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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9 22:15
규정과 원칙도 중요하지만, 실질을 따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대리를 통해 얻은 수입도 거의 없을 뿐더러(오히려 착취당했죠) 스스로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고발했습니다. 애초에 대리를 할 목적으로 들어간 게임단도 아니고, 강압에 의해(심지어 폭력까지 동원될정도였죠) 이뤄진 행동이기 때문에 처벌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야 한다고 봅니다.
13/07/29 22:17
동의합니다.
했지만, 어쩔수 없었기에 없던일로 한다. 이말은 법을 파기시켜버립니다. 잘못했습니다만 술먹었으니, 법적으로는 봐주세요. 와 다를바 없습니다. 물론 심정적으로 동정은 갑니다만,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길 바랍니다. 이런 의미에서는 케스파와 같은 제대로된 기구가 있어야 하긴 하겠습니다.
13/07/29 22:17
저도 남은 시즌3와 다음 스프링까지는 참가못하게 막고 그 다음 썸머부터 참가할 수 있게 해주는 정도가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런 처벌이 없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몬스터게이밍 총감독이라고 자칭하는 쓰레기들을 빨리 조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3/07/29 22:17
이번 사건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다이아1티어~챌린저급 프로가능한 수준의 플레이어들중 대리를 하지않은 유저는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파도파도 끝이없는 롤판....
13/07/29 22:18
이사정 저사정 봐주다보면
이후에 같은일이 생길때 선수들이 쉽게 빠져들수 있겠죠. '어쩔수 없었으니까 일이 터져도 나는 괜찮을거야' 라는식으로요. 안타까운건 안타깝지만 후일을 위해서라도 단호하게 처리해야죠.
13/07/29 22:22
위력과 강압에 의해 억지로 하게 된 일인데, 어린 학생들의 꿈을 이렇게 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형식적인 징계로 시즌3 동안만 출전 금지, 이렇게 가도 좋겠죠. 그 이상은 반대합니다.
13/07/29 22:25
이경우에는 내부고발자 보호를 해 줘야 된다고 봅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혹시나 또 생길 경우에는 그들도 "어짜피 내부고발 해도 징계먹는데 대리랭으로 걸릴때까지는 한몫 챙기자"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기를 내어 내부고발을 한 친구들을 일벌백계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실제로도 법률적으로 유사한 사례들이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3/07/29 22:25
몬스터 게이밍 옹호하는 롱다리 빼고,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한 나머지 학생 선수들은 다음 윈터시즌 출장 정지 정도만 되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13/07/29 22:29
쿤이라는 원딜러는 처음에 대리하려고 팀에들어가려고 했고, 도수는 숙소에서 그와중에 챌린저달려고 어뷰징했습니다.
나머지는 또 뭐가 있을지 모르는데도요?
13/07/29 22:42
도수가 챌린저 달려고 어뷰징한게 아니고 랭크 서포터즈에 돈 수백씩 줘가며 챌린저 찍게 맡겼다는 아이디랑 큐돌리고 어뷰징하라고 김진이 시켰다는 얘기였어요. 도수가 프로한다고 이것저것 돌려서 그렇지 압도처럼 주챔프만 돌리면 챌린저 정도야 금방 다시 찍는데 뭔 어뷰징을 해요 크크;
13/07/29 22:45
그런데 도수는 그걸 가지고 왜 자기는 출전정지고 니네는 고소당하고 라면서 자폭한다는식으로 유도하는걸까요?
그 김진이라는사람이 뭐때문에 도수 챌린저찍게 어뷰징을 강요하는거죠?
13/07/29 22:48
http://gall.dcinside.com/list.php?id=leagueoflegends1&no=2919706
'결국 어뷰징이 아닌 건 아니니까' 그런 거죠. 그리고 도수는 부모님한테도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했었는데 일이 이렇게 됐으니 사실상 프로 포기하고 세게 나가는 거기도 하고요. 이번 건에 한해서는 거의 전적으로 피해자입니다.
13/07/29 22:48
김진한테 수백씩 내고 그 타투가 롤갤에 사진 올린 피자 매주 사들고오는 초vip가 karl toeic 이고 이 계정 시즌3 내내 다이아1-챌린저 유지해주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이 아이디랑 도수랑 몬스터 쿤이 큐 같이 돌리고 어뷰징했다는게 도수 글 내용이에요. 글만 봐도 다 나와있는데;
13/07/29 22:51
글만 봐도 다나온 내용인데 그 챌린저 승급전 어뷰징을 왜 김진이라는 사람이 주도해서 하냐는겁니다.
도수가 말한 그 주도했다는게 방법을 제공했다는점에서 너도 똑같은놈이라는 말을하는거지 자기 자신이 챌린저승급전 어뷰징을 하기싫은데 강압적으로 했다는 부분은어디에도 없는데요?
13/07/29 22:55
김진은 랭크서포터즈 소유주고 몬스터팀 총감독이에요. 걔가 vip아이디 어뷰징 하라고 도수한테 하고 본인이 직접 계정잡고 도수랑 몬스터 쿤한테 어뷰징하라고 시킨거잖아요. 그리고 도수가 다른 글에서 계속 어필한 부분이 들어오기 전에 대리 얘기 못 들었다. 대리하려고 들어온 거 아니다. 대리하기 싫었다. 프로하고 싶었다는 얘긴데 지금 자포자기해서 나 처벌받든 말든 니들도 죽자 이러고 쓴 글 내용만 달랑 보고서 강압적으로 했다는 부분이 없다니;;
13/07/29 23:00
제 난독 인정합니다. 제가 글 잘못 읽었네요. 도수 언제 챌린저 다시 올린적 있었나보군요. 뭐 근데 저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얘기하는거 보니 김진이 나중에 수틀리면 비장의 카드로 쓰려고 한 짓인거 같은데. 도수가 챌린저 못 갈 실력도 아니고 본인이 원한것도 아니고 김진이 주도해서 구실 하나 만들어놓은것 같네요. 애초에 도수가 어뷰징해서 챌린저 가려고 할 정도로 거기에 목맸으면 mvp 시절부터 프로될거라고 이 챔프 저 챔프하면서 솔랭돌릴 이유가 없었죠.
13/07/29 22:27
징계는 하되, 선수들의 강압여부를 감안해야죠.
말씀하신 프로축구의 예를 봐도, 여론은 복귀선수들에 대해 반감이 심한데, 이번 일은 반감보다는 동정여론이 더 큽니다. 그리고 다른 스포츠 조작핑계와 다르게 실제 미성년자인 프로게이머 지망생이 무보수, 강제적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했다는 사실이 명확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수와 비슷한 내부고발을 했기 때문에 징계차원에서 그 점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13/07/29 22:27
금전적 이득도 없고 협박을 당해 강제적으로 했다는 점에서
어린 학생들에겐 가벼운 처벌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시즌4를 다 날려버리게 한다면, 너무 가혹해요.
13/07/29 22:28
전 승부조작=대리랭크게임 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승부조작처럼 영구출전금지 이런 징계엔 반대합니다. 대리게임은 대리게임에 해당하는 징계를 하면 되는거죠.
13/07/29 22:30
실제적인 폭력만 없었다 뿐이지 - 아니, 메이플 하다 뒤통수 빡 얻어 맞은 도수를 생각하면 폭력도 있었죠 - 자기가 안양 조폭이었느니 맞고 싶냐느니 하면서 문신 드러내며 공포 분위기 조성하는데, 이걸 일벌백계를 한다면 그거야 말로 법치가 안 서는 일이죠, 오히려.
저 같아도 그 자리에서 당장 대리랭의 디귿도 안 하겠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피지알의 여러분들은 그 어린 나이에 조폭 같은 양아치 놈들이 둘러싸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게임 한 판조차 안 하고 - 학생들이 게임 한 판만 했다는 게 아닙니다. 한 판을 했건 여러 판을 했건 위력에 의한 강제라는 게 중요하다는 거지요 - "김진 감독님요 나 즐겜하러 갈랍니더. 길거리에서 나 마주치지 마소" 하고 돌아설 수 있으신가요? 선처라는 건 이런 때 해야 하는 행위가 아닌가 합니다.
13/07/29 22:38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대리문제가 금전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향후 대외적인 E-sports 이미지를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조작과 대리문제가 비슷하다고 저 또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심각성이 작지 않을뿐이죠.
13/07/29 22:37
징계는 하되 상징적으로 징계를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론 1일부터 1주일 징계정도) 대리랭크를 한 게이머까지 중징계를 하게 되면 대리랭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니들이 일단 대리랭을 한 이상 나와 같은 배를 탓고 내가 잡히면서 불어버리면 너희들은 프로게이머로 데뷔할 수 없다고 하면서 협박하겠죠. 그러면 대리랭은 더더욱 음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13/07/29 22:45
몬스터게이밍 놈들이 선수들에게 협박한 내용이 주로 이거일 겁니다. 그리고 라이엇이 선수들한테 중징계를 때려버리면 이들의 협박이 사실로 증명되는 격이죠..
13/07/29 22:38
해당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볼 때 대리를 하기 위해서 입단한 것이 아니고,
자의가 아닌 강압으로 진행된 일이며, 무려 숙소를 탈출까지 하면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인벤이라는 매체에 알린 당사자이자 피해자들인데 과연 처벌 받는 것이 온당한지는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본문에 예로 들어주신 프로야구, 축구와의 비교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예로 들어주신 사례는 사리분별 되는 성인이 돈에 눈이 멀어 자의로 해놓고 비겁한 변명을 하는 것이고 이번 경우의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대리 게임에 대한 자의적인 동기도 의지도 없는 정황입니다. 법대로 규정대로 처리해야 된다는건 동의합니다만 제가 모르는 다른 정황이 있다면 모를까.. 현재까지 상황으로 봐서는 규정대로 보아도 처벌의 근거는 약해 보입니다.
13/07/29 22:42
지금까지 나온 팩트로만 봐서는 대리하는걸 모르고 팀에 확실하게 합류한 게이머는 도수밖에 없는걸로 아는데요.
그나마 도수도 합숙하는 동안에 챌린저 달려고 어뷰징까지했습니다.
13/07/29 22:39
저도 왜이렇게 다들 대리랭에 과민 반응을 하는지 잘 모르겟어요.
어짜피 대리랭이 잇어봣자, 우리팀에 대리가 잇을 확률 상대팀에 대리가 잇을 확률 반반인데 말이지요. 게임의 승패를 떠나서 재미가 없다라고 하시면 대리가 잇을 수 없는 노말게임 하시면 되구요.
13/07/29 22:42
그럼 이렇게 예를 들어볼게요. 아마추어에 대리를 즐겨했던 사람들이 프로에 와서 나겜같은 온라인으로 치뤄지는 대회에서 대리를 했습니다.
이것 또한 과민반응일까요???
13/07/29 22:44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가정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리게임은 대리랭이랑 상관 없이 문제입니다. NLB 대리로 출전정지 먹은 슈마 애들이 대리기사였나요? 대리랭 하던 놈들이 대회에서 대리하면 에휴 저놈들 하고 욕하면 될 일입니다. 대리랭 하던 놈이라고 저놈 분명 대회에서도 대리할거야 하기엔 개연성이 부족하다 이거죠.
13/07/29 22:51
대회에는 상금이라는게 걸려잇고, 그걸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지요.
lol 랭크게임 이기면 돈주나요? (대리기사는 돈을 받겟네요)
13/07/29 22:52
그렇습니다. 대리 기사는 돈을 받겠지요. 그러나 이번 건의 경우, 학생들은 돈을 못 받고 조폭 놈들만 돈을 만졌다는 게 함정...
13/07/29 23:04
확률로 따지면 상대편에 대리가 있을 확률이 더 높기는 하죠. 확률에서 자기 자신은 빼야 하니까요. 대리는 싫지만 노멀보다 랭겜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이런 사람들에게 노멀가서 하라고 말하는 건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그들이 원하는건 말 그대로 대리가 없는 랭크게임이니까요.
대리랭의 문제는 원칙과 정의의 문제지요.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올 것을 염두하고 분노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E스포츠 자체가 승부조작으로 워3도 스타도 크게 타격을 입었으니까 비슷한 일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지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경우라고 생각해요.
13/07/29 22:41
축구 조작이랑 다른게 이번거는 착취 이쪽이라서
도수나 카서스카너 처럼 도망나와서 얘기한친구들은 오히려 징계를 안하는게 나은거 같은데요 롱다리나 호랭빠는 심하게 처벌하고
13/07/29 22:41
승부조작과 대리랭크가 아무리 생각해도 같은선상에서 비교될 사안이 아닙니다. 승부조작은 스포츠맨쉽 그자체의 위반이고, 대리랭크는 게임약관의 위반이죠 승부조작은 당연히 프로스포츠계에서 영구퇴출된 사안이라면 대리랭은 아닙니다. 윈터시즌 출정정지 정도라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징계선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지금은 내부고발자들을 보호할 필요성도 있죠.
13/07/29 22:44
관련 규정대로 처벌한다 그래도... 가장 확실한 건 홈페이지에 명기되에 있는 약관&정책에 따른 재제인데요.
이 경우 최고 처벌이 '영구 계정 정지' 입니다. 그렇다면 대리게임의 최고 처벌이 대리게임을 해준 사람이랑 요청한 사람 둘 다 정지하는 것인데, 이게 근본적인 처벌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두 계정 모두 정지한다 해도 새로 계정을 파서 대리게임을 요청할 수도 있고, 잠재적으로 대리게임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들은 무궁무진하거든요. 라이엇이 대리게임에 대한 처벌 강화를 한다고 할 지라도, '영구 계정 정지' 보다 더한 처벌을 내릴 수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13/07/29 22:49
새로 도전하는 신인은 출전금지가 분명 제약조건이 될 겁니다.
하지만 반쯤 대회입상을 포기한 게이머들은 그것도 먹히지 않을 거에요. 대리게임을 해서 얻는 수익이 입상해서 얻는 상금의 기대치보다 더 크다면 라이엇의 출전금지에 상관없이 대리를 하겠죠.
13/07/29 22:55
지금 글쓴분이 몬스터게이밍 선수들에게 중징계 때리자는 의견을 제시하신 것 같아서 그 쪽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프로 포기한 놈들이야 라이엇에서 어떤 제재를 가하든 무서워하지 않을 거라는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13/07/29 22:58
조금 혼재된 상태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잠깐 몬스터게이밍에서만 한정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애시당초 라이엇에서 어떠한 공지가 없었는데 출전금지를 때리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사태가 지금까지 온 것은 어쩌면 라이엇 본사에서 방관한 측면도 일부 기여를 했다고 보여지는데, 지금와서 갑자기 과격한 징계를 때리는 건 라이엇의 과도한 행위라 생각됩니다.
13/07/29 22:46
제가 말하려는 바가 약간 오해가 있어 다시 적습니다. 일반 게이머가 대리를 한다면 쿨하게 넘어갈수 도 있습니다만,
이번과 같이 프로를 지향하는 자들이 대리를 했는데 심각하지 않습니까??? 프로게임에서는 조작과 대리는 분명 다르지만 대리또한 일부분 조작과 접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워3의 예를 들자면 온라인으로 진행돼는 게임을 자신보다 잘 하는 게이머에게 대리를 시키는경우도 있었습니다. 과연 쿨하게 넘어갈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13/07/29 22:48
nlb에서 대리한 슈마 클랜은 계정 영구정지에 시즌4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온라인 대회에서 대리를 하면 그 처벌은 그때가서 하면 됩니다. 위에 분이 적은것처럼 너무 심한 징계는 앞으로의 내부 고발 자체를 막을수 있다고 봅니다.
13/07/29 22:48
대회에서 대리게임이 일어나면 그때 처벌하면 될 일입니다. 조폭행세하는 놈들한테 협박당한 건 니들 복이고 거기서 바로 들고 일어나지 못했으니 니들은 징계를 먹여야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프로급 선수들 중에 혹시 비슷한 사정의 사람이 있을 경우 자수는 영원히 못 받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안은 내부고발 없으면 잡기 거의 불가능하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대리랭 한 애들은 분명 대회에서 대리할 거야...이건 비약입니다.
13/07/29 22:49
아니 이번 일은 강압에 의해 일어난 일이잖아요?-_-;;
축구의 예로 들자면 축구 선수 하고 싶어하는 유소년들을 데려다가 조폭들이 협박하면서 억지로 사기 축구에 출전 시킨 꼴인데, 그 경우에도 축구의 이미지 운운하며 걔네들 싸그리 일벌백계 할까요? 이 경우에도 저 경우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7/29 22:46
저는 이번 사안은 잘 파악해서 고발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선처를 베푸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당한
대우 받아서 착취 당하다가 벗어나기 위해 고발을 하고 사실을 알렸는데 대리는 대리다 해서 처벌을 받는다면 나중에 착취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거리가 될 것 같네요. "니네들 어차피 어디 말해봤자 처벌 받고 프로로 활동하기도 힘들어 지니까 이거 열심히 해서 돈 벌어라." 이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3/07/29 22:46
좀 있으면 패드립 한번 치면 데뷔 영구금지하자는 얘기도 나올듯요. 대리가 정말 나쁜건 맞는데 승부조작이랑은 비교도 안됩니다. 더군다나 강압에 의해 억지로 했다는 점을 감안해서 상징적인 일주일~한달 정지 이 정도로 끝내느게 맞다고 봐요
13/07/29 22:47
현재 이 사건에 대한 대외적인 이미지는 몬스터 게이밍의 미성년자 노동, 부당한 착취, 협박과 폭력 등에 있지 대리랭크에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들은 내부고발자이고 피해자입니다. 범죄에 대한 내부고발을 했음에도 이에 대한 보호가 없다면 앞으로 누가 이런 일이 있을때 용기를 내겠습니까. 오로지 당사자의 행위로만 파악하는 건 원칙이라 볼 수 없습니다. 진정한 법치를 세우려면 사건의 주체를 처벌해야지 과정에서 일어난 내용들을 일일이 계산하듯이 판단내리는 건 옳지 않습니다.
13/07/29 22:51
워3팬..님, 이스포츠의 이미지 같은 것보다 더 중요한 건 학생들이 강압과 폭력(메이플 통수...)과 협박에 의해 강제로 노동에 착취 당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그 노동의 내용이 무엇인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만약 그게 중요하다고 한다면 그 조폭 놈들의 죄가 커질까 작아질까를 논하기 위해 중요한 거지, 학생들에게 필요 이상의 벌을 주기 위해 중요한 게 아니란 말씀입니다.
13/07/29 22:52
절반은 동의할 수 없네요. 협박을 당한 내부고발자라면 처벌을 완화해야하는게 맞지 않나요. 거기에 나이도 어린 미성년자인데 정말 가혹하네요. 너무 조작이라는 부분에만 신경쓰신 나머지 다른 문제점은 중요시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 다른 문제점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건데요..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대리랭과 승부조작은 다르죠. 더군다나 앞서 말했듯이 협박도 있었으며 금전적인 보상도 없었던 판국에 피해자가 가해자에 준하는 처벌을 받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처벌에 대한 무조건적인 강화는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3/07/29 22:56
승부조작과 같은 선에 놓을 수는 없죠.. 대회에서 대리한 것도 아니고.. 이스포츠가 아닌, 게임내 일개 유저로 봐야 하겠죠. 그것도 정상참작의 여지가 많은..
13/07/29 22:59
어린친구들이 많고, 강압에 의한것이였다는점, 도중에 도망쳐 나와서 고발했다는점들을 고려해서 처벌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령 범죄조직에서 중고딩들 납치해다가 범죄에 이용했다고 중고딩들 칼같이 처벌할꺼 같진 않아요. 정상참작해야죠.
13/07/29 22:59
그리고 여기서 이스포츠를 들먹일 게 있나요?
이스포츠는 말그대로 스포츠를 얘기하는거고 대회를 지칭하는 겁니다. 이건 그냥 동네 축구장에서 반칙좀 한건데 이스포츠 들먹이는건 좀 아닌 거 같네요. K리그 소속 선수들이 동네축구장에서 논걸로 K리그의 위상이 달라지진 않잖아요.
13/07/29 23:04
1. 성인이,
2. 금전을 목적으로, 3. 자의에 의해 대리랭을 했다면 일벌백계를 해야함이 옳습니다. 하지만 이번 몬스터즈 게이밍 사태의 근본은 1. 어린 청소년을 2. 훈련을 가장하여 3. 위계를 사용하여 대리랭을 사주한 것이죠. 제제대상은 분명 그 몸통인 감독 일당들에게 해야함이 옳습니다. '조폭'출신인 덩치큰 어른이 아이들에게 하라고 위협을 가하면서 하라고 하면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아이들에게는 일정수준의 징계가 필요하지만, 정상참작이 필요합니다.
13/07/29 23:07
숙소에 반감금된 상황에서 밥도 제때 못먹으면서 대리를 강요받았습니다. 제대로 된 보수도 없이. 미성년자들이 협박당하면서.
체계적인 연습하면서 연봉받고 그 댓가로 해야할 공식경기를 승부조작한 인간들이랑 동일선상에 놓고 생각한다고요? 죽어도 신념을 지켜야 한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죽을일이 없는 안전한 곳에 있는 사람들이죠 그리고 자수한 자에 대한 형벌경감이나 내부고발자에 대한 처벌면제 or 포상은 그리 예를 찾아보기 힘든 것도 아니고요. 최소한 팀을 뛰쳐나와 상황을 알린 선수들은 확실히 정상참작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3/07/29 23:10
동의합니다. 꿈이라는 미끼에 낚여서 돈도 인권도 없이 착취당한 청소년들보다 이스포츠 이미지가 먼저라 출전금지를 때려야 한다면(그들 출전금지 때린다고 이미지가 좋아진다는 생각도 안 듭니다만) 회의감 느낄 팬들도 많을 거라고 봅니다.
거기다 내부고발자인데요. 처음 고발한 송우재선수 아니었으면 이미 거대해진 랭크서포터즈를 일망타진 할 수 있었을 리 없죠
13/07/29 23:09
분명 피해자이긴 한데 아예 징계없이 넘어간다면 안좋은 선례가 되어 악용될수도 있다고 봐서..
징계는 하긴 하되 내부고발, 노동력 착취를 당한 피해자임을 감안해서 참작된 양으로(계정 일정기간 이용정지정도? 물론 자진해서 가담한사람이 있다면 같은취급을 해선 안되겠죠), 얘들은 강압적으로 해서 이정도로 넘어가주지만 자진해서 하면 가만두지 않는다-_- 라고 보일수 있는 수준의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겠죠.
13/07/29 23:10
http://leagueoflegends.co.kr/News/notice_view.php?idx=193006&vnum=1276
여기 보시면 1차 적발시는 30일 계정정지입니다. 어차피 전에 걸린사실이 없다면 30일 정지밖에는 나올수 없을듯합니다. 사정을 보아서 조금 계정정지일을 깎을 필요는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할듯하고, 우선은 최대가 30일이니 원터 출전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13/07/29 23:12
징계를 때려야 한다면 계정정지 정도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규정에 크게 위배되지도 않고 충분히 상징적인 의미도 되면서 선수들 꿈을 꺾지 않을 정도도 되겠죠.
13/07/29 23:14
이번 이슈로계속 나오는 도수가 아마 영구 정지 먹고 1년인가 출전 자격 정지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0일징계면 출전정지가 될수는 없을겁니다..
13/07/29 23:20
같은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출전정지 안 때리는 쪽이 좋고 그렇기에 시츄님이 예를 든 일정 기간 계정정지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3/07/29 23:14
그러네요. 이거야 말로 진짜 [관련 규정 대로의 처리]죠. 사정을 봐서 30일에서 더 깎을 일은 있을지 몰라도 더 늘릴 일은 없을 겁니다.
본인이 그 전에도 대리랭을 한 경험이 있다면야 이야기는 달라지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30일 계정 정지 이상의 처분을 내릴 필요는 없겠네요. 저는 30일 계정 정지도 길고, 이번 일은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더 선처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그건 이에 비하면 2차적인 문제니까요.
13/07/29 23:13
우리나라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내부고발자 보호제도의 핵심은 고발자의 신변보호, 신분보장, 책임과 형의 감면입니다.
비록 불법(?)행위는 했지만 내부비리를 폭로한 친구들에게까지 엄한 징계를 내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3/07/29 23:14
현행법상에서도 강압이나 협박이 있었으면 정상참작이 있지 않나요? 선수가 조금도 대리에 대하여 대가성이 없고 자의성이없다면..
징계는 가혹 할거 같습니다. 물론 거기에 협력한 사람이라면 엄격하게 벌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3/07/29 23:23
원칙대로 한다면 초범은 계정 한 달 정지가 맞습니다. 재범은 계정 영구정지와 함께 한 시즌 출전정지 입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형평성을 생각해도 이렇게 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걱정 하시는 정도의 심한 처벌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번 일에 관련된 선수들은 많은 지지자들을 확보했으니 앞으로 프로생활을 하게 되더라도 많은 이점을 안고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진선수는 비빔밥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선수의 인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이와는 별개로 강압에 의해서 어쩔수 없었다는 것은 지나친 동정여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 증언을 들어보면 대리하기 싫다고 팀을 나간 선수도 있다는 발언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수단도 모두 갖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한 강압으로 보기도 힘들다고 봐요.
13/07/29 23:38
음, 전반적으로 옳으신 말씀을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만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자면, 물론 '처음부터 대리를 하기 위해 입단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 경우에는 동정의 여지가 없어요. 그러나 그 외의 경우, 자기가 조폭이라고 말하는 깍두기 같은 놈들이 여럿이서 주위를 둘러 싸고, 문신을 내보이며 "XX야 맞을래?"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면 - 이건 카서스카너의 증언이에요 - 어린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옴싹달싹 할 수 없는 강압으로 느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를 테면 학교 폭력을 통해 자살하는 학생의 경우에도, 부모님께 말씀 드려서 전학을 간다든지 경찰에 신고한다든지, 하다못해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친다는 수단에 이르기까지, 그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제 3자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곤 하잖아요? 물론 이것이 모든 면에서 꼭 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적어도 조폭 출신이라는 놈들이 옆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실제로 옴싹달싹 할 수 없는 족쇄가 채워진 게 아니라 할지라도, 그걸 당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는 점만 말씀 드리고 싶어요.
13/07/29 23:23
관련 규정대로 처리해야 한다는건
내부 고발자는 감형하는게 규정대로 처리하는거지. 내부 고발자 아닌 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처리하는게 규정대로 처리하는게 아닙니다.
13/07/29 23:26
내부고발자를 보호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이런 폭로가 나오지 않을겁니다.
워3팬님이 유도리가 없다기보단, 피해자,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의 측면을 생각하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13/07/29 23:46
저도 대리랭이라는 걸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점에서 처벌을 피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강압이 있었다고는 하나 자기가 정말 하기 싫었으면 팀을 충분히 나올 수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 프로 게이머가 되보겠다고 대리랭을 돌리라는 명령을 그냥 묵인한거죠.
그건 내부 고발 따위로 덮어질 이야기는 아닙니다. 내부 고발 이야기도 솔직히 말해서 주전에서 밀려난 선수가 홧김에 내부고발한 것이지 정의실현과는 거리가 멀고, 사태가 악화되자 자신들 입지가 불리해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선수들도 눈치봐서 탈주한 것에 불과하니까요. 그다지 거기에서 진정성을 찾기는 힘들죠.
13/07/29 23:50
진짜 나쁜 어른들 참 많아요.
나쁜쪽으로만 머리 잘 굴러가는.. 대리한 선수들도 잘한거 없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어린 선수들이 안쓰럽네요..
13/07/29 23:57
뛰쳐나온 선수들의 입장은 조금도 고려해주지 않네요
이스포츠를 위해서 대리행위 징계도 필요하지만 더 시급한건 어린 프로지망들의 꿈을 이용해 노동착취를 하는 못된 것들을 처벌하는 거죠 돈도 못받고 밥도 못먹고 맞고 협박당하고 눈치보다가 겨우 다같이 뛰쳐나온 애들한테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13/07/30 00:02
이스포츠에 몸담고 싶어하는 애들이긴 하지만 이스포츠와 상관없는 분야에서 잘못을 저질렀는데 이스포츠를 위해서 징계한다는 것도 사실 말이 안 맞는다고 봅니다.
13/07/30 00:14
대리를 했다면 처벌해야합니다. 대신 처벌은 썸머 출전정지나 1주일 게임정지 정도가 좋아보입니다.(위에 댓글보고 무릎치면서 적었습니다, 하루보단 1주일이 맘에 드네요) 상징적으로 분명한 벌은 받아야 합니다. 내부 고발자라도요. 대리사건의 재발은 막아야하니까요. 다만 정상참작을 해야지요. 피해자니까요.
그리고 몬스터게이밍즈 인간들은 꼭 고소해서 콩밥먹였으면 좋겠습니다.
13/07/30 00:15
일정수준 이상의 징계를 안했으면 좋겠네요.
대리는 대리지만 분명 정상참작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중학생~고등학생 정도의 되는 아이들인데 아무리 사리분별 한다고 해도 다큰 어른들 앞세워서 협박아닌 협박을 한다면 그 상황에서도 제대로 상황판단을 할 수 있을런지요. 징계를 내리긴 하되,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약한 징계정도만 내렸으면 합니다. 오히려 더 큰 문제는 그런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몹쓸짓한 놈들이지요.
13/07/30 00:56
대리에 관한건 처벌은 하되 강압에 대한 정상참작이 이루어져야 할 사안이죠...
대리를 자의던 타의던 했다라는 사실이 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라는 것은 아니니까요...
13/07/30 01:40
만약 그 청소년이 도구와 같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매치기를 했다면 범죄의 고의가 없기 때문에 불처벌 이지만
자신이 범죄를 한다는 고의가 있고 위법성 또한 인식하고 있다면 처벌 받습니다
13/07/30 01:58
교사범과 간접정범의 문제인데요 크크크크크 검색해보면 잘나올겁니다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형사무능력자(만14세 미만이거나 정신이상자) 또는 범죄의 고의가 없는 자를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면 간접정범으로 시킨사람만 간접정범으로 처벌받습니다. 교사범은 범죄의사가 없던 사람의 의사를 발현케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겁니다. 이건 실행한 사람은 정범으로, 시킨 사람은 공범으로 처벌받습니다.
13/07/30 02:14
징계할 필요 없습니다. 1. 금전적으로 이익을 본 것이 아니고, 2. 자신의 의지로 대리한 것이 아니며, 3. 내부고발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원칙상 징계해야 한다고 하면 게임 1주일 정지 선이 적합해 보이네요.
13/07/30 02:37
이번건에서 탈출해서 고발한 선수들은 보호받아야할 대상이지 징계대상이 아닙니다 그 선수들까지 대리랭 징계대상에 포함되면 참 실망이 클거 같네요
13/07/30 03:16
이건 간단하게 이렇게 보면 됩니다.
[사람들에게 속고 협박당해서 노동 착취를 당했음. 근데 그 방법이 대리랭임. 하기싫어서 뛰쳐나오고 고발했음.] 대리랭은 범죄는 아니죠. 법으로 정해진 처벌 규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LOL이라는 게임 내의 헛점을 이용한 버그악용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근데 그걸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 문제인거죠. 대리랭도 일종의 수익사업이고 그걸 이용한 노동착취를 했다는겁니다. 이렇게 된 이상 이건 일개 게임의 룰 악용을 뛰어넘은 법적인 잘못을 저지른데에 이게 껴있다 라고 봐야되는거죠. 그냥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사이트 만들고 직접 운영한거라면 법보다는 게임회사나 협회측에서 징계를 내리는게 맞지만 (게임의 룰 악용으로 수익을 올렸다-역시 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리니지의 아이템거래도 비슷한거죠 뭐. 원래 룰엔 현금거래는 들어있지 않은 게임이니까요.) 몬스터게이밍측은 이미 여러가지 범죄행위를 저질렀고 (사기 협박 미성년자노동착취-보호자의 동의없이 새벽까지 대리랭=수익사업을 시킨것은 이미 노동법에 심각하게 저촉되는 행위죠.) 그에 대한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을 뿐입니다. 그 피해자들이 대리랭을 한 아이들이고요. 이미 법적인 피해자인 저 아이들에게 징계를 한다는건 사람 두번 죽이는 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일개 게임회사의 징계가 법 위에 군림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단지 저 쓰레기들만 어떻게 잘 처리됐으면 싶군요. 그리고 일이 잘 해결되서 도수를 비롯한 이번 피해자들이 방송에서 즐겁게 자신의 꿈을 쫓으면서 게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과거 행적이 행적이라도, 대리랭이 게임 내적으로는 잘못된것이라도. 이건 확실한 법적피해자 입장이기 때문에 쉴드쳐 줄 수 있는겁니다.
13/07/30 05:29
어제 회사일로 지금 일찍자고 모든 댓글 다 읽어봤습니다.
저도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잘 처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07/30 09:11
중요한건 몬스터 팀 대리게이머들이 전부 법적으로 책임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라는거죠. 제대로 된 판단력이 없는 상황에서 강압에 따른것인데 책임 능력이 있는 성인 프로축구선수들의 승부조작과는 좀 다른문제 같습니다.
13/07/30 10:28
이런경우에 선수들이 대리를 한것은 분명 잘못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일반적인 대리와 똑같은 처벌을 해야한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선수들은 애초에 그럴의도가 없었던것, 폭력을 동반한 강압에 의한 행동이었던것, 내부고발이 있었던점 이 모든 경우를 생각한다면 거의 무죄에 가까울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3/07/30 12:52
선수들까지 중징계는 좀 심한것 같아요. 규정을 따지더라도 일단 여기에 관련된 정확한 규정이 있는 싶기도 하고요
랭크대리랑 대회승부조작이 같은 범위에 들어가냐고 그건또 아닌것 같아요. 거기에다가 내부고발자들을 중징계로 처리해버리면 앞으로 누구도 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대리를 하게되었는데 함부로 이걸 밖에다가 얘기를 못하죠. 자기도 중징계를 처벌받을게 뻔한데. 일단 1차적으로는 30일금지 좀 심하다 싶으면 1시즌정도의 대회참여금지에다 2차적발씨 영구퇴출 이정도가 무난해보입니다.
13/07/30 13:25
왠지 이 글이 엄청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댓글로 가득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몬스터팀 인터뷰가 떳네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44&l=2077 너죽고 나죽자의 모든 진실을 폭로하는 자폭일지 아니면 거짓이 거짓을 낳는것은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은 안타깝다기보다는 싹 모든게 뒤엎어져서 새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솜방망이 처벌은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13/07/30 13:28
다 거짓이라고 봅니다. 선수들이 대리를 해서 얻는 게 단 하나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했다?
이걸 누가 믿습니까. 대리랭 뛰는 유일한 이유가 돈인데 돈도 안주고 부려먹는 걸 누가 좋다고 합니까.. 해당 기사에 대한 PGR인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pgr21.net/?b=12&n=5641
13/07/30 14:31
???????? 그 인터뷰를 보고 이 글이 전폭적인 지지를 얻게 될 거라고 하신다면, 이 글을 쓰신 워3팬..님이 기분 나빠 하시겠네요.;
워3팬..님이 정확히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생각이 몬스터게이밍 측의 거짓말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거든요.
13/07/30 16:10
인터뷰는 앞뒤가 맞질 않죠. 대리를 하고 싶다.. 라고 찾아온 선수들이 많다는데 그사람들이 돈은 한푼도 안받고 자발적으로 했다라...
그사람들은 갑자기 무료 대리 봉사라도 하고 싶어서 그 팀에 들어갔답니까?
13/07/30 17:42
하고 싶어서 한 대리도 아니고 강압적인 이유에 의해서 대리를 했고,
물질적인 보상 하나 받지 못했는데 처벌을 내리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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