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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9 05:15
탑솔은 정글과 커뮤니케이션이 참 중요한 포지션인데요
그래서 전 탑을할때 시작부터 정글러에게 비굴하게 굴면서 시작합니다 -_-;;; 서포터에게 미움받은 원딜이 제역할 하기 힘들듯 정글러에게 미움받은 탑솔러는 살아남기 힘들거든요
13/06/29 05:37
정글러를 하리잔 취급하는 탑슬님들이 많아서...
+가끔 픽밀려서 탑갈때 가끔 '아 탑 갱갔는데 연기 제대로 안함? 탑갱 안가련다' 하는 분들의 모스트를 보면 탑슬마마님이 자주 보이셔서..
13/06/29 06:09
지난 번에 정글러할때 늑대 먹고 블루나 좀 치다 가시라고 했더니... 늑대랑 블루를 다 드시고 퍼블을 내준 케넨을 봤죠. 어지간하면 멘붕 안오는데 그 게임은 진짜 멘붕해서 두바퀴째에 몹한테 모욕당할뻔 했습니다(..)
13/06/29 06:44
정글러 하면서 제일 감당 안되는 탑솔은..
첫 버프 먹고 다음 버프인 블루나 레드를 먹으려는데 그 블루나 레드보다 먼저 죽는 우리 탑솔이죠ㅡㅡ 강제 탑커버-> 적정글 미드갱-> 미드 커버-> 탑 두번 째 솔킬-> 또 탑커버-> 적정글 봇갱-> 봇커버-> 버프뺏김-> 상대미드 로밍-> 봇 멸망 그와중에 탑은 또 솔킬-> 우리 정글 대체 뭐함? 이런 게임을 연속 2판 정도하고 일주일 안하다가 큐돌렸는데 이번엔 두번 째 버프보다 먼저 미드탑 동시솔킬.. 그리고 10분 뒤엔 어김없는 바텀에서의 우리 정글 뭐함? 심지어 마지막 저런류 겜에선 어이가 없어서 정글 뭐하냐길래 탑이 레드보다 먼저 죽어서 레드 먹고 커버갔다. 하니까 탑커버를 왜감??? 허허 맞아요 탑솔 1렙 솔로킬 스노볼도 정글 때문이죠. 허허허 상대정글도 같은 점수면 절대 여지 안주는데 허허허 그래서 그냥 솔랭 안합니다 허허허허
13/06/29 08:07
최근들어 가장 고통주는 탑솔은
제가 이블린 픽했는데 후픽으로 케넨 픽하는 탑솔님.. 제발요... 그리고 제발 선존야좀 가세요.. 선심연에 라일라이은 진짜 아니잖아요...
13/06/29 09:25
뭐 조합이야 어찌되었건 자기 맞라인만 보는 게 솔랭 아니겠습니까 흐흐
그런데 맞라이너가 AP챔이면 선존야로 라인전을 할 수가 없어요_-; 선심연이면 상당히 현명한 테크입니다. 물론 그 다음 존야 가면 좋은데, 라일라이도 케넨에게 나쁜 템은 아니라서.. 보통 큰지팡이 뽑을 돈이 안 나오는데 상황상 뭐라도 뽑아야 할 경우에 저렇게 가기도 합니다.
13/06/29 09:39
케넨 장인들도 그렇게 많이 갑니다.
팀원 전체가 흥하고 있을때는 존야말고 라일라이가 더 좋은 경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무조건 대회랑 같이 템 트리 탈 필요는 없죠.
13/06/29 11:58
다 맞는 말씀인데 탑 케넨에 이블린정글이 합쳐지면 전혀 성립이 안되는 얘기라서요..
보통 이블린은 한타때 시야 피해서 뒤로 돌기때문에 적들은 케넨만 바라볼수 있죠 근데 선심연까진 그래도 납득이 가는데 그 후에 라일라이까지 가버리면 한타는 1~2초안에 케넨 순삭 이블린 순삭 원딜 튀튀로 대망합니다... 라일라이는 정말로 흥할때 좋은템이죠 망할땐 아무것도 아닌...
13/06/29 12:53
선존야 뽑으려다가 라인전 망할 바엔 심홀 라일라이 가면서 라인전 털어먹고 존야 천천히 가는게 이득입니다.
그리고 케넨은 자신이 이니시를 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무조건 먼저 존야를 갈 필요는 없습니다.
13/06/29 09:06
전 탑솔할때 우리편 정글러가 정말 싫었어요
제가 늘 하는 소리가 정글러 탑 아예 오지 말라는거였죠 그러면 알아서 이긴다고 탑은 아주 미세한 차이가 엄청나게 스노우볼 굴러가기 때문에 정글러의 역활이 중요하죠 적이 라인 홀딩한게 아니라면 정글러가 안오는게 날수도 있어요 정글러들 덕분에 리폿만 먹어서 지금은 탑 안가고 미드나 정글을 갑니다 매우 편하고 캐리력도 높죠 괜히 탑솔러가 구하기 어려운게 아니에요 제가 탑 미드 정글 하다보니 솔랭에서 가장 중요한건 라이너는 정글을 믿으면 안되고 정글은 라이너를 믿어야된다는 거죠 뭐 (브론즈부터 챌린져까지 쓰레기정글러는 lol 어느 구간에나 존재합니다 너무 정글러욕할 필요는 없어요 리폿만 늘어날뿐)
13/06/29 09:55
저는 모스트 1, 2가 정글, 탑솔이라 제가 정글이면 탑에 초반 한, 두 번 찔러주고 탑이면 정글러 안부릅니다-_-
시작할 때 탑, 정글 2대2 조합보고 우리가 유리하면 아무말 안하는데 우리가 불리하면 '라인당길꺼니 오지마라'고 하고 게임하는 게 편해요. 가끔 말리고 안온다고 징징거리는 탑솔 있는데 가봤자 못잡는 잘 큰 탑솔러 잡겠다고 갱승할 바에 봇찌르고 용먹는게 백배 낫죠. 솔랭에서 남을 믿을 수 없다는 마인드로 게임하면 확실히 오르긴 오릅니다
13/06/29 10:34
갱가서 킬먹었다고 징징되고... 그래서 한번 더 가줘서 킬주고.. 상대탑이랑 렙차이도 날 만큼 키워줬는데, 갱킹 후 라인미는데 미니언같이먹는다고 경험치갱킹하지 말라고 하는 탑솔러보고 빡친적있네요. 키워줬으면 감사하다고 해야지.
13/06/29 10:41
갱킹후 무작정 라인미는건 안좋습니다
갱킹후 탑라인이 당겨지는 라인이고 탑라이너 상태가 멀쩡하다면 라인 당기면서 엄청나게 스노우볼 굴릴수가있기떄문이죠 만약 탑라이너 상태도 딸피+밀려지는 라인같은 상황이면 무조건 밀어야 하지만요 무조건 라인미는건 좋은 정글러라 할수 없겟지요 물론 브론즈부터 챌린져까지 어디에서나 있는 쓰레기정글러 분들은 라인당겨지고 탑라이너 상태 멀쩡한테 라인 팍팍 밀어줘서 상대라이너와 격차 줄여주시고 갱킹후 탑라이너 딸피에 라인밀려지는 상황인데 그냥 무시하고 정글먹어서 탑라이너가 집타이밍 제대로 못잡아서 큰차이를 못벌리게 할수도있죠
13/06/29 10:35
탑 가끔씩 서는데 우리편 정글러를 못믿어서 아예 왠만하면 탑으로 오지말라고 합니다. 1:1이건 2:1이건 절대 솔킬안주고 버틸수있다 말하고요
쌍버프 타이밍 뻔한 찌르기와서 한번 찔러서 점멸 뺏는데 점멸없는 탑솔러 잡아보겠다고 다이브치다 쌍버프 조공하거나 한번 찌른후에 미련 못버리고 탑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상대편 정글러 백업온거에 완패하거나 완전히 땡겨진 라인이라서 못먹으면 손해가 막심한데 미니언 상황보지도 않고 닥돌해서 눈물머금고 호응해줬는데 스펠뺴고 만족하고 가면 라인전 쉽게 풀릴껄 딸피 잡아보겠다고 타워다이브 치다가 둘다 죽어버리고 상대편 정글러 커버와서 궁이나 스펠빠진 저로썬 파밍 눈치봐가면서 하느라 손해만 보고.. -_- 그냥 내버려두면 프리파밍은 하는데 하아..
13/06/29 10:53
(탑솔하면서 가장 기분 좋을 때 : 무리하게 다이브하는 적 따블킬 딸때, 가장 기분 나쁠때: 아군 정글러가 택도없는 다이브로 상대한테 더블버프 헌납할때)
(정글하면서 기분 나쁠 때 : 라이너한테 킬 먹여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 상대한테 솔킬 따일때, 기분좋을때: 아군 미드가 블루는 정글러님이 드세요 할때)
13/06/29 11:50
시즌2때 정글 > 원딜 순으로 게임하다가 시즌3 들어와서 탑솔>원딜>정글로 포지션이 바뀌었는데
왜 탑신병자가 되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크크크 탑솔할때 노답 정글러 만나면 답이 없고 정글할 때 노답 탑솔만나면 답이 없어요 크크;;;; 탑솔인데 블루팀일때 우리편 정글러 동선보고, 블루버프 타이밍이라서 라인 당기고 딜교환해서 피 적당히 빼놔도 미드 블루만 먹이고 유령먹으러 갑니다. 핑을 몇번 찍어도 못알아들어요. 적 정글러 와서 피 다 빠지고 라인도 당겨져서 커버 좀 와달라고 해도 나몰라라.... 게다가 이기고 있을때 적 피는 많이 뺐는데 못잡고 타워로 도망가면 진짜 되지도 않는 똥다이브 적 플래쉬도 살아있고 저는 점화도 없는 상황인데 곧이어 백업온 적 정글이나 미드에게 따이면서 더블킬 반면 정글할때 가서 킬먹여주고 키워놔도 와드를 안사서 적 갱만 오면 따이고 상대 정글은 탑에 사는데 우리 정글은 뭐하냐 이러고 있고 니가 와드를 안박으니 맛집이라서 자꾸 가는 거 아니니... 에휴.. 어쩌다가 정글러가 킬 한번 먹으면 "아놔 안할란다" 이러고나 있으니...
13/06/29 12:05
저는 플레이스타일이 서폿 할 때만 빼면 소극적인지라 탑을 가더라도 그냥 라인을 중립이나 당겨놓고 홀딩합니다. 거기다가 이렐리아 할 땐 아예 방어막을 들기도 합니다. 다이브 올려면 와보라고...
쉔, 이렐리아, 블라디미르, 케넨같이 CS먹기 편한 챔프 위주로 하다보니 정글러 안와도 나름 먹고 살만 합니다.블라디미르 픽 할 땐 아예 정글러 오지 말라고 미리 이야기 해줍니다. 와도 어차피 킬 내기 힘드니까요. 탑솔러들은 필사즉생 필생즉사 정신을 멀리하고 소탐대실의 교훈을 가까이하여 정신수양을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탑라이너는 멘탈이 강철같아야... 크크 다만 제이스, 엘리스는 탑에 오지 말고 미드, 정글 갔으면 좋겠습니다. 눈물이...
13/06/29 12:49
요즘 정글만 하는데, 정글러에 입장에서 말하자면.
탑 라인 계속 밀어놓고 상대 정글러 어슬렁 거리는거 누가 봐도 뻔해서 와드박고 갱 조심해라고 해도 한없이 따여놓고. "아 님 왜 탑 안오심?" 이러기나 하고... 초반에 다이브할려고 해도 상대 피 좀 깎아놓기라도 해야죠.. 그 후에 갱을 하도 당하니까 와드 박아놓고는 상대 정글러 와도 미니맵 보지도 않더군요. 그렇게 해놓고는 정글러탓. 라인전끝났을땐 1킬 5데스... 그냥 알아서 해라고 했습니다.
13/06/29 13:39
저도 요새 탑을 많이 하지만 저 역시 케넨 블라디미르 쉔 이렐리아 등 안전하게 cs를 먹을수 있는 챔프들 위주로 해서인지 탑갱을 크게 바라지도 않고 오히려 유리할땐 상대 정글러를 탑 쪽에 신경쓰게 하는걸 좋아합니다. 정글러의 운영적인 측면에서 탑갱실패만한 낭비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3/06/29 13:50
게임의 승패와 관련이 적은 자리가 탑솔이 아닌가 하는... 저도 탑만가는데 게임을 이기고 지는것도 신경이 쓰이지만은 그보다 더 큰건 라인에서 내가 이겼냐 졌냐가 더 중요해지더라구요.. 이래서 탑신병자소리 듣는건가 싶고... 흐흐
13/06/29 18:4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탑도 결국은 2:2싸움이죠. 저는 아직도 브루져 (잭스, 이렐리아) 빼고는 탑에서 할 줄 아는 챔프가 없어서.. 탑에 요새는 가기가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블라디, 라이즈, 제이스 류 원거리 챔프도 해야되는데..
13/06/30 01:02
탑의 경운 정글러와 사이가 좋기가 힘든게... 블라디 같이 그냥 버티면서 파밍만 해도 되는 챔프라면 몰라도 리븐 다리 레넥 이런 근접 챔프에다가 적도 그런 경우, 정글러가 어떻게 오느냐에 따라서 앤간한 실력 차이가 확 뒤집혀버리기 너무 쉬워서요. 전 골드 전까진 정글러 탓하는 탑솔아치가 많이 보였다 싶고, 골드에선 정글러가 제대로 못해서 탑이 뭐라고 할 만한 상황이다 싶은 경우를 더 많이 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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