호합니다만, 리그전만 이야기하면 눈에 불을 키는 사람들이 많으니 뭐...
아마추어가 참여 가능해야한다는 점에서 시작할 경우 토너먼트 방식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16강의 조별리그 방식도 그나마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구요. 12강 조별리그 -> 6강 풀리그 -> 4팀 플옵 방식이 현 시점에서는 제일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거야 환경이 계속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 어찌 말하기 어렵구요. 전 프로들만의 리그전과 아마추어도 참여하는 컵대회의 구성이 좋다고 생각하고, 롤챔스의 규모가 줄었으면하고 희망합니다. 하지만 온게임넷만이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이 그걸 바라지 않고있죠. 그렇다면, 현방식이 어쩔 수 없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3/11/26 21:27
예선을 치루려는 프로팀과 아마팀의 갭차이가 압살수준으로 나질않죠
스1수준으로 압살이난다면야 모를까 더블 엘리미네이션 룰로 진행하는것도 보고싶긴하네요..뜬끔없습니다만.
13/11/26 21:31
전 하나만 했으면 싶습니다.
[아마추어가 롤챔스 올라올 거면 적어도 오프라인 예선에서 프로팀 이기고 올라와라] 팀 nb도 팀 다크도 아마추어끼리 붙어서 올라왔죠. 프로와 아마추어 차이가 압살이 아니라고 한다면 적어도 오프라인에서 증명은 해줘야죠
13/11/26 21:33
어짜피 신규리그는 풀리그가 유력하니까 챔피언스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뀌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존의 16강을 풀리그가 아닌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 대신 16강 전 경기를 단판이 아닌 3전 2선승제로 진행해서 실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입니다.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가도 지금 챔피언스 일정과 비슷하게 16강이 끝납니다.
13/11/26 22:25
프로와 아마의 실력 외 차이는 그냥 스폰 받고 매니저 있는 그 뿐입니다. 물론 그런 팀들이 보통의 아마추어팀보다 잘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프론데 실력 없으면 그 팀이 아마추어보다 대접받을 이유 하나도 없다는 거죠. 오히려 지원 그만큼 받고도 못하는 건데요
진입장벽이 있다면 그것은 실력이어야지 프로/아마같은 겉껍데기여선 안되죠. 팀다크 양아치들이야 그렇다 쳐도 저는 NLB수준에 머무른 팀들이 팀NB 대신 롤챔스 16강 꿰차고 있으면 그 팀과 SKT K와의 개막전이 재미있을까요? 천부당 만부당한 말씀이죠. SKT K와 팀 NB 경기가 재미없었던 건 팀 NB가 아마추어여서가 아니라 실력차가 나서였습니다. 롤챔스 떨어진 IM #1이나 프라임팀이 그자리 들어갔으면 좀 달랐을까요? Team NB가 예선에서 꺾었던 Mook만 해도 진에어 팔콘스와 프라임을 연파한 팀이었는데 롤챔스 떨어진 프로팀이 Mook이나 팀 NB한테 대진빨이라고 비교할 깜냥이 될지는 전 좀 의문입니다. 롤챔스 역사를 뒤돌아봐도 저는 작년 윈터시즌 제닉스 템페스트나 PSW Ares가 롤챔스에 없고 그 자리에 GSG가 자리하고 있다고 해서 리그의 재미를 해쳤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13/11/26 22:37
그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토너먼트라는 제도에서 오는 재미를 포기하고 풀리그 체제를 따라가긴 좀 아깝네요. 지난리그까지는 아직 8강에서도 기준치 이하의 실력을 가진 팀이 올라오곤 했지만 점점 수준급 팀들이 많아지고 있고 8강을 강팀으로 채울 정도가 되면 16강에서의 다소 재미없는 경기들을 이후 토너먼트에서의 재미있는 경기로 충분히 벌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토너먼트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16강 정도는 되는 것이 좋다고 보고요. 잠시 적용했었던 12강 풀리그 + 8강 토너먼트를 개인적으로는 선호합니다만 온겜이 그렇게 하다가 16강으로 회귀한 걸 보면 다른 분들 반응은 별로였던 게 아닌가 싶어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LCS가 왜 16강 토너먼트를 안 하느냐에 대한 대답은, 풀리그 체제가 토너먼트 체제보다 우월해서가 아니라 토너먼트 체제를 적용할만큼 경기력 보장되는 팀의 수가 적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최강끼리 붙으면 모른다 해도 A급 팀들의 층은 가장 두껍다는 우리나라도 이정돈데 북미나 유럽에서 예선탈락팀 8팀 더 붙여서 16강 하면 OME가 장난아닐 것 같거든요.
13/11/26 22:50
LCS가 1부리그 8강을 그대로두고 2부리그를 만드는건 정말 잘한거라 생각합니다.
다솜님 말처럼 1부2부 안나누고 그냥 16강 했으면 정말 처참했을거라 봅니다. 크크
13/11/26 22:37
본문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르자는 의견이 아닙니다만, 댓글의 흐름이 그쪽으로 가니 덧붙이자면요.
당장 프로에서도 에이스급으로 통할 특급 투수가 고교대회에서 던지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죠. 잘하는 아마추어 선수, 또는 팀은 프로가 영입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리그가 프로위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실력보다는 책임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실력보다도 그 책임 소재의 유무가 더 중요한 진입장벽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롤챔스는 열린 대회니까 계속해서 아마추어가 참가할테고, 신생리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13/11/26 22:38
kpga 4차였나. 문준희 선수 7연패가 기억나네요. 아마추어가 아니라고 해서, 또는 토너먼트 아닌 리그라고 해서 달라질건 없습니다.
다만 상위팀 하위팀 격차가 확실하며, 따라서 1부리그 8팀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 8팀으로 오랫동안 끌면 이 8강에 드느냐 들지 못하느냐의 차이가 너무 벌어지게돼니 2부리그와의 승강전 주기가 자주 있는 형태가 적당하겠지요
13/11/26 22:49
현재 롤은 프로팀끼리도 실력차가 좀 있고 해서 MLB처럼 디테일하게 리그를 3~4단계로 나누는게 좋을거 같지만
이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에 텀이 짧은 승강전이 좋을거 같기는 합니다.
13/11/26 22:38
저는 찬성입니다. 16강에서 패스하게 되는 경기가 너무 많고 꿀조1위를 한다음 8강에서 다른 꿀조 2위랑 붙으면 4위까지 보장되는 게 불만이네요..
조편성과 뽑기운이 너무 많은 서킷포인트를 움직입니다.
13/11/26 22:43
일단 예선에서 프로끼리 붙어서 떨어지고 아마끼리 붙어서 올라가는건 없었으면 해요.
프로대 아마 붙어서 아마가 이기면 그건 올라갈만 한데...
13/11/26 22:55
저도 우선은 여기에 가장 동의하는 편입니다.
이기고 올라오면 어쩔 수 없는데.. 지금 KT A가 내려가서 다 찢어버리고 있는거나 반대로 여기서 아마팀들이 무력하게 지는거나 양 리그의 재미를 다 죽인다고 봐서.. 프로팀 간의 실력 격차도 분명 크지만, 아마보단 비벼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꽤나 경기력이 올라오는 팀들도 있구요. 아마추어로 화려하게 했던 GSG도 사실상 프로나 다름없이 연습은 했었으니까요. 팀NB나 팀다크는 팀랭만 간단히 하는 듯 하고..
13/11/27 00:41
오프예선을 좀더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1:1 진출전이 아니라 4개팀 4조 또는 8팀 2조 더블엘리미네이션만 해도 KTA와 IM2팀이 붙어서 KT A 떨어지고 팀 다크가 올라올 일은 없었을 겁니다. 예선만 제대로 한다면 현재 시스템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어쨋든 경기수를 채워야 하고 강한팀 약한팀이 어느정도 붙는건 어쩔 수 없거든요. 약한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강했다..라는 전개도 가능하고요
13/11/27 00:42
아마vs아마로 본선 올라온 팀들에 관해 더 얘기하자면
그걸로 인해서 아마 팀이 낀 조와 그러지 못한 조에 대한 형평성 차이도 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토너먼트 조편성이야 뽑기운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걸 더 부추기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롤챔스 조별 풀리그도 이해 안 돼요 뭔가 지지부진한 느낌; 그냥 듀얼 돌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승자전까지는 단판으로 돌리고, 패자전/최종전만 3판 2선승하면 어떨까 싶네요 각 조마다 이틀 배정하고 첫 날에, 1팀 vs 2팀 / 3팀 vs 4팀 / 패자전(bo3) - 최대 5경기 둘째 날에, 승자전(단판) / 최종전(bo3) - 최대 4경기 (진출팀이 모두 둘째 날에 나옴) 각 조마다 이틀 x 4개조 = 8일 일주일 3일 방송하니까 3주 걸리네요
13/11/27 00:58
출전팀 : 총 12팀 (저번시즌 1~4위, 예선통과 8팀)
1주차 : 1라운드 A조 (예선통과 8팀중 4팀) 더블 엘리미네이션 2주차 : 1라운드 B조 (예선통과 8팀중 4팀) 더블 엘리미네이션 3,4주차 : 2라운드 A/B조 (1라운드 2팀 + 시드팀 2팀)x2 풀리그 5주차 : 3라운드 4강 토너먼트 6주차 : 준결승전, 결승전 정도만 해도 괜찮겠죠. 사실 코드S/A가 상당히 좋아보이긴 헀었는데...
13/11/27 01:25
이번 팀다크 사태는 롤챔스의 문제라기 보다는 예선의 문제였죠.
NLB로 간 프로팀들은 팀다크를 보면서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오프 예선의 대진표를 보면 지금도 그게 최선이었을까 의문입니다. 라이엇, 온게임넷, 나겜 모두 예선 방식에 대해서 고민을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13/11/27 02:26
예전 MSL을 즐겨봤던 입장에서 8강까지는 듀얼 돌리면 좋겠습니다. 무슨 홈팀이 있는것도 아닌데 조별리그를 같은 팀들끼리 두경기씩 하는건 좀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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