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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4 21:40
양팀에게 공정하게 적용된다면 블라이드픽이 정당하게 승부를 가르는 수단이라고 볼 수 있죠. 규정의 차이일 뿐이니까요.
블라인드픽이 부담을 준다고 해도 양팀에 똑같이 부담되니 문제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경기 블라인드픽은 롤드컵에서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13/09/04 21:41
[승부를 가르는 경기에 운 적인 요소가 가미되어도 괜찮은가?]
이거 인정 안하고 경기하는 사람도 있나요? 게다가 근본적으로 lol은 공평한 게임이 아닙니다.
13/09/04 21:41
전 블라인드 찬성하고 4경기이긴팀이 블루퍼플 고를 권한이 있으면 좋겠다 정도고
가능하다면 블루퍼플의 약간의 불균형이 없어지기만한다면 블라인드는 찬성이에요 승부에 운이 개입되는것이라고 보기에도 치명타룬의 것과 비교해도 뭐 다른영역이라 생각하구요
13/09/04 21:43
롤이나 도타류의 게임에서 밴픽은 어마어마하게 큰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인데, 가장중요한 마지막 경기에서 그 요소를 빼놓고 한다는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3/09/04 21:43
전 개인적으로 롤드컵 선발전에는 블라인드픽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롤드컵에 블라인드픽을 도입을 하던지.... 통일성은 가졌으면 합니다.
13/09/04 21:43
블라인드 전부가 운인것도 아니죠.. 상대가 뭘 낼지 모르는건 서로 마찬가지인데요. 블라인드는 블라인드만의 신경전이 있죠.
어떤 챔프가 오피니 그 챔프를 이기기 좋은 이 챔프를 내면...상대가 그걸 생각하고 그 카운터를 내면..? 뭐 사실 제드 쉔 같이 무상성 닌자가 있는 시점에 그건 무너지지만... 바이정글 녹턴정글 같은걸로도 블라인드에서 이길 수 있고 상대가 무얼 하든지 우리가 낼 수 있는 최선을 낼 수 있다는 점도 있고...
13/09/04 21:44
lol의 블라인드 픽은 스타에서 빌드 싸움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내 픽이 뭐일지 예측을 하고, 그 예측을 비틀어서 픽을 하고 뭐 이런 식의 심리싸움이 있을 수 있죠. 요즘처럼 제드가 op만 아니면.... 실제 작년 서머 결승때 프로겐이 다이애나를 픽했던 이유가 그런 심리전 때문 이였죠. 물론 드래프트 픽이라는 글로벌 스탠다드가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블라인드 픽을 따로 준비하는게 부담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운이 너무 크게 작용한다는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13/09/04 21:47
한국리그의 고유방식이고 그 리그의 대표팀을 선발하니 오히려 OGN의 고유방식대로 가야하는게 맞다봅니다 롤드컵과의 호환때문에 블라인드를 버릴꺼면 롤챔스부터 다버리는게 맞구요
13/09/05 09:17
축구에서도 대륙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클럽월드컵에 진출하지만
클럽 월드컵이 모든 챔피언스리그의 상위리그는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대륙간 챔피언스리그가 모든 프로1부리그의 상위 리그는 아니구요. 이와 마찬가지로, 롤 역시 각 리그 마다 특색을 존중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09/04 21:45
드래프트 픽의 전략적인 요소를 제거한다는 점에서 반대할 수야 있습니다만,
밴 픽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절대 공정함이란 없습니다. 블루, 퍼플이라는 선,후공 시스템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공정한 밴/픽이 이뤄질 수 있나요. 블라인드 모드야 말로 어쩌면 가장 공정한 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모스트, 혹은 현재 op챔프를 서로 꺼내들고 게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요. 진영 상의 픽/밴을 통한 이점이 사라지는 가운데 모스트 간의 싸움인데 뭐 어떻습니까. 어쩌면 밴 카드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부분들에 대한 제약이 걸린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로써의 역할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해외 시청자들은 외려 징징댑니다. '롤드컵에서 블라인드 픽 좀 써보자. OGN을 봤는데 굉장히 재밌더라.' 롤드컵에서 블라인드 픽을 도입할 경우 한국 팀들이 얻게 되는 이득이 많기 때문에 물론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13/09/04 21:46
블라이드 픽이 왜 운적인 요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픽밴도 서로 맞라인에서 카운터 맞지도 않았는데요 오늘 경기는? 매라 3밴이 없어졌다면 류 3밴도 마찬가지로 없어진 겁니다. 오늘 블라인드에서 KT가 이겼어도 이런 얘기가 나왔을까요? 잘하는 팀이 블라인드에서도 이기는 겁니다. 오존과 얼밤의 3,4위전 경기를 보면 아시겠네요.
13/09/04 21:46
전 블라인드 찬성이요.
픽밴 싸움 역시 LOL 및 AOS류의 중요한 싸움이긴 하지만 픽밴이 포함 된 싸움에서 2대2라는 동률의 결과가 나왔다면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는 서로의 최상의 챔프로 경기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3/09/04 21:49
블루퍼플의 기존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은상황에서 예를들면 이전의 경기에서 블루압승 혹은 퍼플압승이엇는데 마지막판을 누군가 한진영을 가져가면 치우치게되긴하죠 그정도까지는 아니니 다행이긴해도..
13/09/04 21:47
확실히 오늘 마지막 경기 매라의 쓰레쉬만 봐도 픽/밴이 배제되는게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지 잘 알 수 있죠.
그리고 픽밴이나 블라인드를 두고 뭐가 공평한지 얘기하면 여러 의견이 나오기야 하겠지만... 문제는 서로 다른 두 모드를 동시에 가져다놓으니까 선수들이 평소와 다른,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것 아닐까요. 공평함을 위해서 블라인드는 제외했으면 하네요.
13/09/04 21:49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에 블라인드 픽을 제외하자는 주장은 이해가 되지만 공평하지 않다는 주장은 공감하기 힘듭니다.
매라 3밴이 풀렸던것 처럼 리신 밴 풀려서 카카오가 리신을 했죠. 뭐가 불공평한지 모르겠습니다.
13/09/04 21:54
여러번 쓰다보니 단어가 좀 헷갈리는데,
막줄의 공평함은 블라인드픽이 드래프트픽보다 공정하단 얘긴 아닙니다. 그얘긴 미리 써뒀는데요... 다만 두 가지 모드를 동시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오는 불공평함이랄까요. 오늘 경기를 예로 들면 픽밴으로 3매라밴을 하고 시작하는 것과 블라인드에서 무조건 쓰레쉬를 잡고 시작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되겠네요. 특히 프로스트와 관련해 몇 번이나 나왔던 이야기니만큼, 선수 개개인의 역량 때문에 밴카드의 비중이 다를 수 밖에 없다면 블라인드 - 드래프트에서 체감 경기력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3/09/04 22:06
'픽밴이나 블라인드를 두고 뭐가 공평한지 얘기하면 여러 의견이 나오기야 하겠지만' 나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정도로 읽혔습니다. 매라 3밴을 한 상황만을 연습했다면 KT에게 불리한게 맞죠. 하지만 그건 KT의 선택이 틀린거지 룰이 틀린게 아닙니다.
13/09/04 21:48
그리고 오늘 류의 룬 세팅이 좀 인상적이였는데,
'어차피 니네 ap챔프 안할거 다 알아...' 라고 말하는 듯한 세팅이였죠. 드래프트 픽과 다른종류의 심리전이 존재할 수 있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룬 세팅이였다고 봅니다.
13/09/04 21:48
그런데 문제는 분명하게 블루/퍼플 승률 차이로 알 수있는 진영간 유불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밴픽싸움에서 말이죠.
곧 있을 순위 결정전 같은 것은 상위팀에게 진영선택의 유리함을 줄 수 있는 명분이 있지만 오늘같은 순위 결정전이라든지 토너먼트 대진에서는 그런 것을 무슨 명분으로 줄지 기준이 세워져 있어야겠죠. 이 블라인드 모드의 경우 논란이 하루이틀 된 것은 아니고 저는 드래프트로 하든 블라인드로 하든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로 봅니다. 딱히 무엇이 더 좋다고 보기는 힘들다면 이런 재미도 괜찮다고 봐요.
13/09/04 21:48
롤드컵, 랭겜 등에서 픽밴을 하기 때문에 블라인드가 통일성을 저해하는 점에서 제외시키자는 주장은 납득이 갑니다만
블라인드픽이 픽밴보다 운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13/09/04 21:48
선수들 연습하기 힘드니 팬들이 재미를 포기하는게 옳은가요, 팬들의 재미를 위해 선수들이 힘이 좀 들더라도 준비하는게 맞는건가요?
그리고 픽밴이 롤 실력에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드래프트 매치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겁니다. 드래프트 잘하면 운빨, 블라인드매치 잘하면실력? 그냥 각각의 승패요소가 다른겁니다.
13/09/04 21:50
밴픽단계가 스타로치면 초반 빌드싸움아닌가요?
저저전하는데 상대는 더블해처리하는데 난 5드론하면 경기끝난거죠 근데 그게 운으로볼수있나요 지금까지 경기했던 상대성향보고 빌드짜는건데요 롤도 상대 예상하면서 서로 빌드짜는건데 절대 운이라할수없죠 카운터밎으면 상대분석을 못했다고 볼수밖에없죠
13/09/04 21:52
블라인드는 픽을 예측하고 그걸 또예측하는 심리전이 재미난듯해요 크크
명백한 op밴들이 있어서 드래프트든 블라인드든 그닥 공정한거같진 않고, ogn만의 특성이라 더 끌리는듯해요... 흐흐
13/09/04 21:52
운적인 요소는 둘째치고.... 재미가없어요...
사실 블라인드 픽도 꼬고 꼬아서 픽밴하는 경우가 종종있었는데 이번시즌엔 제드 쉔 제드 쉔... 으으 ㅠㅠ
13/09/04 21:58
사실 챔프폭 제한은 대회경기가 다 고만고만해서... 포지션별로 2~3개가 다죠. 저는 밴 안당해서 쓸 수있는 조합이나 거의 필밴당해서 못쓰는 챔프를 볼 수있어서 재미있네요.
13/09/04 22:05
쉔은 사실 이번 시즌이 아니더라도 블라인드에서 엄청나게 나온 챔프긴 합니다.
LG vs Blaze에서도 나왔고, 원래 블라인드 잘가던 프로스트 정글쉔이 유명하기도 하니까요.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진짜 쉔-제드는 지금 말릴 챔프가 없어요 그 라인에서.. 좀 아쉽네요 블레이즈와 프로스트의 윈터 4강에 이블린-라이즈 눈치싸움은 참 볼만했는데 말이죠.
13/09/04 21:54
드래프트모드로하게 되면..
블루진영 vs 퍼플진영 6:4 정도로 블루쪽이 좋고.. 밴카드에서 우위를 가져갑니다. 애초부터 언밸런스한데.. 블라인드로해서 밴카드우위라도 없애야죠;;
13/09/04 21:54
다른 부분에서 저는 블라인드 픽을 반대하는데 롤드컵에서 사용하지 않는 제도라는 점이죠.
롤드컵에서도 사용되는 제도라면 그 자체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13/09/04 21:58
블루 밴픽카드를 1번 더 주는건데요
오히려 블라인드가 더 낫다고 봅니다. 블루쪽에 밴카드 1번 더 주면 그거야말로 불공정한거죠. 차라리 블라인드는 서로 공정하게 머리로 생각하면서 카운터라도 칠 수 있죠.
13/09/04 21:58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6개 챔프 밴에 이어서 제드같은 선빵필승 챔프가 있는 이상, 드래프트가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차라리 6챔프 밴 먹이고 양팀이 블라인드 픽 하는 시스템이라도 만들지 않는 이상, 현재의 블라인드 시스템보다 더 공평한 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13/09/04 21:58
오히려 드래프트픽을 하면 블루팀을 3번가져간 팀이 좀 더 유리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니 똑같이 다섯경기를 치루는데 어느한팀이 블루팀을 한번더 고른다니요..? 이게 더 불공평해보이네요. 블루팀이나 퍼플팀이나 작전만 잘짜면 어디가됐든 픽밴에서 불리할건 없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롤챔스 역사상 블루팀의 승률이 퍼플팀보다 더 높고, 상대적으로 더 높은 확률로 블루팀이 퍼플팀보다 유리한 픽밴을 가져가곤 합니다. 블라인드픽은 그런 선밴선픽의 유불리를 모두 배제하고 어차피 각각 블루두번퍼플두번으로도 승부를 못냈으니 마지막은 픽밴싸움없이 공정하게 승부보자는 제도죠. 게다가 블라인드가 단순하게 운이냐? 절대 아니죠. 선수들 블라인드픽하는거보면 상대 픽 어느정도 예상하고 들고 옵니다. 이것도 심리전이예요. 또한 밴픽으로 막아놨던 양팀선수들의 모스트,에이스카드를 각각 꺼내들 수 있게됨으로써 더욱 진검승부가 가능해지기도 하구요. 다만 저도 국대선발전 만큼은 드래프트픽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합니다. 더 높은 순위에서 기다리고 있는팀이 마지막판 진영선택권을 가지게 함으로써 드래프트픽으로 진행하면 되니깐요. 롤드컵에선 블라인드가 아예없으니 사실 국대선발전에서 할필요는 없거든요. 롤드컵에 블라인드가 생기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블라인드픽은 챔스에서만 해야 되는 게 맞죠.
13/09/04 22:00
블라인드는 운빨이라 불공평하다면 블루/퍼플 사이드는 밴픽순서와 운영차이에 의해 각진영의 승률에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 게 통계적, 경험적으로 밝혀진 상태에서 5경기 드래프트가 더 불공평한 거 같은데요;
블라인드 반대론이라면 Charles님 말씀처럼 롤드컵 공식 룰이 아니어서, 란 의견은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만
13/09/04 22:01
근데 그 재미라는 요소를 빼놓고 얘기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이스포츠에서는요 그리고 애초에 블루퍼플팀 간 유불리가 존재하는데 픽밴유무가 공정함을 보장하는것 같지도 않구요(블라인드 경기도 결국 블라인드경기라는 룰에 대한 실력이 뛰어난 팀이 이기는 거라 생각해서) 여태 롤챔스보면서 블라인드 경기는 매번 만족스러워서 계속 유지했으면 좋겟네요
13/09/04 22:01
재미가없어서 블라인드를 안좋아하는데 그렇다고 픽밴을 하게되면 현재 LOL시스템상 진영간 유불리가 너무 차이나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3/09/04 22:05
근본적으로 퍼플 블루 진영이 5:5 입장으로 시작하지 못하기 때문에 홀수 세트 경기를 하는상황에서 마지막 경기는 블라인드인게 훨씬 공정합니다
5경기까지 밴픽으로 하는게 어느팀이 3번 퍼플이고 블루이냐 라는 운에 영향을 받는거죠
13/09/04 22:05
전 솔직히 전략이 가미 된건 드래프트 픽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공정함은 블라인드 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원하는 챔프를 양쪽 똑같이 가져갈수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공정한거 같은데요 연습부분이야 양팀다 같은거구요. 드래프트픽은 오히려 블루쪽이 좀더 유리하지 않나요?
13/09/04 22:06
오히려 블라인드가 운적인 요소가 있다손 쳐도 드래프트픽보다 훨씬 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루 진영이 갖는 밴픽 상의 유불리가 있는 이상, 어느 한 쪽이 블루 진영에서 전체 게임의 반을 초과하는 거야말로 불공정한거죠. 전 되려 롤드컵에서도 블라인드 픽 제도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9/04 22:11
왜 불공정한지는 모르겟지만 진짜 재미는 없죠..
제드 제드 쉔쉔 ... 가뜩이나 스타도 동족전재미없어서 안보는데 lol은 좀더 재미없는 느낌.. 쉔은 여기서 패치 더하면 고인일거 같고 제드 너프패치좀..
13/09/04 22:13
공정함은 오히려 블라인드 픽이 더 유효하죠.
픽밴 싸움이 확실히 갈리니까요. 요즘 들어 미러전이 계속 나와서 그렇지..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9/04 22:13
개인적으로 전 이와 반대로 블라인드 픽은 `공정` 하지만 `재미`가 없습니다.
위에도 어떤 분이 말씀하셨찌만, 사기 챔프 제드 때문에 사실상 퍼플은 밴카드 2장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공정하다고 말할 수 없죠. 다만, 블라인드 모드 미러전이 재미가 없습니다. 스타로 치자면 지루한 동족전, 특히나 테테전 보는 느낌이 나네요.
13/09/04 22:16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공정하거나 뭐 불공정해도 이정도는 감수할수 있지. 하고
응원하는 팀이 지면 이런 거지같은 제도! 당장 없애버려! 하죠.
13/09/04 22:17
승부를 가르는 경기에 운 적인 요소가 가미되어도 괜찮은가? 라는 물음에 왜 블라인드픽이 문제 되는지 모르겠네요.
밴픽 제도가 정보와 예측을 바탕으로 한 전략 이라고 한다면 블라인드픽 또한 그런것이죠. 동일한 논리로 밴 제도 부터 이미 어느정도 운(혹은 변수)을 포함한 것이라고 본다면 블라인드픽이 동일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구요.
13/09/04 22:19
롤드컵에서도, 랭겜에서도 쓰이지 않는 걸 굳이 쓸만큼의 장점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블라인드 열심히 연습해서 롤드컵 나가면 연습한만큼 한국팀들이 손해보는거죠.
13/09/04 22:20
요즘같이 대놓고 OP가 있을땐 덜해도 가위바위보로 물리고 물리는 경우엔 블라인드가 운빨이 있긴 있습니다. 다만 운빨이 있으면 공정성을 침해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은 드네요.
13/09/04 22:20
다른 건 몰라도 왜 팬이 선수들의 연습 부담까지 생각해 줘야 하나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블라인드픽 매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일단 5경기까지 가야만 나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는데다가 저번 페이커 vs 류 제드 대결처럼 같은 챔프간의 대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런 재미는 전 세계에서 딱 한 군데, 대한민국 OGN 롤챔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입니다. 똑같은 챔프가 나온다고 해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통해 얼마든지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수 있습니다.
13/09/04 22:23
방식이 어떻다한들 그 방식이 양팀에게 똑같은 조건이라면 결국 잘하는 팀이 올라갈테니 롤드컵에는 없는데 롤챔스에는 있다는건 전혀 문제가 될게 없어 보이는군요.
13/09/04 22:25
블라인드 모드 덕분에 이번에 페이커 vs 류 의 명장면도 나왔고, 진형간의 유불리를 생각해보면 블라인드 모드가 훨씬 더 공평하다고 보니다. 해외반응 같은 걸 찾아봐도 외국팬들도 블라인드 모드에 대해 재밌어 하구요. 그리고 다른 나라, 롤드컵에서 드래프트 모드만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고유의 방식을 버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팀들에게 전부 공평하게 적용되는 건데 왜 다른나라, 롤드컵 까지 고려해야 하나요?
13/09/04 22:38
퍼플이 그럼 유리해지죠 똑같은데요
퍼플이 밴픽 먼저하고 퍼플이 2개 가져가는 현재방식 처럼되면 op 여러개 살리고 퍼플이 2개먹는게 나올것 같네요
13/09/05 01:27
흔히 블루 퍼플 사이드간에서 블루가 유리한게 문제인데 블루가 선픽도 하니
퍼플이 밴픽을 먼저하는건 어떤가 싶어서 말한건데 지금 픽순이 b1-p2-b2-p2-b2-p1이니 p1-b2-...순으로 바꾸는건 어떤가 하는거죠
13/09/05 02:16
게임 안에서 블루/퍼플 문제는 시작할때 정글몹의 위치 차이로 사냥하고 라인전 시작 시 발생하는 렙업 타이밍-딜교환 유불리 문제였는데
이건 패치로 해결됐죠. 지금은 그냥 선픽 문제입니다. 퍼플 선픽이면 퍼플이 유리해지죠.
13/09/04 22:50
전 블라인드 찬성입니다. 재밌잖아요 ~ 마지막 경기가 블라인드. 일단 자기가 하고 싶은걸 다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롤드컵에서 쓰이지 않는다는 점. OP가 정해져있을때는 미러전이긴 하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꿀잼이고요. 그리고, 흥행성을 위해서도 맨날 밴되는 챔프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거 같습니다.
13/09/04 22:51
얼마전 Reddit 에서는 LCS도 OGN처럼 블라인드를 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로 꼽은게 '공정함' 이었죠. 픽밴으로 5전을 하면 한팀은 선픽 권한을 3번 가지는 셈이니까요. 블라인드픽은 운이 아니죠. 서로 치밀하게 예상하고 계산하고 카운터치고 카운터 대비하고 준비를 얼마나 하느냐의 싸움이지 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3/09/04 22:51
대.찬.성.입니다
프로 대 프로 간의 미러전이 스타판 처럼 하루에 두세번씩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다전제 5경기 까지 갔을 경우 (경우에 따라 3경기) 에만 볼수 있는 희귀한 경우이고 드래프트픽의 유불리가 이미 승률 등등으로 증명된 시점에서 블라인드픽 이상의 공정함을 가진 방식은 찾아볼 수 없을것 같네요 블라인드픽은 진짜 진검승부 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는데 말이죠..
13/09/04 22:52
블라인드 픽이없었다면 Faker 선수의 롤역사에남는 제드vs제드명장면도 없었겠죠. 이것 하나만으로도 블라인드픽을 유지시킬가치가있다고 생각합니다
13/09/04 22:53
처음 블라인드를 한다고 했을때 약간 의아해 했는데요. 블라인드 경기를 보고 난 후에 재미도 재밌었지만 밴픽보다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밴픽경기보다 블라인드경기가 진짜 실력싸움라고 생각합니다.
13/09/04 22:58
블라인드는 드래프트보다 공정합니다.
애초에 픽밴 자체가 공정한 룰이 아니죠 거기다 개인적으로는 평소 보기 힘든 op챔이 다 나오는 블라인드가 더 재밌네요 오히려 다른 대회들도 5경기 블라인드룰로 했으면 좋겠어요 다만 롤드컵이 드래프트룰이기때문에 통일성을 위해서 블라인드를 없앤다면 납득은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마음 같아서는 롤드컵도 막겜은 블라인드로 했으면 좋겠어요.
13/09/04 22:59
어느 한 팀이 블루사이드에서 밴픽을 한 번 더 한다는 사실이 더 불공평해보이네요.
5경기 블라인드 제도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밴때문에 보지 못하는 플레이들을 볼 수 있어서 더 좋구요. 예를 들면 오늘 매라의 쓰레쉬가 미니언 사이로 사형선고 집어넣는 장면?
13/09/04 23:03
제 상식과 정반대의 글이군요. 선공과 후공이 갈리는 드래프트픽이 어떻게 블라인드픽보다 동등한기회를 부여한다는건지요;;허허;;
13/09/04 23:06
저도 블라인드 좋아합니다.
드래프트픽에서 선후공의 유불리함이나 진영의 유불리를 가지고 전략을 짜듯 블라인드 또한 정해진 규칙안에서 진행되는거니까요. 블라인드가 불리하거나 그 불확실성이 팀에 해가 된다 싶으면 블라인드 안가도록 노력해야하는거구요.
13/09/04 23:07
서킷포인트 제도 비판이 소드까들의 소행이라고 보는 것과 비슷한 관점에서 보자면 지금 블라인드 비판이 올라오는 건 프로스트까들의 소행인 것 같네요.
13/09/04 23:09
실제로 블루 쪽이 더 유리한 상황에서
블라인드가 더 공정한 방법입니다. 블라인드의 어디에 운적인 요소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블라인드에서는 상대방이 어떤 챔피언을 고를지 예측하는것이지 운으로 찍는게 아닙니다. 선수들은 1-4 경기에 사용한 챔피언등을 고려해서 블라인드때 카운터를 준비하고 머리 싸움을 이미 하고 있습니다. 미러전이 싫다면 그건 라이엇이 해결해야할 문제지 블라인드가 문제인건 아닙니다.
13/09/04 23:17
오늘 게임은 아직 안 봤습니다만, 스타1은 맵의 유불리에 따라 동족전이 주구장창 나와서 재미가 반감될 수 있었지만 lol은 오히려 블라인드 픽이 있어서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스타1에서 동족전과 같은 미러전이 나와서 나름의 재미가 있더군요.
13/09/04 23:19
다른 나라에서는 5경기 블라인드로 가자는 팬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블라인드 없애자는 의견이 생겨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애초에 픽밴, 블루퍼플 자체가 공평하지는 않죠..... 적어도 드래프트보다는 공정한것 같습니다....차라리 블라인드의 다른 단점을 설명하셨으면 좀더 설득력이 있었을텐데... 지금의 근거들로는 공감을 얻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저는 롤드컵도 마지막 경기는 블라인드로 갔으면 합니다.
13/09/04 23:20
우리나라는 블라인드 처음 도입시(거의 롤챔스 초창기라고 생각되는데요)에 반대 여론이 있다가 지금은 거의 사라진 걸로 보입니다.
사실 블라인드 경기가 지난 스프링같은 경우에는 거의 안나오긴 했지만요. 아무튼 지금 이글 댓글들만 봐도 블라인드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많지 않은건 확실한 것 같네요. 보는 재미도 확실히 있구요.
13/09/04 23:21
게임의 가장 근본적인 것 머리굴리든 뭐하든 내가 하고 싶은거 해서 털어버린다.
이것이야 말로 가장 공정한것 아닐까요 핸디캡은 모두에게 동등합니다. 벤픽이라는것 자체가 저는 불공정하다고 봐요
13/09/04 23:30
그렇죠..같은거하면 너한테 안져
챔빨 없으면 내가 이김 뭐이런거.. 또 드래프트픽 못지않게 엄청난 머리 싸움도 픽과정에서 존재하구요.. 재밌습니다 암튼 흐흐
13/09/04 23:24
스타크래프트로 치자면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 사용할 카드나 다름없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하고싶은거 제일 자신 있는거 하는 게임이라 전 항상 제일 기대되는데...
13/09/04 23:24
전 밴카드를 1경기부터 5경기까지 한 장씩 계속 늘려가거나 계속 줄여갔으면 좋겠어요 =_= 마지막엔 각팀이 밴을 5장씩 막 하던가...
새로운 챔피언을 계속 보고 싶습니당 크크
13/09/04 23:30
블라인드픽의 공정성과 관련해서는 많은 분들이 이미 의견을 달아주셨고 저도 그에 공감하는 편이고
사족을 붙이자면 롤드컵이나 다른나라에서 안쓴다고 없애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합니다. 각나라의 서로다른 리그가 고유의 룰을 가지고 발전하는것이 이스포츠 발전에 훨씬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그러다보면 오히려 롤챔스가 국제적으로 흥하면서 블라인드픽이 다른나라의 리그에 영감을 줄수도 있는것이구요.
13/09/04 23:35
공정함만 따지면 블라인드가 오히려 드래프트보다 낫죠. 드래프트 픽은 한쪽이 픽밴에서 엄청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전 다른나라 리그나 롤드컵도 최종전은 블라인드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상대가 뭘 할지 예측해서 카운터 치는 것도 일종의 픽전략이고요.
13/09/04 23:46
블라인드는 오히려 드래프트보다 공정한데요..
단지 '블라인드는 나오는거만 계속 나오는(소위 말하는 OP챔프만 주구장창)' 전략적인 문제가 있어서 안쓰이는거죠. 공정함만 따진다면 블라인드로만 전경기 하는게 더 공정합니다.. 밴픽은 '진영 유불리가' 더 큰 제도거든요.
13/09/04 23:55
저도 블라인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챔프의 밸런스가 이상적이지 않은 이상, 퍼플이 어떤 상황에서든 손해보면서 시작할 수밖에 없죠.
13/09/04 23:59
저는 블라인드 모드의 취지를 4경기까지 2:2나 3:3으로 치열하게 끌고 간 상황에서
서로가 꺼내들 수 있는 최고의 카드로 전력을 다해 붙어봐라 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픽밴만 5판 하는것보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챔프 골라서 진검승부로 한번 붙어보는것이 더 좋아서 블라인드를 지지하는 측입니다.
13/09/05 00:00
모스트 vs 모스트 란 점이 매력이고 진짜 실력 싸움이 되기 때문에 불공평하다생각하지않습니다
몇몇분이 이야기하신것처럼 한팀이 블루 사이드를 3번 하는것과 진영의 차이가 제일 큰 불공평의 문제겠죠 홀수게임을 진행하는데에 있어서.. 앞서 어떤분이 이야기하신것처럼 4경기 후 진영선택이나 진영 추첨을 진행해서 5경기의 블루, 퍼플을 결정하는게 가장 공정하지 않을까합니다 픽밴이 중요하다는 것에서는 각팀에서 3개의 밴 카드를 심판에게 알려주고 그것을 공지하여 픽해서는 안되는 챔프를 결정해도되겟죠 겹치는 밴카드에 대해서는 겹치는데로 해도 상관없을 테구요 이렇게하면 5경기 블라인드에서 진영선택의 불공평을 해소하고 픽밴을 어느정도가미해서 진행할수 있지만 경기진행이 조금은 늦어지거나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잇겠죠... 사실 재미를 위해 규칙을 정하는 경우도 꾀있는데 예를 들어, 투수 피칭시 17초(?)내에 던지게 하도록 kbo에서 정한 것이 있죠. 블라인드모드도 그러한 재미를 위한 규정을 반영할 수 밖에 없으니 재미를 배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13/09/05 00:13
너무 나오는 챔프만 나와서 문제인건
블라인드의 문제보다는 일단은 챔피언 밸런스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보구요. 단순히 적이 어떤 조합을 가지고 올지를 알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을 운으로 치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따지면 치명타룬도 1%를 들고오는것도 운에 기대서 게임을 하는것이니 마찬가지지요. 그리고 대회급정도의 경기가 되면 아무리 라인전의 카운터픽을 뽑더라도 그냥 라인스왑해서 2:1하면 그만입니다. 그런 정도의 운은 드래프트모드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어요.
13/09/05 00:45
어짜피 운은 적용됩니다.
용과 바론 그리고 작은 지형들 때문에 블루와 퍼플은 각자 장점이 있으며 픽밴때의 유불리도 있죠. 1~4경기까지는 블루와 퍼플을 2번씩 나눠가집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5경기의 진영은 어떻게 정해야 공평할까요? 동전던지기? 1~4경기까지 kda비교? 각자 원하는 진영이 다를경우 합의하에 나눠 가지면 되겠지만 양팀이 원하는 진영이 같을경우 5경기는 불공평을 안고가야 하는 경기입니다. 저는 지금의 블라인드가 좋다고 생각해요.
13/09/05 01:02
블라인드에서 운은 상관없다 봅니다.
그리고 드래프트에선 오히려 블루가 유리한게 많은데 굳이 그래야하는지 또한 롤드컵을 운운해주셨는데요 그럴꺼면 다른나라도 방식이 다른데 다 통일하자 말씀하시는게 나을듯요 외국 양반들도 한국 블라인드픽에 대해선 좋다라는 레딧도 많고 또한 이렇게 해도 재밌구나라는걸 충분히 느낍니다. 근데 굳이 없애야 할 이유를 못느끼겠네요
13/09/05 01:05
근데 NLB 블라인드 하지 않나요?
http://www.leagueoflegends.co.kr/e-sports/circuit_ta01.php?idx=6160&strYear=&strSeason=s3 블라인드가 공평하지 않나요? 더군다나 밴픽시스템에서는 3매라밴 등등 선수에 대한 저격밴을 야비하다고 까지 하는데요
13/09/05 01:23
제드 쉔 미러가나오니 좀 지루하긴 합니다. 그래도 서로가 납득할 방법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서킷논란은 소드까, 블라인드 논란은 얼밤까라는데 동의합니다. 머사실 양측 사이가 안좋고 인기를 양분하기에 두팀간 사건들에 논란이 많은것 같기도 하구요.
13/09/05 01:29
사전에 다 공지된 사황이고 진영이야 뭐 돌아가며 하는거고 양팀 다 같은 상황에 놓은 채로 경기 하는건데 문제가 될만하단생각은 안드네요
또 챔스만 한다 자체도 챔스만의 색깔이지 약점이나 불합리한 부분 이라고 생각은안드네요 픽밴이라는게 상대 에이스를 봉쇄하고 껄끄러운 챔프사용을 저지하면서 원하는 뭔가를 유도하는 이런 전략전술적의미가 다분한만큼 블라인드는 다 치우고 기본기로 한판붙자 끝장보자 라는 의미랄까요 다전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엔 무리없는 방식인거 같어요
13/09/05 02:10
쉔 제드 미러 같은거야 op챔으로 평가받아버린 현 패치 상 어쩔수 없는거고..
미러매치가 모든 판이 나오는게 아니잖습니까. 그냥 무난하게 드래프트 4판하고 마지막판이 블라인드인건데.. 오히려 이게 더 정당하다 봅니다. 보이지 않는 심리전이 들어갈 여지는 여기에 더 있죠. 솔랭도 아니고 op챔만 모은다고 조합생각을 안하고 픽할수도 없는거구요.
13/09/05 02:12
블루팀 승률이 퍼플팀보다 확실히 높은 상황에서(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체감이 되는 정도이니 꽤 차이가 날꺼 같네요)
블라인드가 한팀에게 한번더 블루 진형을 주는 것보다 공정하다고 생각되네요. 밴픽에 제한이 엄청나게 많이 보이는 프로스트 조차도 블루로 가면 밴픽을 무난히 잘 해내죠. 실제로 지난 얼밤 vs 오존 경기는 1~4경기 전부 블루가 이겼고 전부다 블루쪽 밴픽이 좋아 보였죠
13/09/05 02:19
윗분들이 블루퍼플이 더 운빨이다라는말엔 동의하기 힘드네요.
마치 블루퍼플간의 불균형이 블라인드모드면 해결된다! 라는건 말이 안돼죠. 오히려 생각해보면 블루퍼플간의 승률불균형이 블라인드픽으로 인해서 더 심해진다고도 생각할수 있는데요. 블루와 퍼플승률이 공평하지 않다고 블라인드픽도 괜찮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승률을 끌고와서 블라인드픽을 논하는건 이상한 것 같네요. 애초에 블루와 퍼플로 나누면서 누가 선밴을 하느냐로 전략적인 밴이 요구되기도 하는데요. 물론 여기까지 나아가면 퍼플에게 선밴권을 주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이건 본문과는 관련없으니 생략. 개인적으로 본문은 반만 공감합니다. 한국의 온겜에서만 시행하고 있는만큼 나름의 희소성?도 지니고 있고, 재미도 있으니 5경기에서의 블라인드는 나쁘지는 않아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블라픽은 노말에서만 존재하는만큼, 랭크게임 이상의 수준에서는 기본적인 픽,밴의 재미까지를 게임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선발전같이 3선제 경기에서 블라인드픽을 하는건 너무 지나치지 않나 싶네요. 3경기로는 너무 부족하고, 픽,밴까지를 게임에 포함시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해서 예전에 관련글이 올라왔던걸로 기억하는데...
13/09/05 03:13
저는 블라인드가 싫은게... 실력을 점수로 평가하는 시스템 자체가 블라인드가 아니고 드래프트인데 블라인드를 하는게 별로 맘에 안듭니다. 미러전 나오는거 보면 옛날 스타 프로리그에서 줄창 동족전 나오던 생각도 나와서 싫구요.
랭겜은 드래프트로 해서 그 점수를 가지고 티어도 나누는데 노말에서나 하던 블라인드를 왜 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합니다. 마치 에이스 결정전으로 뜬금없이 칼바람에서 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어떤 모드가 더 재미있냐 그런 호불호에 대한 이유로 의견은 여러가지로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 모드가 어떻게 유리하고 불리하냐도 이해는 하지만 공식적인 대회 마무리인 롤드컵에서 사용하는게 드래프트인데 블라인드를 쓰는게 문득문득 도미니언이나 칼바람 대회 우승팀이 소환사의 협곡에 나가는? 뭐 그런식의 어색함이 느껴집니다. 문제는 현 드래프트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과 과거 ccb에서 했던 픽룰처럼 여러가지 방법으로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시키는게 먼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밤이 블라인드에 강한 것과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것은 축하하지만 대회가 롤드컵을 중심으로 써킷포인트로 관리를 하는 만큼 앞으로 잡음이 없을만한 드래프트 시스템으로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3/09/05 03:28
글쎄요. 전 블라인드 찬성하는 입장이라.
이유야 위에 많은 분들이 쓰셨으니 패스 하고 롤드컵에도 마지막 경기까지 갈 경우 블라인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9/05 03:36
마치 블라인드만 불평등한 것처럼 써놓은 댓글들이 많네요.
블라인드 픽은 운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서 불평등하다? 블루 퍼플 진영에 따른 유불리도 불평등하죠. 밴픽 전략의 삭제(?)가 불평등한지도 의문이고, 오히려 진영에 따른 밴픽전략이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블라인드 모드를 "불평등"의 이유로 없앨 근거는 희박해 보입니다. 다만 완벽한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두스&매치 포인트를 적용하는거요. 블루 퍼플 진영을 번갈아 하되 2연승하면 끝나는 걸로. 한번쯤은 밤새도록 게임하는 걸 볼 수 있겠군요. 크크
13/09/05 04:19
비유일 뿐이고. 진지하게 생각하는게 더 이상한것같은데요.
종족과 챔프로 완전히 구분하면 숫자부터가 다르잖아요;스타 1리그 유지까지 얘기해야하나요 솔직히 롤에서 미러전은 노말아니면 못보죠, 롤 드래프트픽의 묘미는 적의 주력챔프를 밴하거나 전략에 따라서 내가 잡음으로서 뺏을수도 있는게 아닌가요. 무조건 미러전이 안나오니까 다가 아니라, 다른 픽,밴에서의 전략이나 그만큼 게임의 재미가 사라지는건 맞죠. 너도나도 조커를 드는셈인걸요. 그러면 카드게임이 재미있을리가 없죠
13/09/05 04:26
퍼플밴 한장이 왜 고정인가요?거기부터 시작해야죠.
왜 고정이라고 말씀하시는거죠? +설마 막밴이라서 고정이라고 말하는건가요?; 퍼플이 무조건 고정인것도 아니고. 전략적 수가 맞물려서 마지막 선택하는입장에서 어쩔수 없이 불리한 밴을 하는거완 다르죠. 대회 초반부터 무조건 퍼플이 불리하게 1밴을 하고 시작했나요? 그리고 윗 덧글에서도 이미 언급했듯이 그걸 따지려면 글을 새로 파야죠. 저도 퍼플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만큼 퍼플에게 선밴,픽을 주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만 이거완 다른문제죠. 막말로 퍼플블루도 불공평하고 블라인드도 불공평하다 칩시다. 그럼 블라인드주면 퍼플블루의 불공평함이 사라지나요? 블라인드픽은 전혀 다른 별개의 맵에서 게임하나요? 아뇨, 그런거 하나없죠, 블라인드든 드래프트든 결국 누군가는 블루에서, 누군가는 퍼플에서 게임하는데 블라인드에 대한 문제를 의논할때 무작정 블루와 퍼플의 불공평함을 논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답니까?
13/09/05 08:51
드래프트픽에서 블루가 유리한 이유는 선픽이기 때문입니다.
선픽을 퍼플이 하게되면 퍼플을 3번하는 팀이 유리하게 되는거죠. 선밴 후밴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선픽이 아니라면 op챔프를 안주기 위해서 후픽이 밴카드 1장을 고정소모하는 형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13/09/05 04:37
드래프트픽의 공정함 문제는 OP챔이 있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는것이지, OP챔이 없다면 공정하고 말것도 없죠.
상대방이 자신있어하는 조합, 챔프를 봉인하여 우리쪽으로 유리하게 이끈다. 라는게 기본 밴픽의 개념이니까요 이전 도타의 경우에도 리그에서는 처음 3밴으로 6영웅만 밴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캐릭수가 많아지면서 밴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숫자도 늘리고 룰도 조금씩 바꾸었죠 그 결과 픽밴에서 진형간 유불리가 크게 갈리진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번 TI3결과는 이오 가져간팀이 다이겼지만요 크크크크크크 결국 밸런스의 문제입니다. 드래프트가 공정하지 않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OP챔에 고정밴카드를 하나 소모해야하기 때문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블라인드픽이 하나쯤은 들어가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상대방과의 기묘한 심리전, 가장 자신있는 챔프를 선택하여 상대방과 겨루는 일기토? 적인 면, 그리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드래프트와 다른 묘한 재미를 주는 경기양상으로 흘러가거든요. 개인적으로 도타 대회에서도 cm이 아닌 apdu모드로 진창 붙는걸 보고싶긴 한데.. 아마 안바뀌겠지요?
13/09/05 06:54
쉔제드가 판을치는건 라이엇의 벨런스조정을 탓해야지 블라인드픽 를 탓하는건 말이안되죠
이해안가는 댓글들이 있네요. 지금트포버프 이전 버전이 아마 탑미드에서 쓸수있는 챔프폭이 가장 한정적인 버전입니다 시즌2이후로..그래서 미러전이 나오는거고 미드라인같은 경우가 가장심각하죠챔프의다양성이 적어진 미드전양상은 처음이라 저도 싫어하고.. 그리고 직접 대회 나가보시면 블라인드만큼 공정한 대회룰은 없어요 서로에게 말이죠
13/09/05 08:34
축구도 승부차기란게 있죠. 그것도 심리적 부담이 크고 또 운이 작용하다고 다들 그러하죠.
블라인드 픽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드래프트픽한다고 공정한것이 절대 아니죠.
13/09/05 09:17
블라인드픽은 치열한 심리전을 볼 수 있는 경기라서 좋다고 봅니다.
오히려 현 드래프트픽보다 서로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죠. 전 그래서 롤드컵에서도 마지막 경기는 블라인드픽을 도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3/09/05 09:31
확실히 블라인드가 재밌을려면 그당시에 op가 없어야하는거 같네요
지금이야 쉔제드쉔제드쉔제드 그림자 슝슝 궁 슝슝 이모양이다보니 많이들 질려하는거 같습니다.
13/09/05 09:43
1. 롤이라는 게임에서 밴/픽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재미나 흥미만을 위해 블라인드 픽을 넣는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밴/픽도 실력임을 생각한다면 블라인드 픽은 해당 팀의 온전한 실력을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이기도 하구요.
밴/픽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건 마치 농구에서 3초 바이얼레이션을 없앴다거나, 축구에서 오프사이드를 없앤채 경기하는 것과 같다고 볼 정도로 블라인드 픽은 치명적이라고 봅니다. 2. 그러나 현재의 5경기 블라인드 픽은 가장 공정한 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역시 문제는 블루, 퍼플간 유불리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점이죠. 전체적으로도 블루에서의 성적이 좋은편이고 특정팀들은 블루와 퍼플간의 성적차이가 심하게 나기도 합니다. 그 원인은 역시 op챔 때문이죠. 제이스, 트페 너프전 퍼플은 제이스, 트페, 엘리스 3밴이 거의 고정이었죠. 이 정도면 밴카드 한장 없이 밴/픽을 치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이 블루 퍼플간 유불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블라인드 픽은 필요악처럼 존재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3/09/05 09:55
블라인드픽의 문제점을 꼽아보자면 이걸 준비했더니 막상 롤드컵엔 무용지물?!?!?!?이 되는 정도라고 보거든요?
미러전도 자주 나오면 분명 스타 동족전보다 훨씬 더 지루할텐대 다행히 5셋 특성상 잘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고 ;
13/09/05 10:50
정당하지 않은 부분은 없죠. 픽벤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챔프상성과 룬 등에 의해서 너무도 큰 차이로 시작할 수도 있지만 프로급에서는 드문 일이고..
드래프트 방식에서 정말 공평하게 하려면 타이브레이크처럼 마지막 두 경기를 연속해서 이겨야 최종 승리로 가는 게 맞겠죠. 블루퍼플에서 연속으로요..
13/09/05 10:59
단언컨대 블라인드픽은 가장 완벽하게 공정한 방식입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겠지만) 끊임없이 계속되는 동챔프전 혹은 항상 나오던 챔프만 나오는 상황이너무 싫을 뿐입니다. 블라인드 픽은 호불호의 문제지 정당성의 문제는 아닙니다(2). 저도 역시 불호..입니다. 너무 재미가 없어요.
13/09/05 11:04
저도 운적인 요소가 너무 많이 개입되는거 같습니다.
픽은 블라인드로 하더라도 최소한 스펠이나 특성은 보고 찍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3/09/05 11:06
공정함은 상관없고 재미 문제로 접근해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라인드 경기도 재미있지만, 다전제 마지막으로 생각하면 드리프트픽으로 가는게 더 재미있을것 같네요. 다전제인데 중간에 게임방식이 변하는거니까요.
13/09/05 11:14
먼저 오해가 있을수 있어서 미리 말씀드리면 저의 생각은 '블라인드픽은 공정하지만 운적인 요소가 너무 큰 게임이다' 라는겁니다. 드래프트픽이 '묵찌빠'라면 블라인드픽은 '가위바위보' 라는 거죠. 많은 분들이 '공정함'과 '운적인 요소가 큰'을 헛갈려 하시는것 같습니다. 가위바위보는 세상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정'한 게임이죠. 하지만 운적요소가 100퍼센트이기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낸다면 조금 아쉬울것 같습니다.
왜 제가 묵찌빠와 가위바위보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라이너의 상대, 챔프5인의 조합 상성, 룬페이지, 특성페이지, 서머너 스펠 이 5가지요소가 전부 상대의 것을 예상하는 심리전 만으로 게임이 끝난다는 겁니다. 룬특성 탓은 하지말라고 하지만 사실 이것은 실력이 올라갈수록 훨씬더 예민해지죠. 저는 심지어 서폿을 하면서도, 상대 서폿이 ap짤이 있으면 파랑에 마방룬을 끼고, 적 서폿이 ap서폿이 아니라면 파랑에 마나제생이나 쿨감을 끼는데 이것만 해도 벌써 차이가 많이 납니다. 조금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 나는 탑잭스를 할 건데 상대가 ap라면 파랑에 고정마방을 껴야하고, 그렇지 않다면 쿨감룬을 껴야하는데 이것부터 하나하나 다 운이죠. 제가 이정돈데 프로레벨이라면 벌써 룬특성 마춤 못한것으로 이미 게임끝입니다. 라인전 자체가 성립이 안되요. 또 다른 예를 들면 내가 원딜을 할껀데 정화를 들어야하는지 베리어를 들어야하는지 또 찍어야합니다. 베리어를 들었는데 상대 서폿이 피들에 정글 람머스같은거라면 그것도 망한것이고, 그렇다고 베리어를 들었더니 상대가 cc는 별로 없고 미드 제드에 정글 이블린이더라면 또 망하는겁니다. 심지어 그런상황에서 나는 정환데 상대 원딜이 베리어라면? 이미 게임 끝이죠. 물론 드레프트픽에서도 라인을 카운터 칠수 있고 포지션을 속여서 한타조합 내지 운영을 유리하게 끌고갈수있는 픽을 만들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맞춰가는게 가능하죠. 가령 어쩔수없이 제드랑 카서스랑 라인을 서게 되면 카서스는 당연히 파랑룬에 마방은 빼야하고 서머너는 탈진을 들어야 버티는 라인전이라도 성립을 하는거죠. 그 상황에서 카서스가 텔을 들고 나오면 정말 답이 없는상황이 나오는겁니다. 제가 문뜩 생각이 드는 운적인 요소가 이정돈데, 프로들 수준에서는 훨씬 복잡하고 저런 가위바위보 관계가 크면 컷지 적을것이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정말 마지막 경기 블라인드픽 하는 순간은 프로들에게는 기도를 해야하는 순간 이라고 생각합니다.
13/09/05 11:30
드래프트픽은 블루사이드는 '가위/바위/보'를 쓸 수 있는데 퍼플사이드는 '가위/바위'만 쓸수 있는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일'인 반면에
블라인드픽은 '묵찌빠'입니다. 첫 공격을 누가 가져갈지는 '양측'의 공정한 예측에 기대해야하는 게임인거죠.
13/09/06 10:22
-블라인드픽은 '묵찌빠'입니다. 첫 공격을 누가 가져갈지는 '양측'의 공정한 예측에 기대해야하는 게임인거죠.
맞습니다. 공정한 예측이죠. 블루팀이든 퍼플팀이든 공평한 기회가 있으니 블라인드 픽은 매우 공정한 게임입니다. 어느 누구도 블라인드게임이 불공정한 게임이라 하지 않습니다. 드래프트픽에서 픽밴을 한쪽팀이 우월하게 가져가면 게임이 절반정도는 이미 끝난거라고 김동준해설의원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조합과 상성 등등은 너무 중요합니다. 그 중요한 픽을 순전'예측'에 기대야 한다는것이 '운적 요소가 크다'는 거죠. '운적 요소가 큰 것' 과 '공정함'은 전혀 다른얘기 입니다. 저는 '공정함'에 대해서 얘기하고있는게 아니에요.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초반 빌드의 가위바위보싸움이 게임승부에 90퍼센트를 결정짓는다면 당연히 얘기가 나오고 게임 벨런스를 수정하겠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불공정하다'는게 아닙니다. 게임의 승패에 '운적 요소가 크다'는 것이지. 블루와 퍼플진형의 유불리로 인하여 덜 공정한 드래프트 픽을 피하고자 '운적요소가 크지만, 더 공정한 블라인드픽을 하자'라고 한다면 반대하고 싶다는겁니다. 마지막 경기 한경기만 블라인드로 하고있으니 잘 체감이 안되지만, 만약 롤드컵의 전 경기를 블라인드 픽으로 하게 되면 어떨까요? 운적요소가 너무 큰거 아니냐..는얘기 나올것 같은데요.
13/09/05 11:19
드래프트보다 훨씬 공정한게 블라인드 픽이죠.
드래프트에서는 어쨌던 진형의 유불리가 작용하며 그에 따른 OP챔프의 밴카드 한장을 퍼플은 무조건 안고 들어가야 합니다. 거기에 맵에 있어서도 어쨌던 블루사이드가 유리한것 또한 사실이고요. 공정함을 논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불리함이 있는 드래프트픽을 2:2 상황에서 한쪽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하긴 좀 그렇죠. 스타에서 랜덤이 운이었다면, 롤에서 블라인드는 운보다는 그 상황에서 가장 잘하는거 골라서 하는거니까요. 오히려 진영에 따른 유불리를 일정이상 줄이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블라인드는 괜찮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13/09/05 11:20
1경기 블라인드 (블루 퍼플은 기존처럼 코인토스)
2경기 패배팀에게 진영선택권 부여 (99% 블루겠지만요) 2-5경기 드래프트 진행 블라인드를 뺼 수 없다면 차자리 1경기에 넣는게 좋을겁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5경기에 쓰이는건 원사이드한 경기 나오는 순간 파이어될 수 밖에 없어요. 이제까진 기적적으로(?) 박빙경기가 나왔으니 다행인거지요. .
13/09/05 20:48
그렇죠. 아직까진 각 팀들이 그 운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안정적인 조합, op캐들을 골랐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 있는 문제죠. 지금 여기서 블라인드픽 찬성하시는 분들도 그런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게 된다면 생각이 바뀔거라고 봅니다.
13/09/05 11:47
최소한 롤드컵 선발전에선 없애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의견이 분분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롤드컵 선발전의 의미는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수있는 팀을 뽑기위해 하는거죠 롤드컵이 상위리그라서 롤드컵룰을 따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롤드컵 '대표선발전'이니까 따라야 한다는겁니다. 해당룰에서 가장 실력을 잘 발휘할수있는 대표를 뽑는 대회니까요. 다른스포츠는 대회마다 거의 룰이 동일하니까 예시들기 어렵지만..대회마다 미묘하게 룰이 다른 바둑같은 경우..국제대회 대표를 뽑을때 당연히 그 대회룰을 사용합니다. 중국대회나갈 대표를 뽑으려면 중국룰로 한다는겁니다. 한국룰이 아니라. 응씨배 나가려면 당연히 대만룰로 뽑습니다. 한국바둑이 중국바둑이나 대만바둑의 하위라서가 아니라..해당대회 대표를 뽑는거니까 당연하게 생각하는거죠. 롤드컵 대표를 뽑는데 롤드컵룰을 따르는건 전혀 논의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금 선발전 방식에 저도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13/09/05 12:25
글쎄요. 그런식으로 따지만 서킷포인트 분배도 다른대회를 참조해야할거고, 직행방식도 없애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각 나라마다 룰이 따로 있는걸 굳이 통일시킬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13/09/05 12:53
그렇죠. 방식을 따르는게 불합리하지 않은만큼 방식을 따르지 않는것도 불합리하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즉 블라인드를 하던 안하던 그건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라는것이죠.
13/09/05 14:30
제가 글을 잘못적었나보네요..핵심이 전달이 안된거 같습니다
대만대회 나갈 선수를 대만룰로 뽑는건..한국룰에 강한 선수와 대만룰에 강한 선수가 있을때 대만룰에 강한선수가 나가야 더 좋은성적을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른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로컬에서는 각자 로컬룰로 대회를 하다가도 국제대회 나가게 되면 국제룰로 선발전을 거쳐야하죠 직행문제는 전혀 다른 관점입니다. 이건 일종의 시드와 같죠. 많은 스포츠 국제대회가 랭킹등을 적용한 시드제와 예선을 같이 쓰고 있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로컬대회의 성적으로 직행하는거라 보상의 의미도 있고 단기간의 선발전에서 일어날수 있는 변수등을 보완하는 장치이죠. 당연히 서로 보완관계이기 때문에 선발전을 롤드컵룰로 하는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13/09/05 11:48
블라인드는 일단 재미가 없고요.... 쉔대쉔 있으면 보다가도 누구 쉔이 궁 쓰고 오는지 헷갈릴때도 있고 미드는 무조건 제드 밖에 안나오고...
5경기 되면 픽밴을 번갈아 가면서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에만 적용되는 밴을 4~5개씩 서로 미리 제출해서 그거 제외하고 블라인드 했으면 좋겠네요.
13/09/05 12:23
최근의 블라인드 픽이 3번있었는데 조회수는 드래프트픽 경기를 압도하거나 대등합니다.
재미로 따지면 오히려 블라인드픽이 주류가되어야하지 않을까요?
13/09/05 12:33
조회수가 높은건 블라인드 픽 때문이라기 보다는 5세트라서 그런거 아닌가요?
조회수로 비교하려면 여러 조건들을 맞춘다음에 비교해야죠. 롤챔스의 마지막 세트는 항상 블라인드 픽이었고 드래프트 픽이었던 적이 없으니 단순한 조회수의 차이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내는건 불가능합니다.
13/09/05 12:42
그 '객관적인' 결론 도출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만약 그 5세트가 드래프트 픽이었다면 조회수가 더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죠. 물론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나 보면 블라인드픽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것 같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조회수로 객관적인 결론을 도출해낼수는 없습니다. 5세트 블라인드픽 조회수 vs 5세트 드래프트픽 조회수 ---> 이렇게 비교하면 모를까요.
13/09/05 12:30
웃긴게.. 밸런스 문제나 시스템적인 불만은 당연히 대회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실제로 많은 피드백이 들어가고 있겠죠. 블라인드의 문제는 이런 요소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거나 난 재미있는데? 아냐 난 재미없어! 이런 문제도 아니구요. 문제는 롤드컵에서 하지도 않을 룰을 가지고 대회를 치루는게 문제인거고 그럴꺼면 랭크도 그냥 블라인드로하지? 뭐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어느 정도 수준에서 끊고 여기까진 대회 나머진 그냥 즐겜이잖아 이렇게 볼수도 있지만 큰 대회가 있고 그거에 수반된 풀뿌리 같은 게임 인프라라고 한다면 통일을 갖는게 좋지 않느냐는 것이죠. 결국 대회를 보는 것은 내가 하는 게임의 연장선에서 공감하는게 이스포츠의 기본적인 공감대 형성인데 (물론 시간이 많이 흐른후에는 그냥 보는 것만도 즐기지만요) 이렇게 단절시키는 것에 대해서 공감대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드래프트의 문제점은 그거대로 처리 할 문제고 말마따나 모든 대회 마지막 회전은 블라인드다. 이런게 아니라면 우리만 따로 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하게 됩니다.
13/09/05 12:35
그래서 저는 2랜 3셀을 도입하는게 좋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 모르겠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고인 캐릭은 아예 보이지 않는데 2랜3셀을 적용한다면 그들을 볼 수도 있고 그 외 운적인 요소도 작용하고 픽밴의 재미도 가져갈 수 잇어서 재미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지막 CCB때 트위스트 스네이크 방식인가 해서 드래프트 방식에 2랜3셀을 적용한 적이 있었는데 나름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13/09/05 12:51
저는 선수들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챔프를 플레이 하는걸 보고싶어요.
그리고 선수들은 블라인드픽에 부담을 느낀다고 하셨는데... 제가 선수라면 블라인드픽을 더 좋아할것도 같아요.
13/09/05 13:26
운은 랜덤이죠. 블라인드가 운적인 요소가 그리 크다고 보진 않습니다.
난 벙커링이 오면 당하는 빌드인데 상대가 벙커링을 왔어. 난 정말 운이 없어! 이럴 거 아니잖아요. 상대가 잘나가는 미드인 제드를 픽할 확률이 높겠지. 그럼 난 물리방어를 좀더 신경쓰는게 좋겠군 수준인데.
13/09/05 13:39
블라인드 픽 좋아요! 승리의 향방을 걸고 맨 마지막 경기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챔프 또는 상대방이 가장 잘하는 챔프를 예측해서 그 챔프를 씹어먹을 수 있는 전략 또는 챔프 진짜 진검승부 같은 느낌이어서 재미있어요. 제드 미러전이 재미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뭐 이건 시각차이이지만. 전 지금 미드에서 가장 핫한 챔프가 제드라고 한다면 가장 좋은 챔프를 가지고 맨 마지막 사활을 걸고 치열한 일기토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 보는 내내 재밌었어요.
13/09/05 13:55
미러전이 재미 없다는 건 주관적인 판단 같습니다.
롤드컵에서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롤드컵이 궁극적으로 옳은 방식도 아니고 모든 방식을 꼭 롤드컵에 맞출 필요도 없죠. 그리고 시청자 입장에서 드래프트든 블라인드든 재밌으면 되는데... 저는 마지막 5경기가 블라인드인게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13/09/05 13:59
저는 블라인드 픽이 좋습니다.
공정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반박을 해주신 것 같고요. 리그오브 레전드 = 랭크 게임은 아니지 않습니까? lol 게임대회 = 랭크게임 도 아니고요 랭크 게임은 드래프트픽만 하지만 노멀이나 다른 게임에서는 블라인드 픽을 합니다. 미러전 진검 승부, 메드라이프의 쓰래쉬(아마도;) 이런 건 블라인드픽 아니면 볼 수가 없죠. 저에게 블라인드 픽이란 스타 프로리그에서 에이스결정전 엔트리 비공개 후 맞붙는 거랑 비슷한 느낌 정도네요. 이렇게 생각해 보면 기존의 한국 e스포츠 전통이랑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면도 있을 것 같고요. 댓글 흐름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찬성하니 앞으로도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3/09/05 14:50
댓글이 길어지다 보니 논점이 좀 흩어진거 같습니다.
전 바로위의 내려올님의 의견에 전혀 반대하지 않습니다. 롤챔스에서 블라인드 없애자라는 의견이 아니니까요. 뭐가 더 재밌다..하는점도 본문 쓰신분처럼 논점에 벗어난 얘기같습니다. 단지 '롤드컵 선발전에 한해' 롤드컵룰에 기반해서 경기를 하자 라는거죠. 롤드컵롤이 '옳아서' 그렇게 하자는게 아닙니다. 롤드컵에 나갈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니까 롤드컵롤로 뽑자는것 뿐이죠. MLG대표를 뽑는다면 MLG룰로..IEM대표를 뽑는다면 IEM룰로...하자는겁니다. 굳이 부연하자면 A,B 두팀이 붙었을때 한국룰로는 A팀이 더 유리하고 롤드컵룰로는 B팀이 더 유리하다고 하면 롤드컵에는 B팀이 나가야 선발전의 취지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직행한 두팀은 한국룰에 의해 치뤄진 대회성적으로 올라간 팀들입니다. 시드와 선발전은 서로 보완하는 관계죠. 직행하는 두팀은 한국룰대로 뽑아놨으니 선발전을 치루는 한팀이라도 롤드컵룰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3/09/05 15:47
4경기까지 2:2상황까지 왔다면 양팀의 픽밴 수준은 비슷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봅니다.
이후에 5경기에서 블라인드픽이라면 블루 퍼플의 차이를 제외한다면, 선수들의 기본적인 실력 및 운영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보구요. 4경기까지 픽밴 수준이 대등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면 5경기에서 기본 실력이 어느 팀에 더 우위에 있는가, 변수에 대해서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로 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블라인드픽 5경기는 전혀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롤드컵 룰이라고 할 수 있는 픽밴 경기에서 정말 강한 팀이라면 5경기까지 끌고 갈 이유도 없겠죠. 5경기까지 왔다는 것 자체가 그 두팀이 대등한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13/09/05 16:53
개인적으론 4경기까지는 퍼플 블루 왔다갔다해서 어느정도 밸런스는맞지만
5경기에도 블라인드 없이 간다면 퍼플팀과 블루팀을 누가잡느냐도 승패에 큰영향을 끼치는것 같습니다. 물론 블라인드 픽도 벤픽단계에서의 이점을 가져올수는 없지만 상대방의 픽을 예측하고 그것에 대응하여 룬과 특성등을 챙기는것도 하나의 벤픽아닌 실력이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개인적으론 블라인드픽이 더 재미있기도 하구요. 크크
13/09/05 16:57
라이너들이 골렘 늑대 유령먹고 가던 시절엔 좀 더 심했는데 2분 넘어서 젠되는 지금은 진형별 유불리가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경기인데 픽밴카드 하나를 쓰고 못쓰는게 더 치명타 아닐까요
13/09/05 18:38
위에서 '롤드컵 선발전에 한해' 롤드컵룰에 기반해서 경기를 하자 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롤드컵에서는 블라인드에 강한팀이 더 강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블라인드에 강하다는 것은 운적인 요소도 있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OP챔프의 운용이 강하다 라는 점인데 각 대륙별로 OP 챔프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우리입장에서 OP챔프가 오픈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롤드컵에서는 드래프트에서 동등하고 블라인드에서 이긴팀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09/05 18:43
음.. 운적인 요소라면. 윈터 결승때 (물론 블라인드픽은 아니었지만) 트런들같은 랜덤픽의 가능성은 있을지도 모르겟네요.
뭘 픽할지 망설이다가 시간이 지나서 아무거나 골라지는. '가장 자신있는 챔프를 선택해서 마음껏 해봐라'가 블라인드픽이 가장 우선으로 '추구했던' 것이라 생각하는데.. '추구했었다'는 것은, 이후에 상대가 뭘 픽할것인가를 고민하면서부터 이에 대한 카운터픽을 전략적으로 생각하게도 되었으니까요. 이제는.. 드래프트가 '보고 고른다'라면, 블라인드는 '예측해서 고른다'가 된 상황에서 이에 대비하는 것은 운이라기보다 전략적 대비라는 측면이 강하다고 봅니다. 이것 또한 그 팀의 실력이라 봐야되지 않을까요?
13/09/05 20:02
그거 서머레슨 클템선수 할 때 라디오 나왔어요.
클템 선수가 잠시 고민하다가 '리신 골라' 했는데 팀원이 '리신이 안눌러져!' 하면서 트런들이 골라지는... 시간 지나는 줄 모르고 랜덤픽된 건 아니었습니다. ㅠㅠ
13/09/05 20:04
프로스트와 매라 빠인 저로서는 블라인드가 반가울 따름입니다 ㅠㅠ
이제 블라인드 아니면 매라의 쓰레쉬, 블크를 못볼 판이니... 블라인드가 연습 때문에 반대라면, 프로리그 에결도 반대하시는 건가요? 에결도 마찬가지인데...
13/09/06 01:08
이런게 운이라면 운적인 요소가 없는 스포츠는 없죠. 밴픽에선 운적인 요소가 없을까요? 블루,퍼플은? 블라인드픽에 대한 반대가 운적인 요소라면 근거가 굉장히 빈약하네요.
13/09/06 02:18
롤은 개인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만
차라리 픽밴은 현재 선밴은 퍼플에서 하되 선픽은 랜덤으로 할수 있는 모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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