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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7 22:04
뭐 쓰로잉이 크긴한데... 픽밴에서 너무 망하고 들어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6이전에 제드vs오리아나, 케넨vs다이애나는 아예 일방적인 싸움이 될 공산이 높은데 첫픽으로 다이애나를 가져오면서 너무 픽밴에서 진거 같아요. 빠른별의 회춘과 막눈의 쓰로잉을 보니 작년 스프링 생각이 드네요. 그럼 우승은 블레이즈!?
13/05/17 22:05
4강 한자리는 그 지긋지긋한 프로스트vs블레이즈 내전(이게 몇번째인가요 크크)이 나오긴 했지만
결승구도자체는 재미있을거 같네요. 국내 롤판 시작부터 정점으로 시작해서 양팀공히 롤챔스 4강이상을 지키던 전통강호와 4강 첫진출(오존) 첫진출에 4강(SKT T1 2팀)인 신흥강호의 대결이 되겠군요
13/05/17 22:07
전 승패는 1경기가 갈랐다고 봅니다. 그 팅김 하나가 나머지 3경기의 픽밴에서 영향을 너무 줘버렸죠.
경기가 끝나고도 그 시점이 안타깝지 않을수 없습니다. 프레이선수의 그 단 하나의 무빙실수가 너무 뼈아프기도 했구요. 뭐 핑계는 이 정도로 마치기로하고 다시금 내전이 시작된 프로스트 vs 블레이즈 그리고 새로운왕좌를 노리는 SKT T1 vs MVP Ozone 다다음주에 시작될 준결승전이 기대가 됩니다
13/05/17 22:17
팅김으로인해서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어그러진 상태에서 매라의 그랩이 빛을 발했죠 그전까지 매라의 그랩성공은
소나를 끈어낸 점멸 그랩 한번이었습니다. 그전에는 별로 존재감을 보인게 아니었어요 거기에서 프레이 끊어내고 한번 멈추기 위해서 소나가 따라들어가서 크레센도를 썻는데 역으로 소나까지 잡히면서 경기 흐름이 프로스트쪽으로 급격히 넘어갔습니다. 팅기기 전시점이 6:4 정도로 소드우세 에서 팅기고 5:5 시점이 된게 케틀 소나 잡히면서 6:4 가 됬고 또 그이어 소나가 잡히면서 7:3 이 되버렸죠. 이 부분을 절대 간과 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팅기지 않았어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었지 않느냐는 결국 가정법의 이야기고 소드 역시 역전의 빌미를 줄수있다는것도 잘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목이 영향이 없을수는 없고 전체 4경기에서 전체 경기의 키를 쥐고잇는 순간이라는건 변할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3/05/17 22:18
저도 거기서 갈렸다고 봅니다. 이후에 블리츠밴부터 픽밴이 말렸죠. 사실 그전상황까지 블리츠로 아무것도 못하고 망해가지고 소나 시야석에 골템나올라고하는데 블리츠 신발하나 들고있었거든요.
13/05/17 22:21
리신 자르반을 꾸준히 막으면서 강제로 육식 정글러가 유행하기 이전의
예전 정글러로 강력한 갱보다 운영으로 몰고간 점이 크지 않았을까요.. 짜오 - 리신 - 자르반 등으로 탑에서 킬 먹으면서 막눈이 캐리하는게 윈터의 소드였는데...
13/05/17 22:23
1경기가 진짜 소드가 아쉽죠..
전 lol이해도가 낮아서 실론즈지만 많은분들 얘기한거보면 블리츠가 대치상황에서 좋은데 우물로 가면서 대치상황이 만들어져서 진거다라고 한거니.. 미드 타워정도는 포기를 했으면 어땟을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드타워 용 둘다 지켜볼려다가..
13/05/17 22:24
오늘 경기보면서 느낀건 정글러 서포터는 정말 눈물 나네요 ㅡㅡ...솔직히 프로레벨에서 뭐 게임을 100%재미로 하는건 아니겠지만,
보는 입장에선 저걸 즐기면서 할까 싶을정도로 라인커버,와드와드와드 서포터 슈렐 뽑는거 보는것도 힘들고 정글러들의 매서운 갱킹 그걸 노리는 역갱킹도 많이 나오지도 않고. 새 챔프만 만들게 아니라 이런 거나 고쳐줬으면 합니다.
13/05/17 22:24
막눈 쓰로잉을 탓하기 전에 4경기는 이미 픽밴에서 완패한 상태였죠.
탑다이애나는 팀파이트를 위해서 선존야를 가야하는데 케넨을 만나게 되어버린 상황에서 라인 스왑으로든 정글러의 갱킹이든 존야까지 편하게 뽑을 수 있도록 팀의 케어가 필요했는데 전혀 그런 움직임이 없었던 것으로 봐선 애초에 준비를 제대로 안한 조합을 대회에서 꺼낸 느낌입니다. 나진 소드가 다전제에서 준비한 컨셉이 봉쇄당하면 이상한 픽을 해서 자멸하는 경우를 몇 번 봤었는데 -mlg 결승전 마지막 경기, 롤챔스 섬머시즌 4강전 마지막 경기 등등- 이번 경기에서도 나서스가 봉쇄당하면서 억지로 초가스를 꺼내는 등의 무리수를 보이면서 자멸한 느낌입니다. -케넨, 다이애나 돌진 조합 상대로 q 딜레이가 큰 초가스는 절대 좋은 선택이 아니죠 현재-
13/05/17 22:26
챔피언을 잘못 고른것도 결국 실력이죠.
블라인드라서 서로 몰랐는데 상성을 맞은것도 아니고.. 공정한 밴픽에 5명이 협의해서 선택했을꺼고 막눈선수가 나 다이애나 안해.. 하는데 골라줬을리도 없으니까요. 정상급 프로팀간 대결은.. 밴/픽 과 초반 운영 자체가 사실 70~80% 이상을 먹고 들어가는 만큼.. 더 잘했어야죠..
13/05/17 22:30
뭔가 오해하신 것 같은데 저는 소드를 쉴드쳐주는게 아닙니다. 위의 문제 때문에 졌다고 하는 거죠.
4경기 조합의 운영 준비가 제대로 안되어 있었다는 것 자체가 바꿔 말하자면 베스트 조합만을 연습했다는 이야기이고 다전제에서 상대팀의 밴 대응에 무대책이었다는 것이죠. 저는 소드의 연습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싶네요.
13/05/17 22:25
1경기가 많이 아쉽고 이거져서 블리츠 고정밴이 픽밴에 큰영향준거같아요. 그리고 막눈은 다이애나 연습 하나도안한것같은데 그냥 쏭이하는게 나았을거같아요.
프레이는 클래스를 보여주더군요. 초가스는 존재감이... ps. 결승 무료도아니고 R석 예매해서 앤이랑가는데 또 서버 터지면 완전 열받을거같네요.
13/05/17 22:26
특급팀클래스는 확실히 존재하는거 같고
그 팀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건 당시에 가장 그 팀과 잘 맞는 메타가 유행하는가, 챔프가 유행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13/05/17 22:26
3~4일전에 전에
아프리카 방송 중에서 '롤선생'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한 순간 채팅창이 웅성거린 적이 있었죠. 프로스트의 듀오로 추정되는 아이디가 같은 편에 있다고 한명은 샤이, 한명은 클템으로 추정된다고요. 그 경기에서 두명은 라이즈와 정글 앨리스를 픽했습니다. 아이디가 맞는 지는 모르겠는데 클템 선수로 추정되는 아이디는 '정글주시면감사ty'이고 샤이 선수로 추정되는 아이디는 '헬렌 리'였습니다. op.gg로 최근 경기를 보면 가장 많이 플레이한 챔프는 케넨이었고 탑 라이즈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승률 65% 정도에 탑만 거의 파는 경향이 있었고, 특히나 원딜을 하는 경우에는 코그모를 합니다. (시즌 2에서는 클템 방송에서 샤이 선수는 원딜을 하는 경우에는 코그모를 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케넨의 승률과 KDA가 장난이 아닙니다. 샤이 선수의 아이디가 아닌가 추정했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경기픽은 예상이 되더군요.
13/05/17 23:36
헬렌 리는 잘 모르겠지만.. 정글주시면정말ty는 아마 클템선수가 맞을껍니다.. 룬페이 검색해 보신 분들이 시즌2의 azubu 침착해와 같은 룬페이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13/05/17 22:27
저는 그리고 이시리즈 최고 아쉬운 선수는 막눈보다 쏭으로 봅니다.
막눈은 경기별로 고저가 있고 시리즈별로 고저가 있는 기복이라면 쏭은 윈터 이후 몇개월 내내 계속 폼이 안좋네요
13/05/17 22:31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죠.
해설은 당연히 그 이야길 못 꺼내는게 맞습니다. 그걸 언급하는 순간 이긴 팀에 대한 폄하가 되는 겁니다. 그걸 이해를 못해주시면 어떻하나요. 소드팬인 저도 서버튕김으로 인해 소드가 약간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경기 중에 발생하는 그 정도의 사건은 어쩔 수 없는거죠. 소드가 좀 더 잘 그 순간을 대처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아쉽지만 그걸 뭐라고 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13/05/17 22:35
님이 김동준씨 입장이라면 얘기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하세요?
그 민감한걸 개인주관으로 꺼내기 쉽지 않습니다. 설사 하고 싶다 하더라도요.
13/05/17 22:36
설사 영향을 줬다해도 그게 패배에 대한 핑계나 변명이 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걸 극복하는 것도 프로의 실력이죠. 그것보다 저는 정확하게 오늘 소드의 핵심인 나서스를 막는 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이게 단순한 선수의 오더인지 아님 코치진에서 내려온 오더인지가 궁금했는데 인터뷰에서 이런 점이나 좀 물어봐줬으면 했는데 햐~~~~ 진짜 경기 끝나면 그냥 시청을 접어야겠네요.
13/05/17 22:40
뭐 아쉽다는 이야기지 소드가 잘했다는건 아니죠.
3경기 나서스 밴이후에 3-4 경기 별힘 한번 못써보고 그냥 무너졌죠. 나진이 클라스를 증명할라면 오늘같은경기에서 신이 막더라도 그걸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줘야죠.
13/05/17 22:34
클템이 못한다 못한다 말은 많았지만 정작 이번 시리즈에서는 샤이 말대로 와치가 더 못했죠.
마지막 경기에서는 우왕좌왕 하다가 막눈이 똥 싸게 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말이죠.
13/05/17 22:38
그렇죠. 막눈이 워낙 한 어그로(...) 하다 보니 막눈이 싼 것이 전적으로 막눈 잘못으로 되었는데
다이애나가 케넨 상대로 맞라인전이 힘들기 때문에 팀의 케어가 필요했지만 그게 전혀 안됐죠. 하지만 솔직히 저는 와치 탓이라기 보다는 초가스를 픽한 팀 오더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초가스로 요즘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나서스 없이 꾿꾿히 스플릿 푸쉬 조합 하려다가 게임이 어그러졌죠.
13/05/17 23:01
안팔리는 상품을 팔기 위해선 버프를 하게 마련이니까요. 퀸은 아마 계속 버프를 받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똭 하고 대회에서 나타나게 되겠죠
13/05/17 22:36
1경기 사건은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서버폭파로 인해, 소드의 이득은 사라지고, 프로스트에게 유리하게 흐름이 흘러간점,
아마추어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 최상위권 경기에서 약간의 차이로 인해 결국 승패가 결정나는걸 보면 영향이 큰거죠. 그 이후 픽벤에을 꼬이게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2경기를 이긴 소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입이 벌어지는 그 한타장면은 저에게 소름이 돋게 만들었네요. 마치 저번의 블레이전과의 한타에서 받은 감동과 같았습니다.
13/05/17 22:37
일정수준 이상의 팀간의 경기에선 픽밴부터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느낌입니다
비주류 라고 불리는 픽이 많은팀이 오늘도 다 졌죠 솔랭에서 보이는 카운터라는 개념보다는 2:1에 버티기 좋은 탑솔러 육식 초식의 개념보다는 라인클리어에 용이하고 유틸성이 요구되는 정글러 2:1에 압박이 유리하고(원거리) 템이 없어도 기본적인 활약(많은cc)가능한 서포터.. 각 라인에 서는 캐릭터의 폭이너무 좁은 느낌입니다. 백개가 한참 넘어가는 캐릭터들중에 쓰이는 챔프는 스무개 정도밖에 안되는 느낌.. 매번 비슷한 픽에 비슷한 운영으로 가다보니 재미가 없어요..
13/05/17 22:42
라이엇이 lol 인기를 더 오래지속할 의지가 있으면 뭔가 대책을 대놓겠죠.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부메랑으로 돌아올겁니다. 인기 훅가는 건 순간이에요. 프로레벨에서 1/5토막난 현재 롤은 오래보고 싶은 맘은 안들게 하네요.
13/05/17 22:37
이제 cj 두팀은 재평가를 안해도 될것같아요.
매시즌초 뭐가문제다 뭐가문제다 하지만 4시즌 4강 연속진출에다가 멋있는건 그냥 똥폼잡을려고 하는말인지 진심인지는 몰라도 "저희는 프로스트,블레이즈랑 만날때만 지기로 그 전엔 지지않기로 했어요"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게 멋있어요
13/05/17 22:40
소드 골수 팬입니다.
1경기 때문에 다음경기 영향, 분명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만, 2경기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2경기 완전히 소드가 압살하는 경기였죠. 특유의 경기운영으로. 그렇기 때문에 멘탈문제는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고, 실력이 문제였죠. 그 중에서도 픽밴. 마지막 경기의 경우 탑미드에서 모두 근거리 vs 원거리 구도가 만들어졌고, 그 원거리 중에서도 라이즈 같은게 아니라 상대 압살이 가능한 오리아나와 케넨.. 너무 힘든 경기였죠 뭐. 실력으로 진겁니다. 물론 실력이란 오늘의 실력이죠. 프로스트가 강했지만, 결코 소드가 다음에도 질 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소드 화이팅!!
13/05/17 22:40
저는 1경기 영향보다 오히려 2경기 패배 후 소드의 핵심이라고 보는 나서스를 재빨리 파악하고 봉인하거나 뺏어간 프로스트의 픽밴이
승리의 1등공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최소 인터뷰에서 그런 점에 대해서 선수들의 협의인지 아니면 코치진의 오더가 내려온건지 등등에 대한 질문을 기대했는데 햐 이거 뭐 인터뷰의 수준이 처참하더군요.
13/05/17 22:45
저도 그런거 좀 물어봐주지 진짜 인터뷰가 영양가가 없어요. 서로 승리 자축하는거 좋다 이겁니다.
인터뷰에서 픽밴때 무슨생각 했나,승부의 분수령 같은건 제대로 물어보지도 않고, 누구누구 어때요? 요즘에 다이어트 어쩌구 그런건 왜 물어보는지..친목할거면 카메라 꺼지고 해도 되는걸
13/05/17 22:44
소드 팀 전체적으로 내려간 거 같아요.
픽밴도 영 구려졌고 라인전은 평범해졌고. 쏭은 암살자류 챔프 잡으면 완전 별루고.. (들어가야 할때와 빠져야 할때를 반대로 한달까) 막눈은 셀프 멘붕에 너무 잘빠져들고. 요새 프로경기에서 10게임 중 8게임은 라인스왑이고, 서포터는 와드 셔틀이고, 정글러는 라인 커버만 다니다가 라인전 끝나니까 뭐라 평가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커버능력, 기동력, 한타 기여도 좋은 챔프 위주로만 픽되죠. 스킬만 잘 넣어주면 다른 평가는 할게 없을정도... 게임에서 탑, 미드가 60% 정도의 비중을 나머지 3포지션이 4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거 같아요. 말할것도 없이 오늘 소드는 탑 미드 싸움에서 졌구요. 운영은 아예 상대가 안되었고.
13/05/17 23:01
라인전이 평범해졌다기 보다는 라인전이 크게 의미가 없어졌죠 사실상.
1:2 라인전에서 버티기 좋고 이니시 좋은 챔프 찾다가 막눈이 찾아낸 챔프가 케넨인데 정작 막눈은 케넨을 못해서 작년 스프링 시즌에 고생했던 선수였고 지금도 그닥이며 그 꿀을 샤이, 임팩트, 플레임이 빨고 있죠. 마지막 경기는 상성상 많이 힘든 다이애나 vs 케넨을 아무 대책없이 타워파괴이후 라인전 붙여놓은 소드 오더의 잘못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13/05/17 22:45
CJ 두팀은 이제 선례도 확실하죠. 프리시즌 경기(배틀로얄,클럽마스터즈 + 추가의 소규모대회)에서 폼안좋아도 한국에서 성적으로 평가할 최고의 대회, 실전은 오프라인 온게임넷 롤챔스가 0순위이고 그것을 CJ 두팀은 확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2012년 M5가 수많은 온라인대회에선 부진한 모습만 보여줘서 퇴물소리들어도 중요한 오프라인대회에선 제대로 해서 우승or준우승차지한것과 똑같은거죠.
결국 중요한건 상금높은 오프라인대회로 평가해야 맞는거고 저런 부수적인 대회로 일희일비하고 재평가하는건 별 소용이 없다는걸 다시한번 증명하고 있죠. 기껏 프리시즌때 배틀로얄이랑 클럽마스터즈에서 신만 냈던 MVP블루나 KT롤스터는 가장 중요한 스프링 롤챔스를 거의 망쳤기 때문에 실리를 전혀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KTB는 윈터때 3위하고 MLG우승이라도 했으니 체면치레는 했지만요
13/05/17 22:47
이제 실드 구 멤버도 다 없어지고 새 멤버밖에 없는데 막눈이랑 엑페랑 한번 교환해보는게 어떨까요?
탑에서 안정적으로만 해주면 무난하게 운영 가서 프레이가 하드캐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3/05/17 22:48
1경기 팅긴건 운이 없었다고밖에 볼 수가 없고, 뭐 거기서 추스리는것도 실력은 실력이니까요.
지난시즌 마지막 경기 쉔 궁 버그로 쉔이 안 날라오는 바람에 올라갈 기회를 놓치고 그 이후 극복 못하고 추락중인 IM과 비슷하다면 비슷한 케이스인데 소드는 멘붕 잘 추스리고 다음시즌 준비하길 바라고, 프로스트는 내전이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좋은 경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13/05/17 22:48
흠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skt 2팀이나 오존 중에 결승 가는 팀이 잘했으면 좋겠어요...
둘 다 왠지 북산의 느낌이 나서...불태우고 결승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으면...
13/05/17 22:50
소드가 3대영으로 졌다면 모를까 2경기 압살후에 내리 두판연속 진걸 봐서는 1경기의 여파라기 보다는 프로스트의 나서스의 봉쇄가 컸고 그냥 실력대 실력으로 프로스트가 이겼다고 봐야될 것 같아요.
13/05/17 22:55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실력에 압도당한 거죠. 2경기 끝난 후 나서스 끊으면서 픽밴 제대로 말려버린 게 가장 컸다고 봅니다.
쏭 선수는 암살자 챔프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와치는 3밴 당하니 존재감이 클템보다 없어져 버렸죠. 솔직히 프레이 선수만 상대보다 뛰어났죠.(1경기는 제외하고;) KT B보다야 낫지만 두 팀 모두 저번 시즌 끝나고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그게 결국 극복이 안 되었다고 봅니다.
13/05/17 22:56
1경기때 소드측 스탭이 왜 재경기 요청을 안했는지 의문입니다...
경기 재개 후, 맵장악은 다 초기화되고 푸시하던 부분도 다 초기화되었다면 소드가 8:2 정도로(물론 그 시점에서만...) 이기고 있던 경기가 4:6 정도로 바뀌어(올미드에 블리츠가 있을때 더 유리하다고 치고) +6의 유불리 차이가 -2의 유불리 차이로 바뀐거나 마찬가진데 왜 재개 후 ppp를 부르고 재경기를 요청하지 않은걸까요?
13/05/17 22:57
그게 사람심리가 맵컨트롤이 초기화되었어도 글골이 확실히 앞섰기때문에 그상황에서 재경기를 하자고하는건 좀 쉽지않죠..
그상황에서 무난하게 스노우볼굴리면 이길수있는 기회인데..
13/05/17 23:06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6:4로 유리하다가 섭다로 인해 5.5 : 4.5 로만 바뀌어도 사실... 꼼꼼(깐깐?)한 스탭같았으면 ppp를 불렀을 것 같아요.. 작은 부분이라도 손해는 손해니까요
13/05/17 23:00
당시 상황이 소드가 유리했죠 소드가 유리했던걸 뒤집혀서 진게 결과구요
재개 당시 에는 소드가 유리했습니다.. 제가 해도 재경기요청할수있었을까? 라는 생각에 확답은 못내리고 유리하니 하자라는 마인드였을듯.
13/05/17 23:00
1경기 얘기가 많고 저는 의견이 달라서 다시보기를 봤는데
경기가 정지되는 시점에 나진 소드 멤버 케이틀린, 나서스, 소나가 집에 가있는 상황이고 잭스는 귀환시전시간이 끝나고 집에 가는 시점이었습니다. 케넨은 퍼플진영 레이스에서 미니언 먹고 있구요. 그리고 프로스트 선수들은 카직스가 탑 미니언을, 라이즈가 바텀 미니언을 먹고 있는 상황이구요. 노틸러스와 블리츠는 집, 미포는 미드에서 미니언을 기다리고 있구요. 이것만 놓고보면 라인으로 어떤 추가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전. 그냥 소드 챔프들이 탑 봇 동시에 밀고 4명 다 같이 집에 가고, 집에 가고 있는 동안 라이즈랑 카직스가 각각 탑 봇 정리해서 세 라인 모두 리셋 되는 전형적인 상황이었는데요. 보통 라인으로 이득을 보는 상황은 다른 라인이 푸쉬되어있어서 거기에 한명이 가야하고, 그 시간동안 뭉친 팀원들이 타워나 드래곤 이득을 보는건데 적어도 그런 상황은 절대 아닙니다. 그 때 다들 집에 가고 있었거든요. 물론 집에 갔다가 소드의 챔프들은 뭉치겠지만, 정지 시점에 거리를 보면 이미 라이즈와 카직스는 미니언을 정리하고 미드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구요. 애초에 나진 소드가 '라인리셋' 때문에 불리해졌다 라는 명제 자체가 틀린 거 같네요.
13/05/17 23:09
카직스와 라이즈가 라인을 밀고 있어도 다시 잭스와 봇 듀오가 그 라인으로 복귀하면
미드로 합류를 못하고 스플릿 푸쉬를 막느라 각자 라인에 머물러 있어야 했는데 카직스와 라이즈가 라인을 정리한 그 시점에 전 선수가 튕기면서 일시정지가 안되니까 미니언이 많은 프로스트 측이 라인 상황이 오히려 비슷하거나 유리한 상황이 되었죠. 그 상황에서 프로스트는 전체적으로 이속도 빠르겠다 미드로 몰려가서 타워 밀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 맞습니다. 다만 그 것 때문에 소드가 졌다고 하는 것은 프로스트를 폄하하는 것이라고 보구요.(분명 그 이후 잘하긴 했죠) 어쨌든 소드 입장에선 유리하던 것이 게임 외적인 측면으로 인해 따라잡혔으니 어느정도 억울한 것도 맞다고 봅니다.
13/05/17 23:11
정지 풀리고 화면에 잡힌 직후 상황에서도 탑 봇은 중간쯤 위치에서 소드 미니언이 더 많아서 밀고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아마 경기가 그대로 진행됬어도 프로스트는 미드 탑 밀고 상대가 다시 스플릿 하러 퍼졌을때 미드에서 교전을 유도하거나 라인관리 하면서 변수를 노렸겠죠.
13/05/17 23:14
다시보기 다시 보고 경기가 어떻게 진행됐을까 생각을 해봐도 그냥 미드 대치 했을 것 같은데요. 아니면 다시 스플릿푸쉬를 시작하던가요. 그럼 그냥 다시 경기는 원점이죠. 라인 클리어 자체도 잭스보다 카직스가 훨씬 더 빠르고 케넨은 애초에 유령을 먹고 있었는데 바텀 스플릿 푸쉬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텔포를 든 챔프나 쉔트페녹턴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체 라인상황이 절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아니었어요.
결국 그냥 라인이 푸쉬되고 있었을 뿐이지 그것 때문에 추가 이득을 엄청 가져갈 수 있고 그럴 정도로 엄청 좋았던 게 아니에요 그냥. 애초에 탑미드봇 1차 타워가 다 밀려있어서 라인 상황 때문에 2차 타워를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상황도 절대 아닌데다가, 드래곤도 없었고 만약 드래곤 젠되는 타이밍에 드래곤전투를 유도하면 거기에 충분히 라인 밀고 합류할 시간이 됐어요. 나진 소드가 라인상황이 엄청 좋아서 질 수가 없었던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번 정말 그런가? 하고 다시 보게 됐네요. 제가 내린 결론은 경기정지는 라인상황에 큰 영향 없고, 그냥 매라가 잘 당겼고 미드 타워 앞에서 끌려간 케이틀린이 못한거라는 거네요.
13/05/17 23:10
몇분 말씀대로 1경기 여파는 2경기의 폭풍같은 소드의 승리로봐서 심각한 대미지까진 못준듯 합니다.
3:0이었다면 1경기 후폭풍이 지금보단 거세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네요.
13/05/17 23:46
프로스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고, 오늘 게임 외적으로 벌어진 일들은 소드의 패배에 안타까움을 더할지언정 프로스트의 승리에 흠집을 내지는 못할 겁니다.
13/05/18 02:01
저도 소드팬이지만 오늘 외적으로 벌어진 일을 가지고 프로스트의 승리에 흠집을 내는 건 소드팬으로서도 할 짓이 못된다고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프로스트는 승자로서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소드의 팬이기에 1경기의 게임 외적으로 벌어진 일에 안타까움은 정말 크게 느끼네요. 우리 팀이 갈 수도 있었던 자리인데... 응원하는 팀이 못해서 간 자리라고 납득하기엔 1경기가 너무 불쾌하고... 부정하자니 3,4경기의 프로스트가 보여준 모습까지 부정하는 것 같고...
13/05/18 01:09
프로스트 경기력이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2경기를 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3경기와 4경기는 오히려 압도했죠.
그리고 온게임넷에서 피드백 하면 좋겠는데, 인간적으로 관객들 좀 작작 잡으세요. 시청자는 치어풀이나 여자가 아니고 게임을 보고 싶어 합니다. 무슨 여성 관객에 환장한 것도 아니고...
13/05/18 01:56
프로스트의 승리를 축하하는 나진팬입니다. 이번 매치업은 나진팬에게 매우 아쉽지만, 프로스트는 최선을, 전력을 다한 경기라고 봅니다. 나진팬으로서 이번 경기를 이긴 프로스트의 승리를 폄하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프로스트 선수분들 4강 진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자격이 있습니다.
다만 그 아쉬움 전부 라이엇에게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뒷수습을 못한 것이 나진 잘못일망정, (프로스트와 소드에게는 아주 조금도 잘못이 없는) 라이엇의 잘못으로 탓한다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입이 열개라 한들요. 라이엇의 스텝들은 이렇게 흥행한 리그의 주최자로 자리할 자격이 없습니다. 팬심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로 화가 납니다. 라이엇의 이런 행태에는요. 이성적으로 프로스트는 정당하게 승리했고, 나진소드가 프로스트에게 지는 데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하지만 화가 나네요. 팬이라 그런 거겠지만 1경기의 사건만 없었어도 소드가 프로스트를 이겼을 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 실제로는 붙어 봐야 아는 건데도 말이죠. 아... 소드... 라이엇... 이성은 올바르게 말을 하는데 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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