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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7 18:01
대단하시군요!
저도 노말 돌릴때 우연찮게 봇듀오 갔는데 합이 너무 잘맞는 원딜이 있어서 친추 하고 자주했었는데, 몇일 전에 간 동창회에서 만난 초등학교 친구였더군요. 둘 다 멘붕
13/06/27 18:06
아 그리고 또 재밌는 일화는 바로 얼마전 몇주전에 있었던 일이었는데요
저랑 이름이 완전히 똑같은사람을 만났어요.. 영문으로... 저는 제 소환사명이 제 별명인데 그분이랑 저랑 이름도 같고 별명도 같아서 한동안 웃었던... 신기한 경험이..
13/06/27 20:46
어느 날 새벽 듀오랭 돌리다가 희대를 만났죠.
막픽이었는데 이런저런 픽을 하다보니 미드가 남았는데(제가 미드를 진짜 북미 때 외엔 한 적이 없습니다)... 미드 못한다 그랬더니 희대가 카서스 주세요 라고 해서...난생 처음 해보는 잔나를 한 적이 있었죠. 그리고 리바텔포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텔포 들고 카서스 하드캐리로 게임이 끝난 적이 있습니다.
13/06/27 20:51
사실 겜하다가 적으로 만났다가 제가 이겼느데 희대라고 하길래 담판부터 듀오를 하긴했는데 딱 첫판 카서스 한판만
와 잘하는구나 무섭구나 이느낌 들었고 나머지 판들은;;;비행기 태웠습니다 크크크
13/06/27 18:30
그냥 평범한 심해유저인데 ELO높은 친구랑 아침에 노말 큐 돌리다가 유명인 만나본 기억이 나네요
라일락이랑은 같은팀으로 해보고 패닉, 푸만두랑은 맞라인을...
13/06/27 18:37
저는 바로 어제겪은일인데.. IB 뭐시기로 시작되는 아이디 두명이 45픽이 걸리더라구요
정중하게 4픽이 미드 희망한다길래 123픽이 다 양보를 했습니다. 참고로 저의 서식지는 실버 4인데, 사람들이 저런 맞춤아이디(아마 클랜이겠죠?) 가 여기에 있을실력은 아닐테고 , 부캐로 배치중이거나 아무튼 뭐 이유가 있어서 같이 큐가 잡히겠거니 했습니다. 적어도 1인분 이상을 한다며 웃어보이는 4픽은 제드를 했고, 상대방 정글 아무무의 날카로운 갱킹(저희 정글러랑 소위 클라스 차이가 나긴 했습니다) 에의해 1인분 이상은 커녕 오버뎃을 하더군요.. 오히려 5픽 블츠가 좀더 나았던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어떠한경우에도 입놀리는 하위픽한테 양보를 하면 안된다"는 제 나름대로의 진리를 지키지 못한채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씁슬한 마음을 가지고 다음판 베인을 잡았는데 , 상대방 봇듀오가 말리고, 우리팀 미드라이너의 (세상에 없는줄로만 알았던 빵테온의) 중후반슈퍼 캐리로 승리를 하게 되었죠 접종을 하고 다음날 상대방 전적이 궁금해서 opgg에 들어갔는데, 제가 베인을 한 그 판에 똑같이 그 듀오가 적으로 있었던 겁니다 크크크크 대기화면에 물마시러 가서 아이디 확인을 안했는데 바로 다음큐에 잡힐줄은 몰랐습니다. 아무튼 전판의 그 4픽 제드는 아무무로 8-12-3을 기록하고, 빵테는 15-3-15를 기록하게 됩니다 덜덜 전판으로 인해 그 듀오에게 속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 본의아니게 그런식으로 풀어지게 됐네요 흐흐..
13/06/27 18:58
진짜 전판 같은 편 똥쟁이 입털이를 다음판 적으로 만나면 초인같은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혹시라도 지면 전판에 자기는 잘했는데 니들이 똥싸서 진거고 이번판은 내가 캐리한거다 이런 식으로 말할게 뻔해서요 크크 진짜 한번은 거대한 미드똥이 게임을 다 망쳤는데 뻔뻔하게 정글탓, 남탓을 하던 사람이 다음판에 상대 탑쉔을 하더군요. 전 원딜이었는데 죽어라 저만 물려고하는데 우리편은 아무도 지켜주지않고.. 덜덜... 아니 아까 그렇게 열심히 좀 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만 잡으려 들더군요. 물론 이겨서 편하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크크크
13/06/27 19:26
전 솔큐를 돌렸는데 와우할때 너무 익숙한 아이디가 있어서 말걸었더니 와우하던 그분이더군요.
저도 와우할때랑 똑같은 아이디를써서 알아보고 신기해 했던기억이있네요. 그분이 리분때 달라란에서 매일 흰소복에 호박머리쓰고 다시시던분이라...같이 공대도 많이가고 했는데 세상은 참 좁더라고요.
13/06/27 20:18
저도 다이아1 한분 계세요 팀랭은 챌린저 이시고
분명 렙 30찍기전에 친추했다는건 아는데 왜 친추했는지는 도저히 기억이 안나요 가끔 절 초대하더군요 칼바람하자고 -_-
13/06/27 22:32
프로게이머급도 아니고 네임드도 아니지만, 게임에서 만나 친구들과 친해져서 놀고있습니다.
점멸도 찍기전에 잔나서포터로 노말을 돌리다가 만난 애쉬인데 너무 잘 맞아서 같이 게임을 했죠. 그리고 게임을 끝나고 친구추가. 이후에 그 분의 친구들과 같이 5인팟으로만 레벨 30을 찍었습니다. 지금도 서로 게임이 끝나는걸 기다리다가 같이 팀랭돌리고 하는데, 알고 보니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동에 다들 살더군요 (...) 제가 3살많은 형이기도하고,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다보니 술도 같이 마시고 음주롤도 하고 (...) 친하게 지냅니다. 물론 얼마전 다들 군대를 갔는지라 저 혼자 씁쓸히 솔랭을 돌리다가 자연스럽게 롤을 접는 현상이 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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