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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28 23:48:48
Name 태랑ap
Subject [LOL] 롤챔스 3,4위전 후기
일단 인터뷰가 없는것 빼고는 이번 시즌경기들중 가장 꿀잼이였지 않았나 합니다
(왜 안 인터뷰요??????????)

이런경기 댄디선수 인터뷰를 뙇.


- 클템의 정글

우선 정글에서 철저하게 발릴거라 예상했던 클템이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상황판단이 유일한 무기였던 클템이 정글링이 강화된 대신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미드발사 마오카이라던가 미드발사 마오카이라던가 미드발사 마오카이요

거기에 강타싸움에서 완벽하게 패배함으로써 (드래곤3 바론1)
결과적으로 팀 패배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강타싸움은 5:5 라고  그냥 바론스틸당했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앞선 강타싸움에서 압도적으로 패하면서 더욱 부각되었네요


정글링이 강화된 대신 판단력이 내려가고 강타컨이 내려갔다????
제로섬 스탯이란게 존재하나요......


- 기대이하의 임프

pgr에서도 베인빼면 임프는 너무 고평가 됐다는 이야기가 가끔있었는데
이번 3,4위전으로 좀더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수 잇지 않을까합니다
프레이를 s급으로 본다면 아직 임프는 a급 정도이고 프레이급에 붙이기는 무리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한국 최상급 원딜러라는것에는 이견이 없을거같네요



- 미쳐날뛰는 샤이

오피챔프+오피소환사 가 합쳐지만 어떤결과가 나오는지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제이스 너프전버젼으로 날뛰었던 올스타전 생각도나구요
혼자서 4;1 3:1 털어버리는 자크의 위엄이란...

블라인드 마지막장면의 잭스 탑2차타워푸시는 좀 아쉽긴했지만
본인판단인지 오더인지 알 수 없으니 일단은 보류해야겠습니다.




- 다데의 클라스

시종일관 제드간의 싸움에서 약간씩 우위를 점하는것은 물론이요
아무무가 갱킹와서 궁까지 사용했는데 상대 미드라이너를 잡아내는 모습은 정말이지 ..
게다가 미드갱킹을 당하면서도 리신의 지원위치로 기가막힌 컨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은 말할것도 없구요







전체적으로 즐겁게 보았네요
그리고 블라인드는 꿀잼입니다.

결과론적이지만 5경기 마지막에서 억제기를 내주었더라도 오존은 빠져나가고 있었는데
프로스트 입장에서는 후일을 기약하는게 어땠을까합니다...
5인 바론버프이기도 했구요 좀 흥분한게 눈에띄는 프로스트에 비해 침착하게 이니시를 당했음에도
잘 맞받아친 오존이 대단하지 않았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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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민
13/08/28 23:50
수정 아이콘
5경기 클템이 전체적으로 댄디보다 잘했는데 게임이 이렇게 된건 갱맘 나비효과...
미드만 팠는데도 개인기에 밀려서 계속 킬교환당함
담 못넘어가서 바론스틸당함,
마지막에 제드한테 궁써서 다데 제드가 궁쓴사이
딜 못넣고 사망...
경기자체는 꿀잼이었는데...
13/08/28 23:51
수정 아이콘
마지막 이니시는 전 개인적으로 잘 이해가 안가요.
어짜피 억제기는 밀린 상황이었고, 적이 바론까지 갖고있는데 굳이 이니시를 들어갔어야 했나? 싶어요.

물론 아무무의 궁극기가 베인을 묶지못한것을 빼면 적절하게 들어가긴 했지만, 민병대 + 붕대 여서 아군 딜러진이 제때 진입하지 못하고 한박자 늦게 진입하는 바람에, 아군 딜러가 순식간에 끊겨버리는 상황이 나왔고 그뒤로 게임은 끝이났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드억제기 내주고 다시 추스려서 라인관리 맵관리 하면서 다음바론, 다음 억제기 타이밍을 노렸어야 된다고 봤습니다.
바론스틸당한 이후로 프로스트 쪽에서 너무 조급하게 플레이를 한것이 아닌가 ? 싶어요.
크레시안
13/08/28 23:51
수정 아이콘
얼밤 팬인데.... 진짜 너무 아쉽네요..
一切唯心造
13/08/28 23:51
수정 아이콘
왜 안 은나래요?? ㅜㅜ

오존보다 소드, SK, KT 구성으로 롤드컵 가기를 더 원하고 있었는데
확률이 낮아졌네요
KT우승 - SK가 준우승하면서 5위에서 부터 불밤, 얼밤, 오존을 다 꺾어야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와
SK우승 - 3위에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네요
13/08/28 23:54
수정 아이콘
KT우승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
SK가 얼불밤 오존 꺽는 건 가능해 보여요..
13/08/29 00:08
수정 아이콘
SK 우승이면 KT/SK 동반 진출은 불가능하죠.
一切唯心造
13/08/29 02:05
수정 아이콘
네 그렇네요 흐흐 경우의 수 보면서 정리하다가 꼬였습니다
수정은 안할께요~
독수리의습격
13/08/28 23:52
수정 아이콘
오늘 보니까 오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폼이 떨어져 보이더군요. 8강까지는 그야말로 완벽한 정글러였던 댄디가 조금씩 허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옴므는 다시 상대 탑솔보다 CS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나......봇 라인은 마타때문에 간신히 버티고 있고.....미드 빼면 라인전 페이즈에서 예전만한 포스를 못 보이네요. 다행히 한타능력은 살아있지만.....
Rideontime
13/08/28 23:54
수정 아이콘
오늘은 그만큼 프로스트가 잘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Cynicalist
13/08/28 23:52
수정 아이콘
마오카이 미드 돌진은 이즈만 없었어도 괜찮은 갱킹이였고

마지막 나서스붕대궁이 아쉽네요
Ovv_Run!
13/08/28 23:5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봐왔던 프로스트라면 거기서 무조건 억제기를 그냥 줬을텐데
평소와는 다른 판단이였네요, 흥분을 많이 한건지
아무튼 선발전은 점점 더 기대가 되네요
13/08/28 23:53
수정 아이콘
나서스가 왠지 일부러 아무무로 하여금 나 물어 물어 하고 유인한 느낌도 있었네요 . 빼는것도 약간 엇박자로...
나를 붕대로 문 다음 점멸 궁 써도 베인까지는 안 닿을 거야 이렇게 생각했을수도....
화잇밀크러버
13/08/28 23:53
수정 아이콘
바론 스틸이야 팀원들이 합이 문제였고 마지막 이니시는 정말 의문입니다. 왜 바론이 있는 상대를 그렇게 급하게 쫓아갔을까요...
illmatic
13/08/28 23:53
수정 아이콘
진짜 바론스틸이후 프로스트가(특히 클템이) 너무 당황 혹은 흥분한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억제기 이후에도 글골자체는 앞서고 있으니 천천히 가도 되었을텐데... 무리하게 바론두른 상대에게 포지션 정비도 완전히 안된상태에서 이니시를 걸었고... 거기서 임프가 궁에서 빠져나가는 바람에 돌이킬수 없게되었죠.
강동원
13/08/28 23:55
수정 아이콘
한때 3대 원딜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평가받던 호산이도
스코어와 임프에게 밀리는걸 보니 아직은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도갓은 확실히 원탑이고, 스코어는 결승까지 봐야겠고 임프는 최근엔 주춤. 피글렛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이정도 순서인 듯 합니다.

그리고 프로스트는 확실히 가능성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6강에서 점점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추세였는데 여전히 저력있는 팀이네요.

블라인드는 꿀잼입니다. ㅠㅠ
뒷짐진강아지
13/08/28 23:56
수정 아이콘
5 대 4 상황인데 이니시를 걸은게 조금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베인이 cc가 안걸린게 너무 컸죠...

갱맘은 빠별보다는 잘하는거 같은데... 갱맘은 오리아나만 하는걸로... 크크크
자기 사랑 둘
13/08/28 23:56
수정 아이콘
샤이도 라인전 한타를 잘하지만 스플릿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보입니다.
절대 잡힐 수 없다고 생각되던 자크가 탑 3거리쪽에서 5:1레이드 당해서 주도권 쥐고 있던걸 다 넘겨주고 진 경기
그리고 바론 스틸당하고 잭스가 갑자기 마이로 빙의해서 탑 백도어 하던 판단
전체적으로 잘하긴 했지만 그 두가지 실수가 너무 결정적이였죠.

갱맘은 빠른별보다 나아보이지만 아직 다데와는 실력차이가 눈에 보이는 정도.

클템은 댄디보다 앞서거나 비슷했다고 생각했는데 뜬금없는 정신줄 놓는 플레이나 강타 싸움, 그리고 마지막 어이없는 아무무궁이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과연 본인 스스로 복학연기가 올해가 마지막인 시점에서 게이머생활을 이어갈것인지 궁금하고...

임프와 프레이는 동급이고, 다만 베인과 트위치를 잡았을때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3/08/29 00:02
수정 아이콘
샤이 죽은곳이 바로 막눈존이었죠 크크
태랑ap
13/08/29 00:03
수정 아이콘
그 자리에 수맥이라도 흐르는듯
13/08/28 23:56
수정 아이콘
임프베인은 잘하긴 하지만 라이즈빨이 컸다고 봅니다.

솔직히 오존은 약점이 뚜렷해서 롤드컵에 올라간다면 공략당할 가능성이 있기에 프로스트가 이겼으면 했는데
잘못된 판단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무너졌네요.

이렇게 된 이상 결승은 KT가 이기고 SKT가 밑에서부터 올라갔으면 합니다.
13/08/28 23:56
수정 아이콘
이기지는 못했지만 최근평가가 6강 -> 3강 3중이라고 소드, CJ양팀이 최근 평가가 많이 내려간 느낌인데...

오늘 경기력이 좋아서 경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샤이 선수 클라스는 역시 국대탑솔!!!

준비 잘하면 롤드컵 선발전에서 프로스트는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드팬이라 있을지 없을지 모를 1,2위 결정전이나,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전통의 라이벌인 CJ양팀도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13/08/28 23:57
수정 아이콘
오존 쪽에서 응원하며 봤더니 정말 꿀잼이었네요. 프로스트팬이었으면 혈압이..... 후

클템선수 생각보다 진짜 잘해줬습니다. 정글러 입장에서 먹는쪽이 부담되는게 정말 크죠. 스틸하는쪽은 하면 대박 못해도 그만이니..

마지막 이니시는 궁만잘들어가면 바론버프있어도 이겼다고 판단하고 들어간거같은데.. 베인빼고 궁도 잘들어갔는데 갱맘이 순식간에 녹고 베인이 프리딜;

오늘 결과로 비록 졌지만.. 샤이는 정말 최고의 탑솔러인거 같습니다... 더불어 블라인드픽은 꿀잼오브꿀잼1
그시기
13/08/28 23:57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있지만 옴므 대처법도 나왔죠.

어중간한 푸쉬약한 딜탱(현제 메타상 쉔),초반에 좀 약한 챔프(블라디) 골라서 cs 싸움하고 둘다 중 후반을 바라 보느니 확실한 케리 골라서 라인을 팍팍 밀면서 압박하는거죠.

타워 압박하다가 텔타고 가버리면 타워 밀어 버리는 거죠.

어차피 텔포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갱와도 플래쉬만 있다면 죽을 확률이 많이 줄어들죠.

거기에 계속 정글러가 미드와 봇을 왔다갔다 하면서 댄디 시선 끌어주니 이건 머 죽을 확률 제로에 가깝습니다.

옴므는 담시즌부터 더욱 힘들 겁니다.
독수리의습격
13/08/28 23:59
수정 아이콘
라인전 강캐에 대한 옴므의 대처법이라면 요릭이나 레넥톤정도인데......사실 오늘은 샤이가 간만에 잭스 장인의 모습을 보여준지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시기
13/08/29 00:02
수정 아이콘
라인전 푸쉬강한 강케 요즘 소드에서 좋은 탑솔로 쓰고 있는 자르반, 잭스있지요 그리고 자크도 어느정도 되구요.

지금처럼 옴므가 플레이 하다가 한번 텔포 탄거 아무 이득없으면 완전 망하게 할 수 있습니다.
뒷짐진강아지
13/08/29 00: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옴므가 힘에 부치는게 보이더군요...
오존에서 나름 약점이죠... 버티는게 장점이었으나
상대가 샤이급이 되면 그것도 마저도 힘들어 진다는거...
레몬파티
13/08/29 13:10
수정 아이콘
다시 트포가 뜨면 더 힘들지도...
13/08/29 00:03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게임은 바론버프+나서스 핵꿀밤을 생각못한 프로스트의 패착이죠.

나서스가 CS는 적어도 킬 많이 먹어서 템 잘나왔고 바론버프에 궁극기까지 감안하면, 상대 4명이 있어도 핵심 딜탱인 잭스가 빠져있으니 타워에 맞으면서 쭉쭉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샤이가 적어도 10초는 일찍 복귀했어야 했는데.... 5:4 라도 그렇게 빨리 밀릴줄 몰랐던 듯.

바론 스틸 당했어도 오존으로서는 한타임 넘긴거여서, 침착하게 운영으로 갔으면 프로스트가 유리했다고 봐요.

스틸당하고 다들 흥분했는지 오더는 개인 판단이든 잭스 백도어는 최악의 실수였고, 스킬은 죄다 엇박자로 나가고 갱맘은 궁극기
다데에게 꽂았다가 암것도 못하고 삭제당하고;

아무튼 꿀잼이었습니다.

그리고 옴므 평가는 다시 내려갈듯.. 크크. 그래도 탑 나서스를 재발견했고 분명히 팀 승리에 기여를 했으니... 메타에 맞는 챔프 찾아내는 능력은 발군이라고 봐야 겠네요.
Darth Vader
13/08/29 00:10
수정 아이콘
나서스가 주류픽으로 인식할수있게 만든걸로 전 만족합니다
13/08/29 00:17
수정 아이콘
클템은 사실 4,5경기에서 이보다 더 좋을수 없었습니다. 스틸 몇번 당한거 보통은 별거 아닙니다. 보통은 말이죠 ;; 클템은 비난보다는 찬사를 받을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완패를 예상했던 이번 경기에서 프로스트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중에 선발전을 기대하게 해주네요. 저는 소드 KT SKT의 진출이 성적이 가장 잘 나올것 같은데 얼밤이나 불밤이 나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오리아나
13/08/29 00:24
수정 아이콘
오늘의 교훈은?

클템 : 침착해야 돼요! 침착해야 돼요!

저는 재미있었고 만족한 다전제였습니다.
13/08/29 00:29
수정 아이콘
임프에 대한 평가는 좀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프레이였어도 그보다 더 잘할 수 있었을지 장담못하는 상황이 많았으며
레벨과 킬이 딸려서 템딸리는 와중에도 상대 원딜보다 라인전에서 cs를 잘챙기고 크게 밀리지 않았던게 임프죠.
트위치 정도는 프레이가 우위긴 하지만 베인은 임프가 우위고
그 외에는 비슷한 수준이라 봅니다. 이즈는 프레이가 알아주기 때문에 근소하게 챔프폭에선 프레이가 앞선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한국의 S급 원딜러는 프레이, 임프, 피글렛 등이고 이들은 그냥 동급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A급은 스페이스, 스코어 정도를 말할 수 있겠죠.
태랑ap
13/08/29 00:37
수정 아이콘
딱히 챔프에 상관없이 개인적인 판단으로 그렇게 느꼈습니다.
프레이가 임프에 비해 확실히 한타에서 자리잡기나 딜넣는게 안정감 있었고
상대의 cc같은 스킬쿨과 위협적인 스킬사거리를 정확하게 재고 무빙을한다면

임프는 좀 본능적으로 플레이하죠 실제로 방송에서도 자기는 그렇고 모르고 그냥 한다고 했죠
처음에는 그냥 어린맘에 쇼멘쉽같은 멘트라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점점 보면서
좀 보이는거같습니다.

그리고 조합이나 팀성향자체도 오존은 봇캐리를 좀 기대하고 원딜키지는 조합이거나
원딜커버해주는 경우가 확실히 많은데

소드는 그런거 없거든요 원딜보호? 그게 먼가요 원딜은 강하게커야합니다.
라는 팀 성향까지... 그런상황에서 딜까지더 잘넣는다면 평가가 차이날수밖에요
Practice
13/08/29 00:52
수정 아이콘
임프의 베인 플레이가 "A급 이상 원딜 중 주류인 베인이 모스트 중 하나라면 대부분 가능한 수준"으로 격하될 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13/08/29 01:0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아무나 베인잡고 그정도 하지는 못하는데요?
최근 물오른 피글렛 정도가 아니면 그정도 무빙과 선고와 상황판단력은 나올 수가 없죠.
챔프폭 면에선 제가 프레이를 더 높게 쳐주는 건 맞으나
한타 자리잡기 딜넣기 그런거 솔직히 프레이나 임프나 차이 없습니다.
제가 프레이를 봐도 항상 잘하는게 아니고 쉽게 끊겨먹을때도 많구요.
소드가 원딜 안지킨다고 하셨죠? 오늘 경기 다시봐보세요. 오존은 무슨 원딜만 지키면서 싸우시는 줄 아시네요.
마타(쓰레쉬)건 다데(제드,카서스)건 옴므(나서스,쉔)건 댄디(리신,자르반)건 걍 다 돌진해 들어갑니다. 걍 혼자 싸워요 임프도
소녀시대김태연
13/08/29 01:06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하는베인이 대부분 어디있죠 ;; 너무 과소평가받는거같은데 이건
레몬파티
13/08/29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임프 선수가 최고냐면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A급이상 원딜중 주류인 베인이 모스트중 하나라면 대부분 가능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베인 만큼은 까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태랑ap
13/08/29 08:03
수정 아이콘
제가 표현이 지나쳣네요 정정하겟습니다
13/08/29 00:30
수정 아이콘
임프는 s라고 생각하고 다데는 제드 잡으면 s
레몬파티
13/08/29 00:32
수정 아이콘
바론스틸 당하고 멘탈이 터진 게 아닌가 싶어요. (스틸을 많이 당했는데 하필이면 바론까지 당하니까..)
스틸 당했어도 유리해보였는데, 다시 침착하게 운영하고 한타하면 잭스 앞세워서 싸울 수 있었다고 봤는데,
마지막 한타는...바론버프있는데 줄줄이 사탕처럼 아흑 ㅠ
13/08/29 02:15
수정 아이콘
프레이는 저 자리에 서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왜 독보적인 No.1 소리를 듣고 있는지... 누가 들으면 프레이는 항상 프로스트전 할 때마다 불리한 상황에서 캐리하며 팀을 구해낸 줄 알겠습니다.
임프는 무난하게 잘했습니다. 특별히 짤려먹히지도 않았고 팀이 원할 때 킬도 쓸어도 담아줬고 한타 때는 항상 거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딜했습니다.
강팀 대 강팀의 대결에서 밀릴 때 캐리를 못했다는 이유로 바로 '기대이하의 원딜'이 되어 버리는군요.
태랑ap
13/08/29 08:06
수정 아이콘
딱히 한장면으로만 평하긴 무리지만
짤라먹히지 않앗다 하시니 적어보자면
미드 아래한타때 잘크긴햇지만 아직 왕귀라고까지 할정도는 아닌 잭스에게 광속 순삭
장면이 잇엇죠
13/08/29 14: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특별히' 짤려먹히지는 않았다고 쓴 겁니다.
5경기는 임프의 생존 기량을 평가하는 경기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나오지도 못할 몰왕검 장착한 암살 챔프들이 즐비하던 판이었습니다. 블라인드 픽에서만 볼 수 있는 조합들이란 거죠. 비단 베인뿐만 아니라 제드 트위치 등 모든 유리몸 챔들이 모두 '순삭' 당하는 판입니다.
프레이였어도 그 상황에서 순삭 안 당하고 버틸 수 있었을까요? 전 그렇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13/08/29 03:30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스트가 아직 멘탈 수습이 안된 상태에서 "실수는 잊고 지금 할 수 있는게 뭐지?"를 찾다가 스플릿으로 타워욕심을 냈다고 봅니다.
오존이 그틈을 놓치지않고 빠르게 공세 잡아서 찔렀다고 생각해요.
갱맘 제드 ww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물론 영향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넘어갔으면 잭스도 타고 넘어갔을꺼고, 댄디가 왔을땐 이미 바론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극단적으로 결과론적이고 결정적인 순간에 스마싸움 못한건 클템이라고 보네요.
거기까진 그럴수 있어요. 와딩이 되어있긴 했지만, 댄디가 미니맵에 나타나자마서 순식간에 들어왔다고 생각해서,
실책이 맞긴 하지만, 방심한 상태라면 뺏길수 있는 찰나의 순간이었고, 오존에게 그 타이밍이 만들어진것도 천운이 따랐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그 이후 멘탈 수습이 덜된채로 샤이는 그때부터 손해본건 어쩔수없고 다른 이득을 찾자 해서 어떻게든 스플릿을 한 것이었고,

마지막 한타 상황은 프로스트 팀원들 전체적으로 못했다고 봅니다.
시야 장악이 안되어서 샤이의 판단이 너무 늦게 내려지거나, 쓰레쉬의 사형선고가 빗나간 것은 매라의 실책이고,
잭스가 너무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궁이니시를 편 클템 역시도 실책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잭스와는 다르게 오히려 진입타이밍을 엉뚱하게 잡은 갱맘 역시 한타에서 아무 역할도 못하게 되었으니 실책이라고 보고,
트위치가 죽은 상황을 보면 정말 어이없는 미스포지션이었죠. 스페이스도 아쉬웠습니다.
샤이야 뭐 결정적인 판단미스로 스플릿하다 한타 합류가 너무 늦어버렸죠.
한타 전에 이미 억제기가 나가버렸으니, 마지막 한타가 벌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이미 실수였습니다.

결국 바론은 어쩔수 없고 잘 싸우다가 오존의 카운터 펀치로 바디 밸런스가 무너진 프로스트는,
그래도 수습해서 다시 해보자고 다짐하고 있는 순간에 생각지도 못한
큰 스윙이 프로스트가 가드를 채 올리기도 전에 결정타를 날린 거라고 보네요.
팀원 전원의 판단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운이라기엔 오존의 타이밍이 너무 기가 막혔고, 운명이라고 해야할까요.
양팀 다 경기 내용은 너무 좋았습니다.
클템은 복학한다, 빠별은 은퇴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만 팀 전체가 자괴감에 빠져 너무 멀리 가버리진 하네요.

양팀 너무 잘 싸웠습니다. 4강전, 3/4위전 힘이 빠져보이던 댄디도 마지막에 너무 멋졌구요.
오늘이 마지막은 아니니 다음에 좋은 모습으로 양팀 봤으면 좋겠어요.
차사마
13/08/29 05:36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지만, 아무무 3연속 밴 했다면, 3:0 경기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오존 2번째 경기는 좀 나사풀린 밴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
13/08/29 10:03
수정 아이콘
음.. 도대체 미드에서 이니시를 왜 걸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바론 스틸 당하고 그렇게 급하지만 않았어도 쌍둥이에서 버티면 5:4가 되고 잭스가
좀더 탑에서 힘을 낼 수 있었는데..
Bayer Aspirin
13/08/29 10:33
수정 아이콘
마지막 한타에서
클템이 4명을 묶은 것은 좋았으나,
그 자리에 딜러들이 없었기에
이 또한 아쉬운 판단이었습니다.
바론 스틸로 인해서 판단이 조금 흐려지지 않았나 싶더군요.
키스도사
13/08/29 12:55
수정 아이콘
마타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네요. 어제 오존이 승리한 1,3,5경기에서 마타의 움직임은 왜 마타가 우리나라 s급 서포터로 평가받는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마타의 쓰레쉬는 매라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물맛이좋아요
13/08/29 16:51
수정 아이콘
전 서폰으로만 본다면 매라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긴한데

어제 경기에서는 매라보다 마타가 더 눈에 띄더군요.

거기다가 마타가 들어온 이후의 오존은 아에 다른팀이 되었으니까요.

대단한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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