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6/06 18:18:11
Name 눈시BBbr
Subject [LOL] LOL의 세계 - 녹서스편

녹서스, 발로란 대륙 북동쪽의 도시국가입니다. 데마시아와 어느 쪽으로나 대비되는 전형적인 악의 제국이죠. 이들이 내세우는 가치는 바로 힘, 약육강식의 법칙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계략이나 금지된 술법도 가리지 않죠.

이들이 설마 녹서스 안에서만 싸우겠습니까. 아이오니아부터 캘래맨더 분쟁까지 룬테라에서 별 일들을 다 벌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권력다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누가 더 강하느냐의 싸움으로 움직이는 거니까요. 그런만큼 LOL 세계관의 중심, 온갖 떡밥을 다 뿌리고 다니는 것이 바로 녹서스입니다.

특히 최근에 녹서스의 수뇌부가 암살당하면서 권력다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결론이 나긴 했지만요.

기존 녹서스의 권력은 "녹서스 최고 사령부"가 쥐고 있었습니다. 군사정권으로 녹서스에서는 정치와 전쟁은 다를 바 없는 것이었죠. 이를 지배한 것이 보람 다크윌 장군(자르반 1세 이전부터 정권을 쥐고 있었고 전혀 나이를 먹지 않습니다), 2인자는 드 쿠토 장군이었습니다. 하지만 각기 암살당하고 실종됩니다.


스웨인, 전술의 대가 Swain, the Master Tactician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터뜨리는 법이지!"

그런 혼란의 와중에 일어난 이가, 혹은 그런 혼란을 만들고 승리를 쟁취한 이가 바로 스웨인입니다. 출신 불명, 소년시절에 오른쪽 다리가 부러진 채로 치료를 받았다는 게 유일합니다. 뼈가 살을 뚫고 나온 부상에도 전혀 아픔을 내색하지 않았고, 마법 치료를 거부하고 목발을 딛고 녹서스군에 입대합니다. 다리가 불편함에도 그는 많은 전공을 세웠고, 부하들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받고 있죠.

자르반 4세의 숙적으로 리그의 심판에서도 자르반 4세와 만나게 되지만, 곧 그가 환영이라는 걸 알아차립니다. 그걸 넘어서 아예 전쟁 학회와 손을 잡으려고까지 하고 있죠. 자르반 4세의 심판 때는 직접 난입하기도 했습니다.

저널 오브 저스티스 마지막 호에서 녹서스를 장악, 보람 다크월의 아들 케이란 다크월을 죽이고 대장군 자리를 차지했죠.


르블랑, 환술사 LeBlanc, the Deceiver "검은 장미단은, 다시 피어날 겁니다."

그런 스웨인을 후원하는 것이 검은 장미단입니다. 군사정권 이전에 녹서스는 귀족정 체제였고, 그 배후에는 검은 장미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들 역시 힘을 잃었죠. 많은 이들은 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잃었다고 생각하지만, 딱히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르블랑은 스웨인과 손을 잡고 녹서스를 지배하려 했고, 성공합니다.

캘러맨다 분쟁 때 자르반 4세가 선공을 거는데 다른 이들은 왜 데마시아가 그런 무리수를 뒀을까 궁금해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르블랑이 자르반 4세로 변장한 것이라는 떡밥이 나왔죠. 자르반 4세는 이후 실종돼 버렸구요.

뭐 저널 오브 저스티스가 폐간되면서 이 떡밥은 유야무야 (...) 자르반 4세는 잘 귀환한 거 같고 (탈론과 카타리나가 그를 도와준 것으로 추정) 캘러맨다는 전쟁학회 소속이 됐으니까요. 자세한 건 캘러맨다편에서...


다리우스, 녹서스의 실력자 Darius, the Hand of Noxus "하나 된 녹서스는 세계를 제패할 수 있다. 이것이 응당 녹서스에게 허락된 운명이다."

다리우스는 녹서스의 무를 대표합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를 잃고 동생 드레이븐과 살아남아야 했기에 입대 전부터 최고의 전사가 될 수 있었죠. 입대 이후에는 데마시아군에 밀려 후퇴를 명령하는 상관을 죽이고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어마어마한 짓을 저지릅니다 (...)

현재는 녹서스의 통합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권력자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가면서 말이죠. 사람들은 그가 최고 권력자가 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가 보기에 녹서스를 이끌 최고의 지도자는 스웨인이었고, 그를 중심으로 녹서스가 하나로 뭉치는 걸 원하고 있는 것이죠.

뭐 참 녹서스다운 인물입니다.


드레이븐, 화려한 처형자 Draven, the Glorious Executioner "드레이븐의 리그에 오신 걸 환영한다."

그래도 뭔가 군인 같은 형에 비해 동생 드레이븐은 좀 변태 같습니다. 그는 처형될 죄수를 도망가게 한 후 바로 죽여버렸고, 녹서스인들은 여기 열광하죠. (...)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에 즐거워했고 이를 위해 리그에 참가합니다.


카타리나, 사악한 칼날 Katarina, the Sinister Blade "폭력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이들의 반대파가 카타리나입니다. 쿠도 장군의 딸로 암살자의 길을 걸었죠. 데마시아의 가렌과는 라이벌 혹은 커플 포지션이죠 (...)

배경이 꽤나 바뀐 챔피언입니다. 바뀌기 전에는 아버지인 쿠토부터 가렌과의 라이벌전도 나왔지만 바뀐 배경은 그런 거 없이 애국심만 강조돼 있죠. 다른 챔피언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건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변경돼서 그랬다 합니다만...

그래도 불굴의 선봉대가 그녀를 공격할 때 가렌이 도와주는 등 커플 기믹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자르반 4세가 스웨인-르블랑에게 잡힌 것으로 "추정될" 때 탈론과 함께 그를 구해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포로의 형식으로 탈론과 함께 데마시아로 왔고, 현재 불굴의 선봉대가 그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 하면 스웨인을 몰아내고 군사정권을 다시 만들기 위해 데마시아와도 협력했다는 것이죠. 데마시아 입장에서도 스웨인 쪽이 더 위험하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을 겁니다.


탈론, 검의 그림자 Talon, the Blade's Shadow "칼에 살고 칼에 죽는다."

탈론은 쿠토 장군의 심복입니다. 실력이 뛰어난만큼 암살 위협에 시달렸다가 마침내 그를 이긴 자가 쿠토였죠. 탈론 역시 자기를 쓰러뜨린 자를 섬기겠다는 전형적인 녹서스인이었구요. 쿠토가 실종된 후 그를 찾으려 다니고 있으며, 리그에 참가한 이유 역시 그것입니다.


카시오페아, 독사의 포옹Cassiopeia, the Serpent's Embrace "나 정말 아름답지 않아?"
제 취향은 아니군요

쿠토의 딸이자 카타리나의 동생, 언니와는 달리 미인계로 상대를 공략합니다. 헌데 그녀를 지금과 같은 꼴이 된 사건이 일어났으니... 프렐요드의 사절을 유혹해 정보를 캐내려 했는데 상대는 꽤나 버팁니다. 그러다 뱀처럼 생긴 검에 비밀을 지키라고 맹세했는데, 밤을 보낸 후 돌아가서 쿠토에게 그걸 말했죠. 그 순간 그녀는 뱀과 같은 형상이 돼 버립니다. 모티프는 고민할 필요 없이 메두사겠죠.

그녀 역시 카타리나, 탈론과 함께 아버지 실종의 배후를 캐고 있습니다. 르블랑, 스웨인이 저질렀다는 건 확신 수준인 것 같군요.


사이온, 언데드 챔피언 Sion, the Undead Champion "내가...하지."

사이온은 녹서스의 살인마 출신입니다. 녹서스군은 그를 인간 파성퇴로 선봉에 내세웠고,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죠. 하지만 데마시아군에 붙잡혔고 즉결처형됩니다.

하지만 카타리나는 시체를 수습한 후 흑마법으로 부활합니다.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에 참가하게 하죠. 현실에서 싸워도 여전히 큰 활약을 할 수 있었겠지만 또 잃으면 녹서스에 큰 손해라서 그렇다 합니다.


우르곳, 처형인의 긍지 Urgot, the Headsman's Pride "영원한 삶, 끝없는 고문..."

우르곳은 사이온의 부하로 역시 녹서스의 용맹한 군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달려들어서 많은 상처를 입었고, 더 이상 전장에 나설 수 없을 정도가 됐죠. 녹서스에서는 그를 처형자로 임명했고, 불구가 된 팔에 낫을 고정해서 많은 죄수의 목을 칩니다.

그러다 데마시아의 자르반 4세가 잡혔고, 우르곳은 그를 즉결 처형하려 했습니다. 바로 그 때 불굴의 선봉대가 나타났고 가렌이 그를 죽였죠.

녹서스에서는 그를 부활시키려 했지만 몸이 너무 엉망이라서 실패합니다. 그래서 자운의 학자 스탠윅 피디들리 교수를 초청, 기계에 가까운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냅니다. 지금 그의 몸과 마음은 복수로 불타고 있습니다. 자기를 죽인 가렌을 향해 말이죠.


리븐, 추방자 Riven, the Exile "부러진 건 다시 붙이면 돼."

리븐은 힘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녹서스 전사였습니다. 아이오니아 침공 때도 참전했죠. 하지만 자운에서 만든 전쟁 기계들의 뒤치닥거리나 해야 되는 신세였습니다. 그러다가 아이오니아군에게 포위되게 되는데, 지원군 대신 온 건 신지드가 만든 생화학 무기였습니다. 아이오니아군은 물론 그녀와 함께 있던 녹서스군도 다 녹아버렸죠.

그녀는 전장에서 탈출했지만 녹서스에서는 그녀를 전사자로 처리했고, 스스로 추방자라 부르며 방랑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추구하는 건 여전히 녹서스의 이상, 힘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뭔지는 몰라도--)을 속죄하려 하고 있죠

따지고보면 녹서스에서 그녀를 정식으로 추방한 건 아니기에 딱히 어울리지 않는 이름입니다. 원래 설정은 데마시아인이었다가 녹서스 피난민을 도와주려다 그렇게 됐다는 거라 합니다만... 오히려 조국에 배신당한 건데도 조국을 버리지 않는군요.


블라디미르, 진홍빛 사신 Vladimir, the Crimson Reaper "강이 핏빛으로 물들 것이다."

녹서스와 폭풍 평원 사이의 숨겨진 사원, 이 근처에 온 이는 실수로 왔다 해도 다 같이 피가 빠져나간 채 죽게 된다고 합니다. 살인 욕망을 감출 수 없었던 블라디미르는 또래 소년 둘을 죽였고, 녹서스를 탈출하다 이 사원에 들렸죠. 그 안에 있던 늙은 수도승은 그의 욕망을 알아채고 모든 걸 전수해 줍니다.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마지막 수업, 블라디미르는 이것을 이겨냈고, 수도승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나와 블라디미르에게 섞입니다. 그와 함께 전승된 마력과 지식을 모조리 물려받게 됐죠.

녹서스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리그에 참가했고, 그 능력을 본 녹서스 사령부는 그를 받아들입니다.

--------------------------------

다음은 아이오니아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응답하라 1997
13/06/06 18:21
수정 아이콘
잘읽겠습니다! ...

롤하고싶어요 ㅠㅠ
13/06/06 18:28
수정 아이콘
완전 감사합니다.. 겜게 오는 낙이 하나 늘었어요 ^^
우주모함
13/06/06 18:38
수정 아이콘
팀랭 짜면
탑: 블라디미르
정글: 사이온
미드 스웨인
원딜: 드레이븐(우르곳)
서폿: 르블랑?

뒤 쿠토 장군은 미드 성애자인가...뒤 쿠토 파벌 사람들은 다 어째 미드 챔프인지 크크크
13/06/06 18:50
수정 아이콘
아이오니아의 승리에는 뒤 쿠토장군의 취향이 큰힘을 발휘했습니다?
하심군
13/06/06 18:44
수정 아이콘
잠깐 여기서 디테일을 덧붙이자면..

스웨인과 다리우스의 카리스마는 닮은 듯 다른 면이 있는데 다리우스가 후퇴를 명령하는 아군 사령관의 목을 베어 병사를 독려(...)하는 용장이라면 스웨인은 신묘한 전략으로 상사들이 자청해서 강등을 요청해 스웨인 밑으로 들어가는 지장에 속하죠.

카타리나와 탈론은 데마시아로 도망쳐왔지만 카시오페아는 좀 더 그녀다운 방식으로 뒤를 캐는 것 같습니다. 일단 르블랑과 동맹을 맺어 녹서스의 실세 속으로 녹아든 다음 그 안에서 정보를 캐내려고 하고있죠. 혹은 카시오페아는 카타리나를 등지고 진짜 스웨인,르블랑 편에 넘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드레이븐의 경우에는 단순히 도망치게 둔다기 보단 처형을 좀 더 오락에 가깝게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말 그대로 처형자의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고 있죠. 외모만큼이나 노홍철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르곳의 경우엔 우르곳 자신보단 스탠웤 피디들리 교수쪽에 디테일이 들어갈 것 같은데 우르곳을 살린 기술이 빅토르의 기술일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죠. 아무래도 블리츠크랭크 덕분인 것 같은데...
눈시BBbr
13/06/06 18:49
수정 아이콘
크크 감사합니다 '-'
우주모함
13/06/06 18:50
수정 아이콘
원래 처형인의 풍속이 좀 엄숙했는데, 드레이븐의 경박한 처형식이 인기를 끄니까. 처형인들 사이에선 안 좋은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르곳도 처형인 출신인 만큼 드레이븐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죠.
하심군
13/06/06 18:5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녹서스 내부에서도 구세대와 신세대가 갈리는 거 같습니다. 카타리나,탈론,리븐등이 나름 체면을 챙기는 구세대라면 다리우스 형제들은 수단,방법 안가리는 신세대라고 봐야죠. 어째 구세대가 나이가 어린게 함정이지만...
루키즈
13/06/06 19:26
수정 아이콘
기존엔 모데카이저가 뒤 쿠토일거라는 떡밥도 있었지만 그림자 군도 등장과 함께..
마음속의빛
13/06/06 19:36
수정 아이콘
그런 설정이 있었나요? 한국서버 생길 때부터 lol 했었는데..
카타리나 이야기를 보면, 녹서스 최강의 검은 아버지 뒤 구토와 카타리나 자신. 그리고 탈론이라고 말했었죠.
(이 설정 때문에 녹서스에서는 검을 든 케릭을 만들기 어려워하고 있다는...다 도끼 들고 나타나죠..
그래서 이 설정을 없앴나... 물론 검을 든 리븐이 있긴 하지만 카타리나의 눈에 들 정도는 아니었나보내요.)

철퇴를 든 모데카이저가 뒤 구토라는 떡밥을 갖고 있었다니...의외네요.
루키즈
13/06/06 20:03
수정 아이콘
일년 중 가장 밤이 긴 지난 겨울 동짓날 밤,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괴한 생명체가 녹서스의 잊혀진 골목에 모습을 드러냈다. 키는 2.5미터에 달했으며 날카로운 갑옷과도 같은 껍질에 뒤덮여 있는 그는 모데카이저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사람들은 그의 금속 껍질 아래 뭐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해했고 그에 대한 얘기를 즐겨 했다. 많은 이들은 심장이 강철처럼 딱딱해져 버린 평범한 사내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또 어떤 이들은 그가 사악한 언데드 일족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저 앞으로 닥칠 끔찍한 일을 예고하는 불길한 존재라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다. 무수한 추측과 호기심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금속 껍질로 뒤덮인 그의 참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는 다음과 같다. 모데카이저는 아무런 예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학회에 나타나 전설의 리그에 합류시켜달라고 요청했으며, 그의 거친 목소리를 들은 모든 이들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무서운 얼굴을 보고 멀찍이 비켜서는 사람들은 다행히 그의 손길에 사악한 기운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손길에 걸린 이들은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리고 만다. 사실 모데카이저는 마치 병마가 그의 오싹한 기운에 힘을 보태고 그 자체가 되는 것인 양 신기하게도 병마에 익숙한 듯 보인다. 이제 그는 역병이 창궐하고 병자들로 넘쳐나는 녹서스의 빈민가를 어슬렁거린다. 하지만 그의 영리한 전술과 귀족적인 자태 그리고 섬뜩한 말투는 왠지 일개 병사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에게서 장군의 기질이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다. 많은 이들이 점차 이 불편한 가능성을 인정하게끔 됐지만 한 가지 의문 때문에 대부분은 한밤중에 돌아다니는 것을 기피한다. 모데카이저가 정말 장군이라면 그의 휘하에 있는 군단은 도대체 얼마나 끔찍한 이들일까?

사람들은 모데카이저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갑옷을 두르고 있는 줄 알지만, 내 생각엔 그 갑옷은 아무래도 우리를 그것도 아주 잠시만 보호하고 있는 것 같다. - 모데카이저의 입회 신청서를 검토하면서, 원로 심판관 로즈엘 페시렘.

구 모데카이저 스토리때문에 이런 얘기가 있었죠. 모데카이저가 메탈 마스터니 철퇴든 검이든 무기는 중요하지 않았나보구요...
모데카이저
13/06/06 20:22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 제가 좋아하는 모데카이저의 배경이었거든요... 그림자군도도 나쁘진않지만...

좀 뻘소리기 이긴합니다만 모데에 cc기좀...

다시좀 꺼내봅시다 흨흨
포프의대모험
13/06/06 19:28
수정 아이콘
근데 설정 참 중구난방이네요
마음속의빛
13/06/06 19:37
수정 아이콘
기존에 케릭터들이 어느 정도 고유 설정을 갖고 있었고, 거기에 새로 나온 챔프가 그 설정을 이어받거나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었는데
어느 순간 케릭터 리메이크와 함께 설정이 바뀌어버려서....

그리고 그렇게 물고 물린 케릭터들이 100여개가 넘어가니...
오카링
13/06/06 19:32
수정 아이콘
녹서스는 거의 뭐 ... 절대악 국가 같은 컨셉을 잡고 만든건가요?
마음속의빛
13/06/06 19:39
수정 아이콘
군사 강국이죠. 구 소련 컨셉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절대악이니 절대선이니 그런 건 별로 의미가.. (애꿎은 용 사냥하는 데마시아...)
힘이 곧 정의라는 게 녹서스 입장이라면, 정의를 위해 전쟁을 한다는 데마시아와 다를 게 없어보여요.
죽은 자를 살리는 흑마법 같은 걸 사용하는데 주저하지 않기 때문에 좀 이미지가 그렇지만...
우주모함
13/06/06 20:22
수정 아이콘
구설정으로는 트린다미어 부족 몰살시킨게 녹서스고(이건 설정변경으로 이번에 나오는 신챔프가 한걸로 바뀌었죠.)
아이오니아 침략해서 화학병기 터트린것도 녹서스고(덕분에 착하게 살던 바루스는 오징어남이되었습니다.ㅠㅠ)
알리스타 부족 몰살시키고 노예만든것도 녹서스고
착한 상인소년 베이가를 사기 감금해서 흑마법사되게 한것도 녹서스고...

대개 국가적으로 나쁜짓 한것에는 녹서스 아니면 자운이 꼭 들어가죠.
13/06/06 21:17
수정 아이콘
아이오니아가 녹서스에 증오심을 가진 캐릭들이 많아서 좋죠.
13/06/07 00:33
수정 아이콘
오.. 롤하지만 스토리는 신경 써본 적이 없는데 이거 재밌네요.
아래 데마시아편에 이어 잘 읽었습니다.
리니시아
13/06/07 09:42
수정 아이콘
다음편 또 기대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348 [LOL] 꿀전도사 다이아몬드 프록스 선수의 정글 신짜오 [29] Paranoid Android13877 13/06/07 13877 0
51347 [LOL] 오늘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소드의 8강전 미스 [30] AtaRu10607 13/06/06 10607 6
51346 [LOL] 금일 경기 후기 및, 써킷 포인트 이야기. [75] Leeka10517 13/06/06 10517 2
51342 [LOL] LOL의 세계 - 녹서스편 [20] 눈시BBbr10699 13/06/06 10699 6
51341 [LOL] KT B와 나진 소드의 격돌. 누가 이길 것인지. [43] Leeka8785 13/06/06 8785 1
51340 [LOL] PGR 클랜 6월 장원전 팀 구성이 1차로 완료되었습니다. [21] 노틸러스7804 13/06/05 7804 5
51338 [LOL] 롤챔스의 특이한 징크스들..(내용 추가) [23] Leeka10525 13/06/05 10525 0
51335 [LOL] 나는 행복합니다. 실드빠라 행복합니다 [39] 레몬맥콜11816 13/06/05 11816 5
51334 [LOL] LOL의 세계관 - 데마시아편 [46] 눈시BBbr14275 13/06/04 14275 16
51330 [LOL] [프리뷰]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3,4위전 초간략 프리뷰 [74] 노틸러스9812 13/06/04 9812 1
51326 [LOL] 현재까지 확정된 써킷포인트로 보는 순위 [32] Leeka9817 13/06/03 9817 0
51325 [LOL] 클랜배틀 간담회 관련 잡다한 소식들 [35] 장어의심장10460 13/06/03 10460 12
51311 [LOL] 클랜배틀 6월 연장접수 및 방송진행안내 [10] 짱세6709 13/06/01 6709 0
51309 [LOL]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경기 간략 리뷰 [58] Leeka11745 13/06/01 11745 2
51305 [LOL]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 와서 충이 되었다 [33] 아이군9980 13/06/01 9980 0
51304 [LOL] PGR 클랜 LCB 5월 보고서 [17] 노틸러스7348 13/06/01 7348 0
51303 [LOL] 2,3경기의 픽을 보고 써보는 블레이즈의 승리공식 [48] .Fantasystar.10327 13/05/31 10327 1
51302 [LOL] 롤챔스 4강, CJ 내전을 보며 든 잡상 [55] maker_9584 13/05/31 9584 1
51295 [LOL] [프리뷰]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4강 2회차 간략 프리뷰 [110] 노틸러스9601 13/05/31 9601 1
51294 [LOL] 도수가 MVP의 연습생? [194] 삭제됨14589 13/05/30 14589 0
51291 [LOL] 막눈 선수가 북미로 진출했으면 합니다 [73] 블랙비글10854 13/05/30 10854 0
51290 [LOL] 아마리그 중계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18] MC_윤선생8671 13/05/30 8671 3
51288 [LOL] 얼음과 불의 노래에 대한 잡설 [30] 모리아스9350 13/05/30 935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