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4/03 22:54
뭐...라일락 그 경기는 정말 인생경기라고 해도 무방했죠. 다이아몬드 프록스 상대로 그런 정글링을 보여줄 줄이야. 근데 아직은 그거 한경기 외엔 검증된게 없어서...ㅠㅠ 저도 가장 좋아하는 탑플레이어가 라일락이었는데. 제발 그 클래스 보여주길 원해요...
13/04/03 22:55
저도 라일락선수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팀오피시절 프나틱을 상대로 보여준 자르반이 아직도 기억에남네요.
여자친구가 이미지떨구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다시 좋은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3/04/03 22:56
비운의 게이머입니다. 탑솔로 불러놓고 정글시키더니 서폿시키고 다시 탑솔가서 감좀 찾으려니까 또다시 정글...
이건 마치 류현진을 영입해놓고 "어? 선발투수가 하나 더 있네.. 현진아 너 고등학교때 타자도 좀 했다며? 걍 타자해라" 그러더니 "아 투수 너무 못한다 ㅡㅡ; 애 내보낼테니 걍 니가 다시 투수해" "포수가 갑자기 나가버렷네.. 너 포수 해라" 이런 것과 다름없죠. 군대도 미루고 젊음을 걸고 프로게이머에 올인한 전호진선수가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건 프로의식이 아닌 희생이지요. 재능과 시간을 낭비시킨 꼴입니다. 이번시즌에도 별 소득 못거두면 롤드컵도 날아갈텐데... 후...
13/04/03 23:07
'재능의 낭비'
'난 누군가 ? 여긴 어딘가?' 롤판에 영고라인들 많지만 그 사람들은 자기 본 라인 우직하게 서기라도 하지.. 라일락이야말로 다른의미로 영원히 고통받는 자의 대표주자인것 같네요. 스1 천하의 이영호라도 테란했다 저그했다 플토했다 하면 경기력에 지장이 많았겠죠.
13/04/03 23:09
일단 이건 제 추측(이라고 쓰고 소설이라 읽습니다)이지만 라일락이 정글 전향한건 라일락 본인의 의지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 상식적으로 보면 팀에서 정글러가 나가면 탑라이너를 정글러로 전향시키고 2팀의 탑솔러를 1팀으로 옮기는 것보다는 2팀의 정글러를 1팀의 정글러로 옮기는게 나아보이거든요. 얼마전 인벤에서 영관선수의 ama를 보니, 구 스톰 시절에 미드에서 서폿으로 전향하고 빈 자리에 콘샐을 영입한건 스스로가 미드라이너로서 자신감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얼마전 클마나 배틀로얄 보면 다시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지만. 라일락도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요. 탑라이너로서 자신감을 잃고 정글러로 간게 아닐까요? 도망쳐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다지만...그래도 라일락은 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섭 열린 초창기에 롤 입문한 사람 중에 리그디스 라일락 영상 가이드 안 본 사람 없잖아요?이대로 라일락이 롤판에서 사라져 갈 순 없어요.
13/04/03 23:20
롤판에서 팀 세크리파이스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선수죠
사실 이전에도 팬이나 선수들이 라일락을 높게 치는 이유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런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생각하면 마음 짠 해지는 선수입니다..
13/04/03 23:21
롤 방송을 다 챙겨보는 지인들에게 몇 번 했던 이야기인데 라일락은 정글러로써 대성할 인재였다고 봅니다.(물론 주관적입니다)
탑솔로써의 라일락을 보면 단점이 좀 치명적입니다. 그의 전성기라 불렸고 실제로 압도적이던 스프링 시즌에도 그랬지만 파밍력이 떨어져요. 딜계산 능력은 프로에서도 손가락에 뽑힐만큼 뛰어나서 라인전 킬을 많이 따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cs에선 뒤쳐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스프링 4강 불주부 vs 팀오피의 경기에서도 레퍼드가 솔킬 1~2번 내주고도 cs에선 이기는 모습이 계속해서 나왔죠. 다시 탑으로 돌아온 윈터 시즌에도 여전했구요. 오더로써의 재능&넓은 챔프폭&한타각 잘보는 시야까지 정글러로써 장점은 다 갖추고 있었는데 너무 늦게 정글러로 왔습니다. 그런데 늦었음에도 정글러로 챌린저 찍는 것을 보면서 아직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포지션을 옮겼고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스프링에서 좋은 결과 보여주길 바랍니다.
13/04/03 23:30
엘지아이엠 창단시기에 원래 정글이였습니다.
링트럴이 탑이였구요. 애초에 링을 부른게 탑으로 부른거라... 근데 내부에서 연습결과 라일락 탑 링 정글이 낫다고 생각되어서 결국 공식전은 다시 탑으로 바꿔서 출전했죠. 포지션 교체의 이유에는 라일락이 정글을 프로수준에서 잘하는게 아니여서 였구요. (실제로 개인방송에서 정글하면서 레이팅 많이 까먹었습니다.) 정글을 버리고 탑을 간건 본인의 선택이였으니 이 부분에서는 엘지 잘못은 없어보이네요. 탑을 콘샐주고 서폿으로 돌린건 몇 번을 까도 모자라지만요
13/04/04 00:48
원래 정글러였다가 적응못해서 자리 바꾼것은 알고있었구요.
제 의미는 lgim에 들어오기 더 전부터 정글러를 했어야했다는 뜻입니다. 놀자가 정글러밖에 못했기 때문에 스프링시즌에 탑을 맡았지만 더 이전에 멤버가 확정이 아니던 시절의 팀오피에선 라일락이 정글도 갔었죠. 꽤나 잘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13/04/03 23:40
짠하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인데... 어디가서 라일락팬이라고 말하기도 뭐할정도로 팀 성적이 안좋아져서.. 제발 좀 흥하길 바랍니다 ㅠㅠ
13/04/04 00:04
저는 라일락 선수 부진의 원인은 서포터 전향이 아니라 서포터로 전향하면서생긴 연습량의 공백같아요.
그 시기에 연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효율적으로 하기도 어려운 환경이긴 했겠습니다만...본인의 실책도 분명 있겠죠. 라일락선수가 많은 나이도 아니고 숙소생활 하면서 게임량이 크게 줄지는 않았을테고 부진의 원인은 연습에 분명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선수들이 성장한 시간에 그만큼 쫓아가지 못했던 것 같아요. 시간을 버린거죠. 원래 응원하던 선수는 아니였지만 작년 섬머때부터 주구장창 욕을 먼던 선수라 솔직히 좀 흥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13/04/04 00:44
그때는 프로팀이 없어서... 북미시절 유저들이랑 실력차도 컸으니 그려러니한데 탑에서 원딜옮긴건 대단한거죠.
라일락도 스프링 초기만해도 올라운더 소리가 나오던 때였으니..
13/04/04 16:54
기대하면 박살나서 기대는 안하지만,
언제나 잠재력은 충분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2팀과 같이 연습도 하고, 상대 프로팀들과도 연습 많이 해서 기대해도 되는 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