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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2 10:26
어떻게 따져도 새로 생길 프로리그보다 롤챔이 권위가 위인데 프로리그 때문에 롤챔을 줄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굳이 외국 따라갈 필요도 없구요. 스타리그 시절부터 온겜이 전통적으로 해오던 방식이고 리그를 길게해야 스폰서 잡기도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13/11/02 10:29
그래서 문제가 생기는 거죠.
오직 승자만을 위한 방식이 너무 깁니다. 하위팀들은 빛을 볼 시간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리그제도에 대한 계속적인 의견들이 나오는 거구요. 너무 최후의 승자만을 바라보고 진행하는 현 롤챔스 방식은 판을 키우는데 방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위권 팀들에게도 계속적인 더많은 노출이 되는 기회가 주어줘야죠. 그래야 판이 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13/11/02 10:33
하위팀 노출이야 프로리그 열리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문제이고 굳이 롤챔스가 줄어들어야 될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롤챔스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프로리그는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13/11/02 10:35
그냥 동일기간에 리그가 2개 열리는 걸로 착각하기 매우 쉽고 제 주변에도 스타 조금 좋아하던 분들은 구분 못햇었습니다. 스타1 시절에.
13/11/02 10:37
프로리그 열리면 하위팀이 출전할게 아니라 나진,CJ,KT,SKT,진에어,삼성에 그외 몇팀 추가되서 리그가 열리게 될텐데
이 팀들간의 경기가 하위팀들의 경기냐? 라고 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그시기 님이 말하시는 하위팀의 노출을 위해선 차라리 NLB 확대가 더 맞지 않나 싶네요. 프로리그는 어차피 대기업팀들 홍보 목적 + 선수들 경기수 확대가 목적이지 하위팀 노출이 목적이 아닙니다.
13/11/02 10:39
프로팀중에서도 많은 팀들이 하위권으로 바로 nlb로 떨어집니다.
한달조금 넘기고 바로 케이블방송에서 절반이 사라지죠-_- 저러한 방식은 대기업팀에게도 이득일 겁니다.
13/11/02 10:58
그거랑 롤챔스의 긴텀이 무슨 상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두개 리그 동시에 돌아갈꺼고 롤챔스 광탈한 프로팀도 프로리그에서 거의 매주 얼굴을 비추게 될텐데요. 스타리그 프로리그 때처럼 두개 동시에 돌리면 전혀 문제될게 없죠.
13/11/02 10:29
롤챔스 방식을 바꾸는 건 무리죠
이득이 없습니다. '리그급 기간이지만 토너먼트 방식이라 하위팀을은 각2판씩 6판 한달하고 더 이상 경기가 없다.' 저걸 해결할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대회방식을 바꾸는게 아니라 nlb 온겜 중계겠죠
13/11/02 10:32
제가 생각하는 또 다른 방법은 롤챔스를 그냥 리그로 해버리는 겁니다.
리그 제목을 그냥 롤챔스로 하는거죠. 그리고 또다른 토너먼트를 대회를 만들면 되구요. 다른 프로 종목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대회 운영을 바꾼적이 많습니다. 롤챔스라고 해서 계속 지금처럼 진행해야 된다는 고정관념은 없었으면 합니다.
13/11/02 10:32
글 조금만 더 정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그'라는 한 단어 안에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섞여 있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건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인데 롤챔스가 꼭 토너먼트롤 표방한다거나 그랬나요? 현 롤챔스는 그냥 스타리그 제도를 그대로 따라갈 뿐인거죠. 기존 단판제를 홈&어웨이로 바꾼 것만 동일하고요.
그리고 그게 왜 프로리그의 발목을 잡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온겜 엠겜 모두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병행했었고 수 많은 양산형 경기들을 낳았습니다만 리그 운영 자체는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물론 스타와 롤은 개인게임과 팀게임이라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 과연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병행이 힘든지는 잘 모르겠네요.
13/11/02 10:34
1. 롤에 개인리그라는 개념자체가 있나요?
2.롤챔스는 지금 토너먼트 입니다만? 3. 꼭 스타리그를 따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꿔서 더 판을 키울 수 잇다면 바꿔야죠. 4. 문제는 적었습니다.
13/11/02 10:34
이미 신규리그가 들어온다는게 거의 100%라 그냥 예전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처럼 따로따로 갈거라 봅니다.
예전 프로리그가 있다고 스타리그가 석달 단위에서 줄어든게 아닌것처럼 롤챔스의 기간이 줄어들 일은 0%에 수렴할거기 때문에 사실 논의 자체가 거의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실현 불가능한 주장이라는 거지요... 힘들게 브랜드를 만들고 거의 온겜을 먹여살리는 롤챔스의 기간을 줄인다? 진심 0%라 단언할수 있습니다. 다만 원래 롤챔스는 스타리그처럼 수/금 주 2일제였다가 한번 롤챔스에서 탈락한 팀은 해체위기까지 간다는 지적이 많아서 12강 풀리그 방식으로 가면서 주3일로 바뀌었는데 아마 신규 리그가 생긴다면 다시 주2일로 돌아 갈거라 봅니다.
13/11/02 10:35
요즘 롤 프로리그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갑자기 궁금해진게 롬챔스와 롤 프로리그를 따로 열기로 확정된 사항인가요? 전 만약 롤 프로리그가 생기면 롤챔스는 없어질것 같은데요
13/11/02 10:40
왜 롤프로리그를 해야하죠? 전 그리고 토너먼트방식이 괜찮은 것 같아요. 지금 뭐랄까 팀간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고 보는데 상위 6팀정도가 리그하는 것 아닌이상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팀들이랑 같이 리그를 돌린다? 와 이 지루함을 어떻게 견디죠?
13/11/02 10:42
한국 제외 전세계 롤리그는 전부 풀리그를 하는데요 ;;;
토너먼트가 진리는 아닙니다. 롤챔은 롤챔대로 토너먼트하고 신규리그는 풀리그를 하면 되는거죠.
13/11/02 10:42
다른 프로야구, 농구, 축구도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는 큽니다.
그래도 풀 리그제도로 하고 있죠. 인기있거나, 실력있는 팀들만 노출되지 않도록 많은 팀들이 관심 받을 기회를 공정하게 주는것이 목표고 그것이 대회를 더 키우는 길이죠.
13/11/02 11:06
전 재미라는 입장에서 얘기를 하는거고. 이스포츠판이 다른 농구 축구만큼 오래가는 스포츠가 아니기 떄문에 더그러합니다. 대회를 어디까지 더 키울수있을까요. 라이엇이 상금을 이정도로 빵빵하게 지원해주는 것 이상으로 가능할까요? 솔직히 전 부정적입니다. 롤이라는 게임이 얼마나 더 인기를 더 유지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기력이 안좋은 정말로 노답 경기들이 속출하면 그게 이판을 키운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전적어도 지금 재미있게 볼만한 게임을 펼치는 팀수는 5개라고 생각합니다. cj mvp 나진 삼성 kt... 도대체 무슨 경기를 보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스타2에도 프로리그가있었죠. 근데 스2가 인기가 없기도 했지만 그와중에서도 프로리그는 노잼에 노답 노관심이었습니다. 절대 판을 키우는 역할을 하지않아요.
13/11/02 13:32
다른 일반스포츠예는 앞서말했지만 상,하위권 격차가 커도 유지되는 이유가 애초부터 이스포츠랑 인프라,판 크기부터 다른데다가 하위권팀들도 인기,운영이 유지될정도로 팬덤이 크기때문입니다. 팬덤이 왜 클까요..일반스포츠는 연고지개념이 있기때문에 자기지역 팀들이 실력이 중하위권이라도 내지역팀이라는 연고의식을 가질수있어서 그런겁니다. 자꾸 인프라가 큰 축구,야구랑 비교하시는분들은 진짜로 저런스포츠랑 이스포츠랑 규모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건지..
13/11/02 10:42
롤챔스를 풀리그로 변경하고 신규리그를 한달 내지는 두달에 한번 단기 토너먼트 형식으로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신규리그가 아마 프로리그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러면 아마추어팀에게는 들어갈 구석이 없죠. 이미 팀이 포화상태라.. 방송에 자주 비춰줘야 그나마 스폰이라도 잘 잡히지 않을까요?
13/11/02 19:53
게임게시판은 자신의 의견만을 피력하기 위해 글을 쓰는 곳이 아닙니다.
자신의 의견만을 반복해서 강조하기보다는 다른이들의 반론을 겸허히 수용해주시길 바랍니다.
13/11/02 10:52
신규 프로리그가 그 역활을 해주려고 나오는거잖아요...
근데 머가 문제라는건지;; 롤챔스는 롤챔스일뿐입니다. 북미나 유럽도 LCS만 해서 다른 팀들이 살지 못한다 해서 NACL 만들고 해외팀과 교류가 적다고 해서.. 쉬는 시즌에 EU VS NA 하고 있죠. 다른 나라도 시즌4 오면서 개편되는건 기존 리그를 중심으로 추가 리그를 늘리는쪽이지. 기존 리그를 축소하는 쪽이 아닙니다. 롤챔스는 그냥 지금처럼 하고. 경기의 부족함이나 방송 노출과 같은건 롤 프로리그가 채워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롤챔스 기간을 더 줄일려면 신규 리그가 아에 안생기는 방법밖에 없는데요.. (둘다 중계하면서 다른 종목 중계는 어떻게 합니까..)
13/11/02 10:53
말했다 시피 토너먼트 대회가 이미 리그급 기간이라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은 혼동하기 쉽습니다.
스타1때 발생했던 부분이죠. 이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적었습니다;;;;;
13/11/02 10:55
어차피 크게 관심 없는 사람들은 경기만 보면 되는거고
4강이다 결승전이다 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봅니다. 별 상관 없다고 보는데요...
13/11/02 10:58
크게 관심없는 부분을 확실히 정해주는게 팬들에게 더욱더 좋겠죠.
집중이 생겨야 보는데 더 즐거움이 생기는거 아니겠습니까? 팬들에게 집중도를 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11/02 10:53
롤챔스의 존재가 가칭 프로리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1 때도 별 무리없이 오랜기간 진행됐었고, 상대적으로 기반이 약했던 워3조차 동시에 진행됐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개인경기와 팀경기에서 오는 차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겠죠.
그냥 대회가 2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축구로 치면, 리그전과 컵대회죠. 현재 롤챔스 방식은 기존 스타리그 방식을 이식한 것이고, 기존 스타리그 방식은 월드컵 방식을 이식했다고 할 수 있죠. 축구쪽에서는 흔하잖아요.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기간도 짧지 않고. 해외대회와의 비교가 맞지 않는건,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방송사가 주관하기 때문이죠. 방송일정에 맞춰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거죠. 이건 여타 세계대회에 비해서 가져가야 할 장점이지 버려야 할 단점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일찍 탈락해서 방송노출이 적게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리그가 필요한 것이죠. 아마 16강까지만 주 3회방송을 하고(그럼 개막하고 4주간 16강을 진행하게 되죠. 첫 주는 2일에 몰아서하지만.), 이후로 주2회방송을 할 것 같은데, 내년에 프로리그가 출범하면 프로리그 2회, 롤챔스 2회의 형태로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굳이 롤챔스를 짧은 기간에 몰아서 하고, 다시 프로리그를 몰아서 할 필요가 없는 거죠. 물론 그렇게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프로리그 출범 초창기에 그러한 것을 제안했던 기억도 나구요. 좋다고 생각하는데, 롤챔스와 프로리그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발목잡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13/11/02 10:55
네 리그전을 길게 가고 컵대회를 짧게 진행하므로서 더욱더 관중,팬들에게 관심을 유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토너먼트 대회를 매주 몇번씩 계속 열면서 3~4달 끄는게 리그와 너무 겹칩니다. 리그와 컵대회가 겹치지 않게 둘간에 확실한 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아분들 아니면 혼동하기 쉬었고 스1때도 발생했던 문제입니다.
13/11/02 11:18
혼동하기 쉽다고는 하지만, 그 정도 혼동할 사람들은 거의 안 볼 사람들입니다. 제가 유럽축구리그에 대해서 어찌 진행되는지 잘 모르는 것처럼 말이죠. 반면 생판 본 적도 없었던 피겨 세계대회 진행방식은 잘 알고 있습니다. 보니까요. 진입장벽이라고 하기에는 문턱수준도 안되는 부분이라 봅니다. 솔직히 그걸 혼동하는 사람들은 순차적으로 따로 개최한다한들 지금 진행중인 대회가 무엇인지 혼동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습니다. 바둑처럼 아에 동시에 여럿이 정확한 일정도 없이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전 롤챔스 3번 사이에 리그전을 넣고, 가을 롤드컵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현행처럼 진행하면서 리그전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전자를 95점이라한다면 후자를 90점 준다고 할 정도로요. 리그 진행을 헷갈려한다는 것에 너무 큰 의의를 두시는 것 같습니다.
13/11/02 10:55
롤챔이 어짜피 더 상위리그이고 프로리기는 그 하위 개념으로 아직 실전경험이 부족한 식스맨들이나 완벽히 가다듬어지지 않은 각종 챔프와 빌드 전략을 시험해 보면서 팀 스폰을 더 노출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리는 걸로 의미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롤챔의 기간을 줄이지 않더라도 충분히 생길만한 시장은 형성이 되어있구요. 물론 롤챔의 죽은경기가 생기는 리그방식에 조금 변화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지만 이건 프로리그와 별개로 롤챔의 재미를 위해서 해줬으면 하네요.
13/11/02 10:58
전 전혀 반대로 말하고 싶군요.
리그제 기본적으로 반대합니다. 제 생각에 롤 인재풀은 지금이 최대입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이미 여기저기서 상위권-하위권 격차가 심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죠. 대한민국 인구는 한정되어 있고 그 한정된 인구에서 롤을 즐기는 아마추어들은 현재가 거의 최정점이고, 여기서 나오는 인재풀 로 지금 롤챔스16강을 꾸리고 있는데도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는 매우 큽니다. 프라임이니 여기저기서 새 팀을 창단한다고 하니 겉으로 보기에야 팀의 규모가 늘어나는 거 같지만 실상은 이번 본선에 고작 에일리언웨어 한팀(그것도 내전덕이라는 이야기도 있죠)올라왔고 16강 진행인데도 급조 아마팀이 두팀이나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올해 섬머때만 해도 8강전에서 그나마 수 준이 맞았던 블레이즈vs케티비 매치업빼고 모조리 일방적인 시리즈만 나오면서 너무 일방적이라는 소리 나왔죠. 4강부터 그나마 팽팽하게 이어졌고요 파이를 키우고 어쩌고 이전에 프로에 공급될수있는, 즉 프로급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아마추어 인재풀의 최대치는 지금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지금도 인재풀에 비해 팀수가 많아보이는게 사실인데 여기서 더 몸집을 늘린다는건 제 주제 모르고 억지로 늘리는거에 불과하죠. 제 주장을 좀더 정확히 정리하자면, 리그제를 반대한다기보다는 여기서 규모를 더 늘리려는 걸 반대한다가 맞겠네요. 북미LCS, 유럽LCS 모두 풀리그제지만 한 가지 간과해선 안될 것이 유럽 북미 모두 8개팀입니다. 한국보다 인구가 몇배는 많고 아마추어 인구도 많은 데고 심지어 프로게이머들의 개인방송 등으로 기본적인 대우가 국내와 비교도 안되는 북미, 유럽에서조차 풀리그8개팀인데 그 8개팀에서도 승점자판기 팀들이 두세팀씩 존재하죠. 만일 국내에서 프로리그 연답시고 런칭해서 10개팀+로 진행하면? 말 그대로 주제 모르고 규모만 잔뜩 불린거에 불과하죠 이건 완전히 꽝입니다. 팬층이고 뭐고 같이 망하는 길이죠. 리그제로 전환한다면 그것은 이 판의 파이를 키우느니 하는 리그제가 아니고 토너먼트제도 보다 리그제가 낫다는 판단하에 이루어지는 리그제어야 합니다. 그리고 팀수는 아무리 많아도 10개를 넘어서는 안되고요. 아무리 롤이 흥해도 그 한계가 있고 그 한계 안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운영해야지 앞뒤 안보고 늘리는건 좋은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왜 롤 팬 들중 일부에서 자꾸 '파이를 늘려야 한다'식의 이야기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긑쎄요, 어디서 돈이 무한정 나오는 항아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왜 상 위권과 격차가 심한 하위권 팀이 존재하는데 그 하위권까지 충분한 혜택(스폰, 안정적인 생활 등)을 받아야 한다?아닙니다. 제 생각에 그런 상황이면 자연스레 하위권팀이 사라지고 몸집을 줄여야 맞습니다. 만일 스타1때처럼 리그제-토너먼트제 양립으로 주5일 방송 이렇게 간다라...과연 5일 수많은 경기중에 진짜로 봐줄만한 경기가 하루나 있을지 많아봐야 이틀 정도일텐데, 부정적입니다. 아예 파이를 늘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정말 잘 생각해보고 제한적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13/11/02 11:01
최소한의 덩치에 어울리는 양대리그가 필요한 것이지요.
편의상 프로리그 프로리그 거리지만 사실상 그냥 예전 스타리그와 MSL의 양대리그 수준입니다. 예전 스타1 시절에 스타리그/MSL/프로리그 이렇게 총 3개의 리그가 돌아갑니다. 그리고 현재도 스타2도 WCS와 프로리그가 동시에 돌아갑니다. 심지어 GSL과 WCS 그리고 프로리그 이 3개의 리그가 동시에 열린다는 말까지 있습니다. 왜 롤만 무조건 롤챔스만 해야 하나요?
13/11/02 11:05
무리한 확장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리그가 너무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양대리그를 하자는 것이지요. 현재 신규리그가 생겨서 일정이 늘어 난다 하더라도 예전 스타1시절의 반절 정도 일정이고 현재 스타2와 비슷한 일정을 가지게 됩니다. 분에 넘치는 큰 파이를 먹자는게 아니라 최소한 배는 안고프게 먹자는거죠.
13/11/02 11:05
레몬커피님 글에 무조건 롤챔스만 해야한다는 주장은 없습니다. 지금 프로리그를 예찬하면서 파이를 키운다, 하위권 팀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줘야한다는 등의 논리에 대한 불안정함을 말씀하신거죠.
13/11/02 11:02
LCS는 반대급부가 이게 있습니다..
해외는 '정기리그가 없엇기 때문에'. 경기실력이나 경험을 계속 유지하는게 힘들었는데 그걸 LCS가 해주면서 북미/유럽팀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올라갔다고. 실제로 TSM, 프나틱, 겜빗을 제외한 다른 3개팀은 LCS에서 새로 탄생한 신성들이죠. 그리고 파이를 어느정도는 늘려야 되는건 맞는게. 지금은 대회 딱 하나죠. 토너먼트 대회 하나만 도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4개 대륙은 다 리그로 돌죠) 토너먼트 대회가 돌려면 예전 스타리그처럼 동시에 2개는 돌던지. 아니면 리그와 토너먼트가 동시에 도는 안전장치는 있어야죠. 이번 시즌에도 SKT나 블레이즈중 한팀은 16강에서 바로 아웃이 확정인데요. 저 팀들이 롤챔스 16강에서 바로 떨어질만큼 수준 낮은팀이라고 보시는게 아니라면.. 토너먼트 리그 하나는 분명히 부족한건 맞습니다.
13/11/02 11:05
전 지금의 롤챔스만으로는 롤의 압도적인 인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롤이라는 게임 자체의 인기는 예전 스타1못지않다고 보지만, 방송대회 인기는 꽤나 많이 쳐진다고 생각하거든요.
13/11/02 11:06
정말 압도적인 인기를 감당하지 못하는 정도면 16강에서 본선팀들에 아마추어 인재들이 넘쳐나서 치열할 정도에다가 거의 모든팀 경기에 용산관중
이 꽉차야 꺼낼만한 이야기이죠. 현실은 16강중 5~6개팀과 나머지팀 격차가 매우 심해서 일방적인 경기양상+비인기팀 경기에는 관중차이가 눈에 보일정도
13/11/02 11:09
팀별로 심각하게 관중차이 나는건 과거일입니다.
이미 저번시즌 거의 전경기가 관중들로 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야구, 프로축구도 인기팀과 비인기팀의 관중 격차는 있습니다. 관중격차 없는 프로스포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13/11/02 11:17
솔직히 말해서 이스포츠랑 여타 프로스포츠를 비교하는 건 좀 어불성설이죠. 이스포츠가 언젠가 일반적인 스포츠의 기준을 따라잡을 올
날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건 못해도 몇십년후의 일이 될겁니다. 지금의 롤챔스를 일반적인 스포츠의 기준에 맞춰서 아무리 못해도 프로스포츠니까 다 스폰 하나씩 확보하고 월급 다 잘 받고 다 프로리그에 공평하게 나오고 이런 논리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13/11/02 11:23
그러면 왜 e스포츠는 관중 격차가 생기면 안되는건지 이유를 알수 있을까요?
인기팀과 비인기팀이 존재하는건 프로스포츠와의 비교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진리입니다. 그리고 이건 풀리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풀리그도 절대 공평하지 않습니다..성적 못내면 인기 없고 성적 좋으면 인기 높아지는건 당연한겁니다. 절대 공평한게 아니죠. 잘해야 연봉도 오르는건데 레몬커피님이 뭔가 풀리그와 프로스포츠에 대해서 많이 오해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13/11/02 11:35
E스포츠는 관중 격차가 생기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왜 현 롤챔스 제도에서 하위권에 머물러있는, 실제 프로
급의 경기력인지 의심스러운 팀들을 함께 묶어주려는 시도를 하느냐는 것이죠. 저는 본문에도 저의 주장은 리그제 반 대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만일 리그제가 생긴다면 북미나 유럽LCS를 참고해서 아무리 많아도 10팀 내로 줄여야지 현재 말그대로 겉보기만 프로타이틀인 팀들까지 묶어서 10+팀으로 시작한다면 반대입니다. 이건 제대로 된 리그화가 아니죠.
13/11/02 11:44
신규리그에 대해서 로드맵이 아직 안나왔습니다.
16개팀 풀리그를 돌리자는 그런 내용이 발표된것도 없구요. 아마 풀리그를 한다면 10개팀 내외로 할거라 봅니다.
13/11/02 11:09
지금은 각팀마다 아마추어 인재들 상당히 갖추고 있죠.
그리고 하위권팀은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인기팀도 생각해야죠. 인기팀경기는 보고싶어도 못보는 분들 수두룩하자나요.
13/11/02 11:00
중요한건 방송시간을 확보하는것이지 기간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주 5회는 해야 두 대회를 동시에 진행할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방송시간이 확보되면 그다음부터는 꾸준한 방송시간대를(이점이 중요하죠) 통해 시청들에게 각대회의 시간을 입력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저같은경우는 'osl은 수금, msl은 화목, 주말에는 프로리그' 이렇게 입력했었죠...
13/11/02 11:24
스포티비가 스튜디오 이사를 간다고 하던데
협회와 스포티비의 관계를 생각하면 롤 신규리그는 스포티비에서도 볼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3/11/02 11:35
그런데 스포티비는 스포츠 채널이라 LOL신규리그까지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채널 에서도 진행한다면 오히려 곰티비가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13/11/02 11:13
적어도 라이엇은 롤을 축구같은 스포츠로 만들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라이엇의 e스포츠 정책이 그러하니 한국도 따라가는 겁니다. 스타1때부터 이러한 얘기는 많았죠. 토너먼트 신봉자들의 생각대로 갔다면 지금의 e스포츠는 없었다고 봅니다. 프로리그 주3일제는 분명 e스포츠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주5일제가 되면서 문제가 생겼죠.
개인적으론 롤챔스 수, 금. 프로리그 토, 일, 월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13/11/02 11:13
프로팀 스폰만 언급되어 있는데
롤챔스 대회기간을 그렇게 줄여버리면 대회 스폰은 누가 해주나요 16강 올라가기만 해도 천만원이라는 액수가 나온 것도 스폰이 그나마 안정적으로 붙어서 가능한 면도 있거든요
13/11/02 11:20
글쎄요. 파이는 인기가 있으면 자연스레 늘어갑니다.
파이를 키우기 위해 기존의 가장 인기 있는 리그가 발목이라... 주5일제를 위해 꺼져버린 개인리그가 생각나네요.
13/11/02 11:32
현재 롤 프로리그를 만드려는 움직임을 보면 롤챔스로 감당을 못해서 자연스레 확장될 기미는 전혀 아니고 이전스타1때의 기억을 살려서 롤도
프로리그 만들자 식으로 접근하는 걸로 보이네요 저한테는
13/11/02 11:34
저는 오히려 레몬커피님이 과거의 프로리그의 고정관념 때문에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프로리그에 대한 상당히 안좋은 생각을 가졌을거라 봅니다. 프로리그라는 이름을 때어버리고 생각해보세요. 협회에서 만드는 리그라서 편의상 프로리그라는 이름을 붙이는거지 그냥 예전 온겜에서 스타리그가 먼저 만들어지고 2~3년뒤에 MSL이 만들어지는겁니다.
13/11/02 11:30
프로 리그가 있어야 게이머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식스맨 노출, 전략적 엔트리, 라이엇에서 지급하는 월급등.. 문제는 대체 편성을 어찌 할 것이냐 인데... 롤챔스는 시드가 걸린 단기 레이스로 하면 어떨지요
13/11/02 11:35
기업팀 노출기회 배려해주려고 프로리그 하고 그걸 위해서 롤챔스에 영향을 준다면 전 반댑니다. 프로리그 하면서 제대로된 경기 보려면 레몬커피님 얘기대로 한 8팀 아무리 많아도 10팀 선에서 짤라야죠
제일 중요한건 경기가 얼마나 재밌느냐겠죠. 리그제도 리그제 나름이고 적어도 모든 팀을 안고가는 리그제는 강팀들에게 상위라운드 몰아주는 토너먼트보다 재미있을 수 없습니다
13/11/02 11:38
솔직히 지금 아마추어팀도 올라오고 16강으로 늘어져버린 롤챔스의 경기력이 더 문제라 봅니다.
윈터시즌도 말은 안해도 수준차이나는 팀끼리 16강에서 만나다보니 경기력 절대로 보장 못하죠. 진짜 상위 프로팀 8~10팀 커트해서 1부리그로 풀리그 돌리는게 저는 재미면에서 더 경쟁력이 있어보입니다.
13/11/02 11:37
지금 롤챔스는 스타 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케이블tv 방송국에 최적화된
한국식 대회지요.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세계방식과는 호환이 안 됩니다. 분명 토너먼트는 단기적으로 리그는 장기적으로 운영하는 게 맞는데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토너먼트를 잡아 늘려 놓았으니.. 어쨌든 이제 하나뿐인 게임전문 방송국이기에 사정 고려해서 현행 롤챔스 방식을 굳이 바꾸라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프로리그와 병행할 수 있는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스타1의 예를 들어보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게임 자체는 같아도 게임 외적인 컨텐츠엔 분명한 차이점이 있었어요. 개인스포츠를 팀스포츠에 근접하게 승화시킨 모습이나, 맵의 차이, 2:2, 에이스결정전과 올킬 등등 프로리그만의 재미가 있었고 두 시스템이 무리없이 몇 년은 잘 굴러갔습니다. 다만 롤은.. 사실상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차이가 없습니다. 롤은 그 자체가 팀스포츠니까요. 윗분들이 설명해주셨듯이 8강까지도 노잼경기 속출이었는데 여기서 경기수만 무작정 늘린다고 생각하면.. 물론 마음먹으면 클럽마스터즈라든지 여러가지 방식을 고안해낼 수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국제 규격과 지나치게 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한국이 스스로 스1시절의 갈라파고스를 지향하면서, 즉 롤드컵을 단순히 이벤트전으로 인식하고 서킷포인트도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면 모를까 현재 롤드컵의 권위는 어마어마하고 모든 나라 리그가 롤드컵에 맞춰서 돌아가는 실정이니까요. 변수가 있다면 시즌4겠죠? 시즌4가 정말 보는 재미를 어마어마하게 끌어올려준다면?
13/11/02 11:38
다시한번 개인적인 주장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째 위에서 많이 혼동되는 거 같아서요.
1.프로리그화를 반대하지 않지만 현 제도에서조차 하위권 팀까지 억지로 묶는 식의 프로리그화는 반대. 만일 생긴다면 아무리 많아봤자 8~10팀 이내로 생겨야함.(북미, 유럽LCS는 8팀이고 시장규모도 한국보다 더 크지만 그 8팀중에서도 2~3팀은 승점자판기 신세) 2.역시 마찬가지로 일정 조정의 문제인데, 자꾸 비교되지만 북미유럽LCS도 많아봤자 주3일입니다. 보통은 2일. 국내 역시 프로리그가 생긴다면 프로리그 중간에 단기 토너먼트를 넣는 형식이면 모를까 묶어서 주5일 고정 이런식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13/11/02 11:39
음.... 프로리그든 아니든 선수들의 의향이 중요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리그의 확대를 원하는것같더군요. 롤챔스 대회 하나뿐이다보니 거기다가 토너먼트라 일찍 광탈하면 아무리 NLB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비중이 어느정도 줄어들기 마련이고 집중도 또한 떨어진다고 어디에선가 인터뷰를 본것같습니다. 결국 프로선수들과 프로팀들은 얼마나 노출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인데 실질적으로 이판에서 거대파이를 가지고있는 온게임넷에서의 노출이 너무 적거든요. 이걸 풀리그방식의 대회를 하나 추가하면서 노출도를 올리고 선수들에게 자신들이 할수있는 판을 키워주는게 전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칭 프로리그이후 또하나의 리그를 만든다면 그때는 좀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하겠습니다만 전 적어도 이판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적어도 롤챔스 급의 그게 토너먼트 형식이든 풀리그 형식이든 대회하나가 더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대회 개최에 상당히 긍정적이며 이미있는 토너먼트보다는 출전경기수가 보장되는 풀리그 형식이 좀더 맞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3/11/02 11:49
선수들이야 당연히 자기 일하는곳 파이 커지기를 바라죠. 냉정히 말해서 16강 광탈하는 프로선수가 규모 늘려주세요 하면 이건 징징이죠.
8강+급 꾸준히 찍는 선수가 탈락하면 좀 루즈한거 같아요 하면 어느정도 수긍하겠지만...
13/11/02 11:53
16강 광탈선수들의 인터뷰가 아니라 현 6강팀 선수중에 인터뷰에서 본것같아서 쓴 말입니다. 이느 기사였는지는 잘 생각이 안나구요.
8강떨어져도 NLB행이다보니... 당연히 자기가 일하는곳 파이가 커지기를 바라는것은 맞습니다만 현 6강체제에 가까운 팀들이 16강 광탈할수있는게 토너 먼트입니다. 물론 온게임넷이 16강은 리그제로 만들어놔서 안전장치를 두긴했습니다만...
13/11/02 12:02
그런데 감독입장에서는 다른 것 같은 것이 포모스 강현종 감독 인터뷰에서는 챔피언스 외에 다른 리그가 늘어나야 한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13/11/02 12:05
뭐 감독들은 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있을것같습니다. 팀간 경기가 너무 적다는 느낌이 분명히 있을것같긴 하거든요. 3달가까이 치루어지는데 8강 진출하더라도 실제 경기수가 너무 적거든요. 좀 표본 경기수가 많아지면 자팀의 약점 분석이나 여러 장치를 통해서 알아볼텐데 말이죠.
13/11/02 11:48
리그의 확대를 하는 것은 좋은데 현재는 리그제를 해도 전 팀이 참가할 수 없습니다. 리그제를 한다고 롤챔스에 있는 Team NB와 Team Dark가 참여할 수 있을까요? 만약 프라임과 같은 프로팀을 포함하여 Sonic, 빅파일, CTU, VTG, n.die와 같은 준프로 팀들도 프로리그에 참가하고 싶어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들을 가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협회가입팀이라고 한다면 나진은?)
13/11/02 11:58
지금 롤챔의 문제는 사실상 NLB의 권위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지금 현재 방식은 사실상 예전 MSL + 마이너 (후에 서바이버리그로 변경) 과 같은 방식인데 현재 NLB는 예전 하부리그의 공신력 조차도 얻고 있지 못합니다. 가장 큰건 역시 케이블 방송의 여부겠죠.
13/11/02 12:07
상위리그 참가팀 수를 줄인다면 그만큼 하부리그를 새로 만들거나 하부리그 크기를 늘려야 합니다. 뛰어난 상위팀을 뒷받침하는건 숱한 하위팀들의 존재 덕분입니다. 하위팀 경기력이 낮다고 해서 그들은 사라지든 말든 약육강식 논리로 처리해버린다면 리그의 질이 언제나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최상위 엘리트만의 리그로 진입장벽을 만들면 몇년동안은 즐겁겠지만 이후는 지금의 스타1같이 추억팔이나 하고 전프로 아프리카 별풍선쇼나 하게 만들겠지요. 그래서 라이엇과 협회가 끊임없이 아마추어 리그 지원을 하는거구요. 그런 대책 세우기도 전에 상위리그 줄여버리는건 선후관계가 바뀌었다고 봅니다.
13/11/02 12:14
예전 스1 식 프로리그가 출범하는 건 개인적으로 굉장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양산형 경기가 많이자면 많아질수록....후....
13/11/02 12:14
온게임넷이 LOL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리그도 진행해서 챔피언스 2일, 신규리그 2일 이렇게 진행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NLB까지 하면 주 6일동안 국내리그가 진행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3/11/02 12:18
하지만 더많은 프로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는 적극찬성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마치 현 LCS처럼 라이엇에서 매달 월급을 주며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 선수들에게도 그러한 안정성을 보장해줄 환경이 조성되면서 동시에 양산형 경기는 줄일 수 있는 그런 방식이 없을까요?
13/11/02 15:24
둘중 하나만 택해야죠...
경기수 늘리면서 선수들 처우 확보냐...아니면 경기수 유지하면서 선수들은 계속 지금처럼 활동하느냐...
13/11/02 12:20
1)롤챔스는 한국 롤판의 파이가 커지는 동안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왔음
2)롤챔스의 리그일정이 길어 풀리그제 프로리그의 진행에 방해가 됨 3)그러므로 롤챔스를 축소함? 의문1. 풀리그제 프로리그가 한국 롤판의 파이를 키우는가? -기본적으로 e스포츠의 크기는 그 게임을 하는 유저수에 달려있고 온게임넷 리그는 생활e스포츠-프로e스포츠가 합쳐진 그 전체 판의 축제라는 성격을 지님 -온게임넷은 그 축제의 토너먼트 과정에서 차근차근히 스타를 만듬으로써 대중의 롤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 판의 확대에 기여함 -반면 플리그제 프로리그는 집중력의 분산이 요구되고 롤챔스가 축소된다면 더욱 그러할 것임 의문2. 그렇다면 풀리그 프로리그가 도입되서 늘어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기업의 투자 의문3. 기업의 투자가 늘면 이스포츠의 판이 확대되는가? -10년간의 경험으로 이스포츠에선 별 상관없음. 일정정도의 투자는 필요해도 이스포츠는 거대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음. 그 게임하는 사람이 꾸준히 많아야 함. 결론, 롤의 저변 확대를 위해선 아마-프로에게 열린 2~3부성 단기 토너먼트 리그를 활발히 여는 게 더 도움이 됨. 장기 토너먼트 리그 하나를 온겜임넷이 이미 잡고 있으므로, 추가적으로 롤챔스에 준하면서 스타를 만들 수 있는 1~2개의 장기 토너먼트와 그 사이사이에 들어갈 단기(일주일~한달) 토너먼트가 개최되는게 가장 이상적인 방식일 것. *일정을 맞춰 각 단기 토너먼트를 각 장기 토너먼트의 진출권을 확보하는 점수제로 운영하는 것도 고려되어야 할 사항임.
13/11/02 12:39
전 개인적으로 현재의 롤챔스가 프로리그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어차피 팀게임이기때문에 팀단위 어쩌고 따지는건 웃기고 형제팀 문제도 애매하구요 차라리 협회 차원에서 소규모 단기 리그 같은게 추가되는게 가상 이상적인 구도라고 생각합니다
13/11/02 12:57
예전이라면 통할만한 이야기지만 지금은 예전과 달리 방송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인터넷 방송국들, 나이스게임 TV,아프리카TV,트위치TV 등의 채널들이 있습니다. 현상황에서는 리그는 많을수록 좋죠. 일정만 안겹치게 조율만 하면 말이죠.
온게임넷에서 프로리그를 열만한 일정이 안되면, 아프리카나 트위치로라도 송출하면 될일입니다. 아 스포TV도 있겠네요.
13/11/02 12:57
기존 스타1때와 같이 주5일에 가깝게 경기를 진행하면 양산형 경기가 문제가 될겁니다.
프로리그가 너무 커져버리면 파이를 키우는게 아니라 파이에 바람을 넣는꼴이 될거에요. 거품이라는 얘기죠. 지금 롤챔스라는 대회의 권위와 가치는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즌3만 해도 윈터, 스프링, 섬머 우승팀이 모두 롤드컵 나가기도 했구요, 최강자를 증명하는 대회로서의 가치가 크기 때문에, 프로리그가 이런 권위를 뛰어넘으려 한다면..... 파이어될 가능성 높겠죠. 반대로 프로리그의 권위가 낮다면? (e.g. 주어지는 서킷포인트가 낮다) 각 팀 입장에서는 중요도도 떨어지고 (예전 kt가 stx컵 기권할때처럼), 대충대충 하다보면 ome 경기도 나올테고, 그럴거면 대회 왜 열었냐는 소리도 나올테고. 현재로서는 NLB가 하위리그의 역할을 하는만큼, 더이상의 대회 신설은 혼란만 생길거라고 봅니다. 각 팀들이 노출되는 시간이 적은게 문제라면 NLB를 양성화(?)하는게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즉, 현재 NLB시스템 그대로 온겜에서 노출되게 하면 각 팀별 노출은 골고루 분배 가능한거 아닌가요? (물론 나이스게임티비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겠지만요)
13/11/02 13:37
파이는 키우고싶어서 키워진다는게 아니라 저절로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인위적으로 키울순 있겠지만 그게 꼭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13/11/02 13:52
스1때를 생각하면서 댓글을 쭉 읽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프로리그의 확대는 양날의 검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계속 듭니다. 프로리그가 열린다고 해도 왠만하면 현재 대기업팀들(skt, kt, 삼성, cj, 나진)의 5x2개팀들의 대회가 될테니 하위권 팀들의 생존보장같은것들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이보다 팀수가 더 늘어난다면 양산형 경기들, 일방적인 경기들의 숫자만 더 늘어나서 피로감만 가중시킬것 같습니다. 스타리그, 프로리그같이 하던 때에도 2003년 이후 몇년동안은 모두 큰 인기를 누렸지만 이후에는 팀내부적으로 프로리그에 집중하게 되면서 스타리그의 경기력이 떨어졌고 몇몇 특별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양산형경기만 속출했지요. 정말로 많은 하위권 팀들이 안정적으로 게이머 생활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나겜이 좀더 성장해서 하위권팀들을 위한 추가 대회를 더 열던가 아니면 온게임넷이 자체적으로 서브 대회를 만들어서 해결해야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3/11/02 14:02
롤은 스타와는 다른 게임입니다. 파이를 늘리는데 꼭 스타1 처럼 개인리그+프로리그 조합을 해야하는지...
다른 창의적인 방법은 떠올리지 못하는 걸까요; 팀과 팬과 방송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골똘히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스타1처럼 개인리그+프로리그가 아니라...
13/11/02 14:05
롤챔스가 프로리그 확대를 방해한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저 또한 굳이 프로리그의 파이를 키울 바에야 NLB키우는 게 백만배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축구처럼 확실하게 1,2부리그로 나눠버려서 NLB는 아마추어들의 프로로 가는 등용문의 역할 및 강등전의 역할을 롤챔스는 최상위 팀들의 1부리그로 하고 거기서 하위권으로 쳐진 팀은 NLB에서 상위라운드에 진출한 팀과 강등전을 치루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써놓고보니 지금과 99% 같은 건데 이 규모를 더 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_@
13/11/02 14:11
롤챔스가 있는데 굳이 프로리그까지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굳이 다른 방식으로 해야한다면 롤챔스를 바꾸는게 맞지 않을런지 솔직히 프로리그까지 생긴다면 경기가 너무 많아지지 않을까하네요. 스타1의 경우야 개인리그 프로리그가 다른 방식이기는 했지만 롤의 경우엔 이미 팀의 개념이라..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구요.
13/11/02 14:26
프로리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건 챔피언스가 아니라 팀의 숫자입니다. 너무 많거든요. 주체가 팀이다보니 개개인이 출전하는 개인대회였던 스타리그와, 개인이 묶여 팀으로 출전했던 프로리그하고는 성질이 좀 다릅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의 창설은 반드시 이뤄져야하는 부분입니다. 경기수가 너무 적으니까요. 대회에 참가하고 있을 때도 한 주에 1회정도 뿐입니다. 경기수로 치면, 상위팀들이 1년에 50겜정도면 끝이에요. 주당 1게임. 이건 개인대회였던 스타리그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개인은 스포트라이트를 혼자 받고, 연봉도 1명만 지급하면 되지만, 롤은 5명이 받고, 5명에게 지급해야합니다. 그런데 1게임. 경기수가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서 연봉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연봉상승의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늘릴 거냐는 거죠. 작년의 윈터리그와 같은 방식으로 리그를 질질 끄는 것은 이미 많은 악평을 받았습니다. 팀 참가 수를 늘리는 것은 16강도 많을 수 밖에 없는데 더 악영향을 끼치겠구요. 대회의 텀을 짧게 해서 롤챔스를 여러번하는 것, 예를들면 2배로 해서 1년에 6번 대회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경기수는 확보할 수 있지만 그만큼 대회의 권위가 하락합니다. 결국 가장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선택이 별도의 리그를 또 확보하는 것이며, 그 방법은 프로리그가 가장 적합한 것이죠. 문제는 팀의 숫자인데, 그런 의미에서 2팀제를 구성하고 있지만 프로리그는 단일팀으로 출전해야한다고 봅니다. 다만 전의 이벤트의 경우처럼 '반드시 선수를 섞어야한다'는 규정을 없애고, 팀에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해야죠. 각 팀은 당연히 기존에 형성된 5인으로 진행할 것이지만, 챔스에서 탈락한 후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다면 선수 교체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어느쪽이 되었던간에, 해당 팀이 그 시점에서 가장 강하게 낼 수 있는 카드를 내려한다는 거죠.(혹 실험적인 조합일 경우 미래에 더 강해지기 위해서) 롤은 스타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대회가 필요합니다. 선수 구성의 유지비가 더 많이 들어요. 프로리그가 출범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프로리그 출범시기의 스타 프로팀 정도의 선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열몇명씩. 당시에는 양대리그와 양대팀리그가 있어 주6회 방송이 있었는데, 지금은 롤챔스와 NLB를 합쳐서 주 4회 뿐입니다. 경기의 확보는 시급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13/11/02 14:43
지금도 충분하고 아니 너무 많은거 같은데요. 온게임넷만 해도 주 3회에서 2회 이런식으로 하는데 왜 늘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외국처럼 일정을 몰아서 할수있는 상황도 아니니 늘려봐야 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다 피곤할것 같네요.
13/11/02 14:53
롤챔스 16강이면 선수가 80명이죠. 항상 똑같은 선수들로만 대회가 진행되는 것도 아니니, 오고가는 선수들을 감안하면 100명이상이 선수로 매달려있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상위 성적을 내는 선수들조차 1년에 50경기정도에요. 대략 주당1경기인데, 1경기만 하고 가는 일이 없으니, 2~3주에 한 번 방송경기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이게 피곤하면 프로하면 안되는 거죠.
100명이상이 매달리는 대회로는 노출이 적은거죠. 거기에 연봉을 주는 기업 입장에서도 그렇구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약간 부족한 듯한 지금이 좋을 수도 있는데, 그건 지금이 성장세여서 그렇습니다. 지금의 규모로 유지된다면 성장가능성을 보고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투자도 줄고, 이것을 생업으로 여기고 매달리는 선수들의 수도 줄고, 결국 경기 수준도 떨어지게됩니다. 꼭 양적으로 늘어야지만 경기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죠. 시청자가 '지금수준이 좋다'라고 생각하더라도, 지금 수준을 유지하려면 경기를 늘려야한다는 겁니다. 프로리그를 늘리고, 지금수준이 좋은 사람들은 롤챔스만 보는 형태로요. 스타의 프로리그가 07년 주10회제로 증가하면서 가중된 부담이 문제를 야기시켰지만, 그건 프로리그 10회에 개인리그 2회씩 1주에 총 14회의 방송이 있었기 때문이죠. 지금 대두되고 있는 것은 NLB를 포함해 주4회 정도인 방송을 6,7회정도로 늘리자는 이야기이니 그것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13/11/02 15:07
글세요 이런거런 해외경기도 있고 중간에 롤드컵과의 일정 문제도 있죠. 그리고 보는 사람도 생각해야지 매일 롤경기를 볼수있는것도 아니고요. 아마 경기를 늘리게 되면 좀 인기있거나 재미있어보이는 경기만 찾아보고 결국 그렇게 되면서 시청률이나 인기 지표같은거 까먹어서 결과적으로 안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많이 보고싶으신 분들은 해외경기 찾아보면 되고요.
연봉이야기 하시는데 조금더 아마추어형식으로 운영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적고요. 최고가 아닌데 프로게임어 10년 이렇게 하는게 그 사람에게는 여러가지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최고가 아니면 1~2년 하고 다른길로 가는게 좋아보이거든요. 물론 최고의 선수는 길게 할수 있겠지만 예전에 스타 닭장시스템의 결과를 생각해보면 지금 상태가 딱 좋습니다. 잘하는 아마추어가 도전할 길을 열려있고 거기에서 특출나면 기업에서 스카웃하는 형태말이죠. 스타의 팀 시스템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습니다. 그걸 따라가야할 이유는 전혀없다고 생각합니다.
13/11/02 15:16
보는데 지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볼 것만 보면 됩니다. 모두 다 봐야하는 건 아니죠.
그러니까 말씀하시는 '지금 상태'는 기업들이 미래를 보고 투자하기에 지금 상태인 겁니다. 롤챔스 하나만으로 기업들이 그렇게 투자하나요? 지금이 좋다는 분들은 지금처럼 하면 지금이 유지될거라고 생각하시는 거고, 전 지금처럼하면 지금이 유지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맞는지 틀리는 지는 모르죠. 하지만 스타 팀 시스템의 단점만을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주장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미래가 불안전한건 어쩔 수 없지만, 그들은 당장의 연봉은 더 받았어요. 미래고 뭐고, 선수들이 당장의 연봉을 더 받아야합니다. 지금 아마추어하다가 잘한다 싶으면 기업이 픽업해서 바로 써먹죠? 그게 얼마나 갈까요? 그냥 아마추어하고 그걸로 돈벌 생각하고 있는 프로하고 존재하는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그 격차가 벌어져야 정상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누군 먹고살려고 목숨걸고 하고 있는데, 그냥 되나 안되나 해보는 아마추어가 단숨에 자기보다 잘해서 프로에서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수준이 된다? 그게 더 이상하죠. 그렇게 오래 못 갑니다. 천재는 나올 수 있지만, 일단 픽업하고 팀에서 키우지 않으면 경기에서 쓰기 어려운 수준일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거에요. 프로라면. 만약 시간이 지나도 아마추어가 바로 프로에서 활약할 수준으로 경기수준이 유지된다면, 그건 이미 아마추어가 아니죠. 연습은 프로수준으로 하고 있으면서 연봉도 벌 지 못해서 아마추어일 뿐. 그러느니 그들에게 당장 연봉을 쥐어주는게 나아요.
13/11/02 15:28
그러니까 기업이 적당하게 투자하기를 원하는거죠. 스타때처럼 오버하다가 한번에 사라지지 말고요. 아마추어와 프로격차 더욱더 없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스타야 패치가 몇년가 된적이 없지만 롤은 다르죠. 매달매달 패치합니다. 이런상태에서 아무리 잘하는 선수도 한순간에 바닥으로 갈수있어요. 애초에 프로라고 해도 그게 계속 유지될수있는 게임이 아닙니다. 그리고 인기가 있으면 계속 유지됩니다. 인기가 없는데 유지되고 있었던 막판에 스타1같은 모습을 바라신다면 늘리는게 맞겠죠. 온게임넷 토크방송 같은데서도 몇번 나왔지만 프로리그가 여럿 먹여살렸다고요. 물론 그 사이에 많은 사람들은 그 게임그다지 보지도 않고 골수팬이나 보면서 방송국이던 전반적인 이스포츠 상태건 매우 안좋았죠.
경기가 더욱 필요하다면 정규리그가 아닌 큰 상금을 걸고 중간중간 이벤트전을 많이 열면됩니다. 기업이 이판에 들어오는건 지금 정도가 적당합니다.
13/11/02 16:02
스타가 오버했다가 한번에 사라졌나요?
프로리그가 도입해서 주에 6번으로 방송이 늘어난 후에 10년간 지속됐습니다. 주10회제가 도입된 후로 조작사건이 터지기까지 3년이상 유지됐구요. 저 역시 주10회제 프로리그를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양대리그까지해서 주에 14회의 방송이 생겨났으니까요. 그리고 그만큼 경기수가 늘면서 특별히 연봉이 오르지도 않았습니다. 당연히 찬성할 이유가 없죠. 롤이 그것과 비교할 일인가요? 물론 롤도 오버하면 안되죠. 오버하면 저도 반대할 겁니다. 하지만 현재 주 4회 방송중입니다. 이걸 주6회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오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럿 먹여살렸다는 식으로 표현하시지만, 프로리그 도입 이후 그 이전보다 먹고살기 힘들어진 사람이 누군지가 더 궁금하네요. 다시 말하지만, 기업이 이 판에 들어오는게 지금 정도일려면 리그가 확대되야합니다. 지금 정도로 계속 유지된다면 기업들이 떠날 가능성 높습니다. 기업들이 돈은 지금 정도로 쓰고, 그 대신 대회도 지금 정도로 유지하라는 건 욕심이죠.
13/11/02 17:17
아니 인기가 떨어지면 사라지면되요. 그걸 억지로 끌고갈필요가 없다는 의미고요. 지금 확대이야기가 전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많아요. 그리고 단순하게 경기수가지고 적다고 하시는데 이거 한경기에 10명씩하고 일반적으로는 시간도 오래걸리죠. 시청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더 늘리는건 오버에요. 하루에 보통 3~4시간씩 경기를 하고 대략주 3~5일인데 2배라면 오버죠. 주 6회방송이라니 그것도 온게임넷에서만이죠.. 너무 오버입니다. 그리고 유지요? 유지는 인기가 있으면 유지되는거고 아니면 사라지는거죠. 그걸 자연스럽게 해야지 기업을 끌고들어와서 질질 끌면서 이어가는건 필요없습니다. 그런 결과는 이미 지나온 과거에서 볼수있구요. 왜 실패한것을 반복하려 하는지 모르겠네요. 크기만 가지고 따지지 말고 질도 생각해봐야죠. 지금정도가 적정 수준입니다.
13/11/02 14:34
지금대회를 1~2개월로 줄여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도 대회 엄청짧아서... 누가 우승햇는지 너무 많아서 기억도안나네요...임팩트가 없어요
13/11/02 15:10
티빙이나 네이버중계 시청률 집계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마 인기팀하고 비인기팀간 직관률은 항상 만석이었어도 온라인시청률은 차이가 꽤 날겁니다. (최소한 제 주변은 그렇더라고요) 지금도 이런데 프로리그로 경기가 양산되면 좀 문제가 될것같네요. NLB가 나겜에서 시작된게 좀 문제같긴 합니다. 지금와서 온겜에서 하겠다고 뺏어올수도 없으니..
13/11/02 15:13
한경기당 아주 짧아도 2~30분, 좀 길다 깊으면 1시간 가까이 잡아먹는 게임이라
대회가 롤 챔스 하나라고 하지만 호흡이 엄청 긴데... 리그 하나가 더 생기면 챙겨볼 여력이 있을런지...
13/11/02 15:17
리그 개편이라는 명목으로 잘 나가는 리그 축소시킨 예가 바로 옆에 있는데(스2의 wcs개편, 잘 돌아가던 gsl을 짤라서 다른 리그 살리려다가 판 전체가 흔들렸죠.) 멀쩡하게 잘만 돌아가는 롤챔스를 축소시키고 프로리그를 늘리자는 의견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13/11/02 15:25
마빠이님 말씀처럼, 프로리그가 아닌 양대리그인 MSL이 생긴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죠.
양대리그를 중계할 엠겜이 없어진게 아쉽고 스포티비에서 가능하다면 한번 그쪽으로 시도해보고요.
13/11/02 15:28
그냥 프로리그라는 말에 편견이 더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리그는 그져 부르기 편하게 가칭일뿐 기존 스타1 프로리그와는 아무 상관없는 신규리그죠. 프로리그가 생긴다고 하면 무슨 롤판 다 말아먹을 그런 포스가나고 양대리그라고 하면 좋은거 같고 참 고정관념이 무섭기는 무섭죠.
13/11/02 15:27
단기 토너먼트는 금전적 문제로 생기기 힘들겁니다.
외국에서도 MLG,IPL 지금 사정 힘들죠.......스폰 잡기도 힘들고....
13/11/02 15:30
개인적으로는 토너먼트 하나 더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광탈급 전력 가진 팀은 또 광탈할 가능성이 높지만 양대 광탈이라 해도 리그 하나밖에 없는 것에 비하면 출전기회 2배고 상위라운드 경기 질은 나쁘지 않겠죠
13/11/02 15:35
개인적으로는 롤챔스 독점 보다는
하나의 신규리그가 더 들어와서 양대리그가 이루어 져야 더 롤판이 발전할거라 봅니다. 스포티비도 참가하고 가능성은 낮지만 곰티비도 들어와서 서로 경쟁을 해야지 리그 퀄리티도 더 올라가고 스토리도 더 풍성해 질거라 봅니다. 현재 롤챔스가 피드백이 느린것도 혼자서 독점하는게 크죠. 싫으나 좋으나 롤리그는 오직 온겜 롤챔스 하나거든요.
13/11/02 15:56
양대리그 체제가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굉장히 힘든 일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대리그 체제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상대적인 후발주자였던 MSL처럼 꾸준하게, 그리고 케이블채널에서 개최해서 롤챔스와 비슷한 밸류를 얻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허나, 롤챔스에 '롤드컵 서킷포인트'라는 아주 매력적인 당근이 걸려 있는 이상, 신규리그에 서킷포인트가 걸려있지 않으면 절대로 양대리그 체제를 구축할 수 없을겁니다. 우승상금을 10억 정도 걸어버리지 않는 이상 말이죠.
13/11/02 16:06
리그를 나눈다면 곰티비 말고도 나겜이 있는데요...
나겜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안되는 걸까요? 아니면 능력 부족일까요? 개인적으론 롤챔스를 나눈다면 곰티비보단 나겜이 훨신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규모가 상대가 안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죠.
13/11/02 17:03
롤 신규리그가 런칭되는데 나겜을 배제하고 곰티비가 끼어들면 그것도 이상할 것 같네요. 마치 스타2 wcs 중계에서
곰티비를 배제하고 온게임넷과 타 방송사에 배정하는것과 같은 상황. 왠만하면 기존에 주관하던 쪽에서 해야죠
13/11/02 15:55
제 희망은 롤챔스와 비슷한형식, 많은 분들이 이미 말씀해 주신것처럼 MSL같은 존재가 하나 더 생기기를 바랍니다.
스1 형식의 풀리그 프로리그는 제 기준에서는 너무 늘어지지 않을까 싶네요..ㅠㅠ
13/11/02 16:12
풀리그가 늘어질 경우 첫 리그는 풀리그든 양대리그든 어쨌든 진행하고 난 후에, 두번째부터는 1,2부를 나눠서 진행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경우 1,2부 모두 온겜이 방송한다는 전제 하에.
13/11/02 16:16
파이가 늘어나는건 모든 분들이 환영이신 것 같은데, 프로리그 도입은 리그가 늘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네요....
어차피 스타와 다르게 5:5 게임이기 때문에 따로 '프로리그'를 만드는 것도 모순이 아닐까 싶구요. 저도 양대리그제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온겜 롤챔스와... 하... 왜 엠겜이 사라졌나요...
13/11/02 17:26
현재의 LOL리그는 팀전치고는 규모가 작으니까요. 고작 5명, 식스맨을 고려해도 7명이 최대인원입니다. 선수교체가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당일 경기에 따라서 다른 선수엔트리를 내세우는 건 챔스에서는 본 적이 없구요.
스타는 개인전이었고, 거기에 패치라도 없었으니 실력자가 꾸준히 실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그런데 롤은? 그렇지 않죠. 화려하게 리그 최상급의 경기력을 보이다가 주력챔프들이 모두 너프당하면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예를 너무 많이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 선수는 이제 가치가 없을까요? 패치는 계속되니 언젠가 또 바뀔지도 모르는데요. 그 언제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시즌이 바뀌는 대격변도 1년마다 있는데 '프로'로서 생활하는 선수와 팀은 1년이 그리 긴 시간이 아닙니다. 그럼 몇몇 챔프만 강한 선수더라도 엔트리에 넣을 수 있죠. 벤이 상대적으로 고민이되는 퍼플에 걸렸을 때 상대팀에 장인들이 있다면? 그러한 형태로 블루진영일 때 쓰기가 좋은 선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도리어 롤이 스타에 비해서 프로리그가 더 어울린다고 봅니다.
13/11/02 17:29
장담하는데 스1 프로리그마냥 시청률 망합니다. 스1은 개인리그에서 소속팀 스폰이름 언급이 적어서 프로리그에 집착했던게 이해는 되지만, 롤까지 와서 그런 포스트시즌 외에 챙겨볼 일이 적은 그런 재미없는 리그방식은 보기 싫어요. 리그방식도 재미없고 나오는 게임 수준도 재미가 없을 확률이 높아요. 게임 자체가 재미없으면 토머너트대회에 비해 경기에 대한 중요도도 없어서 리모컨을 딴데로 돌리게되죠. 스폰들과 선수들은 성적에 관계없이 계속 노출될 수 있다는게 메리트이긴하지만 시청자로써 희생하긴 싫네요.
13/11/02 17:42
일정이 문제면 축구처럼 리그베이스 챔스껴서 하듯
하면 되지 않나요? 챔스 권위만 살려주면될듯 근데 nlb권위를 높이는 것도 같은 방안인데 사장님만 좋아할듯
13/11/02 18:34
솔직히 프로리그 하면 경기 잘 안 볼 것 같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주어지는 의미가 작아지는 느낌이라... 물론 야구나 축구는 그렇지 않지만, e스포츠의 롤모델은 테니스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13/11/02 18:41
프로리그 개최 자체에는 조금 회의적이긴 하지만...
파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땐 그냥 지나치기 힘들정도로 먹음직 하네요. 정 프로리그를 개최할 생각이라면, 해외 축구리그를 예를들어 프로리그를 epl이나 라리가처럼 개최를하고 롤챔스를 챔피언스리그 형식으로 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롤 팀은 대기업에 스폰받는 팀을 포함 아마추어 팀까지 꽤나 많은 팀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요... 물론 죽는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의외로 좋은 경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13/11/02 19:48
롤을 가지고 풀리그제를 제대로 돌린다면 프로리그 보단 생활 이스포츠인 아마리그가 확대되어 1~5부리그를 갖는 모양새에 가까운 형식이 될 겁니다.
1부리그 정도에 오를 수준의 팀이 스폰을 받는 형식이 되고 롤챔스에 올라가는 팀은 지금처럼 거의 게임단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겠지요. 그러나 아마추어리그의 확대가 아니라 오직 풀리그 형식의 단일 '게임단 프로팀 리그' 도입 및 롤챔스를 대체하는 확대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연고지라는 개념이 없는 이 바닥에서 어떻게 각각의 팀 경기에 대한 집중도나 관심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이 문제를 극복못하면 풀리그 프로리그란건 기업들이 게이머에 대한 자선행사를 하는 것 이상은 되지 않겠지요. 더군다나 한국에서 스프츠 방송은 국민적 수준의 메인스트림에 들지 못하면 거의 없는 취급을 받습니다. 풀뿌리 내린 아마리그의 체계도 없고 연고지도 없는 상태에서 온게임넷이 아마에게 개방된 장기 토너먼트를 쓰는 이유도 그 때문이고요. 유럽처럼 라이엇사가 선수들 월급을 주고 팀이 스폰을 때마다 갈아서 받고 스트리밍만으로도 게이머 개인의 수입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은 선수에게든 기업에게든 본격적인 프로리그 풀리그제의 도입은 매우 애매한 결과를 남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13/11/02 23:00
스타는 스타리그와 프로리그가 개인,팀간의 대결이라는 확연한 차이점이 있었는데
롤에서 롤챔과 롤프로리그간의 차이점은 리그 방식외에는 딱히 없을 것 같아요. 서킷도 나뉠거고 nlb의 서킷은 어찌 되려나요.. 암튼..지금 상위팀외의 중하위팀이 좀 노출되기 어려운 시스템인건 사실인 것 같아서 리그를 조금 확대할 필요성은 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겠는데 스타 프로리그처럼 거의 일주일내내 롤리그가 열리는건 너무 피로할 것 같아 반대네요.. 그렇게 되면 롤챔에 기대감이 예전처럼 생길까 싶기도 하고요., 써놓고 보니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이런 소리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뭐 그래요=_=
13/11/03 00:09
시즌 3 대회경기 양상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프로리그 도입 반대합니다.
지금도 경기의 태반이 범용성 높은 챔프로 특별한 전략없이 피지컬 싸움 한두번 하고 스노우볼 굴리는걸로 끝나는데 프로리그까지 들어오면 더하겠죠.
13/11/03 00:10
경기 질 부분은 스타때하고 경우가 다르죠. 스타때는 맵이 다 달라서 준비한게 여실히 티가 나는 게임이었다면 지금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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