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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6 13:39
저 그런데 헬리오스에게 붙이는 '3대 리신'이란 수식어는 다소 조롱적인 의미가 담긴 수식어 아닌가요? '건웅갓'이란 지칭도 어느정도 조롱의 의미가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왠지 이 3대 리신이란 수식어도 비슷한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다는게 좀 이상하네요;
13/09/06 13:59
답변 감사합니다. 클템 선수가 한 발언이라는 것은 알고있는데요, 지금처럼 폼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저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오히려 선수를 모욕하는 수준의 수식어가 아닌가해서요..
예시를 들면 '3대 리신'이란 단어가 나오면 누군가가 '3대 리신이 누구야?' 라고 묻곤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는게 이미 탑으로 전향한 인섹과 아마추어인 개소주, 그리고 헬리오스 막 이런식으로 설명하는 글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클템선수의 발언이라 할 지라도 이런식으로 선수 조롱용으로 '3대 리신' 수식어가 쓰이는게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본문에서는 전혀 조롱할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닌 것은 압니다. 하지만 폼이 떨어진 상태에서의 저 수식어는 오히려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됩니다.
13/09/06 13:58
3대 리신발언의 시작이 클템이다보니 조롱의 뜻으로 봐버리면 클템이 헬리오스를 깐게됩니다. 하지만 헬리오스가 리신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롱의 의미로 쓰고있죠. 최소한 이 본문에서는 좋게보고있고 잘했을경우 3대리신이란 표현은 나쁘지 않죠.
13/09/06 14:04
안타깝게도 헬리오스는 리신 밴카드를 이끌어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댄디,카카오 이런 선수들이 리신 밴카드를 꾸준히 이끌어내고 있지요. 현재 프로에 헬리오스 이상의 폼으로 리신을 쓰는 선수들이 이렇게 존재하는데, 헬리오스 선수에게 유독 저 수식어가 붙는 것은 오히려 선수가 부담스러워 할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저 수식어를 선수 본인이 좋아할까? 라는 의문이 들면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13/09/06 14:12
저도 헬리오스 선수가 리신을 위협적으로 사용하고 다른선수들에 비해서 크게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부담스러워 할지도 모르겠다고 적은 부분에대해서는 이해가 가네요. 그래도 인섹이 놀림의 의미로 쓰이다가 이젠 인섹선수가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인섹킥이란 고유명사를 만든것처럼 정말로 3대리신이라 불릴 수 있는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줬으면하는 생각이 들어서 크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13/09/06 14:16
맞습니다. '폼이 받쳐줘야' 완성되는게 별칭이라고 생각합니다. 헬리오스가 진정한 3대 리신이 되기 위해선 현재의 댄디,카카오급 수준이상을 목표로 하고 연습해야 한다고 봅니다.
13/09/06 13:59
3대 리신, 건웅갓.. 모두 선수들이 직접 말한거라서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대 리신은 '올스타전에서 클템선수가 해설하면서 직접 말한거니까요' 선수 폼에따라 조롱도 되고 칭찬도 되는데.. 뭐 그런건 이미 별명화 된게 아닌가 싶네요..
13/09/06 14:03
역빠체가 12섬머 초기엔 조롱으로 쓰이다가.. 12섬머 후기엔 칭찬으로 쓰였죠.
3대 리신도 잘하면 역시 3대리신.. 못해도 역시 3대 리신.. 이렇게 되는지라.. (어제 커뮤니티만 봐도 레드 뺏기고 퍼블줄때 - 역시 3대 리신 카카오에게 바로 역갱가서 레드 뺏고 킬 딸때 - 역시 3대 리신).. 이렇게 쓰였죠.. 흐흐..
13/09/06 14:06
아! 항상 재평가와 재재평가를 염두해두는 별칭인거로군요! 크크
워낙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롤판이다보니 별칭이나 수식어 또한 그 쓰임새가 시시각각 변하는게 재밌네요. 스1때처럼 황제,폭풍,영웅 처럼 굵직한 칭호는 이제 만나보기 힘든걸까요.. 흑흑.
13/09/06 13:40
이미 블레이즈 쪽 분위기가 너무 안좋기 때문에 오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프로스트도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만약에 오늘 프로스트가 KT에 패하게 된다면ㅡ저는 오늘 프로스트가 질 확률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ㅡ CJ 두팀이 모두 침체기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물론 요번 비시즌이 꽤 길기 때문에 추스리고 다시 시작할 기간은 충분합니다만 당장 블레이즈가 보여주는 모습이 매우 아쉽습니다.
13/09/06 13:43
어떻게 보면 게이머들의 로망인 '최강의 솔로라이너'들을 보유한 팀이라 참 좋아했는데, 이렇게 되니 퍽 아쉽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CJ 내부적인 재편을 통해 드림팀을 만들어보는 것도 어떨까 싶을 정도네요.
13/09/06 13:46
어제 2경기 칼서렌과 3경기 미드 인히 앞에서의 모습을 보니 팀 케미가 확실히 문제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얼밤의 롤드컵 진출 여부에 상관없이 불밤은 팀 멤버의 변화가 필요하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엠비션은 팀에 적절한 변화만 있으면 다시 살아날꺼라고 봅니다.
13/09/06 13:48
스타시절부터 이스포츠를 본 저로서는
CJ형제팀이 이윤열처럼 시대의 변화에 의한 약간의 어려움을 겪은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클래스라면 피지컬의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반전드라마를 보고싶은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다만 어제같이 너무 맥없이 무너지는 경기는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존과 프로스트의 4강전처럼 흥미진진한 경기를 내심 기대했었기에 약간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블레이즈가 다시 한번 높은 곳에 설 수 있길 바랍니다
13/09/06 13:53
헬리오스는 원래 역갱과 카정에 최적화 되었던 정글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어제 리신으로 카정가서 킬 먹고 레드 먹었을 때 환호성을 내질렀는데...그 이후가...휴우...
13/09/06 13:54
진지하게 플레임이 프로스트 미드로 가는걸 고려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빠른별 갱맘 둘중에 하나가 식스맨으로 블레이즈로 와서 엠비션에게 긴장할 요소를 만들어주면 어떨까합니다. 플레임이 성공적으로 미드로 전향하면 프로스트 큰 약점이 없어지고 정글 또한 경기력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스트 경기를 보면 미드가 어느정도 해주면 클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블레이즈는 새로운 탑솔 영입 그리고 봇라인 주전 정리 등을 통해서 팀을 재개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대로면 CJ두팀은 시즌4때 분발하더라도 6강언저리... 최고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13/09/06 13:58
앰비션이 폼이 급격히 안좋아졌는데 무슨일이있나싶을 정도네요... 저번 스프링까지 솔리드함의 아이콘은 앰비션이었는데 요즘 영 폼이 엉망이네요ㅠ
13/09/06 13:58
앰비션 선수의 폼이 저하 되었다기 보다는 다른 미드 라이너들의 cs수급능력이 한창때의 앰비션 선수 수준만큼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한참때의 앰비션선수도 cs를 만들어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cs를 바탕으로 후반에 엄청 큰 존재감을 나타낸거지 라인전단계에서 갱각보고 킬따고 솔킬내고 이런 라이너는 아닌 것으로 기억되거든요. 섬머 16강 vs 훈수좋은날 시절에 훈선수가 앰비션선수 집으로 여러번 보낸게생각나네요. 그럼에도 게임 후반에는 앰비션선수의 cs수급능력으로 엄청나게 커졌죠. 나진소드전에도 두번째판 미드 이즈 궁으로 탑 봇 미드 할것없이 cs를 먹고 나서 후반에 힘을 쓴 것으로 기억하고요.
13/09/06 14:00
롤판이 재평가의 장이긴 한데 당분간은 롤드컵 이후에 경기가 없다시피하고 윈터도 좀 남아서 우려대로 한달내 재평가는 안당할거 같네요. 재평가를 하려면 경기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제 프로선수들은 윈터까진 다 롤드컵 보면서 치킨이나 뜯어먹는 신세(...)
아니 재평가전에 어제 팀케이가 깨진듯한 모습보니 멤버변혁이 일어날 지도 모를 노릇이라..... 어제 경기는 진짜 실망을 넘어서 짜증났습니다.
13/09/06 14:03
플레임 성향이 샤이같은 수비형과 다르게 캐리형인데
탑보다는 미드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다데 제드를 라인전에서 대회에서 이긴 유일한선수고요.(게임은 졌지만!) 미드로 옮기면 밴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로울것같고 라인전에서 이겼을때 스노우볼 굴리기가 탑보다 훨씬 좋거든요
13/09/06 14:04
그렇죠... 결승전 3경기에서 다데의 제드랑 맞라인 서서 정글러 없이 CS를 43대 90인가까지 벌려버린게 플레임이라 ..
(하지만 다데는 댄디와 로밍가서 킬 다 먹고 시즌 MVP급의 활약을..) 플레임은 정말 맞라인 능력과 챔프폭은 한국 최강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 싶네요..
13/09/06 14:09
아 그러고보니 다데 제드를 이긴 것은 대만올스타의 미드 라이너도 있습니다. 물론 이벤트 전이긴 합니다만 미드 케일로 다데 제드를 '솔킬' 땄었어요. 변명거리는 많이 있긴 하지만 솔킬냈다는 사실 자체만은 무섭더군요.. (경기는 이겼습니다 오존이.)
13/09/06 14:07
안타깝습니다.
플레임을 중심으로하거나 심적으로 기대는 바가 커서 그런지, 정글라와 AD가 항상 너무 역할을 못해줍니다.. 항상 안정적이던 엠비션은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있고.. 개인적으로는 헬리오스 리신이 가장 팀에 안맞는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이득을 보고 풀어줘야하는 리신을 가지고 커버위주로 플레하니까요.
13/09/06 14:12
미드, 봇 라인 참 문제지만 그나마 좀 할만하다 싶으면 망치는 오더가 더 문제인거 같아요. 특히 1경기 용앞에서 유리한거 다 내줬을때는 뭐하나 싶었네요.
13/09/06 14:16
헤르메스에 대해선 만약에 연습경기 때 꾸준히 잭패선수보다 뛰어나다면 앞으로도 계속 내보내는게 맞습니다.
방송무대가 잘 안되는 선수에요. 방송에서 못해요 이런 선수도 결국 어느순간에는 그걸 깨고 각성하거든요. 잭패선수가 나오고싶다면 연습 스크림때도 헤르메스를 앞서야 되는게 맞죠. 평소 실력은 결국 방송에 나오게 되어있고 평소에 잘하는 선수가 경기에 나오는게 맞습니다.
13/09/06 14:18
그런건 16강에서나 쓸 일이죠... '지면 1년농사 말아먹는' 대회에선 그런 선수 쓰면 안된다고 봅니다..
어제의 경기는 '1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경기였으니까요..
13/09/06 14:19
하지만 경기숫자가 느는데도 못벗어나면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어제 쉴드를 많이 치는 입장이지만 경기력은 바닥이었거든요.
분명히 코칭스태프에서 잭패에 비해 비교우위다 라고 할정도가 되서 내보낸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실제 경기에서 평소의 잭패보다 못하면 그냥 잭패 써야겠죠..
13/09/06 14:25
제 느낌이지만 블레이즈의 어제 보여진 모습은 롤드컵을 가는것 자체를 포기한 느낌이라..
여기서도 평소에 헤르메스 잘하니까 나가게 해보자 이런생각이였던거 같아서요.
13/09/06 14:40
짚고 넘어갈게 있다면 헤르메스는 초짜 게이머가 아니고 이미 롤챔스 3시즌 이상 겪은 게이머입니다. (작년 섬머에도 소속되었었는진 기억이 잘 안나는데 있었다면 4시즌...) 작년 윈터는 mvp블루, 스프링은 프로스트, 섬머는 블레이즈 식스맨인데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성적이 좋았어서 경기 나올 기회가 꽤 있었죠. 한마디로 방송경험이 적은건 아니란 소리... 방송무대경험 타령하기엔 이번시즌 첫 방송무대 경험하는데도 떨지않고 긴장한 기색 없는 갱맘도 있죠.
13/09/06 14:19
소드 팬인걸 먼저 밝히고
소드가 질 때는 실력없다고 까이고 6강 말석이나 되겠냐 진출권이 아깝다는 류의 글만 보다가 불밤이 지니까 실력에는 문제 없고 팀케미에 문제있는거 아니냐는 글과 댓글이 주를 이루는걸 보니 뭔가 부럽다고 해야하나 그렇네요
13/09/06 14:44
무너진 게 앰비션이니까요. 소드로 치면 프레이가 갑자기 봇라인전을 패망한 격인데 그러면 팀케미라든지 얘기가 나올 것 같네요.
13/09/06 15:17
블레이즈는 롤드컵 진출 못하니까요. 동정 받는 듯? 한동안 볼일도 없는데... 롤드컵 진출 최근 성적론 주장하시는 분들이 나설 명분도 적고...
일반적으로 cj 실력에 대한 지적은 패배 후 꾸준히 많았던 거 같습니다. 팬도 안티도 많은 게 cj라...
13/09/06 18:33
CJ 없는 롤드컵이라. 어색하네요. 롤드컵 출전 못하는 것이 아쉬울 만큼의 선수가 있다면 동정하겠지만 매라 외엔 별로 정이 가는 선수가 없군요;;
13/09/06 14:36
관련글을 준비하다 어제경기보고 힘이빠져 다 날려버리고 싶지만 간단히만 쓰면
플레임은 롤계에서 연습량이 가장 많다고 해도 될정도 20시간가까이 몰아부쳤던적도있으니 그러니 당연히 대세메타 혹은 꿀챔에 대한 소화능력은 가히 최강 잭패러보조합은 작년롤드컵선발전이후부터 조합상 시너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계속되었다 혼자 상황을 보며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의 잭패 즉 한타때는 괜찮은데 왜 2대2에서 취약한지는 둘의 인터뷰에서 수없이 드러났고 헬리오스는 엠비션에 최적화된 정글러 둘의 친화력도 좋은편이고 물론 실력이 낮아보여도 그걸 다 상쇄할만큼은 절대아니라 할수있겠고 팀내의 불화 이 표현이 격하다면 불만은 작년 스프링우승부터 불거져왔을정도
13/09/06 14:54
카오스 하던 프로게이머들은 카오스를 미친듯이 햇던 경험이 롤 프로로써 연습량을 많이 할수 있는 커버가 되는 것 같아요.
옛날에 카오스 네임드들 방송을 옛날에 볼때 잠안자고 계속 돌리던거 기억나네요.;;
13/09/06 14:51
헬리오스 cs는 앰비션이 빼먹는거 뻬더라도 적습니다. 동선이 비효율적인거라고 봐야죠.
게다가 요즘엔 정글몹이 강해진지라 초반부터 더티파밍 심하게 못하고요.
13/09/06 14:52
어제 경기로 플레임의 안티팬이 확 준 느낌입니다.
그 이전의 프로답지 못한 모습이 프로의 중요한 요소인 승부욕에서 발현됬다고 생각하니 어제 경기에서의 표정과 플레이를 봤을때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네요. 지금도 최고지만 승부욕때문에 실력이 계속 느는 것도 대단합니다. 프로면서 한수접고 장인들한테 귓말로 집요하게 질문하고 모습도 정말 본받을만 하구요. 번외로 갓전파를 막을만한 미드를 뽑으라니 의외로 도수가 뽑히더군요. 갓전파와 라이벌 구도를 생성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같은데...그전에 갱생도 해야되고 팬들에게 인정 받아야겠죠. SKT와 블레이즈를 애정하는데 제발 롤드컵 좀 나갔으면 좋겠네요.
13/09/06 15:00
프로면서 한수접고 장인들한테 귓말로 집요하게 질문하고 모습도 정말 본받을만 하구요.
좀더 자세한 설명 가능하실까요? 궁금해서..
13/09/06 15:01
트포 상향 이후로 플레임이 한동안 안하던 니달리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명한 니달리장인한테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고 합니다.
13/09/06 15:02
원래 플레임 자체가 아마추어때 니달리 장인(이렐도 장인)으로 알고 있고 방송경기에서도 실제 활용해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달리 장인(니달리만 거의 하시는..) 웅플님한테 귀찮을 정도로 니달리에 대해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3/09/06 15:19
비슷하게 인섹의 안티(!?)도 줄어들었죠..
분명 기차를 타지 못했을때만 해도 지금처럼 인기를 얻을거란 생각은 허허허.. 그날 썼던 제 분노의 댓글을 보면서도 어떻게 이 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바뀌게 된건지 가끔 궁금합니다.
13/09/06 15:23
실력+고통받는 모습이 필요한거 같아요 크크
플레임이 왜소해보여서 외모적으로 먼가 언밸런스해 보였는데 어제 슬퍼하는 표정을 보니.. 왠지 블레이즈 여성팬들 모성애를 자극했을거란 느낌이 드는군요.
13/09/06 14:57
오늘 프로스트 경기까지 봐야겠지만, 전체적인 팀개편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어제 2경기에서의 빠른서렌과 3경기에서의 맥없는 경기력은 팀내부에 문제가 있는게(이미 개편이 예고되어 있는것일지도) 아닌가 싶을 정도였고요. 그렇다고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냐. 그것도 아닌거 같고요. 라인전이 약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된게 2시즌부터인데 아직까지도 나아지는 기미가 없다는게.. 일부 팬분들이 제기하는 것처럼 한팀에 잘하는 선수들 몰아넣는것도 좋은방법으로 보입니다. 혹 프로스트가 롤드컵 진출하면 플레임은 데리고 가기를..(가능할지는..)
13/09/06 15:28
케틀-룰루의 푸쉬메타에서 빛을 발하던 러보선수가 어제는 움직임이 좀 둔해지고 존재감도 영 없더군요.
룰루가 주목받지 못했을 때부터 룰루 장인이라고 해서 응원했었는데 1경기때 용 앞 한타에서 정말 ?? 를 떠오르게 하는 움직임으로 짤리고 시작하는 것도 그렇고 한타에서의 존재감과 맵장악 등의 모습을 보고 한때 어제의 모습들은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2경기의 칼서렌은 정말 ???? 뭐지?? 이랬습니다. 예전의 블레이즈의 모습이 아닌거 같아서 잭패선수가 그러한 멘탈의 중심을 잡아주던 선수였나 싶은 생각도 들고 안타깝네요 ㅠ
13/09/06 16:42
블레이즈의 세 경기는 단순 블레이즈 경기력 저하로만 볼게 아니였죠. 경기력 이전에 서로가 서로를 팀원으로서 존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경기는
이때까지 제가 챙겨본 모든 롤경기 중에 처음으로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정도로 케미나 소통의 문제가 커보이고, 지레짐작이지만 최소한 팀 내부 분열 내지는 불화, 과장 좀 보태면 선수개편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신지드를 위시해서 용 앞 한타에서 도미노 무너지듯 한명씩 무너지는 장면은 지금 블레이즈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재평가의 롤판이라지만 플레임이 즐겨쓰던 노답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어제 경기였습니다. 다른 의미로 역대급 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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