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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5 02:07
막눈은 또 한동안 부글부글하겠네요. 기대됩니다.
가히 빈사상태까지 갔는데, 무너지지 말고 초사이어인처럼 더 강해져서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13/05/05 02:07
플레임도 정말 대단했지만 제이스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앰비션이 저는 인상깊었습니다.
현기증 나는 포킹과 한타에서의 딜링능력 (한타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딜 다 넣고 생존까지 했습니다. 몰왕검을 간 선택이 틀리지 않았지요.) 은 경이로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라인전과 짤려먹기는 여전히 안타깝지만 한타존재감은 임프프레이에 밀리지 않는 잭선장도 훌륭했습니다. 눈이 정화되는 그리고 소장하고싶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주인공은 플레임... 저는 2경기에서 한타를 2번 지고 용을 먹힐때 블레이즈의 패배를 확신했습니다. 3장판 + 자르반 + 카직스라는 사기조합이 초반을 넘겨버렸으니 제이스의 포킹, 케넨의 궁은 얼마든지 무시하고 쓸어버릴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보이드를 띄운 플레임은 가차없더군요. 다이애나야 명불허전이었고 케넨은 쭉 밴이라서 존재감이 흐려졌는데 오늘부로 다시 필밴카드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로써 블레이즈는 트페(앰비션 승률100%) 제이스(플레임,앰비션) 케넨(플레임) 쉔(플레임) 카서스(앰비션) 이라는 현기증나는 카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러보가 룰루로 오늘 좋은모습을 다시 보여줬고 쓰레쉬도 제법 잘 다루기에 더더욱 상대팀은 머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13/05/05 02:11
저는 개인적으로 잭선장을 다시 재평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라인전에서 우주 끝까지 가는 수준인데도 한타에서는 정말 귀신 같은 포지셔닝으로 딜을 하죠. 라인전에서 발리지만 않으면 정말 프레이 부럽잖은데...
13/05/05 02:14
강현종감독이 스페이스를 블레이즈가 아닌 프로스트에 넣은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블레이즈의 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원딜은 역시 잭선장이라고 생각해요.
13/05/05 02:21
사실 다른팀은 라인전 페이지 끝나면 주로 원딜이 남는 CS 끌어 먹지만 블레이즈는 CS 먹방하는 플래임 or 엠비션이 있고
플래임&엠비션이 정글몹까지 다 주워먹어서 참 먹을꺼없는 헬리오스/잭패이긴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진짜 불쌍한 헬리오스 ㅠㅠ
13/05/05 02:23
그러게요~~ 그래도 제가 봤을때 12강중 젤 가난한 정글러는 헬리오스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CS 굇수들이 많고
따져보면 그 CS 는 누군가의 CS를 뺏은거라는게 ^^
13/05/05 02:09
10명이 다죽는 한타도 나왔었고, 여러모로 재밌었죠.
엠비션은 타겟팅급으로 포킹을 하고, 헬리오스는 원딜만 계속 괴롭혀주고. 플레임은 뭐, 챌린저급도 노답으로 만드는 플레이를 몸소 실현. 막눈도 밀리긴 했지만, 플레임이 워낙 기세가 좋은상태라서... 와치는 초중반에는 진짜 갱킹이 날카로웠으나 후반이 좀 아쉬웠고. 도도갓의 플레이는 뭐, 항상 잘하니까요. 플레임이 막눈을 누르고, 프레이가 잭패를 눌렀으나 엠비션선수가 쏭보다 쬐끔 더 앞서서 이겼다고 봅니다. 물론 팀게임이라 더 많은 변수가 있지만요 크크. 역대급 명경기 였음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두팀다 클래스를 보여준 멋진경기였어요.
13/05/05 02:10
사실 3/4의 똥망경기가 이렇게까지 커진건 1/2경기의 황홀함에 높아져있던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못맞춘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능으로 갈꺼였음 차라리 티모/마이/카르마/퀸/노틸쯤 고르지 참. ... 저도 올해 최고의 경기로 1/2경기 꼽아봅니다. 막눈이 이렇게까지 작아진경기가 있었나 싶고 , 잭패/러보의 라인전은 언제까지 고통받아야하나도 싶고 , 플레임은 솔랭때 입만 닫아줬으면 싶고 , 엠비션은 국대 스케일 보여줬구요.. 쏭/와치는 조금 아쉬웠고 프레이도 국대 스케일 보여줬죠..
13/05/05 02:10
솔직히 요즘 lol 경기 시청에 매너리즘 같은걸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제대로 눈호강 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집중하고 감탄한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13/05/05 02:16
저도 플레임 다이애나 케넨은 말해봤자 입만 아프고
앰비션이 제이스하는거 보고 와 정말 선수 자체 클라스라는게 있긴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05/05 02:27
막판에 케넨으로 플레임 하드 캐리할때 팀원들이 따라 주지 못했으면 오히려 소드한테 한순간에 다 녹았을겁니다
그리고 잭패가 많이 까이긴 하지만 이럴때 잭패가 조금만 못한 모습을 보여줬어도 결과로 바로 나왔을거라 봅니다 오늘 경기는 정말 두고두고 회자될 명경기인건 틀림 없습니다 어쨌든 블레이즈 화이팅입니다 다시 예전 폼을 찾은거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13/05/05 02:38
오늘 블레이즈의 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이 팀이 그동안 비판 받던점을 어느정도 받아들인 느낌도 들더라고요 특히 헬리오스의 경우 그동안 30분이 지나도 cs100개 안되곤 했던 모습이었는데 무려 23~25분쯤에 100개가 넘는 cs를!!!!!-_-;;;; 그리고 진짜 엠비션과 플레임 진짜 대박이더라고요 와 할말이 없습니다. 소드팬이라서 분한 맘도 있습니다만 분하기 이전에 블레이즈가 너무 잘해줘서 정말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엠비션 플레임 짱짱맨 근데 이러니 더더욱 플레임의 그 키보드질이 너무 아쉽더군요(..);;;;;;
13/05/05 08:05
플레임이 팀내에서 신임받고있다고 느껴지는게 cs를 케넨에게 몰아주더군요. 베인보다 cs꾸준히 압도적으로 많았죠. 엠비션이 미드제이스를 뽑을수있는이유도 플레임의 경기력덕분이지않나싶어요. 캐리력있는 팀원이없으니가 믿지못하고 하드캐리형 챔프만 픽하고 cs먹방만했었는데(ex 라이즈) 팀원이 받춰주고 팀원을 신임하는 엠비션은 국내 최강이라는걸 확인했네요.
13/05/05 10:04
막눈은 오늘을 계기로 다시 불탈 거라고 봅니다. 이대로 스러질 리가 없죠.
그리고 플레임이 성장하면서 블레이즈는 소드의 상성이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소드의 승리공식을 받아치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13/05/05 12:27
두팀 다 좋아하는 팀이라서 제가 어딜 응원하게 될지 궁금했는데 소드를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좋아하는 선수는 블레이즈에 더 많은데..
13/05/05 17:15
해외에선 티빙사이트는 못 들어가시나요?
가입문제로 티빙에서 보실수 없다면, 온게임넷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그쪽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5/05 17:06
플레임선수의 케넨 플레이는 저의 상식을 완전 산산조각을 만들었어요.
전율이 돌았다고 할까 정말 머리에 번개가 맞는 충격과 공포가....덜덜덜... 라인전에서 막눈을 압살한것도, 와치의 자르반갱에 오히려 막눈럼블을 죽이고 살아가기 틈틈이 비는 씨에스를 먹고, 크면서 운영을 하고, 적이 짤라먹기를 시전해도 유유히... 한타때 존재감은 최근에 봤던 어느 탑라인 플레이어를 능가했습니다. 정말 이녀석 물건이구나! 라고 생각하는 경기였어요. 어떤 용자분이 Blaze와 소드의 2경기를 분석하는 글이 있었음 좋겠어요! 오히려 분석하고 싶지도 않는 분석글은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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