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0/26 14:01
써렌더가 있어야 할거같습니다.
한국인 특성상 당연히 능욕하는걸 좋아하니만큼 능욕당하는걸 정말 뼈저리게 싫어하니 배워도 빨리빨리 써렌치고 계속 부딪혀 보고 싶은게 진입자의 맘일텐데 능욕당하기만 하면 배울의지 상실 이거 왜하고 앉아있음 이런 심리가 자리잡고 결국 신규유저보다 기존유저가 더 많아지는 불균형을 초래하겟죠. 개발사의 의도는 알겠으나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써렌더 만들어야됩니다.
13/10/26 14:51
한국인의 특성상이라는건 무슨 근거로 하시는 말이죠...
어느곳을 가나 차이는 없습니다 현재 도타2를 장악하고 있는 인간들이 디씨 일부 유저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여기서 한국인의 특성이나 민족성이 나올 필요가 있나요
13/10/26 14:13
넥슨 게임 아닌데... 벨브 게임이에요. 실제로 게임 접속하시면 맨 처음 넥슨 아이디 연동하는거 빼고, 넥슨의 니은짜도 볼 수 없는 게임인데.
다른 넥슨 게임은 넥슨 홈페이지에서 로긴하고 접속하는 시스템인데, 도타2는 바로 클라에서 로긴하거든요. 해외 버전이랑 완벽하게 똑같은데...
13/10/26 15:21
게임의 문제라기 보다 넥슨의 지나친 현질유도에 대한 일종의 불매운동 같은것이지요.
당장은 몰라도 게임에 대한 넥슨의 영향력이 커지면 어떠한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지도 모르고요...
13/10/26 21:10
도타2에서 넥슨은 단순 퍼블입니다. 게임 시스템을 건들 수 없어요.
그리고 클라도 스팀 개조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실제로 스팀에서 조금만 손보면 한국서버 접속 가능하죠.)
13/10/26 14:06
롤드컵이후 롤의 휴식기를 치고들어온건 하스스톤
도타2는 뭔가 애매해진거같아요 (블코다니는 선배누님말로는 하스스톤의 클베출시시기에 대해서 역대 어떤게임보다 고려가 많았다고..)
13/10/26 14:06
롤은 완전 캐주얼해서 안배워도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해라는 고정관념이 아닐까요? 롤이 익숙해서 도타2 보다 롤이 더 쉬워보인거지 만일 도타2에 익숙했으면 반대상황이 나올수도 있죠 그냥 같은 장르 선점효과가 크다고 보입니다
13/10/26 14:10
다른 도타류 게임은 몰라도 롤이 캐주얼하다는건 고정관념이 아니죠. 낮은 진입장벽은 현재의 롤을 만든 1등공신입니다. 실제로도 다른 도타류 게임에 응당 있어야 하다고 생각되던 어려운 부분들을 없애거나 쉽게 만드는데에 롤이 많은 노력을 했고요
13/10/26 14:16
시즌2->시즌3 넘어가면서도 더쉽게 변햇죠 미니언 데미지감소 없애버리고 미니언 골드 줄이고 글로벌골드 늘리고
이번 시즌 4에도 글로벌골드 늘리고 미니언 골드 줄인다고하죠
13/10/26 14:17
롤이 훨씬 쉽죠. 가장 쉬운 예로 미니언 디나이가 없습니다.
근데 도타2가 기존 인식처럼 어려운 게임은 아니긴 합니다. 롤에 익숙한 유저가 새로운 영웅/스킬 배우는게 귀찮을 뿐이지
13/10/26 14:07
베타키랑 스팀 연동이 문제였죠.
베타키 구하는 거야 하스스톤도 짜증나게 했으니 넘어간다고 치더라도, 스팀 존재조차 모르는 중고딩 유저에게, 스팀 아이디 만들어서 넥슨에서 클라를 받고 베타키 입력후 넥슨 계정과 연동하라.. 이런 귀찮을 짓을 누가 하나요. 스타2도 출시 이후 계정 만들기 어렵다고 안한 분들 많습니다. 그냥 베틀넷 홈페이지가서 만들면 되는 그 간단한 절차도 귀찮다고, 어렵다고 안한 분들 많은데, 도타2는 상상 이상이에요.
13/10/26 14:08
물론 해외에서도 롤 > 도타2 이긴 하지만 한국시장에 비할바는 아니죠 한국에서도 유독 이정도로 처참한건 한국시장의 특수성, 퍼블리싱의 문제가 큰것 같습니다. 도타2는 해볼 생각은 없어도 볼 생각은 있었는데 시작부터 김이빠지니 참 아쉽네요...
13/10/26 14:10
근데 우리나라에서 넥슨 빼고 제대로 된 퍼블리셔가 있냐고 묻는다면? 없죠.
그리고 제대로 운영해서 성공한 게임이 (가장 최근) 피파온라인3입니다. 서든어택이랑 던파, 사이퍼즈도 있고.. 그나마 국내 퍼블리셔 중 가장 선방하는게 넥슨이에요.
13/10/26 14:33
넥슨 게임이 싫은데는 반론이 별로 필요가? 없죠. 정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 저 같은 경우는 다른 게임이랑 연동되는 이벤트 하느라) 접속하는 것 말고 넥슨에서 뭘 하든 홈페이지 한 번 안들어가보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넥슨 같은 회사들 홈페이지 들어가면 이것저것 깔리고 게임 시작 할 때 홈페이지 꼭 들어가야 하고.. 이것저것 짜증나서 그냥 스킵합니다.
13/10/26 14:40
기존 넥슨게임이야 유저들에게 욕먹을 수 있죠.
도타2는 넥슨게임 아닌데요. 벨브 게임이에요. 넥슨은 단순 한국 퍼블리싱이에요. 그리고 도타2 해보시긴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도타2 하실려면 넥슨 홈페이지에서 딱 한번 접속하면 됩니다. 클라이언트 다운받으러... 그 외에는 도타2 클라이언트로 구동해서 해외 서버에서 하는거랑 100%동일한 조건으로 게임 가능한데, 여기서 넥슨 게임하면 뭘 깔아야 되고..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뭘 깔아야된다는 점' 실제로 넥슨 게임 할 때 홈페이지에서 통합 로그인 해야되는데, 스팀이랑 다를게 없는 구조입니다. 오히려 클라이언트에서 로그인 하는 방식이 후진 기술입니다. 롤 서버가 왜 그리 터지는지 보면 알죠. 사실 따지고보면 그냥 넥슨이니 다 욕먹는거죠
13/10/26 14:46
스팀으로 했습니다. 베타키 구해서요. 물론 많이는 안했죠. 넥슨이 싫다는건 이미지인 것이고 뒤에 이야기 한 것은 도타2가 아니라 넥슨이 싫은 이야기구요.
그리고 홈페이지 로그인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따지는게 아니죠. 홈페이지로 로그인 하는 것이 해킹이나 여러가지로 더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중요한 것은 제가 그걸 귀찮다고 여긴다는 것이죠. 게임이라는 것은 그냥 실행파일 실행시켜서 잘만 했는데 요즘에는 인증이니 뭐니 귀찮게 하는게 많다보니 그런건 자연스레 멀어지는것 같구요.
13/10/26 15:26
앞의 분들도 이야기 하지만 "그냥 넥슨은 무조건 싫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겁니다.
솔직히 억울한 편견은 아니란 것을 게임을 즐기는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기업이미지 상승을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는 것이고요. 그동안 기업이미지 무시하고 엄청난 수익을 올렸으니 넥슨 입장에서도 그런 부분은 감수해야 하겠죠...
13/10/26 17:51
삼성계열제품 불매하겠다는데 신세계 같은데서 파는 삼성게 아닌 제품을 삼성계열이라 안산다는 이야기니까요.
그와 별개로 저도 넥슨게임은 안합니다 허허헣
13/10/26 18:41
개인적으로는 OEM과 비슷하게 봅니다...(당연히 벨브가 한국에서 듣보잡이라 보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곳에서 만든 제품을 삼성 브랜드 달고 내는 것처럼 벨브에서 만든 도타 2 라는 게임을 한국에서는 넥슨 브렌드를 달고 내는 듯한 효과가 나는거라 보거든요....
13/10/26 14:12
선점효과도 선점 효과인데... 일단 오베이후 접속을 해보질 않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클베 해봤던 생각으로는 어제 롤러와에서 단군이 이야기했던 부분을 지나칠수 없더군요.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어렵게 베타키를 구한유저가 게임을 하려고 로그인을했는데 연동인가 를 해서 스팀을또 깔아야됩니다... 이건 뭐... 무슨 병맛같은 정책인지...(스팀 아이디도 만들어야될겁니다 아이디가 없으면) 스타2 할라고 다음 로그인하고 배틀앱 연동해야 하는거랑 다를게 하나도없죠... 왜이런식의 로그인방식과 연계방식을 취한건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고 애초에 Dota자체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고 카오스에 그냥 눌려있었죠. 유저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구요. 이식을 잘한게 맞긴 합니다만....너무 잘한 이식 때문에 유저간 실력격차도 아주 큽니다. 애초에 dota2 & dota유저 풀자체가 한국서버 런칭전 LOL유저슈만큼 있었는지도 모르겠구요.
13/10/26 14:12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게임 그나마 쉽게 입문하려면 지인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입문해야 한다고 보는데 클베키 시스템 때문에 다 망했다고 봅니다.
13/10/26 14:13
도타2 정말 재미있고 정말 잘 만든 게임인데 게임을 캐쥬얼하게 즐기는분들은 안맞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제일 이해 안되는게 초심자유저들 컴퓨터랑만해도
충분히 재미 느낄 수 있고 ai수준이 LOL이랑은 비교도 안되는데 컴퓨터라 욕먹을 일도 없고 배우면 되는데 컴퓨터랑 하는게 자존심 상하네 이런 유저들이 많은거 같아요. lol도 지금 쪼말 돌리면 부캐 키우는 사람들이 학살하는거랑 똑같은 이치인데 게임 습득력이 낮으신분들은 협동봇전하면서 흥미를 붙여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3/10/26 14:13
까놓고 말해서 베타키 때문이죠. 화제 제대로 끌 때 유저들이 대량으로 유입됐다면 진입장벽이 큰 의미가 없었을 텐데 귀찮음을 감수하고 베타키를 구한 도타 진짜 하고 싶었던 유저들이 올드비들한테 탈탈 털리고 언인스톨하게 되니...
롤도 만약 런칭 초창기에 밀물 들어오듯이 신규유저들이 유입되지 않았다면 올드 유저들이 양학하면서 도타랑 똑같은 꼴 났을 겁니다.
13/10/26 14:14
도타2가 롤에 비해 게임성이 떨어지지는 않고, 해외에서는 만만치않게 선전하고 있는데도 한국에서 이 꼴이 났다는건
본문에 나온 이유들과 이상한 베타키 정책, 선점효과가 짱먹는 한국시장의 특수성 때문인거 같네요. 어째 스타2와 비슷한 길을 걷는것 같습니다.
13/10/26 14:23
스2는 스1 열풍이 어느정도 사그라진 뒤에 나왔지만(그래도 스1의 보이지 않는 영향력은 여전했죠)
도타는 롤이라는 선점게임이 현역으로 쌩쌩하게 뛰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13/10/26 14:14
다른거 다 놔두고 제발 고수들 파티짜서 초보 양학하는짓만 어떻게좀
lol이야 사람들이 많으니 다음에는 안만날수도 있고 정안되면 잠수타다가 서렌이라도 치지. 고수라는 사람들이 처음오는 초보들 원도 없이 가지고 노는건 뭐하는짓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사람도 없으니 다음에 그 파티를 또만납니다. 그러면 트롤촌이고 뭐고 탈주한다음에 게임 지우게 되겠죠.
13/10/26 14:22
나+봇4vs봇5랑 하시는것도 게임을 배울 목적이라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매치메이킹이 필요없이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팀원의 비난같은게없어요
13/10/26 16:04
봇이 왠만한 중수유저보다 쎄서.. 저도 롤다이아인데 처음할때 AI전도 혀를 내두르면서 했습니다. 불공평함 바를정도로 올리고 돌리니 제가 양학을 하고있더군요
13/10/26 14:15
1. 지루했던 베타테스트
- 신규 런칭시에는 '개업빨'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합니다. 거기서 입소문이 시작되는 거죠. 마구잡이로 키를 뿌렸다고 하더라도 오픈베타도 아니었던 클로즈 베타가 너무 길어지면서 신작게임의 개업빨은 이미 사라져 버렸습니다. 또한 접근성마저도 불필요했던 스팀이라는 게이트를 둠으로써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2. LOL의 국민게임화 - LOL은 거대한 삽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1 이후의 역대급 흥행게임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았습니다. 동일한 장르였던 도타2는 장르의 생소함을 벗겨주는 이득도 보았지만, 상대적으로 '비교'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자리에 놓였습니다. 또한 이미 '롤'맛을 알아버리고 이에 익숙해져버린 게이머 층에게는 생소함이 어색함으로, 알아가는 맛이 귀찮음으로 다가오면서 '롤은 이런데 도타는 아니네... 이상해'가 되어버렸습니다. 엄연히 다른게임인데도 말이죠. 3. 늦은 한국 런칭 - 롤 초창기에도 분명히 존재했던, 북미 경험 유저들에 의한 양민학살이 대규모로 벌어졌습니다. 특히 게이머수가 적다보니, 매칭에서 신규유저와 경험유저가 같이 매칭되면서 심각하게 '발리는' 상황이 벌어졌고, 이렇게 한두번 양민학살을 경험한 신규유저는 그냥 게임을 떠나버렸습니다.. 4. 알수없는 마케팅 - 분명 넥슨과 도타에서 많은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실질적인 게이머층에게 다가오는 마케팅은 전혀 없었죠..(솔직히 기억나는거라곤 도타 인비테이션이 상금이 엄청나다매? 이정도밖에 없습니다.) 고객의 접점에서 이루어져야 할 마케팅이 없었고 오로지 '대회'에만 신경쓰는 모습이었죠.
13/10/26 14:22
솔직히 도타는 한국에서 카오스에도 밀렷는데 흥행하긴 힘들죠
한국 주류게임들중 스타1->스타2, 카오스->카오스온라인 이렇게 넘어가야 햇던게 전부 다 lol로 넘어간게 크죠 스타1이랑 카오스하던사람들 입장에선 롤이 참 쉬운게임이죠 그래서 쉽게 시작하구요 현재 도타2에서 노릴 유저는 롤이 싫어지거나 시즌4 적응 실패한 유저들과 신규유저인데 롤보다 도타 2가 더 어려운 게임인데 과연 크게 성공할까요?
13/10/26 14:57
논리 운운할 건 없습니다.
게임이 싫다는데 별 수 있나요. 즐길 사람만 즐기면 됩니다. 당연하게도 사람이 적은건 그만큼 한국 대중에게 먹히지 않는다는 거고요.
13/10/26 15:15
이글의 요지가 그건데 어쩌나요.
진입장벽 높은거 맞고 밸브게임이긴한데 퍼블리셔가 넥슨 <- 이게 짜증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지겹다는건 그만큼 많이 들었다는건데 그게 대중입니다. 대중을 잡아야지 뭘 잡겠다는건지 모르겠군요
13/10/26 15:45
대중이 하는 소리를 그냥 징징거리는 걸로 치부하는순간 그냥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있다면 고칠노력을 해야지 뒷짐지고서 "쯔쯔" 해봐야 도움될거 하나없습니다
13/10/26 15:57
도부심도 변하질 않네요. 1번은 사실이고 2번은 취향인데 못마땅하다면 '나의 도타2가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데 이상한 트집잡고 까네.'밖에 더 되겠습니까.
13/10/26 18:44
역시나 이런반응예상했네요. 스2깔때도 그러더니 롤팬덤분들은 그들의 거대한 팬덤과 힘을 이용해서 소수팬덤의 주장을 부심이니 피해의식이니 낙인찍어놓고 까기바쁜게 대부분이네요
13/10/26 20:14
1번은 (일반적인 시점으로 볼 때)높은게 사실아닙니까? "내가 더 쉽다고 남들도 다쉬을꺼다?"라는 생각은 아니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번은 퍼블리싱이 잘못햇네... (넥슨게임 아니라고!!!)
13/10/27 13:30
해달라고 구걸한 사람 없지 않나요. 오히려 관심가지지 말고 그냥 까지 말라는 소리 같은데 왜 이렇게 선심 베풀듯이 하는 사람이 많은지 -_-
최소한 피지알은 롤부심이 도부심 뺨따귀 가볍게 후려치는 수준 같네요. 정작 원글은 관짝 운운하면서 거의 도타팬들에게 시비거는 수준의 글인데
13/10/26 14:16
다른건 몰라도 서렌시스템은 전 반대합니다.
어짜피 안할거면 미드오픈 외치고 잠수타는애들도 수두룩하고 조합을볼줄알면 후반가면 어찌저찌 역전나오는경우도 꽤 되는편이기도 하고요. 롤이랑 비교해서 랭겜이라면 미드 오픈외치면 얼씨구나 꽁승이롤세하고 다음게임 빠르게하자 할진 모르겠지만 도타는 철저하게 그런건 배제하고 있는거같더군요. 벨브사장부터 우물능욕은 승자만의 권리라고 말하는거보면 그러려니 하고요.
13/10/26 14:17
초반 흥행은 조금 주춤할지라도 꾸준히 높은 상금의 세계대회가 열리고 좋은 방향으로의 패치만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뒷심을 발휘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게임 항복 시스템은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어야 한국에서 흥행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13/10/26 14:17
롤의 초반 선점이 너무 심하고 그에 따라 롤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어야 그 캡을 따라 잡을 수 있는데 그게 아니죠.
상상외로 선점 효과가 크기에 크게 흥행할 리가 없다고 봅니다.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되면서 부심만 심해지겠죠.
13/10/26 14:26
넥슨-스팀계정 연동 이게 문제지, 넥슨 퍼블리싱 자체로 문제 삼는건 말씀 하신대로 말도 안되죠. 넥슨이 돈슨이라고 욕먹어도 세계 10위권대 게임회사인데요. 솔까말, 넥슨이 퍼블리싱 안했으면 지금 국내 대회도 이렇게 거대하게 안열렸죠.
13/10/26 14:28
네 그게 정말 답답합니다. 스팀으로까면 잘못된거 맞지만 그냥 넥슨이라고 안한다고하니 기가막히죠. 솔직히 한국에서 퍼블리셔로 이만한 곳이 어딨습니까? 한게임? 넷마블? 어후..
13/10/26 14:29
게임제작이랑 퍼블리싱 자체도 구별 못하시는 분이 있을 정도니,
굳이 따지고 보면 돈슨이미지 만든 넥슨의 업보이기도 합니다만.. 객관적으로는 넥슨만한 곳이 없죠.
13/10/26 16:58
제가 이해하기에는 현기차 까는거랑 똑같은겁니다. 넥슨이 만들었든 아니든 넥슨이 운영하든 아니든 간에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넥슨이 하는짓이 마음에 안드니까 내가 구매를 하게만들려면 넥슨 자체가 변하라는거죠. 그전에는 어쨋던간에 넥슨에 이윤을 주는 행위를 하지않겠다는거고요.
도타2야 넥슨이 마음대로 못한다해도 여타 넥슨게임에서 운영 이상하게하는건 여전하니까요.
13/10/26 17:47
말 충분히 되는데요.
넥슨이 싫기때문에 넥슨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을 하기 싫은겁니다. 물론 도타2가 정말 재밌어서 도타2을 하고 싶은 욕구 > 넥슨에 이득을 주기 싫음 이 된다면 그분들도 도타2를 하겠죠. 그런데 넥슨에겐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넥슨 헤이터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13/10/26 18:01
애초에 "넥슨" 퍼블리싱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상 알아볼 의지를 포기한 거죠.
도타 2가 재밌거나 말거나 해봐야 아는데 해보기도 전에 "넥슨"이라는 이름이 막는건데요.
13/10/26 14:19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 같습니다만 '공부하면서 읽는 소설도 있다'라는 말을 무조건 헛소리 취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소설이라고 무조건 가볍게 읽는 장르는 아니죠. 주제로 돌아오면 저는 도타2가 성공 못 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 이유는 롤이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반대로 롤 대신 도타2가 나왔고 지금 롤이 나오는 상황이었어도 비슷한 예측을 했을 것 같아요.
13/10/26 14:21
네, 말이 좀 꼬인 면이 있는데 그런 소설도 있을 수는 있죠.
다만 그런 경우에 대중에게 사랑받는 건 포기하는 게 이치게 맞겠죠.
13/10/26 14:20
롤이 이미 엄청난 지분을 가지고 있는지라 도타2가 금방 치고 올라가는건 어려워 보이기는 합니다. 한 유저가 같은 장르의 게임을 동시에 병행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니, 롤이 가지고 있는 지분에서 얼마간을 빼와야 하는데, 그게 용이해 보이지는 않네요. 저부터도 도타2까지 할 엄두는 안 나는걸요.
13/10/26 14:21
제발 초심자분들은 협동봇전이나 아니면 나+봇4vs봇5 게임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한 3~4판정도만해서 아 이게임이 이런게임 이구나만 느껴보세요 솔직히 지금 매치메이킹은 저도 베리하이지만 상대나 우리팀에 초보분들 껴있을때가 있는데 친절하게 알려줘도 니가 뭔데 간섭을해 정도로 받아쳐서 곤란할때가 많았는데 봇전 해보시면 감이 잡히실겁니다
13/10/26 17:58
제가 그러고 있었는데 이게 캐릭터가 너무 많고(하나하나 스킬을 알아봐야하니까 다해야되는데,다 해보려니 죽겠드만요...) 실제 사람들이랑 할때랑은 스킬 넣는 순서라던가 상대의 스킬 연계(+아이템연계)가 너무 극심하게 차이나서 이걸 내가 해봐서 안다한들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 그만뒀습니다.
특히 도타2는 전캐릭을 다 고를 수 있고 고인이 없어서 좋은데 반대로 롤은 로테가 돌면 저렙 때 상대도 나도 뻔한 캐릭터라 스킬이나 유형을 알고 대처할 수 있다는게 의외로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상대한테 죽어도 되요. 실력이 안되면 죽는거죠. 근데 뭐에 어떻게 죽는지는 이해해야 다음에 같은 상황에서 대처를 하죠.
13/10/26 14:24
롤은 초보 유저들이 대량으로 유입됐으니까 부심 부릴만한 사람이 없어서 그러죠. 요즘은 쪼렙에서도 EU스타일 숙지해야된다고 하더군요.
13/10/26 14:25
유저폭이 적어서 어느정도 게임이해가 빠른유저가 노멀판에서 크게 흥하고 2~3판만에 하이나 베리하이큐가 잡혀버리는 케이스가 도타는 곧 잘 나옵니다.
아무리 그유저가 천재적이고 잘한다고해도 하이큐나 베리하이큐에선 씨알도 안먹힙니다 -_-..플레이 스타일도 완전다르고 분명 자기자신은 엄청나게 이게임에 소질이 있구나 생각해서 의기양양한데 실제로 이런 하이큐이상에서 (표현이 좀 그렇지만)개발릴경우 다른 4명이 팀원이 아주 크게 뭐라고 나무라는 경우가 많죠. 여기서 이 초보유저가 상당해 이질감을 느끼고 이걸 도부심으로 생각하는라고 생각합니다.(실제로도 어느정도 도부심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13/10/26 14:28
참고로 저도 2~3판만에 하이큐 이상이 잡혀버려서 이상황을 계속 반복했는데 제가 짜증나서 (구)용어들 다외워버리고(영웅이름까지 전부) 도부심부리는 도부심부리는애들은 걍 차단하고 겜합니다. 그래도 자주 만나는애들은 계속만나지는데 실제로 그리 입털기보단 서로 템먹기에 혈안이라 몇연패를해도 레어아이템 하나 먹으면 기분이 확풀어지는 그런맛에 계속 도타를 하고있습니다. 라운지 베팅은 덤이고요 ^^;
13/10/26 14:36
그렇군요...저는 처음 배울때 인피가 머에요? 팬댄이 머에요? 이렇게 물어보면 사람들이 잘 알려줬었는데...
제가 좋은 분들을 만났군요..
13/10/26 14:27
오픈 당시만해도 북미 유저들은 일부분은 여전히 북미섭이 여러모로 더 좋다 하면서 남았고 넘어온 사람들은 계정 이전이 되기 때문에
신규유저는 신규유저대로 놀고 북미유저는 북미유저끼리 자연스레 매칭이 되서 초창기땐 큰 혼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북미유저끼리 '북미섭이 더 낫다 vs 한섭 이전이 더 낫다'라고 치고 박고 싸운게 기억 나네요
13/10/26 14:28
롤부심도 속칭 쩔었습니다
북미물 조금이라도 먹은 사람들이 쪼말들은 게임얘기 하네 마네 뭐 이래서 한번 난리난적도 있었죠 카스를 아직도 하는 입장에서 카스도 카부심 쩝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카스를 넘는 부심은 못 봤네요
13/10/28 13:57
롤 부심 부리는 사람 많습니다.
제가 처음 아이디 만들어서 봇전만 하는 데도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욕하는 사람이 은근 있었는데 오죽하겠습니까?
13/10/26 14:23
서렌더는 반대요
롤도 역전할 수 있는 게임 서렌때문에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게다가 도타2는 롤보다 역전이 훨씬 많이 나오는지라..
13/10/26 14:27
전 오랫만에 도타했더니 재밌더라구요
옜날에 했던게 있으니 디나이 개념도 알고 다만 창고컨을 몇년만에 할려니 힘들었고 게임에 익숙치가 않아서 왜 스킬맞고 죽는지 사거리가 얼마인지 요런게 좀 어렵더군요 이런건 제가 게임 좀 더 접하다보면 익숙해질테고 결론은 그러니까 도타로 아예 넘어가기전에 하스스톤 베타키 내놔라 이 블리자드넘들아!!
13/10/26 14:27
다른건 몰라도 넥슨이라 안한다는 넥슨이 이미지가 별로이긴 하네요 크크 저도 바람의나라,아스가르드,테일즈위버,카트라이더,카스,메이플
(많이도 했군요.;;) 등을 라이트하게 혹은 하드하게 하면서 짜증났던적도 많았는데..그렇다고 얘네만한 수준의 퍼블리셔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ㅡㅡ 그리고 얼마전 라이엇코리아 고객센터와 한달 넘는 씨름을 하면서 느낀건데..고객센터 수준으로 치면 넥슨이 라코보다 낫습니다 답변 오는속도부터 넘사벽입니다.
13/10/26 14:27
도타2는 정말 역전이 나오기 쉬운 게임입니다. 다만 문제가 우물앞에서 대기타면서 학살하는게 제일 문제인데 이건 의식수준 문제도 있지만 어느정도 게임시스템으로 보완 할 수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13/10/26 14:28
아직 흥행을 논하기에는 좀 이른감이 있어보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죠.
앞으로 딱 1개월 안에 흥행이 판가름 날겁니다. 그 이내에 피씨방 10위 안에 진입하지 못한다면 반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요즘 게임 시장에서는 오픈 후 2주 이내에 흥행이 판가름 납니다만 도타2는 이스포츠라는 변수도 있으니 1개월은 봐야 한다고 보네요. 다만 도타2 입장에서는 하스스톤이 좀 많이 걸리네요. 롤 선점 효과야 어쩔수 없는거였는데 뜬금없이 하스스톤이 광풍을 몰고오는 바람에 오픈발 이슈몰이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13/10/26 14:33
이미 늦은게...
런칭 첫주말인데 동접자가 2~300명 수준입니다..... 반등할 여지가 없어요... https://pgr21.net/pb/pb.php?id=humor&no=179482
13/10/26 14:37
런칭 첫주말이긴 합니다만 런칭이 어제였죠. 때문에 '첫주말' 이라는 말이 크게 의미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사실상의 첫주말은 다음주 주말이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13/10/26 14:43
보통은 런칭때 피크를 찍고 그주에는 북적이게 마련입니다... 특히 금요일부터 토요일 밤까지가 가장 '서버폭발'이 잦은 때이기도 하구요...
대작게임이 첫날, 이튿날 이렇게 조용한건 처음입니다...
13/10/26 14:53
위에서도 적었지만 하스스톤 때문이겠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겁니다. 클베 게임이 이 정도의 이슈몰이를 할줄이야...
하스스톤이 이슈를 다 가져가서 도타2 얘기가 딱히 나오지 않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롤도 오픈하자마자 흥겜이 된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오픈 2~3주 후에 피씨방 점유율 10위안에 진입하면서 흥하기 시작했죠. 도타2도 1개월은 봐야한다고 봅니다.
13/10/26 14:35
퍼블리싱도 게임 제작사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게임 판권이랑 운영권 다 넘기는 경우도 있고, 현지 운영권은 넘기되, 게임 패치나 업데이트만 제작사에서 하는 경우가 있고, 근데 도타2는 말그대로 최소한의 협력관계입니다. 넥슨에서 게임 클라 안건드렸어요. 넥슨에서 서버제공하고 계정 연동하는게 끝이란 말입니다. 그런데도 넥슨 핑계되면 할 말이 없죠.
13/10/26 14:49
유저가 그런 세세한 것 까지 알아서 넥슨게임을 해줄 필요가 있나요?
이미 게임시장에서는 '한게임이 퍼블리싱'만 해도 얼씬도 안하는 사람 많습니다. 이미지가 그렇게 무서운 거구요. 넥슨의 업보죠.
13/10/26 20:53
저도 넥슨게임이네 라고 까는건 많이 이상하다라고 생각되는데...
이게 다 업보죠... 정말 하필이면 넥슨이랑 하냐... 이런말이 나올정도...
13/10/26 14:51
그냥 넥슨에서 퍼블리셔 하는거니 도타2에서의 행태가 걱정 되는게 아니라
넥슨을 돈 불려주기 싫다는 개념 아닐까요? 불매 운동 비슷하게 말입니다.
13/10/26 14:30
저는 오리지날 도타와 연계되어있다는게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롤 초창기에 카오스에서 롤로 건너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는데, 개중에는 카오스 초보도 있었고 지존소리를 듣던 사람도 있었죠. 하지만 롤로 넘어오고 나서는? 물론 게임도 잘놈잘이라고 코치-푸우만두 이정현 선수마냥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오스에서는 날라다니더니 왠걸 롤에서는 전혀 힘을 못쓰는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카오스에서는 허접소리만 듣더니 롤에서는 한달만에 2000+를 찍는 사람도 있었죠. 같은 AOS장르라고는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었으니까요. 그걸 보고 카오스를 하다가 '어? 나도 롤로 건너가면 혹시?' 하고 롤에 진입한 친구들도 많습니다.(저를 포함해서...) 그런데 도타는 애시당초 그럴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기존 도타의 리메이크 버전에 가깝다보니, 새로 도타로 진입한 유저들이 기존의 도타유저를 뛰어넘기에는 너무 장벽이 높아보여요.
13/10/26 14:32
실제로 도타 유즈맵을 즐겨 했던 중국도 LOL이 1등입니다. 도타2는 7~8위권 내에 있죠. 도타 천국인 중국에서조차 이런데, 하물며 한국에서 도타2가 순식간의 대세게임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구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죠.
13/10/26 14:34
글쓴분에 의견에 거의 동의하는데 카오스 초고수 유저에서 롤로 전환에서 다이아 못찍는사람이 있었나요?
그전에 흥미를 못느끼고 롤을 안하는거 같던데요. 코치도 군대가기전에 롤하던거 생각하면 꽤나 깝깝했습니다. 팀원말은 겁나안듣고 자기가 하던대로 플레이하다 그냥 피딩하고.. 코치실력을 폄하하려는건 전혀 아니지만 실제로 전역하고 나서도 솔랭으로 코치 점수 올리는거 좌절하다 거의 듀오로 올렸습니다(물론 듀오를 폄하하는거라던지 코치가 못한다는게 아니고 말이죠)
13/10/26 14:38
저랑 카오스 같이 하던 동생은 CCB 4강 경력이 있는 친구인데, 지금 저랑 골드5~4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
동생이라지만 이제 직장도 있고 20대 후반에 접어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 물론 걔랑 비슷하게 하던 다른 친구들은 다이아1 찍은 친구도 있고 한데, 대부분 플래티넘 정도에 있네요.
13/10/26 14:41
아,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 차이가 있는 의견이겠습니다만 빛돌도 카오스 초고수 유저였다고 보는데(--;)
시즌2에서는 심해에서 열심히 헤엄치다가 계속 연습하고해서 이번시즌에는 플래티넘에서 왔다갔다 하고있죠... 카오스나 롤이나 같은 장르라도 서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는게 상당히 뭐라고 해야되나..... 유저들의 실력을 리셋해서 거의 동일선상에서 출발하게 해야된다고 하나? 그런 느낌이에요.
13/10/26 14:46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만 하루에 게임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좀 궁금하긴하네요.
전 심해기준이 언랭으로 보고있어서.. 그냥 골드이상이면 그냥 어느정도 하는구나 그생각을 많이 합니다.^^;
13/10/26 14:49
카오스만 거의 5년 내외를 같이 했던 친구들이라, 게임시간도 서로 맞춰져있어서 게임은 솔랭, 듀오, 노말 등등 따로 돌려도
게임하는 시간대는 거의 다들 비슷해요... 하루 3~4시간? 정도씩 한 것 같네요
13/10/26 14:45
제일 충격먹었던게 같이 겜하던 친구들 중에 제일 못해서 맨날 초맨채널 가서 클채 물어오고, 팀 물어오는 셔틀하고
참새셔틀만 시켰던 애가 롤로 넘어오더니 한달만에 1800++ 찍더라구요. 같이 롤로 넘어간 애들도 어이없어하고, 본인조차도 '안티디스도 따로 없고, 스킬 넣으면 무조건 들어가고, 이렇게 쉬운데 다들 왤케 못해요?' 라고 어이없어 하고 그랬습니다 ㅡㅡ;;
13/10/26 14:49
카오스가 피지컬적인 측면이 강하죠.
한번 운영 실수해도 포탈이라는 보험이 있다보니.. 안티 디스펠과 창고 시스템 덕분에 손이 정말 바쁩니다. 롤은 피지컬적인 능력보다는 딜견적 이니시 견적.갱킹각 와드 위치등 머리를 써야될게 정말 많죠~!
13/10/26 14:51
그쵸. 같은 AOS라고 하지만 거의 완전히 다른 게임이에요.
'5명이 편먹고 다른 5명 팀을 이긴다. 이기는 조건은 본진 부수기' 이런 기본개념 말고는 기존에 있었던 카오스나 도타 등과는 전혀 다른 게임...
13/10/26 18:06
저는 카오스에서 롤 넘어올 때 손빨 좋던 애들보다 게임 잘보던 애들이 더 잘할거라고 생각해서 참새나 나이샤하던 애들을 꼬셨죠.
카오스는 창고컨 나무 부시기 부엉이 쓰기 안티,디스와 연계되는 스킬에 소환수 컨까지 손빨을 탔다면, 롤은 그런게 극단적으로 적어서(솔직히 리신이 카오스에서 평균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손은 안되는데 게임을 읽는 능력으로 하던 애들이 훨씬 빠르게 늘었습니다. 물론 몇달뒤 다시 손좋은애들이 대다수 더 높아졌지만.
13/10/26 14:35
차라리 AOS를 도타2로 시작했으면 진입장벽이니 소리 안나왔을겁니다. 롤하고 나서 도타2 하려니 롤기준으로 이 게임을 보니 상대적으로 어렵죠. (그래서 도타2 베타키 정책이 말도안되는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어휴 진짜 ..)
예전에 워3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브루드워 기준으로 게임을 보니 뭐가 뭔지 모르겠다.전투가 복잡해보인다. 지루해보인다. 사실 한게임당 시간은 15~20분정도라죠? 평균적으로요. 앞날은 모르는거지만..그래도 좀 반등했으면 좋겠습니다.
13/10/26 14:41
그래도 세번 당하고 나니까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려고 이 게임을 해야 하는건지 몰라서 세번째는 그냥 강제종료하고 게임 지웠습니다. 졌으면 게임 더 안할 권리도 필요하다고 봐요.
13/10/26 14:36
예시가 좀 뜬금없는 것 같은데요... 일식 소장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히라노 케이이치로의 말이 헛소리라고는 절대 동의할 수가 없어요.
대체할 수 있는 단어를 길게 풀어쓰기보다 적확한 단어를 구사했다는 점에 동의해 심사위원 대부분이 수상작으로 결정하기로 한 건데... 대중에게 과연 외면 받았을까요? 히라노 케이이치로의 소설이? 게임의 난이도나 진입 장벽이 높은 게 잘못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얼마나 재미가 있느냐가 중요할 뿐이지... 일식 좋아하는 사람 으로서 좀 눈이 찌푸려지네요.
13/10/26 14:36
나름 빅타이틀인데 오픈당일날 pgr에 관련글이 하나도 없는걸 보고 좀 의아했습니다.
(재밌으면 재밌다 망할것 같다 등등의 후기는 커녕 완전 무관심인가 싶더군요) 더 두고봐야겠지만 스타트부터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13/10/26 14:39
아직 반전의 기회는 충분히 남아있다고 봐서 지금같진 않을거라고 보는데
동일 시장? 선점효과도 생각보다 거세고, 화제성마저 밀리고 있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홍보하는것도 뭔가 돈을 쓰고는 있는거 같은데 실제 유저들한테 제대로 전달은 안되는 듯한?? 허나 분명 계속 끝까지 지금같지는 않을거라고 보긴 합니다.
13/10/26 14:41
40년간 바둑을 두고도 아직도 바둑이 어렵다는 분도 계시는데요. 우주의 별보다 많은 경우의 수를 갖고 있다는 바둑, 이토록 어마어마한 진입장벽을 갖추고 있으니 퇴출 운동이라도 해야 할까요? 바둑도 지금이야 좀 대중과 동떨어진 느낌이지만 한때는 지금 게임과 같이 오락이었고 조선시대에는 왕자가 바둑 둔다고 상소문 올라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소설은 또 왜 공부하면서 읽으면 안 된답니까? 좋을 대로 정의를 내리시면 곤란하죠.
13/10/26 14:42
도타2 개인적으로는 많이 실망했습니다.
카오스를 안하고 도타만 7년을 한 입장에서도 도타2를 접했을때 정말 어려웠습니다. 거기다 초창기에는 베타키도 구하기가 힘들기도 해서 접근성도 어려웠고요.. 몇주전부터는 피씨방에서 베타키를 쿠폰 형식으로 뿌리던데 다 늦었죠... 거기다 하스스톤 뿐만 아니라 롤도 조금 있으면 시즌4 시작입니다. 선점 효과도 있고 롤도 계속해서 게임내의 메타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계속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큰 것 같습니다. 시즌3가 한 2년 지속되서 반복적인 스노우볼 메타만 나와 사람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상태라면 모를까... 지금으로선 익숙하고 사람 많아 큐 쉽게 잡히고 접근성도 쉬운 롤보다 도타2를 할 이유가 없죠. 한가지 변수라면 롤이 주말에 섭폭이 되면서 도타2에 유저가 일시적으로라도 몰리는거라고 보지만 저라면 롤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다시 도타2를 배우려고 시도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건 국내 한정이고 롤이 인기있지 않은 해외에서는 충분히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13/10/26 14:43
도타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스1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않는 이상 절대 성공할수없다고 봅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선점효과가 강하죠 롤은 사람들이 다하고 10~20대사이에서 롤 없이는 대화도 안되는데 답답해서 해보는 상황이 오지만 도타는 새로 할 필요성을 못느끼죠 그나마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하고 이러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유입인구가 늘수도 있지만......
13/10/26 14:51
1판이라도 딸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한국 최강체라는 FXO가 붙는 상대가 무시/아이스아이스아이스 영입 이후로 포텐셜은 최강이라고 평가 받는 DK와 TI3 우승팀 얼라이언스;
13/10/26 14:43
그냥 푸념삼아
질게에 도타 같이하실분 하고 글이라도 쓰고싶은데.. 제스스로에게 지금 초보분과 같이해서 그분들과 즐겁게 게임을 할수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글쎄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당장글써서 같이하실분 구하자면 어느정도(100승이상)하신분과 하고싶긴하네요. 그래도 궁금하신거라든지 같이하고싶으면 저는 항상 도타 pgr21채널에 상주중입니다.(언제나 혼자이긴하지만요 -_-;;)
13/10/26 14:44
홍보가 잘 됀게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글 보고 도타2가 오픈했다는거 처음 알았고, 주변에 롤 꽤 열심히 했다는 애들도 전혀 모르더군요. 그동안 도타2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다들 이름이나 어떤 게임인진 아는데, 그런 기간이 길었는지... 지금도 여전히 '도타2라는게 있고, 어딘가에서는 열심히 한다는데 관심은 없다'수준이 주변의 반응이었습니다.
13/10/26 14:48
사실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홍보는 바이럴마케팅이죠.
스타2가 서울 한복판에 현수막 걸고, 도타2가 몇 억짜리 대회 런칭해도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은 하스스톤처럼 pgr에 재미있다라는 글 몇 개 올라오는거죠. 그럴라면 게임이 재미있어야 되는데.. 다시 말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슨이 홍보를 아예 안한건 아니죠. 인벤방송, 아프리카 BJ 통해서 게임도 하고, 온겜/곰티비 통해서 이런 저런 대회 런칭하기도 하고.. 다른 국내 퍼블리셔라면 그나마 이 정도도 못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역시 게임성이죠. 하스스톤처럼 재미있으면 유저들이 알아서 홍보해요.
13/10/26 14:53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도타2가 접근성이니 게임이 어렵다니 도부심이라니 그런말들이 많은데 실제로 어느정도는 동의하고요. 20~30판넘게 했는데 재미없다고 한사람은 못본거같아요. 문제는 이 20~30판넘게 신규유저를 잘 정착시킬수있냐가 문제라고 봅니다. 거기에 절대적인 문제가 바로 매칭시스템이라고보고요. 뭐 이리 쓰니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크크...(매칭시스템문제>>도타2 신규및 유저층부족>>도부심및 양학문제>>매칭시스템문제)....
13/10/26 15:00
사실 재미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20-30판 하기 전에 접겠죠 크... 전 한 15판정도 하고 접은 것 같네요... 영웅들이랑 스킬 아이템 다 아는데 왜인지 모르게 너무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롤 색깔에 너무 물들어 있기도 한 것 같구요ㅜ
[익숙함]이라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13/10/26 15:04
저랑 좀 반대셧군요. 전 롤에 너무 익숙해져버린나머지 좀 신선한 게임이 필요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도타2를 지금 하고 있는지라..
북미섭+부캐 합치면 롤은 5000판은 넘게 한거같네요. 기록안되는 친선매치같은거까지 생각하면 까마득하군요.... +저는 담배라는 악의 물질때문에 거의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는편인데 간혹 악악거리며 입에 거품물고 채팅에다 욕쓰고있는 어린애들을 보면서 저런애들상대로 난 한때 그렇게 열받었던것인가 하는 회의감에 별 미련없이 롤을 떠났네요. 물론 아예 떠난건아니고 후배들이 같이 게임하자고 할때 가끔씩 하기는 합니다만..
13/10/26 15:09
저랑 비슷하시네요 크크크 저는 비흡연자 입니다만 롤 게임수를 확줄였던 이유가 (하루에 1~2게임 정도합니다)
못산 챔프를 해보고 싶어서 갔다가 어린애들의 걸쭉한 패드립을 라이브로 듣고 설마 내가 싸웠던 인간들이 얘네들이였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충격도 많이 받았구요 크크크크
13/10/26 15:10
저도 거의 피씨방에서만 하는정도인데 그냥 전 상대가 조롱하거나 욕하면 바로 차단하는편이라... 사실 AOS류는 매너는 다 비슷비슷하다고 봅니다. 도타 하던 시절에도 부모님 안부는 자주 당했었고... 밴리스트라는 프로그램도 있었으니깐요.
13/10/26 15:22
저도 롤 5천여판 했지만 랭겜할때 입에 걸레물고 욕하는거 때매 도타시작했네요; 항상 패턴이 고정화되다가 비슷한듯 다른 게임하니까 신선해서 좋더군요. 그나마 5인팟할때는 롤만큼 같이 할사람 많은게 없어서 롤 자주 하지만요.
13/10/26 14:58
도타2가 게임성으로 까일 게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게임성만 놓고 보면 여지껏 나온 모든 AOS 게임들 중에 최고라는 게 중론 아니던가요? 많은 분들께서 댓글로 쓰신 것처럼 도타2의 가장 큰 문제는 롤의 선점효과와 도타2의 상대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은 도타2를 아예 시작하지도 않거나 재미를 느끼기 전에 포기할 테니 말이죠.
13/10/26 14:45
ai부터 배우면 되긴 하겠지만... 아예 이쪽 장르 처음인 경우가 아니라면 ai전에서 흥미를 느끼긴 좀 어렵죠. 사실 그 ai전부터 하면서 새로 배운다.. 이게 좀 귀찮고 재미없는 과정이라... 먼가 초반에 확 분위기를 몰아서 그걸 감수하고 배울 동기부여를 해주지 못하면 많이 하진 않을꺼 같습니다.
베타키도 구했고, 자주보는 아프리카에서도 해줘서 방송도 보고 들어가도 보고 했는데... 저도 결국 귀찮아서 그냥 롤을 하고 있거든요.
13/10/26 14:51
이번엔 넥슨이 단순 퍼블리싱이라 실제로 넥슨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인 밸붕 캐시템 등으로 유저 골수빨아먹고 게임수명 단축하는 그런 개망나니 짓거리야
당연히 못하겟지만 도타2가 매우 혁신적인, 대체제도 없는 그런 게임도 아니고 '넥슨이라 안한다'는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저만 해도 던파 하나 때문에 넥슨에 오만정 다떨어졌는데 이게임 저게임 하면서 넥슨에 치를 떠는 사람이야 많을테고.. 까이꺼 도타 비슷한 현재 더 잘나가는 롤도 있겟다 넥슨이름 하나에 (단순 퍼블리셔라도) 빼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네요 추가로 aos장르가 확실히 여럿이서 하기에 적합한 면도 있고 학생들은 집단생활 하니까 롤이던 도타던 분명 하나 정해서 다 같이 하는 성향이 있을텐데 애들 입장에서 익숙 치 않은 게임 또 배워가며 우르르 몰려올 것 같지는 않고...게임 짬짬히 하던 직딩들도 그렇고.. 그런 층에서는 많이 넘어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후발주자라 참..
13/10/26 14:52
일단 베타키 얻는거부터가 힘들었죠
베타키 얻으려면 보지도 않는 bj방 들어가서 막 달라고 해야 줬으니 더러워서 거기서 안한 친구들도 있네요 그렇다고 피방을 가서 할수도 없었고 힘들게 얻어서 들어가도 사람하고 하면 게임끝날때까지 템이 더 안나오고 끝나는 경우도 있는데 초보자분들이 흥미를 가지기 힘들죠
13/10/26 14:52
넥슨의 이미지 구려서라거나 광고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조심스럽지만 그냥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의 적절한 공개 타이밍과 롤 시즌4의 떡밥이 대대적으로 풀릴때 오픈한 시기적 잘못? 롤이 지루해서 다른 게임 찾은 일부 사람은 하스스톤으로 가고 시즌4 기다린 사람은 생각보다 바뀐게 많으니 오오 완전 새로운 게임이다 이러면서 시즌4 기다리고 있고..... 그냥 넥슨이 이 치열한 게임시장에서 타회사에 전략적으로 밀린거 같습니다. 모든 마케팅과 전략을 [리그오브레전드] 이게임 하나에 초점을 맞추었다가 갑작스런 하스스톤의 난입으로 모든게 엉킨 느낌? 넥슨이 신이 아닌이상 이 타이밍에 하스스톤이 이슈 블랙홀이 될지 꿈에도 몰랐겠죠.
13/10/26 15:19
진짜 하스스톤의 클베타이밍이 기가막히긴 했습니다 -_-; 게다가 어제 도타 오픈일과 맞춰서 이메일로 또한번 대량 베타키배포 흐흐 게임시장이 엄청 치열해보이더군요.
13/10/26 14:53
lol도 이리 흥행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서(북미때부터 조금씩 했지만 그냥 매니아 게임으로 남으리라 생각했었죠.)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선점자에 의해 사실상 독점적으로 장악되어 있는 시장에 진입하는 후발주자라고 생각하기엔 마케팅을 좀 안이하게 했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다만 lol의 경우에도 초기 클베 때 북미부심 부리는 유저가 많아서 개판이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오픈 직후에는 그다지 엄청난 반응이 바로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정식 서비스 하고서 조금씩 입소문 타다가 롤인비->롤챔스 스프링으로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고 특히 해외 유명팀을 초청해서 화제를 모으고, 국내 팀들이 이들을 물리치고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금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고 보거든요. 시장이 이미 독점에 가까운 수준이라는게 문제가 되겠지만 이후 서비스를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흥행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lol덕에 국내에 AOS(dota like)장르에 대한 전반적인 진입장벽은 많이 낮아진건 호재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13/10/26 15:00
과소평가라고 생각합니다. LOL은 오픈전에 무려 웹하드에도 대박게임이라며 북미클라이언트가 떠돌았던 게임이죠.
저도 그렇게 낚여서 시작했음...
13/10/26 15:06
정식 서비스 안 한 게임치고 관심도도 높고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었고 오픈하고도 평이 좋긴 했지만 지금처럼 국민게임 수준은 아니었다는 의미 였습니다.(물론 마케팅 자체가 별로 없었던 것도 있죠.)
입소문 타면서 국민게임화 되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입소문이 좋게 퍼지면서 적당히 유행하던 시점에 롤인비-롤챔-롤드컵 콤보가 터지면서 국내 시장을 평정해버렸죠.
13/10/26 14:53
홍보를 할꺼면 오프닝 시네마 무비, 대회 상금 규모 자랑하는 영상말고, 넥슨 도타2 홈페이지에 초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영상,글들을 올려다놓고
말만 번지르르 하지만 배우기 쉽다정도의 멘트를 쳐주는 광고도 필요했고, 도타2가 롤에 비해 갖는 장점들 ( 시작부터 모든 영웅이 무료, LOL과 차별화된 서포터 생태계, 하면할수록 더욱 빠지는 게임성 등등) 을 어필하는 광고를 했어야죠. 대회 영상보고 나도 저 대회 나가야지하며 게임시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합니다. 상식적으로 했으면 이 지경은 안됬을텐데...
13/10/26 14:58
그렇죠. 최소한 튜토리얼 완료하면 보너스 경험치두배라던지.. AI 불공평함 승리 인증하는 이벤트 등을 해서라도 일단 게임들어오면 목표라도 줘야되는데 대회 상금 규모나 자랑하고있으니.. 멀리서 지켜보면 도부심밖에 더 안되죠.
13/10/26 15:05
초보자들에 대해서 불친절합니다. 튜토리얼도 다 해봤지만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가장 기초적인 것만 알려주고..
근데 해외에서는 도타2는 도타1에 후속작이니 신규유저에게 그렇게 친절할 필요는 없고,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넥슨이 게임 자체를 뜯어 고칠 수 없는거죠. 사실 교육방송 같은 건 아프리카 BJ나 동영상을 통해 꾸준히 실시하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13/10/26 15:10
그러게요 넥슨이 아프리카 BJ들 돈주면서 도타2를 시켰는데 이거 자체를 정작 홍보를 안했죠. 숨은 꿀잼이였는데 신규유저들의 참여를 많이 볼 수 없었던 방송들이였어요.
13/10/26 16:03
진심으로 F1rst님이 넥슨 마케팅 담당이었으면 일이 이 지경까지는 안 흘렀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200프로 공감합니다.
13/10/26 14:53
도타2 하는 친구들은 "제발 항복 기능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고
롤 하는 친구들은 "제발 항복 기능좀 없앴으면 좋겠다" 라고 하네요. 분명한건 저도 AOS는 롤 부터 시작한게 맞지만, 도타2는 정말 어렵더라고요 ;;
13/10/26 14:57
LOL이 스타1리그 종료와 더불어 스타1이 주춤하고
스타2에 실망한 사람들이 새로운 게임을 찾던 시기에 딱 기가막히게 오픈한 것과 비교해 도타2는 그나마 비벼볼만했을 LOL서버의 난 다 놓치고 롤드컵 한국 우승으로 더 붐비고, 시즌 4 떡밥까지 나와서 분주한 시기에 조용히(?) 오픈... 솔직히 다른 거 다빼고 런칭 타이밍만 봐도 이게 뭔가 싶어요.
13/10/26 15:04
그런데 스2 대체재로 롤을 선택한건 pgr 같이 게임대회를 좋아하는 사람들 한해서인거라보고 그냥 입소문 타면서 이리 된 것 같아요.
13/10/26 15:06
정말 작년봄즈음 온게임넷의 LOL푸쉬는 당시기준으론 대단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치 "이거아니면 우리 망해" 라는 느낌마저 들 정도의 퀄리티(섭외,대회진행,프로그램BGM,부스준비,스타플레이어푸쉬) 였었죠. 물론 이런거 없었어도 시기상 성공은 했을 LOL이지만 뭔가 이스포츠 매드라이프,막눈,라일락등을 필두로 한 스타플레이어들과 맞물리며 온게임넷이 제대로 점화를 시켜버린 느낌입니다.
13/10/26 15:01
일단 클베가 너무 길었던 것 같아요.... 베타키도 신청만 하면 준다곤 하는데 과정이 너무 번거롭고...
일단 정식 오픈 됬다니깐 한번 해볼 생각이긴 합니다..
13/10/26 15:01
본문이랑은 상관 없이 소설을 공부하면서 읽는게 헛소리라니 좀 많이 황당하네요. 히라노 게이치로가 좀 과대평가받는 작가긴 하지만 이런식의 말을 들을 정도까지는 아닌거같은데요
13/10/26 15:16
장르 자체에 대한 이해 문제죠. 소설은 사람과 사건을 풀어낸 이야기죠.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게 기본이라고 봅니다. 적확한 단어사용이니 뭐니 해가면서 현학적으로 나가봤자 짜증만 유발하는거죠. 히라고 게이치로가 이야기하는 적확한 단어니 뭐니 하는거 상용한자에서 벗어난 괴상한 한자어들 이야기인데... 소설을 사전찾아가며 보게 만드는 게 정상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오히려 말을 쉽게 풀어낼 능력이 없거나, 그냥 자기 지식자랑을 위한 현학적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설을 읽는데 필요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책 뒤에 주석으로 달아놓으면 그만입니다. 모르면 공부해...라고 이야기하는 소설가가 정상은 아니죠. 움베르토 에코가 아카데믹한 단어들 도배하면서 글쓰진 않죠. 소설에서 내용의 심오함에 감탄할수는 있어도 단어의 심오함에 감탄하진 않습니다. 굳이 사어를 골라서 독자에게 한번에 전달되지 않는 문장을 쓰는 글쓰기는 그냥 미친짓이죠.
13/10/26 15:28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의 경우 말씀하신대로 현학적이고 중2병스러운 측면이 있긴 합니다. 제가 중학생이었을 때는 읽으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들고 다시읽으려니 오그라들더라고요.
다만 본문에 예로 드신 '소설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면 안되는가' 라는게 이상한 단어 사용하면서 폼이나 잡겠다는 그런식의 뉘앙스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이와 관련해서 히라노 게이치로가 쓴 '책을 읽는 방법'에 소설에서의 어휘 사용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놓은 것이 있으니 시간되시면 한번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움베르토 에코도 아카데믹한 단어로 다용하는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별로 적합한 예시가 아닌 것 같네요. 차라리 히라노 게이치로와 움베르토 에코를 동시에 깐다면 모를까 둘을 대척점에 놓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영어권 국가에서도 움베르토에코 소설 주석 없이 읽을 수 있는사람의 비율이 별로 높을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라....그런 기준이면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이나 세계문학전집 목록이 상당히 심플해지긴 하겠네요.
13/10/26 15:41
히라노 게이치로는 주석 자체를 거부했던 걸로 기억해요. 알아서 공부해라...
일식의 경우도 주석은 한국쪽에서 달아놨던 걸로...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걸 행간의 깊은의미조차 없어야한다는 걸로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
13/10/26 15:53
여전히 뜨와에므와 님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잘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적어도 본문 글은 '행간의 깊은 의미조차 없어야 한다' 라고 읽힐 소지가 다분한, 아니 그렇게 오해하는것이 어찌보면 당연해보이는 글입니다.
그리고 히라노 게이치로 관련해서도 잘 모르는 사람은 오해를 살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일식이 처음 나왔을때 교토대 법학과 출신 천재니 뭐니 이런예기가 나오면서 과대평가받은 측면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중2병 허세남 소리 들을 사람은 아닙니다. 소설을 대하는 태도나 글을 쓰고 사고하는 방식의 측면에는서 본받을 점이 많은, 배울점이 많은 작가죠. 히라노 게이치로의 진가는 소설이 아닌 독서법이나 다른 작품의 비평서에서 나옵니다. 문제는 투입하는 노력에 비해 본인이 쓰는 소설의 질이 별로지만요. 그리고 본문에서 언급한 '소설을 읽을때 공부하면 안되는가' 발언도 글쓴이가 생각한것과는 다른 맥락에서 나온 예기고요. 뜨와에므와님의 원래 의도가 어찌되었던 본문은 타인의 오해를 살 소지가 충분한 글입니다. 적어도 '행간의 깊은 의미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본문에서 본인의 의도를 좀 더 명확히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3/10/26 15:12
롤도 그 점에서는 스타2, 도타2와 별 차이가 없지 않나요? 딱히 프로화가 늦게 진행된것 같지는 않군요.
스타2와는 달리 도타2는 온게임넷에서도 적극적으로 푸쉬할것 같고....
13/10/26 15:16
저도 의아하네요. 롤도 런칭 직후부터 대회 열고, 사실상 프로팀 수준(MIG, EDG 등)인 합숙팀도 있었고 해외 팀들 적극적으로 초청해서 프로 대회 보여주고 그랬는데.
13/10/26 15:17
'빠른 프로화'에 문제점이 있는게 아니라 저변확대 마케팅부터 제대로 안하는게 문제에요. 빠른 프로화는 당장 즐기고 있는 유저들에게 더 많은 컨텐츠를 제공해줘서 장기고객으로 만들 수 있고 흥행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장점밖에 없는 요소인데 여기서 단점을 찾을려고하면 롤의 초창기 현상은 패러독스가 되는거죠. 가속화 시킬만한 저변 자체를 안만들어놓으니 이렇게 되는거죠.
13/10/26 15:11
저는 마케팅도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구체적인 정보는 별로 없고 이미지 마케팅만 주구장창 한 느낌?? 롤 방송 좀 챙겨 보는 정도의 사람인데 롤드컵때 스트리밍 하는곳마다 도타 광고 나오길래 생각 잘하면서 돈좀 썼네 생각은 했었는데 나중에 보고선 엥 아직도 오픈 안한거였어? 했습니다. 그리고 정작 오픈은 피지알 들어와서 알게 되었고요.
13/10/26 15:13
같이 까이는 스투 깔깔
넥슨이 다른 게임을 퍼블리싱한 케이스를 봤을때 넥슨문제보다는 게임 자체가 한국인들에게 맞지 않는다는게 훨씬 큰 문제같네요
13/10/26 15:16
다른건 모르겠고 본문의 2번에는 절대 공감합니다.
제가 롤을 작년에, 도타2는 베타키 받아서 이번 여름에 시작했는데요, 기존 유저들의 롤부심과 도부심을 비교하면 도부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못한다고 무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야 제가 초보니까 그러려니 했겠습니다만 하나하나 트집잡고 매번 쌍욕이 튀어나오니 이건 뭐...;; 제 개인적인 경험에 불과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롤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신규 유저층이 꽤 되어서 그런지 그게 덜했거든요. 지금이야 롤, 도타2 둘 다 접었습니다만 롤은 그래도 몇 달은 한 반면에 도타2는 열이 뻗쳐서 일주일 채우지도 못하고 지워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13/10/26 15:31
롤 초창기에 북미부터 한 유저들이 많은 롤 커뮤니티들이 대놓고 타산지석으로 삼은게 도타의 도부심이였습니다. 그만큼 유명했고 신규유저들 입장에서 빡치죠. 괜히 도슬람 도슬람 거리는게 아닙니다. 진짜 한국 도타 커뮤니티들이 어쩌다 그런 패시브를 가지게된건지. 심지어 마케팅부도 베타키 뻘짓하는거보면 도부심 부리는 것아요.
13/10/26 15:18
베타키 두장 얻어서 아는 동생이랑 같이 했었는데 적응하기 힘들더라구요. 뭐 처음이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좀 했는데
미니언 먹는 것 자체가 꽤나 어렵고 (뭐 이거야 롤처럼 익숙해지면 더 나아지는 것이니) 디나이 시스템 때문에 더 어려움이 더해집니다. 그리고 타워의 타겟팅이 이해가 안됐었어요. 미니언과 함께 가도 내가 두들겨 맞고 또 그 사거리는 너무너무 길어서 어처구니 없이 피만 쭉쭉 빠져버리고. 또 스킬에 소모되는 마나가 커서 스킬을 사용하는 재미가 아쉬웠구요. 무엇보다 롤에 비해서 템을 맞추기가 너무 어려운 편이고 템을 맞춘다고 내가 강해진 건지 별로 체감도 안되더라구요. 액티브 아이템도 굉장히 많아서 사용하는 것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정도가 도타를 하면서 느낀 점이네요. 봇전만 해봤지만 재미없는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어렵네' 라고 느낄 수는 있었네요. 롤을 지인 4명과 함께 시작했던 것처럼 도타도 지인 4명과 함께 동시에 시작했으면 또 몰랐겠네 하는 생각도 드네요. 덧붙여서 저는 봇전만 해봐서 도타가 서렌더 시스템도 없는지도 잘 몰랐네요. 하지만 서렌더 시스템이 없는 것을 이용해서 게임을 끝내지는 않고 상대를 농락하면서 모욕하는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를 당한 유저에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니까 큰 문제는 아니라는 식으로 치부해버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막 시작한 유저가 그런 경험을 당하고 다시 큐를 돌릴 엄두가 날까요. 특히나 위에 써있는 말에 따르면 아직 접속 유저도 적어서 또다시 그런 경험을 하게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데 말이죠.
13/10/26 15:19
다른 문제는 다른 문제고
넥슨이 싫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넥슨하고 손잡은 밸브의 판단미스를 까야지 대중들보고 너희들은 왜 논리적이지 않게 넥슨을 싫어하니? 무슨 이런 반론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싫으면 싫은거지-_-;
13/10/26 15:21
그렇죠. 넥슨이 싫어서 안 한다고 하는건 결국 그 회사에 대한 불매운동의 일종이라 봐야죠.
싫은건 싫은거지 대중들이 스스로 논리적으로 싫어하는 이유를 설명할 의무 같은건 전혀 없죠.
13/10/26 15:27
그런데 대중들이 넥슨을 싫어하나요?
피씨방 점유율 2위인 피파온라인3도 넥슨 퍼블리싱 아니었나요? 이걸 보면 넥슨이 싫어서 도타2를 안한다는건 대중의 의견이 아닌것 같습니다. 오히려 소수 의견이 아닐까 싶네요.
13/10/26 15:34
글쎄요. 던파를 하는 제 친구를 보면 욕하면서 한다, 라는게 뭔지 참 실감이 가더군요.
무엇보다 [퍼블리싱:넥슨] 이 발표되었을 당시 반응은 절대 소수 의견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폭발적이었습니다.
13/10/26 15:27
한 평범한 스1유저가 LOL유저로 전환된 과정을 보자면..
1. AOS류는 스타나 워크의 커스텀 게임인데 굳이 이걸 할 필요가 있나? 라는 부심 아닌 부심과 스타1만 했다. -> 그 시절엔 뭐하러 커스텀 게임 하냐며.. 안했죠. 카오스라던지, 도타라던지,, 심지어 무한도 안했으니까요. 2. 스1에 흥미가 사라져갔다 -> 모두들 그러셧겠듯이.. 그 시기가 왓었죠. 3. 오픈 베타 기간에 PGR21에 종종 소개글이 올라왔고 설치를 했다. -> 그즈음에 PGR에 종종 보이던 LOL이라는 게임 소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할게 없다 보니..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했죠. 4. LOL을 접속하고 PGR21 채널에 몇몇 있던 분들을 만났다.(못해도 항상 10~15분은 계셨던 걸로..) -> 등록 설치는.. 쉬웠고 소개에서 봤던 PGR21 채널에 가니 몇몇 분들이 계셧었고. 저와 비슷한 경로로 매일매일 새로운 분들이 분들이 왔습니다. 5. AI는 무슨.. 닥치고 실전이다 라며 처음부터 노말을 했다. -> 그때 북미 유저였던 분들과 같이 파티를 하면 정말 학살극도 있었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한팀에 1-2명이었고 10명모두 처음 하던 유저인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시절에 시작하면서 생각했던게.. 아 이때 시작해서 다행이다.. 심지어 스타1이나 워크도 늦게 시작한 유저는 적응기가 힘드니까요. 6. 어느순간 일주일에 2-3번은 그래도 하던 스타에서 손을 떼었다. -> 재미를 가지다 보니.. 그나마 잡던 스타는 어느덧 핑찍는것도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AOS류를 이전에 접해보지 않았던 유저들은. 굳이 LOL 대신 도타2를 해야 할 이유를 찾기 힘들것 같습니다. 얼마전에(2달전) LOL을 시작한 회사 후배는 LOL시작전에는 카오스나 도타가 오리지널이라고 예전에 열심히 했다고 일종의 부심(?)을 저에게 부렸지만 이제는 지금 도타2 나왔다고 하니.. 그 시절이 그립긴 한데. LOL 대신 다시 배우거나 할 이유가 없다고 하며 안하더군요... 그게 현실인듯.. 이미 대세가 되었으니까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얘기를 보면 게임성 같은 건 오히려 도타2가 더 훌륭한데.. 이건 문제가 안되는거 같고... 선점효과가 너무 크고 지금 타이밍도 안좋은듯.. 그리고 장르가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결국 AOS라서.. 이것도 크구요.
13/10/26 15:30
부심이라는 게 별거 아니죠...
게이머는 그냥 눈앞의 것을 즐기면 그만이고 그 게임장르의 역사는 알 필요도 없습니다. LOL로 AOS 처음 접한사람들에겐 LOL이 오리지날이고 도타가 짝퉁인데 주입식으로 도타가 원조고 LOL이 따라쟁이라고 이야기해봤자 그냥 공허한 헛소리일뿐...
13/10/26 15:37
사실이 그렇기는 합니다만, 굳이 도타가 원조라고 역설하는 건 오히려 LOL 유저들의 반감을 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LOL 유저들이 도타2로 끌어들어야 하는 타겟층이라 했을 때, 공연히 반감을 사는 건 그냥 안 하느니만 못한 짓인데;; 자기가 재미있어 하고, 즐겨하는 게임이 다른 게임의 짝퉁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일부는 '아, 그렇구나' 하겠지만, 불쾌감부터 느끼는 사람들의 수도 결코 적지만은 않죠. 전 개인적으로 롤의 특정 요소를 보고 '이건 도타2에 있는거에요.'하는게 결코 도타2를 위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흠;;
13/10/26 15:27
아 본문에 스타 얘기는 깐게 아니라 그냥 관전편의성에 대한 감상이 그렇다는 거였습니다.
사실 스타2는 여러모로 힘들 수 밖에 없었던 요소들이 많았죠. 한국인 독주, 스타1과의 비교 등등 이야기 하지만 결정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RTS 장르 자체가 인기가 떨어지고 있죠. 다 대 다가 가능하다지만 1:1이 기본인 점도 요즘 추세에 안맞죠. 온라인과 시스템 발전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여서 왁자지껄 할 수 있는 게임들로 대세가 옮겨감.
13/10/26 15:30
흐흐 나온 타이밍이 너무 안좋아요...
비슷한 장르인 롤이 정점인 상태... 거기에 진입장벽은 높고(많이 높던 조금 높던 롤과 비교해서 높다는겁니다.) 게임 플레이 시간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야 이것 저것 건드리다가 자기한테 맞는거 하면되지만 소프트하게 주3~4회정도 주12시간 이내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이것저것 건드릴 여유가 없어요... 롤은 이런점에서 최고였습니다. 지금도 최고죠... 비슷하거나 처지면 안되요...이런 저런 면에서 월등히 뛰어넘지 않으면... 그냥 매니아들만 즐기는 게임이 될거같네요,,,
13/10/26 15:30
3번에서 언급한 그래픽 문제는 완전 동의합니다.
분명 기술적으로나 뭘로나 도타2가 우월한건 확실한데 LOL에 비해 선예도가 떨어져도 너무 떨어집니다. 제가 워3 도타를 안해봐서 그런거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도타2의 그래픽은 물에물탄듯 술에술탄듯한 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그런데 사양은 LOL보다 훨씬 높죠. 이펙트가 화려하고 다 좋은데 기본적으로 영웅과 크립 구분부터가 힘들어요. 게임의 특성이다 라고 할 수 있지만, 경쟁작인 LOL의 유저를 흡수하기 위해서라면 기존 도타의 이미지를 차용하는게 아니라 기존 LOL유저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그래픽을 꾸몄어야 했는데 지금 도타2의 그래픽은 LOL에 비해 오히려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13/10/26 15:36
가독성, 식별성이라는 게 친숙할수록, 많이 알수록 보이는 것이긴 한데
넓은 시야(작은 유닛)가 필요한 게임일수록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보다 만화스러운 그래픽이 더 보기 편한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13/10/26 15:49
도타의 목적은 롤팬 유입이 아니라 도올 유저들 끌어오는거라서 그럴겁니다. 아마 그래서 롤과 경쟁해서 이기는게 목표가 아니라는 말도했었죠.
13/10/26 16:10
익숙하지 않음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이 있겠죠. 롤안하는 사람도 롤챔스보면 뭐가뭔지 모릅니다 -_-; 다만 조금 확실하게 구분해주는 게 좋아보이긴합니다.
13/10/26 15:49
LOL같은 거대한 과점은 쉽게 깰수 있는게 아니죠.
다만 블리자드에 익숙한 유저들이 많고 등장할 영웅들의 스토리 자체가 이미 워낙 탄탄하게 갖추어지고 알려져 있어서 일정지분은 충분히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캐쥬얼을 강조한다는 측면도 강점으로 작용할 여지가 많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후발진입자로써 몸을 낮추는 게 보여서 긍정적이더군요. LOL이 챔프들 스토리라인 정리하고 4시즌 역시 캐쥬얼성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 역시 도타2보다 블리자드를 의식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13/10/26 15:51
굳이 따지자면 사실 사람들이 뭔 이유를 대든 간에 특정 게임을 안하면 그 이유는 흥미가 없어서입니다. 딴 이유 다 필요없어요.
그 말을 다른 사유를 대면서 밝히지 않는거죠. 그리고 본인이 이 게임을 하든 안하든 간에 그거 가지고 '그런 이유는 말도 안된다.'하면서 뭐라하는것도 사실 웃깁니다. 남이 하든 안하든 본인이 게임 하면 되는거에요
13/10/26 15:59
해주신 말씀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다만 한 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넥슨이니까 안 한다"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넥슨 디버프는 그게 절대적인 사유가 되지는 않더라도 - 말씀하신 것처럼, 미칠 듯이 재밌다고 소문이 나면 넥슨 게임이라도 하겠죠 - 어느 정도의 사유는 되리라고 봅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이 어중간할 때 특히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이를 테면 다른 회사의 경우 "A 회사가 신작을 발표했네? 어디 보자, 흐음... 썩 끌리지는 않지만 괜찮아 보이기도 하는데, 해볼까?"와 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에 손을 대는 일도 있겠지만, 넥슨의 경우 진짜 어지간히 대박처럼 보이지 않는 한은 "넥슨이 신작을 발표했네? 어디 보자, 흐음... 썩 끌리지도 않는데 넥슨 게임이니까 그냥 안 해야지."라는 식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거죠. 그저 구실에 불과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을 절대적인, 제 1의 이유로 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지만, 넥슨에서 퍼블리싱 하는 게임이라는 사실이 그 게임을 선택하지 않게 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거죠.
13/10/26 15:47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dota2가 롤 독주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블리자드 올스타즈)가 더 기대되네요.
13/10/26 15:50
개인적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설정덕후인 저로서는 그간 익히 알고 있던 영웅들을 직접 조작하는 재미가 상당할 것 같아서;;
13/10/26 15:50
우선 온게임넷에서 방송 탈때까진 지켜봐야 될꺼 같습니다. 곰tv가 스2쪽에서 세계구급 인지도를 쌓았다지만 국내 인지도면에선 온게임넷이 압도적이죠. 스타 1이나 롤처럼, 온게임넷이 얼마만큼 푸시해주느냐가 도타2를 한단계 더 올릴수 있냐가 갈릴꺼 같습니다.
p.s 그리고 티빙 광고때마다 나오던 도타2 광고는 정말....최악이었습니다. 박상현 캐스터의 목소리를 하도 듣다보니 나중엔 애꿏은 박상현 캐스터가 싫어지더군요.
13/10/26 15:55
도타2가 단번에 흥하는것에 대해서는 비관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타2가 갑자기 치고 올라갈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가 있다면 말씀하신 이번 초청대회가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일단 세계에서 잘하는 팀들이 굉장히 많이 왔다고 들었고, 이승원 해설을 모셨다는 소식도 들은지라 저부터도 일단은 본방을 챙겨볼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화려한 플레이와, 재밌는 경기, 그리고 우리나라팀의 어느 정도 선전. 정도가 나와준다면 또 모를일이긴 하죠.
13/10/26 16:02
일단 선전을 해야되는데.... 선수들이 이기는걸 전제로 깔질 않더라구요... 리그 진행방식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못해도 4강은 가서 비벼줘야 할텐데.. 아니면 DK나 얼라 상대로 선전을 하거나 1승이라도 따주면 좋을텐데 그거 안되면 휴우...
13/10/26 15:54
저는 루리웹에서 스카이림이 재미있길래 홈플러스에서 사서 했는데 어찌저찌해서 스팀을 깔게 됐고 도타2가 공짜게임이라서 깔아서 해봤는데 도2하다 스카이림하다, 스2하다 그러네요. 영어보이스하다 한국보이스하니깐 이상합니다. 캐릭터가 사악하고 괴물같은 녀석인데 목소리가 안따라가는 느낌입니다.
13/10/26 16:05
롤에 비빌 수준으로 성장하는건 무리고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매니아층은 늘려나가겠죠. 익숙해질수록 재밌는 게임이다보니 유저들 충성도는 엄청나거든요. 세계 동접자도 꾸준히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죠. 아마 한국도 폭발적인 반등은 어려운 대신 롱런하면서 유저수가 조금씩 불어나는 게임이 될것 같습니다. 유입이 힘든대신 어느정도 게임숫자가 늘어나면 그때부터는 이탈 자체가 극히 적어서
13/10/26 16:28
그니깐요... 안될거같은데 왠지 희망은 있을꺼야 혼자 속으로 생각하면서 쉽게 포기 못하는 그림 나올거같긴한데..
그냥 빠르게 롤에 어떻게든 껴들어가는게 회사입장에선 좋을거같아요..
13/10/26 16:36
그렇지만 아직 도타2 공식대회가 시작도 안했기때문에 발을 빼야된다 말아야된다 단정지을수 없죠. 위에도 썻지만 온게임넷이 얼마나 푸시해주느냐에 따라 충분히 상승세를 띌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 안습인 동접자수가 롤과 비슷하게 폭등 하진 않을꺼 같지만 이제 막 본격적인 스타트를 했기때문에 좀더 지켜봐야된다고 봐요.
13/10/26 18:21
그 말이 맞기는 한데 온겜은 엠겜에서 나름 흥하던 철권도 한번 하고 별로라 생각했는지 버린 적이 있어서...
도타가 대회로 인해 빠르게 흥하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온겜이 빠르게 발을 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듭니다...
13/10/26 16:15
롤을 즐기기 위해서 공부할 필요가 없는건 시간을 들여 플레이하면서 몸으로 익혔기 때문이죠.
더 잘하기 위해서는 게임이라도 공부(공략)가 필요한 겁니다. 소설을 읽는데 당연히 공부가 필요합니다. 글자를 알아야 읽을 수 있죠. 이미 살면서 알고 있기 때문에 '소설도 공부해가며 읽어라'는 말이 헛소리로 들리는거죠. 나름 자신이 연구한 끝에 룬과 특성을 정하고 생각해둔 템트리를 가고 있는데.. 다른사람이 그걸보고 '저인간 템가는거 보니 트롤러네' 하면 헛소리로 들리겠죠. 게임이건 소설이건 진입장벽이고 뭐고 '재미' 있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공략법찾아내고 공부해서 즐길겁니다. 요새 넥슨이 서버를 죄다 도타쪽에 박았는지 카온서버가 불안정의 극치를 달려 안타까운 1인..
13/10/26 16:45
설마 그정도일까요 아프리카에서 무려 300명이나 시청중입니다. 곰티비 주최라니까 다들 곰티비에서 보겟지 하는 생각입니다만..크크
참고로 같은 시각 아프리카bj 메도우이 개소주 로이조 '녹방'은 각각 2천명 이상..
13/10/26 16:21
대회글이나 공략글이 올라와야 하는데 이런 글만 흥하니 씁쓸하네요. 정 올드비 등쌀에 게임 못하시겠다면 글로벌 섭에서 튜토랑 중급 봇전이라도 해보고 가세요.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 여러모로 현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13/10/26 16:28
저도 실제 게임을 즐겨보려 하기보다 이 게임 망하나 아니냐에 관심있는 분이 더 많아서 안타깝네요. 심지어 온겜넷과 곰티비 누가 먼저 발뺄까 궁금하다는 분도 있고 크크크. 이 게임은 어떤 게임일까에 대한 궁금증보다 망하면 꼴좋겠다 라는 느낌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많은 느낌?
13/10/26 16:28
AOS장르를 경험한 사람은 다른 AOS장르로 잘 넘어가지 않지만, 생각보다 잘 넘어가기도 합니다. AOS시작하면 새로 배워야할게 많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실력이 쌓일때까지 모르면서 당해야할게 많다는 것도 알거든요. 그러다가 넘어가게 되는게 그냥 단적으로 같이 카오스하던 사람들, 예전에 채널에 들어가면 엄청 많았는데 어느날부터 한명두명 없더니 연락하면 롤중. 한두판 같이 해보자 하다보니 어느새 나도 같이 롤중.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럼 AOS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하는건? 혼자 시작하기보단 주변 지인들과 함께 하면서 시작하는게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보다는 좀 아는 친구한테 조금씩 배워가며 시작하는거죠. 그런 면에서 도타2의 대중적 흥행은 실패할거라 생각합니다. 롤보다 신규유저가 더 유입될 요소가 부족합니다. 방송에서나 프로단계의 리그 활성화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대중적인 게임이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3/10/26 16:31
같이 시작해야 좀 발리더라도 재미붙이면서 느는건데 클베가 다 망쳤죠. 게다가 혼자 즐기니 양학에 버티지 못하고 점점 안좋은 소리만 들으니.. 국내시장은 힘들어보입니다.
13/10/26 16:36
자유라는게 참 애매하죠.
도타2 재밌게 즐기는 분들한테 꽤나 피해를 주는 덧글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뭐 어떻게 예를 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크레용팝이라든가 그런 비호감 연예인글에 자주 달리는 덧글들을 보면 ' 어쨌든 난 싫다. 아웃오브안중이다. 절대 안한다 등등' 충분히 할수 있는 표현이기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남들에게도 강요를 하는면도 있어 보이거든요. 특히나 좋아하는 분한테는 꽤나 화나게 한다고도 생각하구요. 확실한건 호 층이 많은 LOL 이나 무한도전 혹은 기타 비슷한 부류에 대해선 약간의 비판에도 상당히 몰매를 맞는것과는 꽤나 달라 보이는것 같습니다.
13/10/26 16:58
게임을 해보거나 관심을 가진것도 아니면서 밑도끝도 없이 딱잘라 망했다는 분들이 있죠. 해보고 피드백을 하는것도 아니고 도타글마다 그냥 추측으로 이상한 논리를 펴시는분은 예사고. 저번에 도타글 올라왔을때 스원스투랑 롤과 도타를 놓고 전혀 안맞는 비유를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게임을 충분히 즐겨보지 않고 그저 추측으로 이런저런 비평을 하는게 도타팬들 기분나쁘게 할 수 있다는걸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듯? 그 분들이 비판하는 도부심과 그런 행동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13/10/26 16:47
도타를 해보지도 않았고, 해볼 생각도 안해본 유저의 입장에서는
마케팅+선점효과가 가장 큰 것 같네요. 솔직히 저 같은 사람이 가장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뭐 서렌더가 없어서 안한다, 어려워서 안한다 이런 사람보다도요... 왜냐면 제 주변에는 애초에 도타를 해보려고 시도한사람조차 없거든요...
13/10/26 16:49
반면에 하스스톤은 진짜 광풍입니다... 블리자드 게임이니까 그렇다고 생각해도
가만 생각해보면 블소나 아키에이지 이런것도 꽤나 기대를 많이 받았거든요 게임 성공에 사전홍보나, 게임사의 명성 이런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밸브 정말 대단한 회사인건 알지만 국내에서는... NC발끝에도 못 미칠 겁니다. 스팀 플레이하는사람 진짜 적거든요...
13/10/26 16:56
가장 큰 이유는 뭐 재미라든가 다른 요소 이겠습니다만,
그래도 상당히 큰 이유중의 하나는 뭔가 광풍?이 부는것 같으면 사람들이 너도나도 정말 많이 몰려드는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도타2의 이미지가 사람들이 별로 하지 않는것 같아, 더더욱 인기가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
13/10/26 17:11
다른건 모르겠고 클베도 아니고 오베도 아닌 테스트가 너무 길어져
스스로 김이 빠지게 만들었다는 건 같은 생각입니다 새로운 게임이 아니라 그렇게 한게 아닌가싶은데 개인적으론 그게 제일 실수 한거 같어요
13/10/26 17:26
뒷북이라도 제가 생각하는 도타2의 '외부적인'문제점을 들어보겠습니다.
저요? 저 도타2 한판도 안했습니다. 제가 일반적으로 평범하게 게임을 하는 일반인A로서 왜 도타2를 안하는가 말해보겠습니다. 1. 넥슨 문제 - 저도 압니다. 도타2 넥슨에서 안 만들었죠. 이건 몰랐지만 퍼블리셔중에서 넥슨이 가장 낫다네요? 캐쉬아이템들도 퍼블리싱만 하는거니 넥슨에서 말도 안되는 캐쉬템 만들일 없습니다. 시스템적으로 북미랑 한국서버가 다른 방향으로 갈일따윈 전혀 없습니다. 근데 이건 감정의 문제입니다. 물론 좋으면 좋은거고 나쁘면 나쁜거지 넥슨이 하면 다 악인가? 아니죠. 이게 내 친구, 내가족등 한사람을 이 게임을 하라고 설득하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 얘깁니다. 하지만 대중들을 설득하는데는 이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회사들이 괜히 말도 안되는 이미지전략펴나요? 말이 안되는거같아보여도 이미지란게 그렇게 중요한겁니다. 도타2가 망한다면 그건 넥슨의 지분도 어느정도는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2. 베타키문제 - 도타2는 오늘 오픈한게 아닙니다. 이미 몇달전, 1년전부터 오픈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접속하는게 드럽게 어려웠을뿐입니다. 최소한 제가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도대체 이런 베타키 정책을 왜 시행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게임하려는 사람의 심리를 보자구요. 어떤 게임에 대해서 홍보가 들어옵니다. 친구에 의해서건, 인터넷구석의 배너를 통해서건 어쨋건 어떤게임이 재밌다더라. 이런 얘기가 들려와요. 그럼 그 게임을 해보려고 하겠지요? 근데 이 게임은 베타키가 필요하다네요. 아 물론 다른게임들도 클베과정은 다 있죠. 그런데 도타2는 이 과정이 너무 길고, 베타키를 얻는 과정도 어설프게 쉬웠죠. 총상금 200만불이라는 롤드컵과 비슷한 규모의 대회도 열리는 게임인데 찾아볼려고 하면 베타키가 필요해요. 여기서 이미 셧아웃입니다. 아무리 베타키 얻는게 쉬워도 그냥 가입해서 실행시키는것과는 비교할수 없어요. 그럼 그렇게 클베가 끝나고 오픈을 했는데, 제가 이 게임을 다시하러갈까요? 홍보-게임시도-안해, 이과정을 거친 사람이 다시 그 과정을 거치리라 생각합니까? 이미 베타키얘기때문에 맘접은순간 도타2는 '내가 안하는게임'이에요. 오픈빨이 중요하다는게 그런거구요. 3. 입소문 문제 - 지금 pgr리플만 봐도 딱 나오죠. 제가 지금까지 여러 게임사이트중에 그나마 pgr의 글이나 리플만큼 그래도 생각은 하고 쓰는 곳을 못봤습니다. 그런곳에서도 이 모양이에요. 롤인벤같은 경쟁사이트는 물론 어디를 가도 도타2하면 생각나는건 넥슨, 어려운게임 이겁니다. 클베라서 해보지는 못하겠는데, 입소문은 인기게임 뺨치게 퍼져있어요. 어렵다고. 도타2 진입장벽 조금 높아도 겨우 게임일뿐입니다. 조금만 해보면 다 할만해지겠지요. 베타키 그거 구할려면 쉽게 구할수 있겠지요. 근데 그런 마인드로는 뭘해도 안됩니다. 1명을 설득할순 있어도 1만명 10만명 100만명은 절대 설득못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도타2는 안된다고 봅니다.
13/10/26 17:34
사실 스2 자날이 그 긴 오베를 해서 초기에 반짝이라도 했는데
도2는 그러지도 못했죠 그냥 베타기 없이 오픈베타식으로 했어어도 결과는 보장 못 했을텐데
13/10/26 18:00
LOL의 선점효과라는 말은 안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LOL이전 AOS는 비주류시장이었죠. LOL이 특출나서 주류로 올라왔을 뿐이지... LOL이라는 게임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DOTA2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많았을까요? 다른나라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기존 DOTA + 카오스 유저외에는 별 관심 못 받았을 거라고 봅니다.
13/10/26 18:14
또 하나 도2 해보면서 단점이라고 느낀게
커뮤니티 내에 공략이에요 롤은 공략이 정말 쉽거든요. 그냥 아 이거 찍고 이거 사세요. 망하면 이거 사세요. 흥하면 이거사세요. RQWE 이순서로 쓰세요. 이러할 땐 이렇게 하세요. 끝. 도타2는 게임 내에서 해줍니다. 이건 최고에요. 그냥 스킬에 딱 찍으라고 뜨고 템도 추천템 좌좌좍 뜨고. 근데 이러할 땐 이렇게 하세요가 없어요. 애초에 워낙 많은 캐릭터가 다양한 라인을 가고 그 조합이 워낙 여러개라서 쓰기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카오스 시절에 아나클랜에 올라온 공략수준은 되야 초보자들도 해볼 수가 있죠. 이건 시키는데로 다 찍고 시키는 템 다 샀는데 어떻게 쓰는지를 몰라요. 보는 사람도 답답하지만 하는 사람은 더 답답하죠. 심지어 캐릭터별로 공략이 많은것도 아니에요
13/10/26 18:37
재밌으면 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LOL이 우리나라 오픈했을때 저는 대박 못칠줄 알았습니다. e스포츠로도 발전 못할줄 알았구요. 저에겐 진입장벽이 스타보다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재밌으면 하더군요. 도타2도 이번 온게임넷에서 하는 대회를 통해서 어느정도 흥행을 보여주면 충분히 사람이 몰릴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LOL은 못 넘어서겠죠. 스타가 굳건히 자리 잡을때의 워3처럼 도타2도 잘해야 그정도 포지션이라 생각합니다. 넥슨인 이유도 한몫하는건 맞죠. 넥슨이란 회사에 실망한 유저가 생각보다 엄청 많습니다. 저도 그 이유가 크고, 제 주변 지인분들도 도타2 넥슨이라며? 하면서 안하는 분들도 제법 됩니다.
13/10/26 18:37
한국에서 도타 2가 별로 흥하지 못하는 이유로 보는 것중 하나가 진입 장벽입니다(게임 내외 모두요)
게임 내적으로도 리뷰어들이 [진입 절벽]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거기에 도타 2는 도올을 거의 완벽하게 이식했기 때문에 유저들도 도올>클베라는 2단계의 경험 차가 있는 그룹들이 있죠... 이런 상황에서 유저풀이 적으니 매칭이 잘 작동할 확률이 적고 거기에 고수들의 양학 파티까지 있으니.... 이렇게 내부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베타 키가 필요하다는 게임 외적인 애매한 제한이 있었으니(구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는데 은근 귀찮다는 평이 많았죠...)
13/10/26 18:49
진입장벽얘기는 인간적으로 하지 말죠. 그냥 LOL이라는 훌륭한 표본의 같은장르가 선점해있어서 그렇다면 이해라도 하지.
서렌더없고 디나이있고 상점분리된것만 진입장벽이고 챔프사야되고 룬셋팅해야되고 그래서 제대로된 솔로랭크즐길려면 최소 5백판이 필요한건 롤인데 거기에 대해서 진입장벽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그냥 보고싶은것만 보는겁니다.
13/10/26 19:11
진입 장벽은 대부분 게임을 마스터 하는 수준이 아니라, 최초 게임 20~30판을 할 때 필요한 정보량과 필요한 숙련의 정도에 더 가까운 개념입니다. 롤의 룬세팅, 솔로랭크의 숙련의 장점은 첫 20~30판에 전혀 신경을 안써도 되는 게임이라는 겁니다. 그런 건 게임에 대해서 익숙해진 다음에 차차 해도 되죠.(그나마 특성인데 이것도 디아블로나 와우를 거의 배끼다 시피해서 한국게이머라는 척보면 알죠.) 도타2는 아주 잠깐 했는데 이건 정말 신의 한수라고 봅니다.
13/10/26 19:18
저도 EU스타일이 있는 LOL이 진입장벽이 유의미할 정도로 낮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런칭 초창기에 신규 유저 유입이 엄청 많이 되면서, 진입장벽이 의미가 없어져서(다같이 모르는 상태로 시작해서) 성공한거죠. 지금 롤을 시작하는 유저들은 쪼말 1레벨에서조차 이것저것 배워야될게 정말 많습니다.
13/10/26 19:29
사실 진입장벽 이야기는 어느 게임에나 존재합니다. 다만 이 이야기가 유달리 부각되는건 도타2라는 게임 자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도타2는 시장 공략이 잘못되어 유저가 흥미를 잃어갈 때 즈음 오픈이 되었고 인원이 적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도타 팬층은 게임을 하지만 신규유저가 적어진 상태에서는 게임 매칭 밸런스가 무너질 수밖에 없죠.. 거기서 중간 계층이 많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진입장벽(일종의 큰 간극)이 생겨버린 케이스라 도타의 내부문제가 아니라 외부문제죠. 이 외부문제로 말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각종 게임의 팬분들과 충돌하다보니 게임 내부까지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지나친 사람들은 어디서든 답이 없을겁니다. 이건 무시하세요. 간단하게 말하고자 하는건 시작이 꼬였을 뿐이라는 겁니다. 시장 공략이 나중에라도 잘되면 도타 팬분들이 원하는 그림이 나오고 앞으로 시장 공략이 잘 되지 못하면 이대로 힘들겠죠.
13/10/26 19:40
솔랭이 어쩌니 하는 시점에서 진입장벽은 이미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랭크게임은 이미 진입한 유저들 더 파라고 만든 시스템이거든요. 그깟 솔랭 안하고도 게임 충분히 재밌게 할 수 있고요. 저만해도 노말 칼바람 합쳐서 1000판 가까이 했는데 랭겜은 안합니다. 딱히 할 필요도 못 느끼고요. 그래도 롤 멀쩡히 즐길 수 있습니다. 진입장벽이라는 건 처음에 내가 이 게임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죠
13/10/26 18:50
홍보가 잘되야될거같은데요 저랑 제 주변동생들 다 게임 좋아하는데 지금관심갖는거라곤
하스스톤과 롤뿐이거든요. 아니면 홍보가 잘 되었더라도 롤이 이미 크게 선점하고있어서 굳이 시작할거같지않아요 누군가 한명이 친구들사이에서 "애들아 도타해보자!" 이러면 대부분 "에이 그냥 롤이나 해 뭘 또" 이런 반응이 나올거같아요 저도 생각해보면 새로운 게임 굳이 찾을 필요없거든요.... 현재의 도타유저가 엄청많아서 주변에서 얘기하고다니는거아니면.
13/10/26 20:24
무슨 도타가 롤 짝퉁이라느니
그냥 이 글 쓴 분이 도타2 싫어하는 것 같네요. 정식오픈 하루 된 게임에 초 치는 데에 일조하고 싶으신 듯
13/10/27 03:15
도타 2는 캐릭터성도 낮죠. 지진술사, 침묵술사, 길쌈꾼, 외계 침략자 등등의 전혀 몰입감없는 이름에, 이쁘거나 귀여운 느낌이 드는 캐릭도 없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지적한 바 있지만, 스타2와 비슷한 방식의 3d가 캐릭터성을 날려 버렸죠. 3d에서 그마나 2d느낌을 주면서 생동감을 살린 롤의 카툰 랜더링과 비교됩니다.
13/10/27 04:41
롤은 안해본 혼/도타2 유저로써 한국에서는 도타도 인기가 없었는데 도타2나왔다고 인기 있을거라는 예상을 안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게임은 하라고 강요하라고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왜 파이어가 나는지..
13/10/29 15:16
평가가 좋은걸 알기에 관심은 있지만, 게임이 흥하지 못할거라는 것 또한 뻔히 알기에 할 생각은 없습니다. 좀 매정하게 말해서, 국내에서 아무리 흥해봐야 워3 수준일거라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그들만의 게임이 되겠죠.
다른게 문제가 아닙니다. 접근성? 게임성? 그런걸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국내같은 좁은 시장에서 롤이나 스타1같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 존재하는 한... 그 선점한 게임이 어마어마한 자충수를 통해서 넘어지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 흘러서 자연히 도태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유사 장르의 게임이 그 선점한 게임을 몰아내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넘어서지 못하는 이상, 좁은 시장이란 조건과 유사장르라는 조건 때문에 흥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aos 장르의 팬층은 어쨌거나 한정되어 있고, 그중 대부분이 롤을 하러 가니까요. 파이(aos 팬층)가 늘어나도 늘어난 파이의 대부분은 롤 하러 갈거거든요. 국내 도타2의 최고의 자충수는, 멍청하게 키 배포를 통한 클로즈 베타를 시행했다는 겁니다. 그것도 쓸데없이 오래요. 도타2가 롤을 제끼기 위해서는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제끼지 않는 한 흥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국내 시장은 같은 장르의 엄청난 인기 게임 두개를 동시에 품을만한 여력이 안되니까요.) 뭣보다 조금이라도 롤의 세력이 약할 때 빨리 치고 올라왔어야 했는데, 이미 롤이 판을 다 먹었죠. 도타2가 멍청하게 클로즈 베타를 할 시간에 대형 이벤트 뻥뻥 터뜨리며 바로 오픈베타를 시작했어야 낮게나마 역전의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그 황금과도 같은 귀중한 시간을 죄다 클로즈 베타 한답시고 내다 버렸죠. 안그래도 낮은 확률을 아예 0으로 만들어 버린건 넥슨의 자충수라고 밖엔 보이지 않네요. 여튼 군말 할 것 없이, 국내의 도타2는 그냥 수많은 마이너 aos 중 하나로 남을겁니다. 라이엇이 심각한 자충수를 버려서 롤을 내다버리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