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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7 21:52
게임이 아니라 게임중독이면 좀 다르지 않나요?
도입부도 의학적 관리/치료가 필요한 중독자가 카테고리 별로 몇 명인지 언급하고 뒤에서도 게임 척결이 아닌 4대중독에 대한 중독관리체계 어쩌고라고 하니까요.
13/10/07 21:54
백번 양보해서 게임 중독이 사회적 문제라고 하더라도 게임을 알콜, 마약, 도박과 동급 선에 놓는 건 참 어이가 없습니다. 크크;;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정병섭 군 자살사건 이후로 내리막길 걸은 만화의 전철을 밟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아...
13/10/07 22:02
그건 개인건강악화 정도에서 그치기 때문 아닐까요? 심해도 길빵하다 시비트거나 담 넘어 오는 연기로 이웃과 다투는 정도인데.
위 4대중독은 (그게 정말 '중독'이라면) 개인의 문제나, 주변과의 가까운 마찰로 끝나는게 아니니까요
13/10/07 22:04
오히려 게임중독은 방안에 쳐박혀 게임만 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변에 피해를 미치지 않지만..
담배는 간접흡연으로 타인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13/10/07 22:08
글쎄요. 얌전히 방에서 게임만 하고 밥때 되면 나와서 가족이랑 하하호호 밥먹고 가끔 나가서 친구랑 만나 놀고 하면 괜찮겠지만요...
히키코모리가 게임으로만 탄생하는 것도 아니지만, 게임중독의 끝 중 하나는 히키코모리고 이게 개인의 문제로만 끝이 나지는 않지요. 두번째 게임중독의 말로는 현실에서 칼부림 총기난사 같은건데... 이건 제가 실제 케이스를 보고 들은 적이 없어서 실제로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선이 보인다' (이건 만화로 알고있는데...)하고 칼부림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는 것 같기도...
13/10/07 22:13
총쏘는 게임 하고나면 실제로 사람한테 총을 쏴보고 싶고.. 야동 보고 나면 실제로 강간하고 싶어진다.. 뭐 이런건가요..
그게 과연 얼마나 진실로 규명되었고 얼마나 자주 벌어지는 일이길래 다른 문제들을 제쳐두고 4대악에 꼽혀야 하는지요.. 게임 따라 사람 죽이는거보다 담배로 죽어나가는 사람이 훨씬 많을것 같은데요..
13/10/07 22:14
그러니까 왜 다른 중독들을 제치고 게임중독이 4대악에 꼽혀야 하는지 여쭤본겁니다.
게임중독이 다른 중독들보다 위험하다는게 얼마나 근거가 있는겁니까.. 게임중독이 담배중독보다 사회적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근거가 있습니까.. 성적때문에 비관자살하는 학생들을 생각해본다면 차라리 성적(成績)중독 예방에 돈을 쓰는게..
13/10/07 22:17
https://pgr21.net/?b=8&n=46897&c=1674351 이 댓글에서 연구가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정량적, 정성적으로는 생각해본 것은 아닙니다만, 게임'중독'과 담배'중독' 중 하나를 4대악에 넣으라면 전자를 넣겠습니다.
13/10/07 22:18
결론적으로 저 연설문인지 뭔지에 대해서는 그냥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실천으로 옮겨졌을 때 게임 자체에 대한 규제를 한다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설문에서 제시한 해결첵은 중독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고요.
13/10/07 22:19
연구가 많이 되었다가 문제가 아니라..
왜 담배처럼 간접흡연의 폐해도 널리 알려지고 포장지에도 각종 암을 유발시킨다고 명시해 놓은 중독을 뺴놓고 게임이 4대중독에 들어가는지를 여쭤본겁니다. 난 둘중에 저걸 넣고 싶더라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뭔가 시행하고 거기에 세금을 쏟아부을 작정이라면 최소한 납득할만한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고 해야겠죠.
13/10/07 22:35
담배는 말씀하신 정량적인 연구의 결과로 굳이 우리가 따로 증명할 필요 없이
그 포장지에서조차 심각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죠.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공감대는.. 심지어는 흡연자 스스로도.. 이미 사회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만.. 이 글의 반응에서도 보이듯이 게임중독에 대해서는 그 정도의 사회적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왜 게임이 다른 중독들을 제치고 4대중독에 포함되었냐는거죠.
13/10/07 22:46
제가 그쪽 전문가가 아니니 중독자가 몇이고 끼치는 피해액이 얼마인지 당연히 알고 있진 못합니다만..
[중독자가 많고 그 피해가 크기 때문에 그 결과로 포장지에서까지 그런 경고문을 삽입했을거라는건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게 바로 위해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차이의 근거입니다. 글쓴분 본인은 주변에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신 사례랑 게임중독으로 인해 사망하신 사례랑 어느게 더 많던가요..
13/10/07 22:52
마바라 님// 그러니까 '얼마나 위험하면 경고문을 붙여 놓겠냐'가 근거이자 주장이신 것 같은데 그건 심정적 판단 아닌가요? 담배보다 위험하지만 경고가 붙지 않은 사례는 없나요? 또한 게임 상품에 표시되는 약물, 폭력, 도박, 언어, 선정 등 마크는 그냥 심의용으로 끝나는 건가요?
13/10/07 22:54
얼마나 위험하면 그런걸 붙여놨겠느냐가 아니라 그 위험성에 대해 과학적이고 의학적으로 증명이 되었기에
포장지에까지 그런 경고문이 붙게 되었을거라는 상식적인 주장입니다. 비전문가가 그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내용까지는 모르더라도 포장지에 그런 경고문이 붙게되는 과정에는 당연히 위해성에 대한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증명이 이뤄졌을게 당연하다는걸 상식적으로 알수 있다는겁니다. (진짜 의사분이 출동해 주시면.. 흡연의 위해성에 대해 증명한 관련 논문들을 줄줄이 말씀을 해 주시겠지만..) 담배는 그 상품을 이용했을시.. 그 이용의 결과로 직접적으로 건강에 위해를 준다는 걸 명시해놨지만 게임에 붙은 심의마크가 그 상품을 이용하면.. 그 이용의 결과로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 된다는 뜻입니까? 그게 같아요? -_- 이제 본인이 생각하시는 흡연중독보다 게임중독이 위험한 이유에 대한 근거를 말씀해주시죠..
13/10/07 23:00
마바라 님// 심의마크를 붙이는 이유는 (물론, 나이가 정신연령과 정확히 비례하지는 않지만) 적정연령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 해당 게임을 함으로인해 부적절한 가치관과 신체이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겁니다. (신체이상은 포케몬쇼크같은 경우를 들 수도 있겠죠)
그리고 왜 심의마크 붙은 게임한다고 다 폭력적이고 약물하고 성범죄 저지를 거라고 결론을 지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여기(PGR)에 그런 게임한 사람이 수두룩 빽빽한데. 왜 문제를 게임자체로 계속 끌고가시지요. 멀쩡한 사람이 성인등급 게임을 하면서 분별없이 받아들이고 망나니가 됩니까? 게임중독이 되었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죠. 저는 본문의 게임중독자 수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액 일부를 근거로 듭니다. 게임중독 대신 흡여중독을 끼워넣어서 중독자수와 사회적비용이 늘어난다면 흡연중독이 게임중독보다 위험한게 되겠지요.
13/10/07 23:02
나이에 맞지 않는 수준의 컨텐츠를 이용하면 문제가 되는건..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지금 논의랑은 상관 없는 문제일텐데요.. 그게 근거라면 게임중독 뿐만 아니라 영화중독까지 같이 집어넣어야죠. -_-;; 지금 말씀하시는게 의학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례와 피해액이 게임중독이 흡연중독보다 훨씬 위험하고 피해액이 크다고 주장하시는거 맞습니까?
13/10/07 23:05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해주셨으면 훨씬 간단하게 논의가 이루어졌을텐데요..
그러니까 님은 의학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례와 피해액이 게임중독이 흡연중독보다 훨씬 위험하고 피해액이 크다고 주장하시는거고.. 저는 의학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례와 피해액이 흡연중독이 게임중독보다 훨씬 위험하고 피해액이 크다고 주장하는것이군요. 이건 소위 팩트의 문제라.. 저희들이 논의하는건 의미가 없고.. 결과를 찾아서 링크하면 끝나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전 전문가가 아니니 이 문제에 대해 누군가 말씀을 들려주기를 기다려야겠네요.
13/10/07 23:09
마바라 님// 네 이것저것 공격적으로 치고들어가서 죄송합니다. 뭐 이것저것 둘이 비교하든지 묶어서 같이 까든지 하는 글은 많은데 자세한 숫자 적힌 내용들은 (특히 우리나라에 한정시킨) 엄청 안나오네요.
13/10/07 22:00
다른 걸 다 떠나서 그래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다른 심각한 일들이 많아서 이슈 전환용도 안될 것 같은데 사회적 비용이 109조나 된다는 것도 구체적 자료를 좀 알았으면 좋겠는데
13/10/07 22:02
게임중독이 악인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온갖 규제 계속 만들고 있자나요. 근데 왜 게임산업은 계속 죽일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tv에서 그렇게 떠들어 대는 한류열풍 이래봐짜 게임 하나가 벌어들이는 외화보다 못한데..
13/10/07 22:08
소위 게임 중독이라 일컫는 증세에 아직 어떤 의학적 증거도 나오지 않은걸로 아는데..
다른 사회악과 동급으로 놓기에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13/10/07 22:15
진짜 게임 중독이 무슨 과학적으로 증명된 병리현상도 아닌데 무슨 근거로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시안 님께서 중독 관련해서 올린 글 보면 '게임 중독'이라는 말 자체가 애초에 근본도 없는 말이던데;;
13/10/07 22:14
지나친 게임중독 악 맞고 또 충분히 이슈화될 사회문제인게 맞는데요??
마약과 도박 알코올중독과 함께 4대중독으로 뽑았다고 해서 마약 = 게임이라는 사고가 지나치게 단순화된 사고 아닌가요?
13/10/07 22:14
유소년 게임 중독은 연구가 엄청 많이 되었고 (구글 스칼라 가셔서 game addiction adolescent 라고 검색하심 쭉 나옴) 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심각한게 맞죠. 그거랑 건전한 게임 문화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되는거라고 생각함다.
13/10/07 22:16
게임 중독이 나라에서 직접 발벗고 나설 정도로 심각한 현상인 지 의문스럽습니다. 너무 사소한 일 까지 국가가 나서서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트랙을 깔아버리면 자유는 없어지죠. 제 모교만 해도 취업률 높여준다고 이것 저것 교과도 통제하고 동아리도 통제하고 이건 대학이 대학인지 삼성 인재 양성소인지 모르게 바뀌어 버렸어요. 이러다가 섹스 중독을 치료하겠다고 혼전 순결을 법령으로 제정할 지도 모르겠네요.
13/10/07 22:18
게임중독 운운보다는 밑부분의 위대한 국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부분과 알콜중독 이백만명이 눈에 띄네요 이런식의 구카캠페인이 아마 백여년전 유럽 미국서 유행했었죠. 사회차원에서 도움을 주는건 가능하겠으나, 문구가 상당히 자극적 선동적이네요
13/10/07 22:19
알콜, 마약, 도박, 게임중독을 이 4대중독에서 구해야 한다
-> 게임이 마약, 알콜, 도박과 함께 사회가 척결해야 할 4대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내용이 앞뒤가 안맞지않나요? 저 글 어디에 게임이 4대악으로 지정되었다라는게 나오는건지??? 게임중독을 악으로 지정하면 게임을 악으로 지정하는게 되는건가요? 알콜중독을 죄악이라고 했다고 해서 술이 죄악이다라고 했냐 라고 따지는것과 별반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13/10/07 22:26
예전 xian님의 글을 보면 게임 규제는 여성부가 돈 뜯어먹으려는 게 맞습니다.
그 저의가 수상해서 게임중독을 마약, 알콜, 도박과 같은 선상에 놓는 것도 의심스럽네요.
13/10/07 22:27
여성부가 돈 뜯어먹으려고 했던 아니던간에
저글을 가지고 게임중독을 악이라고 했다고 게임도 악이다라고 하는건 과장된 해석이라는거죠 마치 모 신문사의 제목뽑기와 다를바없는...
13/10/07 22:29
저도 과장된 해석이라는 것에 대해선 동의합니다만
게임산업 입장에서는 게임중독이 마약, 알콜, 도박과 같은 선상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거죠. 그 자체가 게임 입장에선 굴욕입니다.
13/10/07 22:32
게임이 마약 알콜 도박과 동일선상에 놓인게 아니라 게임중독이 도박중독, 알콜중독, 마약중독과 같이 묶인거죠
그리고 그렇다고 같은 급이라고 저 글이 말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게임중독자체가 빨리 고쳐야 할 시급한 문제다라고 해석하면 끝날일입니다.
13/10/07 22:36
4대에서도 순위를 매길수는 있는거죠
하여간 게임중독이 그만큼 큰 문제가 된다라는 정도로만 해석하면 될것을 게임은 마약, 도박과 같은 수준의 악으로 지정했다 라고 과잉반응하는건 무리수라고 봅니다.
13/10/07 22:45
정당내에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하나의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구요 황우여가 게임을 도박으로 취급 1%세금 물겠다라는 의견을 피력하지 않는 이상 굳이 이전정권과 묶을 이유는 없습니다.
13/10/07 22:53
순두부 님//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안갑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안묶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쪽 당과 집권층이 보인 행보가 쭉 일관성이 있는게 당연하죠. 그걸 부정하고 싶다면 저건 별개다라는 것이 증명 되어야지 결코 그 반대가 아닙니다.
13/10/08 09:27
정당에서도 서로간의 입장차이가있고 서로 의견이 다를수있습니다
막말로 노무현정권에서 잘못한일가지고 그걸 하지않은 문재인을 까도 된다는걸까요? 같은 당이라고 해서 의견이 그냥 똑같을거라고 미리 규정지어놓고?
13/10/07 22:22
게임중독을 4대중독이라고 말한게
게임을 4대악으로 말한것과는 다른것 같아요. 예컨대. 알콜중독을 4대중독에 포함시켰다고 술 자체를 4대악이라고 말하는건 아니잖아요. 술을 너무마시거나 알콜에 의존하게 되는 중독상태를 문제삼으거죠. 하지만 그럼에도, 게임과 관련하여 살인하거나 자살한 극단적인 예를 내세운건, 게임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를 보여주는거 같긴 합니다. 사실 게임중독이 문제시 되는것은 시간잡아먹는귀신이 된다는 측면이 강할텐데. 그걸로는 규제의 명분이 부족할테니, 저런 극단적인 예시를 들이대는듯 하네요.
13/10/07 22:28
한편 게임,알콜,마약,도박중독을 4대중독으로 유독 문제삼으면서
담배,스포츠관람중독은 거기에 포함안시키는건 이말년 만화말대로 사회생산성측면이 크지 않나 싶어요. 근데 꼭 저렇게 노예처럼 일시키려고 한다기보다는, 중독에 빠져서 허우적대면 개인적으로 큰 불행이기도 하니 겸사겸사겠죠.
13/10/07 22:31
게임중독이라는 걸 진짜 존재하는지 정의내리면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다면 도박중독도 뭐 진짜 존재하는지 정의내린적이 있을까요.. 실제로 우리주변엔 게임에 빠져 자기 할일 못하고 게임에만 빠져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13/10/07 22:48
뭔가에 빠져 자기 할일 못하게 하는 것은 게임 말고도 많은데요.....오히려 게임이면 양호하죠. 폐가망신으로 가는 경우는 적은 편이니까요.
13/10/07 22:56
도박 알콜 마약과 비교하면 말할 것도 없고 담배와 비교만 해봐도 차원이 다른데요? 게임중독으로 인생 파탄나는 사람들이 과도한 흡연으로 건강 끝장난 사람 수만큼 될거라고 보십니까? 아예 같이 엮일 거리가 안되는데 굳이 어째서 저 4개를 같이 묶었을까요? 강간, 살인, 유괴와 함께 절도를 4대 범죄로 규정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급인데요......그렇다고 저기서 절도가 나쁜게 아니다라는 말이 되지는 않죠.
13/10/07 22:36
올해 5월에 정신과 진단의 기준을 제시하는 DSM의 5판이 출간되었는데 게임중독(internet gaming disorder)라는 항목이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항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아직 명확한 진단기준을 제시하기에는 임상연구가 부족하지만 internet gaming disorder라는 정신과적 질환이 존재한다는 것은 정신과 의사들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영어긴 한데 (http://www.dsm5.org/Documents/Internet%20Gaming%20Disorder%20Fact%20Sheet.pdf)를 보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13/10/07 22:37
솔직히 게임중독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니 없다고 하는건 눈가리고 아웅이겠죠
그럼 도박중독도 뭐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되었으니 사회문제가 아니라는건지..
13/10/07 22:42
게임중독은 있으며 충분히 이슈화될 문제라는점은 공감합니다.
저기서 더나가서 게임을 악으로 취급하고 게임을 규제해야 한다라는 발상으로 이어지면 곤란하겠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니 게임중독은 실체가 없다라고 하는것도 눈가리고 아웅아니겠어요?
13/10/07 22:44
저 연설문의 게임중독 예시를 읽어보면
게임을 악으로 취급하는것 같은데요.게임하는 사람이 살인을 충동적으로 저지른다는 최악의 예시를 들고 있는데, 게임을 악으로 취급하면 곤란하다는 순두부님 주장과는 맞지 않는데요... 저런 글을 적어놨는데 "게임을 규제해야된다"는 발상으로 넘어가지 않을수는 없을것 같은데요. 이것도 순두부님의 의견과 다른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세요?
13/10/07 22:47
게임이 아닌 게임중독이라고 했고 게임중독에 걸린사람이 그런 살인을 저질럿다라는 식으로 써서 게임과 게임중독을 구분짓기는 했습니다.
여기에 게임은 절대악이나 해서는 안된다 라거나 규제를 해야 한다 라고 나오면 그때부터 까도 되지만 여기에 그런 말은 없는데요? 그리고 게임중독을 악이라고 했지 게임자체를 악이라고 규정한 내용도 없습니다.
13/10/07 22:49
물론 저 연설문이 굉장히 자극적이고 게임에 적대적으로 쓰여진 것은 맞습니다. 다른 분들의 말씀대로 게임산업을 좀 억눌러 보겠다거나 한번 찔러보겠다는 의도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게임'중독'이라는 현상마저 부정할 수는 없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13/10/07 22:49
게임중독에 걸린 사람들에 대한 치료 강화 라던지 상담강화 등 이런식의 대안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공감할겁니다.
문제는 게임중독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게임규제를 걸려고 하는게 문제겠죠 알코올중독이 문제라고 해도 성인이 술먹는걸 시간을 제한하지 않듯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가야하는데 게임만 시간을 규제하는건 무리수니까요 저글에서 게임하는 시간을 규제하고 게임을 규제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없는이상 굳이 저글을 가지고 게임을 악으로 규정했다 게임을 규제해야 한다 라고 말하는걸로 과잉해석해서 까야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13/10/07 22:55
글쎄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중독이 사회문제 라고 한다면 당연히 게임은 규제가 될것이고 억압될것이라는게 자연스럽게 유추가 되고 앞으로 그렇게 정부에서 행동할거라고 전 예상되거든요 본문에 구체적인 글이 없다고 해서 "그런말 없잖아. 과잉해석이야" 그냥 넘어가는것도 좀...
13/10/08 09:26
게임에 대한 규제가 생기면 그때가서 까면 되고 저 글 쓴이가 규제를 주장하면 그때가서 까면됩니다.
벌써부터 저 글이 게임중독이 아닌 게임에 대해서 악이라고 규정하는걸로 몰아가는건 과잉해석 밖에 안되요 조중동식 제목뽑기와 뭐가 다릅니까
13/10/07 22:46
도박중독(gambling disorder)은 이번에 tobacco use disorder와 함께 substance-related and addictive disorders에 새로이 포함되었습니다....이전판에서 병적 도박(pathological gambling)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항목에 실려 있다가 substance addiction과의 유사성이 발견되어 자리를 옮겼습니다.
13/10/08 00:14
여기도 셧다운 먹은건지 안들어가지네요. 펍메드도 그렇고...그래서 일단 위키 가서 봤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DSM-5
13/10/07 22:43
https://twitter.com/Engine141 곰TV 스타2 안준영해설님이 이문제에 대한 의견을 트윗해놓으셨는데 꽤나 공감이 되네요.
저도 게임이랑 게임'중독'이랑은 다르게 봐야된다 생각해야된다고 봅니다. 물론 이 게임'중독'을 해결하기 위해 어설프게 게임산업 규제하는 이런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13/10/07 23:20
지금까지 게임중독을 빌미로 게임관련 악법이 얼마나 제정되었고 얼마나 규제가 심해졌는지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리고 게임중독을 빌미로 게임 관련에 대해 어떤 짓거리를 해 왔는지를 안다면 저런 소리 못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10/08 00:56
그동안 해왔던 정책을 보면 지금 비판하는 분들 반응이 이상한건 아닙니다.
게임업계에 있는 사람이 저런 나이브한 반응 보이는게 더 이상하네요.
13/10/08 01:06
제눈에는 몇몇사람들이 발끈해서 단순하게 '게임 = 마약이래 크크크크' 이런식의 비판은 오히려 역효과를 줄수 있으니 논리정연하게 정책에 대한 비판을 하자는 트윗으로 보이는데...
13/10/07 22:44
뭐 게임 중독이야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고 더 나아가서 인터넷 중독 같은 문제도 좀 다뤄줬으면 좋겠네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댓글보면 엄청나게 공격적인 성향을 띄고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의견들이 점점 많이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것에 대한 정신병리학적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13/10/07 22:49
이상하네...
다 좋다고 치고 왜 담배는 없죠... 게임중독걸린 놈이 저에게 딱히 피해를 줄거라고는 생각 안되는데.. 담배는 아침출근 동네만 나가도 길빵 터지는데 크크... 저에게 바로 피해가 오거든요. 게임중독을 넣든 빼든간에, 왜 담배는 없나 싶네요.
13/10/07 22:56
지금의 담배얘기는 예컨대 스타크 4대천황에 '임이홍박'으로 묶는게 몇년갔다해서..
홍진호보다 커리어 더 좋았던 김동수나 강민은 왜 안넣었냐.. 이런것과 비슷한거 같아요.. 설사 담배중독이 더 심하다 한들... 담배규제가 이미 심한대다가 강화하는 추세이니 지금 중독 규제를 강화하고자 하여 구호같이 묶은 4대중독 카테고리에 안넣었을수도 있죠.
13/10/07 22:55
공식적인 목적은 '게임중독'을 악으로 규정하는 거지만 실질적인 규제는 '게임'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겠지요. 중독에 대해서 연구비 지원을 한다던가, 치료센터를 설립한다던가, 치료비를 지원한다던가 이러면 누가 반대할까요?
실상은 이걸 빌미로 돈이나 더 걷고, 규제나 더 늘리려고 하겠지요. 언론은 기사거리 손발맞춰 더 써주고, 어르신들은 기쁘고, 얻어맞는 쪽은 '악'을 유포시키는 쪽이 되었으니 아무말도 못하고 설설 기어다녀야 할 테구요. 뻔한거 아닌가요?
13/10/07 23:02
저건 지금까지 게임 규제와 별 상관이 없고 따로 떼어두고 봐야 하신다는 분들은 저번부터 지금까지 쭉 집권층이었던 새누리당을 무슨 정책의 연속성도 없이 따로 개인플레이 하는 어중이 떠중이 집단으로 생각하시는 것인지.......;;;;;;; 굉장히 치밀하게 자신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애초에 앞의 세개와 클래스 자체가 다른 게임을 슬쩍 끼워넣어서 4대 중독으로 엮은 것부터 말이죠. 앞으로 자신들의 행보는 사회에 어마어마한 해악을 몰고오는 게임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겠죠.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13/10/07 23:07
제 말이 그말입니다. 본문에 "게임을 규제 하겠습니다" 라는 말이 없다고 해서
정말 규제 안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놀랐습니다. 당연히 유추 되는거 아닌가 싶고요;;; 이건 뭐 말장난도 아니고... 제가 뭔가 잘못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13/10/08 00:38
제말이 그말입니다(2)
이건 자연스럽게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로 갈수밖에 없습니다. 게임회사에 규제를 가하면서 또 게임중독 치료비를 감당하라고 하겠죠. 안그래도 여성부가 호시탐탐 게임 어떻게든 죽여놓을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이 연설문은 그들에게 또 하나의 유용한 무기가되겠네요.
13/10/07 23:09
저는 이 연설문의 전문을 읽지는 못하고, 위에 스크린된 단락만 읽었습니다만,
황우여 대표의 종교적 선민의식이 위험할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4대 중독을 치유하고 개선하면 이 사회를 악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까요? 저러 표현이 대한민국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적절할 표현인지는 모르겠네요. 국가조찬기도회를 한것도 아니고.
13/10/07 23:10
게임이 중독이네 아니네를 논할정도가 되면
막말로 모든 스포츠나 여가생활에도 중독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겠죠. 야구중독 경마중독 골프중독 축구중독 당구중독 등등등.
13/10/07 23:10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습니다.
게임산업을 규제하고 삥뜯기 위해서 말이죠. 넥슨은 정말 잘 나갔네요. 현명한 선택을 했네요 정말...
13/10/07 23:12
저런 뻘소리후에는 뻘 법안이 나오고 그것으로 피해가 생기죠. 간단한 예로 셧다운제 이후 PSN계정 문제가 있죠.
아마 이런류의 법안이 생겨서 당장 게임하는거 자체에 골아픈 문제들이 생길것 같네요. 게임하다보면 시간 카운트 되고 있는데 그것을 무조건 2시간 이상 못하게 한다라던가..... 그런 정보를 모아서 뭔가 강제로 중독치료 같은거 받는 법이 나오거나 하면 참 재미있겠네요.
13/10/07 23:12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고, [게임 자체]를 악이라고 한게 아니라 [게임 중독]을 악이라고 했는데, 문제 될건 없다고 봅니다.
게임에 대한 규제가 이루어지겠지만, 일반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아무 피해없게 가겠죠. 하루에 10시간 이상 게임에 빠져사는 경우 처럼, 극단적인 경우는 제재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 과외하고 있는데, 얘기 들어보면 컴퓨터 중독, 스마트폰 중독 진짜 너무 심각합니다. 사춘기라 부모님들이 어쩌지 못하시더라고요. 새벽에 피씨방 가보면 새벽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계신 분들도 많은데, 진짜 중독이란게 무서운 것 같습니다. 사이버 세계가, 현실의 도피처가 될 정도로 빠져들어서, 국가가 구제해 줘야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인터넷하다보면 [정치얘기에 정답을 정해놓고 근거를 맞추어가는 시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데, 나는 주관적인 해설 없이 사실관계를 보고 판단하는지, 한번 되돌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3/10/07 23:17
지금까지 지난 정부시절부터 이어져온 정책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않는 정책들이 수두룩하게 쏟아져나왔습니다.
아이들의 수면권을 위해서 셧다운제도를 시행한다고 해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실제론 효과도 없었습니다. 더불어 게임산업의 기업들에게 말도 안되는 목적으로 강제로 삥뜯으려는 시도까지 했었죠.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정책들과 저 발언은... 절대 무관해보이지도 않고 아예 대놓고 [4대악] 으로 규정하고 탄압하기 위해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13/10/07 23:28
지난 정권이 게임 기업들에게 삥뜯으려고 한 사실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게임 규제를 보면서 저도 어이없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게임산업은 키우면서, [게임 중독문제는 바로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정권이 출범하고, 아직 게임에 대한 규제는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게임 산업을 위축시킬 것이다 라고 주장하시는건 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박근혜정부나 이명박정부나 보수놈들은 다 똑같을 거다라고 정해놓고, 바라보시는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13/10/07 23:35
이미 새누리당 내부에서 손인춘법, 신의진법 같은 게임 규제법이 논의되고 발의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 모두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고 생각하는데 이 상태에서 제대로 된 규제안이 나올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네요.
13/10/07 23:45
저도, 게임을 즐기는 일반인들이나 게임 기업에 까지 규제를 가하는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손인춘법이나 신의진법을 찾아봤는데, 새누리당에서 공식적으로 밀어붙이는 법안이 아니라 여가부와 관련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여가부가 이득보게 하려고 개인적으로 발의한 법안같습니다. 새누리당 중간보스급인 황우여 대표가 이제 공론화 했으니, 앞으로 지켜보고 판단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규제가 나오면 야당쪽에서 반대할꺼고, 어느정도 타협선에서 법안을 통과시킬꺼라고 믿습니다.
13/10/07 23:49
야당에서 반대라니..... 그저 웃지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ngra12&logNo=30130720751
13/10/07 23:58
http://blog.naver.com/y7krar?Redirect=Log&logNo=90161224773
반대하는 의원도 있네요. 뭐, 여당과 야당에서 모두 찬성해서 통과된 법안이라면, 그 당시에는 효과있을거라고 판단했나봅니다. 이번에는 다르겠죠
13/10/07 23:19
사회를 위해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건 엄청나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식이면 이 나라가 자유국가인지 의심스럽네요.
국가가 구제라니..... 그건 각자의 자유입니다. 기본적인 가치관도 없이 그냥 그때 그때 말나오는거 분위기에 따라서 법을 만들고 법이라는게 한번 만들어지면 고치기 어려운것인데.... 그걸 국회의원이 하고 있으니 참 걱정입니다. 사회의 자정작용은 그냥 무시하고 무조건 법으로 규제라니.... 증류수에서는 물고기가 살수없습니다.
13/10/07 23:32
하루에 2,3시간 게임하는 일반적인 사람의 자유를 억압한다는게 아니라,
도박이나 마약처럼, 개인의 인생에 악영향을 끼칠정도로 중독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서 규제한다고 해석하면 제가 이상할정도로 긍정적인가요; 하하.. 분명한건 게임하는 전체 인구에 비하면 아주 적은 인구이지만, 게임이나 컴퓨터에 중독된 사람들이 마약, 도박중독 인구보다 적을거라고는 생각이 안됩니다.
13/10/07 23:39
규제를 하면 안된다는것이죠. 게임업계 스스로나 시민사회 스스로의 자정작용으로 막아야 하는것이지. 법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인생의 악영향이라고 하시는데 그게 악영향일지 긍정적 영향일지는 개인이 알아서 해야할 문제죠.
게임 하루 10시간이 악영향이라고 규정한다고 치죠. 그럼 프로게이머들은 다 인생 좀먹고 있는건가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가 아니라면 개인의 선택으로 남겨야합니다. 법을 남발하는건 정신나간 짓입니다.
13/10/07 23:41
지금 게임중독이 어떤문제를 가지고 있나요? 남에게 피해를 주나요? 게임 때문에 칼부림이나 폭행사건 같은건 무슨일에도 붙일수 있는 사건들이니 그런 부분을 빼고 이야기 해주세요.
13/10/07 23:50
무조건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더라도 적발되면 규제를 받는
도박이나, 마약을 생각해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것들을 규제하는게,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만 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진짜 이런 이유 때문이라면, 음주운전처럼 가중처벌만 가하면 될 문제죠. 개인이 판단하기 힘든, 그리고 빠져나오려고 해도 혼자서는 어려운 중독자들을 위해 규제를 해야한다는건 찬성합니다.
13/10/07 23:54
위에 말했듯이 시민사회의 자정과 게임업계의 자정으로 해결될 범주를 넘었기 때문이죠..애초부터 해결도 안됬고요.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나선게 법이고요.
13/10/08 00:01
고통은없나 님// 애초에 문제가 없다는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게임중독이 남에게 피해주는것도 없는데 왜 그걸 법으로 규제하나요? 또한 다수가 게임을 오래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합의도 없습니다. 계속 논란이 되는 부분을 보면 알수있죠. 도박이나 마약의 경우 이런부분에 대하여 합의가 되어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제약을 한것입니다. 그런부분이 우선순위인데 무조건 저딴소리를 하고 그앞에 만들어진 법안도 다 무쓸모죠. 일반적으로 적당하게 하는 사람이 피해가 없을것이라고요? 이미 셧다운제로 피해가 생겼습니다. 간단하게 PSN계정 하나만 봐도 꽤나 짜증나는 문제죠
13/10/08 00:08
Yeah 님//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이런 미친짓을 하는 국가가 전 세계에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정치적 목적으로 금지한 중국 같은 사례 말고요. 상식선에서 운영되는 나라중에 제가 알기론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13/10/08 00:09
키젤 님// 도박이랑 마약을 규제하는 국가을 말해고 있지 않았나요. 핀트를 흐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규제를 하면 안된다'가 주장이셨고, 그 반례로 마약이랑 도박을 들었습니다. 마약이랑 도박 허용하는 국가가 꽤 있다라;; 몇 국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규제는 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미국 유럽 중국 등 많은 국가에서 규제하고 있습니다.
13/10/08 00:10
탱구와댄스 님// 지금 정책을 옹호한 적은 없습니다. 게임 중독 방지를 위한 규제에 옹호할 뿐이죠
지금 정책 중에 게임 중독에 대해 효과 있는거 단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에서 제대로 대응 한 적이 없었죠 그래서 필요하다는 것이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3/10/08 00:11
Yeah 님// 중국이라면 몰라도 미국 유럽에서 정부 주도의 규제가 있다는 건 처음 듣네요. 그리스처럼 특이한 경우나 독일처럼 심의가 굉장히 빡센 경우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급의 게임 규제가 있는 국가는 없을 겁니다.
13/10/08 00:13
Yeah 님// 그러니까 게임 중독 방지를 위해서든 뭘 위해서든 정부가 나서서 게임 규제하는 이상한 나라가 상식선인 국가중에 있냐는 말이죠. 저건 국가가 나설 문제가 아니에요. 중독자를 구제할 방안을 마련해야지 중독 못되게 게임회사를 규제하려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유럽 미국은 회사측에 직접적인 규제를 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의 철저히 하고 연령표시 엄격히 하는 정도지 그런건 규제가 아닙니다. 그쪽은 중독자 구제에 포커스를 맞추죠. 우리나라처럼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어이없는 짓을 하지는 않아요.
13/10/08 00:13
탑갱좀요 님// 게임 중독 규제는 미국이랑 중국에서 있는걸로 알고 있고, 게임 규제는 거의 모든 국가에 있지 않나요.
예를 들면 '게임 가능 연령대 조정'이나 잔혹성때문에 게임 출시 금지 되는 경우는 많잖아요. 이런 경우는 키젤 님께서 말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니,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되는 부분'을 국가가 규제해서 막아놓은 것이거든요
13/10/08 00:16
Yeah 님// 그 예시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게임 심의같은 경우야 거의 모든 국가에 존재하고 심의 제도 자체를 가지고 문제가 있다고 보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미국 일본같은 선진국에서 셧다운 제도 같은 전근대적인 정부 규제를 시행하는 예가 있나요?
+ 미국의 게임 심의는 자율 규제에 해당합니다. 게임 심의 안 받아도 출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요.
13/10/08 00:17
Yeah 님// 그건 중독 문제와 단 1%도 상관없이 당연히 해야 하는 겁니다. 영화 애니, 모든 문화 컨텐츠에서 그런건 너무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이지 그런걸 규제라고 볼 수 없습니다. 중요한건 이미 허용이 되는 것을 국가가 새로 법을 만들어서 못하게 막아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만드는 회사에 택도 없는 부담을 지우는 거고요.
13/10/08 00:19
탱구와댄스 님// 네 바로 그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거죠. 게임산업을 망치는 규제가 아니라, 중독을 막기 위한 방안이요.
거기서 탱구와 댄스님은 법으로 막지 말고, 중독자들을 관리해야한다는 입장이고 저는 극단적인 케이스는 법으로 막는게 맞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절~~~대로 게임 산업을 규제하거나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건 저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13/10/08 00:24
탑갱좀요 님// 미국에서 폭력적인 게임 출시 금지 된 경우를 몇번 봤습니다. 전쟁게임같은 경우요.
총기난사 같은 사건들 때문에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13/10/08 00:24
Yeah 님// 심의는 상관없는 이야기입니다. 물타기 하시마시고요. 법에 대한 가치관 차이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애초가 잘못될 가능성만으로 규제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님같은 가치관 부분도 있고 저처럼 최소한의 법규제만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치관도 있죠. 하지만 어느쪽이던 다수의 사회구성원들이 합의가 필요합니다. 게임중독은 그런부분에 대한 합의가 없죠. 도박이나 마약은 그런합의점에서 법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셧다운제만 봐도 그런 합의 보다는 그냥 만든법이죠. 수많은 논란은 그냥 무시하고 수면권이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하면서 만들어진 법입니다. 지금 발표한 이야기만 가지고는 님의 이야기처럼 걱정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전에 만들어진 법이나 하는짓을 보면 결과는 너무 뻔하죠.
13/10/08 00:25
Yeah 님// 법으로 막는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이유는 지금 게임중독 보다 훨씬 심각한 알콜중독, 니코틴 중독을 법으로 못 막습니다. 막을 엄두도 못내죠. 그런데 게임 산업은 만만하니 이게 됩니다, 간단하게 공급자를 족치면 되니까요......사실 이런류의 중독을 법으로 막는 방법은 결국 공급자를 규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됴 실효성은 떨어지겠지만요.
13/10/08 00:29
Yeah 님// 계속 심의제도 관련된 예를 들고 오시니까 답답하네요. 셧다운 같은 게임 규제 법안을 시행하는 나라가 우리나라 밖에 없다는 걸로 이해하면 되나요?
13/10/08 00:31
키젤 님//저 쪽 위에도 달아놨지만, 지금까지의 정부의 게임중독에 대한 대책은 저도 정말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못될 가능성 만으로 규제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게임 중독 같은 경우는 이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지금 제대로된 규제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저도 키젤님이 말하시는 최소한의 법규제가 게임중독에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지금까지 그런 합의가 없었으니 앞으로 여야간 합의가 필요하고 황우여 대표가 게임중독을 근절할거라고 하는 이 글에 벌써부터 색안경 끼지말고 한번 지켜보자고 댓글을 달았고요. 제가 제일 처음에 단 댓글은 셧다운제나 지금까지의 정책을 옹호한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하려는 일에 애초에 잘못될 가능성만으로 비난하지 말자는거였습니다.
13/10/08 00:34
탑갱좀요 님// 게임중독자가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경우 때문에, 국가에서 출시되던 폭력적인 총싸움 게임을 규제했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심의제도에 걸려서 애초에 폭력성때문에 규제된게 아니라...
셧다운제 얘기는 이제 그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더이상 타자 치기도 힘듭니다. 셧다운제 같은건 하면 안됬었죠. 효과도 없고요. 이런거 말고 진짜로 게임 중독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게임산업이 위축된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된다 라고 보지 말자는 거거든요 제말은..
13/10/08 00:37
Yeah 님// 뭐 정치인에 대하여 긍정적인 부분까지 제가 뭐라 할수는 없지요. 개인적으로는 관을보고 나서야 눈물을 흘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야당반대 이야기를 하시는걸 보면 이전에 정책이나 정치인들이 게임쪽에 한짓을 별로 모르시는것 같으니 그런 부분을 한번 확인해 보시고 색안경인지 아닌지는 판단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의 논의는 불필요해 보이니 그만하겠습니다.
13/10/08 00:41
키젤 님// 네, 수고하셨습니다. 뭐 이전에 정책 같은거는 이미 찾아봤고 실망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정책이 펼쳐지느냐를 보고, 다음 선거에서 심판해줘야죠.
13/10/07 23:19
그런데 문득 드는 궁금한 것이 있는데...
[게임 중독] 과 [건전한 게임이용] 을 어떻게 구분짓겠다는 것인가요? 무려 [게임 중독] 인구가 47만명이라고 규정하는데 특별한 기준을 정하고 중독자를 파악한 것일까요?
13/10/07 23:21
http://www.etnews.com/news/opinion/2829060_1545.html
올해 들어 국회는 셧다운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법안을 발의하는가 하면 [게임을 중독 산업에 포함시켜 매출액의 5% 가량을 기금으로 조성하자는 법안까지 나왔다.] 사전에 이런 움직임이 있었으니.. 게임을 중독산업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연설문을 글자 그대로만 볼수 없겠죠..
13/10/07 23:30
저는 정부가 게임계로부터 삥듣고 뭐 이런건 잘모르겠고 청소년들에게는 어느정도 게임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셧다운제도도 전 찬성하는 입장이구요.. 단 10시부터 7시까지인걸로 아는데 이건 너무 심했고 새벽 1시부터 7시정도면 적극 찬성합니다. 저도 게임 중독되봐서 그 폐해를 잘 알지요..
13/10/07 23:36
셧다운제도는 실효성 자체가 없는걸로 이미 입증됫죠....
정부 발표 자료에서도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기사가 있었는데 찾으려니 좀 걸리네요) 실제 게임회사 기준으론 셧다운제도 도입된 뒤로.. 신규 가입유저 자체가 거의 '부모님 주번'으로 가입하거든요... 그래서 셧다운 제도 이후의 게임의 경우 동접이 1만명이다 치면.. 50명도 셧다운으로 안튕깁니다. 다 부모주번이라서.. 그 전에 만든 15세 이하도 할 수 있는 게임들의 계정들이나 지금 어쩔수없이 걸리는데.. 그거도 사실 '대부분 몇년전꺼라 나이를 먹어서'.. 길어야 2년 전후면 다 셧다운 탈출합니다. 실효성 자체가 전혀 없는 정책이죠.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나마도 웹/모바일/PC게임(스팀등)/해외 게임/휴대용 게임 등은 전부 셧다운 대상도 안됩니다... 온라인 게임 일부 한정이죠.
13/10/08 00:49
그 어처구니 없는 제도로 한국 psn도 가입이 막혀있고요. 물론 이건 반년째 아무런 대응 조치가 없는 소니 코리아가 진짜 희대의 xxx지만 일단 정부의 뻘짓이 원인 제공을 하긴 했으니까요.
13/10/07 23:34
게임 중독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게임 시간을 줄이게 하는 것? 아니면 학습 게임을 하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13/10/07 23:34
게임 중독이라고 써져 있지만 이미 그 대상이 게임 이라는건 익스큐즈된 일이죠.
셧다운제를 비롯해서 매출액 털어먹는 법안까지 나오는 마당에 게임 중독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서 게임업계에 타격이 없을리가...
13/10/07 23:38
게임 중독이 없다고는 말을 못하겠는데
게임 중독을 치료하는 방법이 셧다운 같은 눈가리고 아옹.. 아청법같은 이상한 법으로 게임 내 캐릭터 제약. 매출의 일정 비율 내놓으라는 매출 징수 이런걸로 연결되니깐. 할말이 없네요. 정말 '이런걸 하면 게임 중독이 치료 된다' 라고 납득할만한 방법으로 제시하면 인정하겠지만. 안그러겠죠.
13/10/07 23:40
게임중독은 확실히 앞의 세개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데 같이 묶어놓았네요. 전 우리나라의 게임에 대한 규제가 이미 과하다고 생각해요. 그저 제대로 확인도 정의도 되지 않은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주장해서 합리화 시키는 것 뿐이죠. 아청법도 포르노도 그렇지만 전 이런식의 규제를 위한 낙인에 반대합니다.
전 게임보다 더 심하고 무서운 중독들이 많다고 생각하고, 육체적인 의존성을 갖지 않은 이런 류의 중독은 본인의 어차피 무언가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 성격이나 환경에 기인한 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무언가에 중독될만한 사람이라면 게임이 그나마 낫죠.
13/10/07 23:45
아마 담배는 이미 예전부터 강력히 규제해 왔고 뭐 말안해도 중요한 부분이기때문에 저기에는 안들어간거 같습니다. 스타1에도 4대본좌가 있고 그 위에 이영호가 있듯이 담배=이영호, 4대 중독 = 4대 본좌..인듯..
13/10/07 23:42
그리고 한국의 규제가 심한건 한국의 게임 시장이 온라인 게임 시장위주인것도 한몫 할겁니다.
온라인 게임 특유의 사행성,현금성,무한 플레이가 게임중독되기 딱 좋거든요.
13/10/07 23:43
최근 몇 년 간, 저는 권장희, 김민선 같은 작자들이 아이들이 죽어간다느니 짐승뇌라느니 말하며 게임 중독에 대해 헛소리하는 것과, 인터넷 중독과 인터넷 게임 중독을 구분하지도 못할 정도로 소양 없고 무지하고 무능하고 부패한 여성가족부가 중심이 되어 관철시킨 셧다운제, 여성가족부의 제2중대가 되어 버린 문화부의 게임시간선택제를 비롯한 정부의 지각없는 게임 규제에 대해 그 동안 여러 곳에 글로 반대를 표현하고 여러 곳에 기고해 왔습니다. 그간 참 주옥같은 명언들이 있었습니다. 최영희의 게임계의 영업부장 드립, 마약과 같은 게임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소리, 왕따를 당한 자살 학생이 셧다운제 때문에 밤에는 게임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자화자찬하는 말들, 게임의 협동과 협력과 레벨업에 따른 보상을 게임 중독 요인으로 판단하는 여성가족부의 같잖은 게임 평가기준, 그리고 최근에 신의진, 황우여의 입에서 나온 4대 중독 운운하는 막돼먹은 잡소리까지.
그런데 요즘 들어 정말 허탈하기 짝이 없습니다. 게임 커뮤니티에서조차 게임 중독에 대해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판단이 돌아다니는 것도 모자라 지난 2년여간 PC 온라인 게임계를 죽여가며 규제의 헛칼질로 게임계를 죽이려 드는 정부를 옹호하는 소리가 들리니 말입니다. 까놓고 말해 정부의 규제는 효과가 있었습니까? 셧다운제와 게임시간선택제가 아이들에게 잠을 더 자게 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숫점 이하의 실효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 개인정보로 계정 파서 게임합니다. 온라인 게임 안 하고 스마트폰에 과몰입합니다. 그리고 사이버 세계가 현실의 도피처가 될 정도로 빠져들면 그걸 국가가 구제해 줘야 한다고요? 그건 어른의 책임, 부모의 책임을 게임과 사이버 세계에 돌리는 무책임한 소리일 뿐입니다. 같은 논리로, 사이버 세계가 현실의 도피처가 될 정도로 빠져드는 게 그 주체의 문제라면, PGR에 주야장천 시간을 들이고 있는 PGRer가 있을 경우 그에게 PGR측에서 손해배상이라도 해야 되겠군요. 허 참. 물론 게임중독 혹은 과몰입은 아직 의학적으로 탐구할 부분이 많고 게임과 관련된 과몰입 혹은 중독과 관련된 이야기가 관심거리가 되어 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알고 있는 지식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정석적인 관심거리와 이슈와 연구가 되기 이전부터 대한민국의 여성가족부와 그에 빌붙어 먹는 시민단체와 타락한 목사와 독사의 자식들은 게임뇌 같은 유사과학과 일부의 사례를 침소봉대해 게임중독이라는 것을 마약이나 술, 담배 중독과 동급으로 놓고 비유해 오며 게임계의 돈과 이권을 노리고 있고 게임계는 그것에 대해 별볼일 없는 대응으로 일관하다 지금처럼 게임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손쓸 수 없는 상황까지 오고 말았지요. 그리고 그 결과 올해 PC 온라인 게임계는 접는 게임이 새로 런칭하는 게임보다 많을 정도로 침체되어 가고 이게 나아질 기미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게 게임중독을 빌미로 정부가 규제를 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만은 아니지만 PC 온라인 게임계가 올해처럼 침체를 겪고 사업을 접는 것에 대해 규제를 빼놓고 이야기하는 건 불가능하지요.) 이젠 저도 지쳐갑니다. 신의진, 황우여 같은 정치인들이 '게임 중독'이라는 것을 멋대로 실체화해 도박, 술, 마약과 동급으로 비유되도록 답을 정해 놓고 코너에 몰고 가 두들겨 패는 정치인들의 저주의 굿판과 헛소리에 대해 이건 옳지 않다고 말해도 들리는 메아리는 없고, 지난 몇 년간 숱하게 당해 왔는데도 게임 커뮤니티에서조차 건전한 게임이용하는 게이머들은 별 영향이 없을 거라는 안이한 소리, 그리고 사실과도 다른 소리가 들리니 참으로 서글프군요. 백번 천번 양보해서 게임중독이 도박이나 술, 마약과 같은 정도로 실제 존재한다 쳐도, 게임 중독의 해결책 하나 제시 못하고 지난 몇 년 간 무엇 하나 나아진 것도 없는데 또 규제하고 또 돈만 뜯어내려는 탐욕스러운 돌팔이 의사와 같은 작자들의 입에서 게임에 대한 규제 이야기가 나오고 게임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난도질당한다는 건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13/10/07 23:51
댓글 추천기능좀 크크크크
이놈의 정부는 눈감고 귀닫는게 특기라(전 정권도 비슷했고) 지들끼리도 소통이 안된다는 얘기가 도는데 여기서 우리가 떠들어봤자 거들떠나 보겠습니까? The xian님의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이젠 그만 The xian님을 위해 다른곳에 에너지를 쏟는게 더 좋지않을까 싶네요. 뭐 상대가 말끼를 알아 들어먹어야 개소리라도 하지 이건 뭐 ㅡ,.ㅡ;;;
13/10/07 23:54
술 자체로 문제 될 게 뭐가 있나요.
건전한 스포츠 토토가 뭐가 문제 있나요. 적당한 게임은 뭐가 잘 못 되었나요.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도를 넘어선 것들을 의미 합니다.
13/10/08 00:35
기준이 필요한가요? 수능끝난 고3인 경우는 하루에 24시간을 게임만 해도 되겠지만,
수능을 앞 둔 고3이 게임 중독에 걸려서 하루에 10시간씩 게임을 하면 문제가 되는거죠. 전자는 게임 중독이라 부르지 않겠지만, 후자는 게임 중독이라 부르기에 충분한거잖아요. 어차피 상대적인거다 보니까
13/10/08 00:39
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죠. 지금 말씀하신것처럼 상황에 따라 다르다면 법을 만들 수가 없죠. 법에 수능전 고3은 2시간만 이후는 무제한 이렇게 법을 만들것도 아닌데....
13/10/08 00:44
전 지금 유지되고 있는 셧다운제가 잘되었다 잘못되었다를 논하고자 쓴 것도 아니고,
법을 어떤 식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라고 글을 쓴 적도 없습니다. 다만 댓글들을 보면 왜 게임이 악이야? 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13/10/08 00:45
절대 법으로 규제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주류 판매나 담배 판매 자체를 무슨 한명당 하루에 세병, 두갑, 이렇게 법으로 금지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죠. 저건 정말 심각한 사생활 침해입니다. 위에서도 계속 말하지만 중독자 구제를 위한 수단을 마련해야지 엉뚱한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면 많은 사람이 힘들어지죠. 그리고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나 해서 돈뽑아먹을 궁리만 하고 있지 정작 일본, 북미, 유럽보다 중독 문제에 대해서 일천한 수준의 프로그램 밖에 없는게 우리나라 현실이라서 본문처럼 공염불 외는 소리나 해봐야 코웃음만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13/10/08 00:54
주류 판매나 담배 판매 자체를 하루에 세병, 두갑, 이렇게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청소년에게 판매하는 것이 불법인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접근하고 싶어요. 그래서 셧다운제가 생겼을 때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반가워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는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어떤 폐해를 낳고 있는지는 언급할 수 없겠지만 어렸을 때 수면시간 보장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13/10/08 00:59
게임중독이 청소년에게 나쁘다는 명제에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이게 국가가 4대중독으로 규정해서 나라에서 구제해야 할만한 문제냐는 글쎄요.. 예를 들면 아이돌 따라다니는 사생팬들.. 거의 다 청소년들이고 자기 생활을 포기하면서 따라다는데.. 이것도 나라에서 나서서 구제해야 할만한 문제냐 하면.. 흠.. 어릴때 수면시간 보장은.. 게임규제보다는 오히려 학업규제를 해야 맞는거 아닌가 싶고.. 옛부터 4당5락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느냐를 생각해보면.. -_-;;
13/10/08 13:03
수능을 앞둔 고3이 공부를 열심히 할지 말지, 게임을 할지 말지는 당사자가 정할 문제지요.
그리고 애초에 둘다 중독이라 보기에 불충분 합니다. 중독이란 단어를 맘대로 오용하는데, 중독이란 표현은 그게 많으냐 적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하고, 심한 의존성을 겪게 되는 병리학적 현상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게임을 못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며 돈을 훔쳐서라도 게임을 하고 싶어지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거죠. 단순히 고3이 10시간 게임하면 중독이란 식의 표현부터가, 게임 중독을 규제하자 주장하는 분들이 얼마나 그 현상에 대해 무지한지를 증명하는 거죠.
13/10/08 03:14
한국은 정말이지 '놀이'문화에 대한 개념이 너무 부족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안 그랬죠 가난했지만 넉넉하고 즐거운 놀이도 많았는데 그놈의 독재정권 경제계발 이런거 거치면서 노는건 죄악이 되었죠. 일안하고 노는 문화는 상당히 경시됐구요 -_-;; 게으른건 죄악이죠~ 잘 놀아야 잘 산다는 마인드가 형성이 잘 안되니. 아무튼 개누리당의 삽질은 끝도없군요. 지네들이 뭔데 남의 건전한 취미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말고 합니까 참나.게임중독은 그 자체로 질병의 하나로 간주해서 치료프로그램을 계발해야죠 사회악은 강에다가 22조 처박아넣는 정치권이 더 사회악이죠. 그나저나 위의 담배와 대마초 비교 만화 진짜 와닿네요 크크크 몸을 망치는 부분은 담배나 대마초나 같고 중독성은 오히려 니코틴이 더 강하죠;
13/10/08 04:37
게임중독은 분명히 큰 사회적 문제임에는 틀림없는 데, 저렇게 묶어놓아버리면 '여가로 즐기는 게임' 조차도 확 색안경을 끼게 되버린다는 게 문제죠.
그나마 술도 뭐 취하지 않게 즐기면서 마시는 경우 여가(?)로 봐줄만 한데, 중독이 아닌 상태에서의 도박, 마약을 즐긴다는 건 거의 말이 안 되고, (10원짜리 고스톱 뭐 이런 것도 도박에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중독이라는 범주에 묶으면 게임도 들어갈만 하지만, 중독이 아닌 범주조차도 같이 묶인 꼴이 되니 참 씁쓸합니다.
13/10/08 11:17
어떤 행동에 대한 중독과 약물 중독은 구분해서 다뤄야 하지 않나요? 의학적 견지에서 완전히 다를텐데.
그리고 도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니 함부로 말하진 못하고 게임 중독에 대해서도 개개인의 가치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다른 취미생활, 여가생활을 할 수 없는 사회적 구조가 훨씬 더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3/10/08 11:18
진짜 이 미친 일중독의 나라에서 구해주세요.(2)
그냥 만만하면서도 돈나올 구석이 있으니 털어보겠다는 게 뻔하구만 어쨌든 게임중독이란게 있으니 괜찮다는 이야기가 나오다니 놀랍군요 다른댓글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게임중독이 그렇게 큰 문제면 나온 야구중독 아이돌중독도 문제일겁니다
13/10/08 11:33
두서없는 댓글 달겠습니다.
1. 그냥 신기한건 여긴 분명히 게임커뮤니티사이트인데 대놓고 '게임 규제하겠습니다. 총량제 도입을 검토해보겠습니다.' 선언문을 보고도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분도 많으시네요. 그간 보수정부가 해놓은 꼴들을 보면 저는 그냥 이성적 판단 이전부터 화가 났는데. 그냥 신기합니다. 2. 국가가 총량제를 바탕으로 중독관리위원회를 둔다는 발상은 정말 코미디네요. 예를 든다면 알콜중독이나 담배중독은 그걸 문제라고 인식한 사람을 치료하기 위한 기관은 있지만 중독 그 자체를 뿌리 뽑겠다는 발상은 참. 윗 분말대로 금주법시대의 발상이죠. 3. 마지막 문단은 가장 바보 같네요 이혼율 최대 / 출산률 최하위권의 이유는 4대중독과는 연관도 없고 이 두가지 지표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흐름인데 말이죠. 4. 플러스로 이런 바보 같은 주장들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분들의 지지층은 게임을 하는 연령대의 사람들이 아니라 모든 잘못이 4대 중독에 있다고 믿는 분들이니까요. 일본이란 나라가 분명 우파쪽에 기울긴 했지만 극우는 아닌 곳인데 아베가 망언을 계속 내뱉을 수 있는 이유랑 똑같은 이유죠 뭐. 5. 사실 젊은층이라고 해서 게임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다르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의 여자친구(음. 죄송합니다. 저도 없어요)들이 게임 끊으라고 안달하는 태도나 게임 안하는 젊은이들의 인식을 보면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6. 사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게임을 끊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가 대학와서 조금 충격 아닌 충격을 먹은건 고등학교 시절엔 PC방 가자 였던 친구들이 "당구장가자"로 이야기가 바뀌었더군요. 그건 왜 그럴까요? 현실이 더 재밌으니까. 뭐 그런 이유겠죠. 이건 반대로 말하면 게임에 과몰입하는 사람들은 현실이 재미없는 사람들이겠고요. 이런 팍팍한 현실을 만든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13/10/08 12:32
게임 중독을 4대 중독에 포함시켰다 해서 4대 악으로 지정했다는 건 적합한 표현은 아닙니다. 다만 "게임 중독"이라는 대상을 현 정부나 정치권에서 대단히 비과학적이고 선정적으로 다루고 있어 그 실효성에 대한 기대는 요원한 반면, 포퓰리즘적 법 제정 선례와 게임 산업에 미칠 피해는 명약관화하다는 점입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13/10/08 14:20
4대 악에 여성부는 왜 포함되어 있지않나요?
남성들의 피해의식과 열등감을 조장하여 사회분열을 일으키고, 국가 예산을 좀 먹으며, 공공복지를 가장하여 그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여성들에게까지도 실제로 오히려 해가 되는 단체인데
13/10/08 17:48
아직 어떻게 규제할지 모르니까 성급한 비판이다.
중독을 악이라 한거지 게임을 악이라 한건 아니다. 이게 무슨 말씀들이십니까. 그동안 그렇게들 털려왔어도 아직 아니다, 아직 아니다라니... 뭐 어떻게 될진 시간지나보면 알겠죠. 언제나 그래왔듯이 될테니까요. 셧다운제, 이게 말이되나. 조선시대인가. 생각이 있으면 이런걸 통과시키겠냐고들 했었죠. 그건 그렇고 정말 심각하긴 합니다.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많으니 다른 곳에선 어떨까요. 한국게임회사는 우리나라를 떠나든가 또는 망할날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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