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스컴에서 공개했던 알파 버전의 플레이 영상입니다. 미완성이라 부족한 부분이 꽤 많이 보입니다.

커맨드 앤 컨커(이하 C&C)는 슬슬 서비스를 준비 중인 작품입니다. 일단 F2P 개념의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원래는 커맨드 앤 컨커 : 제너럴 2로 개발된 게임이었죠. 그래서 게임의 내용도 제너럴 시리즈에 가까워보입니다.

원래는 오로지 멀티플레이만 지원하는 온라인 게임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만, 전통 있는 시리즈의 골수 팬들의 반발이 컸습니다. 그래서 캠페인 컨텐츠를 만들어서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 합니다. 물론 그 완성도를 스타크래프트2나 기존 C&C 시리즈 정도로 기대하면 안 될 듯 싶군요.

유료 모델은 거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똑같습니다.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치장성 상품은 유료 화폐인 빅토리 포인트로,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상품은 커맨드 포인트와 빅토리 포인트 모두로 결제할 수 있는 식이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정보가 나오기 전에 우려되었던 말도 안 되는 유료 모델은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플레이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스타크래프트2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작품입니다. 전반적으로 제너럴 시리즈의 느낌이 강한데, 그것과 별개로 스타크래프트2를 따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가령 유닛의 회전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정식 출시 이후로는 LOL처럼 일정 기간마다 새로운 컨텐츠(새로운 진영이나 장군, 게임 모드 등)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 합니다. 


[홈월드 : 쉽브레이커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함대전을 펄치던 홈월드 시리즈를 기억하십니까? 하드웨어 : 쉽브레이커스란 이름으로 시작했던 이 게임은 홈월드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을 자처했던 작품으로 개발사에 홈월드의 IP는 없었기 때문에, 온갖 우주선의 잔해가 가득한 행성에서 이걸 자원으로 삼아서 성장하는 식의 MMORTS였습니다.

그래서 킥스타터를 받고 부분 유료화에 가까운 모델이 될 예정이었습니다만, 얼마 전에 홈월드의 IP를 구매하여 보유하게 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보더랜드 시리즈의 개발사입니다.)가 협력함에 따라서, 게임 이름이 홈월드 : 쉽브레이커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배경으로는 홈월드 시리즈의 프리퀄이 될 예정이라 합니다.

거기다가 홈월드 시리즈는 다시 시리즈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어쩌면 좋은 평을 들었던 RTS 시리즈가 다시 부활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