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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5 00:38
강퀴가 말한적이 있는데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보고 천천히 자신의 실수룰 계속 반복적으로 고치려는 노력을 하면서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된다면 티어는 조금씩이라도 올라 간다고 합니다. 티어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탓을 하지않고 자신을 되돌아 보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겠죠.이걸 쉽게 받아들이느냐 못받아 들이느냐가 적어도 골드 실버 브론즈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잣대라고 전 생각합니다. 전 안되서 랭포기하고 노말이나 지인들이랑 가끔 하고
주로 컴퓨터하고만 놉니다. 제멘탈도 유리인지라 멘탈은 소중하거든요 크크크
13/11/05 00:39
브론즈에서 오래 서식하는 분들 하는거 보면 상위랭커분들과 손가락차이는 정말로 별로 안납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딱 한가지. 그냥 딱 그겁니다 생각없이해요 유동적템트리? 운영? 없습니다. 그래서 브론즈입니다.
13/11/05 09:20
어.. 손가락 차이도 많이나요. 안 나는 사람이 극소수일 것 같습니다. 브론즈5인 분 컴퓨터 바로 뒤에서 관전해보셨어요? 안 해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ㅠ
13/11/05 09:50
사실 손가락차이 많이 납니다.. 골드인 저도 브론즈가면 매판 KDA 10 이상 기록하면서 캐리합니다.
심지어 지독한 트롤러 한명 끼고도 거의 4:5게임 이길때도 많고요 라인전은 물론 캐릭 상성이나 자체를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13/11/05 10:02
당연히 나겠죠 흐흐 요지는 손가락차이 안나는 실론즈도 있으며 손가락차이가 난다해도 그 차이보다 훨신 차이 심하게 나는게 멘탈영역이라서...
13/11/05 00:44
사실 서폿이 아이템을 그렇게 가는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와드를 깔아봤자 다른 팀동료가 그 시야를 확인하지 못하는 레벨의 싸움이라면
딜템 올리는게 나중엔 도움이 되겠죠. 잘라먹기고 뭐고 어차피 시간지나면 그냥 미드모여서 한타할텐데(...) 그냥 칼바람만 하는게 마음편하고 좋더군요. 지인들과 할수록 더더욱
13/11/05 00:46
미드로 모입니다. 타워를 밉니다. 미드를 또 모입니다. 또 타워를 밉니다. 억제기를 밉니다. 또 미드를 모입니다. 계속 미드에 모입니다
13/11/05 00:47
아 글 보다가 빵터졋어요 ^^
제친구도 브론즈있는데 관전해보니까 탑에서 라인전중 상대방은 집가서 자벨사가지고왔는데 그동안 프리징하고잇다가 상대방이 다시라인에 오자마자 잭스로 자벨 사온 다리우스 한테 점프뛰더니 죽더라고요
13/11/05 00:48
잘하는 사람이 옆에서 코치해주는 것만 들어도 티어는 올라갑니다.
롤바타에서 조이럭님이 피그베어님 아무무 코치해주는거 옆에서 본 홀스형님이 최근 아무무로 꿀 빨고 있죠. 실버3으로 승급하고 은국열차에서도 캐리하고, 인벤에서는 대리돌렸다는 소리까지 나오니.. 거의 인생챔프 급인데,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무엇이 잘 못 됐다는 점을 빨리 파악하고 고칠려고 하는 점이죠. 맵리딩이 안되고, 컨트롤이 안되고, 순간 반응이 안되고는 어쩔 수는 없죠. 하지만 남들이 가르쳐주는대로만 따라해도 최소 실버는 갑니다.
13/11/05 00:52
그걸 듣지 않으니 코치를 해줄수가 없내요;;
정글 녹턴의 경우 흥하면 도마뱀만 가도 딜이 충분하니 딜템을 가려면 도마뱀만 가라고 말을해도 듣질 않습니다. 어디갔나 마체테도 팔아버리더라구요..... 템은 항상 똑같습니다 몰락 - 브루탈 - 팬댄 - 요우무 다음 순차적으로 갑니다 가엔을 갈때도 있고 워모그를 갈때도 있더라구요. 그냥 포기했습니다..보고있는데 진짜 답답한데 묘한 중독성이 있내요 크크 방금도 정글 녹턴 하던데 살짝 관전하고 왔는데 상대 말파정글의 캐리로 졌습니다. 내일이면 브4가있지 않을까 싶어요.
13/11/05 09:22
홀스님도 참 생각이 남다르더군요. 방룬 안 들어서 빨장 간 것도 이해하고 조이럭이 조언했다고 해서 빨장 + 정령석 가는 것도 뭐 이해는 안 가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골렘 살 돈이 없으니까 그냥 빨장을 팔아버리더군요.;;
13/11/07 00:31
정글템 2개 가는 것도 엄청나게 비효율적인데 그걸로 효율 뽑지도 못하고 돈 조금 모자란다고 가차없이 팔아버리는 건 좀 아니죠. 도란 한 개도 웬만하면 잘 안파는데.. 빨장 올렸다가 팔아서 골드 손해 볼꺼면 그냥 방어룬 들고 처음에 정령석 바로 가는게 백배는 좋습니다.
13/11/05 00:56
리그오브레전드는 리플레이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 참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주로 플레이 할때도 그렇지만 체력(??) 이 약해서 연달아서 큐를 잘 못돌리는데, 그 사이사이 항상 리플레이를 보고 자신에 대한 분석을 하니까 실력이 쑥쑥 올랐거든요. 근데 롤은 더 심하게 체력 및 심력을 사용하게 만드는 주제에 리플레이가 제공되지 않으니 게임 사이사이가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는게 아쉬운것 같습니다. 매번 결과창을 분석하곤 하는데 그걸로는 한계가 명확하니까요. 심해 탈출하기 힘드네요.
13/11/05 00:56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크크. 골드로 올려놓고 랭겜은 더이상 안하고 노말만 돌리는 노말충인데(이상하게 골드 플레만 잡히는...요즘 고통받고 있습니다) 실력이 잘 안느는 사람과 실력이 느는 사람이 차이점은 딱 하나 같습니다. 지금 자신이 무얼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모르면 고민하는 사람과 그냥 하는 사람.
예를들면 주포가 탑인 랭겜은 전혀 안하고 배치를 망쳐서 브론즈 1인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노말을 가면 이친구와 함께 할 때와 다른 실버 친구들과 할 때랑 다릅니다. 지금 라인이 당겨지고 cs가 쌓여있으니 탑갱은 오지마(물론 피가 많을 시), 지금 미는 라인인데 와드가 없으니 탑 와서 같이 밀자, 이런 말들이 정글러인 저의 입장에선 굉장히 고맙고 게임 운영이나 동선 짜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친구들을 보면 1킬먹었다고 카운터 픽인데도 공템 고집하다가 그 이후로 썰리든가, 내가 1데스 했으니 무조건 저놈은 죽여야돼 라며 상황안보고 갱 호출만 한다던가 이니시가 좋은 캐릭이 상대편에 많은데도 모여서 푸시해야할 타이밍에 다른 라인(심지어 정글몹)을 먹던가 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결국 피지컬 차이는 극과 극이 아닌이상 큰 차이는 안난다고 보면 생각하고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되더군요.
13/11/05 00:56
저도 시즌2때 제 실력도 모르고 난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랭겜돌리면서 트롤때문에 난 못올라간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하필 지인들 중에서는 제가 또 제일 잘하는편이라 더 늦게 깨달아버린..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게임지면 내가 못해서졌구나 내가 여기서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라던가 나보다 잘하는 라이너 만나면 게임 지더라도 어떻게 견제하고 어떻게 하는지 연구하다보니 요번엔 나름 수월하게 골드까진 올라왔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옛날생각나서 그런지 더 몰입해서 읽었네요
13/11/05 01:05
저도 실버 오고 실3까지 무난하게 갔다가 연패하고 실4로 떨어지고 다시 올라가고 반복하다보니 제 플레이가 문제가 있더군요.
라인이 당겨지면 무조건 갱을 가고 라이너에 맞춰서 갱을 가는게 아니라 정글러에 맞춰서 라이너가 대응하는거였습니다. 이후로 와딩하고 역갱 위주로 다니니 게임이 훨씬 수월하게 풀이더라구요 단지 골드를 못가고 있을뿐입니다 ㅠ
13/11/05 01:13
요즘은 세기말이라 더 랭겜 뚫고가기 힘들다고하더라구요 크크
저도 역갱위주로 라인케어해주는편인데.. 탑 막으러가면 바텀이 죽고 바텀막으러가면 탑이 죽고.. 한쪽 포기하자니 내가 가기만하면 살릴수있는데 둘중 하나가 사려주기만하면 한쪽 케어해서 살리고 나중에 회복시켜줄수 있겠는데 싶을땐 미드가 귀신같이 죽고.. 정글러는 고통인거 같아요.. 이럴땐 저도 그냥 깡공템만 바릅니다 흐흐.. 져도 스트레스받지말고 질판 졌다생각하고 운좋게 버스도 타보고 정신없이 하다보면 어느새 금빛심해 눈앞에 있을거에요.
13/11/05 01:06
진짜 실버랑 브론즈는 다른곳입니다.
제 본계정이 실버1에서 헤메고 있는데, 부계정으로 브론즈에서 아리 전적이 32승 9패 승률 78% KDA 5.1입니다. 실버1~2정도면 브론즈에서 캐리 됩니다. 제가 가끔 부계정으로 픽창에서 '본계정 실1인데 미드 주이소' 하면 비웃는데 웃기지도 않는 소립니다.
13/11/05 01:08
진짜 4시간동안 관전하면서 서폿이 시작시 탑 미드 와딩해주는 서폿이 정말정말정말 없더라구요.
주라인이 정글에 모스트1이 리신이라 아 2렙카정가면 무조건 따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13/11/05 10:36
사람마다 다른것같아요.. 전 캐리가 안되더라구요..
오히려 실버 1에서는 종종 캐리가 잘 나오는데.. 브론즈가면 하다가 제가 멘붕 ㅠㅠ
13/11/05 20:28
차이는 조금 있을것 같습니다.
전 라인전을 공격적으로 가고 운영을 잘 못하는편이어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 라인 박살내고 10킬 1~2데스 해놓고도 지는 경기가 많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난 팀 운이 진짜 징하게 없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역전승을 한적이 거의없고 역전패가 많았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어서 플래 친구한테 제 플레이 한번만 봐달라고 하고 조언을 들었는데 운영, 한타능력, 스노우볼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걸 여전히 못해서 골드를 못가고있습니다 ㅠㅠ
13/11/05 01:09
즐겜유저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말하는건 피곤한 일이죠.
친구녀석이랑 게임하면 챔프 고르는 순간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물어봅니다. 특성 뭐찍냐 룬 뭘로 가냐 얘는 뭐부터 선마하냐 첫템은 뭐 가야되냐 등 공략 읽으라고 해도 귀찮아서 안 읽는 답니다. 저는 게임을 좋아해서 공략이나 팁, 정보글을 많이 읽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많더군요. 사람 성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 눈에는 제가 입은 옷이 넝마로 보이듯이 게임을 좋아하는 제 눈에는 친구가 하는건 단순한 즐겜이죠~
13/11/05 01:13
즐겜 유저가 아니라는거에 답답함을 느끼고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실버가고싶어해요.. 예전에 실1이랑 듀오로 브1까지 올라가는걸 봤습니다. 그치만 다시 브4로 오더라구요.
13/11/05 01:23
경험상, 난 트롤이 많아서 못 올라간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의 95% 이상은 본인도 그 트롤의 범주에 포함되더군요. (매너 말고 실력)
다르게 말하면 본인 역시도 그 점수대에 정확히 걸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죠.
13/11/05 01:26
3번은 실버까지도 엄청 많습니다. 실버에서 200여판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봤지만 그중 가장 혈압 오르는건 파밍형 리신과 꿀라인 정리하는데 5분걸리는 나서스였습니다. 파밍형 리신은 리신인데 초반갱을 포기하고 정글만 계속 돕니다. 그래서 야만의 몽둥이부터 뽑고 갱킹을 시작하죠. 그동안 우리 라인이 파괴당하면 라이너 욕을 하고 그럭저럭 버티면 킬각 나오는곳만 갱킹을 가서 킬 먹고 라위를 올립니다. 우리 탑이 블라디던 케넨이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리신은 공템가서 자기 죽기 전에 먼저 죽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대쪽 진영에서 대치할때 저쪽 이니시가 더 좋은데 딜러들 버리고 상대 정글에서 파밍합니다. 이것만 안해도 훨씬 좋을텐데...
나서스는 라인전을 이겨놓고도 상대 라이너가 로밍하고 한타하면서 열심히 이니시 걸때 계속 탑 먹고 있습니다. 누가 탑라인 가서 빨리 정리하려면 백핑을 엄청 찍죠. 근데 라인 정리하는데 e를 안씁니다. 하나하나 막타를 q로 먹으면서 쌓습니다. 진짜 라인정리하는동안 한타가 두번씩 일어나더라고요.... 일단 실버에서 200여판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건 상대가 강제 이니시가 좋을때 대처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갓파이트 갓무무라는 말을 하는것 같아요. 가장 흔한 역전 시나리오가 강제이니시 좋은 조합 상대로 한명 스플릿하고 다른 한명은 정글빼먹고 있다가 딜러2+서폿이 강제이니시당해서 죽는 경우죠. 이것만 좀 유의해도 어의없는 역전은 안당할것 가은데요.
13/11/05 01:59
전 심지어 플래티넘에서 0/0/0 마이가
"아 라이너들 더럽게 못하네 서렌치죠"를 봤습니다.. 적 갱올때 뭐하냐니까 마이는 갱하는게 아니랍니다.. 그렇게 파밍할꺼면 서렌치죠는 왜나오는겨..
13/11/05 01:43
은화살 선마 구르기 선마는 개인취향이지만 관전상으로는 무빙이 좋지않은 브론즈에선 구르기 선마가 좋을거 같았습니다 .
3타를 때리는것도 거의 보지 못했구요. 문제는 은화살을 선마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후마가 선고라는점과 첫귀환템이 버서커 민병대였다는점이 충격이었습니다.
13/11/05 07:16
몰왕베인은 은화살 선마스터.
피바 베인은 구르기 선마스터 이긴한데 우리나라는 무조건 몰왕베인이니 은화살 선마가 무조건 맞습니다.
13/11/05 01:56
예전에 실버1에서 연패 강등 실2에서 귀신같은 연승으로 승급 이렇게 두 번 하고 혼자서 신기해했던 날이 갑자기 생각나네요(아 난 실1형 인간이구나!)
13/11/05 01:56
나서스도 충공깽이네요
게임을 어떤걸 목적으로 하는거죠; 40분동안 파밍만 하다니 비꼬는게 아니라 한타하고 싸우고 싶지 않나요? 전 나서스 스탯 300까지 쌓는거도 지겨워 죽겠던데;;
13/11/05 02:32
1. 어차피 맵을 안 보고, 미드에서 5:5를 한다면 와드는 안 사는 게 낫습니다. 저보고 브론즈에서 서폿하라고 하면 도란방패 스타트하고 바로 메자이 올릴 거에요.
2. 탱템은 아군을 믿을 때 가는 겁니다. 고로 내가 실력이 된다는 전제하에 랭크 점수를 빠르게 올리려면 무조건 딜템을 가야합니다. 3. 아 내가 남 걱정 할 때가 아닌데..
13/11/05 05:13
골드 이상은 확실히 티어가 실력이죠. 실력을 쌓으면 상위로 올라갑니다.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경쟁하죠. 랭겜제도 자체가 그에 맞춰져 있습니다. 실력이 좋은데 티어가 낮은 사람은, 게임을 해서 전적이 쌓이면 올라가죠. 올라갈 사람은 올라갑니다.
하지만 브론즈는 다릅니다. 티어가 실력이 아니에요. 왜냐면 이쪽은 심해로 내려가는 랭크이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안좋아도, 져야 내려갑니다. 게임을 안하면 지질 않죠. 그래서 브론즈의 1~4티어는 다양한 실력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모두 브론즈지만요. 하지만 약간 떨어지는 브론즈와 많이 떨어지는 브론즈가 혼재해있죠. 그리고 전적수가 적은 많이 떨어지는 브론즈들과도 게임이 매칭됩니다. 그래서 약간 떨어지는 브론즈들은 착각하죠. '내 실력이 브론즈가 아니구나.' 하지만 전부 브론즈죠. 실버는 살짝 열외네요. 기본적으로 골드이상처럼 실력에 따라 티어가 나온다고 볼 수 있겠지만, 실버5티어는 브론즈에 가야하지만 실버에 머무는 사람들이라...
13/11/05 06:10
본인의 고집(챔프선택이나 룬특이니 스킬선마나 라인관리 등등)은 절대 버리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티어는 한탄한다
제가 만나본 실론즈 특히 브론즈의 전형적 마인드였어요 뭘해도 씹어먹을 피지컬이 없는데(그러니 그티어일테고) 플레이 전반적인 수정사항이 곳곳에 보임에도 고칠생각은 없고 오히려 이를 관철하고 싶어하는것도
13/11/05 07:17
실론즈를 지내면서 느낀건 정말 지독히도 와드들을 안사요... 서폿하면서 엄청 유리할때 와드좀 사라고 하면 집에갔다오면 사겠다 하더니 집에 갔다오면 자기템들 올리기 바쁨.. 그러다 몇번 끊기면 서폿님 와드점...(와드만 산다고 이 XXX들아!!)
근데 이번 세번째 아이디로 골드를 찍었는데 골드도 마찬가지인걸 보고.. 그냥 와드는 서폿이 사는건가보다 라는 생각이... ㅜㅜ
13/11/05 07:21
개인적으로 브론즈~플레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지인들과 내전을 하면, 탑 기준으로 제 라인에 브론즈가 오면 그냥 덤비기 때문에 오는 족족 따고,실버는 한번 따이면 사리는데 다이브 당해서 죽고, 골드부터는 솔킬 내기가 쉽지 않더군요.
제가 그래도 명색이 다이아랍시고 같은편을 브론즈 실버 분들 붙여주고 상대는 실버 골드 플레... 이런식으로 많이 하는데 탑에서 10킬 먹은 잭스로도 캐리가 안되더라구요 ㅜㅜ 그나마 마이크 키고 오더하면서 하면 나은데... 라인전 끝나면 우왕좌왕 하고 용가야 될 상황에서 자기 템나온다고 집가고.. 통제가 안됩니다...
13/11/05 07:54
그러고보니 며칠전 일도 생각나네요. 사촌동생이 내전초대를 하길래 들어갔더니 동아리 선배팀이랑 붙는답니다. 전체적인 티어는 저를 끼니 얼추 계급이 맞더라고요.. 미드카사딘을 하게 됬는데 상대는 브론즈3 스웨인이었습니다. 라인전은 초반부터 제가 cs 더 먹으면서 딜교도 유리하게 해놓았는데 우리 정글탑이 적 탑정글에게 여지없이 더블킬... 그리고 저보다 레벨이 높아진 리신 q q 한방에 점멸이 빠지고 게임 내내 리신에게 고통받다가 역시나 일방적으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물론 그와중에 cs는 적 스웨인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스웨인이 게임이 끝나고 "나 다이아 이김. 내 손은 다이아인듯. 내가 못해서 못올라가는게 아님." 이런식의 채팅을 남기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생각엔 그사람은 아마 시즌6가 되어도 브론즈를 탈출하기 힘들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13/11/05 08:31
크크 전 그래서 그렇게 지면 계속 겜하자고 그래서 상대 멘탈을 파괴시켜 버립니다.. 아무리 랭겜도 운이라지만 자기 티어 인정안하는 사람들 싫어요ㅜㅜ
13/11/05 09:28
그건 별로 상관없어요. '공용룬'이라면요. 저도 룬페 2개로 부캐 플래 찍어놨는데요.
제가 본 분은 브론즈1인가 그랬고 룬페 3장인데 모두 창의적이더군요. AD룬페는 올ad + 이속, AP룬페는 올ap + 경험치 뭐 이런식으로..
13/11/05 11:57
이건 별 상관없는거 같습니다.
주변에 저 룬페 두장으로 다이이 3까지 올린사람이 있습니다 또 대표적인 예로 페이커가 있죠.. 아마시절 룬페 별로 신경 안쓰고도 다이아는 우습게가죠 ... 물론 미드 룬페만 11개를 쓰는 압도도 있지만요
13/11/05 09:08
암걸리겠네......
하긴 저도, PGR 분들이랑 계속 하다보니, 서폿으로 탑 와드 박아주고 내려오면 고맙다고 인사는 하더니, 3렙 갱 당해서 죽는 거 보면, 미칠꺼같더군요 -_-).....
13/11/05 09:10
실력 이런걸 떠나서
게임을 이기기 위한 플레이와 킬딸을 치기 위한 플레이는 천지차이죠. 왜 승산이 없는데 이니시를 거냐고요? 맵 리딩 이런걸 떠나서 눈 앞의 적을 죽이려고 돌진하는겁니다. 이니시라는 개념도 아니에요 차라리 '아 지금 이니시 걸면 이긴다!!!' 해서 이니시를 걸었는데 상황판단 미스였고 그래서 대패했다. 이런건 괜찮은데 그냥 그저 킬딸 치려고 랭겜하는 사람 보면 답답합니다. 제가 아는 동생녀석 한명도 모스트1이 미드럭스인데 항상 게임 끝나면 OP.GG들어가서 KDA보고 뿌듯해 하는데 참 가관입니다. 마치 FPS에서 탭 누르면서 계속 킬뎃보는 것 처럼요. 본인은 KDA 3.몇이라고 뿌듯해하는데 정작 레이팅은 실버에서 멈춰있지요 조금만...조금만 킬딸 자제하고 팀을 승리하기 위한 플레이,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면 골드 금방 뚫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오히려 객관적으로 봐도 손가락은 딸린다고 보는 제가 골드에 있고 손가락은 저보다 잘 움직인다고 보는 그 동생은 만년 실버입니다. 그 조금의 깨우침만 있으면 플레티넘도 갈만한 손가락인데 말이죠.
13/11/05 09:21
브론즈 친구들과 게임할 일이 생겨서 요즘 자주 하고 있는데...진짜 충고를 절~~대 듣지 않습니다.
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신의 본분만 다하려고 합니다. 미친듯이 끌려가 죽어도 나는 적 부쉬에 와드를 해야겠다며 와드하고 끌려가서 킬 주는 서폿이라던지... 그래서 게임 방향을 바꿨습니다. 늬들이 미드, 탑에서 뭘하든 내 알 바 아니지. 난 바텀을 파괴하고 고속도로를 뚫겠다!!
13/11/05 09:31
재밌게 보았습니다. 흐흐
다만 전 가끔 레텍톤 할때 상대가 AD라도 비사지 먼저 갑니다. 요즘 비사지가 워낙 꿀템이고 레넥한테 워낙 좋아서 (마방아니라도 쿨감과 흡혈이...) 상대 AD가 별로 안무섭고 제가 더 잘클 자신 있으면 또는 정글이 AP거나 미드AP가 크고 있다면 비사지 먼저 갑니다. 뭐 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비사지 먼저 간것 같진 않습니다만 ^^
13/11/05 09:50
스타가 전략게임이라면, 롤은 상황판단하는 슈팅게임에 가깝죠.
그래서 스타는 연습을 하면 되지만, 롤은 연습을 해도 안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13/11/05 09:55
저는 게임을 바둑에 곧잘 비유를 하는데요, 전략의 심오함을 바둑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바둑돌을 놓는 기술(메카닉적 요소랄지)까지 가미된
기예의 장이다!라구요..물론 되돌아오는 대부분의 반응은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온다..정도 입니다만 어쨌든 실력증진을 위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바둑의 "복기"입니다. 스타1,2나 롤은 특히 바둑처럼 복기가 중요하죠 킬각이 나왔는데 안들어가서, 사려야되는데 라인밀다가 , 용먹을수 있었는데 등등 한게임만으로도 (제대로 기억이 난다면) 복기할수 있는 요소는 굉장이 많은 편입니다. 여기서 자기가 잘못한것을 바꾸거나, 최소한 인지라도 한다면 암 유발행위를 점점 줄일수가 있는것이겠죠. 게임을 옆에서 지켜보면 비교적 상위티어(라고해봐야 친구한명 플레 ,제가 골드고 그밑이 실버 12정도입니다만) 아이들은 게임중이나 끝나고 "지금(그때) ~~ 해야했어 , 그리고 한타때 ~~ 하면 이겼을지도?" 이렇게 말하면 맞어 식빵 , 아 그때 내가 왜그랬지 식빵 , 앞으로는 이걸 이렇게 해봐야겠어(이템을 먼저가야겠어) 라고 하는 반면 좀 아래티어에 있는 애들은 "닥쳐 식빵, 어차피 지는게임이었어 식빵, 에이몰라 식빵, 내가 그랬어? " 의 대답을 하곤 합니다. 옆에서 거의 빌다시피하면서 이렇게 해보라고 해도 잘 안바꾸더라구요. 고집이 쎈건지 다른방식을 하는게 두려운건지.. 아무튼 시즌3를 브4로 시작해서 지금 골3까지 올린 기억중에는 경기끝나고 찬찬히 자기플레이를 복기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13/11/05 09:58
다른사람 말 안듣는 사람이 제일 문제죠. 제 친구 이야기 인줄 알았네요. 자르반하면 정글이든 탑이든 무조건 선트포하고, 말파하면 무조건 성배가고.. 라이너해서 갱가주면 자기 킬 안줬다고 징징징... 친구들이 그 똥 다 치우면 킬딸먹고 나중에 자기 킬 높다고 자기가 캐리했다고... 답이 없습니다. 억제기 하나 더 달고 게임하는 기분이죠.
13/11/05 10:00
실버가 보는 실론즈의 문제중 하나는... 절대 사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게임많이 해보면 느낌이 오죠.. 아 이피면 다음 딜교환때 원콤 나겠구나... 아 와드없이 이정도 밀었으면 상대 정글이 오면 죽을텐데 우리 정글은 멀구나... 아 이정도면 다이브 당해서 죽겠구나... 아 저 cs를 먹으려면 엄청 처맞겠구나... 하지만 빼질 않습니다. 그러다 한번 죽고 나서도 무한반복...
왜냐면 cs 놓치는게 싫고... 타워 버렸다가 타워 깨지는게 싫고... 그냥 지기가 싫고 사리면 재미가 없거든요. 반면 천상계 분들 관전하면 사려야될 타이밍에는 걍 cs 다 포기 하고 경험치만 먹더라도 사리죠. 고통받는다고 표현하면서요... 조금 차이나면 후반을 볼수 있지만 실론즈에선 많은 게임이 한두라인에서 초반 라인전 5킬 cs50개 차이 머 이런식으로 완전 망하고 똥퍼져서 지죠... 후반에 딱히 운영을 할줄 아는 티어도 아니고... 반대로 대리하는 사람들은 저런식으로 똥 퍼트려서 이기고요. 물론 평소에 저도 이걸 잘 못해서 실버에서 놀고 있지요. 크크
13/11/05 10:56
친구 세컨 계정으로 브론즈 돌리는거 관전해봤는데
거의 와드? 그게 뭐임? 이더군요 뭐 칼바람만 하는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제가 하면 더 못하고 욕먹을까봐 랭겜을 못돌리겠습니다;
13/11/05 11:06
보니까 실버이하는 롤을 팀 전략게임이 아니라 철권류의 대전액션게임처럼 플레이 하는게 문젭니다
골드쭘되면 대충 오더 내리면 따르는 척이라도 하는데 실버는 그런거 없어요 농담이 아니라 그냥 다이아 애들이랑 겜하는게 쉽지 실버랑 하는게 더 어렵습니다 롤은 누가 더 잘하나 게임이 아니라 누가 더 트롤이 없나 게임이거든요
13/11/05 11:10
그리고 탑 유저로서 덧붙이는데 실버이하인데 탑유저가 kda가 3점 이상을 넘는건 잘하는게 아니라 이니쉬 걸고 몸빵대주고 대신 죽어야할 탑솔러가 킬딸만 치고 도망간다는 소립니다
만년실버5인 친구가 저보고 넌 다이아5가 kda가 왜 2점대냐 라면서 웃는데 보면 말파 같은 챔프로 kda4 유지하고 있더군요 후...
13/11/05 11:44
저도 진짜 못하는데... 제가 1픽 잡은 게임에서 카사딘 밴당하면 소나하겠다고 하고 여지없이 카사딘이 밴되서 소나를 했는데..
애니한테 초반에 3킬따이는 카타님.. 초반에 더블킬당하고도 신나서 쌍버프 가렌한테 들이대는 다리우스. 어쨌든 정글은 개념이 좀 있어서 열심히 봇캐어 하면서 애니 원콤만 안당하자 하면서 결국 미드 억제기 내줬지만 한타를 깔끔하게 이겼는데 피 한틱 남은 저랑 두틱남은 세주아니 빼고 다들 귀환 타더라구요... 바론 핑찍으면서 바론바론바론!! 했는데 결국 못먹었구요. 뭐 상대방 바론 잡는거 막으러가다가 전멸하고 게임 끝났죠. 열심히 키워놓은 이즈님은 궁한번써주고 봇 꿀라인 먹으러 가더라구요. 그러면서 나없는데 한타 왜함?...... 저도 참 못하긴하는데 열받더라구요.
13/11/05 11:57
같이 다인큐 돌리는 사람들 티어가 올라가는걸 보면 제가 그래도 도움이 되긴 하는구나 싶어서 한편으론 흐뭇합니다.
제 생각엔 같은 티어일지라도 라인전을 잘하는 사람과 한타를 잘하는 사람, 운영을 잘하는 사람 등등이 나눠져있다고 봅니다. 이 경우 실력은 전자보단 후자쪽이 더 빠르고 쉽게 늘더군요. 라인전은 그냥 많이 하다보면 추가 맞춰지는데 한타와 운영은 쉽게 안 느니까요. 특히 전자의 사람들은 노말등에서 자기보다 티어가 높은 사람과 매칭되었는데 라인전 비등하게 가거나 솔로킬따면 더더욱 실력에 과도한 자부심이 생겨서 악효과만 커집니다....
13/11/05 12:34
브론즈 4,5를 벗어나서 브2~3정도만되도
티어당 실력 상승 폭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브4,5가 벗어나기가 힘들죠... 실 4,5와 실12를 생각하시면안되요
13/11/05 13:18
제 지인중에 브론즈5가 있는데.. 브론즈5는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못하더군요. 게임못하는 것에 대해선 관대한 편인데(매칭상 쟤가 힘들테니 내가 더 잘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같은 편 할 때마다 도저히 감당이 안되고 말도 안들으니깐 나중엔 같이 하기가 싫더라구요..;
13/11/05 13:28
저도 좀 누가 봐줬음 좋겠어요. 실버2 서폿 유저이고, 내가 여기 있을법하다싶긴한데 올라가려면 뭘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근데 주변에 롤하고 티어 높은 사람이 없네요
13/11/05 13:31
"나 없는데 왜 싸움?" 이 아니라 상대편 입장에선 "쟤 없는데 왜 안 싸움?"이죠. 하위 티어로 갈 수록 아군도 적군도 그걸 모르더군요.
13/11/05 15:09
확실히 자기한테서 문제점을 찾고 고치려는 사람들은 실력이 느는 것 같아요. 피지컬 별로 안좋아도 골드에서 플레꺼지는 찍더군요.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이랑 라인전 하면서 자신의 문제점이뭔지 물어보면서 하다보면 늡니다.
13/11/08 00:00
와 읽기만 해도 암걸릴것 같아요
요즘 팀랭으로 뒤틀린 숲하는데 지인한테 넌 탱템가줘 했더니 성배가더라구요 그래서 탱템가라니까 이상한템 가냐 물어보니 마저 붙었으니 탱템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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