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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26 00:33:21
Name 저퀴
Subject [스타2] 2013 WCS 시즌2 파이널 소감


개인적으로 시즌2 파이널에 대한 간단한 소감은 정말 만족스러운 대회였다는 사실입니다. WCS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것이 사실이고, 그걸 떠나서 블리자드의 행동에 불만을 품기 충분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번 시즌 파이널은 올해 열린 대회 중에서도 가장 집중해서 본 대회였습니다.

대부분 희망을 반쯤 버렸던 이제동 선수의 선전은 너무나 놀랍고, 최지성 선수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듯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비록 결승전은 사실상 일방적으로 끝났지만, 그 전까지의 경기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대회이지 않았나 합니다. 

시즌1에 비해서도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라서 한국어 중계가 미흡했던 점은 아쉽지만, 저는 영어 중계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특히 적절한 시간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쉽게 보실 수 있었고 한참 더웠던 날씨가 풀리고 나서 시작한 것도 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시즌1이 끝나고, 시즌2가 시작될 때만 해도 이제 스타크래프트2에는 이신형이나 김민철 같은 절대 강자가 생겼으며, 타 지역은 경쟁력 자체가 없다란 평가도 많았는데, 이번 대회로 타 지역 WCS가 무시당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도 증명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승자부터 조기 탈락하는 시즌 파이널로 보여주었듯이 한번 스타크래프트2에는 절대 강자는 없다란 말이 맞다고 봅니다.

덕분에 시즌3에 대한 기대도 더 높아졌습니다. 과연 이제동 선수는 언제 우승을 할 것일지, 시즌2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8강 진출에 성공했고, 16강 진출 비율도 더 늘어났는데, 시즌3에서 더 선전할 수 있을 것인지, 과연 글로벌 파이널의 16강은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면 벌써 기대되는군요.

다시 한번 이러한 감동을 캐나다에서 열릴 시즌3 파이널에서 기대해봅니다. 정말이지 3일동안 모든 경기를 시청한 보람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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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6 00:34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이제동이 우승을 못해서 아쉽........

그래도 멋진 열정 보여주신 곰TV 중계진분들에게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프리카로라도 중계해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열정을 느꼈네요
Friday13
13/08/26 00:34
수정 아이콘
블자만 지갑을 열면 모든것이 종결...!
13/08/26 00:34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또 콩제동이 되어버렸고 ㅠㅠ

최지성 선수는 어떻게 그렇게 200을 빨리 채우는 건지 신기.. 자신만 아는 비법이라도 있나?
리듬파워근성
13/08/26 00:35
수정 아이콘
해설진 여러분 사랑합니다.
특히 3일 내내 해설하신 엔준은 급기야 너무 힘들어서 눈물을...?
13/08/26 00:36
수정 아이콘
최지성 선수와 같이 손 잡고 입대를...?
먼지가 되어
13/08/26 00:36
수정 아이콘
보다 뿜었습니다. 크크크
밀가리
13/08/26 00:40
수정 아이콘
호국이가 뭔지 아세요?
하후돈
13/08/26 00:5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궁금..호국이가 어떤 의미죠? 정말 몰라서요 ㅠㅠ
Colossus
13/08/26 00:35
수정 아이콘
다시는 스타2를 무시하지 마라.
꼬깔콘
13/08/26 00:37
수정 아이콘
다시는 스타2를 무시하지 마라.(2)

블자는 어서 지갑을 열어버려야......

3일동안 정말 미친듯이 봤네요
최고였습니다
이제동선수도 다음에 꼭 우승하시고
최지성선수의 꿈을 이룬 우승을 축하합니다
리듬파워근성
13/08/26 00:37
수정 아이콘
결과가 이리 나왔으니
https://pgr21.net/?b=19&n=3692&c=782493
이런 참사를 미리 방지합시다!
강태공
13/08/26 00:38
수정 아이콘
진짜 각 지역 우승자들이 16강에서 다 떨어지다니... 이변도 많이 발생했고 명경기도 많은 정말 재미있는 대회였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3/08/26 00:38
수정 아이콘
정말 상금때문에 빡치네요.
차라리 모금이라도 하던지!!!!
13/08/26 00:40
수정 아이콘
이런 건 도타 2 TI의 인터북이 좋은 예죠.
JuninoProdigo
13/08/26 00:38
수정 아이콘
최지성 선수와 비슷한 나이대에 있는 저인데, 최지성 선수의 우승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사실 20대 후반에 우승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고, 임재덕 선수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해본 적 없는데, 자유의 날개 초창기 때부터 꾸준하게 도전해온 최지성 선수가 결실을 거뒀다는 게 너무 멋집니다.

더불어 이번 시즌 파이널에서 이제동, 윤영서, 스칼렛, 나니와, 한이석 선수의 플레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13/08/26 00:40
수정 아이콘
더욱이 게임이 오래될수록 피지컬이 갖는 영향력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정말이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자기의 약점마저 보완했기에 우승할 수 있었고요.
13/08/26 00:39
수정 아이콘
결승 스코어 자체는 차치하고서라도
우승자 최지성 선수가 만들어 온 스토리 자체는 정말 인간승리의 드라마와 같아서 정말 좋았네요.
이제동 선수도 테막 이미지를 버리고 봤을 때 성장세에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운영 능력이 정말 탁월하게 발전한 것 같아요. 스2에 완전히 적응한 느낌?
이제 테란전만 갈고 닦으면 완벽한 저그가 될 수 있을 듯한 느낌입니다.
이제동 선수는 드림핵을 기대하겠습니다.
최지성 선수에게는 박수밖에 보낼 게 없네요.
13/08/26 00:40
수정 아이콘
결승전의 이제동선수의 경기력이 조금 아쉽더군요.
조금만더 힘을내서 재미있는경기를 했었으면 좋았을텐데.....
전체적으로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13/08/26 00:42
수정 아이콘
테란 최지성 (StarTale_Bomber)
“누구와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고 누구도 두렵지 않다”

이번 WCS 시즌2 파이널에는 비록 한국 지역 4강 진출자 자격으로 가지만, 시즌 파이널에서는 모든 것이 리셋 되고 각 지역에서 1등을 했건 2등을 했건 상관없다. 시즌 파이널에서는 딱히 라이벌로 꼽을 만한 선수는 없고 누구와 경기해도 이길 자신이 있으며, 최소 4강 이상은 진출한 후 최종 목표는 시즌2 파이널의 우승이다. 올해 WCS의 도입 후 모든 계획을 WCS에 맞춰서 바꿨고, 일부러 시즌1부터 해외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나의 목표는 글로벌 파이널 진출 및 우승이기 때문에 추후 시즌3 때 여유가 된다면 해외 대회에 참가해서 추가 WCS 포인트를 획득하고 싶다.
----------------------------
시즌파이널 최지성선수 출사표였습니다.
소름이 돋네요. 글로벌 파이널을 우승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13/08/26 00:42
수정 아이콘
가장 재미있어야할 결승전이 너무 재미없게 끝나버린것이 옥의 티인거 같아요.
써니티파니
13/08/26 00:45
수정 아이콘
우선 저퀴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16강인가부터 봤는데 경기력 정말 재미있었고
저그를 좋아해서 그런지 요번 대회는 특히 스칼렛과 이제동 선수, 이 두선수의 활약으로 크게 흥한 것같네요!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돌아온 폭군과 점막여왕 스칼렛 활약은 꽤 오래 기억될 것같습니다.
아직까지 DK IN을 외치기엔 조금 이르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참 선전하는 선수들을 보니 밸런스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였나 싶은게 묘하네요.
잘 봤습니다! 이런 단기 토너먼트 매우 좋아요!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다음 토너먼트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선수분들 캐스터분들 저퀴님, 피지알여러분
13/08/26 00:45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나 시즌파이널이나 반전에 반전이 많이 나와서 재밌었네요 크크

시즌파이널은 결승대진도 감동적으로 짜여졌고요, 비록 내용이 일방적이라서 아쉽게 되었지만 말이죠. 최지성선수 개인적인 스토리만 보면 매우 감동적인 우승이었어요. 3일동안 즐거웠고 다음시즌도 재밌으면 좋겠네요 크크. 3일동안 불판을 깔아주신 저퀴님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재밌게 즐겼어요.
저그인
13/08/26 00:46
수정 아이콘
이번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들은

1. 간절함과 노력이 돋보였던 준비된 폭격! 최지성
2. 토스전 극복! 돌아온 폭군 이제동
3. 테란전 700apm부스터 스칼렛

선수들이었고 이선수들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트위치도 11만명이 넘었고 블리자드만 잘해주면 더욱더 스2세계가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저그인
13/08/26 01:21
수정 아이콘
아! 덧붙여서 3일동안 불판 타지않게 갈아주신 저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유료체험쿠폰
13/08/26 00:47
수정 아이콘
스칼렛을 결승에서 만났어야 더 완벽한 시나리오가 됬을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솔직히 말하면 결승전은 노잼이었어요. 스토리는 좋았는데 정작 경기내용이 너무 일방적이라

땅거미 지뢰만 좀 약화된 버전이었어도 스칼렛이 우승할 수 있었을지도..
지뢰 한두방에 맹독충이 싸그리 터지는 모습을 보니 보는 제가 기운이 쭉 빠지더군요.
가루맨
13/08/26 00:54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현재 밸런스 상으로 저그가 테란에게 상당히 불리한데 초반 빌드나 수 싸움까지 밀린 저그가 테란 상대로 그렇게 잘 싸울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죠.
더구나 그 저그가 외국인에 여자라는 거;;
뭘해야지
13/08/26 01:56
수정 아이콘
1,2경기가 별 재미없길래 더 안봤더니 그 후로도 일방적으로 졌나보네요..
13/08/26 00:4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wcs 최고령 우승자가 나온게 아닌가요?
13/08/26 00:51
수정 아이콘
만 25세로 최고령 우승자 맞습니다
하후돈
13/08/26 00:49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자면, WCS에 대해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기 보다는 거의 대부분의 팬들은 '불호(不好)'에 가깝죠..이번 대회와는 별개로 글로벌 파이널 이후에 어떻게든 WCS는 개편이 되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최고의 방법은 2012년처럼 연말에 가장 큰 대회를 하나 열면서 한국의 스타리그와 유럽과 북미의 WCS 대회를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식으로 가는, 딱 여기까지만 블리자드가 개입을 하고 나머지는 자유에 맡기는 식으로 하는게 가장 좋다고 보구요. 롤드컵처럼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려고 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대회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스2는 가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에 WCS를 그대로 내버려둘거라면, 티어 시스템을 바꿔서 상금에 따라 WCS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우승상금이 1000만원인 대회에서 우승자에게 1000포인트를 지급하는거죠. 이렇게 해야 WCS이외의 각 대회들도 상금을 자발적으로 상향시킬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블쟈가 주는 상금 뿐만이 아니라 스폰서가 상금을 후원할 수 있도록 해야됩니다. 그래야 각 프리미어리그의 상금이 지금보다 높아질 수 있을거구요.
13/08/26 00: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해외 프리미어 리그는 유지되어도 좋다고 봅니다. 오히려 32강도 오프라인 경기로 할 수 있도록 더 규모가 커져야죠. 티어 시스템도 당연히 바뀌어야 하고, 개인적으로 일정 조정을 할 자신이 없다면야, 아쉽긴 해도 시즌 파이널이 없어지고 대신 글로벌 파이널이 2회로 늘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제 의견은 GSL만 프리미어 리그로 남고, 스타리그가 연중 글로벌 파이널로 바뀌는 쪽이 어울린다고 봅니다만.
13/08/26 01:05
수정 아이콘
차라리 글로벌 파이널을 32강으로 확대해 연간 1번 진행하고 올스타전이라든지 예전 월드 챔피언쉽 같은 대회가 진행되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1년에 한 번에 진행해야 글로벌 파이널의 위상이 생긴다고 보여집니다.
아바투르
13/08/26 02:20
수정 아이콘
왜 섵부르게 불호라고 결론내리시는지요?
님의 생각보다 wcs체제에 만족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어느멋진날
13/08/26 08: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대회를 보고서 이 체제로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좀 더 수정은 할 수 있겠지만요.
마냥좋은
13/08/26 00:49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결승까지 올라오는 내내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다음번에도 좋은 성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서른 즈음에
13/08/26 00:51
수정 아이콘
혹시 이 경기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스2 잘 모르는데 이제동 선수를 좋아해서 보고싶네요.
졌지만.. 뭔가 ㅠ_ㅠ.
13/08/26 00:52
수정 아이콘
http://wcsfinal2.afreeca.com/
가시면 다시보기 란에 결승전까지 모두 올라와 있는 것 같네요.
13/08/26 00:53
수정 아이콘
http://wcs.battle.net/sc2/ko/videos

여기에 다시 보기가 올라올 겁니다. 다른 쪽은 모르겠네요.
서른 즈음에
13/08/26 00:59
수정 아이콘
와!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근데 영어일 줄은 몰랐네요. 크크크크

영어 공부 잘될것 같아요!!
13/08/26 01:01
수정 아이콘
제껀 한국어 해설 버전이에요~~
근데 풀버전은 아님. 크
13/08/26 00:51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 시즌 3가 기대됩니다. GSTL은 곧 개막 될 것 같기는 한데 협회 소속 선수들은 개인리그에 집중할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즌 3에서 이신형의 행보가 주목 됩니다. 현재 에이서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이적한다면 팀 적응을 초반에 잘 할 수 있을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후돈
13/08/26 00:54
수정 아이콘
오 GSTL 곧 개막하나요?? 그렇다면 소문대로 퀀틱 게이밍이 이번 GSTL에 참여하는건가..
13/08/26 00:57
수정 아이콘
퀀틱 게이밍은 오히려 선수 숫자가 줄어서 참가를 하긴 할지 의문이더군요.
13/08/26 01:0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모르지만 올해 2시즌를 진행한다고 했으니까 조만간 소식이 있겠지요.
시네라스
13/08/26 00:51
수정 아이콘
모든 경기들을 본건 아니지만 최지성, 이제동, 스칼렛, 윤영서 네 선수의 플레이가 제일 기억이 나네요
이제동 선수의 결승이 정말 아쉽지만 시즌3, 글로벌 파이널에선 다시 극복하길 기대해보고
최지성 선수가 올해 정말 모든걸 불태워버릴 정도로 불사르는 기세를 연말까지 이어가는것도 기대해봅니다.
시즌3 파이널은 북미인데, 홈그라운드에서 스칼렛 선수가 다시 대활약하는 모습도 기대해보구요.
13/08/26 00:52
수정 아이콘
시즌 1보다 해외대회 참가 선수들의 선전이 흥미로웠습니다
운영 경기 스토리 다 시즌 1보다 좋았던거 같네요
13/08/26 00:53
수정 아이콘
요 며칠 정말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제동선수에게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있어서 결승 결과가 아쉽기 그지없네요. 다음번엔 테란 상대로도 폭군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하후돈
13/08/26 00:53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만 집중해서 보자면, 결승전 셧아웃의 아쉬움만 제외한다면 거의 작년 핫식스 시즌4에 버금가는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경기력이면 경기력, 리그의 스토리면 스토리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리그였지요. 테저전 밸런스가 조금 기울어진 것은 사실이지만(제발 저그 버프 조금만 더 해줘 DK야..) 그것을 감안해도 최지성 선수의 우승은 정말 대단했고 이 대회의 마무리로 정말 적합한 선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승원 해설께서 페북에 남긴 글처럼 "그래도 끝내 포기하지 않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최지성 선수가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시즌도 계속해서 그의 폭격을 보고 싶네요! 이제 저그전마저 극복했으니 누가 이 선수를 이기죠? 다음 시즌 파이널의 스칼렛? 크크
p.s 매번 불판 올려주신 저퀴님께도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호철
13/08/26 00:53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최지성선수 멋있었습니다.
밀가리
13/08/26 00:5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제 국내 팬들은 이제동 선수 경기 볼려면 새벽에 영문으로 WCS 아메리카 찾아서 봐야죠.
JuninoProdigo
13/08/26 00:58
수정 아이콘
만약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여력이 된다면 WCS NA와 EU 경기들 한국어 중계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건 바라지 않고 그저 이번 시즌 파이널처럼만 되었으면 좋겠네요.
13/08/26 01:04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은 좀 걱정도되네요.... 작년에 핫식스 시즌 4 이후 바로 다음시즌 핫식스 시즌 5를 봤을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앞시즌이 너무 약을 빨아서 그런지 그 다음시즌 5도 나름 치열하긴 했는데 뭔가 약간 심심하고 지친 느낌도 들었었거든요. 이번 GSL도 이제 내일 모레 개막하는데 멋진경기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크크
JuninoProdigo
13/08/26 01:07
수정 아이콘
사실 핫식스 시즌 4는 모든 게임을 통틀어서도 손꼽힐만한 리그였다고 생각됩니다 크크크
뒷짐진강아지
13/08/26 01:06
수정 아이콘
여러분! 최지성 선수가 저그의 너프를 막아낸겁니다?!
아이지스
13/08/26 01:07
수정 아이콘
도타2 TI13 기록서도 사서 잘 써먹었는데 시파도 그런 거 내주면 당연히 사줍니다
13/08/26 01:09
수정 아이콘
굉장히 재밌게 봤고, 정말 스토리들이 생겨나고 있어서 흥미롭더군요. 과거의 영광, 현재의 도전, 미래의 변화 모두 선수 여러분들이 써내려가는 시나리오이며 전 굉장히 재밌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p.s 전 의료선, 지뢰에대한 너프보다 저그에게 초반 유연한 대공이 가능한 무언가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보고싶다 스컬지)
blissfulJD
13/08/26 01:11
수정 아이콘
먼저 최지성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이제동선수 응원하는 입장에서 상대가 우승한다면 그런 감동은 없을 줄 알았는데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제동선수는 토스전 능력치를 끌어 올렸듯이 본래 잘하던 테란전 능력을 확실히 갖추고 다음을 준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선수니까요. 시파 덕분에 즐거운 주말을 보낸거 같아요. 물론 제동선수의 선전으로..크크크.
제동선수 다음엔 우승가요~!!
흐콰한다
13/08/26 01:31
수정 아이콘
타 지역리그 재평가 분위기가 형성된게 특히 반갑네요.

저퀴님 수고 많으셨고,
마침내 감동의 골마를 획득하신 안준영 해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조성주, 최지성 못지 않게 GSL 초기부터 오랫동안 활동해왔으며
초기의 그 숱한 테란들이 사라져가는 와중에도 소리없이 꿋꿋하게 버텨왔던 또다른 스2 테란의 올드멤버 한이석 선수의 선전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가루맨
13/08/26 01:53
수정 아이콘
최지성 선수는 그 동안의 노력과 도전이 결실을 맺으며 드디어 감동의 우승을 해냈습니다. 결승전이 싱겁게 끝나서 흥이 깨진 게 좀 아쉬웠지만, 저막 이미지를 탈피해서 저그전도 정말 잘한다는 걸 보여줬고 테란전과 토스전은 여전히 명불허전이었죠. 다시 한번 우승 축하합니다.

이제동 선수는 다들 아시다 시피 토막의 대명사였는데, 지난 WCS NA부터 김학수 - 짐 - 정윤종 - 장민철 - 나니와 - 강현우를 차례로 연파하고 인간 상성마저 무너뜨리며 토본에 등극했습니다. 누가 이보다 토스전을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놀라운 기량이었죠. 하지만 토스전을 얻고 테란전을 잃고 말 줄이야. 다음 시즌에는 꼭 테본에도 등극하길 기원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팬으로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윤영서 선수도 손목 부상 중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정윤종이라는 인간 상성을 완벽하게 극복했지만, 또 다른 인간 상성인 최지성을 넘지 못하고 아깝게 패하고 맙니다. 이 선수는 무엇보다도 판 짜기와 수 싸움을 배워야 해요. 워낙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 승부사적인 기질만 갖춘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스칼렛 선수는 가장 좋아하는 외국인 선수인데 극한의 대 테란전 운영 능력을 보여줘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김민철 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수준이었으니까요. 다음 시즌에는 꼭 더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고 항상 응원합니다.

강현우 선수는 이제동 선수와의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최후의 토스로서 잘 싸워줬고, 한이석 선수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악동이긴 하지만 이신형까지 잡아낸 나니와 선수도 대단했구요.

PS. 3일동안 계속해서 불판 올리느라 수고하신 저퀴 님께 감사의 의미로 추천 한 방 누릅니다.
뭘해야지
13/08/26 02:01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스타를 보니까 재밌더라구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4강 이나 결승정도는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두경기 보고 재미없으면 다른거하는쪽으로..

요번겜중에는 윤영서가 정윤종 이기는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결과는 3:0으로 윤영서가 이겼지만 유령컨이 진짜....
긴토키
13/08/26 02:07
수정 아이콘
최지성선수 정말 축하합니다
이제동선수는 담번엔 꼭 우승을 크크
귀연태연
13/08/26 02:2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기원,예측했지만 준우승해서 살짝 아쉬운 감정이 듭니다. 하지만 최지성 선수 충분히 우승자로써의 기량입증을 했고 상당히 많은 나이지만 이렇게 우승할 수 있다는 것 보여줘서 정말 멋있었습니다. 스칼렛과 최지성 선수의 경기 정말 재미있었고 다른 경기들도 정말 흥미진진해서 정말 즐겁게 관전했던 대회인 것 같습니다. 위의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지만 블리자드에서 조정,개편을 통해 상금만 더 올려주면 이 판이 더 흥할 것 같습니다. 게임 내 적으로는 테란의 지뢰가 너무 OP인 것 같아요. 흑흑.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허의 유산때는 삭제하고 다른 유닛으로 대체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그에게 너무 많은 피지컬을 강요하면서도 자원,인구수,활용의 기회비용을 생각해봤을 때 너무나 강력한 것 같아요.
아바투르
13/08/26 02:29
수정 아이콘
Wcs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상금만 좀 더 올리면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MC_윤선생
13/08/2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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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진행하면서도 보람있고 즐거웠습니다만.. 이눔의 화질은 어케 할 수가 없더라구요. 위성 중계의 한계인지라..
파견을 허락해주신 곰티비 높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3일 내내 고생하신 중계진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치킨과 피자를 공수해주신 아프리카TV 측에도 크크크.

이 기세를 몰아서 스타2 관련 .. 무언가를 좀 해야 할텐데.. 저희는 또 고민을 해야겠네요.

사실 스타2로는 어떤 기업들도 지갑을 잘 열지 않기에..
13/08/26 08:55
수정 아이콘
결과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제동 선수의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3토스조에 들어갔을 때 조 2위로라도 8강만 올라가도 기적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보란듯이 조1위로 올라갔고 계속 강력한 토스만 만나면서도 결국 결승까지 올라갔어요.
그런 결과를 만들기 위해 선수 본인이 얼마나 노력했을까요?
뭉클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지금의 이제동 선수라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좋은 결과를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이제동 선수 팬질할 맛 납니다..^^
이제동 선수, 파이팅입니다~~~
최종라면
13/08/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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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선수의 군입대늘 앞둔 간절한 노력과 경기력, 해설진의 만담과 그 조합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Uncertainty
13/08/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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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동안 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시즌도 부탁할게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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