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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30 00:14
오존을 이기기 위해선 옴므를 파야되는데 옴므가 쉔에 이어 자크라는 자신과 딱맞는 챔프를 찾아버렸어요 ;;;;
옴므 쉔이야 말할것도 없고 옴므자크도 한타면 한타 버티기면 버티기 다 장난 아니죠.
13/06/30 00:16
오존을 보면 제가 사랑한 구 CJ가 떠오릅니다.
팀의 가장큰 구멍이라 불리던 탑솔러가 (갓판다찡 ㅠㅠ)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에 한주축이 되면서 피지컬이 강력한 미드원딜 주딜러 둘이 캐리해나가나는 플레이가 말이죠. 부족한 라인전을 메꿔줄 날카로운 갱킹력의 정글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탑라이너를 케어해주고 그 이점을 살리기 위해 갱호응과 초반이 강력하며, 고기템만으로도 한타 1인분이 되는 탑챔프의 운용을 보여주는것또한 그렇구요. (판다찡의 신짜오와 옴므의 자크가 그렇죠) 그 두곳에는 다데장군이 함께하였으나, 구CJ시절에는 경험의 부족이 엿보였다면 지금은 노련미조차 보이는것이 현 오존의 재미이며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13/06/30 00:19
이제 쯤 집권하는 팀이 한 팀정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것도 그것 나름의 재미가 있을 듯 싶은데 그게 오존이긴 힘들 것 같아요..
역시나 탑은 미지수거든요....마지막 불꽃일수가 있기 때문에 흑......아마 그런팀은 내년엔 나오지 않을까..
13/06/30 00:21
프로스트가 엄대엄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롤챔스 스프링 - 준우승 롤챔스 썸머 - 우승 롤드컵 - 준우승 롤챔스 윈터 - 준우승 이정도면 사실.. 장기라면 장기인데....... 1년간 봄-여름-가을-겨울 전부 결승 진출에.. '전세계 No.2' 자리까지 찍었으니.. 국내에서는 정말 장기집권 하긴 했죠.. 윈터 12강에선 매 주마다 뉴메타를 할수 있을정도로..
13/06/30 00:28
커리어만 놓고보면 장기집권이라 봐야하는데 준우승때문인지 꾸준한 강호의 이미지가 더강하네요. 이번에 원딜을 교체했으니 뭔가 변화된팀을 기대해봅니다.
13/06/30 01:20
프로스트는.. 썸머 우승 못했으면.. 진정 콩라인이였는데........ 그나마 롤 초창기에 우승을 해버리는 바람에..
롤챔스 스프링 이전에 롤 인비 우승과 WCG 국대 선발전 준우승도 있고..
13/06/30 00:21
워낙 판도가 급박하게 바뀌는 롤판이라 뭔가를 예측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강팀은 미드가 강하다' 라는 공식에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고 봅니다. 오존의 부흥은 다데의 각성과 같이 한다고 보고 있어요. 물론 봇듀오와 정글도 정말 잘하고, 불안요소인 옴므도 제역할을 충실히 해내니 뭐 당연히 지금 당장 최강팀이겠지요.
13/06/30 00:25
밴픽 할때 다른팀은 정말 머리 아플것 같습니다.
옴므에게 자크, 쉔이라는 팀파이트에 최적화된 캐릭을 가져오거나 밴을 하자니 좋은 카드가 너무 많이 남고... 옴므를 초반에 강력하게 갱을 가자니 봇듀오가 나머지 봇듀오를 파괴 시키니.... 다데도 물이 올랐구요... 정말 소드랑 다전제 보고 싶습니다.
13/06/30 00:27
현시점에서 해볼만한팀은 역시 소드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다른팀은 봇이나 정글에서 격차가 나기때문에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러면 그 차이를 탑에서 메꿔야 하는데 현재 옴므가 자신의 룰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서 쉽진않아보이네요.
비슷한 팀구성의 소드만이 해볼만해보입니다. 이제 오존팀의 미드 정글은 국내최고를 다투고 있기때문에 다른팀이 이길려면 그래도 탑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벌려야 할거 같습니다.
13/06/30 00:44
옴므 자크는 신지드 상위호환처럼 보이더군요
딜/탱/이니시가 가능하면서 초반엔 패시브로 안정성까지 남들이 하면 커도 자크 못커도 자크...
13/06/30 00:45
오존잡으려면 옴므를 공략하는게 능사가 아닌거 같습니다.
스프링때 SKT2팀도 밴픽부터 옴므만 견제하는 전략이었고 어느정도 먹혔는데도 봇듀오에서 밀리다보니 타워철거당하면서 맵장악당했고 옴므가 그동안 빈라인에서 cs먹으며 다 따라오더라구요. 플레임, 앰비션이 버티는 블레이즈도 무너졌고 결국 봇듀오를 잡아야... 쓰레쉬, 베인은 일단 밴하고 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13/06/30 01:10
강한 팀이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팀을 확실하게 백업하는 탑 다리엔 육식형 정글러의 정점 다이아몬드 프록스 간간히 던지긴 하지만..한번 대장군이 되면 말릴 수 없는 미드 알렉스 이치 최강급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원딜 겐자 정상급 서포터 도수페퍼 전성기 m5가 받았던 수식어를 지금 mvp오존이 받고 있죠 운영법도 상당히 비슷하구요. 그렇다면 쇠퇴와 한계도 비슷하겠죠 탑에서는 옴므가 커버 불가능할 정도로 망할때 쇠티하겠죠
13/06/30 01:13
인섹이 이제 정글러가 아닌 시점에서 현재 최고 정글러는 댄디라고 생각합니다.
오존이 잘 풀어나가는 경기 보면 댄디는 진짜 맵핵쓰는 것 같아요. 상대 정글러 가는 곳마다 댄디가 역갱해서 갱승만들어 버리죠.
13/06/30 01:19
최근에 강력한팀을 살펴보면 결국 긴라인 (탑,봇)에서 파괴를 하냐 못하냐의 문제라고 봐요
13연승가도를 달리던 블레이즈의 경우에도 미드의 탄탄함이 물론 기반이되지만 정글러의 개입없이는 상대를 파개하는 플레임의 강력함이 진정한 승리의 원인이라고 보거든요. 긴라인은 한번 찬스를 내주면 도망가지못하고 죽기 마련이고, 결국은 팀을 호출할수밖에 없는 양상이... 오존은 그것을 '잘버티고 갱호응 좋은 자크'와 날카로운 갱킹력의 댄디의 시너지로 플레임을 조기 파괴해버렸고 그 플레이를 조기차단하지 못한채 커버로 끌려만 다니던 헬리오스가 시간을 낭비하는동안 임프는 잭선장을 박살내버렸죠. 이례적으로 짧은 라인인 미드에서도 상대를 부수던 미친고딩 페이커의 예외케이스도 있지만, 다데장군이라는 또다른 피지컬괴수에게 막히자 t1의 고공행진은 막히고 말았구요. 오존의 강점은 분명 냅두면 상대를 박살내는 (도도갓을 제외하곤;) 임프의 파괴력과 밴을 부르는 댄디의 챔프, 그 사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제드를 골라 역시나 상대를 박살내느 다데 의 시너지인데요, 그 원인이 되는건 서포터의 와드로 갱킹을 방지하는 임프와 짧은 라인과 제드라는 탁월한 생존력을 가진 챔프를 다데에게 쥐어준거라고 봐요 오존은 다데가 생존력이 떨어지는 챔프를 고르게 만든후 다데를 부수던가 옴므를 서포트 하기위해 움직임이 (어느정도 )제한되는 댄디와 옴므를 동시파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13/06/30 01:23
꽤 동감하는게, 미드는 프로레벨이면 정말 상당한 기량차가 나지 않는이상 혹은 정말 특별한걸 준비해오지않는이상 확 기우기 어려운 라인이
죠. 가령 프로레벨에서 그냥 평범하다고 불리는 선수도 카서스를 쥐어주면 더티파밍을 하며 어렵지않게 누굴 만나든 분당10개 CS정도는 가 져갈겁니다. 물론 고전파의 르블랑이라던가 혹은 이전 앰비션 등이 선보였던 늑대 경험치 먹고와서 선2렙 불굴 케일이라던가 하는 예외는 있지만 그리고 프로레벨이면 미드갱킹 성공시키기가 가장 어렵다고들 합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거긴 하죠 그런데 탑이랑 봇은 아니죠. 라이너간 기량차와 정글러 개입이 엄청난 변수로 되돌아오는 라인들입니다.
13/06/30 01:36
오존의 상대하는 팀의 아이러니는 그거인거죠.
옴므를 공략하자니 안정적인애만 하는데다 댄디의 역갱과 동선루트가 너무 날카롭고 다데를 공략하자니 본인도 강력한데 라인도 짧고 듀오는 와드가 꼼꼼하구요. 결국은 빠른오라클을 먹던, 다데챔프픽을 좀 갱에 약한걸 하게 만든후 다이브조합으로 다데를 공략하던 옴므 지켜주는 댄디를 역갱치던 인데 제생각엔 댄디를 역갱 치던가 (현실은 반대로 당함) 예전 엠블루가 잘나갈떄 많이 쓰던 바이 + 케일 조합같이 다이브 특화조합으로 다데를 찢던가 (현실은 제드함) 해야한다고 봅니다
13/06/30 01:21
댄디의 지금 모습이 각성이 아닌
한단계 발전한 모습이고 그게 안정된 상태라면 오래갈거라고 봅니다 옴므가 무너질만 하면 댄디가 가서 살려놓고 다데가 빠른 로밍으로 탑 봐줄때는 귀신같이 다른 라인 갱 가서 이득봐오는데 진짜 뭔 맵핵 쓰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 마타의 영입 이후에 아예 전혀 다른 정글러가 되어버린듯 싶어요 다데, 마타, 댄디의 핑와로 시작되는 맵 장악력은 방송보는 사람이 토나올정도... 오존은 과거 강팀들 처럼 하던걸 계속 할겁니다 1단계로 봇라인의 빠른 타워철거+탑에서 적절하게 쌀수있게 정글러와 미드가 계속 봐줌 2단계로 빠르게 1차 타워 철거후 상대 정글을 와드 도배 그 이후는 짤라먹고 못컸던 옴므 클때까지 기다리면서 상대정글, 타워, 드래곤 이득보면서 옴므가 상대 탑보다 앞설때까지 놀다가 한타 후 승리 이 메타를 현재 맞불 작전으로 깰 수 있는 팀은 똑같이 봇에서 강함을 보여주는 소드 말고는 딱히 없어보이네요
13/06/30 01:21
현재 오존이 최강팀으로 군림하게 된 가장 큰 힘은 정글 + 서포터의 힘입니다.
정글 서포터 각자 국내 최강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두 선수가 함께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살아납니다. 서포터는 처음 시작했을때 와드를 이곳 저곳 박아주고 정글은 박혀있는 와드를 기반으로 초반 동선을 짜고 이후 정글이 강력한 갱킹으로 라이너들을 압박하고 맵 컨트롤을 시작하죠. 그리고 라인전이 끝났을때 서포터 + 정글이 함께 맵컨트롤을 하는 것을 보면 맵에 와드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또 서포터 + 정글의 강력함 중 하나는 갱호응입니다. 서포터가 잘하기 때문에 와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와드 싸움에 밀리지 않기 때문에 정글러가 갱킹오기 편하고 서포터, 정글러 둘 다 CC 적중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갱킹 성공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오존은 안정적인 미드, 말려놔도 1인분이 가능한 탑이 있지만 정글이 초반부터 활개치고 다니기 때문에 안정적인 미드가 마음놓고 성장하기 때문에 대장군으로 성장하고 말려놔도 1인분이 되는 탑이 초반 갱킹 때문에 라인전에서 이득을 갖고 더욱 무서워지죠. 바텀은 그냥 놔둬도 어지간하면 CS 앞서는데 갱킹으로 킬까지 먹으면 답없어지고요.
13/06/30 01:39
냅두면 상대를 부수는데 그것을 막지못한다. 라는게 문제라는거같습니다.
냅두면 상대를 부수던 플레임은 혼자기에 갱으로 막아내집니다. 냅두면 상대를 부수는 오존듀오는 와드떄문에 갱으로도 그 파괴공작을 만들기 힘들다는거죠. 그렇다고 거기에 집중하단 댄디가 다른데를 쑥대밭 만들구요.
13/06/30 01:45
옴므가 웃긴 게,
뭔가 약점같고 라인전은 바를 것 같고 해서 상대 입장에서는 쭉쭉 밀게 되는데 그러면 꼭 댄디 갱 맞고 죽는단 말이죠.
13/06/30 02:01
말씀하신대로 옴므 선수 어그로가 짱이예요..
웬지 잡을 수 있을 꺼 같고 맛집인거 같고.. 그래서 잡으려고 달려가는데 현실은 댄디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13/06/30 02:07
오존을 잡으려면 일단 오존 봇라인과 맞라인전이 가능한 수준의 봇라인이 필요하다 봅니다.
봇이 밀려서 정글 백업이 필요해 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전라인 말리기 시작하더라구요 스프링 시즌 이후 오존이 이렇게 강해진건.. 미마 --> 다데 로 개인 기량 업그레이드도 있지만.. 정말 마타선수의 존재가 큽니다. 지난 윈터에서 소드랑 8강할 때 뒤지는 상황에서 한타로 에이스 띄우고 바론 먹은 뒤 꽤 할만한 상황을 만들었는데.. 그다음 행동이 늑대 먹고 작골먹고 유령먹고 집에 귀환하는거였죠. 탑을 단 한개도 못밀었어요..아니 밀려는 시도도 안하더군요. 탑좀밀어라 바론 먹고 머하는 거냐..라고 황당해 했던 기억이 나요. 이런 오존이 변한건 마타선수의 맵장악 때문이라고 보여요.
13/06/30 02:10
옴므가 자크하는 이상 옴므 공략도 힘들죠.
잘 죽지도 않고 피채우면서 버티는데, 괜히 푸쉬하면서 압박하다가는 자크의 갱호응+댄디의 날카로운 갱킹에 죽어요.
13/06/30 02:15
스프링때 MVP 내전에서 보여준 픽밴이 오존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오존과 가장 플레이를 많이 했을 블루가 어떻게 픽밴하는 것이 '그나마' 가장 수월한지 알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결론은 3원딜밴!
13/06/30 02:20
스프링 무적의 블레이즈는 롤드컵 탈락 이후 래퍼드의 탈퇴로 이어지며 2시즌간 우승후보에서 멀어졌고 무적포스의 KTB는 12강 경기 이후 나락으로 떠났으며 소드는 결국 막눈의 탈퇴로 이어졌습니다.
팀이 슬럼프에 빠졌을때 얼마나 잘 헤쳐나오느냐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13/06/30 02:29
하다보면 이기고 지고 하는 게임이지만 오늘 결승전 1, 2경기 때 오존의 따라붙는 운영은 '지금 이 팀 정말 세구나' 느껴지더군요.
13/06/30 03:49
근데 오늘 실드와의 경기에서는 봇라인 비등비등했죠. 두번째판은 상성으로 실드가 발랐고,
세번째판은 초반 실드가 약한타이밍에 cs밀리다 결국 다 따라잡고(임프가 파랑이즈였으니 근소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두번째판에서의 오리아나, 세번째판에서의 리신만 아니었으면 몰랐다고 봅니다. (선영약으로 탑을 아예 박살내려던 것 같았고 밀어 붙이면서 cs 격차를 내는데 성공했지만 반박자 빠른 갱킹 한방으로 망했죠. 그 갱킹 타이밍을 보고 블레이즈에서 왜 커버형 리신을 플레이 했는지 알 것 같기도 했습니다. 봇라인만 강했어도 충분히 해볼만 했을 텐데 말입니다.) 댄디가 오늘 너무 잘 풀리긴했죠. 상대 정글이 오기 바로 직전의 타이밍에 갱킹을 성공시키고, 역갱은 죄다 성공하였죠. 앞으로 댄디의 정글이 집중연구대상이 될 텐데, 그걸 극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13/06/30 03:49
오존에 대한 제 개인적인 느낌만 좀 적어보겠습니다.
1. 바텀듀오가 너무 강합니다. 제가 오존 경기를 처음 본 건 TPA를 퍼펙트하게 이길 때부터였는데 그때부터 본 바, 이 팀의 바텀은 지질 않더군요. 그냥 유심히 보고 있으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그나마 라인전이 불리한 상황이 나올 때도 임프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원딜을 골랐을 때뿐입니다. 안정적인 봇듀오 챔프를 골라서 지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2. 한타를 귀신 같이 잘합니다. 이 팀은 운영을 개판으로 한다는 소리를 듣던 시절 때도 한타 하나만큼은 끝내 주더군요. 타고난 전투 종자들(?)인 건지... 비등비등하게 간 상황에서 한타를 져본 적이 있던가 싶습니다. 기묘할 정도로 한타를 이겨내는 능력을 자주 보여주곤 하는데, 오존을 한타로 이길 때는 거의 회복 불가능할 정도의 상처를 입혀놓은 상태에서야 그나마 볼 수가 있더군요. 3. 댄디 이 선수 미쳤더군요. AMD 대회 내내 맵핵 썼나? 싶을 정도입니다. 갱킹 가는 곳마다 유효타, 상대 갱킹 올 때마다 역갱... 부지런하긴 얼마나 부지런한지 아까 탑에 있었던 거 같은데 대체 지금은 왜 바텀에 있는 건지... 인섹이 사라진 지금, 최강 정글러의 자리를 물려받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두서없이 적었지만 대충 오존에 대한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13/06/30 08:27
오존 공략법은 라인전 단계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맵장악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데 있다고 봅니다. 어제 쉴드와의 경기를 보시면 오존이 이긴 매 경기 쉴드의 정글은 오존의 와드 장악당했습니다. 이러니 유리한 타이밍에도 한타를 마음대로 못 열고 잘라먹히는거죠.
13/06/30 09:36
저도 오존은 왠지 최강자의 자리에 아주 오랬동안 머물 팀 같습니다
일단 소드처럼 톡톡 튀는 다이브가 가능한 팀이면서 프로스트처럼 위기상황에서도 끈기있게 버티면서 상대의 실수를 비집고 들어올줄을 압니다 정말 어쩌다 이런 괴물팀이 태어났을까요? 몇몇분들은 소드랑 붙는걸 보고싶다는데 그냥 봇라인전만 보고싶은거 아니라면 지금의 소드는 오존에 조금(하지만 그간격이 꽤 커보이기도 합니다) 못미쳐 보이지 않나요? 아 소드의 보강된 탑에 대한 기대감도 있겠군요 근데 어제도 보셨고 결승에도 보셨듯이 개인기량에 자신있는 탑일수록 옴므에 말리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이것도 오존의 강점이 되겠네요) 피지컬의 팀이 한번의 벽을 넘어서 관록의 프로스트가 가진 멘탈을 얻으니 이게 완전체 아닌가 싶네요 소드가 이렇게 되길 바랬었는데 .....
13/06/30 09:39
오존은 바텀을박살내면 결국 약팀입니다
바텀이 박살나면 역으로 미드까지 약해지거든요 다데의 프리딜이 임프의 무서움때문에 어그로를 못먹어서 그러는걸 자주보여주죠 그러니 국내최고의 바텀라인인 소드가 이겨볼수있지 않을까싶어요 근소하지만 상대전적도 우위에 엑페는 미드도가능한 탑이죠
13/06/30 10:49
바텀을 박살낼수도 없을 뿐더러, 초반에 망하게 해도 약팀이 아닙니다. 어제 3경기에서 보여줬죠. 탑 미드와 다르게 바텀은 둘을 박살내야하고 서폿의 존재로 정글러의 갱킹도 다른라인보다 한정적이라는데에서 바텁 압살은 어렵지만, 향후 운영이 너무 차이가 크죠.
13/06/30 14:48
박살냈지만 이겼죠. 그러니까 바텀을 박살내도 약팀이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아예 재기가 불가능할정도로 아예 눌러버릴정도의 기량은 우선 아니니까 살아날 길을 주면 안될정도로 바텀을 압박하긴 어려울듯하네요.
요컨데 바텀이 강한게 장점이지만 그것이 유일한 장점은 절대 아니고, 수많은 장점중에 하나일뿐이죠.
13/06/30 15:15
뭐 현재폼으로서는 그렇다고 봐야죠. 다만 아직까지 바텀이 비등비등하면서 동시에 정글러 수준도 비등한 팀은 못만나봤으니, 붙어봐야 알겠죠. 저는 그팀을 소드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13/06/30 13:20
운영면에서 소드가 부족한 팀은 아닙니다.
여태까지 전적이 소드가 오존에게 6:1로 앞서고 있는데(마타, 다데 영입이후 3:1) 이긴 6경기중 대부분이 라인전에서 오존이 이기고 중반 이후 운영+한타에서 소드가 뒤집어서 이긴 경기들이죠. 소드가 저번 스프링 시즌에 부진했던 것은 맵컨트롤과 운영 문제가 아니라 라인 스왑에 취약한 탑솔러, 기복의 최저점으로 내려가 있던 미드의 무리한 무빙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8강은 본인들 성향에 맞지 않는 조합을 짜온 것이 문제이기도 했구요.
13/06/30 13:29
그리고 무엇보다 윈터 시즌 소드의 우승 직후만 해도 소드가 이제 최강자를 오래 유지하겠다는 이야기가 무수히 나왔죠.
하지만 결과는 뭐....
13/06/30 09:36
한타때 임프를 잡으려니 탑솔 정글 미드 세명이 붙어야 겨우잡더군요 생존력이 말이 안나옵니다 이러는 동안 다데가 다녹이는게 승리공식이고요
결국 같이 바텀이 쎈팀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Cj식 커버초식정글은 댄디를 만나면 박살날수밖에 없을거고 그나마 봇이 강력한 프로스트가 좀 비벼볼만한 여지가 있죠
13/06/30 10:04
최근 강팀들의 경향이 한라인을 압도할만한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겁니다 오존의 붓 블레이즈의 탑 미드등
시간이 갈수록 운영을통한 스노우볼이 확고해져서 한라인 밀려버리면 대부분 경기가 역전없이 그대로 끝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걸 봐서 결국 오존을 이기려면 라인전을 이길수있는 팀밖에없다보는데 소드 블레이즈 스크 팀밖에 보이질않네요 아니면 갑자기 어제 쉴드처럼 신규멤버가 활약해주는 팀이등장하던가
13/06/30 10:17
그리고 보면 오존이 MVP스폰할때 왜 Blue팀안하고 White팀하냐고 뭐라고 했는데.. 정말 스폰 잘했네요... 덜덜
13/06/30 10:34
메타가 다릅니다.. 전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다른팀은 어제 나진 쉴드 포함해서, 미드 AD 뿐만 아니라 탑도 캐리형으로 가요. 탱킹은 서폿(될리도 없지만.)과 정글 만이 하죠. 이게 플레임이후의 이른바 상위권 팀의 승리 공식입니다. 이니시를 탑이나 정글이 한다고 하더라도 녹고, 그 녹기 전에 누구를 더 잡느냐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죠. 오존은 아예 바꿔서 탑이 전담 탱커입니다. 거기에 정글이 탱킹을 도와주죠.쉔과 자크가 다를지언정 둘다 이니시에 능한 챔프라는 점은 특징이죠. 쉔이나 자크로 스플릿 푸쉬를 하는게 오존의 힘이 아닙니다. 두 챔프 모두 옴므가 할때 타워를 철거한 기억이 없습니다. 단지 빈라인 먹고 한타를 이겼을때 라인상황을 유리하게 가저가는 정도에서 그칩니다. 이게 한때 유행했던 프로스트의 쉔운영과도 다릅니다. 즉 완벽한 탱으로 써의 역할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니시하고 어그로 끌고 버티는게 우선이 되버렸죠. 그 버티는 동안 호흡으로 미드와 원딜이 상대를 녹이는게 언제나 귀신같은 한타를 만드는 힘이구요. 이 바탕에는 여러 조건이 있는데, 정글이 상대정글보다 우위라는 것, 상대방 동선파악을 위한 와딩, 우리편 동선 파악을 못하게 하기 위한 오라클, 또 한타를 혹시나 질때는 보험으로, 한타를 이겼을때는 타워 철거등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잘관리된 라인 입니다. 옴므와 댄디는 라인을 잘 관리하고, 한타를 엽니다. 마타는 대부분 시야 관련 컨트롤을 많이 합니다.(그래서 오더일듯요) 전 봇라인을 압살하는것도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이 메타에서는, 어제 3경기에서도 보여줬듯이 베인이 초반에 그렇게 말렸음에도 못막습니다. 바텀이 강해서 오존이 강한게 전혀 아니고 그렇게 판단하니 경기를 계속지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 메타에 필요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라인컨트롤에 당하지 않고, 시야를 더 밝혀서 전장을 선택할수 있어야 합니다. 이팀의 약점은 5:5가 아닐때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즉 초중반이 지난후 일정 타이밍 3:3 싸움은 이기기 힘들고, 끊어먹기에도 약합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도 그렇고 오존이 섬머에서 이길때도 그렇고 전장선택권은 언제아 오존의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탑, 서폿 모두가 와드박는 기계고, 라인관리가 잘되있기 때문이죠. 이거 없이 바텀이 잘해서.. 이겼다.. 는건 솔직히 말이 안됩니다. 바텀이나 정글 둘의 문제가 아니라. 5명이 만드는 시너지와 전략이 새로운 메타고 이에 대해 상대는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거가 제일 맞느말 같습니다. 하지만 쉽진 않을 겁니다. 어떤팀이 오더라도 알고서 당하는 면이 있을 거고, 지금 메타에서의 탑의 역할이 오존의 탑의 역할과 다르니 전체적인 재설계까 필요할테니까요..
13/06/30 10:51
재평가의 롤판이지만 SKT를 2:0으로 바르는걸 보면 잘하긴 잘하는것 같습니다. 실드가 어제 준비를 단단히 해온것 처럼 보였는데도 한경기밖에 못따낸것도 아쉽구요.
13/06/30 13:09
쉴드가 아무리 준비 잘해왔다고 하더라도 팀원 바뀐지 한달도 안된 팀이죠. 그것도 팀의 에이스였던 엑스페션이 나간 건데요.
물론 오존이 현재 강팀 중에 하나지만 오존 못이기겠다 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13/06/30 10:46
블레이즈가 오존전에서 망한 이유중 하나가
오존정글은 비교적 약체인 아군탑을 초반부터 계속 도와주고 시작하는데 블레이즈 정글은 비교적약체인 아군바텀을 효과적으로 밀어주지 않았죠. 댄디가 플레임 말린것정도로 헬리오스가 임프를 말리게했으면 플레임,임프가 서로 말린상황에서 극복해나가는걸 기대할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론 탑파괴 바텀파괴 미드 슈퍼제드출현으로 전라인 망.. 오존 정말 쎄보입니다. 프레이가 그동안 활약과 올스타,MLG 대회로 원탑이라곤 하고 저역시 그렇게 생각하지만, 가장 최근 대회에선 임프가 상대적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많아서 임프 기세가 더 좋다고 느낄정도입니다. 오존vs소드가 가장 비슷한 느낌인데, 오존 탑만큼의 약점이 소드엔 없지만 쏭의 기복이 불안요소긴 하네요.
13/06/30 11:08
오존의 강력함은 맵장악에 있다고 보는 편이라
라인에서 버텨주면서 마타의 맵장악을 따라갈 수 있다면 오존을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어제 쉴드가 1경기에서 핑와를 도배하면서 마타의 맵장악에 끌려다니지 않았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23경기에서는 마타의 맵장악에 초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져버렸죠. 그래서 다음번 프로스트와 소드와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라인전도 밀리는 라인이 없고 매라와 카인이라면 맵장악도 질 거 같지는 않아서요.
13/06/30 11:35
오존이 지금 가장 잘 나가지만 그렇다고 시대가 왔다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소드나 프로스트, 블레이즈 어느 팀이랑 해도 쉽게 이길거 같진 않거든요. 다음 시즌도 봐야겠고. 옴므를 생각하면 응원하고 싶다가도 임프를 보면 영 맘에 안들고..애매하네요. 크크.
13/06/30 14:09
개인적으로 오존은 봇이 말리면 힘들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오존의 운영에 가장 중요한게 시야 싸움의 우위고 그것의 중심은 마타라 보는데 봇이 말리면 서폿이 살 수 있는 와드도 줄기 때문에 시야싸움에서 밀리면서 질 것 같습니다...
13/06/30 15:23
말그대로 현존 최강팀이죠 흐흐
가장 강하던 블레이즈는 박살이 났고, 그 다음으로 강하다 싶은 T1은 거의 천적수준으로 압살하고 그런 T1에게 안드로메다로 떠난 프로스트? 4강도못가고 NLB간 소드가 오존의 상대? 섬머시즌들어가서 오존 8강이상에서 누가 이기기전까지 오존이 최강팀인 건 분명하죠.
13/06/30 15:47
소드는 팀에서 가장 큰 구멍(?)인 막눈이 엑페로 교체됐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구요.
저 역시 쏭의 기복때문에 확신은 못하지만 그래도 가장 해볼만한 팀이 아닌가 생각은 듭니다.
13/06/30 18:31
댓글들을 보며 MVP오존 팬분들과 나진 소드 팬분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새 최강논쟁에서 언급되고있지 않은 프로스트 팬은 서운합니다...?ㅠ
13/06/30 18:41
보면서 매우 빡치긴 했지만, 나겜 아프리카 본방에서조차 pgr 얘기만 나오면 다른 좋은 얘기는 쏙 뺀 채 '나진충 소굴' 이라며 욕만 하더군요.
근데 그와는 별개로, 프로스트의 최근 경기력을 보면 최강논쟁에 끼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13/06/30 18:51
그건 그렇지만.. 거의 매시즌 나진 양팀보다 나은 커리어를 달성하고 있는데도 오존 대 CJ가 아니라 오존 대 나진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점에 대한 얼밤빠의 소소한 질투였습니다. ㅠㅜ
13/06/30 18:52
지금 소드 고평가도 막눈 -> 엑페에다 쏭이 달라질 거라는 가정까지 더해진 건데 프로스트만 최근 경기력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프로스트의 헤르메스 -> 스페이스가 더 크다고 봐요.
그리고 역시나 개인적으로, 어디까지나 nlb는 챔스 4강이 빠진 nlb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롤만큼 상대적인게 있을까 싶네요. 솔직히 프로스트와 소드 입장이 바뀌었으면 pgr은 챔스 4강과 nlb 차이를 무지하게 강조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프로스트 저평가와 소드 고평가가 프로스트의 4강, 3,4위전 패배와 소드 nlb 우승 때문이라는 의견은 그냥 흘려넘기고 있습니다. 프로스트 저평가와 소드 고평가는 그냥 pgr 고질병이라서요.
13/06/30 21:06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은 isil 님과 비슷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프로스트는 아직 팀 재편 후 보여준 경기가 없으니까요. 1년 내내 별 의미 부여받지 않던 NLB 우승도 소드가 하고나니 굉장히 고평가 받는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13/07/01 09:32
태클은 아니지만 윈터 시즌의 gsg 우승도 나름 고평가 받았습니다.
그리고 소드가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역대 nlb 시즌 중 가장 8강 멤버가 화려해서 그렇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nlb에 기존에 4강급으로 분류되던 팀이 내려온 경우가 처음이기도 했고 윈터시즌까지만 해도 nlb로 내려가면 나사빠진 경기력을 보여주던 팀들이 오히려 nlb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기대감을 높이는 데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좀 소드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쨌든 nlb에서의 압살이었으니까요.
13/06/30 19:00
소드는 8강이후 NLB에서 우승하며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이후에 엑스페션이 영입되서 평가가 좋고
프로스트는 8강이후 6연패에서 무기력하게 패한게 있어서 평가가 좀 박하죠. 하지만 스페이스 메인은 분명 +요소이고 소드 오존에 비벼볼수 있는 강력한 봇라인을 갖춰서 기대가 됩니다.
13/06/30 19:48
소드가 고평가 되고 있는 이유는 nlb로 가고 올스타전을 겪은 후 도도갓이 똥쟁이 미드와 탑에게 캐리를 맡기지 않겠다라고 선언이라도 한듯 파랑이즈로 모든 봇라인을 씹어먹으면서 nlb를 무패로 우승으로 이끌었죠. ktb가 아무리 폼이 떨어졌어도 진 상대가 오존이었고(3:1) 이번 아시안게임 하는거 보면 절대 약체가 아닌데도 말 그대로 씹어먹는 경기력으로 우승까지 갔고 거기에 엑페까지 가세하고 해방된 와치가 폼이 급격하게 올라오면서 모두를 기대하게 만드는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프레이에 조금 가려진 감이 있찌만 nlb 보면 강퀴해설이 와치 선수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경기들이 꽤나 많더군요.
13/06/30 20:13
지금 프로스트의 상황이 최강논쟁에 오를수가 없죠. 추락한 빠른별의 폼에 요즘처럼 정글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클템...
아이고오....뚜껑이야 열어봐야 알겠지만 다음 시즌 어떤모습을 보여주느냐가 ~~
13/06/30 20:18
솔직히 프로스트는 피지알에서 맨날 저평가되는듯... 저도 막눈->엑페보다 헤르메스->스페이스가 더 크다고 보는데 프로스트 리빌딩은 취급도 안해주더군요;;
그리고 빠른별 빠른별 하는데 빠른별도 앰비션한테 깨졌지 그 전까지 폼은 굉장히 좋았거든요 쏭보다 훨씬 좋았는데 쏭은 기복이다 섬머땐 올라올거다 라면서 빠른별은 추락한 클래스 이런식으로 평가하는게 이해되지 않네요...
13/06/30 20:24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클템에 대한 비판이야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다고 보지만, 빠별이 페이커 등 다른 핫한 신예들과 비교해도 나이나 센스, 피지컬 등이 크게 밀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굳이 쏭 선수와 비교한다면 쏭 선수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팀을 캐리/역캐리하는반면 빠별은 상대적으로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으로 안정감이 더 있다고 봅니다만... 2012 썸머 이후로 빠레기 취급 당하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13/06/30 20:32
저도 빠른별 선수 플레이 스타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빠른별선수도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쏭과는 다른...쏭은 그냥 플레이급이 오락가락이고 빠별의 그 특유의 공격성이 흥하느냐 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아닌가요 흐흐; 비단 빠른별 선수뿐아니라 공격적으로 하는 선수들의 공통점인거 같긴합니다.
13/06/30 23:36
그렇죠 프로스트가 나진소드보다 저평가 되는이유가 뭔질 모르겠네요
커리어로 보나 최근리그성적으로 보나 뭘로 보든 프로스트가 나은데 말이죠. NLB우승?? 그 nlb간 이유가 프로스트한테 3:1로 졌기때문이죠
13/06/30 20:32
댓글이 본문 성격과 맞지않는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썼는데 불편하게 해드렸네요... 다음부터 주의하겠습니다.
13/06/30 22:09
올스타투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프로스트 팬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프로스트 팬이 아니라 프로스트를 최강으로 생각하는 팬이 적은거고, 프로스트가 최강이라고 생각하시면 이런저런 이유 대서 프로스트가 최강이다, 오존 이길 수 있다 이런식으로 의견 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GR이 나진팬이 많다는 말 자주 나오는데 별 공감 안됩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프로스트 낮게 평가하면 맨날 나진팬 많다는 말 나오더군요, 프로스트가 강한 경기력 보여주면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윈터시즌에는 프로스트가 우승후보 1순위였죠. 작년 섬머시즌엔 블레이즈가 우승후보 1순위였고.. 그땐 프로스트/블레이즈 팬이 많았었는데 지금 다 없어진 걸까요?
13/06/30 22:38
프로스트를 최강으로 생각하는 팬이 적은게 아니라 게시판에서 목소리 크고 일당백 하는 팬이 적은 거죠. 실제 팬 자체는 압도적으로 많은 거야 다들 아는 거고요.
pgr의 문제는 실제로 더 강한 경기력을 보여줘도 저평가한다는데 있죠. 빠른별 vs 쏭이나 매라 vs 카인의 경우처럼요.
13/06/30 22:48
잘해도 저평가하는게 문제라는데 같은 얘기 반복하시나요. 써머 우승, 롤드컵 준우승은 너무 넘사벽이어서 팬심/안티심으로도 도저히 커버가 안 됐었나보죠.
13/07/01 08:25
CJ는 두 시즌 연속으로 4강 이후 6연패를 하면서 시즌초 예상에선 멀어지더군요. 아무래도 최근 모습을 토대로 예상을 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시즌 들어가면 또 잘 할 겁니다. 매번 그랬듯이. 4강 이후 6연패를 했다는 건 두 팀 다 4강에 올라갔다는 거거든요
13/06/30 18:50
재평가에 재평가를 거쳐 결국 남는 것은 커리어 뿐이고,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현재 국내팀들 중에 단기적인 폼 하락으로 재평가 받을 필요없이 '강팀'으로 분류될 수 있는 팀은 프로스트, 블레이즈, 소드 세팀 뿐이라고 봅니다. 그 대열에 mvp오존이 끼려면 저 세팀들과 마찬가지로 적어도 향후 1년은 계속 잘해야 겠죠. 그런데 벌써 mvp오존의 시대?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물론, mvp오존이 '현 시점 최강팀'은 맞겠습니다만.
13/06/30 19:48
수사적으로 '~의 시대'라는 말은 해당 시기의 최강자에게 붙이는 표현이니, 지금은 '오존의 시대'라 해도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주장하시는 것처럼 꾸준한 클라스를 보여주는 강팀에는 아직 못 미칩니다.
13/06/30 20:59
결국 말장난이지만, 본문의 제목에서 '오는걸까요' 가 사용되어 본문 작성자분도 아직 오존의 시대라고 하기엔 애매하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셨다고 생각되고 저도 그 연장선에서 적은 댓글입니다.
무리가 없다고 하시는 부분도 개인적으론 딱히 공감이 안되네요. 물론, 어차피 '~의 시대'니 '포스'니 이런 것들 다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수긍 여부가 갈리는 것이니 제 의견을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13/06/30 20:54
불과 얼마전까지 KT B가 지금의 오존과 비슷한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ㅠ.ㅜ
저도 아직까지 클래스가 다른 강팀으로 분류 할 수 있는 팀은 언급하신 3팀으로 보고 있고, 오존이 바싹 추격하는 형세가 아닌가 봅니다. SK T1 2팀과 KT B가 현재로서는 그 다음으로 보입니다.(실드의 어제 경기력을 보니 살짝 기대가 되기는 하네요.)
13/07/01 00:30
롤판이 일반스포츠처럼 최소1년이나 몇년간 최강자 자리를 지킬수 있는 판이 아니죠. 그만큼 팀전력이 고만고만하고 언제든지 실력변화가 심한게 여기 롤판의 프로팀들이죠.그래도 개인적으로 특정팀의 Era라고 표현할만한 걸 따지면 2011년 후반기 CLG, 2012년 전반기 M5, 2012년 중반기 블레이즈, 롤드컵 이후 WE 이렇게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못해도 2~3달은 본좌로 평가받아야 1인자급팀의 시대라고 평가할만하지 단순히 대회 한두개 우승했다고 그 팀을 최강팀이니 시대의 팀이니 하는건 냄비평가일뿐이죠
13/07/01 02:58
실제로 WE WE 하지만 국제 대회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낸건 아니었죠. 거품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중국 내에서 1인자였던거고 중국팬들이 그걸 치켜세우면서 최강자로 굳어져서 그렇지.
13/07/01 14:47
롤드컵이후로 다전제 4달넘게 무패였는데 그정도면 Era수준맞죠. 참가하는 모든대회 우승하던 시절이었는데 그걸 거품이라고 하면 거품아닌팀이 없습니다
13/07/01 23:11
본 글과는 관계없는 딴소리라 작성자분께는 죄송하지만, 팀간 커리어비교등으로 너무 기분상하지 마세요. 누가 최강이냐, 누구 커리어가 더 높냐 이런것도 결국 즐기기 위해서 서로 싸우고 비교하고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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