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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9 22:09
실드가 너무 못했습니다.
프로스트의 진짜 실력은 KT B와의 4강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KT B를 4강에서 이긴다면 SKT, 오존 상대로도 할만하다고 봅니다.
13/08/09 22:14
너무 차이가 나서 할말이 없네요. 그냥 빠른별, 클템 아직 살아있구나 정도?
오늘 경기는 4강의 재밌는 경기를 위한 전초전이라 생각하렵니다;; 다음주에는 명경기 기대하겠습니다.
13/08/09 22:15
케이틀린과 레넥톤 픽은...픽밴에서 뭔가 노리는게 있고 연구를 했으니 3경기 모두 비슷한 픽을 했을텐데, 무슨 의도였는지 모르겠습니다.
13/08/09 22:15
1. 코치진들 해명 부탁드립니다. 왜 이런 픽밴 나왔는지 해명해주세요. 특히 레넥톤 정말로 궁금합니다.
2. 쉔 왜 셀프밴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쉔블린으로 엠블 잡아내고 8강 온건 그새 기억에 지웠나요? 3. 제파는 왜 케틀만 하는거죠? 케틀만 할거면 트위치라도 밴해야죠. 아니면 탑에 그냥 케넨이라도 넣어서 타워라도 빨리 밀던가 해야죠. -_-... 4. 어쩔껀가요 쉴드 또 멤버 바꿀건가요? 저는 특정팀 팬이 아닙니다. 그냥 잘하는 선수와 팀이 다 좋아요. 다만 나진실드는 지난 스프링부터 존재했던 팀이자 가장 먼저 프로가 된 팀인데 이러한 막장행보를 보이는 게 좀 짜증나네요. 나진대표님 예전에 팬들과 소통 많이 하지 않으셧나요? 간단하게라도 입장발표해주셧으면 합니다. 이제 갑갑함을 넘어서 짜증이 나요.
13/08/09 22:27
2경기에도 밴이었군요.
하지만 쉔이 만고의 진리도 아니고 쉔 안주고 트페 가져오는게 낫다는 판단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그게 안된거지만요. 오늘 경기력 차이를 봤을 땐 쉔 가져가도 별 다를것같지는 않기는 합니다만..
13/08/10 18:19
앞서 말씀드렸지만 쉔이 무적의 픽도 아니고 어느 챔프를 뽑아도 약점은 있습니다.
트페상대로 아리를 뽑을 수는 있지만 트페의 로밍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는 선택지일 뿐이죠. 그리고 어제 경기력 차이를 봤을 땐 쉔을 뽑았더라도 잘 활용하지도 못하면서 갓쉔이라서 뽑았냐 소리 안나왔으리란 법도 없습니다. 결국은 트페정도의 픽은 선택의 문제이고 그걸거지고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의 문제이지 픽밴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연속 레넥톤은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만..
13/08/09 22:16
프로스트가 잘한 건 잘 모르겠고, 쉴드는 엄청나게 못했죠. 워스트는 노페. 클템에게 MVP를 헌납할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프로스트도 4강에서 KTB에게 잡힐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아직까지는 스페이스 매라 조합이 스코어 마파에 우위 같지는 않고, 빠른별이나 갱맘은 류가 1:1 마크가 가능하다고 봤을 때, 결국은 승부처는 또다시 탑+정글 2:2 싸움이 될 것인데, 샤이 VS 인섹은 비등하다고 해도 샤이+클템 VS 인섹+카카오는 후자가 무조건 우세할 테니까요. 그래도 주사위는 던져봐야 아는 것이니, 아직까지는 예상입니다.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죠.
13/08/09 22:26
그 경기 제대로 기억하는 분은 아시겠지만 1경기는 2경기에서 차이가 난 거 이상으로 스코어 + 마파 조합이 매라 + 스페이스를 압도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매라의 슈퍼 세이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스코어 + 마파 조합의 근소한 우세를 점쳐보겠습니다.
13/08/09 22:47
별로요. 1경기 스페이스가 상대 타워 앞에서 물감옥 맞는 실수로 더블킬 나기 전까지 스페-매라가 라인전 이기고 있었습니다. 그런 대박이 무조건 모든 경기에 보장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요.
13/08/09 22:57
위에 isil님은 그냥 라인전 우세였던거 같다고 했지 알리스타만 실력이라고 하신적은 없으신거 같은데요?
오히려 너무 삐딱하게 보시는거 같내요 양팀 봇라인 둘다 비슷비슷했다 봅니다만
13/08/09 22:57
그 더블킬이 무려 17분인데요. 그 전까지 카카오의 갱 3:2를 갱승으로 만들고 cs도 이기고 있었고요. 라인전에서 2경기 이상으로 압도했다는 걸 이해할 수가 없네요. 혹시 라인전 얘기가 아닌 건가요?
13/08/09 23:04
'2경기 이상으로 압도' 부분을 지적했잖아요. 그 더블킬이 라인전이기만 하면 1경기 라인전을 2경기 이상으로 압도한게 맞는게 되는 거라서 제가 그 더블킬을 라인전이 끝난 뒤라고 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 기준에는 아닌데요.
13/08/09 23:05
그럼 물감옥 cc 잘 넣은건 실력이고 알리스타에 파괴된건 운인가요.. 그냥 둘다 실력 아닐까요??
그냥 서로 1:1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한번씩 주고 받고 우위가 한쪽으로 가면 잘 뒤집히지 않는 비슷한 실력이라고 봐요
13/08/09 23:00
그리고 스페-매라 듀오 랭크 지켜보던 입장에서는 솔직히 그 때랑 지금이랑 호흡 다릅니다. 뭐 어차피 쉴드와의 8강전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뭔 소릴 해도 먹히지 않았었지요. 4강전 하기 전까지는 뭔 소릴 해도 소용없는 거 알고는 있습니다. 그냥 답답하니까 말이라도 해보는 거죠.
13/08/09 22:39
저도... 카카오를 어떻게 막을지가...
미드 봇 5:5라 쳐주고.... 탑에서 2:2 싸움에서 리신/엘리스를 내준다면 답이 없을듯 합니다. 무조건 리신 엘리스 벤하겠죠? 블루면 엘리스 선픽하고.
13/08/09 23:08
어제 엘리스를 잡지 못한 카카오는 탑2:2싸움에서 우세를 점하지못했습니다. 리신과 엘리스를 잡지못하게 밴픽을 한다면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13/08/09 22:16
요즘 메타에 케이틀린은 별로 좋지 않아요.
트위치 베인 코그모는 몰왕검을 먼저 뽑고 시작해서 후반까지 강한데.. 이즈리얼은 예외고요.
13/08/09 22:17
프로스트는
1경기 스플릿 조합 2경기 맞춰가는 밴/픽 3경기 극한타 조합 등 다양한 조합을 완성도 있게 선보이면서 캐릭에 대한 이해도를 과시한 반면 쉴드는 그냥 자신들이 잘하는 캐릭만 고른 것 같네요. 컨셉픽이든 맞춰가는 픽이든 제대로 하질 못했습니다. 스크림보다 캐릭과 조합에 대한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13/08/09 22:17
어느 쪽 편도 아닌 중립팬으로 보고 있는데
1경기 중반부터는 어느 새 나진 쉴드를 응원하고 있더군요. 목청껏. 경기가 너무 재미가 없었어요.....스프링 결승처럼 일방적이어도 재밌는 경기, 그런 경기가 아니어서 너무 아쉽네요. 3경기 중반부턴 보다 잘 뻔했어요 정말.
13/08/09 22:18
롤 챔스 전에 주변에서 클템 무시하던 발언이 많았지만 꾹꾹 참았는데..
오늘은 1경기 녹턴 2경기 자르반 3경기 아무무까지 정말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줬네요. 거기다 지난 시즌 내내 초식형 정글러라고 그렇게나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 '초식형 정글 챔피언 아무무'를 가지고 엠브이피를 받았다는 사실이 오늘 제일 감동입니다. 빠별선수의 KDA 40은 그저 웃지요. 흐흐흐.
13/08/09 22:19
그냥 쉴드의 졸전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상대적이라지만 졸전이라는 단어빼고 뭘 쓰기가 어렵네요...
최근 나진의 다전제(승패가 갈리던 무승부가 있던)에서 CJ전에서 이긴적이 전무한데... 과연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네요. 픽밴 전략을 어떻게 짜는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13/08/09 22:21
제파는 케틀말고 다른원딜이 차이가 많이나는건지 조합이고 뭐고 안보고 그냥 무조건 케틀만 가져오더군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하고 라인전부터
밀리는 모습이 보이면 뭐...물론 서폿차이도 있겠지만요.
13/08/09 22:22
그리고 비단 나진실드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팀이 수세에 몰렸을때 맨탈을 잡아줄 팀원의 필요성은 매우 절실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맨탈 잡는 역할을 높히 사는지라 클템이 프로스트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봅니다. 노페는 강퀴해설의 3단 맨붕 증언도 그렇고.. 이런면에선 강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3명은 신예니까 그럼 세이브가 해야하는데... 음...
13/08/09 22:56
클템은 이전에 오프더레코드들으면서 인상적이였던 부분이 몇개 있었는데
일단 한타때 지던지 이기든지 목소리톤이 변화없이(물론 전설의 영상도 있긴하지만)그냥 내내 침착하더군요 마치 대기실에서 픽밴전략 이야기하는마냥 같은톤으로 다른 팀원들은 다 한타 집중하느라 말도 안하고 몇몇 선수들은 '이거이거!'하면서 흥분하는데 혼자서 쭉 침착하게 여기서 어쩌구 저쩌구 빼면서 싸워 어쩌구 그리고 블레이즈상대로 3억제기 깨놓고 역전패할때도 상당히 담담한 표정으로 팀원들 멘붕이라 다 존야일때 혼자서 좋은경험 했다고 생각 하자 이런걸 질수도있네 허허 이렇게 말도 침착하게 하고
13/08/09 23:29
맞습니다. 오프더레코드에도 드러났듯 클템의 존재감은 게임내적보다도 외적이 더 뛰어나다고 봐요.
프로스트에, 그리고 CJ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재입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 기량도 꽤나 회복한 것 같아 프로스트에게 큰 힘이 될겁니다.
13/08/09 22:24
프로스트팬으로서 그동안 시즌 내내 저평가된 거 비웃어 주는 결과라서 만족합니다.
단박에 롤드컵 우승까지 가서 비웃은 사람들 모두 박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13/08/09 22:24
개인적으론 섬머시즌은 프로스트가 우승할 느낌이네요.
항상 심하게 약점인 봇라인을 가지고도 우승, 준우승, 4강을 해왔는데 스페이스 가세 이후 어느 팀 봇라인을 만난다고 해도 쉽게 물러날 느낌이 아닙니다. 클템이 다른 팀 정글러에 비해 개인기가 밀리는 느낌은 있지만 프로스트의 최고 강점인 오더로 커버가 되는 수준까지는 폼이 올라온것으로 보이네요.
13/08/09 22:27
블레이즈도 8강에서 SKT T1 #1 압도하고 완전체 소리 들으면서, 우승할 거다라는 말 많았는데 결국 결승에서 완패를.......
13/08/09 22:29
개인적인 느낌이니까요. 크크
블레이즈는 플레임 하드캐리로 이기는 게임이 많아서 플레임만 막히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기는 했습니다.
13/08/09 22:28
제파가 케틀을 좋아하는 이유는 냥꾼은 덫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는 농담(.......)이고.
오래전부터 나진에 감독과 전략코치는 있었고, 전에 로코가 나진간다고 했을때 답답한 픽밴과 운영, 오더가 달라질거라 기대한 나진팬들이 꽤 많았으나 현실은 그런거 없다를 보여준거 보면 경기 내에서의 멘탈문제라던가 아니면 팀원들간의 호흡 문제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13/08/09 22:31
위에 쓴 리플에 추가적으로 첨언을 하자면,
프로스트가 이긴 거야 축하할 일이지만, 먼저 쉴드의 전력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쉴드는 16강에서 LG2팀에 승리, MVP블루에 무승부, SKT에게 패했습니다. LG2팀은 아마추어에게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전력이 막장이 된 16강 최약체팀이고, MVP 블루는 퍼플에서 1승 15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퍼플사이드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는 하위권팀이죠. 강팀으로 분류되는 SKT에게는 두 경기 모두 지면서 압살당했습니다. 한마디로 쉴드의 현재 전력은 '잘 쳐줘서' 중위권 팀입니다. 롤 클라시코 같은 포장을 제외하고 보면, 프로스트가 쉴드를 이기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는 거죠. 지금 클템의 부활이다, 빠른별의 귀환이다, 하면서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이릅니다. 프로스트는 지금부터 당장 4강에서 KTB를 이기기 위해서 죽을 각오로 연습을 해야 할 겁니다.
13/08/09 22:54
로코를 데리고도 skt를 이길 뻔했으며 오존의 바텀에게도 밀리지 않은 대단한 포텐을 가진 바텀이 있다. 이번 리빌딩된 쉴드는 생각보다 강한 팀이니 프로스트는 큰코 다칠 것이다. 가 경기 전까지의 쉴드에 대한 평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13/08/09 23:02
운영과 픽/밴도 전력의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현재 쉴드의 위치는 잘 쳐줘서 중위권 팀이 맞긴 합니다만
라인전, 한타 능력만 놓고 보면 AMD 대회 결승에서 장기전 끝에 오존을 잡아냈을 정도니 그렇게 떨어지는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도 라인전은 비등비등했고 와딩을 제대로 못해서 어처구니 없는 로밍에 당하거나 노페의 삽질로 초반기세를 내준 게 컸죠. 거기에 픽/밴이 밀렸으니 복구할 수가 없었고요. 즉 쉴드의 장점을 발휘할 기회조차 없었다고 보는 게 맞고 오늘 프로스트의 승리에는 전보다 향상된 라인전, 픽/밴과 운영능력의 검증 정도로 의의를 두면 될 것 같습니다.
13/08/09 23:16
SK 에게 압살 당하지 않았습니다 두경기다 노페가 잘 풀어주면서 초반 라인전 단계를 잘 풀어나갔습니다 2경기야 2번째 블루 싸움 한방에 우위가 뒤집혔지만 1경기는 솔직히 이걸 나진이지네 라는 말이 나올만한 경기였어요 골드차 5천골 가까이 차이났고 베인이 엄청 잘컸죠 그베인이 한타에서 딜을 전혀못해서 졌지만요
13/08/09 22:31
1샤이.. 점점 완전체가 되어가는 느낌.. 탑솔의 이상적인 플레이어. 쟈크까지 섭렵..;; 상대가 쉴드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임.
2. 클템. 댄디 카카오 뱅기급 정글러만 아니면 두려울 것이 없어보임. 오더와 마이크웍은 여전함. 3. 빠별. 로밍은 역시... 화끈한 시즌 데뷔. 역시 빠른별이 체고시다!! 4. 스페이스. 모든 라이너가 캐리해서 그런지 존재감이 없어보일수도 있지만 그가 있기에 모든 라이너가 캐리할 수 있었음. 5.매라. 그냥 신... 소나는 카인이 갑이라고 보지만 역시 매라도 그에 버금감을 알 수 있었음.
13/08/09 22:36
프로스트가 정말 잘했고 그에 비해 쉴드는 밤샘 연습한 결과치고는 좀 아쉬웠습니다. 해설진들도 의아해 하는 픽을 고르고 1경기 패배이후엔 걷잡을수가 없이 붕괴되는듯 보이네요.
13/08/09 22:50
나진은 소드든 쉴드든 픽밴 싸움 정말 못하는 것 같아요.
아니 픽밴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아예 접어두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패가 훤히 보이거나 아예 이해가 안될 픽이 너무 많아서 이건 뭐.. 조합을 준비해오는 건지 의심이 될 정도.
13/08/09 22:54
3-1같은 경우엔 녹턴 쉴드를 e,w등으로 풀어버리고 공포를 걸수 있지 않나요? 피들 q는 던지는 모션이 전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맞던가...
13/08/09 23:29
하나는 쉴드에 막히고. 하나를 더 날려서 맞출지언정.. '쉔/녹턴' 중 하나는 프리롤이죠. 자이라나 나미처럼 '그냥 광역 에어본'
같은걸 해줄게 아닌 다음엔 쉔+녹턴 넘어오는걸 피들로 막는건 어렵죠. 피들은 카직스나 제드처럼 '보호기술 없이 단독 진입하는 암살자' 를 잡는 챔프니까요.
13/08/09 22:59
진짜 노잼이었습니다. 경기 하나하나가.
양 팀의 '합'이 맞고 안맞고에 따라 경기의 재미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수, 금요일이었습니다. 인터뷰도 그저 그렇다가 그나마 클템이 꿀잼 장면 하나 터뜨려줬죠. 롤클라시코라는 이름이 아깝습니다. 나진 쉴드는 1년 반동안 4강 한 번 밟아보지 못한 중하위권팀이에요. cj 프로스트는 1년 반동안 우승1회, 준우승2회, 4위 1번의 국내팀 중 커리어 최강의 팀이죠. 이 두팀의 대결에 있어 '클래식' 이라는 이름은 정말 아깝습니다. 롤클라시코는 앞으로 '블레이즈vs소드' 의 대결을 칭하는 걸로 하죠.
13/08/09 23:08
프로스트가 오늘 경기로 우승감이라는 생각은 안드는게 오늘 쉴드가 못해도 너무 못했고 나머지 4강 유력팀들도 우승권팀들이라서요. 특히 라인전,운영,한타 다 좋은팀들인데 정글러 대결에서 앞설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번 시즌 3,4위전에서 처절하게 무너진 모습이 생각나서...
13/08/09 23:32
지금 클템의 인터뷰가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 CJ엔투스 양 팀의 정글러에 대한 여론은 잘 알고 있다. 요번 KT롤스터 불리츠 전에서 내 색깔대로 이기는 경기를 할 테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멋있는 선수네요... 4강좋은경기 명경기 기대할만 할것 같습니다.
13/08/10 00:00
저는 2경기 진짜 의문드는게...
블레이즈가 트페 선픽했다가 아리에게 고전하는 모습이 나왔거든요. 그리고 김동준 해설도 선수들 사이에선 아리>트페라고 계속 언급했고... 쉴드는 그렇게 생각을 안한 건지 아니면 몰랐던 건지 1,2경기 밴픽은 정말 ....거기에 누누 바이...경기 전부터 결과가 보이더군요. 3경기 보면 정상픽이어도 졌을거 같지만...
13/08/10 00:02
블레이즈와 KTB의 경기에서 플레임의 쉔이 퍼블을 주는 것을 보고
쉴드는 우리도 저렇게 함정을 파보자라는 준비를 프로스트는 저 경우에 역관광을 시키는 방법은 뭘까라는 준비를 했죠. 안일한 준비라고 생각할 수 밖에요
13/08/10 00:24
이경기까지 보고 마음이 참 그렇더군요...
나도모르게 나진에 감정이입해서 보게되는게.. 유유 화이팅해서 다음시즌에는 날아오르길 프로스트는 정말 잘했습니다 클템과 빠른별의 모습도 좋았구요
13/08/10 01:41
탑솔의 나라 한국에서도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cj 두 탑솔은 하드캐리가 가능하면서도 다른데 그 성향이 제일 극단적으로 나온게 결승이랑 이번 8강이아니었나싶습니다.
개인적으로 1-1을 붙여놨을때 피지컬이나 순간반응은 플레임이 세계최고라고 봅니다. cj내전에서도 샤이를 순수라인전에서는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정도니; 하지만 롤러와에서도 나왔지만 팀포지션분배때문인지 기장의 부담감인지 모르겠지만 딱 자크를 한다 안한다 에서 두선수의 성향이 나오죠. 결승전, 8강 블레이즈 패배에서 가장큰특징은 우세라는 탑이 우세를 못점하고 역으로 킬을 내주며 스노우볼이 굴러갔다 입니다. 물론 커버가는 정글러의 기량차이도 있지만 오늘 샤이의 움직임을 보니 확실히 두탑솔은 성향 차이가 납니다. 플레임은 캐리를 우선으로 생각해서 다른라인에서 이득을 보고 자신이 위험한걸 알아도 자기의 개인기량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으로 스펠을 아끼거나 cs욕심을 내다가 킬을 내주는 반면 샤이는 자신이 위험한걸 알면 절대로 무리하지 않고 빼는걸 우선으로 하고(용타이밍 갱예상되니 아예 뒤로 빠진다던가 4인 포위망을 도발 점멸 순으로 자크스킬만 피해가며 살아가는 모습), 수비를 바탕으로 확신이 섰을때 피지컬로 누르려는 모습을 보이죠. 블레이즈는 플레임의 저성향과 엠비션 캐리위주의 픽벤을 몇번 연습안하면 롤드컵 선발전에서 떨어질수도있을거같네요.
13/08/10 04:59
샤이도 캐리위주의 챔프풀에서 바텀이 스페이스로 바뀌고부터 팀파이트형 고기방패 캐릭들로 노선을 바꿨죠.
블레이즈도 바텀이 정신차려야 플레임의 기량을 더 끌어낼수있을겁니다.
13/08/10 05:28
전 오히려 바텀보다 엠비션이 자신을 좀더 믿어야 되지않을까 생각이듭니다.
건웅이 막 원딜로 전향하고 몸니시의 대명사...로 취급받고 결승에서 샤이가 각성한 후에 건웅갓모드가 되기까지, 건웅은퇴후 헤르메스 스페이스 투원딜체제로 공존할때도 샤이는 팀컨셉에 따라 고기방패와 캐리를 넘나들었죠. 다만 원딜이 다소 불안하다해도 블레이즈와 차이점은 라이너급 cs흡입력을 보이던 클템이나 재기발랄한 스텝으로 로밍이나 솔킬을 따내며 팀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빠른별이었죠. 엠비션은 확실히 국내최고미드라이너지만 헬리오스에게 cs의 자비를 허락치 않고, 기가막힌 무빙으로 갱흡수를 통해 살아가긴하지만 팀이 말리는 상황에서 솔킬보다는 파밍을 지향하는 성향을 보이는데 이게 붓라인보다 문제라고봅니다. 라인스왑으로 인해 커버링을 강제함으로써 정글러의 동선이 대부분 예측되고 초반와드설치로 인해 확인까지 되는상황에서 엠비션은 라인강캐보다는 카서스 라이즈 류의 후반캐리형을 선호해서 cs 먹방으로 캐리력을 늘리려고하는데 그걸 팀들이 못버티고 오히려 독이되는 그림이 지난결승에 이어 이번 8강에도 나옵니다. 높은승률을 보이는 제드를 엠비션이 안뽑는것도, 한때 주챔으로 삼던 아리도 안뽑는것도 내가 적원딜과 서로 맞바뀌면 우리팀의 경우 손해다. 내가 더 살아서 딜을 해야된다 라는 강박관념이 있는거같습니다. 결국 라인스왑으로 탑의 우위와 바텀의 열세를 교환한다고 했을때 미드우위를 압도적으로 굳혀버릴수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초식캐(후반왕귀캐)를 뽑으면서 블레이즈의 한팔을 묶고 싸우는 격이죠. 엠비션의 강함은 1-1라인전을 압도하고 답답한 미드라이너가 아군정글을 콜할떄 헬리오스가 역갱을 치거나 자신이 퍼블을 따여도 다른라인에서 이득을보고 자신은 귀신같은 파밍능력으로 킬준걸 극복하는 모습이었는데 자신 본연의 강함을 잊어버린듯한픽이 블레이즈의 문제라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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