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6/01 12:22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빠별과 클템이 아니였나 싶네요. 물론 원딜도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탑 정글 미드가 다 잘할때 가장 존재감이 없는게 원딜이라는게 저번 올스타전에 들어났으니까요 그렇다 손치더라도. 빠별은 정말 확실히 흐름탈땐 정말 잘하는데 오늘은 1경기끝날때부터 멘붕한느낌이더군요. 빠별은 하.. 글쎄요 문제가 뭘까요. 클템은 초식형이라는 그 확실한 문제점이 보이는데 반에 빠른별은 정말, 뭐가 문제일까, 그냥 클래스가 안되는건가 싶은 생각밖에 안드네요. 물론 그렇다고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정말 특급이라고 불리울만한 선수들과 비교하면 항상 뭔가 부족하고 떨어지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각성을 할까 싶었는데 따로 그런것도 없고 그냥 평타이상은 치지만 그게 딱 끝. 인 느낌입니다. 헤르메스선수는 뭐라고 해야하나, 존재감자체가 없구요. 똑같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원딜을 프레이나 임프가 잡으면 훨씬 더 존재감이있을것같은데 헤르메스선수는 존재감이없네요. 한시즌이니까 뭐 그렇다 손치고.
그리고 클템은 정말, 음... 아니, 솔직히 클템뿐만아니라 작년 TPA결승전에서 진 걸 그대로 똑같은 패턴으로 진느낌입니다. 클템 가는 갱각은 100% 다읽혀서 무조건 역갱이나 다른라인이 빠르게 커버와서 손해만보고 미드는 무난히 1:1 지고, 봇도 무난히 2:2 CS밀리면서 지고, 탑만 어떻게 어떻게 버티다가 결국 밀리는 그림이랄까요. 만약 이 모습 그대로라면 이번 롤드컵 나간다해도 또 TPA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털려도 이상하지않을껏같네요. 실제로 TPA도 1경기에서 교전변수때문에 졌을뿐 2경기에는 그런 변수도 안내줬는데, 블레이즈역시 아예 교전, 프로스트의 강점이라 할수있는 5:5싸움 변수도 하나도 안주고 기다리다가 무리할때 후려치는 모습. 프로스트는 아직도 TPA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네요. 그것을 극복할려면 솔직히 3자의 입장에선 미드,정글,원딜, 다 정말 많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아예 새 멤버로 갈아치우던지 아니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서 클템은 육식형도 가능하게, 빠별은 엠비션 페이커같은 S급 미드의 반열로 들어서든지. 지금 이대로라면 롤드컵 티켓따도 의미없어보입니다.
13/06/01 12:41
윈터때도 사실 블레이즈가 프로스트를 이미 누르고 있었는데.. 메라의 블크와 같은 '여러 변수' 들을 이용해서 프로스트가 뒤집었었죠..
결국 그 변수들마저 깔끔하게 블레이즈가 차단한게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여지네요.. (실제 소드전도.. 4경기를 제외한 경기는 변수를 통해서 뒤집은게 프로스트라고 봐서) 빠른별은 일단 파밍 능력 상승이 우선이 아닐런지..
13/06/01 12:47
공감합니다. 물론 솔직히 5:5 한타능력은 프로스트가 뒤진다고는 생각안하는데, 변수차단만 해버리면 된다는게 지난 결승전에서도 보여줬죠. 4연속 스카너/블리츠밴. 그리고 이번 블레이즈의 블리츠밴. 쓰레쉬를 밴을 안하는걸 보고 야 블레이즈 너무 패기부린다 라고 생각했건만 완전 뒤통수맞은 느낌이네요.
13/06/01 12:23
근래에 헬리오스를 너무 저평가 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클템의 3대리신발언을 빗대어 가며 비웃음 당했는데, 사실 저는 헬리오스를 절대 나쁜정글러라고 생각치 않았거든요. 인섹의 기가막힌 이니시나 판 전체를 뒤흔드는 컨트롤은 못 보여줘도, 팀을 위해 언제나 헌신했던게 헬리오스 입니다. 절대로 챌린저급 아마추어 정글 가져다놔도 다를바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앰비션과 플레임에게 버스받는게 아니란 말이죠. 어제는 헬리오스가 mvp도 타내고 그러는 모습을 봐서 저는 기뻤습니다.
13/06/01 12:42
헬리오스는 팀이 '라인전을 이기도록' 잘 도와주는 정글러죠. 헬리오스는 전체적으로 갱킹보다는 커버나 역갱을 정말 선호하기도 하고..
전통적으로 미드가 정상급인 블레이즈의 운영에는 괜찮은 정글러라고 봅니다.
13/06/01 14:33
미드와 탑이 알아서 이기는 라이너를 데리고 있는 정글러가 고평가 받기가 어려운건 사실이죠.
말이좋아 서포팅형 정글러지, 탑 옴므 미드 미드킹끼고 서포팅형 정글러 하면 이길 수 있을까요? 잘하는 탑미드와 함께 있을때 더 빛나는 플레이어인건 맞습니다. 그리고 블레이즈 색깔에 딱 맞는 정글러고요.
13/06/01 15:13
탑 옴므에 미드 미드킹이면 인섹이 정글가도 못이길 거같은데요.;; 제 말은 헬리오스가 그런 극단적인 비유로 폄하 될 정도로 실력 떨어지는 플레이어가 아니라는 겁니다.
13/06/01 16:24
저도 이 말씀에 동의하는게 헬리오스는 이기고 있는 상황을 굳혀주는 것에는 정말 능하지만
지고 있는 라인을 역전시켜주는 인섹과 같은 능력은 없다고 봅니다.
13/06/01 12:32
엠비션은 뭐랄까.... 그냥 기계 같아요. cs먹는 기계....
상대 라이너보다 kda가 밀려도 파밍으로 압도 하네요. 어... 솔킬 당했네? 그래도 cs는 내가 압도함 크크 그래서 템은 내가 더 잘 나옴!!!
13/06/01 12:43
뭐.. 기본적으로 죽었을 때 오브젝트 컨트롤을 내주지 않는다면... (타워나 용이나 바론, 버프같은) 사실 CS 더 먹으면 죽은 손해는 다 복구가 되니..
13/06/01 12:34
클템에 대한 아쉬운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는데요, 흔히 말하는 마이크로 컨트롤 보다 매크로 컨트롤에 특화된 클템은 현재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육식형 정글러처럼 라인에서 킬을 따내며 라인전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타입이 아니라 라인을 안전하게 만들어주면서 차츰차츰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방식을 취하는데, 어제 경기는 전 라인이 밀리면서 경기를 패배한거죠. 정글러의 문제가 아니라 라이너들의 문제라고 봅니다.(어디로 가야하오..) 김정균 코치가 말했듯 팀파이트, 전략, 전술은 라인전이 우선 되어야만 행할수 있는것인데 탑, 미드, 봇 전라인이 망하면서 무너졌습니다.
13/06/01 12:39
그게.. '매번 우리팀이 라인전을 이길 순 없죠'
우리가 불리하게 갔을 때 '정글러가 밀린 라인전을 뒤집어 줄 수 있느냐' 도 정글러의 덕목중 하나인데.. 클템은 그 점이 많이 부족합니다. 인섹과 프록스는 그걸 해내니 세계최고정글러 라는 소리를 듣는거죠.. (뭐 그들도 못할때도 많지만.. )
13/06/01 12:50
클템의 문제는 라인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 밖에 현재는 못한다는게 너무 큰 문제이죠. 리카님이 잘 말해주셨네요. 지고있다면 역전 안 할건가요? 나름 어제 클템선수도 뒤집고자 갱을 가고 했지만 못잡더라고요 그걸 못하면 프로스트는 4강정도는 언제나 가능한 팀이여도 앞으로도 롤드컵 우승은 물론이고 국내롤챔스 우승도 못 할겁니다
13/06/01 13:15
머 근데 사실 어제 경기에 클탬빼고 인섹 들어갔다고 해서 경기가 크게 달라졌을꺼 같진 않아요. 마이크로 컨트롤로 인섹의 클라스를 볼수있는 장면이 한두장면 더 나오긴 했겠죠.
어차피 라인 스왑된 상황에선 정글러가 할게 탑솔러 보조밖에 더 있나요. 그 단계에서 전라인 밀리기 시작하면 걍 스노우볼이죠
13/06/01 13:20
라인전을 이길순 없어도 동등하게 가져가야 한다는겁니다. 3라인중에 하나는 동등, 하나는 클템개입으로 동등 내지는 앞서감, 나머지 하나는 동등까지만 해주면 경기 이길 가능성 높은거고 지더라도 나머지 2라인에서 상황이 좋으니 판을 짤수가 있는겁니다.
클템의 정글 동선이나 백업, 한타등은 좋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정글러가 라인을 캐리하거나 하게 해주는건 성향의 차이죠.
13/06/01 16:27
인섹이 포함되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올스타전 유럽 상대로 게임할때도 인섹이 라인 풀어준 장면도 상당히 있었고 한타 기여에서도 환상적인 이니시와 치고 빠지기 등, 국내 타 정글러보다 한수 위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13/06/01 12:34
사실 정글러가 스노우볼조차 못 굴리면 그야말로 노답이구요
소위 월드클래스 정글러라 불리는 사람이 될려면 적의 스노우볼을 걷어찰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헬리오스, 클템와 인섹 프록스의 차이겠죠 3라인 중에 2라인 이기는 상황에서 정글러가 스노우볼 굴리는 건 이제 너무나 당연해졌습니다.
13/06/01 12:44
프로스트의 미드가 어쩌구 정글이 어쩌구해도 그보다 더 좋다는 미드 정글러 대리고도
12강 8강 떨어진 팀들이 있는데 프로스트는 이제 처음으로 결승 올라가지 못한거죠.
13/06/01 12:49
프로스트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고질적인 문제점은 아직까지도 고쳐질기미가 안보인다는 건 사실이죠. 실제 프로스트가 약간 허무하게 진다 라는 느낌을 받을때 지는 이유는 다 어제와 같은 경기였구요. 롤드컵 결승전과 어제 블레이즈전. 솔직히 그다지 픽밴과 플레이어만 다를뿐 게임상에서 받는 프로스트의 완전 무력함은 전혀 변함이없었구요
13/06/01 12:50
그런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는데도 그런 프로스트보다 성적을 못내는 팀이 태반이니 이상할 노릇인거죠
사실 어제도 내전의 특성만 아니면 타팀하고 붙었을때는 모를일이구요.
13/06/01 12:53
그거야 분명한 사실이지만 프로스트가 한국최고나 세계최고를 노린다면 이런 약점들은 고쳐야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프로스트가 4강도 들었고 실제로 좋은 경기력도 시즌동안 보여줬지만 이런 고질적인 문제점은 안고쳐지고 있다는게 드러난 경기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TPA에게 졌을때와 거의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되는 데 말이죠. 그렇다곤 해도 소드를 이겼으니 충분히 잘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프로스트가 4강을 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신생팀이 아니라 한국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올스타를 2명을 낸 팀 아닌가요? 그렇다고 자신이 가진 잘못을 고치려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하고 하지않을까 싶은데 생각의 차이인가보네요.
13/06/01 13:05
개인차이라고 봅니다. 팬으로써, 난 프로스트가 그냥 4강 매번 가서 똑같은 색깔로 약할때도 있지만 강한때도 있는 모습을 보고싶다 라고 생각하는 팬도 있는 반면, 저같이 차라리 색깔을 바꿔서라도 다시 무적함대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롤드컵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팬도있는거죠. 서로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입니다만, 분명히 최고의 팀이라고 하기엔 명확히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걸 해결하든 말든은 프로스트의 마음이죠.
13/06/01 13:06
언제나 프로스트가 극강의 포스를 뿜어낸적은 없습니다.
프로스트가 우승했던 작년 섬머도 GSG한테 털리고 초반에 엄청나게 욕먹고 건웅 원딜 대실패라고 입방아에 오르다가 결국에는 우승했죠 이게 프로스트의 원래 색깔이라 생각합니다. 블레이즈와는 분명 차이점이 존재하죠.
13/06/01 13:10
물론 저도 그 것에 공감합니다만, 프로스트가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면서 이기는 경기들도 많았고 그모습을 바라보며 이 모습을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최소화하면 프로스트가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단점을 고치길바라는거구요. 말씀드렸다 싶이, 그걸 무리해서 안바꿔도 된다고 생각하는건 마빠이님의 관점이고, 전 또 다른 팬으로써 차라리 부서질 가능성이 있어도 한 번 고쳐보는 게 낫다, 라는 입장이구요. 서로 생각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데 말이죠.
13/06/01 12:56
사람들이 프로스트를 그 태반의 팀으로 보지는 않으니까요.
기대치는 우승권팀이고, 그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라고 보니까요.
13/06/01 13:01
블레이즈가 시즌전 IEM때까지만 하더라도 캡잭,헬리오스 안바꾸면 절대로 4강 못노린다고
팀원 안바꾸고 친목질한다고 강감독 까던사람들이 엄청많았는데 잘하는거보면 프로스트도 굳이 맴버까지 바꾸면서까지 리빌딩 안해도 다음시즌 충분히 잘할거라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걱정을 안할뿐입니다.
13/06/01 13:03
바로 위에도 썻지만 헬리오스를 인섹으로 안바꾼다고 친목질로 욕먹던게 블레이즈인데
한번 4강에서 떨어졌다고 맴버갈아야 한다는건 오히려 프로스트를 그냥저냥 8강권 팀으로 만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트는 지금 맴버들이 있어서 강력한거지 매시즌마다 팬들 입방아 따라서 맴버 갈아 버리면 KT꼴 나는거죠
13/06/01 13:02
사실 블레이즈만 안만났어도 충분히 결승 갔을 팀 같아서 그다지 약한 팀이라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일단 프로스트보다 위의 팀을 꼽으라고 해봤자 당장 떠오르는것도 없고..
13/06/01 13:12
헤르메스는 3경기를 제외하면 그냥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이라고 봅니다.
3경기는...프레이도 가끔은 안 되는 게임이 있죠. 헤르메스라고 뭐 다른가요.
13/06/01 13:12
지금 프로스트가 스타1 시절 sk t1하고 뭔가 겹치는부분이 있어보이는데..
원딜(T1으로 치면 저그)가 부실하긴 하지만, 여전히 저력있는 팀이죠.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스페이스 낀시 조합의 이미지가 프레이 카인 플레이처럼 안정적으로 느껴지면서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안쓴게 조금은 아쉽네요.
13/06/01 13:15
프로스트는 결승전에서 소드에게
지금보다 더 잘하는 원딜인 건웅 선수를 가지고도 3:0 셧아웃을 당했습니다. 그 경기는 자신들에게 어느 정도의 심리적 상처를 주었겠죠. 하지만 다음 시즌에 소드를 8강에서 뛰어 넘습니다. 카토비체에서 자벨메타가 크게 깨지고 나서도 다시 만나서 승리를 거둡니다. 그게 프로스트라는 팀입니다. 패배가 있더라도 다시 도전해서 뛰어넘는 프로스트가 태생부터 완벽한 팀이었다면 그리고 완벽한 팀이 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태어난 팀이라면 그들의 발자취에는 우승이 준우승보다 많았을 겁니다. 프로스트는 팀이라는 명제에서 움직이는 팀이지 그리고 팀원의 약점을 보완하는 전술과 운영으로 승부를 보는 팀이지 무적함대와 같은 색을 가지는 팀이 아닙니다. 그것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의 프로스트는 없어지는 겁니다. 프로스트라는 이름을 단 새로운 팀이 생기는 것일 뿐이죠.
13/06/01 13:21
그렇죠 비록 친목질이라고 욕먹어도 그게 얼불밤팀의 색깔이죠.
건웅이 원딜로 갔을때는 건웅이 탑 하던 버릇으로 들이대니 프로스트 자체가 건웅에 맞춰서 조합을짜고 건웅또한 우르곳같은 탱키한 원딜을 했죠. 클템이 육식을 못하면 그 클템에 맞춰서 운영을 했구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걸 팀원끼리 서로 보강하고 맞춰주는게 얼불밤팀의 색깔이지 부족하다고 갈아버렸다면 이렇게 장기집권을 못했을거라 봅니다.
13/06/01 13:29
프로스트 경기가 재미있는 이유죠.
악역이었고 비난받았지만 결국은 최고인기팀인 비결이랄까요. 언제나 구멍이 있지만 그걸 메꾸는 무언가가 있어 프로스트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시즌에는 어떤 무기를 꺼내들어 극복해낼지 기대됩니다.
13/06/01 13:20
다른 라인이 밀려도 항상 보험을 들어줬던게 탑의 샤이였는데, 이번엔 탑의 상대도 너무 강력했죠.
3라인 전부 말린 상태에서 클템이 할 수 있는건 없었다고 봅니다. 프로스트는 절대 멤버교체를 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이팀은 멤버간의 시너지 덕분에 강력한 거라서...더 갈고 닦고 챔프폭을 늘려야죠. 그리고 이번시즌 폼도 절대 나쁘지 않았어요. 블레이즈가 너무 절정에 올라와 있었던 거지. 지금도 본선 12개 팀중에서 블레이즈 다음가는 팀을 꼽으라면 프로스트입니다
13/06/01 13:30
프로스트의 패배요인은 예상보다 블레이즈의 라인전이 강했다는겁니다. 클템이 1경기 세주아니 2경기 쉔을한건 한타와 운영에 힘을준건데 그 이전에 라인이 박살났죠. 그건 프로스트의 예상밖의 일이었을겁니다. 빠른별과 헤르메스의 컨디션 난조가 프로스트로서는 아쉬웠을겁니다.
멤버변경같은건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능력있는 선수들이니만큼 다음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3/06/01 13:47
어제 경기는 블레이즈가 너무 잘했죠.
클템의 확실한 잘못이라면 2경기에서 쉔을 픽한거 그 자체라고 봅니다. 그 외엔 기본적인 라이너 역량이 밀려서 클템의 동선이 한정되어 버렸고, 헬리오스는 이를 정확히 캐치해서 거의 클템 갱 가는 곳마다 따라다녔어요.
13/06/01 13:49
어제 빠른별은 1경기때 2렙 딜교환 실패 이후로 그냥 멘붕에 빠진듯 합니다. 그게 자체 스노우볼이 되서 쭉 3경기 내내 이어진듯... 빠른별이 좀 기분파타입이랄까, 되는날이랑 안되는 날이랑 차이가 심하게 나죠. 항상 꾸준한 엠비션과 정반대랄까요.
진짜 평소에는 다 밀려도 탑에서 샤이가 항상 든든하게 버텼는데 어제는 그 샤이도 힘들어하는 플레임이다 보니 프로스트는 마지막 보루마저도 안녕...
13/06/01 13:53
올시즌 블레이즈는 말그대로 미쳐날뛰고 있죠
플레임 앰비션 라인은 정말 어느 팀과 붙어도 상대를 박살낼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빠른별선수는 cs능력을 좀 키워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헤르메스선수는....sigh
13/06/01 13:55
개인적으로는 클템=헬리오스라고 생각합니다.
헬리오스 같은 경우 지금 미드와 탑에서 절대 지지않는다 봇은 적어도 cs는 비슷하게간다 라는 대전제아래 동선의 자유로움이 생겨서 잘해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정글러라는게 그럴수밖에 없는 처지로 보입니다. 이걸 극명하게 보여준게 1경기라고 보는데 미드가 지지않는다는 절대명제 아래 헬리오스는 그냥 봇에서 플레임백업을 하고있는반면 클템은 미드도 탑도 어느한쪽을 선택해야만했죠. 결국 미드를 선택했는데 이득을 못본상황에서 미드를 제외한 유리하던 라인전 구도가 전혀 다른방향으로 굴러가 버렸고 거기에서 스노우볼링이 시작됬습니다. 정글러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가질수밖에 없는 어떤 한계점이라고 볼수밖에 없는데 기본적으로 정글러에게 아주 많은 희생을 강요하고있고 근래들어서 더욱더 라이너간의 우위가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한쪽이 상대에 비해 뚜렷한 약점을 지니고있다면 거기만 파일수밖에없고 정글러는 그 맵을 매꾸기 위해서 거기를 찾아가거나 역으로 다른 라인에 갱킹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하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헬리오스선수의 경우도 과거 블레이즈가 고통을 받을때 보면 플레임이 지금처럼 성장못했을때 탑과 봇 모두 케어에 신경을써야했고 LOL특성상 가장 라인이 멀기때문에 과도한 동선낭비와 함께 폼이 폭망하게 되는 굴레에 빠지게 되죠. 경기의 승패를 알려주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정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세할때와 불리할때의 정글동선을 비교해보면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와드의 숫자가 달라요.
13/06/01 13:59
제 댓글에도 썼지만 어제 러보 진짜 와드 미친듯이 사더군요. 템이 안변하는.. 마치 구 CLG EU와 WE의 와드먹방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완벽한 운영, 우리가 안싸워도 유리하게 굳힌다는 좋은 운영이었고 그거로 승리를 했지만 보는 재미는 확실히 떨어진다는 느낌이..
클템과 헬리오스의 정글러로써의 클래스 차이가 안난다고는 저도 생각합니다만, 챔프폭 자체가 지금 메타에서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요새 스왑메타에서 타워 빨리 날아가면 두번째 블루 전에 무조건 날아가고, 용도 그때 털리는데, 아직도 6렙 궁에 의존하는 챔프를 두번이나 꺼냈다는 건 좀 아쉽네요. 나서스를 밴할게 아니라 오히려 가져갔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3경기 때 자르반도 점멸은 잘 뺐지만 그 이후에 후속타가 없었구요. 챔프폭이라 말하니 웃기긴하지만 어제 픽한 정글러 중에 두개는 정말 블레이즈의 운영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는 챔프들이기도 했습니다.
13/06/01 14:11
뭐... 정글러의 클라스 차이는 자신들의 라인전이 전부 밀리고 있더라도 그걸 다 커버해내는 다이아몬드 프록스가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선수는 자신들 라인전이 다지고있어도 어떻게 동선을 풀어서 다 커버를 해내더군요. 이거뭐 그냥 예를 든것이구요.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팀의 강약이 정글러의 강약을 부른다 라는 점을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정말 눈부신 개인기를 가지고있는 인섹이라는 정글러 와는 달리 다른 정글러는 기본적으로 커버형식의 정글링을 돌거나 아니면 갱형태의 정글링을 강제 당할수 밖에 없는데 커버는 적어도 cs만 챙길수 있고 타워만 지켜내면되는 반면 갱을 가게 되면 킬을 반드시 가져오거나 아니면 집을 당장 가지않으면 죽을 정도의 체력을 갉아 먹지않으면 결국은 약간 수비적인 라인전을 가져가면 결국은 갱형태의 정글러가 상당한 부담감을 가질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어제의 정글러의 차이는 우리는 라인전을 다 질 가능성을 가진 클템과 적어도 우리는 어느 한라인이라도 질 가능성을 가진 헬리오스의 싸움이라 선수간 비교는 무의미해 보인다는 말을 하고싶은겁니다. 물론 클템의 성향때문에 챔프가 제한된다는점은 정글러로서 상당히 약점이 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인섹이 클템과 자리를 바꾸어서 경기를 했더라도 경기는 큰 차이가 없을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헬리오스가 정점을 찍었던 작년 스프링 프로스트의 최고로서 이끈 섬머시즌의 클템 윈터에서의 와치의 그 엄청난 압력등 모두 팀들이 정점을 찍을때 언급한 3명의 정글선수가 당대 최고가 되었다는 점도 어느정도 시사하는 바가 분명히 있다고 보이거든요. 근래에 들어서 과거보다 조금더 갱킹의 압력은 더 심해졌기 때문에 아마 더 크게 벌어져 보이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3/06/01 13:56
블레이즈의 운영에 어제 정말 진심 감탄했습니다.
애초에 쉔 카드를 통한 스플릿 대처법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더군요. 예전 푸쉬메타 이야기나올 때부터 블레이즈의 운영이야 기가 막혔고. 앰비션 트페가 말렸다 싶어도 라인 운영으로 커버하는 그림이 참 많았었는데 어제 그 극한을 본 느낌이에요. 물론 그 전제는 다 완벽한 탑-미드라이너가 있기 때문이겠죠. 1경기의 경우는 딱 두 가지에서 갈렸다고 봅니다. 첫째로 바텀에 플레임 엘리스가 타워 밀릴락말락하는데 거기 리신이 커버가서 정글 버리고 같이 큰 점 그리고 미드에서 빠른별이 너무 압도당했던 점 이 두 가지 인듯 싶어요. 위에 언급해주신 분도 계시지만 세주아니 픽은 한타보고 뽑은거였죠. 문제는 세주아니가 나서스처럼 지팡이 휘휘 돌려서 커버하듯 커버에 100점짜리 챔프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레벨 갱킹이 강력한 녀석도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더해 오리아나가 6렙 전엔 완벽한 CC가 없고 아리가 오히려 주도권을 쥘 수 있었죠. 거기에 앰비션이었으니.. 리신이 바텀 타워를 막아준 효과가 -> 탑을 먼저밈 -> 엘리스+리신이 푸쉬하니 프로스트 봇듀 집에 못가고 -> 봇듀가 집갔다가 돌아와서 -> 템 격차로 다시 압박. 이 차이에서 쭉 벌어졌습니다. 결국 탑-봇을 정글러가 서로 안밀리려고 2:1 커버하는데 미드에서 1:1을 져버려서 그 갭을 감당치 못했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예전 내전에서도 이 비슷한 그림을 본 거 같은데, 샤이 올라프였던거로 기억합니다만, 초반에 어찌어찌 텔포가 잘 풀려서 먼저 탑을 엄청나게 빨리 밀었는데, 플레임이 엘리스로 퍼플 2차 타워에 또 홀딩하면서 꾸역꾸역 커서 오더군요. 어제 유심히 본 게 3경기 때 골드차가 그렇게 나지만 매라 쓰레쉬와 러보 소나 템 차이가 전혀 안났습니다. 기동력 업글 + 루비시야석 외엔 전부다 와드 오라클이었죠. 이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서포터가 와딩 다 해주고 2경기에 클템이 쉔으로 스플릿 하려고 하니 오히려 오리아나가 탑밀고 케넨이 바텀 밀고 역으로 스플릿을 당하더군요. 솔랭에서야 이런 플레이가 "무조건" 물리기 때문에(ㅠ) 힘들지만 이정도 운영이 되는 팀이니 완벽하게 시야장악 하고 나니 프로스트 입장에선 답답할 정도로 잘 막아버리더군요. 잔나의 픽 자체도 좋은 픽이었지만 그것보다도 러보의 어제 맵장악에 정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제 오존과 하게 될텐데, 롤러와에서도 나왔듯이 오존은 라이너들도 핑와 종종 꽤 많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마타의 판단인 듯 한데, 이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궁금하네요. 픽밴에서 사실 블레이즈에게 원하는 픽을 안주긴 힘들어보이고, 결국 시야싸움을 통해 한타 이득을 챙겨가는 것 말고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단시간에 오존이 블레이즈식의 스플릿 운영을 마스터해오긴 힘들어보입니다. 정말 잘 갈고 닦여진 장인같은 느낌이었어요. 오존은 잘하는 한타로 승부를 보는 게 좋아보였네요. 최근 CJ가 최정점으로 운영하는 이 스왑형 운영을 막으려면 진짜 더 좋은 라이너가 있던가, 아니면 인섹처럼 뭐지 이거? 싶은 수준의 갱킹을 구사해야 가능한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안정적이고 완벽했습니다. 제 예상과 또 반대로 나올까봐 프로스트에 바나나우유를 걸었지만.. 전 안될껀가봐요..
13/06/01 14:04
멤버교체 잦은 kt같은 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프로스트도 멤버교체에 인색한 팀은 절대 아닙니다. 롤챔스 준우승할때마다 멤버교체가 있었고 최근엔 건웅까지 나간 이상 또다시 멤버교체가 있어도 이상하진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프로스트는 그들만의 팀이 아닌 cj entus 아래 있고, 식스맨처럼 수면 위론 드러나지 않았지만 연습생들이 존재하죠. 제 생각엔 시즌 종료 후 대규모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13/06/01 14:08
얼불밤 팀의 맴버이탈은 팀 내부적으로 전력상승을 꽤하기 위해서 교체를 했다 보기는 힘들죠
로코도 그렇고 래퍼드도 그렇고 건웅도 그렇고 말이죠.
13/06/01 14:04
진짜 어제 헤르메스는 매라 입장에서 '아 종인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플레이였습니다. 말이 됩니까 그 cs 격차가.....
13/06/01 14:23
어제 헬리오스가 무난하게 잘하긴 했는데, 클템하고 바뀌었어도 똑같았을 겁니다. 인섹 이야기 나오지만 어제 정도로 최초 라인전에서 처참하게 밀리면 인섹 할아버지가 와도 답이 없죠. 어제 패배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빠별입니다. 라인스왑 메타에서 미드는 절대로 1:1을 버텨줘야 할 포지션이에요. 정글러가 거기 얼굴을 비춰야 한다는 자체가 이미 스노우볼 굴러간다는 이야기고 절정의 블레이즈가 그걸 실수하지 않죠.
13/06/01 14:29
블레이즈 기본컨셉이 라인을 미는것이었습니다. 1경기때 아리랑 오리아나 푸쉬싸움에서 아리가 이겼죠.
푸쉬당하게 되면 레벨링이 늦게되고 cs를 놓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풀어주는 방법은 정글러 갱밖에 없는데, 이게 솔랭이 아니라 팀게임이다보니... 모든 라인이 밀고있으며 상대방 정글러 위치가 파악된다. 이것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가는거죠...
13/06/01 14:33
어제 프로스트전은 빠른별이 앰비션과 5:5를 해줘야 어떻게 비벼볼만 했을거라 봐서 첫번째 패인은 미드라고보고,,
하지만 이게 충족되도 어제의 바텀 차이라면 어짜피 졌을것 같네요. 가뜩이나 요즘 폼오른 블레이즈인데 어제는 소위 긁히는 날이었습니다. 5명 다 잘한 날은 최근 첨봅니다.
13/06/01 15:27
빠별과 클템의 단점은 꾸준히 보이면서도 잘 해나가는 프로스트인데, 저런게 안 고쳐진다면 언젠간 그게 한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템은 피지컬이 좀 부족한지(역시 나이때문에?) 육식 정글러들을 대부분 잘 못하죠. 그리고 빠른별은 정상급 미드라이너에 비교하면 cs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고. 그렇게 되어 버리면 벌써 가지수가 줄어들고 결국 그게 힘들게 작용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롤드컵 준우승에 롤챔스 우승과 준우승을 매번 가져가던 팀이니만큼 그 저력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만.
13/06/04 17:56
인섹 백업으로라도 프로스트 가면 좋겠다..ㅠ
클끼리 여러가지 이유에서 호감형이긴 한데 인섹이 들어가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 게임이해도나 오더같은 건 클끼리가 한수위일것 같기한데 이제 샤이도 많이 성장했으니, 그 역할은 샤이한테 넘겨주고 인섹이 들어와도 괜찮을 것 같고.... 흠 아 진짜 인섹션 어떻게 구제 안되나요. 국내 무대보다는 롤드컵같은 해외무대에서 외국인 입떡벌어지게 만드는 인섹을 보고 싶은데...OTL 지금같은 경기력이면 KTB 롤드컵은 그림속에 떡일텐데...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