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7/04 01:08:46
Name sisipipi
Subject [LOL] 롤 프로(?)리그는 어떤 방식으로 열리게 될까?
오늘 꽤나 이목을 끄는 발표가 있었는데요, 의외로 pgr에 관련 글이 올라오지 않아(게임 뉴스 게시판에만 올라왔죠.)
이에 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자 글을 씁니다.

오늘 케스파-온게임넷-라이엇 간의 공동협약 체결식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이야기로는

1. 프로팀이 2~3개 정도 발표될 예정
2. 프로리그(하지만 이름을 프로리그로는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개최 예정

이 정도로 중요한 이야기를 뽑아 볼 수 있겠는데요. 관련 이야기는
http://goo.gl/vQExV
http://goo.gl/ZNQpx
http://goo.gl/3hI1K
아래 링크 기사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있는 프로게임단(혹은 이에 준하는 준 클럽팀. 예를들면 훈수좋은날, ESG, CTU 등...) 을 흡수하면서 창단할지
아니면 새롭게 재야에 있는 고수들을 모아서 창단하는 건지 확실히 알 순 없지만 아무래도 기업팀이 들어온다면 금전
적으로 불안정한 프로게이머들의 수입이 그나마 안정성을 띠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다만 못하면 ESG 처럼 칼같이 짤릴지도...;;;)

이와 함께 프로리그화 계획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상당히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열리는
롤 대회는 롤챔스 말고는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거기에다가 서킷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해외에 나가서 대회를 참가하는
것도 힘들어졌죠. 때문에 롤챔스 조기 탈락은 팀의 해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점으로 다가올 수 있었습니다.
프로리그화 된다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비기업팀들에게 스폰싱 기타 금전적인 혜택이 돌아가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비케스파 팀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식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겠지만 저번 클럽마스터즈 방식 혹은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동군/서군 이정도로 나누어서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클럽 마스터즈 방식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구단별로 팀원을 섞어서 출전시키는 방식이고,
동군/서군 방식이란 일본 프로야구 처럼 양쪽으로 리그를 나누어서 구단당 두팀씩 있는 현 한국식 팀들을 분산시켜
각기 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방식에 대한 점은 확정된 것이 없으므로 그냥 머리속 공상으로만....

개인적으로는 프로리그 방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이 LOL이 아닌가 합니다. 팀게임이기도 하고 최근 각 팀들이
영입하고 있는 식스맨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협약식을 통해 케스파는 과거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게이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주고,
이스포츠의 진정한 스포츠화를 위해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루리웹에 글을 남긴 전병헌 케스파
회장님의 글을 링크로 겁니다. http://goo.gl/WxLv7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서 '선수 출전을 두고 힘싸움'을 하는 일은 없을 것 입니다. - 이런 약속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레니안
13/07/04 01:1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대환영입니다. 일단 경기가 좀 많아져야 선수의 대우가 올라갈 것 같아요.
13/07/04 01:1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사실 의문이 드는건..

스타를 온게임넷에서 접지 않는한.. 프로리그 할 시간이 있나.. 라는 태생적인 의문이 있어서..
(협약 자체가 온게임넷 - 라이엇 - 케스파. 3자 협약인 만큼)... 어쩌겠다는건지 의문이 많이 드네요.


롤챔스가 있는 상태로 프로리그가 추가되면 몰라도.. 롤챔스를 대신하는 식으로 시즌4에 프로리그가 생기는건 반대하고 싶은지라.
아트라스
13/07/04 01:18
수정 아이콘
사실 내용을 잘 보시면 일단 잘되는 롤부터 살리자는 마인드가 강한 걸 볼수 있습니다. 스타도 약간 챙기겠다는 멘트는 있지만 그건 그냥 립서비스고 일단 롤을 최대한 일주일에 5일정도 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최소 4~5일
13/07/04 01:28
수정 아이콘
지금의 LCS 방식으로 챔피언스를 개편하고, 지금의 챔피언스식의 대회를 별도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도 전부 LCS와 같은 장기 퍼넨트 레이스제를 채택하고 있으니, 챔피언스도 그렇게 가도 나쁘지 않을 듯하고요. 오히려 서킷 포인트가 없는 별도의 장기 대회는 월드 챔피언쉽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13/07/04 01:38
수정 아이콘
가장유력한건 과거 스포리그 같은 형식이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근데 젤 큰 문제는 방송시간 입니다.기존 프로리그와 wcs + 롤챔스 일정으로 남는 시간대가 없다는게 젤 큽니다.스포리그처럼 낮에 하는것도 무리수로 보이고 롤챔스 일정 축소 내지는 롤챔스의 나겜이전(이건 거의 희박하다고 봅니다.)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료체험쿠폰
13/07/04 01:38
수정 아이콘
아마 온겜에서 모든 프로리그 일정을 소화하긴 힘들테니 나겜과 분담하는 체제로 가려나요?
프즈히
13/07/04 01:44
수정 아이콘
오늘 새로 창단하는 대기업 얘기를 좀 들었는데 상당히 신뢰가는 큰 회삽니다.
겜알못
13/07/04 01:49
수정 아이콘
헉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론 훈수좋은날 팀이 참 아깝던데... 새로 창단을 할런지..
모리아스
13/07/04 01:48
수정 아이콘
나겜에 준 서킷 회수하고 LCS처럼 가려고 그러나?
게임매니아
13/07/04 01:4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만약 온게임넷에서 프로리그를 개최한다면 다른 해설자들이 추가 영입되어야 할텐데, 좋은 해설자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클템이나 래퍼드 선수 등이 오는 것도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이승원 해설위원도 괜찮아 보이는데...
13/07/04 02:08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말고 한리그에 다 묶어버리고 형제팀들끼리 맞붙지만 않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양대리그로 되서 인터리그라는 어중간한 형태로 맞붙게 할바에야 한리그로 묶어버리는게 라이트 시청자들 대진혼동도 안오게 할거고... 보는 재미를 위해서는 제발 양대리그는 NO

그리고 포스트시즌 되면 형제팀들끼리 맞붙게 될 수도 있는데 양대리그하면 보통 A리그 2위 vs B리그 3위 이렇게 맞붙게 되는데 형제팀 피할려고 A리그 2위팀이 3위 될려고 할 수 있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으니...
13/07/04 02:34
수정 아이콘
말이안되지않나요? 한리그에 묶되 형제팀은 서로안붙게하다니요..지금 실력대로보자면 형제팀 6개팀은 고정적으로 리그에 참여할거같은데말이죠.
게임매니아
13/07/04 03:54
수정 아이콘
형제팀 매치를 하지 말자는 이유로 양대리그 진행시 고의 패배가 있을 수 있다는 발언을 하시고는
정작 단일 리그로 진행하면서 형제팀 매치는 금지했으면 좋겠다니요? 말의 앞뒤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리그가 하나로만 진행되서 좋을 것도 없다고 봅니다. 다양한 리그가 진행되어야 다양한 팀들을 만날 수 있겠죠.
하나의 리그로 오래동안 페넌트레이스를 하면 신규 팀들은 리그가 끝날때까지 계속 손가락만 빨아야 할 수 있으니까요.
이미 아마추어와 프로와의 사이가 넘사벽인 스타2의 경우에는 그게 가능하지만 롤에서는 아직 시기상정입니다.
아트라스
13/07/04 03:06
수정 아이콘
형제팀 문제는 생각해보니 정말 크네요. 순위결정을 하다보면 져주기도 나올수 있는 부분이구요.. 플레이오프에 두팀다 오르기 위해 충분히 있을만한 일인데 어떻게 해야좋을지...
Smirnoff
13/07/04 08:04
수정 아이콘
팀 측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팀킬 때문에 쩔쩔매는 건 너무 과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아트라스
13/07/04 13:01
수정 아이콘
팀킬도 문제지만 플레이오프에 들 팀이 4팀에서 6팀이라 가정했을때 만약에 나진 1팀은 1등이라 져도 이겨도 순위에 영향이없고 이 판을 져주면
나진 2팀이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을 열심히 안 할 확률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문제가 너무 많을거 같아
이 형제팀 문제는 프로리그를 한다면 너무 큰 문제일 것 같아요
Legend0fProToss
13/07/04 03:20
수정 아이콘
전 메인리그는 그대로 가고 단기 리그컵들이 좀 생겼으면 fa컵처럼말이죠 이런대회들은
토너먼트로 호흡을 짧게해서 중간중간에있으면
곰티비같은 곳에도 롤판을 열어주면좋겠습니다
유재석
13/07/04 06:37
수정 아이콘
클럽마스터즈 형식이 낫지 않나 생각해봅니당
13/07/04 09:25
수정 아이콘
참여하는 프로팀은 2팀체제를 강제하고서, 양대리그 형태로 진행했으면 좋겠네요. 꼭 한 팀이 모든 팀과 대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강한 팀들간의 경기가 보고싶은 건 포스트시즌 형태로 볼 수 있을테니까요. 마스터즈처럼 섞는 건 재미는 있지만 '팀'으로 구성되야한다는 점에서 별로라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를 주2회 진행하고, 챔피언스는 주1회로 낮춰서 컵대회형태로 진행했으면 하구요. 축구의 1,2부시스템이 아니라 야구의1,2부시스템으로 2부리그도 구성되면 좋겠네요.
13/07/04 10: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거의 대부분이 2팀체제이니 양대리그로 갈라버려도 될듯하네요
중간중간 인터리그도 하면 큰 상관은 없을것 같고

리그와 FA컵처럼 깔끔하게 자리잡아 줬으면 좋겠네요
13/07/04 12:37
수정 아이콘
저는 챔피언스를 양대리그 진행하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제 생각은 양대리그 2일씩 진행해서 일주일에 4일 진행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8개팀씩 양대리그로 나눈뒤 챔피언스를 진행하는 것이지요. 현재 수,금,토 진행이니까 거기에 일요일까지 포함하면 주4일 체제를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양대리그가 답게 중계진도 따로 가구요. 전용준 캐스터와 성승헌 캐스터가 양대리그 캐스터를 하고 김동준,강민외 2명해설을 추가로 영입해서 양대리그 해설진 조합은 따로 가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비시즌에는 클럽마스터즈 같은 컵대회를 진행 하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585 [LOL] 롤 프로(?)리그는 어떤 방식으로 열리게 될까? [21] sisipipi8305 13/07/04 8305 0
51584 [LOL] 롤챔스 썸머 개막전. 멋진 경기였습니다. [30] Leeka9479 13/07/04 9479 0
51583 [LOL] 리그오브레전드 랭크게임 점수올리기 팁들 [25] aura9933 13/07/03 9933 1
51582 [LOL] 정글 바이해봅시다 [9] Cavatina8149 13/07/03 8149 0
51581 [LOL] JoyLuck 정글 강좌 42화 : 퀸 장인 오닥 룬,특성,템트리 [4] JoyLuck12163 13/07/03 12163 1
51578 [LOL]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조별리그 1회차 프리뷰 [155] 노틸러스10960 13/07/03 10960 3
51577 [LOL] 다전제에서의 재미있는(?) 룰 제안 [51] LOL영자9228 13/07/02 9228 0
51575 [LOL] LCB 7월 장원전 신청받고 있습니다. 노틸러스6292 13/07/02 6292 0
51572 [LOL] 팡테온 유저들이여 다 모이시게나 [21] godspeed10318 13/07/02 10318 1
51571 [LOL] JoyLuck 정글 강좌 특전 : JoyLuck호 스페셜(쉔 도발점멸 배워보기) [14] JoyLuck19527 13/07/02 19527 1
51569 [LOL] 서머시즌을 맞는 나진 팬의 나진 응원글 # 나진 블랙 소드 편 [21] xiara8654 13/07/01 8654 2
51568 [LOL] 이것이 클라스다. 정소림 캐스터의 클라스에 취하네요. [83] 유라14302 13/07/01 14302 11
51567 [LOL] 선몰락 정글 신짜오 공략! [35] 사랑은love9364 13/07/01 9364 2
51565 [LOL] 티모만으로 다이아 승급을 하였습니다. [44] 대경성13682 13/07/01 13682 2
51560 [LOL] 솔랭 맨붕후 쓰는 나미공략 [29] 정공법10667 13/06/30 10667 0
51559 [LOL] 자신만의 팀을 꾸릴 수 있다면. 어떻게 꾸리시겠습니까? [74] Leeka9459 13/06/30 9459 0
51557 [LOL] 서머시즌을 맞는 나진 팬의 나진 응원글 # 나진 화이트 실드 편 [24] xiara7842 13/06/30 7842 4
51556 [LOL] JoyLuck 정글 강좌 41화 : 승리로 이끈 카탈 + 정글등급표 6/30 업데이트 [25] JoyLuck12819 13/06/30 12819 2
51555 [LOL] MVP 오존의 시대가 오는걸까요.. [106] Leeka13679 13/06/30 13679 4
51553 [LOL] JoyLuck 정글 강좌 40화 : 쉔정글+애니비아장인 Calimport [12] JoyLuck12849 13/06/29 12849 1
51551 [LOL] 할일없어 쓰는 탑솔러 이야기 [30] 두 따이브11265 13/06/29 11265 2
51550 [LOL] (스압주의) PGR최고의 예언가는 누구였을까? [30] 노틸러스9428 13/06/28 9428 6
51549 [LOL] 흥미로운 롤 이적시장~! [68] sisipipi14331 13/06/28 1433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