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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0 23:34
그냥 지금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는건 골드에서 실버로 실버에서 브론즈로 이렇게 5티어에서도 내려가게만 만들면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왜 5티어 0점이라도 게임만 하면 남아있는건지 모르겠어요.
13/06/10 23:36
반대로 이걸 장점이라고 말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그만큼 승급시의 쾌감이 지난 시즌과는 다르죠..
멘붕에 멘붕을 거듭하면서도 우리가 롤을 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재밌으니깐...
13/06/10 23:39
게임 자체의 재미는 시즌2나 3이나 변함 없죠.
그런데 외부적인 요인으로 게임 자체에 엄청난 스트레스 요소를 넣은 의중이 궁금할 뿐입니다.
13/06/10 23:39
mmr이 있기 때문에 져도되는 게임은 없습니다. 어차피 시즌 2에서도 트롤은 있었어요.
랭겜에서 트롤하는 사람의 대부분의 마인드는 어차피 한두판 트롤해봤자 내 점수에 크게 변하는 건 없다입니다. 가까이에 트롤러가 있는데 귀신같이 자기 점수는 찾아옵니다. 5판 연속 트롤해도 며칠뒤에 보면 다 복구 되어 있어요. 그리고 4승 2패 해서 강등 당하셨다는 것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70포인트에서 1승으로 바로 승급전, 2연승으로 승급전 통과. 그 뒤 8연패하고 강등 되었네요. 0점에서 계속 질 때마다 이거 뭐지 언제 강등되지 이런 마인드로 했습니다. 진짜 무서웠어요. 그냥 빨리 강등시켜주지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mmr이 안보이니 랭겜의 부담감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전 시즌 3의 랭겜이 훨씬 더 좋네요. 사람 피말리는 게 없어요. 플래티넘 가기 위해서 1900이라는 문턱을 밟고 싶어서 안절부절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습니다. 언젠간 하다보면 올라가니까요.
13/06/10 23:44
나보다 낮은리그같은데 올라가기는 지옥 - 이거 전형적인 실론즈 마인드아닌가요;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올라갑니다. 시즌2의 랭점을 올리기 위해선 실력이 필요했죠. 근데 시즌3는 실력이 조금 줄고 시간이 ++ 된거라고 봐요. 전 이 차이라고 보네요.
13/06/10 23:50
아니요, 추가적으로 필요해진 요소는 운이라고 봅니다.
같은 숫자에 승과 패를 해도 시즌2는 결과가 일정한 반면 시즌3에서는 상승일 수도 있고 하락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실력이나 시간이 아니고 운이죠.
13/06/10 23:53
mmr이 있기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똑같죠. 그냥 승패차만 벌려가신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드린 4승 2패는 언젠가 lp상승량으로 보답받습니다. 2승만큼의 mmr 상승이 있어요. 나중에 20lp가 오를게 25lp, 30lp씩 오르는 겁니다.
13/06/11 00:10
lp가 많이 올라도 또 결과적으로 운인건 똑같죠.
일반 게임에서 1패와 승급전에서의 1패와 0점에서 강등 직전의 1패의 무게가 너무 다르다는게 포인트니까요.
13/06/11 00:12
운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mmr이라는 시스템은 지난시즌 랭점이랑 같은 개념이라 봐야되는데
이 mmr과 랭크 티어가 많이 차이나봐야 2티어입니다. 일희일비하지말고 계속하다보면 자신의 mmr에 맞는 티어에 가게 되있습니다.
13/06/11 00:24
mmr은 mmr일 뿐 제가 지적하는 문제점이랑은 다릅니다.
똑같은 전적을 두고 시즌2에서 상승, 시즌3에서는 심지어 하락 일 수도 있는 점을 문제라고 하는 것이고 이는 운이 크게 작용한다는거죠.
13/06/11 00:30
흐흐 전 다행이 실론즈는 아닙니다만,
점수제랑 비교하면 조금 다르다는거죠. 예를들면 제가 시즌2 1800이었는데 5연패를하면 한 1700초반에 점수가 형성되고, 그 근처 사람들이 만나게됩니다. 근데 지금 제가 플레라고하더라도 5연패를 하게되면, mmr을 좀 심각하게 많이 손상되죠. 이런경우 운이없으면 이전에는 절대 만나지 않을 골드 초입 혹은 실버1승급전 이런분들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는겁니다. 과거에는 만나는 상대를 정확한 지표인 '레이팅'을 토대로 +- 10~20점 수준에서 만나게 해줬는데 (듀오는 예외고) 지금은 말로만 티어나눠놨지 mmr이라는 제도 때문에 널뛰기가 너무 심하다는겁니다. 게다가 본문에 있듯 4승2패하는 과정은 똑같이 힘든데, 운이없으면 4승2패를 하고도 점수가 오르지 않고 '정체'될수있다는거죠. 적어도 시즌2에는 이런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점수가 '적게'라도 오르는게 당연한거죠. 보이지 않는 mmr을 놔둘꺼면 왜 본점수를 그렇게 불필요하게 티어로 나눠놨냐는거죠. 그러다보니 제가 말한대로 '내 한계치의 레이팅'에서 버티기는 용이한데 (계급은 안떨어지니), 반대로 나보다 살짝 낮은 레이팅에서 올라가는게 지옥of지옥이 된다는겁니다. 알수없는 mmr시스템 때문에 무슨 1티어에서 이기면 3점씩 오르기도 하고 이런 문제점이 있다는거죠. 오히려 동기부여가 더 안된다는겁니다. 이전에는 직관적으로 몇판이기면 1600. 이런게 딱 되잖아요? 첨언하면, 실력이 있으면 얼마든지 올라가는건 시즌2였습니다. 지금은 재수없게 연패를 한 8연패쯤 하면 어이없이 실버나 브론즈를 만나게 되서 더 올라가기가 빡세졌어요. 오히려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죠. 대표적으로 pgr에도 '집정관'님이 이런사태가 발생해서 부캐를 키워서 그걸로 다이아찍어버렸죠. 본캐는 금장티어5 지옥에 빠져서 가끔씩 돌리셨다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캐는 오히려 신중하게 보면서 플레찍어버리고 본캐로 이것저것 되는대로가다가 연패먹고 복구불가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실력이 있으면 올라간다? 그게 정말 타당하게 되던게 시즌2였죠.
13/06/10 23:46
내 mmr은 소중해! 라고 하는 분이야 져도 되는 게임은 없지만 5티어0점에 있는 수만명의 유저들은 "그딴거 필요없고 내 꼴리는데로 함" 이라 외치며 꼴픽에 누가 말한마디하면 즉각 트롤을 이 시간에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mr 복구, 말씀하신대로 정말 쉬워요, 그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mmr 복구는 쉬운데 내 점수는 어차피 0점이야? 그럼 트롤이죠.
13/06/11 00:06
사실... 저도 골드5찍고 거의 패를 압도적으로 많이해서-_-;
elo가엄청 낮아요 실버3~4들 만나는데 어짜피 안떨어지니 걱정은 없더라구요.. 물론 골드5 지박령이 되는건 문제
13/06/10 23:41
티어1 악몽이죠
이딴식으로 mmr조절할거면 승급전 왜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 랭겜하는거 보니까 가관이더군요. 4-6점씩 오르다 마지막에 2점 1점 오르고 지니까 19점 떨어지고 다시 이기니까 승급전에... 삼수인가 해서 멘붕끝에 뚫고 상위티어 올라가니까 다시 35점씩 주더군요. 예전이 훨씬 나았습니다. 지금은 실력대로 올라간다는 느낌이 없어요. 티어 올라간다고 해도 mmr떨어지면 하위티어 높으면 상위티어랑 붙여줄거면 뭐하러 티어를 나눕니까 그냥 mmr 까지.
13/06/10 23:45
승급전 정말 싫다는 점에서 저도 불만입니다.
승급전만 되면 져요. 실패하고 나면 또 이기고, 올라가면 2패로 다시 하고의 반복이 싫으네요. 전적에서 패는 거의 승급전에서 냈습니다. ㅜㅜ...
13/06/10 23:52
시즌 3 들어서는 게임은 하지 않고 아프리카로 방송을 보거나 대회만 시청하고 있습니다만, 티어 1 과 5는 좀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13/06/10 23:53
애초에 시즌3 랭크제도 도입할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문제생길걸 예상했죠.
'MMR이 있기 때문에, 티어 최하위 단계에서 트롤링 (또는 그에 준하는 플레이)을을 못할것'라는 어처구니 없는 라이엇 특유의 낙관적 태도 금장 상위권, 다이아, 플래티넘들은 '나 앰비션 만남! 나 MMR 높은듯!' 하겠지만 그게 아닌 대다수는 [너 브론즈? 나 골드야 깝 노노!]하고 끝나는 거죠. 실제로 브론즈가 MMR 폭발시키고 있고 골드는 MMR 땅바닥에 쳐박고 있어도요. 왜냐? 티어 승급만 하면 안떨어지니까... 그래서 얼마전에 티어 최하위 단계(V)에서 머무르는 것에 대한 부작용을 인지하고 이 제도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는 레드포스트를 본 것 같지 말입니다.
13/06/11 00:09
5티어 트롤이야 시즌 시작하기 전에 익히 그 부작용에 대해 생각했지만
mmr있으니 [너 브론즈? 나 골드야 깝 노노!]는 지가 쪽팔려서라도 못하겠지 생각했는데 정말 많이 만나더군요. 당장 어제 만난 파랑성애자 미드트페만 해도 하도 답답해서 한소리 했더니 '실론즈 XX는 아닥하세요^^ 저는 골드인데^^'
13/06/11 00:20
제가 느끼는 바로는 트롤러리그가 있습니다. 여러 친구들과 듀오를 하는데, 특정 친구와 듀오할 때에만 트롤러들이 많습니다. 아이디별로 '트롤러지수'비슷한게 있어서, 매칭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13/06/10 23:55
티어1 저만 점수 안 오르는게 아니군요;;
제가 롤한지 이제 3달 넘었는데... 오늘 2티어로 강등당했는데;; 1티어에서 5,7점 오르는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무슨 잘못 저지르지도 않고 올라갔는데 mmr이 기준보다 낮다니;;; 시즌2에서는 승급-강등이 아니었군요;; 진짜 랭킹만 따지면 워3 래더시스템이 최고인거 같은데... (전버전은 최고, 후버전도 다른거에 비하면 최고인듯?) 60승에 30렙 찍기, 80승에 30렙 찍기 등등 이런 재미가 있었는데... 승급전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100 혹은 150점 되면 다음 티어로 가는게 유저 입장에서는 좋네요... 물론 그렇게 되면 점수 오르는 폭은 지금보다는 약간 적어야 겠지만요... 아니면 그냥 점수제가 더 좋은거 같고요...
13/06/11 00:09
우선 첫째로 5티어 강등을 왜 안넣었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임만 하면 비록 MMR이 떨어져서 매칭은 더 아래 애들이랑 잡힌다지만 단계는 그대로라뇨. 엄청 웃기는 제도입니다. 둘째로 티어제로 바꾼주제에 왜 숨겨둔MMR대로 매칭을 하냐는 겁니다 티어제로 바꿨으면 MMR을 아예 없애고 그냥 이기고 지고의 LP변동폭을 똑같게 만든 다음 티어제를 시행하던가 하는것도 아니고 겉보기만 티어제로 바꿔놓고 결국 매칭은 모조리 숨겨둔MMR대로 매칭시켜서 같은 티어에서도 LP는 제멋대로에 1티어LP변동폭은 사람 스트레스 받게하는...참 이해가 안됩니다. 티어제로 바꿀거면 확 바꾸던가, 아니면 그냥 MMR보여주는대로 존속시키던가 5티어에서 강등이 안되는 덕분에 본인이 열심히 해도 한번 다수의 연패를 겪게되면 이 아이디를 그냥 버려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MMR과 티어의 괴리가 생겨버리는 문제점도 존재하죠. 예를 들어 골드5에 올라가서 골드5 4~50점대 지키던 사람이 하루 에 멘붕과 기타 요소가 겹쳐서 8~9연패쯤 한다면 당장MMR이 낮아져서 골드5에서 이겼을때보다 졌을때 더 LP가 많이 깎이게 됩 니다. 이걸 탈출하려면 비슷한 연승을 해야하는데 그게 쉽게 되는게 아니죠. 8~9연패 한번한후 5할승률 지키면 무한의 0점 지옥 입니다. 여기서 3~4연패라도 하게되면 마음은 더 조급해지고 MMR은 더 수렁에 빠지고... 생각해보면 겉보기 티어제를 싹 만들어놓고 실제 매칭은 완전 딴판으로 되는건 진짜 웃기는 제도에요. 티어가 한마디로 그냥 겉보기 라는건데 뭔 목적으로 무슨 심리로 만든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시즌3 랭크 시스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3/06/11 00:36
제말이 이말입니다. 티어제로 했으면 최소한 같은 티어끼리 매칭시켜준다하는 룰이라도 있어야죠 (당연히 강등은 있고요)
이건무슨mmr을 만들어놓더니 이 mmr도 시즌2 레이팅처럼 정정당당하지 않고 무슨 널뛰기식으로 연승하면 퍼붓고 연패하면 바닥까지 떨어뜨리니. 전혀 합리적이지가 않습니다. 도대체 이런 시스템을 어떻게 옹호할수있는지..
13/06/11 00:10
강등이 없기 때문에.. 대리도 엄청나게 성행하고 있죠..
시즌2에서 대리가 크게 성행하지 못했던건.. '올려줘봤자 다 떨구니까' 였는데 지금은 '대리가 올려주면' 내부적인 MMR이 개판이 되던 말던 '보이는건 그대로' 유지되죠. 일단 골드만 달면. '천판을 트롤링 해도' 골드라는 생각을 누가 한건지 몰르겠네요.. 승급전이기 때문에 꼭 이겨야 되는 사람과 이미 승급을 해서 '이기던 지던 관심이 없는 사람' 이 겜을 같이 하기 때문에 지금 문제가 더 심한거죠.. 덕분에 지금 골드 5티어는.. 브론즈~실버가 반이 넘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보통 대리가 골드 5티어 만들어주는게 가장 많거든요. 그 사람들이 MMR 내려와서 브론즈~실버 만나면.. 그 레벨에선 겜 제대로 할까요.. 대충 합니다. 어차피 점수 안내려가니까.. 지금 랭크 최고의 문제는 강등이 없다 + 보이는 점수랑 내부 MMR의 차이가 너무 심각하다는거죠.. 예전 랭크는 '골드랑 브론즈' 랑 비교하면.. 거의 골드의 실력이 월등히 좋았는데 지금은.. 글쎄요.. 골드 1~4티어는 차이가 있지만.. 골드 5티어는 실력인지 버스인지 구분도 안갑니다.
13/06/11 00:16
티어강등만 있어도 참 좋을텐데
브론즈랑 매치되면서 금장부심 부리는건 진짜 눈뜨고 못봐주겠더군요 그리고 승급전도 짜증나지만 승급전에서 닷지하면 무조건 1패라는게 더 짜증나더군요 아무리봐도 트롤러인데 닷지를 할 수가 없어요
13/06/11 00:17
스타2의 래더시스템의 특징이었던 티어를 도입한건 좋은데, 왜 한번 올라간 티어가 떨어지지 않게 한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사실 시즌2 세기말에 '탑레이팅 유지'도 이해가 안갔었는데 말이죠.
13/06/11 00:23
세기말 유지는.. '세기말에 보상을 주는데' 탑 레이팅 유지가 안되면
점수 떨어져서 보상 못받을까봐.. 사람들이 랭겜을 안해버릴수가 있거든요..... 그 사유입니다.
13/06/11 00:20
티어5에서 강등 옵션만 갖춘다면 지금의 랭크 제도가 전 훨씬 맘에 드네요.
승급과 강등이 주는 재미가 제겐 분명히 있더라고요. 뭔가 한 발 씩 나아지는 느낌이랄까..
13/06/11 00:37
아마 강등제가 있으면 티어1이 지금처럼 점수를 짠물로 주지도 않을겁니다.
지금은 한번올라간 유저가 절대 떨어지지 않다보니, 그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굉장히 올라가기를 어렵게 해놨거든요. 생각해보면 이것만 해소시키면 오히려 랭크시스템이 훨씬 개선될수가 있는데 참..무슨생각인지.
13/06/11 00:51
근데 티어1 점수 패치된거 아닌가요?
저도 전에는 3, 5좀씩 올라가다 이번주네 10, 15점씩 올라가던데요. 무난히 랭크하나 올렸네요.
13/06/11 05:45
그냥 쓰레기라고 봅니다.(2)
이건 쓰레긔오브쓰레긔에요. 골2에서 승급전미끄러지고 3주만에 포풍15연패두번하고 몇달동안 골5 0점지옥에서 헤메고있는데 이기면 꼴랑 8~10점주고 죽어라 연승해서 30점정도올려놓으면 귀신같이 2연패합니다. 한판만지면 25점~30점이날아가죠. 결국 제자리. 이건 감동도 없고 재미도없고 뭔가 성취감이라는걸 느끼기도 전에 개박살-_-을 내버리는 시스템입니다 완전. 점수 무지 힘들게 겨우겨우 40분게임 몇판이겨서 연승조금 해서 올리면뭐해요. 다음판 트롤만나서 20분서렌치면 한방에 다 날아가는데. 어저게도 밤새면서 35점올려놨더니 제가 갱갔다가 잘못해서 갱승이 됐는데 그래도 나는 잘해줬다고 서폿이 한마디해주니까 블리츠한테 타워앞에서 끌려간 애쉬가 때려치고 니들끼리하라고 트롤해서 졌습니다. 한방에 30점날아갔죠 물론. 하하하하. 진심 도타2의 [트롤촌]시스템이 부러워 미치겠습니다. 최소한 그동네는 영어(...말고도 온갖 다른언어가 섞인채로)로 약간의 욕설은 있어도 심각한 트롤링은 발생하지 않거든요. 애초에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있으니까요. 이걸 설명드리면 이렇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도타2 한국서버 하실분들은 절대로 트롤하지마세요. 애초에 불가능하니까요. 같은팀 4명한테만 게임내 신고를 당하면 곧바로-말그대로 그 게임 끝나자마자- 트롤촌으로 날아갑니다. 점수도 올라가지않고(랭점같은건 아니지만요.) 자기랑 하등 다를게없는 트롤러들과(물론 여기서 말하는 자기란 그 트롤러를 지칭하는겁니...) 24시간동안 미친듯이 서로 같은편끼리 싸우면서 게임해야 되니까요. 근데 더 죽여주는(!!)건 뭐냐면 여기서조차 같은팀에게 신고가 접수되면 기간이 두배로 늘어나죠. 더 열받겠죠??계속 트롤링 해보세요. 계속 두배씩 늘어납니다. 그게 반복되면 그냥 영구정지를 쿨하게 때려버립니다??어잌후야. 지금 도타2는 베타키등록형식으로 하고있으니까 쉽게말하면 베타키가 통채로 날아가는거죠. 다시구해야됩니다. 구하기 쉽다고 해도 영 귀찮죠. 크크크. 제가 도타2를 하면서 서로 욕설 조금 날아가고 이런건 봤어도 대놓고 상대진영에 죽어준다던지 템 이상한거 간다던지 이런꼴은 본적이없습니다. 진짜로요. 요즘 롤의 도타2 흠집내기&베끼기신공으로 인해 도타2유저와 롤유저간에 간극이 점점 벌어지고있지만 이 트롤촌 시스템은 오히려 도타2 유저들이 얼렁 베껴가기를 원하고있는 시스템입죠.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장담컨대 이거 그대로 들여오면 절대로 트롤링 못합니다. 북미 라이엇도 구제불가로 판단되면 100년정지때려버리는데 이건 그 100년정지 때리는것보다 훨~씬 걸리는 기간이 짧거든요.
13/06/11 13:24
이거 라이엇에서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찾아보면 인터뷰 한 것도 나올거에요.
'트롤러끼리 모아두는' 시스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질문에, 물론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부정적인 에너지에서 배우기보다 소환사들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키기를 더 원한다. 한두번의 문제를 일으키는 유저를 격리시키기보다, 그들이 서로 협력하고 협동하는 소환사의 규율을 스스로 배우기를 원한다. 뭐 대충 이렇게 대답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13/06/11 07:58
롤같은 AOS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한 판 한 판의 게임이 주는 재미가 게임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일 겁니다. 여기 글 쓰시는 분들 전부 짜릿한 역전승, 한 판의 게임이지만 열 판의 게임보다 재밌었던 게임이 있으실 테죠. 이번 티어, 승급전 제도를 만든건 그런 이유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승급전 때 이기는걸 정말 재미있는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요.
그러나 그 부작용이 정말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많이 말씀하신 트롤러의 증가나 대리랭의 증가는 그렇다 쳐도, 선의의 유저들에게 조차 의욕을 뺐거든요. 트롤러의 증가나 대리랭의 증가는 단속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차라리 시즌 2보다 의욕도 안주는 시스템이란건 좀 불만입니다.
13/06/11 08:09
어차피 매칭은 MMR대로 해줄 거면서 티어는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MMR 그냥 까고 그걸로 점수를 하면 좋을 것을 -_- 실버에 사는데 어제는 무려 플래티넘님이 실버까지 오셨더구만요. 딱 봐도 대리로 플래티넘 찍었나봅니다만... 진짜 못 하던데, 그래놓고는 자기가 플래티넘이라고 남들 심해니 실론즈니 답이 없니 어쩌니저쩌니 어휴...
13/06/11 08:23
실력이 있으면 오른다지만 지금의 티어제에서는 아무리 져도 내려가질 않아서
각 티어별 비율를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각티어 1등급 상승점수를 조정하다 보니 떨어져야 할 사람들은 안떨어지고 올라가야 할 사람들은 못올라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죠. 골드1에서 수백판해서 힘들게 플레티넘 올라왔는데 올라오자마자 50판안에 플1찍는 경우도 여럿 봤구요. 다이아5 주제에 30판도 안한 제 실버1 부계정이랑 매칭되는 경우도 몇 번 겪었습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일단 한번 티어 승급이 성공하면 어떤 트롤을 해도 안떨어지는 점은 분명히 개선이 필요합니다.
13/06/11 08:31
그냥 lp 100채우면 승급자동으로 시켜준다던가 하면 괜찮을것 같은데 승급전이건진짜 운빨이너무심해요. 랭겜은 운빨이 아니라고 시즌2부터 생각해왔지만 승급전은 운이정말중요합니다. 리그가 낮을수록 운빨이좋아야 승급하기쉬워요
13/06/11 09:18
그냥 티어로 바꿨으면 티어끼리 매칭해주면 됩니다. 골드3이면 골드 4-2 정도의 유저끼리 붙여주면 되는거고요. 티어5에서도 강등을 당할수 있게 하고요.
점수는 그냥 비슷하게 오르고 내리고 하고요. 이게 훨씬 직관적이고 좋지 않나요. 숨겨진 mmr 이건 정말 쓸데없는 방식이예요. 이걸로 인해서 결국 티어는 그냥 부심 부릴때 쓰는거 말고는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매칭도 mmr 따라서 해줄꺼고... 그리고 막연한 목표 대신에 가까운 목표를 줘서 목표의식을 고취시키고 어쩌고.. 이게 티어제 도입할때 이유로 댔던거 같은데... 위에 어떤분도 말씀해주셨지만.. 아예 색이 바끼는 하위 1티어 --> 상위 5티어.. 는 몰라도, 그냥 5티어-->4티어... 이런 티어만 바뀌는건 정말 말그대로 노잼입니다. 아싸 하나 올랐다.. 기쁘다... 라는 맘이 들긴 커녕.. 아 이제 4티어니까 이 재미없는 승강전을 3번해야 1티어네... 4번해야 색이 바뀌네.. 언제하나 하아... 라는 느낌... 왜냐면 색이 안바뀌면 딱히 느낌이 없거든요. 차라리 시즌2때 점수로 100점씩 목표 잡고 100점 올려봐야지.. 하는게 더 기쁘고 목표로 하기 좋았던거 같아요.
13/06/11 09:41
티어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제가 느낀 것은 이거 하나입니다.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는게 눈에 보인다' 입니다. 실제로 시즌2때는 1100이나 1400이나 1700정도의 레이팅 유저들은 '100점만 올리면 실버,골드,플레티넘이다' 라는 생각에 뭔가 의욕이 불타게 됩니다. 하지만 상위 클래스를 성취하게되면 그 다음 상위 클래스 까지의 폭이 크기 때문에 안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즌3 티어시스템의 장점은 그 다음 클래스로의 목표가 눈 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시즌2 점수 올리다가, 막상 1500을 찍고 골드가 되다보니 목표의식이 많이 낮아지게되더군요. 하지만 티어시스템이 되고 처음 실버1으로 배치받고 나서 골5 승급 후, 골4~5에서 3달정도 정체기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깨우침(?)을 얻고나서는 한주에 1티어씩 오르더군요. 그렇게 한달만에 플레티넘2까지 찍게되었는데, 올라가는 당시 한단계 한단계 티어가 오르니까 목표의식도 장난 아니더군요. 연승으로 올라가니 승급 후 4연승해서 바로 승급전 가고, 2승 1패 정도로 승급 후 다시 4연승해서 승급전 가기도 해보고... 라이엇에서도 의도했던게 목표의식을 좀 더 가질 수 있게 한다. 이런거 였는데 5티어에서 강등안되게 만든 시스템은 저도 이해 하기가 어렵네요. 시즌2 막바지처럼 탑레이팅으로 보상하는 것과 같은 의도인거 같기는 한데... 한가지 조언드리면 2승해서 30점 올렸는데 1패 30점 떨어졌다고 해서 너무 연연해 하지마세요. 분명히 mmr은 상승되었을 것이고 언젠가 다 보상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점수 올리면서 느낀점은 한판한판에 너무 연연하면 정신건강에 안 좋고, 이것은 바로 다음 게임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 입니다.
13/06/11 10:34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5티어 강등이 없는점, 그리고 팀게임이고 운이 중요하게 작용하는게임인데 승급전의 존재.. 이두가지가 제일 큰 문제 같네요..
13/06/11 11:00
시즌3하기 전에 이와 같은 랭크시스템을 한다고 이야기 나왔을때 부터 이야기 나온 문제점들이 한두개가 아닌데...
그때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이 그대로 벌어지고 있지요... 제가 볼 땐 시즌3 끝나전까지는 안바뀔 것같습니다. 시즌4때는 이렇게 하지 않고 시즌2때처럼 했으면 합니다.
13/06/11 23:51
개인전 게임이라면 괜찮았을 랭크시스템이었다고 봐요.
근데 롤은 팀게임이죠. 자기는 잘 해도 게임은 질 수 있는데 승급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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