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5/10 22:41
그래도 인섹은 클래스 자체는 증명한 것 같습니다. 1,2경기는 그래도 잘 했구요....
마지막 경기는 솔직히 멘붕 + 좀 무리해서라도 맵 컨트롤을 내가 해야한다는 조급함이 부른 참사같고요. 가장 문제는 스코어죠. 트위치 왜 골랐나요.
13/05/10 22:42
어차피 우승하려면 힘든 상대를 만나야하는건 마찬가진데 말이죠.
인과응보죠. 다음시즌엔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KTB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3/05/10 22:44
진짜 1경기도 전투에선 거의 다 이겼죠.
KT B는 썸데이가 갑자기 하향세 타면서 평타치던 봇라인도 무너지고, 덕분에 인섹의 미드커버가 약해지면서 류도 좋지 않고...
13/05/10 22:45
4경기에 인섹이 짤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게, 인섹의 잘못도 크긴 했지만 너무 캐리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게임하는거 같았어요.
썸데이는 새친구를 찾는게 시급해보이고, 류는 저번의 경기가 주작이 아니라면 기량저하가 심각한데 정신좀 차려야될거 같네요. 봇라인은 점차 cj 블레이즈를 따라가는 느낌이... 최소한 잭패도 비행기 타면 한타에서는 딜 잘넣는데 스코어는 라인전도 안되고 한타도 안되고 총체적 난국 모습이네요.
13/05/10 22:46
MVP 오존은 한타능력빼면 정말 볼거 없는 팀이라 생각했는데 그 한타능력이 상상이네요. 4강에서도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KTB는 저번시즌 4강 소드전에서 질때 모습을 그대로 보는거 같더군요. 제 생각에도 KTB는 멘탈 추스리기 쉽지않을거 같습니다.
13/05/10 22:47
KT B가 지난 경기를 지고 융단폭격 맞아서 멘탈이 깨졌으면 오늘 힘들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한 것 처럼 흘러가버리네요 -_-
그런 게임을 했으면 누가 뭐라하던 진짜 독하게 마음먹었어야 했는데 윈터 때도 그렇고 멘탈이 참 약해보여요 우승도 때가 있는건데 앞으로 우승 가시권은 힘들 것 같습니다
13/05/10 22:47
이번 경기를 보고 느낀점을 말하면
썸데이는 레넥톤 같은 주챔프가 너프를 먹고 새로운 친구를 못찾았다. 살짝 윈터때의 라간느낌이 나네요. 인섹은 특유의 클래스를 보여줬지만 거기까지였다. 류는 오늘 경기만 보면 존재감 제로 스코어, 마파는 상대방 봇듀오(임프,마타)의 존재감에 묻혔습니다. KTB가 국대이긴 하지만 인섹빼고는 글쎄여...입니다
13/05/10 22:49
류가 원래 임펙트는 없는 미드라이너지만 그렇게 한타 때 못하는 미드라이너도 아니였는데... 오늘은 팀 패배의 원인. 썸데이도 평소에 1.5인분은 하다가 1인분행. 그리고 정말 스코어는 존재감이 없더군요. 시즌3 초창기에는 원딜들 캐리력이 떨어졌으니 이해를 했는데 그 시대도 충분히 지나서 임프는 날라다니는데 말이죠. 그래도 마파,인섹 때문에 NLB로 오면 최소 준우승은 할 것 같은 팀.
13/05/10 22:49
KTB가 강하다는 것은
전라인이 기본 이상은 한다는 것이지만 정글을 제외하고는 최강인 라인은 없죠. 탑은 검증이 안 된 상황이었구요. 당초에 MVP Ozone이 약하다고 판단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봇 라인의 경우에는 완전한 상성관계인데
13/05/10 22:59
맞습니다. 정글이 월클일뿐 국내한정으로 확정 최고인 라인도 없는게 kt b거든요. 누구든 씹어먹지는 않아도 버티는건 전라인 다되고 적이 약점있는 라인을 터는게 좋은팀인데 오늘 옴므선수가 너무잘해줬고 kt b 탑미드가 너무 존재감 인섹이었어요.
13/05/10 23:00
옴므가 계속 활약을 이어갈 수 있는가는, 다른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느냐에 달려있겠네요. 이제 다들 케넨은 충분히 인식했을 테니까...
13/05/10 23:03
솔직히 이정도면 KTB 전 경기 반은 실력이었던거같네요.
고의패배였다고 까기가 미안해질정도로요. 1경기도 옴므가 누누 거기다 서폿누누를 해서 그렇지 다른 1인분만 할 챔피언 했으면 3:0으로 끝났을거라 봅니다.
13/05/10 23:06
티원2팀도 걱정 많겠어요. 국대전때 준비 그닥 안했다지만 라인전부터 폭파당했고 얼마전 12강때는 티원이 베인 골라놓고 라인스왑안하고 뉴메타하고 일부러 던진게 티났지만 그래도 임프 마타 봇라인에게 될까 싶거든요. 피들 고정밴되겠지만 최고 화두는 자르반 케넨 제이스를 누가 가져가느냐 같습니다. 옴므가 버텨만주고 댄디가 잘만 해주면 답없죠. 다데 폼 엄청 올라왔고 봇도 절대 밀리진 않을거구요. 그리고 1팀은 아마 쉴드의 기분을 느낄거라 봅니다. 쉴드에 이은 최약체팀이죠.
13/05/10 23:15
진짜 이렇게 되고 나니깐 프로스트에 일부러 진게 아니라 실력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게...-_-;;
진지한 이유를 말하자면 '롤은 멘탈 게임이다.' 이게 프로에도 먹히는 진리네요. 저주기 경기 같은거 해서 이길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는 잘 보여 준거 같습니다.
13/05/10 23:27
정말 오늘 보면서 느낀건 롤에서 가장 중요한건 손가락이 아니라 멘탈이라는 점이네요.
상대팀의 자존심을 자극하면 안됩니다... 오존을 선택한 KTB의 행동이 오존의 전투력을 끌어올린 듯한 느낌입니다.
13/05/10 23:41
소드와 블레이즈의 결전이.. 큰 의미도 없는 경기에서 엄청난 격돌이 된것과 비슷한 느낌인듯한..
(예전 쉴드와 프로스트의 롤클라시코나) 동기부여 정말 중요하죠..
13/05/11 00:22
정말 오늘의 옴므선수의 눈물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지난 KTA의 비타민 선수부터 오늘옴므 선수까지 나이 있는 선수들은 먼가 압박을 더 많이 받을 텐데.. 정말 잘이겨내고 잘 해줬습니다.. 그런의미에서 ..클템선수도 한번 보여주세요!!!
13/05/11 01:35
공감합니다.
지난 주 상황으로 인한 오존의 강력한 버프도 있었지만, 좋지 않은 여론으로 인한 심리적인 부담감을 가진 KTB의 강력한 너프도 있었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3/05/11 12:46
KTB의 가장 큰 문제는 인섹입니다.
인섹의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팀의 벨런스가 망가진게 가장 큰 문제죠. KTB의 가장 큰 특징인 라인전에서의 치밀한 운영력을 가져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유로운 라인 스왑과 밀리는 라인의 정글러 백업입니다. 하지만 인섹의 가장 장점이자 특징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육식형 정글러임에도 비는 라인을 칼같이 커버하면서 밀리는 CS를 보충하면서 오히려 초식형 정글러보다 더 성장력이 좋은 부분입니다. 즉 서로간의 난전후 비는 라인이 생겨야 인섹의 장점이 빛을 발하게 되는데 애초에 KTB의 운영을 통해서는 인섹의 가장 큰 장점을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상대의 빈라인을 만들되 자신은 그 빈 타이밍에 타워를 빨리 철거해버리는게 기본 운영이다보니 인섹의 특징이 빛을 발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단순히 메카닉의 뛰어남만 가지고 인섹을 데리고 왔다면 KTB는 정말 큰 실수를 한거죠. 선수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를 죽인거라 맛밤 시절의 영고인의 연장이 되버린거죠..... 인섹선수는 오히려 나진 소드에 가장 어울리는 정글러라고 생각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