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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6 21:07
상금몰수는 좀 .. 아무리그래도 한번 올라오는데 돈 꺠지는량이 제법 됐을꺼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처벌이 잘못됐다는건아니고 처음 처벌을 쎄게 해야 앞으로 올라올 아마추어팀들이 경각심을 가지겠지만 좀아닙니다. 와드오목만 안했어도..
13/11/26 21:07
와드 오목이 너무 큽니다.
kt b는 적어도 와드로 오목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져주는 듯한' 경기는 했을지 몰라도 '아에 작정하고' 아이템을 팔아서 와드를 박지는 않았습니다. 그 차이는 아주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아주 적절한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13/11/26 21:07
저는 벌금정도로 끝날것같았는데 수위가 좀 쎄긴하네요.
그래도 초장에 확실하게 잡아야 할거 같다는 게임사와 방송사의 확고한 의지가 드러나는듯해요.
13/11/26 21:08
과거 크트비와 프로스트간의 경기에서는 티안나게 지려는 듯한 모습이었다면 이번 팀다크는 대놓고 던지는 플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3강타 4마체테는 둘째치고 본진 와드놀이는 솔랭 트롤링급이었죠
13/11/26 21:08
규정 자체가 객관적으로 권위를 손상한다는게 어떤 건지 정할 수가 없죠.
프로스트랑 KT 랑 경기에서 와드로 오목두고 이랬다면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대놓고 트롤링이었으니까요.
13/11/26 21:09
뭐 선례가 생겼으니 프로팀이 또 그런 짓을 하면 무조건 똑같이 적용해야죠. 저는 이번 결정 100번 환영합니다. 저번건 그냥 넘어가더라도 앞으로가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13/11/26 21:09
5정글 3강타 픽으로 최선을 다해 졌다면 아무도 이런 처벌을 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템을 팔고 와드로 오목을 둔 이상 그 어떤 변명도 소용없죠 오히려 승부조작 말이 나와야 옳을 판국에 말입니다.
13/11/26 21:10
티 안나게 던지는거랑 대놓고 던지는것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차라리 일반적인 픽을 하고 맥없이 게임을 던지면 딱히 처벌하기도, 비난하기도 애매했을텐데, 3강타에 와드꽃밭은 '나 던짐 크크' 하고 채팅창에 쓰는거랑 같은 수준이었죠. 이번 대처는 뒤끝없이 아쉬움없이 참 잘한 대처라고 봅니다. 상금에 눈먼 아마추어팀들이 어줍잖게 올라와서 깽판치고 상금따먹고 가는일을 추후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징계라고 봅니다.
13/11/26 21:10
그 왜 있잖아요. 시범케이스라고.. 처음 걸린 놈들을 제대로 징계할때 단호하게 해야 다시는 그런 행동 할 마음을 안 먹겠지요.
CJ와 KT B 전에서는 최선을 다 하지 않았을 뿐, 손 놓고 놀지는 않았었지요. 그 차이라고 봅니다. 그 픽으로 해서 이겼다거나, 비등하게 게임을 했거나, 졌어도 최소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징계 받는것 만으로 갑론을박이었겠습니다만.. 누군가한테는 꿈꾸는 무대고, 평생에 한번 올라갈까 말까한 무대에서 그런식으로 플레이를 했다는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우롱한거죠. 또, 승부조작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첫 용 잡기 같은 걸로도 사설 배팅을 할수 있다고 하던데 그런걸 이미 계획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스1때 이미 한번 크게 디였던 문제라 스포츠정신을 대놓고 갖다버린 놈들을 이 판에서 옹호할 사람은 없지요.
13/11/26 21:10
저건 쓰여있는게 상금 몰수라고 쓰여있어서 그렇지 정확하겐 벌금이라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kt-b와 프로스트의 경기는 경기력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트롤링이라...;;
13/11/26 21:10
그때랑 지금은 급이 다르다고 봅니다. 징계수위가 세다고 느낄 수 있는 측면은 있다고 보나 KTB가 똑같이 취급될 정도는 아닌 듯해요.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템팔고 와드오목은 빼도박도 못하죠.
13/11/26 21:11
여론+정치인+본보기 의 삼위일체로 생각합니다.
이번일로 확실히 프로든 아마추어든 허튼짓(이라고 쓰고 제약이라고 읽는다)은 못하겠죠. NLB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많이 달랐을거라 생각해요.
13/11/26 21:11
이미 이런 선례가 만들어졌으니, 예전 ktb와 같은 일부러 져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일반 시청자도 알 수 있는 경기가 처벌 대상에서 제외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처벌 수위의 문제이겠지요. 만약 대기업이기에 제외 된다면 엄청난 퐈이어가 되겠죠.
13/11/26 21:15
저번건 이렇게 대놓고 던지진 않아서 애매하긴 했죠 다만 앞으로 그런경기를하면 이미 선례가 있으니 어느정도로 약하게라도 징계를 주겠죠
13/11/26 21:14
저도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어차피 상금 받는다고 낄낄대던 촙은 쌤통이네요. 플레이에서부터 이후 행동까지 자업자득입니다.
13/11/26 21:16
와드오목이 결정타였죠. 그건 진짜 빼도박도못하게 트롤이라... 그거 아니었으면 좀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본인들이 확신을 주는 짓을 해버렸으니까요.
13/11/26 21:20
그래서 명분이 중요한 거죠.
'져주는 듯한 뉘앙스'와 '대놓고 던지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도 징계가 필요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이번 일은 전혀 궤를 달리한다고 생각해요. 소소하게는 어쨌든 간에 해당 게임은 던졌어도 그것이 더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과 그냥 던진 것의 차이가 있겠으나, 좀 더 크고 명확한 이유로는 확실한 근거가 있느냐를 이야기해야겠죠. 팀다크 자체가 보여줬죠. 팀다크를 다들 대리게이머라 부릅니다. 그런데 대회에 나왔습니다. 하지만 압도는 짤렸죠. 그 이유가 뭐였나요? 정황상 그럴 것 같다는 것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런 걸로 판단할 수 있는, 권위가 주어진 개인이나 집단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반발이 없기 위해서는 그 권위를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어야하는 개인이나 집단이어야겠구요. 예를들면 배심원단 같은. 그런 것이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확실한 근거가 우선되야합니다. 느슨하게 플레이해서 져주려고하는 것을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했는데 그런 오해를 받아 잘못 처벌받지 않아야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위선적이라 비난을 받아도 좋습니다. 적어도 착한 척이라도 해줘야죠. 그게 서로간의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위선을 비난해도 되는 건 선이지 악이 아니죠. 팀다크는 착한 척조차 하지 않고 그냥 잘못한 거죠.
13/11/26 21:23
이보다 적절할 수 없지요.
개인적으로 솔랭에서 PLLS가 패악질 및 패드립치는 걸 본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증거스샷도 보유중) 쌤통 중에 쌤통입니다.
13/11/26 21:24
참으로 어리석죠. 못한다고 욕먹을순 있어도 한번 지고 나면 잊혀질 팀이고 아마추어라 팬들의 경기력에 대한 기대나 비판에서도 자유로운데,
10데스를 하던 20데스를 하던 다 그려러니 할텐데 게임 안풀린다고 하는 짓이 하필 와드 오목이었다는게 치명적이었습니다. 티모던 마이던 카르마던 그냥 즐겁게 놀다가 서렌치고 나오면 상금도 챙겼을텐데 멍청한 머리가 부른 참사고, 자업자득입니다. 수위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3/11/26 21:25
저는 픽부터 트롤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픽을'뉴메타의 노림수' 하시는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네요.
아무리 팀다크가 그렇게 포장해댔지만 서도 그걸 믿다니-_-; 정말 많이 양보해서 EU만 아니면 다 뉴메타라고 인정한다고 쳐도 3강타 5정글러 캐릭 아니지 않나요...? (이게 칼바람나락도 아니고) 프로가 저주는것 처럼 보이는경기하고 진짜 져준게 아주 대놓고 명백히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경기하곤 다르지 않을까요.
13/11/26 21:43
5미드나 5정글이나 똑같죠 뭐.
픽을 가지고 뭐라하는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요. 5정글 3강타로 용 빨리 먹고 바론을 빨리 먹겠다 그런 전략일수도 있지 않습니까. 픽으로 뭐라해선 안되죠. 그건 불합리하죠
13/11/26 21:56
맞습니다.사실 정말 픽만 딱 보면, 픽 후에 게임이 어떻게 되든 간에 픽밴상황까지만 본다면....전략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죠.
그 5정글픽으로 이길려고 노력하는거하고 이야아아 던지러가자 하는거에서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된거 같습니다. 이걸로 진짜 열심히 해서 이기진 못해도 뭔가 해볼려고 했다면 본인들이 정말 연구한 뉴메타픽이라고 불러줘야겠죠... 근데 픽 후에 행동이 이건 뉴메타가 아니라 그냥 던진거다 라고 보여주지 않았나요..
13/11/26 21:47
동의 합니다
이길수 없는 픽은 '뉴메타'라는 말로 포장할 수 없습니다. 2경기의 픽은 아무리 봐도 이길 생각이 없는 픽입니다. 이픽을 뉴메타로 포장하는것은 뉴메타에 대한 모독입니다.
13/11/26 21:30
솔직히 트롤과 즐겜은 한 끝 차이죠.
만약 템 안 팔고 끝까지 죽어가면서도 넥서스 터질 때까지 버텼으면 그냥 '픽은 트롤이지만 그래도 버티긴 하네' 라고 실드 조금 받았겠죠. 하지만 템 파는 순간 이미 물 건너 간 겁니다. 만약에 KT b가 템 팔고 와드 샀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KT b 멤버들은 제 2의 마재윤이 되었을 겁니다.
13/11/26 21:31
잔을 넘치게 하는건 결국 마지막 한방울입니다. 기존의 논란이 되었던 경기보다도 이건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었다고 보았기 때문에 이번 징계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꿈과 열정이 가득해야할 공간을 비웃음과 조롱으로 가득 채우고 어차피 16강이 목표였다고 정신적 자위를 하면서 웃어 넘어가려는게 정말 ...
13/11/26 21:32
근데 당시 ktb도 어느정도 징계가 필요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팀다크 수준은 아니라서 몰수패 상금몰수 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경고나 주의 정도는 공식적으로 줘야할 사안이었다고 생각해요. pgr 분위기도 많이 파이어 됐었죠 당시엔. 비판 수위도 팀다크와 비슷비슷했고.
13/11/26 21:42
저도 템팔고 와드 오목만 안했어도 적당히 욕하다 그렇지 머.. 하는 정도로 끝냈을 겁니다
저런 중징계는 없었을 겁니다 다만 템을 다 팔았다는 너무 확실한 증거가 있어서 대회권위를 추락시켰다는 조항에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얼밤 크트비 경기도 결정적 증거가 있었다면 처벌했을 겁니다
13/11/26 21:50
까놓고 말해서 솔로랭크 돌리는데 아군이 3정글에 무턱대고 인베가서 털리더니 모여서 용한번 잡고
8분 30초부터 본진에 와드박고 있으면 "아... 뉴메타 전략인데 아쉽게 졋네" 라고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뉴메타도 뉴메타 나름이지 트롤링은 뉴메타가 아닙니다.
13/11/26 21:56
템팔고 본진 와드질만 안했어도 이정도까진 안갔을껍니다. 픽~용까지는 사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는상태 정도가 아닐까 싶거든요.
뭐 지금 생각해보면 템팔고 와드박은게 다행인가 싶기도 하네요. 무사히(?) 징계와 함께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을꺼같으니까요. 징계 수위는 절대 과하지는 않고 적절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꼬라지로 볼때 프로지망할 수준도 아닌거같고, 상금몰수가 가장 현실적인 제제니까요.
13/11/26 21:57
KT나 CJ는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오고가서 가루가 되게 까여도 막상 징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애매한 정도에서 그친 것이고(그래도 공식적인 경고 내지는 주의 정도는 줬어야 했다고 봅니다.) 저놈들은 그냥 쿨하게 선을 넘었죠.
13/11/26 22:03
저도 저 당시에 KT를 비판한 사람이지만..
축구로 따지면 KT는 신인 선수들로 교체해서 이길 생각은 없지만 게임은 한거고 팀다크는 아에 골키퍼가 골대에 안서있던거죠. 전자와 후자는 엄청나게 다릅니다. 야구로 따지면 KT는 패전투수를 올린거고 팀다크는 '계속 고의 4구를 한거죠'.. 영원히.
13/11/26 22:23
오... 비유가 적절하네요. 저도 ktb의 잘못 수위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만(얻는 이익이 있었으며 프로팀인 위치 등) 현실적으로 팬들 사이 논쟁이나 싸움도 많았고 딱 뭐라고 하기는 애매했지만 팀다크는 너무 명백한 상황이라.
13/11/26 22:03
경기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그 와드오목은 한선수만 한게 아닌가요?
픽 자체로 처벌하는건 말도 안된다는건 모두 동의하실테고, 선수에 따라선 억울한 상황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자기는 열심히 뛰었는데 옆에 트롤러의 임팩트에 묻혀서 덩달아 처벌받는다던가. 5명 모두 대충대충하는게 눈에 보일정도였다면 이 댓글은 뻘플이 됩니다...
13/11/26 22:04
그 경기와 이 경기는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고...
설령 차이가 없다고 봐준다고 하더라도 저번에 가볍게 처벌했으니 이번에도 가볍게 처벌해야 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이번 처벌이 전~~ 혀 과하다고 생각이 안드네요.
13/11/26 22:13
게임을 제대로 끌고 갔으면 픽과 스펠이 저렇더라도 뉴메타라고 봐줄 수 있지만 용만 한 번 먹고 던지기만 했는데 뉴메타운운하는건 말이 안되죠
13/11/26 22:29
팀 다크는 명분조차 잡을 생각이 없었죠. kt는 경계선이 애매했습니다. 심증이 있어도 여러 이유로 아니게 될 수 있는 상황이라..
이번에는 그냥 트롤링입니다. 픽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플레이 자체가 하기 싫고 멘탈이 나갔어도 하려는 의지는 보여줬어야죠. 트롤픽이라도 그 조합으로 준비해서 보여주는 것이 있다면 인정합니다. 자신의 독특한 전략이라도 보여줘서 가능성을 남기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놓고 던지는 플레이의 연속이었습니다. 와드오목은 결정타였죠. 적절한 처벌이라고 생각되네요.
13/11/26 22:34
더 이상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요
협회의 이번 처벌이 이후에 이러한 일이 없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13/11/26 23:40
궁금한게 있습니다...
왜 이기는팀이 상대 앞 우물에 다이브하고 앞에다가 와드 4~5박으면서 능욕하는 플레이는 처벌의 대상이 되지않는데 왜 지는팀에서 자기탬팔고 포기하는 행위는 처벌에 대상이 되는건가요??
13/11/27 00:29
음...
팀 다크와 관련해서는 [경기를 기대한 많은 팬들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는 게 문제가 됐던 것 같습니다. 주요 논점이 말이죠 지는 팀이 템 팔고 포기하는 게 문제가 됐던 게 아니라 트롤픽을 하고, 경기 내에서 템 팔고 와드오목... 그냥 장난질... 그 [태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것 아닌가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두 팀이 열심히 싸우다가 이긴 팀이 능욕 플레이하는 건 어찌보면 특권이라 할 수 있겠죠 옛날 스1에서 커맨드 마패하던 것처럼요 솔직히 전 이거는 별 감흥없는데... 경기 진 게 분하지, 마패나 우물 다이브는 뭐 그냥 그렇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13/11/26 23:43
픽은 문제가 안됩니다. 게임 내용이 문제죠...(와드 도배가 결정적...)
특히 이번이 처음이라서 일벌백계 형식으로 강하게 때린 것도 있구요...
13/11/26 23:54
음.... 이건 좀 애매하다고 봐요...
카오스 시절에도 개템의 기준이 뭐냐, 개템은 이길때 가면 용납되는거냐 질떄 가면 용납되는거냐 말이 되게 많았는데 결국 정리가 안됐거든요... 이런 경우야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여론의 90%는 하면 안 될 짓이라고 본거고, 10%는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 이정도기 때문에 별 말이 없을 수 있는데 이게 80:20이나 75:25 정도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 나와버리면, 그때가서 징계를 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한 상황이 나올거고... 그럼 결국 또 징계를 결정하는게 케스파시절 이런저런 악명을 떨쳤던 '심판진'들이 될건데.... 미래를 보자면 악수가 될 것 같아요...
13/11/27 00:10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를 위해서 타당하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그들이 이런 행위를 하는 도구 사용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 행위의 목적, 즉 방향성입니다. 대회를 주최하는 측과 이를 주관하는 측, 그리고 이를 관전하는 관객들의 시선에서 고의 패배를 위한 비상식적인 행위를 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스포츠맨쉽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서 더 이상 이런 행위가 반복되지 않게 엄벌백계하는 것이 옳은 판단입니다.
13/11/27 00:44
그 비상식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군가한테는 상식의 범주 안에 있거든요... 이번에야 완전 좀 에라다 싶게 걸린거라서 그렇다 하지만,
예를 들어 아마팀이 올라와서 로망이 했던것 마냥 5미드 골랐는데 완전 개 쑥대밭이 됐다고 해보세요. 스펠은 5명 다 총명/천리안,힐 들었구요. 그럼 누군가는 얘들 게임 할 생각이 없는거라고, 비상식적인 일이고 모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분노할거란 말입니다. 그런 상식과 비상식의 기준, 얘들이 진짜 보는사람들이나 상대편을 엿먹이려고 한건지 아니면 딴에는 컨셉으로 조금이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건지 그 기준은 누가 정합니까 ㅡㅡ; 본인들이 해명하기를 '저흰 이기려고 한겁니다' 라고 하면 트롤 아닌거고 '아, 죄송합니다. 저희가 경솔했습니다' 라고 하면 트롤인거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 스타 1 할때도 혼자 섬에 갇혀서 자원 다 떨어졌는데 남는자원 털더니 다크아콘 만들던 누구도 있었어요. 물론 역사가 다 알고있듯이 그 게임 다크아콘 뽑은 선수가 이겼지만, 다크아콘 뽑고 개털려서 졌으면 '그런 상황에서 이기려는 노력은 보이질 않고 장난질 하고있다'라고 비난이 쏟아졌을 수 있죠. 결국 다 결과가 말해주는거라 이겁니다... 그럼 너무 불공정하죠.... 그리고 와드박은게 문제가 되는데, 20분이 지났으면 걍 서렌 치겠지만 시간 한참 남았고, 상대편과 1:1이든 일대다 상황이든 아예 딜교환이 성립되지 않는는 상황에서 '그래도 투혼을 보여줘야지!!' 하면서 30초마다 부활-사망을 반복할 수도 물론 있겠지만, 대신 그냥 본진 우물에서 잠수만 하거나 대충 무빙만 하면서 '그래도 나 잠수는 안하고 있다~' 하는 것과 본진에 와드를 박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13/11/27 01:57
그들이 이기려고 최선을 다 했다면 8분 30초만에 끝난 경기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경기인가요?
기존의 아이템을 다 팔고 본진에 와드를 오목처럼 두는 행위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입니까? 팀 다크는 경기 이전 인터뷰부터 이번 논란이 된 경기에서 까지 이길려는 의지조차 없었다고 그들만의 행위로써 표현했습니다. 이미 그들 스스로 결과를 내린거죠. 주최측과 상대팀, 그리고 시청자를 무시한 채 말이죠. 그들만의 리그를 한겁니다. 기본적인 스포츠맨쉽은 지켜야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말입니다. 아직도 방법론쪽으로 불합리성과 불공정성을 주장하시는데 핵심을 자꾸 놓치시는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13/11/27 00:22
이건 KTB/얼밤 경기와는 차원이 다른 케이스 아닌가요?
이걸 엮는 분들이 있다는 게 저는 좀 이해가 안 되네요..; 지금 문제되는 건 크게 2가지죠 트롤픽(3강타/5정글) + 아템 다 팔고 와드오목 여기서 '아템 다 팔고 와드 오목'만 없었어도 '주의' 정도로만 그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3/11/27 00:36
오히려 적당한 조치라고 보여지는데요. 인섹의 지각몰수패 사건 이후로 온게임넷 내부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징계조치 수위를 어느 정도 기준을 잡아놨을 겁니다. 심지어 담당pd가 불참하거나 기권하는 상황오면 고소까지 하겠다고 팀다크 기권요청을 강력하게 제지했을 정도인데...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면 공개방송에서 트롤링하는 것 자체로 자신들에게 먼가 불이익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을 했을 겁니다. 눈치가 없는 건지 막 나가는 건지... 저는 아마 고소를 당하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거기까진 안 가는군요.
관계자들이라면 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던 춉의 핸드폰 만지작거리며 히죽거리는 캡쳐까지 봤을 텐데 도저히 실격탈락 이하의 조치가 떨어질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쌤통이네요.
13/11/27 02:39
저는 챔프 픽도 초반 아이템선정이나 운영도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이길 수 없는 픽이다 라는건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승부에서 이기려는 의지가 있고, 그걸 게임 내용으로 보여주기만 한다면 뭘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막판의 와드 도배는 LOL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나 이길 생각 없음]이라는 걸 알 수 있는 행위라서. 그게 팀 다크가 행한 유일한 "잘못"이고, 그에 따른 해당 처벌내용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3/11/27 05:11
Kt 대 프로스트의 경우 다른 스포츠에도 종종나오죠
플레이오프 더 좋은 대진 고르기라든가 드래프트픽을 위한 탬퍼링이라든가 팀다크가 한건 대충뛰기가아니라 농구로치면 5명이 지내 골대에 매달려서 키득거리는수준이고 징계먹을만하죠... 물론 그들의 뒷배경때문에 징계를 좀 더 쎄게 먹긴했겠죠
13/11/27 08:24
이런저런 사이트에서 처벌이 과하다는 여론이 보이는데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2군 선수를 내보낸 것도 모자라 전부 제 포지션이 아니었는데 여기까지는 이들이 열심히 뛰면 야유는 적당히 받을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대 콜드게임 시켜주려고 자살골만 계속 넣은 겁니다. 정작 자신들은 '양학하러 왔습니다'라는 팀명으로 나와놓고 양학 당하기 싫어서 저딴 짓을 한 거죠. 그래놓고 하는 말이 돈 벌러 왔고 게임 대회인 줄 알았는데 스포츠 대회였다? 자신들이 선 무대, 자신들이 받으려 했던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이라는 게 전혀 없는 멍청한 애들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쌤통이며 적절, 적법한 처벌이라고 봅니다. 롤갤에서나 평생 살라고 하고 싶네요.
13/11/27 12:29
누군가의 의견을 한심하다고 느끼시니 길게 말하진 않겠습니다.
저는 감정적인 대응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징계가 여론과 뒷배경에 의한 것이라면 과하다는 의견입니다.
13/11/27 16:17
징계에 대한 수위는 만들어진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징계가 내려질 수 있느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이번 징계는... 100% LOL 팬들의 여론과 재발방지를 위한 징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례없을 강도높은 징계가 내려졌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설마 이런 식으로 고의로 질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기에 디테일한 규정이 없었던 것이죠. 비록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됐지만 재발방지와 급격히 끓어오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징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11/27 11:05
전 오랜만에 시원한 결정을 내렸다고 박수치고 싶습니다.
솔직히 옹호하는 분들과는 별로 말 섞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좀 과한 처분이었다는 의견은 있을수 있지만 종종 난 재미있었다 라느니 그럼 안되냐? 라고 반문하는 사람들과는 정말로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e-"스포츠" 입니다.
13/11/27 16:13
추후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본보기' 는 필요했습니다.
그 시점에 팀다크가 아주 제대로 걸려들었고 징계수위에는 여러말이 나올지언정 징계를 받는 것 자체에는 크게 의견이 엇갈릴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죠. 예전 KTB의 논란에서도 강도높은 비판을 했던 사람 중의 한 명으로서.. 이번 팀다크의 어이없는 경기는 쌍욕이 나왔습니다. 위에 어느 분이 비유해줬던 것처럼... 그래도 KTB는 최소한 어느정도 비슷하게는 했습니다. 몇군데에서 의도적으로 지려는 듯한 모습이 목격이 되는 수준에 그쳤지만 팀다크는 아예 지려고 아니.. 이길 생각을 1분이나 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뭐 5정글러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전략을 들고나왔다면 뭔가 보여주는거라도 있어야죠. 용 나오니 용먹고 본진가서 아템팔고 와드로 오목하고있는 모습을 보고 누가 새로운 전략으로 이기려고한다고 이야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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