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9/06 13:33:48
Name Leeka
Subject [LOL] 시즌3 한국랭킹 6위로 마감한. 블레이즈 이야기
1. 블레이즈 이야기

왠지 이제 시즌3 정규 시즌에서 볼 수 없는 팀들 이야기를 하고픈 맘이 들어서?!?!? 적어봅니다.

KT나 프로스트나 SKT는 오늘 내일 볼 수 있으니까요...  오존과 소드는 2주뒤에 실컷 볼꺼고.

그리고 끝난팀은 글로 써도 한달 이내엔 재평가 안당하겠죠.. 흐흐흐흐흐흐.. 재평가 무섭습니다.. 롤판


2. 13연승. 비행기 전설의 시작.. 그리고 급격한 추락

국대미드 엠비션의 올스타전 참가.
스프링시즌 전설의 13연승.
그리고 오존전 0:3 대패, 스프링 8강 2:3 패, NLB 8강 0:2 패, 국대선발전 0:3 패.

스프링 전설의 13연승 이후로 다전제를 4번 펼쳐서 4번 모두 졌습니다. (조별예선은 다전제로 보기엔 애매해서 제외)

너무 급속도로 폼이 떨어지고 있는 블레이즈. 정말 팀 캐미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3. 플레임 3밴 전설의 시작.  기장의 연습

VS KT B전 -  3플레임밴 / 2플레임밴 / 3플레임밴 / 3플레임밴
VS 소드전 - 3플레임밴 / 3플레임밴
VS KT B전 - 3플레임밴 / 2플레임밴 / 3플레임밴

블루에선 '확정 3플레임밴' / 퍼플에선 가끔 2플레임+OP밴.  아니면 3플레임밴이 나옵니다.

신기한건.. 저 3플레임 밴 안에 포함된 챔프는 '케넨/다이애나/라이즈/블라디미르/이렐리아/잭스/니달리'  7챔프나 된다는점이죠..
사람만 고정이였을뿐. '플레임을 밴하기 위해 저격한 챔프는 7챔프입니다'

KT B전 이후에. 플레임은 챔프폭을 좀 더 넓혀서.. 소드전에서 '자크까지 사용' 했으며

그리고 이번 국대 선발전에서. 플레임 선수는 '3플레임 밴을 당하고도'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 신지드, 레넥톤까지 선보입니다.
실제로 싱드, 레넥톤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비행기 전설의 시작인 케넨또한 명불허전의 모습이 나왔죠.

국대 선발전 1경기에서 KT는 '3플레임 밴 + 쉔 선픽' 까지 하면서. 사실상 4플레임밴을 걸었습니다.
그걸 타파하기 위해 챔프폭을 엄청나게 늘린게 아닐까 싶을 만큼.. 엄청난 연습량과 승부욕이 보였고
현존 최고의 탑솔러라는 말이 괜히 붙은게 아니라는걸 보여준거 같네요..


4.  3대 리신 헬리오스. 스타일을 천천히 변경하다

그동안에 헬리오스 선수하면 따라다니는 말이 있었죠. 커버만 한다.
그리고 헬리오스 선수는 그 점을 바꾸기 위해서인지.. 국대 선발전 1~3경기를 보시면 기존의 스타일과는 어느정도 변한 정글링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2경기에서 카카오 선수와 스코어 선수에게 레드먹다가 퍼블주고 죽었을 때. 과감하게 카카오의 레드에 역갱을 가서 만회하는 모습을보고
헬리오스 선수도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참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걸 느꼈네요..

물론 경기 전체적으로 봤을땐 실수도 많았고..  갓카오의 힘에 눌렸지만. 카정 / 갱킹 / 동선등을 기존의 스타일과 다르게 가져가려는 부분이 보여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결과가 어떨진 몰르지만.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달까요.


5. 국대 미드 엠비션. 어디까지 폼이 내려갈 것인가

최근 블레이즈의 다전제 4연패를 잘 보면..
엠비션이 상대 미드와의 싸움에서 밀리는점이 큰 요인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밀리는 이유중 하나는.. '기본적으로 엠비션은 상대 미드를 라인전에서 찍어 누를 수 있는 ' 챔프를 가져가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션의 주요 스타일이긴 합니다만.. 그로 인해서 초반 미드 힘싸움에서 밀리고 -
그게 정글+미드의 합작이 되면서 큰 스노우볼이 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어제 엠비션 선수가 1~3경기 합쳐서 기록한 킬이 몇킬인지 보신다면.. 놀랄겁니다..
심지어 2경기는 0/0/0이였죠..

엠비션 선수가 못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고정화된 스타일을 좀 더 바꿔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상대하는 어떤 팀도 '국대 미드 엠비션' 은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


6. 돌아온 잭선장과 새로운 파트너 뮤즈. 앞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여전히 라인전에서 상대를 찍어누르진 못하지만..   섬머 8강, NLB 8강에서 예전처럼 밀리는 모습도 나오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봅니다.

바텀이 크게 밀리지 않으니 '무난하게 한타페이즈' 들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었고. 여전히 한타 포지션은 괜찮죠.

뮤즈의 경우. 맵 컨트롤 능력이 아쉽긴 하지만. 라인전 능력은 준수하다고 봅니다.  두 듀오가 새롭게 발전했으면 싶네요.

이번 순위결정전에서 봤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거 같지만 못본지가 한달이 되버려서..

7. 안쓰러운 헤르메스와 러보 듀오..

헤르메스가 잘한 장면을 찾고 싶어서 스프링까지 뒤졌지만 찾을수가 없었기에.. 할말이 없네요.
연습실에서 잘하는 선수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인거고.  실전에서 잘하는 선수는 프로죠.

러보의 경우엔.. 갈수록 경쟁력이 너무 없어지는구나 싶네요.  아쉽습니다.



8. 총평

3밴을 당하고도 '탑을 이겨버리기 위해' 더 많은 챔프를 악착같이 연습해서 나온 플레임의 모습처럼
1렙에서 레드카정에 퍼블을 당하고도.. 카카오의 레드를 카정하고 킬을 따내면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던 헬리오스의 모습처럼.

윈터 LG 8강전에서. 2:0에 코너에 몰린 상태로 아무무 궁을 맞추고 뒤집어서 3:2로 이기던
윈터 프로스트 4강전에서.  3억제기가 깨지고도 이기던.
섬머 KT 8강전에서. 1만골드 차이도 뒤집고. 환한 웃음을 짓던.

어떤 상황에서도 이기기 위해서 끝까지 버티고, 활로를 찾던 블레이즈의 그 모습을 시즌4에서 다시 보고 싶네요.

20분 칼서렌을 하는 블레이즈는, 제가 알고 팬들이 알던 블레이즈의 모습이 아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블레이즈가 대뷔 이후 그동안에 한 모든 경기 중에서, 어제 경기는 가장 최악의 경기가 아니였나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o DDiVe
13/09/06 13:35
수정 아이콘
탄식의 망치 원맨팀이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13/09/06 13:3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렐이었던가 혼자 레드 먹다가 못 먹고 귀환했었던 게 플레임 아니었나요?
진짜 알 수 없는 롤 세계입니다.
13/09/06 14:12
수정 아이콘
그러고 와서도 라인전을 이겼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죠.. 기장님은 처음 부터 될성 부른 떡잎이었죠
13/09/06 13:39
수정 아이콘
저 그런데 헬리오스에게 붙이는 '3대 리신'이란 수식어는 다소 조롱적인 의미가 담긴 수식어 아닌가요? '건웅갓'이란 지칭도 어느정도 조롱의 의미가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왠지 이 3대 리신이란 수식어도 비슷한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다는게 좀 이상하네요;
녹차님
13/09/06 13:52
수정 아이콘
아마 그 시작이 클템선수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13/09/06 13:5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클템 선수가 한 발언이라는 것은 알고있는데요, 지금처럼 폼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저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오히려 선수를 모욕하는 수준의 수식어가 아닌가해서요..

예시를 들면 '3대 리신'이란 단어가 나오면 누군가가 '3대 리신이 누구야?' 라고 묻곤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는게 이미 탑으로 전향한 인섹과 아마추어인 개소주, 그리고 헬리오스 막 이런식으로 설명하는 글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클템선수의 발언이라 할 지라도 이런식으로 선수 조롱용으로 '3대 리신' 수식어가 쓰이는게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본문에서는 전혀 조롱할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닌 것은 압니다. 하지만 폼이 떨어진 상태에서의 저 수식어는 오히려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됩니다.
13/09/06 15:04
수정 아이콘
개소주 크크크
사과맛발톱
13/09/06 13:58
수정 아이콘
3대 리신발언의 시작이 클템이다보니 조롱의 뜻으로 봐버리면 클템이 헬리오스를 깐게됩니다. 하지만 헬리오스가 리신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롱의 의미로 쓰고있죠. 최소한 이 본문에서는 좋게보고있고 잘했을경우 3대리신이란 표현은 나쁘지 않죠.
13/09/06 14:04
수정 아이콘
안타깝게도 헬리오스는 리신 밴카드를 이끌어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댄디,카카오 이런 선수들이 리신 밴카드를 꾸준히 이끌어내고 있지요. 현재 프로에 헬리오스 이상의 폼으로 리신을 쓰는 선수들이 이렇게 존재하는데, 헬리오스 선수에게 유독 저 수식어가 붙는 것은 오히려 선수가 부담스러워 할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저 수식어를 선수 본인이 좋아할까? 라는 의문이 들면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사과맛발톱
13/09/06 14:12
수정 아이콘
저도 헬리오스 선수가 리신을 위협적으로 사용하고 다른선수들에 비해서 크게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부담스러워 할지도 모르겠다고 적은 부분에대해서는 이해가 가네요. 그래도 인섹이 놀림의 의미로 쓰이다가 이젠 인섹선수가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인섹킥이란 고유명사를 만든것처럼 정말로 3대리신이라 불릴 수 있는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줬으면하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13/09/06 14:1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폼이 받쳐줘야' 완성되는게 별칭이라고 생각합니다. 헬리오스가 진정한 3대 리신이 되기 위해선 현재의 댄디,카카오급 수준이상을 목표로 하고 연습해야 한다고 봅니다.
13/09/06 13:59
수정 아이콘
3대 리신, 건웅갓.. 모두 선수들이 직접 말한거라서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대 리신은 '올스타전에서 클템선수가 해설하면서 직접 말한거니까요'

선수 폼에따라 조롱도 되고 칭찬도 되는데.. 뭐 그런건 이미 별명화 된게 아닌가 싶네요..
13/09/06 14:0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다만 요새 그 '3대 리신'이란 수식어가 오히려 조롱용으로(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쓰이고 있다는게 안타깝더군요..
13/09/06 14:03
수정 아이콘
역빠체가 12섬머 초기엔 조롱으로 쓰이다가.. 12섬머 후기엔 칭찬으로 쓰였죠.

3대 리신도 잘하면 역시 3대리신.. 못해도 역시 3대 리신.. 이렇게 되는지라..
(어제 커뮤니티만 봐도
레드 뺏기고 퍼블줄때 - 역시 3대 리신
카카오에게 바로 역갱가서 레드 뺏고 킬 딸때 - 역시 3대 리신).. 이렇게 쓰였죠.. 흐흐..
13/09/06 14:06
수정 아이콘
아! 항상 재평가와 재재평가를 염두해두는 별칭인거로군요! 크크

워낙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롤판이다보니 별칭이나 수식어 또한 그 쓰임새가 시시각각 변하는게 재밌네요.

스1때처럼 황제,폭풍,영웅 처럼 굵직한 칭호는 이제 만나보기 힘든걸까요.. 흑흑.
13/09/06 13:40
수정 아이콘
이미 블레이즈 쪽 분위기가 너무 안좋기 때문에 오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프로스트도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만약에 오늘 프로스트가 KT에 패하게 된다면ㅡ저는 오늘 프로스트가 질 확률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ㅡ CJ 두팀이 모두 침체기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물론 요번 비시즌이 꽤 길기 때문에 추스리고 다시 시작할 기간은 충분합니다만 당장 블레이즈가 보여주는 모습이 매우 아쉽습니다.
13/09/06 13:43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게이머들의 로망인 '최강의 솔로라이너'들을 보유한 팀이라 참 좋아했는데, 이렇게 되니 퍽 아쉽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CJ 내부적인 재편을 통해 드림팀을 만들어보는 것도 어떨까 싶을 정도네요.
이퀄라이져
13/09/06 13:46
수정 아이콘
어제 2경기 칼서렌과 3경기 미드 인히 앞에서의 모습을 보니 팀 케미가 확실히 문제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얼밤의 롤드컵 진출 여부에 상관없이 불밤은 팀 멤버의 변화가 필요하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엠비션은 팀에 적절한 변화만 있으면 다시 살아날꺼라고 봅니다.
ItTakesTwo
13/09/06 13:48
수정 아이콘
스타시절부터 이스포츠를 본 저로서는
CJ형제팀이 이윤열처럼 시대의 변화에 의한
약간의 어려움을 겪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클래스라면 피지컬의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반전드라마를 보고싶은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다만 어제같이 너무 맥없이 무너지는 경기는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존과 프로스트의 4강전처럼 흥미진진한 경기를
내심 기대했었기에 약간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블레이즈가 다시 한번 높은 곳에 설 수 있길
바랍니다
천진희
13/09/06 13:53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는 원래 역갱과 카정에 최적화 되었던 정글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어제 리신으로 카정가서 킬 먹고 레드 먹었을 때 환호성을 내질렀는데...그 이후가...휴우...
엄배코
13/09/06 13:54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 리신은 피지컬이 딸리는 건 아닌데
뭔가 팀 스타일 때문에 극도로 수비적인 커버형 리신이었죠
13/09/06 13:54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플레임이 프로스트 미드로 가는걸 고려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빠른별 갱맘 둘중에 하나가 식스맨으로 블레이즈로 와서 엠비션에게 긴장할 요소를 만들어주면 어떨까합니다.
플레임이 성공적으로 미드로 전향하면 프로스트 큰 약점이 없어지고 정글 또한 경기력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스트 경기를 보면 미드가 어느정도 해주면 클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블레이즈는 새로운 탑솔 영입 그리고 봇라인 주전 정리 등을 통해서 팀을 재개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대로면 CJ두팀은 시즌4때 분발하더라도 6강언저리... 최고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살만합니다
13/09/06 13:55
수정 아이콘
러보선수는 잭패선수와 성향이 맞지 않는거 같다고 하네요
Legend0fProToss
13/09/06 13:58
수정 아이콘
앰비션이 폼이 급격히 안좋아졌는데 무슨일이있나싶을 정도네요... 저번 스프링까지 솔리드함의 아이콘은 앰비션이었는데 요즘 영 폼이 엉망이네요ㅠ
13/09/06 13:58
수정 아이콘
앰비션 선수의 폼이 저하 되었다기 보다는 다른 미드 라이너들의 cs수급능력이 한창때의 앰비션 선수 수준만큼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한참때의 앰비션선수도 cs를 만들어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cs를 바탕으로 후반에 엄청 큰 존재감을 나타낸거지 라인전단계에서 갱각보고 킬따고 솔킬내고 이런 라이너는 아닌 것으로 기억되거든요.

섬머 16강 vs 훈수좋은날 시절에 훈선수가 앰비션선수 집으로 여러번 보낸게생각나네요. 그럼에도 게임 후반에는 앰비션선수의 cs수급능력으로 엄청나게 커졌죠. 나진소드전에도 두번째판 미드 이즈 궁으로 탑 봇 미드 할것없이 cs를 먹고 나서 후반에 힘을 쓴 것으로 기억하고요.
대청마루
13/09/06 14:00
수정 아이콘
롤판이 재평가의 장이긴 한데 당분간은 롤드컵 이후에 경기가 없다시피하고 윈터도 좀 남아서 우려대로 한달내 재평가는 안당할거 같네요. 재평가를 하려면 경기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제 프로선수들은 윈터까진 다 롤드컵 보면서 치킨이나 뜯어먹는 신세(...)
아니 재평가전에 어제 팀케이가 깨진듯한 모습보니 멤버변혁이 일어날 지도 모를 노릇이라..... 어제 경기는 진짜 실망을 넘어서 짜증났습니다.
요정빡구
13/09/06 14:03
수정 아이콘
플레임 성향이 샤이같은 수비형과 다르게 캐리형인데
탑보다는 미드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다데 제드를 라인전에서 대회에서 이긴 유일한선수고요.(게임은 졌지만!)
미드로 옮기면 밴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로울것같고
라인전에서 이겼을때 스노우볼 굴리기가 탑보다 훨씬 좋거든요
13/09/06 14: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승전 3경기에서 다데의 제드랑 맞라인 서서 정글러 없이 CS를 43대 90인가까지 벌려버린게 플레임이라 ..
(하지만 다데는 댄디와 로밍가서 킬 다 먹고 시즌 MVP급의 활약을..)

플레임은 정말 맞라인 능력과 챔프폭은 한국 최강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 싶네요..
13/09/06 14:09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다데 제드를 이긴 것은 대만올스타의 미드 라이너도 있습니다. 물론 이벤트 전이긴 합니다만 미드 케일로 다데 제드를 '솔킬' 땄었어요. 변명거리는 많이 있긴 하지만 솔킬냈다는 사실 자체만은 무섭더군요.. (경기는 이겼습니다 오존이.)
13/09/06 14:58
수정 아이콘
다데 제드는 갓전파와는 다르게 클래스가 있는데
플레임은 미드 전향해도 잘할 것 같습니다.
비가행
13/09/06 14:04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의 cs가 너무 처참하더군요 1 2 3경기 다 그랬습니다
추워춥다구
13/09/06 14:07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플레임을 중심으로하거나 심적으로 기대는 바가 커서 그런지, 정글라와 AD가 항상 너무 역할을 못해줍니다..
항상 안정적이던 엠비션은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있고..

개인적으로는 헬리오스 리신이 가장 팀에 안맞는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이득을 보고 풀어줘야하는 리신을 가지고 커버위주로 플레하니까요.
신예terran
13/09/06 14:12
수정 아이콘
미드, 봇 라인 참 문제지만 그나마 좀 할만하다 싶으면 망치는 오더가 더 문제인거 같아요. 특히 1경기 용앞에서 유리한거 다 내줬을때는 뭐하나 싶었네요.
아트라스
13/09/06 14:16
수정 아이콘
헤르메스에 대해선 만약에 연습경기 때 꾸준히 잭패선수보다 뛰어나다면 앞으로도 계속 내보내는게 맞습니다.
방송무대가 잘 안되는 선수에요. 방송에서 못해요 이런 선수도 결국 어느순간에는 그걸 깨고 각성하거든요. 잭패선수가 나오고싶다면
연습 스크림때도 헤르메스를 앞서야 되는게 맞죠. 평소 실력은 결국 방송에 나오게 되어있고 평소에 잘하는 선수가 경기에 나오는게 맞습니다.
13/09/06 14:18
수정 아이콘
그런건 16강에서나 쓸 일이죠... '지면 1년농사 말아먹는' 대회에선 그런 선수 쓰면 안된다고 봅니다..

어제의 경기는 '1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경기였으니까요..
13/09/06 14:19
수정 아이콘
하지만 경기숫자가 느는데도 못벗어나면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어제 쉴드를 많이 치는 입장이지만 경기력은 바닥이었거든요.
분명히 코칭스태프에서 잭패에 비해 비교우위다 라고 할정도가 되서 내보낸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실제 경기에서 평소의 잭패보다 못하면 그냥 잭패 써야겠죠..
아트라스
13/09/06 14:25
수정 아이콘
제 느낌이지만 블레이즈의 어제 보여진 모습은 롤드컵을 가는것 자체를 포기한 느낌이라..
여기서도 평소에 헤르메스 잘하니까 나가게 해보자 이런생각이였던거 같아서요.
엄배코
13/09/06 14:27
수정 아이콘
헤르메스 선수가 계속 나온다면 블레이즈는 다음시즌 나겜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Smirnoff
13/09/06 14:43
수정 아이콘
그럴 일은 없는 게 시드를 먹었죠..
대청마루
13/09/06 14:40
수정 아이콘
짚고 넘어갈게 있다면 헤르메스는 초짜 게이머가 아니고 이미 롤챔스 3시즌 이상 겪은 게이머입니다. (작년 섬머에도 소속되었었는진 기억이 잘 안나는데 있었다면 4시즌...) 작년 윈터는 mvp블루, 스프링은 프로스트, 섬머는 블레이즈 식스맨인데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성적이 좋았어서 경기 나올 기회가 꽤 있었죠. 한마디로 방송경험이 적은건 아니란 소리... 방송무대경험 타령하기엔 이번시즌 첫 방송무대 경험하는데도 떨지않고 긴장한 기색 없는 갱맘도 있죠.
一切唯心造
13/09/06 14:19
수정 아이콘
소드 팬인걸 먼저 밝히고

소드가 질 때는 실력없다고 까이고 6강 말석이나 되겠냐 진출권이 아깝다는 류의 글만 보다가
불밤이 지니까 실력에는 문제 없고 팀케미에 문제있는거 아니냐는 글과 댓글이 주를 이루는걸 보니 뭔가 부럽다고 해야하나 그렇네요
누나 좀 누워봐
13/09/06 14:23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는 분명히 실력문제 많아요.

탑 제외하고 어제 제대로 프로다운 모습 보여준 적이나 있나요 -_-;;
一切唯心造
13/09/06 14:28
수정 아이콘
각 경기 끝나고 선수들 비춰줄 때 의욕이 없어보이긴 하더군요
Smirnoff
13/09/06 14:44
수정 아이콘
무너진 게 앰비션이니까요. 소드로 치면 프레이가 갑자기 봇라인전을 패망한 격인데 그러면 팀케미라든지 얘기가 나올 것 같네요.
13/09/06 15:17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는 롤드컵 진출 못하니까요. 동정 받는 듯? 한동안 볼일도 없는데... 롤드컵 진출 최근 성적론 주장하시는 분들이 나설 명분도 적고...

일반적으로 cj 실력에 대한 지적은 패배 후 꾸준히 많았던 거 같습니다. 팬도 안티도 많은 게 cj라...
reviyoyo
13/09/06 18:33
수정 아이콘
CJ 없는 롤드컵이라. 어색하네요. 롤드컵 출전 못하는 것이 아쉬울 만큼의 선수가 있다면 동정하겠지만 매라 외엔 별로 정이 가는 선수가 없군요;;
13/09/06 16:31
수정 아이콘
봇과 정글은 늘 지적당해왔고

엠비션과 플레임이 못했는데 까기에는 또 그런게 클라스를 입증한 친구들이라.....
사티레브
13/09/06 14:36
수정 아이콘
관련글을 준비하다 어제경기보고 힘이빠져 다 날려버리고 싶지만 간단히만 쓰면

플레임은 롤계에서 연습량이 가장 많다고 해도 될정도
20시간가까이 몰아부쳤던적도있으니
그러니 당연히 대세메타 혹은 꿀챔에 대한 소화능력은 가히 최강

잭패러보조합은 작년롤드컵선발전이후부터 조합상 시너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되었다 혼자 상황을 보며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의 잭패 즉 한타때는 괜찮은데 왜 2대2에서 취약한지는 둘의 인터뷰에서 수없이 드러났고

헬리오스는 엠비션에 최적화된 정글러 둘의 친화력도 좋은편이고 물론 실력이 낮아보여도 그걸 다 상쇄할만큼은 절대아니라 할수있겠고

팀내의 불화 이 표현이 격하다면 불만은 작년 스프링우승부터 불거져왔을정도
13/09/06 14:54
수정 아이콘
카오스 하던 프로게이머들은 카오스를 미친듯이 햇던 경험이 롤 프로로써 연습량을 많이 할수 있는 커버가 되는 것 같아요.
옛날에 카오스 네임드들 방송을 옛날에 볼때 잠안자고 계속 돌리던거 기억나네요.;;
불굴의토스
13/09/06 14:51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 cs는 앰비션이 빼먹는거 뻬더라도 적습니다. 동선이 비효율적인거라고 봐야죠.

게다가 요즘엔 정글몹이 강해진지라 초반부터 더티파밍 심하게 못하고요.
13/09/06 14:5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로 플레임의 안티팬이 확 준 느낌입니다.
그 이전의 프로답지 못한 모습이 프로의 중요한 요소인 승부욕에서 발현됬다고 생각하니
어제 경기에서의 표정과 플레이를 봤을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지금도 최고지만 승부욕때문에 실력이 계속 느는 것도 대단합니다.
프로면서 한수접고 장인들한테 귓말로 집요하게 질문하고 모습도 정말 본받을만 하구요.

번외로 갓전파를 막을만한 미드를 뽑으라니 의외로 도수가 뽑히더군요.
갓전파와 라이벌 구도를 생성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같은데...그전에 갱생도 해야되고 팬들에게 인정 받아야겠죠.
SKT와 블레이즈를 애정하는데 제발 롤드컵 좀 나갔으면 좋겠네요.
13/09/06 15:00
수정 아이콘
프로면서 한수접고 장인들한테 귓말로 집요하게 질문하고 모습도 정말 본받을만 하구요.

좀더 자세한 설명 가능하실까요? 궁금해서..
Smirnoff
13/09/06 15:01
수정 아이콘
트포 상향 이후로 플레임이 한동안 안하던 니달리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명한 니달리장인한테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고 합니다.
13/09/06 15:02
수정 아이콘
원래 플레임 자체가 아마추어때 니달리 장인(이렐도 장인)으로 알고 있고 방송경기에서도 실제 활용해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달리 장인(니달리만 거의 하시는..) 웅플님한테 귀찮을 정도로 니달리에 대해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3/09/06 16:0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답변해주신 두분 감사합니다
13/09/06 15:19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인섹의 안티(!?)도 줄어들었죠..
분명 기차를 타지 못했을때만 해도 지금처럼 인기를 얻을거란 생각은 허허허..

그날 썼던 제 분노의 댓글을 보면서도 어떻게 이 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바뀌게 된건지 가끔 궁금합니다.
13/09/06 15:23
수정 아이콘
실력+고통받는 모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크크
플레임이 왜소해보여서 외모적으로 먼가 언밸런스해 보였는데 어제 슬퍼하는 표정을 보니..
왠지 블레이즈 여성팬들 모성애를 자극했을거란 느낌이 드는군요.
Cynicalist
13/09/06 15:58
수정 아이콘
인섹도 한패드립했는데 고통의 이미지로 잘세탁했죠

도수/인섹/잇츠미가 깽판치던게...
어디로가야하오
13/09/06 14:57
수정 아이콘
오늘 프로스트 경기까지 봐야겠지만, 전체적인 팀개편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어제 2경기에서의 빠른서렌과 3경기에서의 맥없는 경기력은 팀내부에 문제가 있는게(이미 개편이 예고되어 있는것일지도)
아닌가 싶을 정도였고요. 그렇다고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냐. 그것도 아닌거 같고요.
라인전이 약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된게 2시즌부터인데 아직까지도 나아지는 기미가 없다는게..

일부 팬분들이 제기하는 것처럼 한팀에 잘하는 선수들 몰아넣는것도 좋은방법으로 보입니다.
혹 프로스트가 롤드컵 진출하면 플레임은 데리고 가기를..(가능할지는..)
13/09/06 15:28
수정 아이콘
케틀-룰루의 푸쉬메타에서 빛을 발하던 러보선수가 어제는 움직임이 좀 둔해지고 존재감도 영 없더군요.
룰루가 주목받지 못했을 때부터 룰루 장인이라고 해서 응원했었는데 1경기때 용 앞 한타에서 정말 ?? 를 떠오르게 하는 움직임으로 짤리고 시작하는 것도 그렇고 한타에서의 존재감과 맵장악 등의 모습을 보고 한때 어제의 모습들은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2경기의 칼서렌은 정말 ???? 뭐지?? 이랬습니다. 예전의 블레이즈의 모습이 아닌거 같아서 잭패선수가 그러한 멘탈의 중심을 잡아주던 선수였나 싶은 생각도 들고 안타깝네요 ㅠ
라엘란
13/09/06 16:42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의 세 경기는 단순 블레이즈 경기력 저하로만 볼게 아니였죠. 경기력 이전에 서로가 서로를 팀원으로서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경기는
이때까지 제가 챙겨본 모든 롤경기 중에 처음으로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정도로 케미나 소통의 문제가 커보이고, 지레짐작이지만 최소한 팀 내부 분열 내지는 불화, 과장 좀 보태면 선수개편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신지드를 위시해서 용 앞 한타에서 도미노 무너지듯 한명씩 무너지는
장면은 지금 블레이즈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재평가의 롤판이라지만 플레임이 즐겨쓰던 노답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어제 경기였습니다. 다른 의미로 역대급 경기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149 [LOL] 이번 주말 롤드컵 진출팀이 모두 확정됩니다. [27] G.G8110 13/09/07 8110 0
52148 [LOL] 롤챔스 섬머 결승전 공식 하이라이트 TOP 6 [6] Leeka7918 13/09/07 7918 0
52147 [LOL] 팬이 있어야 선수도 존재한다. [46] 헤더11046 13/09/07 11046 5
52146 [LOL] 6강?.. 팀들의 시즌3 상대전적 정리 버전업데이트. [53] Leeka9632 13/09/06 9632 0
52145 [LOL] Ryu는 전설적입니다. - 국대선발전 플레이오프 후기 [177] Leeka13222 13/09/06 13222 2
52144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죽음의 F조 프리뷰 [61] 하후돈11261 13/09/06 11261 0
52143 [LOL] PBE 패치가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가렌/루시안/케이지 변경) [53] Leeka10604 13/09/06 10604 0
52142 [LOL] 시즌3 한국랭킹 6위로 마감한. 블레이즈 이야기 [61] Leeka11571 13/09/06 11571 1
52141 [LOL] 겐자 "그릴드" 인터뷰 - 서폿, 그리고 3도란에 대해 [42] 엘에스디12002 13/09/06 12002 2
52140 [기타] 결혼 한달남은 유부남(진)의 일반적인 게임라이프 [50] 쉬군8658 13/09/06 8658 11
52139 [LOL] 북미에 드디어. 기상캐스터 잔나가 나타났습니다. [18] Leeka10131 13/09/06 10131 0
52138 [LOL] 나캐리, 민주희씨 실력은 어느정도일까? [72] 김연우13443 13/09/06 13443 4
52137 [LOL] 5인 미드와 같은 기발한 전략은 불가능한 것인가.. [30] Axl11703 13/09/05 11703 0
52136 [LOL] 영원히 고통받는 기장님. 국대선발전 준플레이오프 후기. [203] Leeka15156 13/09/05 15156 0
52135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E조 프리뷰(이영호 출전) [61] 하후돈11736 13/09/05 11736 0
52133 댓글잠금 [LOL] 블라인드픽은 당연히 운게임 아닌가요? [29] 삭제됨10689 13/09/05 10689 4
52132 [기타] 토탈워 : 로마 II 리뷰 [27] 저퀴11073 13/09/05 11073 1
52131 [LOL] 블라인드픽, 정당하게 승부를 가르는 수단인가? [217] 레몬파티18140 13/09/04 18140 3
52130 [LOL] 롤드컵 국대선발전 대진표 확정! 순위결정전 프리뷰 [94] Leeka11038 13/09/04 11038 1
52129 [기타] [스타1] 허영무 선수가 아프리카에 등장했습니다. [33] 삭제됨12423 13/09/04 12423 3
52128 [LOL] 여러분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줄 JoyLuck호 9월 스페셜 [13] JoyLuck12180 13/09/04 12180 6
52127 [스타2] [실전영상, 애프터 서비스] 캠페인 - 하늘에서 죽음이 마스터 업적 [6] 캐리어가모함한다10615 13/09/04 10615 6
52126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D조 프리뷰 (GSL 3주년 기념 이벤트) [46] 하후돈9706 13/09/04 970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