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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0 19:18
킬, cs, 타워 철거상황이 다 보이는데 이러면 글로벌골드 변수가 드래곤/바론킬밖에 없는데 글로벌 골드 숨기는게 의미가 없죠
어차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다 알아봅니다. 어차피 경기 각잡고 볼때 골드차이 얼마정도 나는지 직접 계산해볼텐데 궂이 힘들게 하나하나 계산하느니 표시해주는게 훨씬 나은거같네요.
13/09/10 19:20
저도 DSlayer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어차피 변수를 일으킬수 있는게 오브젝트밖에 없는데, cs, 타워깨진 갯수, 킬만봐도 어느정도 어떤쪽이 글로벌 골드가 많을지는 거의 다 파악되죠.
13/09/10 19:21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글입니다.
글로벌 골드를 통해 팀 간의 유불리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죠. 이는 관람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환영 받아 마땅한 부분이지 이걸 감춘다고 게임성이 되려 재밌어 지는건 아닙니다. 어렵게 봐서 글로벌 골드인거지, 간단하게 보면 야구나 축구에서 골을 넣은 다음 나타나는 점수 차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오히려, 이런 유불리가 눈에 훤히 들어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발 역전같은 상황이 더욱 짜릿하게 다가오겠죠. 야구에서 9:0으로 뒤지는 모 게임이 10:9로 뒤집어 지면서 시청자들, 관객들에게 엄청난 짜릿함을 제공한 것처럼, lol에서도 만 골드 차이 역전이 짜릿하게 다가오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문제로 지적하신 지루한 게임양상은 외려, 조그마한 글로벌 골드 차이가 쉽게 스노우 볼로 이어지는 현재 시즌 3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바른 해결책이라 봅니다. 글로벌 골드를 없애는 해결책은 조금 엉뚱한 곳을 고치고자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군요.
13/09/10 19:21
글로벌골드 안떠도.. '킬/타워/용/CS' 대충 보면 견적 바로 나오는데요.
롤 좀만 알아도 글골 안보고도 누가 많은지 다 압니다. 그리고 스타는 일꾼과 병력 인구수를 정확히 모른다고 하셨죠? 롤도 '그 글골이 누가 몇%를 가지고 있는지는' 정확히 안나오는데요.. (직접 소지 골드를 탭해서 보여줄때만 볼수있죠) 안보여줘서 얻는 이점이 0.1%도 없습니다. 당연히 보여줘야 되는거죠. 그리고 스타1에서 안보여준건 '그냥 기술력 문제일뿐'. 나중에 툴 개발되고 나서는 다 보여줬는데요;;
13/09/10 19:21
인구수 자원을 표시 안해주는게 이유가 있긴요... 그럴 기술이 없어서 그랬던 거지. 표시 해주는게 훨씬 편합니다.
지금 GSL에서 기존 UI 개선된 한눈에 분당 자원채취량과 일꾼수 병력수 등 다 나오는 인터페이스가 스1의 갑갑한 예전보다 훨씬 보기 더 편하구요. 롤에서도 마찬가지로 글로벌골드를 가리는건 전혀 의미가 없는 행위라고 봅니다.
13/09/10 19:26
선수들 kda보면 답 나오니까 가리는게 어떤가요?
생각해보니 아이템 산거 보면 답 나오니까 아이템도 가리면 좋겠네요. 미니맵에서 타워 철거 상황 보면 답 나오니까 미니맵도 없애죠. 그러고보니 챔프 상성에서 유불리 갈리기도 하니까 누가 어떤 챔프 잡았는지도 보여주면 안되겠네요. 그냥 경기 끝나고 승패만 보여주죠 뭐.
13/09/10 22:11
결승전에서 그러면 긴장감 쩔 것 같긴 합니다 크크크크크 스1시절 챌린저 예선 기다릴 때도 긴장감 있었는데 재미가 없을 뿐 장난아닐듯 크크
13/09/10 19:26
글골 가리면 킬, 타워에 집중하고 그런거죠 뭐. 오히려 킬보다가 글골보면 놀랍기도 하고 그러던데요.
젤 잘보이긴 하지만 킬 / 글골 이거 먼저 보고 cs보고 그런 경우가 더 많아서 크게 공감은 되지 않네요;
13/09/10 19:27
그나저나 북미잼이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예전엔 3억제기에서도 역전나오는 경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1억제기 하나만 나가도 역전이 힘드니 원참..
13/09/10 19:32
죄송하지만 전혀 공감을 못하겠네요...
게임 하는 사람들도, 보는 사람들도 템 보유 상황, 킬뎃, 타워철거 대충 다 알 수 있는건데요...
13/09/10 19:32
롤이 아니라 스2로 바꿔도 해당되는 얘기네요.
스2는 총자원 캐고있는자원 일꾼수 인구수 건물수 각유닛수 잡힌 일꾼수 다 보여주죠. 이거 때문에 스2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경기가 뻔하다느니 참 해설듣는 재미가 없다느니 별 소리 다 들었죠. 저도 데미캣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관람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환영 받아 마땅한 부분이지 이걸 감춘다고 게임성이 되려 재밌어 지는건 아닙니다. 스1의 대표적인 추억보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3/09/10 19:41
공감가기 어렵네요.
글에선 글로벌 골드를 안 보여준다고 얻는 이득이 아직 누가 유리한지 모르는데서 오는 긴장감이라고 적었는데, 그 긴장감 하나만으로 재미없는 경기가 재미있는 경기로 보인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13/09/10 19:45
야구 경기 볼때 스트라익 볼, 루상 주자가 어디있는지 화면 안 나오고 보면 재밌을까요?
편의를 위해 만든 기능이 불편하시다니 할 말은 없네요....
13/09/10 19:47
재밌으라고 안보여준게 아니라
보여줄 생각도 못하고있다가 보여줘볼까 하다가 기술적인 문제로 못보여주던거겠죠. 과거미화가 너무 심하네요.
13/09/10 19:47
한타의 결과 예측이 쉬워지는데는 동의합니다. 다만 그걸 어떻게 잘 다뤄서 시청자들이 쫄깃쫄깃한 심정으로 한타를 보느냐가 엄대엄... 같은 해설자의 역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현재는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게 생각입니다.
13/09/10 19:56
글로벌골드만 보고도 한타가 예상된다고 하셨는데, 안그러지 않나요?
글로벌골드가 미묘하게 차이가 날때 한타는 글골보다는 포지셔닝이나 스킬에 더 큰 영향을 받을테고, 글로벌골드가 많이 벌어진 후라면 그땐 이미 글골이 보이던 안보이던 누가 이길지 보일테고......흠....
13/09/10 20:01
ik09님 입장에선 스타2 게임중계(특히 이번 GSTL)는 최악의 게임중계일듯 하네요. 경기하는중에 자원상황, 자원 수입 상황, 게임경과시간, 두 선수의 apm이 실시간 공개되고 상황탭에 유닛보유, 생산현황, 손실비용등이 다 표시되니깐요.
도타2는 롤과 비교하면 나가 죽어야 겠네요. 탭으로 모든 정보를 그래프, 수치화 해서 보여주고 도타2의 모든 대회중계는 게임중은 기본이고 끝나더라도 게임내에서 리플로 돌려볼 수 있으니깐요.
13/09/10 20:39
그렇죠. 항상 아쉬웠습니다. 일꾼 숫자까지 표시되니까요.
거의 한타 붙기전에 답이 다 나왓죠. 그나마 스타2같은경우 인구수 120이 넘어가기전 정도? 게임 중후반 이전엔 확연한 티가 안나지만 lol은 뭐 5분부터 글로벌 골드 벌어지기 시작하니
13/09/10 20:23
바둑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사실 숨겨진 걸 보는것도 시청자의 실력이라면, 숨기는 것이 나쁘진 않겠죠. 아는 만큼 보이니까요.
하지만 이미 보여지고 있는걸 숨기는것만큼 이상한것도 없습니다.
13/09/10 20:27
본문의 논리면 김동준해설도 갈아 치우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높은 밴픽적중률,경기초중반부터 유불리파악 빠른 상황정리,한타시 어느팀이 유리할지 시시각각 예상해줘서 경기승패를 알기 쉽게 해줘 버립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강소리시절의 강민해설이 시청초보자들 입장에서 유불리 파악이 힘들 수 있으므로 최적의 해설이 될 것 같습니다.
13/09/10 20:40
그것 또한 하나의 재미죠.
아 내가 이렇게 전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해설자도 똑같이 생각하네? 아니면 지금 내가 전황을 해설자와는 다르게 생각하는데 저사람 왜 저렇게 말하지?
13/09/11 02:12
글골도 똑같이 생각해보세요.
글골 가려놓으신다음 '킬스코어가 이정도고 CS차이가 이정도 나니 글골은 어느정도 차이나겠구나.' 생각하시고 원하실때 글골을 공개해서 보시면 더 재미있으실듯. 간단하게 TV에 포스트잇같은걸로 가리면 돼요. 컴퓨터로 보시면 다음팟같은 '항상 위'가 지원되는 프로그램으로 그냥 다른 창을 띄워놓으셔도 되구요.
13/09/11 02:35
위에 몇분을 포함해서 단답형으로 비꼬시는게 보기 불편합니다. 자신의 생각하는 이유를 최소한 진술을 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13/09/10 20:43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게임내적요소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면 거기다 이미 정해진 상황과 오히려 반대상황이 나온다면 더욱 박진감 넘치지 않을까요?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고 있는 팀은 어떻게 해야할지, 이기고 있는 팀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예상을 할 수도 있구요. 이걸 맞춘다면 시청하는 입장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고, 예상 밖의 플레이가 펼쳐진다면 더욱 소름이 돋을수도 있겠죠.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만.. 이러한 부분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을것이고 글로벌골드를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킬뎃/타워상황 정도로도 파악이 가능할테니 타워하나 밀리거나 퍼블이 나온다면 이후의 게임을 보면 안되겠군요.
13/09/10 20:51
정말 죽어도 공감이 안되네요
스타1은 스타1이고 LOL은 LOL이죠. 스타1에서 자원이랑 인구수 안보여줬던 건 옵저버 시스템상의 문제일뿐이고요.
13/09/10 20:56
스타1으로 생각해봐도 별로 공감이 되지 않네요.
인구수와 자원을 표시 안한다고 딱히 경기가 더 재미있어질것 같지는 않은데요. 옛날 경기가 더 재미있었던건 다른 이유 때문이었죠.
13/09/10 21:37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인구수, 미네랄, 자원은 스타리그가 진행됨에 따라 발전되면서 추가시킨 부분이지 이게 머 일부러 안보여줬다는건 순전히 혼자만의 추측이죠 그리고 스타1이 무슨 인구수만으로 게임이 다 파악이 됩니까 테크트리에 따라 일시적으로 적고 많음에 따라 인구수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경우도 많고 테란이 22업시즈탱크로 라인 잘 깔아놓으면 인구수 150밖에 안됫어도 저그나 토스200 들고도 이대로 가면 힘들겠다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요? 테란은 마린메딕 소규모 운영만으로도 저그 토스 개박살낸적도 많고 인구수랑 자원상황 보고도 김태형이나 엄재경은 상황판단 못해서 개욕먹으면서 강민, 해변김 짱짱맨 거린지가 언젠데 무슨
13/09/10 22:04
과거미화가 너무 심하네요. 일단 자원 인구수는 안보여준 게 아니라 못 보여준 거여서 그 외에는 논할 가치가 없고요. 몰라야 재밌으니까 관객들 눈가리고 귀가리는 건 스포츠보단 WWE에 가깝겠네요. 그냥 스1시절 희제사마 옵저버처럼 반전드라마 옵저빙 하자고 하시죠? 본인이 정보 보는 게 정 싫으시면 화면에 검은종이 붙이고 가리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더하자면 넉넉잡아 3천정도의 글로벌골드 차이는 한타에서 판단착오 한 번으로 역전되는 경우 엄청 많습니다. 5천이상 글로벌골드 차이나는 건요? 그건 엄청 기운 거고요
13/09/10 22:27
자원 인구수가 어떻게 못보여준거죠?
일반유저들은 그거 보편화 되고도 상당히 긴 기간을 도입하지 않다가 그것에 대한 찬반 논란도 이곳 pgr에도 상당히 많이 올라왔는데요. 결국 질질 끌다가 도입햇는데요.
13/09/10 23:45
스타는 온게임넷 것이 아니죠. 그런 식의 보조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것을 영리활동에 사용하려면 게임제작사의 허가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13/09/10 22:26
전 상대방에게 자기 스펠 뭐들었는지를 공개 안했으면 좋겠는데..
같은팀한테는 공개하고 상대팀의 스펠은 뭐들었는지 공개 안하는걸로요 어차피 시간 지나면 아는거지만 초반 전략을 좀 더 세울수있을꺼같아요
13/09/10 22:33
저는 글쓴분 생각에 어느정도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는 편입니다.
스1과 비교는 물론 맞지 않는 부분이 많겠지만 저 같이 게임 보는 눈이 꽝이면 매 경기가 엄대엄이라 그런가 제 몇 수 앞을 내다보는 해설들을 들으며 그 게임보는 눈에 놀라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글골로 곁들여 설명을 해주시니 몇 수앞은 아니고 한, 두수 앞을 내다보시는 것 같아서 해설 듣는 재미가 약간 반감되는거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본문과 상관은 없는 의견인데 몇몇 댓글은 조금 보기가 그렇네요. 게임 보시는 눈이 좋으시니 맞는말만 하셨겠습니다만, 의견은 안다시면서 글쓴분을 저 아래로 내려다보며 그저 비꼬기만 하고 가실바에는 댓글을 안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3/09/10 22:36
저도 어느정도는 글로벌골드를 중심적으로 해설이 이루어지다보니까 글쓴분 생각에 동의하긴합니다.
막 벌써부터 맥빠지고 스노우볼링에 골드 벌어지는거보니까 자연스럽게 알탭합니다.
13/09/10 22:35
거의 보기만 하는 입장에서... 잘 알지도 못하고 더 생각하는게 싫어요.
하드코어 유저라 하시니... 거의 매니아... 그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것 같긴 한데 하드코어 유저보다는 다른 유저들이 훨씬 많아요. 그리고 전 충분히 재미있게 보는데...
13/09/10 22:36
롤은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냥 심심해서 클릭해봤는데
글쓴분이 예의를 안 지킨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공격적인 어조의 댓글들이 많나요. 게임을 안하니 글쓴분 논리가 틀렸는지 안 틀렸는지도 잘 모르지만 설사 틀렸다고 해도 그 이유로 이렇게까지 비꼼을 받아야 하나요...
13/09/10 22:40
위에적었지만 글로벌골드라는 지표를 중심으로 경기 해설을하죠
아 벌써 2천골드 3천골드 벌어졌어요. 말들을떄마다 벌써 아 불리하네..라고 보는사람은 느끼게되고 경기에 집중력이 흐트러지죠 해설도 아 이거 아직몰라요는 하지만 글로벌골드의 차이가 보이기에 그냥 던져보는거고요 그점에서는 정말 KT B가 8강에서 블레이즈와 1경기 선발전 결승 1경기는 경이롭긴했습니다. 불리했던 글로벌골드를 뒤집고 역전! 댓글이 너무 하나같이 단호하시네요.. 단호박인줄
13/09/10 23:08
글로벌 골드가 사실 게임 양상의 절대적 지표는 아닌데 막상 표기가 되니 신경은 쓰이고, 그렇다고 유심히 보자니 더 중요한건 따로 있는 듯 하고, 뭐 그런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글로벌 골드가 보이지 않으면 조금 더 내 판단에 따라 게임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글쓴분 어투가 조금 강경하기는 한데, 댓글들도 의외로 사나워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13/09/10 23:41
지금의 게임양상은 프로게이머들의 탓이고 글로벌 골드의 차이가 해설의 주가된다면 해설진의 잘못이죠. 기본적으로 알수있는 최더한의 많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그들의 플레이를 이해하고 감탄하는 것이 프로게이머들 경기를보는 이유인 분들이 많거든요. 굳이 있는 정보를 감춰서 게임양상을 이해할만한 요소를 줄이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게임을 보장한다고는 못할거 같습니다.
13/09/11 00:10
전혀 공감이 안 되네요.
그럼 타임아웃 없는 야구의 재미를 위해서 점수를 내보내지 말아야 9회말까지 야구가 박진감이 넘쳐지겠네요. 해설도 필요 없을겁니다. 누가 이기는지 해설이 맞추면 그게 무슨재미겠습니까.
13/09/11 00:17
글로벌 골드로 게임이 끝난다고 생각하십니까?
템 반 개쯤 잘 나와도 주력 딜러 순삭당하고 한타 시작하면 뒤집히는 게 이 게임이라 보는데요.
13/09/11 00:28
해설자들도 글로벌 골드 차이를 언급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다른 것도 많이 언급합니다. 지금은 글로벌골드가 뒤지지만 한타 조합이 좋아서 한타를 봐야 안다고 말하기도 하고, 글로벌 골드 차이가 나지만 아직 그만큼의 템 차이는 나지 않는 상황이라 더 지켜봐야 한다고도 하고... 혹은 타워 철거 상황 같은 것도 언급하기도 하고요.
글로벌 골드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면 글로벌 골드만 보고도 승패를 가늠할 수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경기 결과를 장담 못하죠.
13/09/11 00:34
글쓴이의 글에 동의 하기가 어렵네요.
그런 논리 대로라면 야구를 보던 축구를 보던 중계 해주는 방송사 및 중계진은 지금 몇대몇 이라는걸 알려 줘서는 안된다는 말과 같다는 건데 이게 더 재미 없을거 같은데 말이죠.
13/09/11 01:09
글쓴이에 동의합니다.
무슨 축구,야구 스코어 들이대시는 분은 전혀 비유가 맞지 않습니다. 그건 3세트에서 SK vs KT의 스코어 1:1 이라고 표시해주는 정도이지. 위닝,피파,FM처럼 선수들이 당일날 컨디션, 능력치, 멘탈 상황들이 보여지는게 골글이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이런걸 측정못하니 안하는것이고요. 라이트유저들을 위해서 확실히 있는게 좋고, 하드유저들 중에서도 그냥 골글 보여줘도 상관 없다는 분들이 많지. 스1 때의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교전과 캐리어가 스캔으로 확인 됬는지 개인화면 보여주는 것 등등의 향수 때문에 골글을 보여주지 않는건 게임을 재밌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어요. 부족한 옵저빙 기능으로 굉장히 드라마틱한 연출이 된 임요환vs도진욱 패러독스전이 떠오르네요... 댓글들이 비꼼도 심하고 비약도 심하고 여기가 인벤인지 디씨인지 모르겠네요. 대놓고 욕못하는 피지알이니깐 비꼬기 멘트 만들기 달인이 된 회원들이 많아보이네요.
13/09/11 02:42
글로벌 골드는 축구로 따지면 점유율, 유효슈팅정도로, 야구로 따지면 타자의 타율 및 투수의 방어율 정도로 바꿀 수 있겠죠.
글골을 수치화가 불가능한 컨디션과 멘탈로 보기는 힘듭니다.
13/09/11 01:28
심하게 비꼬시는 분들이 좀 있긴 한데, 반발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LOL이 글로벌 골드로만 모든게 결정되지는 않죠 물론 3천, 5천 골드 수준이 아닌 만골드 이상 벌어졌을 때는 게임의 어느정도 판가름 날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경우 그런 수준이면 굳이 글로벌 골드를 보지 않아도 엥간한 시청자는 다 알수 있습니다. 글로벌 골드가 보인다는 점이 재미를 반감 시키는 요소라고 한다면 그것보다 몇배는 심하게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김동준 해설위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정말 게임의 흐름,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인지, 글로벌 골드를 떠난 현재 유불리를 너무 정확하게 짚어주거든요 단순히 지금 A팀이 킬수를 앞서고 글로벌 골드를 앞서고 있지만 지금 앞서고 있는게 매우 불안한 리드라던가, 한타에서 훨씬 유리해서 한방에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라던가 이런 상황을 너무 확실하게 짚어줍니다. 그런데, 이런 OP 해설자가 있다고 '김동준 해설 때문에 게임의 흐름이 너무 쉽게 읽혀서 재미없어' 라고 하실건가요? 만약에 그렇다면 지극히 개인적이고 약간은 억지스러운 감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3/09/11 01:31
그리고 게임을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하드코어 유저시라면 굳이 글로벌 골드가 보이지 않아도 어느정도 흐름은 다 읽으실 수 있을텐데요?
각 라인의 킬뎃, CS, 포탑 상황, 그리고 캐릭 상성과 한타 조합만 봐도 팽팽한지 한쪽으로 기울었는지 짚어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골드탓만 할게아니에요 현재 메타가 작은 차이가 결국 게임의 흐름을 결정짓는 스노우볼이 심한 메타이기 때문에 그렇지, 글로벌 골드가 '보인다'는 점 때문에 예측이 가능한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3/09/11 01:38
글로벌골드는 롤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데, 막상 게임 좀 하는 사람들은 슥 봐도 대강 계산이 어렵지 않습니다. 결국 초보 유저들은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못잡는다는 건데, 그게 과연 게임 보는 재미에 도움이 될 지 의문입니다. 물론 승패를 예측할 수 없어 진다는 점은 좋지만, 안 그래도 게임을 잘 모르는 초보 유저는 보고 있는 게임의 흐름을 잡을 수 없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흔히 있을만한 상황으로 블루는 한타/후반에 좋은 조합, 퍼플은 라인전에서 강한 조합의 게임이 나온 경우를 가정해 볼까요. 그래서 초중반에 퍼플이 이득을 상당히 가져가 블루는 사리면서 조금 더 시간을 끄는게 유리한 상황에서도 초보 유저는 "블루가 한타 조합이니깐 어서 한타 하면 이기겠군 갓무무님 이니시 걸어주세요!!" 하고 응원하고 있을 테고, 퍼플에서 와드 낚시나 바론 낚시를 하는 걸 보면서도 왜 그런게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 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이런 경우 외에도 수 많은 예가 있을 겁니다. 게임의 변수는 멋진 플레이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지, 무작정 "퍼플이 유리한 거 같았는데 왜 블루가 이겼지??"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그건 오히려 재미를 해치고 짜증을 유발하는 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기종목에서 점수 가리는거에 비유하는 분들에 동의가 되네요
13/09/11 02:59
참고로 킬뎃차이, cs차이, 타워철거 차이, 오브젝트 획득 차이로 인해
글로벌골드 차이를 판가름 한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보여지지 않는 화면에서 일어나는 여러 행동들이 글로벌골드에 영향을 미치며 특성 및 돈템의 차이도 무시 못하죠. cs를 먹었는데 그게 미니언cs인지 정글cs인지도 중요하구요. 또 어시가 1인 어시냐 여러명의 어시냐에 따라(하나의 킬에 여러명이 어시를 먹었다면 그만큼 어시 숫자에 비해 골드증가는 미미합니다) 어시스트에 비해 골드가 적을 수도 있구요. 당장 경기중 몇개 스샷찍어서 팀 가리고 선수 가리고 글로벌 골드 가린다음에 드래곤이나 바론은 어느 팀이 몇개 더 먹었는지 알려준 다음에 골드차이 맞쳐보라고 하면 못 맞출만한 경기도 간혹 나옵니다.
13/09/11 03:12
제가 영국에 사는 친구집에 잠시 머무를 때 티비에서 축구 재방송을 방영하는 것을 몇번 보았는데 정말 축구를 즐기는 나라라 그런지 스코어와 게임 진행 시간을 가리고 방송하더군요. 심지어 중계도 생방송용 중계와 달리 거의 말이 없다시피 합니다. 해당 채널을 중간에 시청하게 된 경우에는 스코어를 알 수 없는게 물론 흠이겠지만, 축구를 많이 봐 오신 분이라면 그 팀의 스타일과 현재 수비/공격 라인의 상태 등에 근거하여 이기고있다 지고있다를 추측하여 알 수 있겠지요.
저 역시 굳이 글로벌 골드를 가릴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입니다만, 중계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글쓴이께서는 중계의 방법 중의 하나를 제안하였을 뿐인데 몇몇 분께서 너무 글쓴이를 무시하는 듯한 댓글을 다시는 것 같아서 불편한 마음에 이렇게 댓글 남겨봅니다.
13/09/11 03:23
저는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글쓴이께서는 글로벌골드에 중점을 맞추셨지만, 저는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는 게임내의 정보가 시청자로 하여금 일말의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줄인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의 의견과는 반대로 앞으로 관전모드가 더 발전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 좋겠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서 조심스럽게 선택해서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예를 들어서 북미 플레이오프경기들에서는 첫번째 용, 첫번째 바론등을 외부 그래픽으로 따로 보여줍니다. 그럴때 바로 아랫글에서 나왔듯이 첫킬, 첫용, 첫바론, 첫억제기에 따른 승리확율을 덧붙여서 보여주는 형식이라면 이런 추가정보제공은 오히려 시청자로 하여금 김이 빠지지 않나싶네요.
물론 스노우볼링을 막기힘들다라는 것이 시청시의 재미를 빼는 주요문제점이지만, 그 스노우볼링을 너무나도 뻔히 볼 수 있는 정보들이 더 많이 보여지고 경기 초중반부터 승부가 결정된 듯한 느낌이 들면 지금 상태의 경기양상에서는 시청자로서의 재미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해설에 관해서도, 정확한 해설이 꼭 더 긴장감이 있는 해설은 아닐겁니다. 약간은 다른 이야기지만, 스타1에서 두 선수들간의 커리어나 경기력차이가 클때, 경기시작전이나 경기시작이후에도 정확한 예측이나 해설에 가까운 경우는 시청의 재미를 빼기에 엄옹의 경우, 엄대엄이라는 용어를 만들정도로 긴장감을 높여놨었죠. 비록 그것이 정확한 해설이 아닐지라도 말이죠. 이런 해설이 그 시대에 가능했던것은 아마도 시청자들이 볼 수 있는 게임내 정보들이 적당히 제한되어 있었던 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해 봅니다.
13/09/11 07:24
저 또한 글쓴분의 의견에 조금 공감이 가는게 예전에 카오스에서도 분명히 점수판을 만드는 것 자체는 가능했으나
게임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서 점수를 보여주지 않았죠. 물론 여기서도 각종 오브젝트와 킬, 레벨로 대략적으로 파악은 가능했지만요. 그래서 50분이 되는 순간 점수로 승패가 갈릴 때 긴장감이라던지, 무승부가 떴을 때 짜릿함은.. 점수가 미리 보여지고 있었으면 그런 느낌은 갖지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13/09/11 09:01
카오스는 시간제한시 점수로승패가결정대지만
롤은 시간제한이없는점 그리고글골은 템창보면 가려도바로압니다 카오스점수는 한쪽이근사치로이기는걸알면 우방등의우려가있으니 가리는게좋았다고보고있고요
13/09/11 10:18
카오스유저로서 태클달아보면 정찰기능이 대폭 약화된 현 카오스는 템이 아무리 잘떠도 한타 대박이라는 역전의 변수가 현재까지도 살아있는 게임입니다.
재미가 문제라면 한타의 변수를 강화해야지 시야와드로 계속 스노우볼 굴러가게 두는데 무선 변수가 생기겠습니까?
13/09/11 08:37
글로벌 골드가 앞서 나간다=> 승리를 예측할수 있어 재미가 없다 라는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언급하신것처럼 압살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밴픽의 문제가 스노우볼링으로 이어져서 압살당하거나, 아니면 실력적으로 압살 당하는 경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렇다면 동등한 수준의 팀끼리 붙으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는 것은 확인 할수 있을텐데요. 즉, 게임을 재미없게 만드는게 글로벌 골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동등하지 못한 팀(준비 혹은 실력면에서)들이 맞붙게 되어 게임이 원사이드하게 끝난 거를 글로벌 골드에 푸념하시는것 같네요.
13/09/11 08:42
글쓴분이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원래 뭐 공격당하는 사람인가요?
그냥 의견글 게시이고 그러려니, 편하게 두루두루 얘기하면되지 몇몇 공격적인 성향의 댓글들은 또라이를 연상시키네요.
13/09/11 09:17
기적의 수학가이신가 보네요.
그 짧은 시간에 템창에 모든 아이템의 가격을 다더해서 글로벌 골드를 계산하실수있으시면요. 그리고 CS와 타워 용상황들을 고려하여 이팀이 어느정도우위에 잇다라는것과 이팀이 상대팀보다 3K의 글로벌 골드를 더 먹고있다는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긴장감 측면에서요.
13/09/11 09:36
5분만 되어도 벌어지는 글로벌 골드를 보고 대충 답이 나올정도로 견적을 잘 내리시는 분이시니...
기적의 추론가라고 불러드려도 될까요
13/09/11 09:38
글로벌 골드라는건 결국 와드 갯수, 코어템 갯수 차이로 나오는거라 굳이 다 안 더해봐도 각 포지션별 코어템 갯수만 확인해도 대략 견적 나옵니다.
포지션별로 가는템이 대략 정해진 상황이라 그냥 템창만 대충 봐도 글로벌 골드 견적은 알 수 있습니다.
13/09/11 09:46
A는 데켑 나옴
B는 1600원짜리 지팡이만 나옴 그럼 A가 유리한거죠. C는 이제 열정의검 / D는 유령무희. 그럼 D가 유리한거죠. 모든 아이템의 가격 계산할 필요도 없습니다. 코어템 몇개인지만 보면 끝인데요... 포지션별로 가는 아이템이 무슨 100개도 아니고. 여기 쉔은 자벨만 있고, 이쪽 자크는 태불망이 있으면. 복잡하게 계산할것도 없잖아요. '같은 포지션이면 가는템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그냥 롤 좀만 알아도 템 차이 바로 티납니다만. 그리고 글골만 보고 유불리를 바로 아신다고 하지만.. 만약에 A가 판테온/샤코/르블랑/드레이븐 이런 조합이면 초반에 2~3k 앞서봤자.. 그래도 불리하다고 할껍니다. 글골은 '조합이 동등할때' 유불리를 나타내는 지표지, 조합에 따라선 '애초에 이겨줘야' 되는 조합이 있고 약간 져도 유리한 조합이 있죠.
13/09/11 10:00
http://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2bb2df22&no=29bcc427b68b77a16fb3dab004c86b6f6151432ba0a6d9aa225e3dd3c369c748f097a2a969b4e587dba63299d192ec1426a4bb6a60d2d26e01
한번 누가 이기고 있는지 템만으로 맞춰보시죠. 바로 딱 견적나오나요? 어느팀이 어느정도로 앞서고있죠?
13/09/11 10:02
딱 봐도 오른쪽이 유리하잖아요. 그걸 계산하셔야 되나요.
그리고 실제 대회는 '포지션별로 정렬해주기 때문에' 저런 관전보다 비교 쉽습니다. 탑 - 탑 정글 - 정글 이런식으로 보이는데요.
13/09/11 10:07
그럼 글골 몇k가 역전 가능/불가능인지 반대로 말씀을 해주시죠.
생각을 정말 잘못하고 계신거 같은데. '챔프마다 특정 타이밍' 에 쎄지는 시기가 있고. 조합마다 상성이 있고. 글골만큼이나 '타워, 라인상황' 도 중요한데요. 그리고 '어떤 챔프가 컷는지'도 중요하고. (글골 2천 앞서지만. 3천을 서포터가 이기고, 1천을 미드가 지면. 그건 유리한게 아니죠) 글골은 종합 수치지, 실제 중요한건 '라인별 상황과 맵 장악 상태'입니다. 글골 2천 앞서도 맵 장악 뒤지면 유리하다고 안하고요. 글골 4천 앞서도 바론버프 뺏기면 알수 없다고 하고. 글골 3천 앞서도 3.10에서 샤이의 자크가 4킬 0데스 하면서 날라다니자 알수 없다고 하죠. 글골대로면 KT와 SKT 경기에서 피즈는 진작 망했어야 했는데요. 실제론 엄청나게 날라다녔죠. 글골 3천이면 겜 끝이야. 글골 2천이면 할만하네. 글골 4천이면 안봐도 되네. 이런식의 기준이라면 코어템 반개 차이면 힘드네, 코어템 1개 차이면 겜 끝이야, 코어템 2개 차이면 안봐도 되네. 로 그냥 치환하면 됩니다. 글골 설마 1.1k랑 1.2k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 왜 템을 가리지 않으면 글골이 의미 없는지 아실거 같은데요. 글골을 A팀이 2천 앞서고 있는데 실제 먹은 골드는 탑 2000 / 정글 5000 / 미드 5000 / 원딜 5000 / 서폿 2000 B팀은 탑 4000 / 정글 4000 / 미드 4000 / 원딜 4000 / 서폿 1000 이라면? 실제 한타에선 탑의 2천차이때문에 망할수도 있습니다. 글골을 맹신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덧붙이지만 붙여주신 겜은 '퍼플이 유리하지만', 블루가 용싸움 한번만 잘하고 그대로 타워까지 가져가면 뒤집힐수 있는 정도 차이입니다. 대신 보통 프로레벨에선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 만큼. 라인을 바탕으로 용 무난하게 먹고 관리 들어가면 퍼플이 이기겠죠. 그 변수를 만드느냐 못만드느냐를 보는게 재미요소고요. 그 차이를 글골이 안보이면 못알아보셔서 질문하신건가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오존과 SKT 1경기에서. SKT가 진건 '글골을 져서'가 아니라. 글골은 2k 앞섰는데. '궁쿨이 없을때' 교전이 난거. 하나만으로 진겁니다. 글골은 그냥 유불리를 수치화해서 알려주는 자료중 하나일뿐이에요.
13/09/11 10:13
지금 스샷의 경우 18분에 무려 6k골드가 차이낫고,
그대로 스노우볼 굴러서 게임 끝났습니다. 밑의 통계에서 보듯 100경기중 80게임이 저대로 흘러가고 skt 와 kt 경기같은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스노우볼이 굴러가고 있구나 하는걸 시청자가 늦게 아는게 흥미유발에 도움이 되지않을까요?
13/09/11 10:16
템창만 보면 굴러가는걸 바로 아니깐. 글골 가려봤자 의미가 없다는겁니다.
설마 존야와 1600지팡이중 뭐가 상위템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시는게 아니라면요. 어차피 글골도 1.5k면 할만한데, 1.6k면 힘들어. 이정도로 완전 정량화 되있는게 아니잖아요. 글골 가렸는데, 다데의 트페는 12분에 2도란+데켑+신발 뽑아서 왔습니다. 이거만 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오존이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할껍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기는 뱅기+페이커 덕에 뒤집혔지만. 그리고 나진 쉴드는.. ' 5천 앞서던 경기, 2천 앞서던 경기, 1만 앞서던 경기' 모조리 역전패 당했고요. LG도 2천, 5천. 심지어 억제기 깬 1만까지 다 역전패 당했습니다. 반대로 SKT는 3천이상 앞선 경기에서 진 경기가 손꼽죠. (이번 KT전 제외하곤 아마 없을껍니다. 그정도로 스크는 초반 앞서면 그냥 끝내는 팀입니다.) SKT가 2천골드 지고 있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페이커가 해줄꺼야' 하고 보겠지만 나진쉴드가 2천골드 지고 있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 이제 끝났네' 하고 볼껍니다. SKT가 4천골드 이기고 있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SKT가 이겼네' 하고 보겠지만 나진쉴드가 4천골드 이기고 있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진쉴드가 이기나?' 하고 볼껍니다. (슬프지만 이게 현실...) 스타에서 이영호가 불리하면 '이영호라면' 하고 기대하면서 보지만 듣보 테란이 불리하면 '끝났네' 하고 끄는거랑 똑같은거죠.
13/09/11 10:09
이런 이야기 하시는거 보니 정말로 퍼블따이면 게임 끄는 타입이신가 봅니다.
18분대에 타워 2:0이고 이번 용도 무리없이 가져가겠고 프로팀이라면 당연히 스노우볼 팍팍팍 굴려가겠지만 그렇다고 역전없음이라고 확언할 상황인가요 저게?
13/09/11 09:47
코어템차이/맵에 깔려진 와드차이 만 봐도 각 나오죠. 오히려 글골보다 한타각은 더 잘보입니다. '들고있는 돈'의 함정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코어템으로 글골 추론하는 것도 '어디가 얼마나 많나'만 보려면 다 계산할 필요가 없고요..
13/09/11 09:05
저는 글로벌골드보다도 타워 상황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여기서 변수는 드래곤과 버프몹싸움정도인데, 요새는 첫 드래곤 싸움, 여기서 승부가 결정되는 상황이 자주 나오죠. 그래서 좀 심심하고 뻔한 게임이 나오기도 하고.. 근데 어차피 용싸움이나, 타워에서 앞서면 글골도 왠만하면 앞서니.. 글쓴분 말도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13/09/11 10:12
이거 아주 옛날 스타2가 처음 출시됐을 때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1 옵저버 인터뷰에 나온 적 있는 주제인데요.
스타리그를 GSL 비교하면서 '스타2는 너무나 많은 정보를 보여주기에 역으로 재미가 떨어진다. 우리는 일부러 안 하는 거다' 대충 이런 발언을 했고, pgr의 반응은 대체로 이게 대체 무슨 어처구니 없는 소리인가.. 였습니다. 검색해보면 나올 겁니다. lol도 처음에는 6:5으로 커스텀 방을 만들어서 해설자가 어느 한 팀으로 들어가서 우물에 앉아 맵핵 켜고 옵저빙을 했습니다. 그래서 상대팀 녹턴이 궁쓰면 화면이 꺼졌죠. 그러다가 지금의 중계시스템이 만들어지고 글골, 골드 보유량 등이 표시되자 극찬을 받았던 기억인데요. 저는 전체 골드 획득량을 보여주는 게 재미를 죽인다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13/09/11 10:13
저같은경우 2011년에 WCG에서 롤 처음볼때는 글골,타워수,킬수를 보고 유불리를 파악했습니다.
솔직히 글골이 없어지면 이해가 안가서 오히려 더 안볼거같은데요
13/09/11 11:29
그렇게 동의되는 글은 아니네요.
게다가 롤챔스에는 김동준해설이란 op해설이 있기 때문에 정보를 다 가려도 알려줄 수 있을것 같네요. 거기다가 게임 조금만 많이 해봐도 아 이건 이쪽이 유리해, 혹은 이쪽이 지금은 불리하지만 조합상 이쪽이 역전할수도 있어. 이런게 보이기 때문에 글골차를 가린다고 더 재밌어지거나 할것같지는 않네요
13/09/11 14:49
위에서 이 글이 망글이라고 깐 사람들이 예의가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글쓴 분도 '근거를 대고 본문에 반박하는 분께' 기적의 수학가니 뭐니 하는 거 보니 씁쓸하네요
13/09/11 14:58
어쨌든 킬뎃과 타워상황, 드래곤, CS 차이의 변화, 아이템창으로 스노우볼링이 되고 있는가 아닌가는 충분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글골표시를 지워버리면 위에부분을 일일히 다 계산해서 시청자들에게 알리는건 해설자들의 몫이 되는데, 괜히 짐을 옮겨서 해설 퀄리티만 낮아지게 만드는 효과를 부르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모든 정보창을 다 지워버리자는 얘기는 아니시겠죠? 전혀 동의 안되는 글입니다.
13/09/11 16:50
뭐가 맞는지에 대해선 함부로 결정지어서는 안되겠지만.. 마치.
[모르는 게 약이다] 와 [아는 것이 힘이다] 사이의 딜레마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3/09/11 22:51
제 친구가 제 게임을 관전하면서 귓말을 보내주더군요.
" 너네편이 글로벌골드 8000골드 앞선다. " 하지만 경기 상황 자체는 상대편은 이너타워(2차 타워) 도 밀리지 않은 상태이고 저희쪽 진형은 미드 바텀 억제기에 넥서스 타워1개마져 깨진 상황이죠. 글로벌 골드는 많았지만 팀파이트시 CC부족현상으로 힘들게 이긴다 하더라도 손해가 막심해서 타워조차 밀수없는 상황이었고, 그렇게 스노우볼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었죠. 결국 상대팀 운영미스로 인해 이기긴 했습니다만. (아이템 상황은 저희쪽이 더 좋았지만 팀파이트 시작과 동시에 두명 정도가 사라지니..) 관전의 경우 글로벌 골드 하나로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수는 있지만 (프로 리그 및 일반인 게임 포함) 변수는 항상 존재하기에 그게 LOL의 참 재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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