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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2 22:41
박성균선수 며칠전 변현제랑 토스전하는거 봤는데 그날 필 받은건지 굉장히 탄탄하게 잘하더군요.
오늘 매치 기대되네요. 택신이 지금 저그전빼곤 걍 기대만큼은 아니란 평이 많던데 선비가3:1로 이기지 않을지..
13/10/12 22:53
사실 박성균 실력을 완전 하급으로 보고 있었는데 변현제전 명경기와 초중후반 수비력보고 감탄한게 좀 뇌리에 강하게 박혔나 봅니다.당시 변현제도 잘했고 채팅창도 선비 쩔었다고 난리가.. 흐흐;
누가 이기던 3:2로 명경기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러고보니 최근 택신경기 테란전 염보한테 이긴것 같은데 박빙일듯도 하군요.
13/10/12 22:58
크크 저도 박성균 경기는 거의 못봐서 잘 모르겠네요. 박성균 방송은 경기보다 말하는게 더 재밌더라구요 크크크
김택용 선수가 토스전을 저그로 하고 있었는데 게임시작했는데 상대가 변현제인데 두판연속 압살하더군요.
13/10/12 22:55
11시에 진짜로 하는 거 확인했고요
박성균 선수는 현재 박세정 선수와 연습중입니다 이슬록 간단한 배경스토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박성균 선수가 지난 달 말에 조용하게 은퇴하고 아프리카 방송 시작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아프리카 시작한 김택용 선수 때문에 상대적으로 너무 관심을 못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10월 3일 생일날 새벽에 술마신 후에 취해서 음주방송하며 스타 관련인 여러명 깠는데 (대부분 깔만한 사람을 시원하게 깠다고 하는데.. 저는 그래도 좀 별로;; 그렇더라고요) 김택용 선수한테도 열폭했습니다 대충 김택용 선수 관련 내용은 자기 방송 50명 오는데 김택용은 8000명이다 하는 것도 없고 재미도 없는데 얼굴만 보여주면 별풍선 쏜다 속으로는 좋으면서 쏘지마세요 쏘지마세요 하고 웃는다 그런데 실은 많이 부러워서 욕했다 이랬었고 박성균 선수가 술 깨고;; 이것에 대해서 김택용 선수에게 사과했습니다 김택용 선수도 사과 받고 크게 문제삼지 않고 잘 넘겨줬고요 오히려 박성균 선수 덕분에 이젠 대놓고 고마워한다는 유머도 날려줬습니다 그리고 박성균 선수와 다음에 게임 같이 하기로 했는데 사람들 말로는 이슬 마시고 붙자고 했다고 이슬록이라고 이름붙였다는데 이건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13/10/12 22:59
오호 이런 스토리군요. 감사합니다.
김택용 선수 입장에서는 처음에 불쾌했을 지언정 나중에는 고맙다고 할 수 있어서 더 편해졌겠네요.
13/10/12 23:20
재밌겠네요.
여담으로 이영호 선수 시간날때 나와서 속도의 이영호vs높이의 박성균 한번 실현 됐으면 좋겠습니다. 스타1이 마지막 황혼기에 접어들기 전에 제일 재밌는 테란전 매치였는데 그립네요.
13/10/12 23:32
1경기 박성균선수가 이겼고 2경기 써킷브레이커에서 방금 시작했습니다.
박성균선수 방은 풀방이 아니므로 퀵뷰없으신 분들도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13/10/12 23:42
저는 양쪽을 다 보고 싶어서 박세정 선수 방에서 봤어요.
근데, 저는 아프리카 하는 선수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좀 아프네요.. 다들 아프리카에 완전 적응된듯...... 좋아하던 선수들이 별 받으니까 뭐랄까.......좀 그래요... 그래서 그냥 꺼 버렸네요...ㅜㅜ
13/10/12 23:44
별리액션이 좀 그렇죠 처음엔 거부감들다가 먹고살려고하는거니 그려러니 합니다.
물론 너무 거부감이드는 스타bj도 있지만요. 여담으로 지금 마주작은 눈썹밀었습니다. 첨방송보는데 목소리는 왜케 느끼한지.. 우웩 근데 퍼렇게 자국이 남아서 별로 안이상해보이네요
13/10/13 00:22
저도 처음엔 어색했는데 보다보니까 익숙해져서 경기 끝나면 별풍선 나도 쏴야될 것 같고 그렇습니다
박성균선수가 그라샤 해주는거 너무 웃겨요 크크크
13/10/13 04:05
저도 선수들에 대한 애정으로 한두번 켰는데 보기에 좀 아팠어요.
그리고 다른 선수들은 돈 벌어야되니까 이해하자 싶은 마음인데 임이최 택뱅리쌍 이런 거물라인은 돈도 꽤 벌었을거고 안했으면 했는데...;;;; 김택용 선수 군대가기전에 그냥 팬들과 만나려고 하는 의미라면 별풍을 안받거나 받아도 반응없는 방송하긴 힘들려나요. 한두번 보다가 정말 적응하기 힘들어서 껐습니다. 크고 화려한 무대에서 환호성속에 게임하던 스타 플레이어가 별풍이라는 개념에 반응하는게 생각외로 존심이 상해요. 스타팬으로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은퇴후 코치가 돼서 이런 모습을 안보니 다행이라고 하고 싶지만 스타계 전반적인 일이라 슬프네요
13/10/13 00:16
전 음주방송 이후로 박성균선수 방송 매일 시청하고 있는데요
박성균선수가 인터넷상에서 별로 안좋은 문화(예를들어 일베...)같은거에 대해 굉장히 싫어해서 채팅창도 깨끗한 편이고 게임하면서 그리고 게임 이외의 시간에 하는 잡담들이 나름 재밌습니다 하루에 15-20게임씩 하는것 같은데 보통 2-3판 지면 많이 지는거라 역시 프로게이머는 프로게이머구나 합니다 이거 쓰는 도중에 3경기 김택용 선수가 이겼네요
13/10/13 00:39
박성균 대 김택용, 김유진 대 김동현, 이영호 대 박수호가 동시에 벌어지니 어느 쪽을 봐야할지 참 고민되네요 크크크
쓰는 순간 3:1 김택용 승리...
13/10/13 00:44
아.. 3:1 김택용 선수 승입니다
김택용 선수의 초반 흔들기에서 이어지는 멀티력을 저지 못하고 거기서 뿜어지는 생산력과 바꿔주기를 못 따라갔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3/10/13 01:17
술 딱 두 잔 이상 들어가니 사람이 변하네요.
개인적으론 귀엽네요. 크크크크. 저런 성격인 줄 알았으면 선수 시절부터 팬이었을 건데.. 흐흐. 많은 사람들이 배꼽 잡으며 시청 중. 택신 배도 찢어지는 중. 보면 볼 수록 박성균은 '착한' 사람 같아 앞으로 돈 많이 벌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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