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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1 20:27
롤챔스를 롤드컵 진출을 위한 과정으로 볼 것이냐, 독자적인 대회로 볼거냐에 따라 말도 안될건 없죠. 북미 lcs도 섬머 결과만을 가지고 롤드컵 진출을 다투는 것으로 알고 있고, 롤드컵에 현재폼이 가장 좋은 팀을 보내는게 옳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나라도 그렇게 하는것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방식이 더 맘에 드네요.
13/07/21 20:30
서머 스프링 윈터 식으로 차등배분할 필요는 없고
다만 우승포인트의 조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 한 대회에서 우승하였다고 해서 확률높게 롤드컵에 가는 것이 아니라 우승을 하고도 어느정도 성적이 나와야 직행티켓이 주어지는 수준으로 조정을 말이죠. 롤챔스의 우승포인트와 NLB의 우승포인트가 너무 높은 것이죠. 그 하위권들이 얻는 포인트에 비해서요.
13/07/21 20:30
전 글쓴분의 관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롤드컵이 벌어지는 '바로 그 시기'에 가장 강한 팀이 나가는 편이 낫죠. 다만 이를 윈터, 스프링, 썸머의 포인트를 차등적으로 둠으로써 달성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우승과 준우승 및 4강의 서킷 포인트 차를 줄임으로써도 달성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승 300 준우승 250 4강 200 이런 식으로 한다면 윈터나 스프링에서 우승하더라도 썸머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지금보다 훨씬 쉽게 포인트가 따라잡힐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13/07/21 20:33
저도 글쓴분의 생각과 같은생각입니다.
가장 최근 시즌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최하위라운드에서 탈락한팀이 이전에 우승했다는 이유만으로 대표로 나간다는것이 납득이 되진않네요.
13/07/21 20:35
저는 어느쪽이든 상관 없는데, 국가별로 통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쪽은 윈터=스프링=섬머 점수 합계로 놓고 결정하는데 한쪽은 가장 최근 대회 성적만 놓고 보고있고. 이러면 형평성이 맞지 않는게 아닌지..
13/07/21 20:43
나라별로 리그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다르니까요.
리그 방식이 완전히 똑같은 북미/유럽은 같은 방식으로 선발하고 있죠. 북미/유럽 방식으로 한국 리그가 돌아간다면.. '한국 지금 프로팀의 절반'은 없어져야 됩니다. 그쪽은 '8개팀'만 리그에 참가 가능하고 '동일 아이덴디티도 1개' 만 허용할 뿐더러. '다음 시즌에 새로 올라가는 팀도 최대 1~2개만 교체' 하거든요. 한국은 롤챔스만 16개팀을 일단 받아주고 있죠(NLB 포함하면 더 많고)
13/07/21 20:36
저도 본 글과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비해 현재의 실력이 월등히 떨어졌을때 롤드컵나가 찍 하고 광탈하는거 볼 것에 비하면 말이죠.
13/07/21 20:38
소드 진출 확정된 것도 아니고, 소드는 정당한 방법으로 포인트 쌓았습니다. 다른 3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억울하면 소드 이기고 윈터 우승했으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13/07/21 20:51
이 글이 소드에게 주어진 포인트를 반납하게 해야 한다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저는 '지금 현재 이런 문제가 있으니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로 보이는데요.
13/07/21 20:53
저 역시 나진 소드가 다시 재기하여 예전의 영광을 되찾길 바랍니다. 그러나 반복해서 말하지만, 롤드컵이 2달도 안남은 지금
한국 대표를 뽑아야 할 떄는 개인적인 주관보다는 객관적으로 한국을 빛낼 수 있는 3팀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문 내용 보시면 소드가 아닌 다른팀이 나갔으면 좋겠다고 대놓고 써있는데요..
13/07/21 20:42
애초에 포인트 분배 부터 이상해요.
1등 400 2등 200 3등 150 4등 100 같이 결승간 1등이랑 2등은 200점이나 차이 나는데 2등이랑 3등은 고작 50점이에요.
13/07/21 20:42
차등배분보다 서킷포인트 조절이 더 시급하다고봅니다.
우승 준우승 3위 4위 그이하 포인트 격차가 이상해요; 게다가 그에비해 NLB 우승 서킷이 생각보다 엄청나서 묘한상황이 연출되 버렸죠. 우승포인트가 뻥튀기되어버리니 우승 8강(하부리그 우승) 16강 팀보다 준우승 4강 했던 팀이 포인트를 앞서려면 결승진출해야만 된다는게 뭔가 이상하죠. 전 스2를 안봐서 스1에 대입하자면 1시즌 우승하고 본선에서 떨어져서 피시방리그 우승한선수가 2연속 4강간 선수보다 포인트가 높은게되어버리니;
13/07/21 20:45
NLB 우승은 순위로 굳이 평가하면 롤챔스 5등이기 때문에.. 사실 엄청나다고 하기엔 애매하다고 봅니다.
(굳이 따지자면 같은 100점이 아닌.. 90점으로 할 수도 있고 이런건 의견이지만 4등이 100점인데 5등은 그럼 10점 주나요? 지금은 4등 100점 / 5등 100점 / 6등 70점 / 7~8등 50점 / 9~16등 30점. 이렇게 배분되고 있는거죠) 그거보단 우승팀의 점수가 상당히 높은거에서 차이가 있는거죠. 롤챔스 우승 + 다음리그 전패 광탈 > 롤챔스 준우승 2번. 이 현재 포인트 제도니까요. NLB 우승이 왜 PC방 리그에 비교되는지는 모르겠네요. NLB 우승은 엄연한 롤챔스 5위입니다. 롤챔스 상위 1~4위팀 제외한 '모든팀이 NLB'로 가서 거기서 이긴거니까요.
13/07/21 21:10
4강 = nlb우승팀 포인트가 같다는 면에서 엄청나다는 표현을 한거죠. 아마 예전에 온겜기준 챌린저리그 우승자가 4위시드 바로주는것도 논란있어서 둘이 시드결정전도 하고 그러지않았나요?
일단 우승팀 포인트 조절은 확실히 필요한거같고 차라리 챔스 4강경기와 nlb결승에선 판수마다 가중치를 둔다던가(즉 5전제까지 가는 접전끝에 패한팀에게는 추가 포인트, 3-0이면 기본포인트로, nlb결승 3:0 우승팀의 가중포인트의 합과 4강 3:0 패배팀의 기본포인트는 동점)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네요.
13/07/21 21:13
첼린저와 NLB를 비교하면 안되죠.
NLB는 '그 시즌 롤챔스 5위 이하를 전부 모아서 끊김 없이 이어지는 대회' 니까요. 첼린저리그에 '스타리그 5위 이하를 전부 모아서 바로 진행되도록' 싸우나요? NLB가 100점이 아니라 90점 정도로 차이는 있었으면 좋겠다 라면 모르지만.. 엄청나다고 할만큼 주는것도 딱히 아니죠. 순서를 바꿔서 보면 8강 승리 -> 4강 패배 -> 3/4위전 패배 8강 패배 -> 롤챔스 9~16위와 붙어서 승리 -> 롤챔스 8강팀과 붙어서 승리 -> 롤챔스 8강팀과 붙어서 승리. 니까요.
13/07/21 21:27
6. SK Telecom T1 #2 0 + 롤챔스 3위 = 총합 150점 확정
7. 나진 쉴드 50 + NLB 준우승 = 총합 120점 확정 8. MVP Blue 100 + NLB 플래티넘 8강 = 총합 110점 확정 6위까지 플옵 진출이므로 사소한 점수로 차이가 갈릴수있는데 만약 SK가 nlb에서도 떨어지고 블루가 상승세로 4강진출해도 쉴드가 16강에서 떨어져서 nlb우승해버리면 쉴드가 진출 한다는건 아이러니죠. 차라리 예전 엠겜 리그처럼 패자조로 나눠서 패자조 결승까지 치르고 꾸역꾸역 올라오는 방식이면 모를까 자기는 상위리그 진출했는데 갑자기 아래 순위자들이 투닥투닥 거리더니 자기랑 동급이라는건데요.
13/07/21 21:34
지금 SKT가 점수가 부족한건
'다른 상위 7개팀은 대회를 2번한 점수를 받고' , SKT만 1회분의 점수를 가지고 있는 차이죠.. 예시로는 부적절한거 같은데요.. 쉴드나 엠블의 '1회분 점수'를 빼고 계산하면 SKT가 그래도 올라가는 점수입니다만.
13/07/21 21:43
아뇨 만약 SK를 배제하고 쉴드와 엠블이 6위다툼을 한다고했을때 nlb에서의 간격차는 50점 + 10 점을 뒤집을 수 있는반면 블루가 더 상위리그에서 간격차를 벌려도 10점을 못뒤집을수 있다는게 문제가 된다는거죠. 그래서 챔스 4강과 NLB 우승 포인트가 같다는게 엄청나다는거구요. 그래서 경기수로 가중치를 두던가 기본적으로 포인트차이를 둬야된다는거죠.
13/07/22 19:06
그게 별로 부당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4위를 했다는건 결국 준결승에서 지고 3,4위전에서 한번 또 졌다는 겁니다. 반면 쉴드가 nlb우승했다는 가정이면 8전강에서 졌지만 nlb에서 3팀을 연달아 격파했다는 건데요. 그리고 그 3팀도 8강전에서 진팀or 그 팀을 이기고 올라온 팀이고요. 전혀 문제될게 없어보입니다만.....8강전에서 이겼지만 연달아 내리 두번 패배. 8강전에서 졌지만 같이 8강전에서만 같이 떨어진 팀들 모아놓고 3연승. 두개를 같이 봐주겠다는 건데 더 상위리그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13/07/21 20:43
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Editor를 써서 그런가? 문단이 이상하게 나눠졌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래는 제대로 나눴는데...(꾸벅)
13/07/21 20:46
말씀해 주신 방법은 리그간의 차등 점수 분배는 불평등을 야기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것보다는 아래와 같은 방식들을 써야한다고 봅니다. 1. 팀원이 바뀔 경우 1명이 바뀔 때마다 갖고 있는 서킷 포인트의 20% 를 차감 (식스맨으로 돌리거나 할 경우에는 조금 애매해지긴 하지만 이 때는 그냥 유지.) 2. 서킷포인트 재분배 (1위 300점, 2위 200점, 3위 160점 4위 120점 NLB 1위 100점...) 그러면 서킷 포인트가 아까워서라도 팀을 운영하는 기업 입장에서 함부로 팀원을 짜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선수 권익을 보호하고, 오래 호흡을 맞췄던 그들이 갖는 독특한 경기 방식을 롤드컵에서 풀어낼 거란 기대가 있으므로 게임의 다양성도 확보될 것이라고 봅니다. 무조건 최신 메타를 현재 제일 잘하는 실력자들이 모인 것이 롤드컵이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까요.
13/07/21 20:56
이게 상당히 설득력 있는 방법 같습니다.
아무리 못 하는 선수라도 믿고 기다려주면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옴므, 훈 선수가 잘 보여줬죠.
13/07/21 20:49
나진 브로큰 소드 팬으로서 광탈 이후 롤 삭제하고 롤드컵 진출때까지 팬 안하기로 한 저도 한때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만...
롤드컵과 시간차가 크다는 이유로 포인트 차등 지급은 윈터와 스프링의 권위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윈터도 엄연히 정규시즌입니다. 꾸준한 성적을 고려해야 한다면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포인트 격차를 줄이거나 풀 리그방식으로 해야겠죠. 뱀발로 나진이 포인트가 높은건 NLB 스프링 우승도 있죠. '혹시나' 나진이 서머 NLB도 우승한다면 적어도 성적 면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혹시나지만요
13/07/21 20:54
타당하긴 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현행 포인트 배분이 참 깝깝하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3번의 대회중 한번이라도 우승하면 최소 3등은 확보되는 현행 포인트제도는 참....
13/07/21 20:56
한번 우승한다고 해서 3등이 확보되진 않습니다..
(지금 상위 일부 팀들 제외하곤 우승해도 3등을 못합니다.) 단지 보통 우승한 팀은.. 다른 대회 성적도 어느정도 준수한 경우가 많아서.. 3위권을 할 확률이 높죠. 오존만해도 8강에서 떨어지면.. 4등이나 5등까지도 가능합니다.
13/07/21 20:54
포인트의 차등 지급은 대회의 권위를 스스로 낮추는 일이라고 봅니다.
수련회 응원게임도 아니고 막판에 포인트 몰아주는 것은 결국 마지막 우승자가 직행을 할 확률이 심히 높은 제도입니다. 지금도 챔스 우승 한 방이면 거의 자동으로 롤드컵 진출하는 상황이라 말이 많은 판에 마지막에 또 몰아주기 하면 롤드컵 진출이 거의 로또 수준일 겁니다. 차라리 챔스의 지급 포인트를 낮추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우승 400점은 너무 커요.
13/07/21 20:55
서킷포인트 재분배는 신데렐라팀들에게는 불리합니다.
만일 이번시즌에 CTU가 우승한다고 가정하면 롤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최강은 CTU팀일텐데 3시즌 누적 서킷포인트가 6위안에 못들어가는 참사가 발생한다면 이에 대해서 강렬히 반발하고 싶을 것 같네요..
13/07/21 20:57
전혀요 강팀인 ctu는 내년 가을까지 꾸준히 잘해서 내년 롤드컵에 나가면 됩니다. 그게 리그의 연속성을 지키고 꾸준한 강팀이 인정받는 시스템이죠.
13/07/21 21:03
딱히 ctu팀을 응원한다는게 아니라 한국롤챔우승이 보고싶은 입장에서는 저런상황에서 ctu가 못나가게 되면 진짜 화날것같네요..
다음 롤드컵에 ctu가 나가는건 그때까지 서킷포인트를 누적할 수 있으면 그렇게 되는거구요..
13/07/21 21:11
신데렐라팀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이 제가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써머>스프링>윈터이면 이번시즌에 CTU가 우승하게 될거라고 가정한다면 충분히 롤드컵 참여가능하겠죠.
13/07/21 20:56
이러면 팀들이 윈터에 그만큼 힘을 쏟을까요? 그냥 재정비의 기회인 리그 정도로 추락할 것이 뻔합니다.
윈터는 매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시작하는 첫번째 리그라, 이런 차등 포인트면 자연히 윈터에 대한 팀들의 중요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13/07/21 20:59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윈터리그를 없애고 그 기간동안 다양한 이벤트 같은 걸로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롤 팀들이 스프링, 썸머, 롤드컵, 윈터 순환으로 쉴 시간이 너무 없는 것 같거든요.(롤드컵 못 나간 팀들은 쉬겠지만) 아니면 윈터, 스프링, 썸머 세 시즌의 포인트를 썸머 시즌에 새로 등장한 신생팀들은 포인트를 따라잡기 굉장히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윈터 시즌을 아예 서킷 포인트는 없고 상금만 있는 리그로 만드는 것도 괜찮은 방안인 것 같습니다. 한 시즌만 놓치면 다음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롤드컵을 노려볼 수도 있을테니까요.
13/07/21 21:00
롤드컵과 윈터 사이에는 '1달' 의 쉬는 시간이 있었고
윈터와 스프링 사이에도 '1달 반이 넘는'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이게 쉬는 시간이 없다고 하시면.. 얼마나 쉬는 시간이 길어야 하는건지.. 오히려 쉬는 시간이 길어서 불만인 팀들도 많을 정도로 쉬었는데요..
13/07/21 20:59
만약 시즌별 서킷포인트 차등배분할 때는 지금보다 비교도 안 될만큼 큰 논란이 예상됩니다.
서킷 포인트 때문에 롤챔스 권위를 스스로 낮출 바에는..롤드컵을 위해 풀리그 선발전을 따로 진행하는 편이 낫죠.
13/07/21 21:01
일단 현행 NLB의 우승포인트는 전혀 높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과 동일하지만 왜 전혀 높지 않냐면 대회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이죠.
NLB는 실질적으로 챔스의 패자조로서 해당 대회 5위를 뽑는 것과 같습니다. 4강에 들지 못한 모든 팀이 참여하는 대회니까요. 결국 4위도 100점, 5위도 100점이라는 건데, 4강에 합류 후 2패와 4강에 들지 못한 후 3연승이 동일한 포인트라는 것이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챔스 포인트는 과하냐는 건데, 현행 포인트는 우승 400, 준우승 200, 3위 150, 4위 100 이죠. 여기에 NLB 우승포인트 100점까지가 유의미한 포인트고(상위 6팀까지만 토너먼트에 진출하므로), 그 이후의 포인트는 동점자가 나왔을 때 구분해주는 수준입니다. 여기서 400점의 포인트가 너무 높게 책정된 것인지 낮은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게 볼 수 있겠죠. 다만 낮춘다고 했을 때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300점으로 가정하죠. 먼저 열린 두 대회의 우승팀은 300점을 확보했고, 시드가 있으니 10점이라도 더 확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 준우승 팀 중 한 팀이 5위 이상을 기록해서 300점을 넘겼다고 가정하죠. 이 경우 기존에 서킷포인트를 확보하지 못한 신생팀은 우승을 해도 3위 안에 못 들게 됩니다. 여러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현행 제도가 가장 나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가장 핫한 팀을 뽑는 것이 좋은 것인가, 또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을 뽑는 것이 좋은 것인가. 또 한 번에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팀을 뽑는 것이 좋은 것인가, 또는 꾸준하게 높은 성적을 거두는 팀을 뽑는 것이 좋은 것인가.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지난 대회의 분위기로 봐서는 분명하게 '적지'인 곳에 가서, 단발성 토너먼트로 높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죠. 그런 의미에서 신생팀보다는 1년정도 대회를 겪었던 팀, 그리고 토너먼트의 끝까지 도달했던 팀을 뽑는 것이 나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좋은 선택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결과론이구요. 저는 차라리 서킷 포인트를 없애고 예선전을 확대해 대회를 하나 더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짜피 가을 시즌은 3주짜리 롤드컵으로 꼴랑 끝나버리니까요. 현행 기준으로 4강 안에 들거나 NLB 우승(시즌 5위)한 5개팀에 참가권을 부여하면 총 15장이 되는데 겹치는 팀들이 나올 테구요. 그럼 대강 7~9팀 정도가 되면 풀리그를 진행해서 성적순으로 1,2,3위를 롤드컵에 올리는 거죠. 우승이든 준우승이든 동일하게 진출권 확보라면 겨울대회든 여름대회든 차이가 없고, 그러면서도 막판 풀리그를 뚫어야하니 실력 검증도 되겠죠. 거기에 잘하는 팀만 초청해서 진행하는 대회라는 건 방송국 입장에서도 군침도는 것이고... 단순히 롤드컵의 예선전으로 진행하기 보다, 10년전 스타리그에서 있었던 '왕중왕전'을 부활시켜 독립된 대회로 진행해 스폰도 얻고, 상금도 주고, 거기에 1,2,3위에게 롤드컵 진출권도 부여하는 형태로, 대회를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13/07/21 21:06
죄송합니다만 앞부분에는 포인트 재분배할 경우 문제점으로 신생팀이 우승을 해도 3위 안에 못 들게 된다고 말씀하셔놓고,
뒤에서는 신생팀보다는 1년전도 대회를 겪었던 팀을 뽑는 것이 최선이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자가당착의 모순이시네요. 그리고 어차피 서킷 포인트 3위까지만 뽑는 것도 아니고 6위까지 뽑으니까 신생팀도 충분히 선발전으로 통해 올라갈 수 있습니다.
13/07/21 21:11
자가당착이라기보다 모든 제도에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한 겁니다. 자가당착 씩이나.
저는 시스템에는 장단점이 있고 그 장단점에 따라 선호하는 방식이 있는데, 저는 현행 방식(포인트 배점을 포함해서)을 선호한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참가해서 성적을 거두는 것이 좋은데, 그렇다고 마지막 대회 우승해도 진출이 희박한 수준으로 대회를 참가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꾸준히 참가하는 쪽이 좀 더 좋지만,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는 상태로서 현재의 방식을 지지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테면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는 적당한 상태다라고 표현한 것이, 자가당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승 배점을 낮추면 현행보다 마지막 대회 참가팀의 진출이 좀 더 어려워지죠. 반대로 꾸준히 참가한 팀의 진출이 좀 더 쉬워지구요. 반대로 우승 배점을 높이면, 꾸준히 참가한 팀보다 마지막 대회에서 일발역전을 보일 가능성이 좀 더 올라가구요. 그 수위가 현재가 적당하다고 의견을 낸 겁니다. 후... 자가 당착이란 말에 발끈하게 되네요.
13/07/21 21:18
1. 모든 제도에 장단점이 있고 1위 포인트 점수를 400점에서 낮출 경우 신생팀이 서킷 포인트를 높게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2. 하지만 信主님께서는 신생팀보다는 1년정도 대회를 겪었던 팀이 올라가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3. 그러므로 지금 현재의 1위 400점 포인트 점수 제도를 낮추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위 과정이 모순이 아니시라니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한 듯 싶네요.
13/07/21 21:24
모순이라...
제가 장단점을 모두 소개한 것이 실수였는가 보네요. 적어주셨으니 다시 설명하자면, 1번은 모든 대회는 장단점이 있다는 설명을 한 겁니다. 2번은 제가 선호하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구요. 3번은 '그러므로'가 들어있어야하는지 모르겠구요. 저는 현재 400점인 포인트도 1년간 꾸준히 활약한 팀에게 유리한 점수배점이라 생각하고, '현재 수준의 유리함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다른 방식, 예를들면 윈터와 스프링의 배점은 낮춰야한다는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고(이 경우 꾸준히 활약한 팀이 덜 유리하니까), 배점을 300점으로 낮추자는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고(이 경우에는 신생팀이 많이 불리하다고 생각해서), 현행 방식이 가장 적당하다고 적은 겁니다.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은데 사과드리구요. 다만 모순에 빠진 의견이라거나, 제 논리가 자가당착에 빠진 건 아니라는 것을 항변해봅니다.
13/07/21 21:32
추가로 댓글에만 집중에서 답변을 하자면,
1. 모든 제도에 장단점이 있고 1위 포인트 점수를 400점에서 낮출 경우 신생팀이 서킷 포인트를 높게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2. 하지만 信主님께서는 신생팀보다는 1년정도 대회를 겪었던 팀이 올라가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3. 그러므로 지금 현재의 1위 400점 포인트 점수 제도를 낮추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 님께서는 2번에서 3번으로 가는 과정에서 현행제도보다 신생팀이 유리해지는 제도or서킷포인트의 가능성을 배제하셨습니다. 이걸 감안하면, 400점의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은 모순이 되지 않죠.
13/07/21 21:04
말들이 많아서 댓글을 달다가.. 다른 모든 국가의 월챔 방식을 보고 있는데
한국만 예외적으로 직행 티켓을 쓰고 있긴 하네요. (타 국가는 상위 팀에게 토너먼트 혜택 제공을 하고 있죠) 북미 선발 방식 처럼 1/2위팀에게는 '토너먼트 상위 자리 제공' 3~6위팀은 토너먼트 진행 1위 - 8강직행/ 2위 - 14강 직행 / 3위 - 14강 직행 정도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되네요. 전 써킷포인트는 지금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직행을 주는게 문제라고 보거든요. 실제로 시즌3 월챔에서 다른국가는 '직행 티켓'은 제공하지 않고. 토너먼트 상위 자리 혜택 / 라운드 혜택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만 예외적으로 직행티켓을 쓰고 있죠. (북미나 유럽등은 위에서 미리 기다리는 방식 대만과 같은 쪽은 '상위 팀은 1승을 먼저 가지고 시작하는 다전제' 를 사용합니다.) 솔직히 대회마다 써킷포인트를 따로 줄거면.. 포인트 안주는게 맞습니다. 왜 주최측에서 스스로 윈터는 스프링보다 하급대회라고 만들어야 할까요.
13/07/21 21:08
그럴바엔 서킷포인트 없애고
롤드컵직전에만 WCG처럼 대표선발전을 하는게 맞겠죠 서킷포인트 차등지급? 온게임넷입장에서 왜 그래야할까요 자기손으로 롤챔스의 권위를 깍아먹는짓을요 롤드컵의 퀄리티를위해 롤챔스를 도구로 사용하자는거죠 롤드컵의 경기력이 걱정된다면 유럽 북미 티켓 한장씩 뺏어서 한국 중국 티켓 한장씩 더 주는게 훠어얼씬 좋은 방법입니다
13/07/21 21:12
의견 자체는 설득력이 있습니다.
문제는 롤드컵 규모의 대회가 1년에 딱 1번밖에 치뤄지지 않는다는 거죠. 롤드컵에 버금갈만한 상금의 대회가 겨울이나 봄시즌에 추가되지 않는 이상 현행제도의 유지는 불가피할 겁니다.
13/07/21 21:13
롤드컵이라고 부르지만 '시즌 3 월드 챔피언쉽' 아닌가요? 시즌 3 최강팀을 겨루는건데, 서킷포인트 차등지분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시즌3 전체 성적을 기준으로 해야죠.
13/07/21 21:19
시스템은 항상 장단점이 있죠.
직행카드를 없애고 풀리그로 바꾼다고 해도, 예를 들어 현재 상위 써킷포인트 6개팀의 풀리그를 통해 1,2,3위가 진출하는 시스템이라고 가정하고 오존팀이 써머도 우승했지만 풀리그에서 4위에 머물러 진출하지 못한다고 할 경우 다시 말이 나오게 됩니다. 윈터 1위, 스프링 5위의 소드가 16강 탈락이라는 극단적인 성적을 거둔 것이 현행 시스템의 단점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지만, 그러한 단점은 어떻게든 나올 수 있으니까요.
13/07/21 21:19
저도 이 생각 잠깐 하긴 했었는데 곧 그건 아니구나했어요.
장단점을 생각해봤는데 단점이 장점보다 너무 많은듯해서...
13/07/21 21:20
위에도 댓글을 썼지만
'직행' 을 없애면 그냥 '그 때 가장 강한 팀들' 나가게 됩니다. 상위 1~6위팀이 토너먼트 해서 1~3등이 나간다는것 자체가 이미 그 팀들은 현재 강한 팀이라는걸 증명하는 거거든요. 해외처럼 '상위 순위 팀' 에겐 토너먼트 혜텍만 주면 된다고 봅니다. 시즌3와서 한국만 유일하게 직행 티켓을 쓰고 있는데.. 직행 티켓 없이 전부 토너먼트 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13/07/21 21:22
직행을 없애면 시즌 내내 잘한 팀도 한큐에 떨어지는데 너무 문제가 심한것 아닐까요. 유럽 북미 방식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작년에 북미-유럽 예선 보니 8강 토너먼트인데 3판2선승제에서 한번만 지면 끝이더군요. 북미 유럽은 워낙 1~3위와 나머지 팀들 차이가 커서 1~3위 팀들이 쉽게 진출하긴 했지만. 물론 거기서 이기는것도 실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즌 내내 잘했던 팀이 극상성의 하위시드팀 만나서 탈락하면...
13/07/21 21:24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쓰면 어느정도 극복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국 롤리그에서 이 방식을 쓰는 걸 본 적이 한번도 없지만, 토너먼트 방식으로 두팀(혹은 세팀)을 뽑는다고 할 경우에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13/07/21 21:25
더블엘리 하면 괜찮을 거고 최고의 팀을 뽑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다만 선발전이 너무 길어지고 전략 전술이 모두 노출된 상태로 나간다는 부작용도 있을 것 같네요.
13/07/21 21:25
지금 북미/유럽 방식은 잘한팀 한큐에 안떨어지는데요;;
6강으로 진행되며 3위와 6위가 붙어서 지는팀 탈락 - 이기는팀 4강 4위와 5위가 붙어서 지는팀 탈락 - 이기는팀 4강 1/2위는 4강에 미리 진출해 있고. '4강에서 이긴팀은 결승 / 진팀은 3,4위전' 1위는 8강 직행 / 2위는 14강 직행 / 3위는 14강 직행 / 4위는 탈락입니다. 즉 '시즌 내내 잘한팀'은 2연속 지지 않으면 무조건 롤드컵 보내주는 방식이고 '시즌 내내 잘한팀이 막판에 2연속 진다는건'. 지금 강팀은 아니라는거죠. 그 외에는 '대만이나 동남아쪽'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쓰고 상위 팀은 '승자조에서 시작' / 하위팀은 '패자조에서' 시작하도록 해서 상위팀 어드벤티지가 적용됩니다. 중국은 '상위 4개팀 풀리그' 로 1/2위를 뽑고요. 지금 어떤 나라도 '상위팀은 토너먼트에서 2번 져야' 탈락하도록 짜여져 있기 때문에. 그런 부작용 없습니다.
13/07/21 21:28
작년과 달리 방식이 개편되었네요. 작년엔 한방에 떨어졌는데...그건 제가 잘못 알았네요.
다만 상위팀에 대한 혜택이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은 여전히 드네요.
13/07/21 21:29
북미 방식을 보면 3,4위가 5,6위와 붙어서 한번에 지면 탈락하는 사태가 벌어지긴하네요.
3, 4위 팀은 5,6위 팀과 별 혜택? 이랄까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는 워낙 강팀들이 많아서 별 문제가 안 될수도 있겠지만요.
13/07/21 21:23
한국만 직행 티켓이 있다니 그건 좀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 같네요.
리그가 너무 길어져서 그런가요? 3위팀 뽑는 날짜도 제일 느리던데...
13/07/21 21:27
위에 다른 댓글에 적었으나 여기도 적어보면,
직행을 없애고 일정 자격이상의 별도의 대회를 만들어서(10여년전 스타리그의 왕중왕전 처럼), 풀리그를 통해 상위 3팀이 진출했으면 합니다. 직행을 없애고 토너먼트로 하는 경우는 너무 단발성이라 생각하거든요.
13/07/21 21:28
올토너먼트는 오히려 다른의미로 위험부담이 크지않을까요?
챔스 우승이 갖는 의미도 조금은 줄어들것같고요... 3시즌 챔스1위해도 토너먼트에서 삐끗 잘못해서 탈락하면;;;상상만해도;;
13/07/21 21:29
위에 댓글 달았지만 '한번 삐긋한걸로';는 상위팀은 탈락 안합니다.
북미/유럽/대만/중국/동남아 모든 나라가 '리그 상위 팀은' 2번 삐끗하면 탈락 / 하위 팀은 '1번 삐끗하면 탈락' 으로 짜여져있습니다.
13/07/21 21:25
걸국 이번 논란도 나진칼 광탈에도 불구하고 롤드컵 안정권이라는 것이 불만인 의견으로부터 나왔는데, 두 가지 간과된 사실이 있죠.
1. 나진은 스프링 NLB를 우승했습니다. 그래서 100점 받고 500점이구요. NLB 우승이 폄하받을 결과는 아니죠. 2. 롤스타전 우승으로 티켓 한장이 더 있죠. 그래서 2등까지 직행이고 3등부터 플레이오프구요. 원래대로라면 2등도 플옵 뚫어야죠. 한 시즌 우승팀이 플레이오프 상위티어를 차지하는 것도 과한 포인트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경기력으로 승부하는 플레이오프인데 기량 떨어지면 탈락하겠죠. 그리고 현재 나진은 그럴 것 같구요
13/07/21 21:47
2위 직행은 롤스타 우승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가능한겁니다. 작년에는 2위도 플옵 치뤘어요. 경기력 떨어지면 거기서 떨어지고 강한 팀이 살아남아 진출하겠죠.작년 2위 블레이즈 떨어지고 소드 올라갔듯이요.
13/07/21 21:28
진짜 엑페가 소드간다고 했을때 과연 어느누가 16강 광탈을 예상할수 있었을까요?
소드 광탈로 서킷포인트 차등지급 얘기까지 나오니 소드의 자존심이 아주 그냥...
13/07/21 21:29
차등지급은 아니라고 보지만, 의견에는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예를들면 윈터시즌 우승하고 스프링, 섬머 다 광탈했는데도 롤드컵간다면 말이 좀 나올 것 같네요
13/07/21 21:29
그나저나 다음시즌에선 케스파에서 새로운 리그를 런칭하려고 할 것 같은데 어떤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것 같긴 하네요.
서킷포인트 리그가 2개 생긴다면 반짝팀에 대한 논란도 줄어들 것 같네요.
13/07/21 21:30
어떤방식이던지 논란의 여지는 있을건데 ...
갠적으로는 지금 제도에서 우승-준우승의 간극 소폭 축소 혹은 준우승-3위간의 간극 소폭 증가정도(대략.. 450 300 200 150?)가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당장 폼이 좋아서 롤드컵에서 우승했으면 하는 팀이 대륙대표로 나가길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롤드컵을 위한 한시즌이 윈터부터 서머시즌전체'임을 고려, 어쨌거나 그 시즌 내에서 우승을 할정도의 저력이 있는 팀이라는점을 고려 그리고 어쨌거나 한 시즌의 챔피언이라는 상징은 있다는점을 고려해서봐야 한다고 봐서.. 게다가 시즌별 차등화는 앞쪽 시즌의 노잼화 혹은 예능화를 불어일으킬 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암튼 전 지금정책에서 소폭의 점수 차등화(1-2위간극 축소, 2-3위 간극 증가) 아니면 아예 3개시즌 우승팀 혹은 서킷 상위팀은 최종 토너먼트에서 상위 시드를 갖게 되고 추가로 다전제의 이점을 얻고 시작하게 되는 정도가 좋을거 같네요.. 지금시즌이야 원칙이 이미 세워진 이상 무조건 지금대로 가는게 옳구요
13/07/21 21:37
지난 두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던 소드가 이번 대회에서 16강 탈락을 한 것이 가장 큰 요인 인 거죠.
개인적으로는 3무승부(정확히는 3승3패)가 그리 나쁜 성적인지 모르구요. 남은 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에야 4승2패 두 팀이 나오지만, 2:0승부가 나면 똑같이 3승3패를 한 것인데. 이길 경우 승점 3점이라는 형행제도가 이해가 안가요. 축구처럼 공격축구를 유도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이기면 승점3점이라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13/07/21 21:35
그리고 진짜 에휴.. 소드야.. 이젠 잘좀 하자 진짜.. ㅠㅠ 팬하는게 자존심상하고 슬프게 만들지는 말자 진짜.. ㅠ
직행을 하던 못하던 진짜 치열하게 반성하고 연습해서.. 완벽히 달라지는 모습 이젠 좀 보여주길.. 팀 게임의 브레인도 좀 만들고.. 뭐든 생각하면서 하고... 쏭좀 어떻게..
13/07/21 21:37
프로리그는 예를 들어 cj 프로스트가 아니라 cj팀(프로스트+블레이즈)으로 하지않을까싶은데
만약 그렇다면 서킷포인트를 프로리그에 배분하기가 굉장히 애매하지않나요? 프로리그를 런칭한다면 그런 부분을 어떤식으로 할지가 궁금해지네요
13/07/21 21:40
일감으로는 양대리그가 가장 무난하고, 그렇게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아니더라도 풀리그에서 프로스트와 블레이즈가 맞붙는 것이 크게 문제 있다고 생각하지 않구요.
13/07/21 21:47
음 그러니까 한 구단에서 한 팀이 아니라 두 팀으로 나오는 프로리그를 예상하고 계시는거군요
뭐 그런식이라면 양대리그로 가겠고 문제는 없을것 같네요. 근데 그렇게되면 개인적으로 보는 재미는 지금보다 덜할것 같긴하네요.
13/07/21 21:54
보는 재미라는 게 좀 애매한 면이 있죠.
리그를 전반적으로 보는 팬의 입장에서는 매 승부 진출과 탈락이 갈리는 토너먼트가 재밌습니다만, 특정 팀의 팬들 입장에서는 토너먼트에서 이길 때 가장 재밌겠으나,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 재미는 확 떨어지게 되니까요.
13/07/21 22:02
뭐랄까 그냥 프로리그/롤챔스가 양대 리그 체제로 가게된다면 긴장감도 떨어지고 흥미도 지금보다 안생길것같아서요.
롤챔에서 광탈해도 프로리그 집중하면되고 그런건 개인적으론 좀 별로네요.. 차라리 롤챔은 롤챔대로 하고 프로리그는 서킷포인트보다는 다른 메리트를 주는 쪽으로 하는게 더 재밌을것같습니다. 근데 또 그렇게하면 팀들은 롤챔에 선택과 집중을 해버릴것같긴하고...어렵네요..크으...
13/07/21 21:38
서킷포인트는 같게 주되 직행티켓을 만들지 말아야죠. 지금 이게 가장 문제가 되는겁니다.
상위 8팀으로 토너먼트해서 3위라도 찍으면 든든하게 국가를 대표해서 롤드컵에 나가는 그림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13/07/21 21:42
그리고 갠적으론 4강은 못들었지만
챔스 5위 이하 전체팀과 토너먼트 5전 3선승제로 쭉 붙어서 1위를 한 NLB에도 4위와 같은 점수를 주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NLB라는 대회의 어느정도의 권위를 위해서도 그렇구요 예전같이 대략9위권팀에게 그정도 주는거면 문제라고 보지만..
13/07/21 21:43
작년 기준으로 따지면
'소드'는 3위 한번 '블레이즈'는 우승 + 4위. 를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블레이즈가 아닌 소드가 나간거를 OK 한건 '소드가 토너먼트에서' 멋진 모습으로 '블레이즈'를 제압했기 때문이죠. 직행은 '지금 그 팀의 폼이 개판 5분전인지, 정점인지, 보통인지' 이런걸 알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상위 팀 혜텍만 주고 '토너먼트'를 하면 어찌되었던 '가장 마지막 대회 기준으로' 는 다른 팀들보다 쎈 팀이라는걸 모두가 알 수 있고 그러면 논란 없이 국가대표 팀으로 나가는데 문제가 없죠 (프로스트의 경우 준우승 - 우승. 이라는 커리어이기에 직행해도 사실 별 말이 안나왔고요) 논란이 일어나는걸 보니 먼가 참 아쉽네요.. 사실 논란의 시작은 소드가 16강 광탈을 한거에서 시작된거긴 하죠. 지금 폼이 너무 안좋아 보이니. 직행이 아니였다면 결국 토너먼트에서 이기면 다시 폼 회복한걸 알려주는거고. 지면 당연히 떨어지는거고. 깔끔할텐데..
13/07/21 21:50
지난 번엔 소드가 블레이즈를 2번 연속으로 꺾었다는 것도 영향을 주기는 했죠. 시스템상 적어도 1번은 꺾어야하지만.
논란의 핵심은 소드의 광탈일텐데, 나름 소드가 롤드컵에서는 잘 할 거라 생각해서 그냥저냥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CJ 중 한 팀이 우승을 하고, 오존이 준우승을 하고, 소드가 NLB 2연패를 한 후 토너먼트에서 올라온 상대를 이겨서 진출권을 땄으면 좋겠네요.
13/07/21 21:56
그냥 우리도 다른 지역처럼 직행 없애고 시드 주고 토너먼트해서 뽑힌 3개팀 올리는 게 젤 좋은 거 같은데 말이죠.
그럼 자격을 갖춘 어떤 팀에게도 가장 강하다면 기회가 열려 있고 포인트를 많이 가진 팀이라도 강하지 않으면 탈락할텐데요.
13/07/21 21:48
차등배분은 한쪽만 보는 아이디어죠. '최근의 가장 강한 (한국)팀이 나가서 모두이겨서 나의 만족감(국대부심)을 채워죠.' 라는 생각.
롤드컵이 한해를 정리하는 대회인데 일년꾸준히 잘한 팀이 올라가는 것이 맞죠. 어떤 팀이 일년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으면 롤드컵에 나갈수 있도록 균등한 기회를 주는것이 그 팀의 팬을 위해서도 옳고 일년간 열심히 해준 선수들을 위해서도 옳죠. 라이엇게임즈 입장에서도 프로스포츠가 자신들의 수익에 도움이 되고 꾸준히 잘한팀이 일년간 기여한 바를 생각한다면, 그 팀에 롤드컵 기회를 주는 것이 보상의 측면에서도 맞구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겠지만 고쳐야할 부분은 순위에 따른 포인트 배분이죠. 우승한번 하고 토너먼트탈락 두번한 것이 준우승 3번보다 점수가 높을 수 있다는 건 이상하다고 봅니다. 탈락해도 NLB를 가는데다가 일반적으로 롤판에 강팀이 6팀있다고 보면 4팀이 롤챔스4강가고 하위2팀이 NLB정복 쉽게하는 것은 당연한 그림인데 보상인 NLB포인트도 너무 높아서 문제가 만들어 진다고 봅니다. 결론은 윈터, 스프링, 섬머 균등배분에는 이상이 없고 순위에 따른 포인트 조정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13/07/21 21:48
롤드컵이라는 대회의 의의에 따라 달라질거 같네요. 롤드컵을 한 시즌 전체를 아우르는 대회라고 보면 차등제는 말도 안되죠. 하지만 현시점에서의 최고팀을 가리는 대회라면 차등제가 무조건 맞죠.
13/07/21 21:50
어떻게 보든간에 차등제는 문제가 많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차등제를 할만큼 강한 팀을 원한다면 직행제를 폐지 시키는게 맞는거죠.
토너먼트를 통해 가장 강한 3팀을 보내는 게 가장 합리적이죠.
13/07/21 21:55
차등제는 어떤경우에도 말도안됩니다
최고팀을 가리기위한 제도라면 섬머시즌뒤에 1~3위 대표선발전을 치루면됩니다 이경우 서킷포인트는 대표선발전 직행에 사용되고요
13/07/21 21:58
써킷 포인트 제도를 없애고 팀 elo를 계산하면 실력 평가는 가장 공정할 겁니다. 물론 큰 승부에서의 배짱 같은 건 측정이 불가능하겠습니다만.
13/07/21 22:02
음.. 차등제를 할거면 차라리 지금 열리는 롤챔스대회에서 서킷포인트를 없애고 나중에 썸머끝나고 롤드컵나갈팀 따로 뽑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차등제는 반대에요..
13/07/21 22:10
동의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불만이 나오죠 하지만 차등제는 정말 권위를 심각히 손상시킨다고 봐요.
차등제를 도입했다면 지금 제도보다 욕이 더 많이 나왔을거라 생각해요.
13/07/21 22:29
유에파컵이 최고의 대회가된건
최고의 리그의 강자들만 모았기때문이죠 애초에 롤챔스의 권위가없으면 롤드컵의 권위도없습니다 당장 시즌1 롤드컵을 생각해보세요 시즌2의 한국 중국리그의 수준이 권위를 높이고 전세계롤판의 위상을 높인겁니다
13/07/21 22:17
나진소드가 얼마나 약해보이면 이런 얘기가ㅜㅜ
충분히 제시할수 있는 얘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위상문제도 그렇고(사실상 클럽마스터즈같은 이벤트리그랑 권위측면에서 뭐가 다를지) 사실 제일 강한 팀 뽑을거면 차등제 필요없이 직행제 폐지하고 롤드컵 대회 시작 전주에 토너먼트로 1,2,3위 뽑아서 가는게 차라리 낫죠 그리고 한국팬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엄연히 '국가대항전'이 아니라 '시즌3 챔피언쉽'입니다 솔직히말해서 한국팀으로 우승시키는게 목적이라면 차라리 롤드컵 한달전에 이번 올스타전처럼 최강자들로 구성된 1 2 3팀 뽑아서 합숙훈련시켜서 내보내는게 낫죠 어차피 쿼터분배라 어느정도 정당성만 확보하면 문제없을테니까요
13/07/21 22:21
롤드컵 취지 자체가 "세계에서 롤 제일 잘하는 팀"을 뽑는 건데 그렇다면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CTU가 그런 팀이라면 섬머 우승하고 플레이오프 뚫고 롤드컵 나가서 16강부터 승승승승해서 우승하겠죠. '서킷포인트 때문에 가장 최근시즌 우승자가 롤드컵 진출조차 못하는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13/07/21 22:25
월드 챔피언쉽은 국가 대항전도 아니고, 당시 가장 잘 하는 팀이 나가야 하는 대회도 아닙니다. 한 해에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죠. 전제부터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최근 성적이 가장 좋다고, 그 팀이 월드 챔피언쉽에 나갈 자격이 있다고 보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는 논리죠.
13/07/21 22:25
작년같은 경우 프로스트 블레이즈 소드 3강체제라 커리어가 가장 좋았던 프로스트가 직행하고 나머지 두 팀이 진출전을 벌이는 그림이 이상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소위 6강체제로 인식되고 있다보니 그중 폼이 가장 떨어져있다고 볼 수 있는 소드가 롤드컵에 직행하는 것은 확실히 말이 나올만한 문제긴 하죠. 이제 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롤드컵의 위상이 너무 높습니다; 국내대회가 자체적인 권위로 유지되기보다는 서킷포인트로 인해 롤드컵에 종속되어있는 상태다 보니 대회 방식이라던가 형평성 논란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심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3/07/21 22:44
기억에 오류가 좀 있으신듯...
롤드컵 진출전 당시 소드는 다크호스정도지 3강이라고 할만한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커리어가 다르죠. 우승자 두팀과 직전대회 3위팀이랑은요.
13/07/21 22:27
아직 소드진출 결정된것도 아니고, 막상 진출해보니 믿었던 다른팀이 아니라 소드가 제일 호성적일수도 있는거라 별 생각없네요 저는.
한경기마다 재평가되는 한국롤판인데 두달앞의 일을 서둘러 걱정하는것도 에너지 낭비죠 어차피 눈앞의 포스에 열광하면서 롤드컵 직전에 제일 강한팀. 을 뽑는게 무슨소용인가요 작년롤드컵만 보더라도 답나오죠. 롤드컵 직전이 아니라 그냥 롤드컵에서 포스쩔어줘야 만족하실거잖아요? 그러기위해서 지금은 일단 소드가 타겟이지만 다른 세팀이 진출해서 다 8강도 못가면 한국 롤 수준 블라블라. 솔직히 너무 고전이죠 이젠. 그냥 어떤팀이든 결과로 보여줬으니 롤드컵에 나갈테고 이왕이면 좋은성적 거두길 바라지만 롤드컵 시작하기 직전의 최강팀. 같은건 허상이죠 특히 국내롤팬에게는요. 인섹만해도 지금 이지훈감독이 탑보낸걸 회의적으로 보던게 꿈이었던듯 인섹은 세체정이 아니라 세체롤 분위기로 변했죠 이러다 한두게임만 탑에서 망하면 역시 거봐라 정글이나 시키지. 이거 다들 아시는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즐기세요. 물론 이런 이야기도 즐기는 한 방법이긴 합니다만은.
13/07/21 22:55
본문과는 관계없는 말이지만 전 인섹의 탑 전향을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시작전 나진소드의 실력에 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이었죠. 정확히 말하면 팬들이 띄워준 만큼 (엑스페션은 국내 탑솔 넘버원이다. 와치는 국내 탑 3 정글러다등과 같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3/07/21 22:28
월드컵도 차등분배하나요? 했으면 우리 나라 못 올라갔겠죠. 스포츠에서의 1승은 똑같은 가치를 가집니다. 소드가 진에어한테 고전했다해도 전 판에 블레이즈랑 박빙의 경기를 한 것도 소드죠.
13/07/21 22:38
이건 제 논지와 완전히 어긋난 주장입니다. 클레멘티아님의 댓글은 제 글이 아니라, 북미와 유럽팀의 시드 3장은 너무 많으므로 몰수해야 한다는 (제 생각과 정반대인) 식의 글에 달려야할 댓글이겠죠.
제 글의 요지는 모든 시즌의 우승/준우승 포인트를 차기 시즌에는 일정 비율로 하향해서 승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3/07/21 22:51
롤드컵 서킷 포인트를 서머 > 스프링 > 윈터 시즌 차등 배분해야 한다.
여기에 대한 대답입니다만? 우승/준우승 포인트를 일정 비율로 하향 해야 한다면 그건 서머 스피링 윈터 똑같이 하향해야하지요. 마치 야구로 따지면 한국시리즈는 9월에 하니까, 3,4월에 한 경기의 승을 비율로 낮추자라는 주장과 다름이 없죠. 축구도 마찬가지고요. .3,4월의 1승이나 8월의 1승이나 똑같은 가치를 가지듯이 윈터 우승이나 서머 우승이나 스프링 우승이나 똑같은 가치를 가져야죠. [시즌의 우승/준우승 포인트를 차기 시즌에는 일정 비율로 하향해서 승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말이 그럴싸해보이지만, 롤드컵 포인트로 할때는 서머>스프링>윈터 우승의 배점을 다르게 하자는 거지요. 그리고 더불어서 지금 최강팀은 오존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9월에는 또 어떻게 변할 지 모릅니다. 패치가 계속 되는 롤 게임 특성상 언제 최강자가 변해 질지도 모르는데, 서머 시즌 우승자가 과연 롤드컵때도 우리 나라 최강이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그리고 서머 시즌 우승한다면 롤드컵 토너먼트는 무조건 나가는 점수대라고 알고 있습니다.) 최고의 권위를 가지는 월드컵만 보더라도, 예선이 거의 1년전에 끝이 나죠. 우리나라가 현재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서 진출했다고 보시나요? 제가 볼때 1년 전에 쌓여 있던 점수로 올라왔다고 생각되는데요. (님 주장대로 그 1년 전에 승수가 지금 하향해서 들어왔다면 우리나라 탈락이에요..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못하니까 수긍 할수 있습니까?) 어느 스포츠에서도 이런 제도는 없다고 보는데요. 피파 랭킹 매기는 것도 아니고요. (피파 랭킹으로 월드컵 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대륙권 분배를 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p.s 소드가 망했다 망했다 하지만 전판은 NLB 우승팀입니다. 축구로 따지면 유에파 우승이죠. 이 정도면 꾸준하다고 보여지는데요. (물론 소드 팬으로써는 만족스럽지 못하겠지만요.)
13/07/21 23:02
섬머 시즌 포인트를 하향하는 건 의미가 없지요. 어차피 다음 시즌에는 새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처음으로 리셋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야구나 축구엔 관심이 없어서 뒤쪽 글은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지금 최강팀이 오존인지 프로스트인지는 섬머시즌 끝나면 나오겠죠. 섬머 시즌 결승전은 8월 31일이고 그게 롤드컵이 시작하는 9월 16일에 바로 바뀔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3/07/22 18:55
아니죠 충분히 바뀌죠. 윈터 시즌 끝나고 한달쯤 안되서 시작한 것 같은 클럽마스터즈에서 소드 광탈하고 cj발리고 엠브이피와 kt가 떠올랐는데요. 그리고 차기 시즌 시작하자마자 엠블 추락하고 오존이 뜨고 kt도 망했죠.
13/07/21 22:29
저도 글쓴 분의 전체적인 논지에 동의합니다. 윈터-스프링-섬머 3개 시즌 통합까지 1년간의 성적을 종합평가하는 것이 롤드컵 후보를 뽑느데에는 너무 길다고 보여지네요.
내년 롤드컵때는 섬머 1.3배 가중치? + 스프링 1배 가중치 해서 두 시즌만 보고 직행 한장 / 토너먼트 한장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네요. ps. 하지만 정작, 이 얘기와 관련된 나진 소드는 그냥 충분히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선수들이 최고 우승후보 팀으로 꼽은 게 아니져. 쏭...자리에 다른 강팀의 미드라이너 다데,엠비션,류,페이커 아무나 집어넣어도 어엄청나게 강해보이는데..
13/07/21 23:00
그렇게 되면 어어엄청나게 세다는 거고, 지금도 저는 충분히 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렇다 할 약점 하나 없는 팀도 없고요.
CJ 블레이즈 봇, 프로스트 정글 미드에서는 안정감이 없고 그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는 SK텔레콤도 오존의 최강 봇듀오랑 할 때는 눈에 띄게 봇에서부터 스노우볼링 당했구요. KT 역시 상대가 강한 봇듀오일 때 안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는데, 반면 나진 소드는 봇이 굉장히 안정적이라..
13/07/21 22:45
개인적으로 북미 선발 방식이 맘에 드네요.
우승과 준우승의 점수 차이를 줄이고 마지막에 북미처럼 선발전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아니면 서킷 1등만 직행. 나머지는 더블엘리방식으로 2팀선발. 지금 방식은 5~6위한테 너무 불리해보니네요. 야구 한국시리즈처럼.
13/07/21 22:52
글쎄요; 직행이 없어지면 롤챔스 우승의 무게가 다소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지금 처럼 한팀은 직행, 한팀은 결정전을 통해서 진출하는 게 가장 적당해 보이네요. 결정전을 통해 진출하는 팀은 지금 시점에서 강한 팀이고 서킷포인트를 통해 직행하는 팀은 전통의 강호이고요.
13/07/21 22:53
롤드컵 개최의의에 상관없이 작년롤드컵 생각해보면 국가대항전겸 최고의 팀을 선정하는대회라 생각합니다.
직행없애버리고 롤드컵전에 토너먼트전을 했으면 하네요. 포인트에따라 시드를 배정하고요. 리그가 다르다고 하지만 다른지역은 진출하는것보면 최근성적을 기반으로 토너먼트를 하던 그성적으로 진출하던 하는데 우리만 한해로 잡는거면 좀 불리하지 않나 싶네요. 이기면 다행인데 지면 후폭풍이 엄청날거라 생각되네요.
13/07/21 22:59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게 논란이 되는 원인은, 우리나라가 시드권한장을 추가로 얻었기 때문이죠.
원래대로 직행카드가 한장뿐이었다면, 소드같은경우에는 높은확률로 직행에 실패할 것이었죠. 기존처럼 롤드컵 시드권이 2장이었다면, 지금제도가 크게 문제있는제도는 아니죠.
13/07/21 23:07
한번 가정을 해보죠 소드가 이번 nlb 우승했다 치면 총점 600점이죠 커리어로 따지면 1 5 5의 커리어 입니다 블레이즈 프로스트의 경우에는 2 4의 커리어가있고 우승을 하게될경우 700점으로 소드를 이깁니다 오존은 준우승만해도 소드를 이기는거고 나머지팀은 이번시즌우승을해도 소드를 이길수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이게 딱히 왜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는게 소드 커리어가 1위 5위인데 이보다 꾸준히 성적을냈는데 점수가 낮은팀은 없습니다
13/07/21 23:16
써킷점수 일정비율 하향은 좀 아니다 싶고..
써킷포인트 1위에게만 직행티켓을 주는 것이 상징적으로도 그렇고 본문이 추구하는 방향에도 부합하는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더불어, 롤챔스 순위에 따른 포인트 조정도 좀 필요해 보이구요.
13/07/21 23:36
그리고 하향비율 승계는 솔직히 말도안되는 이야기죠.
프로야구에서 '4월에 이긴건 가을야구랑 너무 예전일이니깐. 0.5승으로 하자? 이러나요? 세상 어떤 스포츠가 '시즌 초에 이긴건 시즌말에 반영되면 불공평하니 감점시키나요' 그냥 일괄 반영을 안하면 안했지. 반영할꺼면 똑같은 1승인거죠. 프로축구, 야구, 농구, 배구.. NBA, MLB, 프리미어 리그등.. 어떤 리그를 대려와도 리그 초기 점수를 감소시켜서 플레이오프 하는 리그는 본적이 없네요. 야구에서 7월까지 전승했는데. 8월에 전패했으니 가을야구 1위는 부당하다. 라는 이야기 안하죠.
13/07/21 23:37
전혀 공감안가는 주장이네요. 위에서도 몇몇 분이 말씀하셨지만 1년에 한번 열리는 롤드컵 하나를 위해서 정규리그의 권위를 박살내는 짓에 불과합니다.
본 글의 주장을 다른 스포츠에 적용시키면 축구에서 시즌 후반으로 가면 승점 1점씩 더주자는 이야기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왜냐구요? 시즌 후반에 잘한 팀들이 챔피언스 리그가서 더 잘할 확률이 높잖아요. 그만큼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13/07/21 23:45
글쓴 의도 자체 (현재 폼이 가장 좋은 팀이 나가야한다)는 공감할 수 있겠지만,
방식은 정말 말도안되는거죠. 선수의 노력과 성과에 차등을 두자는 얘기잖아요. 차라리 리그방식을 바꾸자라고 했다면 모를까, 리그형태는 그대로두면서 포인트를 차등하자는건 소드나 오존 선수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13/07/21 23:45
틀린내용이 있내요.
나진 소드의 섬머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죠. NLB가 있습니다. NLB도 라이엇의 공식리그 입니다. 나진소드는 윈터 1위 스프링 5위를 한 꾸준히 높은 성적을 내고 있는 팀입니다. 차등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 차라리 직행을 없애고 포인트 높은 팀이 좀 더 유리하게 선발전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다. 물론 저는 현재 방식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3/07/21 23:47
굳이 소드를 콕 집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에 윈터 우승- 스프링 16강 광탈 - 섬머 광탈 한 팀과 섬머에 새로 창단되어 전승우승(엄청나게 압도적인 모습으로)한 팀이 있다면 전자가 서킷포인트가 높지않나요? 그런데 한국의 자존심을 보여주려면 후자가 나가는게 훨씬낫죠. 어차피 이번시즌은 이렇게 정해진거고, 다음시즌되면 제도의 변경이 좀 필요해보이긴 합니다. 현재 소드 경기력은 한국대표로 세계무대에 나가기엔 부끄러운 수준이죠.
13/07/21 23:50
그건 그냥 롤드컵 직행티켓을 줄 게 아니라 플레이오프 전부 치르게 하고 상위 2팀정도에게 이점을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면 될 문제입니다.
(그러면 최근 경기력 안좋은 팀들이 충분히 걸러집니다) 본문의 주장은 롤드컵 하나를 위해서 나머지 대회의 권위를 전부 깎아내리는 것이라 말이 안되는 주장이라고 봐요.
13/07/22 00:03
룰 개정이 있으려면 지금 룰이 불합리하기 때문에 있는 건데...
소드가 나가는게 왜 부당한지도 모르겠고...지금 룰에서 부당하게 못나갈 팀이 있나요? 3번이나 대회 기회가 주어지는데 거기서 우승하면 올라갈 수 있는 거잖아요. 당대 최강팀이야 어차피 섬머 우승한다고 하면 최소 400점이고. 플레이오프 거쳐서 나갈 수 있습니다.
13/07/22 00:12
굳이 대회마다 차등을 둘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냥 서킷 포인트대로 플레이오프에 차등을 둬서 선발전을 하면 될일입니다.
6강이나 8강 정도로 두고 3팀을뽑을땐 3위까지 순위 결정전해서 뽑고 2팀뽑을떈 블록최고 승자에게 진출권 주면 될일이죠. 해당패치에 해당시즌 최고의 팀이라면 그전 시즌 점수가 낮더라도 충분히 꺽을수 있는 힘이 있을것이고 이게 막히면 그팀은 최고팀이 아닌것이고 서킷포인트가 높아서 블록 상위를 차지하고있더라도 패치에 적응하지못하고 마지막에 성적이 좋지 않을경우 그냥 밑에서 올라온팀에게 발릴 가능성이 높죠. 굳이 대회마다 차등을 두고 해서 대회 자체의 권위를 떨굴 필요가 하등없습니다. 그럼 전부 윈터 스프링 시즌에 손가락 빨다가 섬머시즌 우승하면 직행 이래버리면 각 시즌별 편차가 너무 심하게 되죠.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ps. 정말 소드가 성적 곤두 박질쳐서 서킷포인트 1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접을 받을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물론 16강 광탈이라는 성적을 받아든팀이니 어느정도의 부침이 있을것으로는 생각했지만 말이죠. 전 나진소드의 이번 탈락을 나진 팀에대한 총체적 부실이라고 생각합니다. 6팀리그에서 4팀 리그로 축소에 전혀 대응하지못한 전략 배분과 픽밴에서의 안일함 모두요 뭐 선수들이 경기내에서 잘 펼쳐냈으면 아무 문제없다라고 할수 있겠습니다만 결국 경기 승패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은 전략을 소화하지 못한 선수들도 피해갈수 없으니까 말이죠.
13/07/22 00:18
야구로치면 엘지 너넨 전반기 승많이먹었네 후반기 포씨 순위싸움에 차등적용하자 왜냐면 그때 실력은 지금 실력이 아니니까 포시가면 광탈임 변별력이 떨어지니까 라는 논리랑 비슷하네요
전 절대 반대입니다
13/07/22 00:18
지난번 소드가 벌써 그렇게 나갔었죠? 그리고 8강에서 만난 건 우승팀 tpa였고요. 또 그 때 m5나 we에 대한 기대감도 꽤나 컸었습니다.
13/07/22 00:21
저번 롤드컵 때의 tpa, ipl5인가? 대회의 프나틱을 생각하면, 최근의 성적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어차피 롤드컵은 단기 리그고 그게 꼭 최근에 가장 좋은 성적을 유지한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얼마나 숨어서 준비를 해 왔냐가 중요하죠.
13/07/22 00:51
만약 이번 나진소드가 엔엘비우승하고 2위로 직행한다면 저는 괜찮을 거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 챔스4강말곤 엔엘비로 온다는건데 4강 갈거 같은 팀만해도 CJ두팀, 티원, 엠오존, 케티비로 예상되고 저 팀들 중 한팀은 엔엘비 온다는거죠(적어도) 뭐 훈에어1경기같은 픽밴운영과 경기내 운영(훈에어가 잘한게 큽니다만..)으로는 이길 팀 하나도 없어보이구요. 저 다섯 팀 중 한팀이라도 5전3선승제에서 꺾고 2위 직행한다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3/07/22 01:39
많은 분들이 야구등의 프로스포츠와 비교하시는데, 사실 다른점이 많죠. 야구에서는 전반기 리그든 후반기 리그든 한국시리즈를 향해 가는 과정이라는 인과관계가 명백히 성립합니다. 허나 롤챔스의 경우 북미 lcs에서 섬머이전의 시즌을 롤드컵과 무관하게 놓듯, 롤챔스가 롤드컵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는 인과관계가 비교적 희미합니다. 따라서 결정하기에 따라서는, 롤챔스 우승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완성되며, 롤컵드은 별개의 대회로서 지금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을 보내기 위해 롤챔스의 자료를 빌려주는 것 뿐이다, 정도로 정해둔다면 차등적용이든 마지막시즌만을 놓고 보든 크게 어색할 것이 없죠. 개인적으로는 롤드컵의 압도적인 규모등을 감안했을때 롤챔스를 과정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지금의 방식이 낫다고 판단하는거고요.
13/07/22 02:20
직행티켓을 없애는건 찬성해요. 가령 뭐 서킷 1~6위까지 단판 풀리그를 하는데 원래 서킷 높았던 팀한테 진영선택권을 준다거나 최종 성적 동률시 원래 서킷 높았던 팀을 윗 순위로 한다거나 여러가지 할 수 있겠죠. 서킷 1,2위에게 상위 시드를 주는 토너먼트를 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방안이 있을거에요. 그중에 무엇 하나 제일 합리적이라고 말 할 것도 없고, 무엇 하나 불합리함의 극치라고 말 할 것도 없을 방안이 여러가지 있을 거에요. 우리나라가 상위 티어 국가라 1위 직행하면 롤드컵 8강까지 프리패스인데 이걸 서킷포인트만으로 주려니 분명 뭔가 아쉬운 느낌이 있기는 하거든요.
하지만 서머의 성적만을 따른다거나 리그별로 서킷포인트에 차등을 두는 건 시즌 총괄 챔피언십이라는 롤드컵의 의미에 그닥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13/07/22 07:57
예전에도 2006 신한은행 프로리그 전기리그 우승했던 SK T1과
후기리그 우승했던 엠겜이 후기리그 끝나고 하는 그랜드파이널에서 붙었는데 말이야 전기리그 우승팀과 후기리그 우승팀이 진정한 우승팀을 가린다는 의미였지만 T1은 후기리그때 폼 다 떨어진 체였고(성적도 그닥...), 엠겜은 후기리그 우승하며 승승장구인 상태였죠. 그떄 폼이 시시각각 틀려지는 롤 판에서 1년전에 우승한 걸 그대로 쳐준다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3/07/22 08:20
롤드컵은 한 시즌동안 좋은 성적을 낸 팀들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프리미엄 대회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축구의 챔스처럼요. 글쓴 분께서는 롤드컵에 그 시점 최고 기량의 팀들이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신거 같은데, 뭐 물론 저도 저희 선수들이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야 같습니다만, 글쎄요. 그다지 저는 롤드컵이 끝판왕을 가리기 위한 대회는 아니라고 봅니다. 애시당초 라이엇은 왜 롤드컵을 만들고 상금을 그렇게나 걸었을까요. 여러번 확고하게 밝혔다시피 자사 게임을 이용한 이스포츠의 활성화죠. 즉 각 지역의 연간리그에 목표를부여하고 많은 팀이 프로팀으로써의 자생력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 만일 롤드컵 우승만을 위해 최강팀 선발을 하려면 연간리그고 서킷 포인트고 뭐고 그냥 롤드컵 2주전에 롤드컵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토너먼트 해서 123등 내보내면 될 일입니다. 때문세 제가 생각하는 롤드컵의 의의, 즉 시즌별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 대한 보상 및 지역간의 교류라는 점에서 생각해 봤을 때 서킷포인트 시즌별 감소는 필요없는 제도이며 각 시즌은 반드시 동일 포인트를 획득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저도 각 순위간 포인트 분배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승은 가치높은일이고 많은 포인트를 받아야겠으나, 지금은 너무 많다고 봅니다.
13/07/22 11:45
제도의 장단점은 다 있겠지만 시간순에 따라 최근의 대회에 더 많은 점수를 주는건 잘못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윈터든 섬머든 시즌안에 들어있으면 똑같이 취급해야죠. 극단적인 비교일지도 모르지만 야구로 치면 승리는 승점 3점이고 무승부는 승점 1점인 승점제로 시즌을 운영하는데 봄의 승리는 승점 2.5점만 주고 가을의 승리는 3.5점을 주는게 플레이오프에 나갈 국내 최강팀을 선정하는데 더 맞는 방식이 아닌가라는 주장이랑 비슷해보입니다. 우승 준우승의 승점차이를 줄이는건 생각해볼수 있지만 대회별 승점을 다르게 부여하는것에는 반대입니다.
13/07/22 17:47
대회의 권위? 그럼 썸머 시즌에서 16강 광탈한 팀이 롤드컵에 나갈 수 있다면 그건 썸머 시즌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거 아닌가요? 자꾸 권위 권위 하시는 데
전 조금 더 모든 사람이 국가 대표를 뽑는 납득할 만한 방식이 존재하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13/07/22 18:44
님의 의견 대로라면 섬머 시즌 성적이 좋을수록 롤드컵 나가기가 유리해지는 건데 그건 윈터와 스프링 시즌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거 아닌가요? 똑같은 롤챔스 우승인데 롤드컵에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섬머 시즌이 우대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13/07/22 18:44
왜 자격이 없죠? 윈터1위, 스프링 5위인데요? 참고로 지금 16강 탈락한 팀들도 시즌 끝난거 아닙니다만....nlb도 엄연히 서킷포인트 걸린 공식리그입니다. 폼이 시시각각 변하는 롤판이니까 예전 경기 의미 없음 이라는 논리면 섬머도 의미 없습니다. 그냥 롤드컵 바로 직전에 모든걸 백지화 시키고 더블엘리 방식으로 우승팀 가려서 롤컵 보내야죠. 윈터-클럽마스터즈-스프링만 생각해 봐도 폼 바뀌는데는 한달도 안걸립니다. 롤드컵 나가기 3,4일전에 더블엘리 방식으로 최강팀 가리는게 가장 깔끔하죠
13/07/22 19:31
글쎄요. 국제 대회에서 최상의 성적을 낸 팀이 국내 대회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던 팀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이런 글은 너무 성급한 일반화 아닌가요? 원래 리그는 꾸준한 폼을 유지하는 팀이 우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단기 토너먼트는 그렇지 않죠. 지금 현재 오존의 폼이 가장 좋지만, 그건 모르는 겁니다. 나진 소드도 작년 롤드컵에서 최상의 컨디션이었거든요.
13/07/22 20:00
나진 소드 팬 아니라도 나진이 나갈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주 많습니다.
두시즌동안 1등 5등을 햇으면 충분한 자격이 있죠. 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섬머시즌도 아직 성적이 나오지 않앗는데요. NLB를 광탈한다면 조금 생각해 볼만하죠.
13/07/22 20:36
1. 정말 롤드컵 우승만 보고 팀 선발하려면 서킷포인트니 정규리그 우승이니 다 없애고 그냥 포인트 폐지하고 롤드컵 직전에 선발전 하면 그만이죠.
그리고 써머 우승자라고 롤드컵 우승확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비약입니다. 바로 전 시즌 우승자가 다음시즌 광탈하는건 롤 이전 스타리그/MSL 시절부터 꽤 자주 있었습니다. 스타까지 갈것도 없이 작년 스프링때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고 써머와 선발전때 극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소드가 롤드컵에서 8강 탈락하지 않았던가요. 2. 대회와 우승자의 권위는 절대 우승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서지 않습니다. 그에 합당하는 보상이 있을 때만 생기는 겁니다. 축구를 예로 들어볼까요. 프로 구단이 참가하는 K리그 클래식이 있고, 구단과 대학/실업팀들이 다 참가하는 FA컵이 있죠. 그러면 FA컵이 참가하는 팀들이 더 많으니까 우승이 더 힘들겠죠. 그런데 여기서 이겼다고 "우와 FA컵 우승자 국내최강 짱짱맨" 그러나요? 별로요. 우승상금도 적고, 아챔 시드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래서 K리그 우승보다 권위가 안서는 거구요. 원터의 포인트를 낮춰 지급하는 것 하나로도 이미 윈터의 권위는 떨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온게임넷과 라이엇 코리아는 이걸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자기들 밥줄은 1년에 한번 이벤트로 있는 롤드컵이 아니에요. 연중으로 벌어지는 롤챔스지. 여기서 나온 수입으로 1년 먹고 사는데요. 그리고 여기서 생성된 롤 토양이 한국이 롤 최고 국가로 인정받게 되는 계기가 된거구요. 저 또한 1년에 한번 이벤트로 벌어지는 롤드컵을 위해 세계 최고의 리그인 롤챔스의 권위를 훼손하는 걸 보고 싶지 않습니다. 단기 우승을 위해 장기 토양을 해치는 어리석은 짓이죠.
13/07/22 22:00
우승만이 가치가 있다고 맹목적으로 생각하시고 계시군요
소드의 지금 서킷포인트는 1위, 5위로 이루어진겁니다 그리고 썸머시즌은 끝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세좋은 팀은 알아서 우승하고 알아서 플레이오프 잘치고 알아서 자력으로 롤드컵갑니다
13/07/23 14:24
그럼 소드 말고 자격있는 팀을 제시해주세요. 그리고 전에 로코도코 글에서는 눈먼 쉴드 팬들이라고 하더니 이젠 맹목적이라는 질낮은 표현까지 쓰시네요.
13/07/23 14:53
쉴드의 패배를 무조건 로코도코에게 뒤집어 씌우고 비난하며 SKT1의 잘한점을 인정하지 않는 팬들 에게 눈먼 쉴드 팬이라고 하는 것과 이 글의 맥락에서 일부 소드 팬을 맹목적이다고 표현하는 것이 질 낮은 표현이라구요? 우선 본인들이 불판에서 로코도코와 쏭에게 어떤 험담을 퍼부었는 지 확인하고 저에게 돌을 던지세요.
13/07/23 21:02
제가 기억하기로는 윈터시즌부터 NLB가 개편되면서 롤챔스 4강 진출팀을 제외하고는 전부 가기에 여기서 우승하면 5위가 되는 걸로 압니다...
13/07/23 08:00
생각해 보니까 이 글의 논지가 말도 안 되는 게, 스프링 챔스 결승 하루 전날에도 13연승을 한 블레이즈 우승을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체 최근의 상승세만 보고 어떻게 결과를 예단하고 포인트를 더 쳐 줘야 한다는 겁니까? 롤판의 생리상 그런 점수제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13/07/23 20:11
이 댓글도 참.... 예 저는 결승전 예상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결과야 마타 선수말대로 해봐야 아는 거니까.
그리고 결과는 오존의 우승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바랬던 결과이기도 했구요. (원하시면 결승전 누가 우승했으면 좋겠는가 / 예상 글 링크 적어드리지요. 저는 MVP 오존을 지목했습니다) 그에 반해 나진 소드는 이미 롤챔스 썸머 탈락을 했고 그건 이미 해보고 나온 결과입니다. 롤드컵 누가 우승한다는 건 해보기전에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그래서 나진 소드도 우승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과정이야 어떻든 일단 믿고 내기에는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최근 기준으로 검증이 된 팀이 나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요. (당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오존은 이미 결승전에 올라왔다는 것만으로도 실력 검증은 끝난거구요.)
13/07/23 15:00
NLB의 권위에 관해서는 어떤 언급도 없는데요.
한국 대표 자격을 과정에서부터 좀더 합리적으로 선정하길 희망하는 마음은 있지만, 일단 대표자격을 얻은 팀은 우승을 하든 4위를 하든 응원하고 격려하는 게 인지상정이죠.
13/07/23 15:26
아직 소드의 서머 시즌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롤챔스 광탈이라도 NLB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본문에는 [나진 소드는 현재 한국 지역에서 가장 못하는 팀중 하나로 써머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섬머 시즌의 일부인 NLB에 경기가 남아있는데 시즌을 마무리 했다는게 NLB를무시하는게 아니면 뭔가요?
13/07/23 18:27
"롬챔스의"라는 말을 추가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세인님이 말씀하시는 건 NLB도 섬머시즌의 연장선인데 이걸 무시하고 계시다는 거죠.
13/07/23 19:26
제 글을 제대로 읽었다면 이 글의 주제는 NLB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테지요.
위의 차사마님 댓글도 그렇고 제 변론을 다는 것은 무의미한 논쟁일 것 같네요. 그리고 PGR이나 롤인벤에서 NLB 리그의 수준을 어떻게 보는 지는 불판이나 NLB 당일날 인벤 자게 분위기를 보면 됩니다. 거듭 말하는데 이 글은 NLB와 전혀 무관하지만 굳이 그렇게 걸고 넘어지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세요. NLB 무시하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그곳에 있는 수백 수천명의 사람들이니까. (그곳 사람들에게 "전부 너 NLB 무시하냐?" 댓글 달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NLB에서 뛰는 팀들이 물론 아마추어 수준에서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유야 어쨌든 예선에서 탈락했기에 롤챔스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이고 롤챔스 본선에서 떨어지는 팀들이 가는 곳이 NLB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롤챔스 = NLB라고 하고 싶은 신건가요? 이 단계부터는 그냥 말장난인 것 같으니 저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13/07/23 21:01
NLB 무시가 맞네요....
분명히 골드리그 등의 하위리그에서는 아마추어 상위급 팀들이 뛰지민 플레티넘 리그와 다이아 리그에서는 롤챔스 16강 8강 탈락자들이 들어오는 곳입니다...[즉 4강에 오르지 못하면 전부 NLB를 갑니다] 그래서 NLB 우승이 시즌 5위이고 4위와 같은 서킷 포인트를 주는 것입니다.... 롤챔스=NLB는 아닐지라도 NLB가 그렇게까지 무시당할 리그는 아닙니다... 그리고 NLB도 서킷 포인트 주는 라이엇 공식 인증 시즌 대회입니다...
13/07/23 22:43
자꾸 멋대로 사람 의도 곡해해서 무시한다 아니다 정의를 내려벼리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애초에 NLB가 롤챔스 아류 리그가 아니었으면 저 하나 이런 말한다고 논란도 없었을텐데. (여담인데 전 나이스게임티비 애청자입니다. 킬링캠프 시리즈는 거의 다 본 것 같네요. 홀스 사장님 개인적인 팬이기도 하고)
13/07/23 21:31
롤드컵이 권위가 있는 이유는 각 대륙 최강급 팀들이 나와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상금 역시 큰 영향을 미치긴 했습니다...)
그리고 롤챔스와 NLB가 권위 있는 대회가 된 이유 역시 롤드컵에 나갈 기회를 주는 [서킷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권위가 생긴 겁니다... 그런데 그 서킷포인트를 시즌에 따라 다르게 준다면(혹은 햐향 승계를 한다면) 적게 주는 시즌은 많이 주는 시즌에 비해 중요도와 권위도 떨어지겠지요... 이 상황을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윈터하고 스프링에서는 굳이 우승할 필요가 없어. 왜냐고? 서머에서 우승하면 롤드컵 나갈 확률이 높은데 섬머만 신경쓰면 되지 뭐....] 라는 생각이 나올 수도 있고 그러면 윈터와 스프링은 루즈해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면 롤드컵 하나 때문에 두 시즌을 망치는 꼴이 되는거죠....
13/07/23 21:48
혹시라도 그렇게 생각하는 팀이 있다면 정말 멍청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우승상금 8천만원과 세계 최고의 Region 중 하나인 한국에서 우승했다는 네임밸류를 가볍게 본 것이지요. (프로게임단들 특히나 해외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에 후원을 받는 팀들은 자신들의 기업 로고를 최대한 노출시키고, 팀이름과 함꼐 알리는 게 중요한 데 ㅡ LG-IM이나 MVP 오존은 특히 ㅡ 그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방송무대 최대한 많이 나오고, 한국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얻었다는 것만으로 입소문과 함꼐 해외팬이나 국내 팬들 사이에서 네임밸류가 높아지고, 그만큼 스폰서가 원하는 노출 효과도 커지면서 스폰규모도 커지기 떄문이죠. 왜 LG-IM이나 MVP 오존팀이 승리 인터뷰(스2나 롤대회 모두) 로 반드시 스폰서 이름을 언급하는 가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만에 하나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하는 팀이 있다면, 그건 패배에 대한 변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테죠.
13/07/23 22:30
이번 롤드컵 우승 상금이 백만달러 입니다 한화로 환산해보니 11억쯤 하더군요... 총상금은 우승 상금에 두배입니다... 거기에 준우승만 해도 25만 달러(저번 시즌 기준입니다) (한화로 환산하면 2억 8천만원에 약간 모자랍니다...)입니다 이거면 3시즌 모두 우승했을때의 상금보다 많습니다... 썸머에 올인해서 롤드컵 진출한후 중위권만 되어도 롤챔스 우승 상금을 뛰어넘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롤드컵에서 호성적을 거두면 롤챔스 홋성적보다 당연히 노출 효과도 클 것이구요... 이렇게 되면 [윈터와 스프링은 적당 적당히 하면서 전력 노출도 줄이고 섬머와 롤드컵에 올인해서 좋은 성적으로 최고의 효과를 노린다]라는 시즌 전략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제가 저 위에 든 예시를 인터뷰에서 말할 정도로 바보같은 팀은 없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몇몇 팀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임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생각이 바닥에 깔려있으면 저번 스프링 시즌의 프로스트 vs, KTB 경기 같은 경기가 나오지 않으라는 법도 없을 것이구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굳이 우승을 노리지 않아도 되는 대회는 무조건 우승을 노려야 하는 대회에 비해서 권위와 중요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런 대회가 롤챔스라는 브랜드 안에 같이 있다면 롤챔스라는 브랜드를 망치게 될 거라 봅니다
13/07/23 22:36
그만큼 중요한 대회이기에 국가 대표를 뽑을 떄도 모든 사람에게 설득력 있고 엄격한 기준으로 신중하게 뽑아야 된다는 게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입니다.
13/07/23 22:52
그 점은 동의합니다만... 저는 본문에 제시된 기준은 좋은 점보다는 부작용이 많을 거라 생각되기에 위의 덧글들을 쓴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점에 동의하시는 분들도 많아 보이구요...
13/07/23 23:00
그렇다면 우리 모두 기본적인 출발점은 같다는 거네요. 저 역시 제가 말한다고 바로 바뀌는 것도 아니고 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토론을 유도하려고 여러 커뮤니티에 글을 남긴 측면도 있습니다.. 재밌는 건 각 커뮤니티마다 지금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이 상당히 많더라는 겁니다. 꼭 제가 생각한 방법과 같지 않더라도요. 그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문제점이 있어요.
13/07/24 06:35
처음에 나름 장문의 글을 쓰셨고 저도 이런 생각을 아주 안했던 건 아닌지라 본문 잘 읽었습니다만,
점점 반박에 감정적인 대응만 하고 다른 댓글러들을 조롱하는걸 보니 그냥 나진 나가는게 싫어서 떼쓰는 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리플을 마음대로 수정해서 자신의 논거를 은근슬쩍 바꾸는 모습은 어이가 없네요. 분명 맨 처음 리플에서는 "지금 나진이 롤드컵 나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1년전 영광에 취한 나진의 맹목적인 팬들뿐" 이라고 써놓고서, 댓글들로 논파당하니까 그 부분 은근슬쩍 지우고 "소드/실드의 패배를 쏭/로코도코에게 비난하는 나진의 맹목적인 팬들"로 주장을 아예 제멋대로 빠꿨네요. 누가 토론 도중에 마음대로 댓글을 바꿉니까? 응원하는 팀이 못하면 그 팀 선수들을 비판하는건 응원하는 팬들의 당연한 생리인데요? 전 꼴데 팬인데 꼴데 못하면 꼴데 선수들 욕하죠. 국대팀이 중동 팀에게 져서 국대 선수들/감독 욕하면 2002년 월드컵 영광에 취한 맹목적인 국대 팬인가요? 백 번 양보해서 그 말이 맞다고 하더라도, 저는 단 한 번도 쏭과 로코도코를 그런 식으로 비난한 적이 없으므로 글쓴이에게 돌 좀 던지겠습니다. (불판/자유게시판은 물론 인벤이건 리그디스건 어디건 마음대로 검색해보세요. 전 인벤 아이디와 PGR 아이디가 같습니다.) 댓글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주장이 나왔고 저도 여러 차례 리플을 달았으니 일단 핵심 부분만 먼저 논쟁해보죠. '권위' 말입니다. 글쓴이의 '윈터/스프링의 서킷 포인트 차등 지급 or 하향 승계' (전 이 부분도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에 대해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원터와 스프링의 포인트를 낮춰 지급하는 것은 두 대회의 권위를 해치는 것' 이라는 근거를 들어 반박했습니다. 여기서 글쓴이분이 반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윈터/스프링의 포인트 차등 지급/하향 승계는 권위를 훼손하는 일이 아니다" 라고 반박하거나, 2. "윈터/스프링의 권위를 훼손하는 한이 있더라도 차등 지급해 롤드컵 대표를 선발해야 한다" 라고 반박할 수 있습니다. 1번부터 예를 들어볼까요. 글쓴이분은 1번을 반박하는 근거로 두 가지를 드셨는데, 1-1: 이미 우승 그 자체만으로 당대 최고란 것을 입증했으므로 큰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권위가 훼손되지 않는다. 1-2: 써머 광탈팀이 롤드컵 대표로 선발되는 것은 써머의 권위를 훼손하는 일이다. 저는 이미 댓글로 K리그 클래식와 FA컵의 예를 들어 1-1을 반박했습니다. 대회의 권위란 그에 합당하는 보상이 있어야만 권위가 선다구요. 그리고 1-2는 이미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댓글로 반박했죠. 소드가 롤드컵 대표 선발전 (또는 직행)에 나가는 것은 윈터와 스프링을 잘해서지, 써머를 못해서가 아닐텐데요? 그게 어떻게 써머의 권위를 훼손하는 건가요. 2번으로 넘어가보죠. '롤챔스 윈터/스프링의 권위를 훼손하는 한이 있더라도 롤드컵을 앞두고 가장 최고의 컨디션을 가진 팀이 나가 우승 확률을 높인다" 라구요. 일단 기본 전제 - '롤드컵을 앞두고 최고의 경기력을 지닌 팀이 우승 확률이 높다' - 라는 걸 전 댓글로 한 번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2번 반박의 제일 큰 문제점은, 글쓴이분이 바로 본문 첫째 줄에서 주장한 '롤과 롤챔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애청하는' 이라는 주장에 완벽히 모순됩니다. 롤챔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이 롤챔스의 권위를 깎아먹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대체 롤챔스를 뭘로 보시는 건가요. 물론 권위 면에서야 롤드컵>롤챔스 입니다. 상금도 크고, 전세계에서 최고의 팀을 가리는 거니까요. 하지만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판에서 중요한 것은 롤챔스>롤드컵입니다. 이것도 제가 리플로 썼을 텐데요. 지금 국내 롤판이 이만큼 커져서 기업 스폰서가 생기고 팬들도 불어난 것은 1년에 한번 있는 롤드컵 때문이 아닙니다. 연중으로 꾸준히 열리는 롤챔스 덕분이죠. 온게임넷과 라이엇 게임즈의 수익도 롤챔스에서 나오는 건데, 1년에 한번 있는 롤드컵을 위해 자기들 대회의 권위를 포기하라구요? 그리고 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생겼고, 그 선수들이 롤스타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죠. 자국 리그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흥해야 국제 대회에서도 잘 한다는건 모든 스포츠에서 통하는 법칙 아닌가요. 단기 롤드컵 우승 하나 보자고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롤챔스 토양을 해치는 건 근시안적인 사고일 뿐입니다. 글이 길어졌는데 글쓴이 분께 제가 바라는 건 간단히 말해서 '권위' 측면에서 저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논리적인 반박을 해보라는 겁니다. 제가 놓친 제 3의 방법이 있다면 그것도 좋구요. 다분히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구요. 뱀발로 지금 소드가 롤드컵 갈 확률이 높은건 윈터 롤챔스 우승/스프링 NLB 우승도 있지만, 롤스타 우승으로 직행 티켓이 한 장 더 생긴 것도 크죠. 원래대로라면 나진은 꼼짝없이 선발전 치뤄야 해요. 그리고 경기력 떨어지면 거기서 당연히 탈락할 거구요. 저도 지금 나진은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구요. "한 팀만 이기면 되는 것도 과분하다!" 라고 생각하시면, 작년 선발전에서 블레이즈가 그 한 팀을 못이겨서 롤드컵 못 나갔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3/07/24 18:46
이제 이 글도 거의 끝물이고 충분히 여러 커뮤니티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생각해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퇴근할 떄 쯤에 보니
pgr 댓글 하나가 더 늘어나 있네요. 그런데 이걸 어쩌나, 댓글 단 분은 잠도 안주무시나봐요? (웃음) 지금이 오후 5시 30분이니 천천히 써볼게요. 수정 할일 생기면 큰일 날 것 같으니... 우선 저 개인적인 인신공격에 대한 부분부터 할게요. (아 이 댓글... 내가 봐도 너무 완벽해...크크 흐뭇한데? ^^ 글쓴이 놈 뭐라고 반박할 수나 있으려나 ^^?" 하고 새벽 6시 35분에 댓글 작성 마무리하신 기분을 망치고 싶진 않습니다만) 여러번 강조했다시피 "그만큼 중요한 대회이기에 국가 대표를 뽑을 떄도 모든 사람에게 설득력 있고 엄격한 기준으로 신중하게 뽑아야 된다는 게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입니다. 감정적인 대응 어쩌구 하셨는데, 우리 나라에서 가장 토론을 잘한다는 진중권이나 전원책같은 분들도 전국민이 다 보는 TV토론에서 감정적인 대응을 자주하곤 합니다. (전자는 토론 중에 말이 안통하니 울분을 토하고 뛰쳐나간 흑역사도 있으시다는....) 저 역시 인간인지라 기분이 상하면 감정적인 대응을 안할 수가 없네요. 조롱? 이건 개인적인 시각차가 있을 수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저 개인적으로는 날선 풍자 정도로 생각했지만, 조롱으로 느껴지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리플을 마음대로 수정 부분. 사실 이거 보면서 굉장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위에 NLB 글처럼 사람 의도를 함부로 곡해하고 폄하하는 부분이라 특히 그렇습니다. "누가 토론중에 마음대로 댓글을 바꾸냐"는 소리 자체가 글쓴 분 표현을 빌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와서요. 네. 저랑 토론 혹은 키배성 댓글을 다신 분들과 함꼐 논쟁을 하는데 그분들도 오타가 생겨서인지 혹은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인지 계속 댓글을 수정하셨습니다. 얼굴을 맞대고 말로 해도 표현에 실수나 고치고 싶은 부분이 많은데, 안그래도 적응 안되는 핸드폰 아이패드 타자로 하려다 보니 더 그런 것일 수도 있고 그냥 실시간으로 계속 댓글을 수정하는 분들도 계시길래, 저도 그에 맞춰 수정을 하였습니다. 댓글 한 번 쓴다고 수정조차 못하면 댓글 수정이 왜 있겠습니까? (글쓴이 분에게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는 것보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지만요) 댓글 수정 기능이 없다면 거기에 일일이 댓글 계속 달아야 되는데 그게 더 불편한 거 아닙니까? 저랑 토론 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계속 댓글 수정을 하길래 저도 그에 맞춰서 수정을 한게 어이가 없다면 어쩔 수 없죠. 글쓴이 분이 피를 토하고 비난을 하는 저의 원 댓글은 "현재 폼을 놓고 봤을 때 나진 소드같은 팀이 국가 대표 자격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궁금하네요. 1년 전 영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맹목적인 팬들을 제외하고" 였습니다. 그냥 지금 윗글 인벤 링크 들어가셔서 댓글 한 두개 보시...아니 매니아 칼럼에서 나진이라고 한번 쳐보세요. 일부 맹목저인 팬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나진 소드의 국가대표 자격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링크 걸어드릴까요? 여기 가서 베스트 댓글 보세요. 이스포츠 팬들의 보편적인 생각을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44&query=view&p=1&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mskin=&l=2021 저는 조금도 저 표현을 수정할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운영진에서 지나친 논쟁을 원하지 않길래 어쩔 수 없이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논파라니...쩝 속이 참 많이 상하네요. 괜찮다면 Kimbilly 운영자님에게 직접 문의하세요. 제가 쓴 댓글은 총 4줄이었는데 운영진이 원하는 바에 따라 아래 두줄 (저 두 문장입니다.)을 삭제하고 나머지 2줄만 남겨놓은 게 제 댓글이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위 두줄에 잘 담겨 있고요. "권위 문제 따지기전에 조금 더 모든 사람이 국가 대표를 뽑는 납득할 만한 방식이 존재하기를 희망한다, 그만큼 중요한 대회니까. "가 그것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쓸데 없는 키배성 논쟁이라 넘어가겠습니다. 그 바로 위 로코도코 관련 댓글에 직접 남긴 댓글이고 맨 위 댓글과는 상관이 없으니까. 논리학을 많이 공부하신 분인가요? 이젠 제가 어떻게 반박을 해야 하는 지 친히 설정까지....(꾸벅) 아직 논리학에 관한 배움이 짧아서 그런지 제 방식대로 짧게 반박할게요. 동의하지 않으면 안하시면 됩니다. 강요한 적 없어요. 그러고 싶지도 않네요 이젠. 흔히 하는 말로 정떨어지는 사람마저 생겨서. 간단합니다. 이 글을 pgr에만 남긴 것도 아니고 이 말을 한 수십번은 했던 것 같은데 『롤드컵처럼 상금 규모나 인지도면에서 여타 다른 대회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중요한 대회의 국가 대표를 뽑을 떄는 모든 사람에게 설득력 있고 엄격한 기준으로 신중하게 뽑아야 된다는 게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저는 이 거 외에 다른 부차적인 논쟁은 사실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롤드컵이 롤챔스보다 "권위면에서 뒤쳐진다" 고 생각하시는 부분에 관해서는... 저는 관심도 없고 보지도 않아 잘 모르는 축구를 예로 들어볼게요. 이건 월드컵 중계 시청자수가 K-리그 시청자수보다 적다라는 말만큼 와닿지가 않네요. 물론 여기서 권위 있는 대회와 시청자수가 무슨 상관관계냐 걸고 넘어지시면 정말 할 말 없습니다. 하향승계라는 말은 한 시점에서 우승자 혹은 우승팀의 가치가 영원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시한 방법이었어요. 왜냐하면 제 생각에 우승 포인트라는 것은 대회에게 부여하는 포인트가 아닌 "우승팀"에게 부여하는 포인트니까요. 예를 들어 윈터 시즌 우승자에게 400점이라는 포인트를 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 포인트가 감소해 스프링 시즌에는 우승팀에게 300점의 가치만을 인정하고 썸머시즌에는 200점만큼의 가치만을 부여해서 자신의 가치를 재증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그건 윈터 시즌이라는 대회 자체에 포인트가 하락하는 게 아니라 우승팀의 우승 자체에 가치를 시간에 흐름에 따라 점차 하향 적용한다는 겁니다. 마치 내 1년 전 수능 점수가 유통기한이 있는 점수가 인 것처럼 말이에요. 썸머 광탈팀이 롤드컵에 출전 그 부분은 제가 하고 싶었던 토론과 어긋나는 권위 애기가 많이 나와서 했던 말이고 핵심포인트는 그 뒷줄이었는데 쓸데 없는 부분으로 키배가 발생하더군요. 글쓴이님꼐서 "[대회의 권위란 그에 합당하는 보상이 있어야만 권위가 선다]" 했던 부분 있잖아요. K-리그와 FA컵도 축구를 보지 않아 잘 공감은 안가지만 이부분만 놓고 봐도 명확하지 않나요. "[롤챔스가 롤드컵보다 권위를 가진 대회가 되고 싶다면 그에 합당하는 보상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은 인정하고 넘어가야 된다고 봐요. NA LCS부터 시작해서 EU LCS, SEA Garena, KR LCL, CH LPL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소드가 롤드컵 대표 선발전 (또는 직행)에 나가는 것은 윈터와 스프링을 잘해서지, 써머를 못해서가 아닐텐데요? 그게 어떻게 써머의 권위를 훼손하는 건가요" 일단 전 이부분부터 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소드는 한국대표팀에 뽑일만큼 스프링을 잘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스프링 시즌 8위 탈락 후 (그것도 4위팀한테) NLB에서 우승했다고 잘했다고 하신다면 정말 할 말 없습니다만 이건 NLB의 권위 문제와도 연관지어야 하는 게 우승상금과 온오프라인 대회 여부, 만난 팀들의 수준 및 그들의 동기부여 정도만 넣고 봐도 (온갖 트롤픽 난무. 심지어 KT는 포지션마저 전원 바꿔서 경기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에 뽑일만큼 잘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는 게 제 생각이고, 나진 팬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NLB를 봤을 떄 대다수 사람들이 보인 반응이었습니다. 썸머 우승팀이 롤드컵에서 잘한다는 보장도 없다는 말씀. 옳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봅시다. 썸머 시즌 롤챔스 16강 탈락팀과, 그 험한 페넌트레이스를 뚫고 우승한 팀. 어떤 팀이 더 높은 성적을 얻을 "확률"이 높겠습니까? 제가 하고자 말은 둘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는 게 아닙니다. 상관 관계가 더 정확한 말입니다. 전 윈터 시즌의 가치나 권위를 하락시키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제가 말한 서킷포인트의 의미는 다시 말하지만 "대회 자체"가 아니라 "우승팀"에게 부여하는 것입니다. 다 아시잖아요. 폼이라는 건 시간이 지나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나진 소드가 그 당시 겜빗이 만들어낸 레넥톤-신자오 방어깎기 메타로 재미를 보고 우승을 한 건 맞지만 이제 그건 한물 간 메타입니다. 시간이 6개월이나 지났습니다. 그 당시 윈터 시즌의 권위가 썸머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는 건 옳지만, 오래전의 우승에 부여하는 "현재" 가치는 그 팀을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이 시간이 흐르면서 옛 것이 됨과 더불어 "-"이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죄송합니다. 배움이 적어서 표현 방식이 서투르네요) 제가 축구를 좋아했어도 월드컵만큼 K-리그가 흥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점 이해합니다. 당연하죠. 자국 리그가 발달해야 세계 리그에 내세울 수 있는 게 있으니까.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세계 리그에서 호성적을 냈을 떄 그만큼 자국리그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는 측면]도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축구 모르는 저조차도 스페인 리그가 수준이 높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고 (패싱 축구가 그렇게 대단하면서요?) 그건 스페인 출신 클럽인 FC 바르셀로나가 클럽 대항전의 꽃이라고 불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든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낼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떄문에 가능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월드컵은 약간 올스타전 성격에 가깝고, 롤드컵이야말로 그 나라 리그 수준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챔피언스 리그에 걸맞는 것 같네요) 축구 이야기로 잠시 샜는데, 그렇기 떄문에 저는 조금 더 검증이 되었고 내보냈을 떄 믿음이 가는 그런 팀을 국제 무대에 보내는 건 당연하고, 그게 오히려 자국 리그의 권위를 확고히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상금 규모나 시청자수 , 인지도, 오프라인 규모등에서 롤드컵은 유럽 축구 챔피언스 리그에 상응하는 최고의 권위를 가지며, 그건 전 세게 모든 자국 리그에 해당되는 애기다. (더 높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 따라서 자국 리그의 가치가 두 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건 맞지만 우승팀의 가치가 영원한 게 아니라는 것을 일꺠워주면서 모든 팀이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상관관계 측면에서 봤을 떄 가장 잘할 확률이 높은 대회인 썸머 시즌 상위권 입상자에게 작게나마 (물론 주어지는 포인트는 똑같습니다. 다만 롤드컵과 시간적 갭이 가장 작으므로) 메리트를 주어서, 최대한 한국 리그 출신 팀이 잘하고 올 확률을 높임는 게 처음 제가 들고 나온 방안이었습니다. (목적만 같다면 더 좋은 방법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러면 롤챔스의 권위도 덩달아 상승한다는 건 두말 하면 잔소리겠죠. 여러 분들과 토론을 하면서 제 생각에도 개선점이 많구나,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하는 것도 많이 느꼈고, 꼭 섬머 시즌 팀에게 높은 포인트를 부여하지 않더라도 더 "Qualified" 한 팀을 뽑을 수 있겠구나 하는 것도 느꼈어요. 제가 원한 건 바로 이런 토론의 장이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네 솔직히 말씀드려서 나진 소드 롤드컵 나가는 게 불안했던 거 맞아요. 하지만 여러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를 하면서 (키배도 있었고 격한 논쟁도 있었다) 문제의식을 심어주는 것만으로 제 글의 의미는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부분으로 서로 트집잡으면서 싸우는 거 저, 정말 원하지 않아요. 제가 혹시라도 심기를 건드리는 분이 있다면 위에서도 계속 했다시피 사과드리고, 그건 저의 배움의 부족과 표현방식의 서투름 떄문에 나온 거라고 생각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의 본래 의도까지 곡해하고 왜곡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이 댓글로 저는 이글에는 댓글을 안남길려구요.. 솔직히 당연히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제가 어떻게 강요를 할 수 있겠나요. 그저 더 Qualified 한 팀이 국제 무대에 나가서 자국 리그의 위상을 높이는 게 저의 바람이고 그 방향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저는 모든 좋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글, 논쟁성 댓글, 토론, 키배 감수하면서 문제의식에 공감하신 분들 감사드리고 정말 여기까지 할게요. (혹시라도 나진 e-엠파이어 관계자분들이 제 글이 불편하시다면 언제 든지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07/24 21:23
잘 알았습니다.
글쓴이는 처음부터 토론같은건 할 생각도 없었다는 것과, 어그로 수준이 제가 근래에 만난 그 어떤 네티즌보다 유치하다는 걸요. 처음 몇 줄에서 ((꾸벅), (웃음), ~있으려나^^?) 이런 걸 보니 그냥 웃겨요. 아니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웃깁니다. 지금 실컷 웃으면서 댓글 쓰고 있어요. 제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나서요. 웃게 해드린 점은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써놓고 중간중간과 후반부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느니 트집잡으며 싸우는걸 원치 않는다느니 하는 가식에는 헛웃음이 나구요. 저도 감정싣는 댓글은 별로 좋지 않지만, 글쓴이분이 마지막까지 조롱으로 일관하는걸 보니 저도 마지막까지 좀 까질하게 가겠습니다. 어차피 제 댓글 다음으로 댓글 안 다실거니까 상관 없겠죠. 시간도 아까우니 짧게짧게 지적만 하렵니다. (혹시나 어그로가 아니라 진짜 유머포인트로 쓰신 거라면 사과드릴게요. 유머감각이 천진하기 그지 이를데 없으시네요) - 정말 유감스럽게도 저는 해외 거주자라 한국과는 시간대가 다르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전혀 제 기분 망치지 않으셨으니 안심하세요. 그래도 제가 요즘 바빠서 잠이 별로 없다는건 하나는 맞추셨네요 - 누가 단순 댓글 수정으로 뭐라 했습니까. 수정하면서 자신의 주장하는 포인트를 아예 바꿔버렸으니까 뭐라고 한 겁니다. 분명 처음에는 "맹목적인 나진팬들 = 아직도 나진 소드가 롤드컵 나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라고 써놓고서, 그 다음 리플에는 "맹목적인 나진팬들 = 소드/실드의 패배를 쏭/로코도코에게 책임을 묻는 사람들" 이라고 바꾸지 않았나요. 더불어 다른 댓글러분들에게 '생각해보고 돌을 던져라' 라고 에둘러 비난까지 하면서요. 뭘 어떻게 해야 "나진 소드가 롤드컵 나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소드/실드의 패배를 (이하 생략)" 이 되나요. - 인벤 매칼 글쓴이 주장도 보고, 배댓도 보고, 링크도 봤는데요. 그게 어떻게 '이스포츠 팬들의 보편적인 생각'이 되나요. 인벤 배댓 = 보편적인 생각이었나요? 그리고 저랑 글쓴이는 다분히 자기 주장만 하는게 아니라 근거를 들어가며 얘기하는 중이었을텐데요? 인벤에서 괜찮은 근거가 있다면 가져오세요. - 분명 제가 본문에서 "물론 권위 면에서야 롤드컵>롤챔스 입니다. 상금도 크고, 전세계에서 최고의 팀을 가리는 거니까요." 라고 했는데도, 글쓴이는 이걸 어느새 제 주장을 완벽히 뒤집어서 '롤드컵이 롤챔스보다 "권위면에서 뒤쳐진다" 고 생각하시는 부분에 관해서는... ' 라고 쓰셨네요. 제 댓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다는 증거죠. 하지만 그 덕분에 그 댓글을 전제로 한 그 아래 주장들을 제가 일일이 반박하게 될 필요는 없어졌네요. - 자꾸 본인 입으로 NLB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고 하면서 NLB 우승 성적을 잘한게 아니라고 폄하하네요. 라이엇 코리아에서 NLB 우승을 롤챔스 4위와 동일하게 서킷 포인트를 제공하는 걸로 답이 나오지 않나요? 그게 불만이면 라코에 가서 항의하시죠. - 지속적으로 '대다수의 생각' '보편적인 의견' 운운하시는데, 당장 이 글의 PGR러들의 댓글만 봐도 그렇지 않다는걸 알수 있을텐데요. 언제부터 '글쓴이의 생각 = 대다수, 보편적인 관점'이 되었는지 알려주시죠. 혹시 PGR 분들을 마이너로 치부하고 인벤을 짱짱맨으로 여기시는 건가요? - 최근에 좋은 경기력 보여주는 팀이 롤드컵에서 잘할 '확률'이 높다는 것도 일리는 있죠. 그래서 제가 선발전의 존재를 줄기차게 말씀드렸을 텐데요. 작년 스프링 우승을 기준으로 점점 폼이 떨어지던 블레이즈가 당시 절정의 기량을 보이던 소드에게 선발전에서 탈락했죠. 올해도 마찬가지죠. - [세계 리그에서 호성적을 냈을 떄 그만큼 자국리그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는 측면] 라고 하셨는데, 애초에 그 세계 리그에서 호성적을 낼 수 있는 조건이 자국리그에서 비롯되는 겁니다. 땅이 좋아야 수확물이 잘 나오는 것처럼요. 아 물론 2002년 월드컵처럼 K리그 다 포기하고 국대만 1년 가까이 훈련시켜서 4강 성적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도 그렇게 하지 않죠? 그렇게 해서 K리그의 권위가 올라갔던가요? 아니죠. 단기성적은 그렇게 되더라도, 장기적인 꾸준함과 권위는 절대 그렇게 안됩니다. 스페인 라리가도 장기간 권위를 자랑하는건 리그의 뒷받침이 있어서죠. 야구의 경우도 WBC에서도 일본이 잘 나가는 이유는 일본 자국 야구가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도 있었죠 "한국국대와 일본국대의 수준은 비슷할지 모르나, 일본은 일본국대 수준의 팀을 몇 개나 더 만들 수 있다" - 목적만 같다면 더 좋은 방법 얼마든지 환영이라고 하셨죠? 저도 맨 처음 리플에서 달았고, 다른 분들도 지지했듯이 '우승팀과 다른 팀의 포인트 격차 조정' 이 있죠. 이러면 한번 우승하고 나머지 못하는 팀보다 꾸준히 잘하는 팀이 더 가능성 높죠. - 강요할 수 없다고 해놓고서 자기와 다른 주장을 하는 이들을 "과거의 영광에 취한 소드의 맹목적인 팬들" 이라고 단정하는 건 더 악질이라고 보네요 쓰다보니 전혀 짧지 않네요. 뭐 어쨌든 저도 제 시간 아까운 줄 아는 사람이니 여기까지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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