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틸러스입니다!
오늘부로 다시 서울로 올라와 개인적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겸사겸사 롤챔스도 새로운 시즌을 곧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에 지난 시즌의 마무리를 여기서 지어야 할 거 같아서 이렇게 정리글을 씁니다.
본 글은 스프링시즌 빠나나우유 이벤트와 관련한 글이며, 피지알 회원분들의 닉네임이 다수 들어있으며, 그림파일이 몇 있기에 스크롤이 좀 길수도 있다는 것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또한, 피지알 유저들의 닉네임은 온전히 바나나 결산을 위해 쓰였으며 전혀 친목의 의도가 없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사실, 아는사람도 거의 없어요 흐흐.
그럼,
[세계적인 광학전문기업 올림푸스와 함께했던 롤챔스 스프링 빠나나우유 이벤트 결산]을 시작~~~~ 하겠습니다!
1. 여태까지의 이벤트 결산 보고
- 이제부터 1회차(조별리그 개막전) 부터 시작하여 3,4위전(결승전은 스샷 없음. 텍스트로 추가) 까지의 추첨 결과를 공개 해 드리겠습니다.
이벤트는 투명해야 하니까요 헤헤.
[귀찮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죽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글은 2번부터니까요.]
2. 그럼 누가 PGR 최고의 예언가일까?
[1회~결승전까지 3회 이상 맞추신 분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님자는 마지막에만 붙이고 아이디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무작위.)
3회 - 색동, 만다리나덕, 티르, 위원장, 사티레브, 이렐리아, 반반쓰, 글로리, Wicked, Cazorla 님
4회 - 서폿가야로, RedDragon, Charles, 다비치 님
5회 - 설리, 본좌, 우주모함, 감자튀김, 이헌민 님
6회 - Tristana, 아사 님
당첨자가 아무도 없었던 1회차부터, 글 밑에서 당첨자가 발표될 결승전까지 총 25회의 이벤트 중, 총 6회를 맞추신
[Tristana]님과
[아사]님이 이번 롤챔스 스프링 시즌의 최고 예언가이십니다!!!
두 분께는
[롤 챔스 스프링 PGR 최고 예언가]라는 칭호를 상품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예직입니다 명예직. 크크
(다음 시즌에 이 두분을 따라가면 예선은 통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흐흐)
[다회차 맞추신분들 중에 빠나나우유를 드시지 못한 분들 중 가장 많이 맞추신 분을 찾아 보았습니다.]
결과는 5회를 맞추고도 빠나나우유를 타가시지 못한,
[본좌] 님이십니다!!
본좌님께는
[롤 챔스 스프링 PGR 밀크리스 예언가]의 칭호를 상품으로 드리도록 하겠.... 이 아니라, 아차상으로 빠나나우유를 상품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쪽지 확인해주세요 헤헤.
3. 빠나나우유 이벤트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가
이쯤에서 이벤트를 한번 털어내고 가야 할 거 같습니다.
먼저 시초를 말씀드릴게요. 뜬금없이 왜 시작했느냐.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프리뷰를 좀 더 많은 사람이 보게끔 하고 싶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롤에 관련한 글을 쓰고싶고, 그 중에서도 제가 강점이 있는 분야는 "남들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쓸 수 있지만 단지 시간이 너무 많이들어서 못쓰는 글을 많은 시간을 들여서 쓸 수 있다"는 것과, "선수들을 보고 그에 맞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부여해주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캐릭터성과 스토리를 더한 프리뷰,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리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글을 쓰는 사람은 무슨 글이든지 많은 이들이 읽게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도중 프리뷰에 이벤트를 가미하면 더 많은 분들이 볼 것이라 생각해서 아이디어를 냈지요.
[둘째, 롤판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글을 많이 보게 하기 위해서 제 사비를 털어서 이벤트를 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빠나나우유의 가격은 제가 사먹기에는 괜찮지만, 누구 사주기에는 한두개면 괜찮지 그 이상이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더군다나 전 반도의 흔한 게임 좋아하는 대딩일 뿐이거든요. 돈이 어딨습니까 크크.
그러면 이 돈은 어디서 났느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모 방송회사에서 주관하는 슈퍼스타L이라는 오디션(?)에 참가하여 (처음에는)좋은 평판을 받아 IEM 7 World Championship Final 중계를 이틀에 걸쳐서 하게 되었습니다. 뭐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지만..(사실 변명하자면 방송에 얼굴이 나간 1스튜디오 말고 2스튜디오에서는 평타 이상을 했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기억해주지 않지만요. 쳇)
여튼, 여기에서 2일동안 일하고 받은 돈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2일동안 사용했던 부대비용을 제외하고도 돈이 좀 남더군요. 이 돈을 제가 쓰기엔 먹은 욕이 아깝고.. 따라서 이 돈을 롤팬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빠나나우유 이벤트의 아이디어가 생겨 났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시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총 25회의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각 이벤트당 1인(1회 제외, 2회차에는 두명)의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30,000원을 썼네요.
중간에 실수해서 한분께 하나 더 보낸적도 있었고, 누군가가 기프티콘을 기간내에 사용하시지 않아 제가 모르는 사이에 반환된 금액도 있는 것 같지만, 어쨌든 3만원이라 칩시다.
고민하다가, 섬머 시즌까지는 일단 더 해봐야 할 거 같다는 결정을 했습니다. 받으시는 여러분이 좋아 하시는 게 우선이지만, 사실 드리는 저도 은근 기분이 좋네요 ^ㅡ^ 헤헤
섬머 시즌은 스폰서에 발맞춰서,
[핫식스 캔] 또는
[빠나나 우유]로 상품을 이원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1안은 당첨자가 결정이 된 후 그분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할 예정인데요, 그리하면 빠나나우유쪽에 좀 더 많은 의견이 가지 않을까.. 마 이래 생각해서 스폰서사를 밀어주고 싶은 마음에 핫식스와 우유가 동등한 비율로 나가도록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여하튼, 결론은 섬머시즌에도 노틸러스의 이벤트는 계속된다는 거네요 흐흐
4.마지막으로..
그래도 고민되는 것은 있습니다. 초반에는 좀 덜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열심히 쓴 프리뷰의 내용 보다는 그냥 댓글을 이벤트 참가용으로만 쓰시는 거 같은 분들이 보였거든요.. 아 물론 그분들의 마음은 알 수 없기에, 크게 상처받으려고는 안하지만 사람 마음이 어쩔수 없는 부분은 분명 있나봅니다.
그래서 부탁드리는 것은, 프리뷰 내용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흑흑. 더 열심히, 더 심플하고 좋은 내용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날그날 있는 경기 함께 챙겨보시고, 기분좋게 예측하고 롤을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결승전 이벤트의 당첨자는 "해명" 님이 되셨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알려드리며, PGR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심해의 눈과 손을 가진, 허접하지만 열정만은 많은, 방송쟁이와 글쟁이가 되고싶은 청년, 노틸러스]가 인사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p.s1 이번글을 쓰다 막 알았는데요.. 클랜배틀 7월 공지가 떴다 합니다. 곧 새로운 글을 쓰겠으니, 7월 장원전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미리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