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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4 23:15
게임 한창 빠지다가도 어느순간 실력이 느는 재미보다 질 때 받는 스트레스가 더 커질 때가 있죠.
그걸 극복하면 실력이 훅 늘기는 하는데, 주기가 계속될수록 스트레스가 더 커져서 결국 어느순간 접게 되더라구요.
13/05/14 23:20
저도 글쓴이분처럼 게임을 합니다.
주로 5명팀팟을 구하지 못해서, 혹은 다섯명을 구해도 꼭 한명은 만렙이 아니라서 노말을 돌리는데요. 3명이 그나마 좀 할 줄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고, 나머지 2은 그냥 끼거나 1명 끼고 즐기면서 하는데, 그 중에 제가 저 위에 실력이 좀 되는 3에 끼죠;; 그래서 노말 돌리면 저희는(저는) 처음부터 인 to the 베를 외치며 적한테 우르르 달려가는데, 친구가 실수해도 허허, 제가 실수해도 허허, '포기하면 편해~'라면서 게임을 하니, 어느날 제 친구가 말하길 그런식으로 게임하는게 싫다고 하더군요. 다른 애들이 실수하면 피드백도 해주고, 이러이러하게 해야된다고 알려주고 격력를 해야하는데, 저는 그냥 '하다보면 그럴 수도있지~' '괜찮어, 프로게이먼가 뭐,' '신경쓰지마' 라고 우선 말하고, '다음번엔 그냥 이런식으로 해봐~' 라고만 하니 애들 실력이 안는다고요...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승부욕에 불타서 게임을 못 즐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하다보니까 이기는 게 즐겁고, 지다가 이기면 더 즐겁고 그런 거 같네요^^ P.S= 제 생각엔 한달 뒤쯤엔 다시 롤 설치하실듯해요...;;
13/05/14 23:34
음.. 저도 롤 지웠다가 10일만에 복귀....
롤을 자주하다가 안하니까 그 엄청난 공허감이... 그렇다고 공부가 잡히는거도아니고. ㅠㅠ 만일 끊으신다면.. 제대로.....크크 아디삭제가 필요합니다.
13/05/14 23:46
롤 다시 까시고, 룬 전부 갈아버리신 담에 다시 지우고 아디 탈퇴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롤 삭제 - 아디 탈퇴 이것만 적어도 대여섯번 넘게 반복한거 같은데 (롤 아이디는 한 달안에 탈퇴 취소 가능) 룬을 갈아버리니까 어떻게 할맘이 안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접은지 3달 정도 됐고 대회 경기만 챙겨보는 중입니다. 저처럼 의지 약한 분이 아니라면 상관없겠지만요 하하
13/05/14 23:47
뭐 이런 슬럼프에빠졌을떈 쉬는게 좋지요,...
곧 다시 찾아오실꺼같지만 안하시는 동안은 현실에충실하시는것도 좋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돌아오시게 되면 그때는 즐거움을 찾는 게임이 되셨으면 하네요
13/05/14 23:52
게임이 아닌 점수에 집착되는 순간 롤에 대한 재미가 뚝 떨어집니다.
게다가 팀랭 돌려본뒤로 솔랭엔 거의 손이 안갑니다. -_-;; 점수에 집착하지 않는다해도 게임이 너무 재미가 없어요. 랭크시스템에 자기의 모스트 포지션을 선택하고 돌리는 기능이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티어여도 원딜 모스트인 사람과 미드 모스트인 사람의 각각 미드,원딜 실력은 천지차이인데 포지션이 밀려서 미드라이너가 원딜로 내려오면 얄짤없이 봇 파괴되고 13분쯤 서랜준비해야하니까요. 요즘 툭하면 봇이 가볍게 파괴당하고 타워밀리고 용먹히고 자연스레 탑미드또한 글로벌골드차이로 뭉개지는 그림이 너무나 자주 나옵니다. 어찌저찌 게임 끌고가도 한타에서의 포지션별 실력차이가 월등해서 결국 패배하는 그림이 나오니 더더욱 환장하죠.
13/05/15 00:29
이겨도 영 뒷맛이 찝찝하지요. 한타다운 한타도 못해보고 라인 파괴되고 그 똥이 퍼지면서 20분 이전부터 서랜준비하는 상대를 몰아붙이는 게임은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승급전이라면 즐거울 수도...)
모든 게임이 이와 같이 극단적이진 않지만 최근 10게임하면 4게임 이상은 이러한 양상이 나옵니다. 솔랭이 재미없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죠.
13/05/15 01:15
결국 자정될거라 생각합니다.
솔랭만큼 점수신경쓰는 곳도 없으니깐요.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다레니안님이말하는 모스트 포지션 선택제는 오히려 점수에 집착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전 요즘 노말게임/솔로랭크/팀랭크를 아예 별개의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롤합니다. :)
13/05/15 09:26
모스트 포지션을 선택하고 돌리면....
아마 서칭시간이 엄청 길어질겁니다. mmoprg에서 항상 파티플에서 귀족대접을 받는 힐러와 같은게 서폿이라...서폿귀족 천민미드...
13/05/14 23:54
그래서 전 요즘 팀랭을 합니다. 친구들 혹은 커뮤니티에서 같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과함께
스카이프를 통한 팀랭크를 즐기면, 랭크점수에 대한 부담감없이 매우 재밌게 플레이가 가능하더라구요. 거기다가 팀원들이 적어도 트롤링은 안하니까요 크크크
13/05/15 00:01
아는사람하고 아니면 첫승만 먹고 그만한지 꽤 오래 되네요.
롤에 돈을 한 70만원가량 부은거같긴 한데 요새는 보는재미에 푹빠져있네요. 스트레스 안받을라고 랭겜은 안하지만, 노말에서도 자주 열받는 모양새가 나오다보니 자연히 안하게 되는거같아요.
13/05/15 00:04
제가 11년 9월에 시작했으니.. 벌써 LOL을 시작한지 거의 1년 반이 훌쩍 넘었네요. 오늘 랭크 4연패+노멀 1패까지 연패삼매경에 매진중입니다.
게임 하면서 느끼는 거는.. 진짜 어지간하면 채팅은 안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남이사 시비트면 그냥 차단하고, 남이사 라인이나 정글에서 똥을 싸건 말건, 그냥 묵묵히 자기 할거만 하고, 지면 지는거고 이기면 좋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게 가장 현명하지 싶더라구요. 현실에서도 말로써 싸움이 나는 경우가 태반사듯이, 게임상도 똑같더라구요.. 사견이지만 사실 못하는 것과 트롤하는 것은 구분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팀 미드가 정말 잘컸는데 던진다..그건 그냥 그 미드가 그 정도의 능력밖에 안되는 거라는 거겠죠. 다 잘컸는데 한타를 진다. 그것도 우리팀이 한타를 어떤 식으로 이끌어야 되는지 모른다는 면에서 실력적으로 못하는 거지요. 잘 커놓고 중간에 자꾸 끊긴다. 그건 상대적으로 적 팀이 더 끊는 것을 잘하는 것이죠. 반대로 끊기는 사람의 실력이 끊기는 수준인 것이구요.. 이러한 예는 모두 "못하는 것'에 속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사실 화가 정말 많이 나더라도, 상대방을 비꼬거나 비난하는 행태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실수'니까요. 반면 트롤하는 것은 '고의'죠. 하지만 많은 게임을 하다 보면 못하든 트롤하든 비슷한 수준의 비난의 화살이 쏟아집니다. 뭐 이 게임의 연령층이 워낙 다양하니 아직 멋모르는 초, 중, 고등학생도 많고 또한 어른들이라고 다 성인군자는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는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현재는 그 도가 너무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지만.. 저도 사실 이미 1년 전부터 이 게임에 회의를 느끼고.. 친구들한테 절 대 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나 자신은 못끊더라구요. 여하튼 글쓴 분이 얼마나 고생하셨는 지가 글에서 팍팍 묻어나네요. 아무쪼록 하는 일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13/05/15 01:16
점점 하기가 싫어지네요.. ㅜㅜ 첨엔 재미로 두번째는 티어올리는 재미로 세번째부터는 멘붕의 연속과 트롤의 만남과 랭점수의 하락등등.........
13/05/15 05:57
저도 북미때부처 줄창 해온 유저인데 요즘엔 5:5 커스텀 아님 칼바람 나락만 해요-
그 전엔 ai만 했는데 칼바람 나락이 재미있더라구요 흐흐
13/05/15 06:59
3일간 최근전적 5승 19패. 승급전 앞에 둔 99lp에서 승급전은 커녕 티어까지 강등당했네요. 남탓하기 싫은데 진심 매판 똥이 역류하네요. 한번 따이면 계속 따이니 답이 안나와요. 트페가 매번 밴당해서 봇 원딜이나 서폿 가는 경우가 많은데 1인분만 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문제인건지. 거짓말 안하고 매판 20분 서렌이네요.
어제는 시작하자마자 미드가 님들 저 줄다리기 하러 학교 가봐야함 이성의 끈이 끊어져서 5분 하다가 탈주 했습니다.
13/05/15 07:14
랭크(래더) 자체가 끝 없는 경쟁인데, 거기서 경쟁의 재미가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그만큼 경쟁이 주는 스트레스도 있겠죠. 더군다나 리그 오브 레전드는 5대5로 치루는 게임인데, 그저 나 혼자서 상대와 결판을 내는 RTS나 대전 격투, 아군이 저멀리서 숨어 있다면야 골치는 아프겠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FPS, TPS 장르에 비해서는 분명히 고달픈 구조일 수밖에 없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남하고 서로 이야기 나눠가면서 호흡 맞추는게 쉬운 건 아니잖아요?
그냥 랭크에 대한 부담감 혹은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늘상 나오는 이야기지만, 경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론 내 랭크 점수 떨어지면 화야 나는 게 당연하겠지만, 어쩔 수 있나요? 제가 한참 했을 때는 같은 편이 고의적으로 지려 한다거나, 너무 못 한다거나 아니면 나는 잘한 것 같은데, 아군이 못해서 진 것 같아도, 그냥 내가 못해서 진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영 랭크 게임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 아예 노멀 게임만 한참 한 적도 있었고요. 그렇게 한참이 지나면 별로 점수에 대한 욕심이 없더군요. 그냥 지더라도 재미있으면 되더라고요. 그런데 굳이 문제를 뽑자면 이기든 ,지든 간에 재미없는 게임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잘 안 하게 되었습니다.
13/05/15 09:25
전 요새 제 실력이 이상한건지....
8연승 -> 6연패 -> 4승 4패 -> 8연승 -> 6연패 -> 4승 4패.... 반복.. 연승후에는 꼭 연패가.....
13/05/15 10:30
전 어제 눈물의 실버 승급하고 기분이 짱짱맨인 상태입니다. 누누위주로 파서 브론즈1간뒤에 소라카로 계속 어머니처럼 멘탈잡고 치료해주니 소라카승률 80퍼에 육박하며 승급하네요
13/05/15 10:46
정말 게임자체를 즐기고 랭크 점수는 그 보상정도로 생각해야 즐거운데 말이죠.. 그게 쉽지 않네요.
즐기라고 나온 게임인데 왜 스트레스를 받는거니?? 뭐 저도 요즘 맨탈상태가 영 아니라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요... ㅠㅠ 여튼 조금 쉬다가 곧 돌아오실걸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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