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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4 00:55
어떻게든 이길게임은 이기더라구요 오늘 랭겜했는데 로딩중에 컴터가 맛이가서 -_-;;
들어가니깐 12분정도됬는데 스코어는 13:0......... 저희팀이 이기고있더라구요....들어가서 죄송합니다...리폿도 달게받겠습니다...라고 채팅을쳤는데 아군 : 이겼는데 리폿을왜해요 크크크 역시 이기는 게임은 훈훈하더라구요...
13/08/04 00:59
저도 트롤을 한적이 있습니다만은 어느날부터 그냥 채팅을 안치는게 가장 좋은것 같더군요. 트롤러들이 처음에 가장먼저 킬이 따이면은 누구탓을 하고싶어 하더군요. 그냥 대꾸를 안하면 아무일이 없습니다만은 대꾸를 하는순간 채팅치다가 죽는경우가 허다하죠. 그냥 핑으로 대화를 나누면 누구든지 현재보다 3~4단계 티어를 올라갈수 있습니다.
13/08/04 01:09
패드립유저에게 무대응하는편인데
굳이 한마디 할때는 욕할시간에 cs하나라도 더 먹으라고 해줍니다 패드리퍼중에 실력적으로 남한테 뭐라고 할만한사람은 도수빼고 본적없습니다 다 자기 실력에대한 방어기제죠
13/08/04 01:10
저도 요즘 골드한번 찍어보겠다고 몇 주간 노력했는데.. 실버1에서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너무 많이져서 mmr이 이상해졌는지 판당 점수 변동폭이 5점내외고.. 트롤에 욕설에 스트레스 받다가, 결정적으로 원딜로 봇 갔는데 상대 베인이 너무도 잘해서 전적검색해보니 대리기사 더군요.. 대리까지꺼 뭐 할수도 있지 했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피해자가 되어보니 정말 게임할 맛이 떨어집니다. 결국 포기하고 계정 삭제했습니다. 혹시 취소할까봐 비밀번호도 까먹을만한걸로 바꿔놓고요 크크.. 글쓴분도 실버1에서 한방에 쭉쭉 올라가셔야지 저처럼 mmr지옥에 빠지면 멘붕 수차례 옵니다..
13/08/04 02:33
1레벨부터 30레벨까지 그렇게 짜릿한 역전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초반부터 이상한 말꼬투리 잡고 게임 던지는 트롤러들을 이해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리그인벤 같은 곳에서 트롤러 달래는 대처법 같은 글을 많이 봐왔기에, 이상한 조짐을 보이는 사람이 보이면 상황에 따라서 적당한 말로 그 사람 멘탈 잡아주려 애를 쓰곤 했었답니다. 음.. 저는 대부분 서폿을 하고, 서폿 자리가 없을 때만 정글을 했는데, 가끔은 정말 아무런 이유도 없이 (팀이 데쓰를 많이 한 것도 아니고, 비등비등한 상황 또는 이기고 있는데도 뭔가 말도 안 되는 트집 잡으며 - 예를 들어 너무 흥해서 재미없다며 미드 마스터 이가 적에게 일부러 사망 몇 번 해주고 게임 접속 끊음 - ) 트롤 하는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멘탈 잡아줄 여유도 없이 게임에 나가버리는 경우만 아니면, 최대한 좋은 말로 다독이며 게임 1시간은 할 각오로 게임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저도 지쳤는지 lol을 멀리 하게 되어버렸네요. 이 글을 보니 저도 뒤늦게 lol 입문해서 힘겹게 역전승 했었던 경기들이 떠오르네요.
13/08/05 11:16
실버 3까지 갔다가 실버5 0점으로 다시 내려가긴 했지만
브론즈 3에서 실버3까지 연전연승으로 올라가는 와중에 기묘한 경험을 자주 했었어요. 제일 기묘한 경험은 제가 서폿 룰루를 하며 평화로운 봇라인을 진행하던 중 우리편 제드가 카사딘에게 연속으로 따이며 우리 탑 자크도 상대 신지드였나? 여튼 파밍이 어렵지 않은 상대와 평화협정을 맺었지만 카사딘의 연이은 로밍으로 봇과 탑이 전부 박살난 상황 킬은 5대30정도로 뒤쳐졌는데. 다행이 상대편이 다이브를 막하지는 않아서 2차 타워만 다 날라가고 우리는 타워를 하나도 못 밀었죠. 용과 바론은 계속 내주었고 극도로 힘든 상황에서. 빅웨이브만 착실히 먹어대던 제드가 어느정도 파밍을 하고 자크도 이니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탱템을 맞춘 상황에서 상대편 원딜이 빠진 사이 우리 미드 3차타워 앞에서 자크의 이니시로 4대5싸움을 했지만 우리는 전멸 상대는 서폿 쓰레쉬만 살아가는 참패를 겪었죠. 그 때 제드가 한마디 합니다. "이거 이길 수 있다. 나 카사딘 원콤 된다." 탭키를 눌러보니 35킬 정도 중에 상대방 카사딘이 28킬.. 제드의 신출귀몰한 백도어로 모든 라인을 밀고 제가 오라클로 바론쪽 와드를 지운 후 바론 트라이를 하는 척 낚시를 하던 중 역시나 패기 좋게 선 궁으로 들어오는 카사딘를 귀여운 동물친구로 변신 시킨 후 자크의 궁이 들어가자마자 제드의 순삭. 그 후로 카사딘 없는 상대방을 미드 1차타워에서 다이브로 압살하며 바로 게임을 끝냈죠. 게임 끝나고 나니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싸우면 안되는 구나라고 반성도 했죠. 멘탈이 강해지면서 그 경기 포함해서 30경기 중 한 2경기 지고 연전연승해서 실버 3까지 갔지만. 결국은 실버5...... 멘탈이 강해진 건 박카스 먹고 난 후의 잠깐 동안 각성효과 였나봅니다. 결국 똑같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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