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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5 16:33
프로스트가 한때 LOL판 콩라인의 선두주자였죠 크크크크
아직 전문을 못봤는데 다시 돌아 올거라고 하니까 다시 돌아와서도 좋은 모습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악역은 익듁한것도 그만했으면 좋곘고요 크크크
13/03/25 16:40
그동안 고생 많았겠네요. CJ에 계속 남아있으면 한발짝 멀리서라도 전략연구같은걸 같이 해줬으면 좋겠네요.
별개로 프로 선수로 할 생각이 계속 있다면 쉬는건 별로 좋은판단은 아닌것같은데 말이죠....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쉬거나 다른라인으로 나왔을 때 좋은 실력을 보여준적이 없었던것 같아서요.(좀 나중이긴 했지만 다른라인으로 바꾸고 좋은 기량 보여준건 웅선수가 유일하긴 하네요 크크)
13/03/25 16:42
이래저래 그동안의 악행으로 비호감이었던 선수지만 떠난다니 아쉽네요.
포지션 바꾸고 무너지는 선수들 보면서 정말 재능과 노력은 레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 재평가의 롤판에서 한시즌이나 쉬고 잘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꼭 돌아와줬으면 좋겠네요.
13/03/25 16:59
정글-탑-원딜을 다 소화해 봤던 장건웅은 “프로게이머가 어느 포지션이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소화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반례가 떠오르는 건 나만이 아닐거야....모두가 다 그런건 아닌거 같아...ㅠ 여튼 인비테이셔널부터 주욱 응원해왔던 팀의 멤버로 뭘 하든 잘 하길 바랍니다. 다시 돌아와도 좋고, 안 그래도 좋고. 수고 많으셨네요.
13/03/25 17:10
참 싫어하던 선수긴 한데.. 이래저래 정도 조금 들었는데 아쉽긴 합니다.
한시즌 쉬면서 제대로 다 정리한후 다시 봤으면 좋겠네요.
13/03/25 20:56
매라는 롤갤등에 욕설 좀 하고 그런 짤방도 좀 돌아다닌다지만
샤이는 정말 구설수하나 없는 선수로 알고있는데;;; 무슨 사고쳤는지 좀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랭돌리며 욕한마디 했다거나 한게 사고일리는 없을테고...
13/03/25 18:34
뭐.. 아직도 싫어하시는 분 많은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세탁이나 반성 안한다 이런거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이.. 철을 들게 만든거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13/03/25 18:37
문제는 요즘 롤 추세상 한시즌 쉰다는게...
포지션 한시즌 바꾸는 것만 해도 잘 안 되는데... 한시즌 쉰다면 프로로서 경쟁력이 내려갈 수밖에 없죠... 롤 말고 다른 종목도 그렇고... 래퍼드도 한시즌 쉬고 나니 헤까닥 하던데...
13/03/25 19:45
음 이과형 인간은 이 기사를 보고도 눈에 보이지않는 사실을 알아낼수있겠죠
원딜로 전향하고나서 맘고생이 굉장히 심했던게 보이네요 프로는 실력으로말한다고 실력을 보여줄때까지 포기하지않았던걸로보이네요
13/03/25 19:46
프로게이머도 공인이라고 생각한다면, 공인들에게 성인군자가 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지요.
까보면 나이가 어린 애들일뿐인데 그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르겠습니까. 누군가한테 폭력을 행사한것도 아니고,범법죄를 일으킨것도 아니고요. 그 나이대의 아이들에게 공인으로서의 자기관리를 바라는것도 웃긴 일이고, 사실 그들에게 큰 피해 입은 사람보다 소문이 돌고돌아서 사건을 알게 된 사람들중에 유명세가 배아프니 물어뜯고보자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요. 그들이 플레이 그렇게 잘하지 않고, 대회에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면 안티도 없을테고요. 뭘 알아야 안티도 생기는거니. 프로게이머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았을때, 그 사람들은 그냥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아이들일 뿐입니다. 이름이 먼저 알려졌다,빠른 성공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욕먹을 꺼리가 되나 싶기도 하고,그렇게 따지고 싶으면 직접 숙소나 이런쪽으로 찾아가서 사과를 요구하면 될 일이지 않을까 합니다. 저번에 유겐가 질겐가에서 어떤 분이 공공기관에 건의해야할것을 여기서 속풀이한다고 했었는데 왜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하지 못하는 말들을 이런 대중적인 사이트에서 풀고 가는건지. 정말 하고 싶은 말이라면 따로 그들이 볼 수 있게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사과를 받고 싶다면 직접적으로 그가 볼 수 있는 곳에서 의사표현을 해야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여러가지 분야에서 빠른 성공으로 유명해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떠나는 그 순간까지 욕먹는게 너무 안타까워보입니다. 성공 안하면 먹고 살기가 어려운 나라에서 어린 나이에 성공했다고, 그 전에 있었던 행적 다 들먹이면서 욕을 먹는건 사실 욕먹는 당사자보다 주변 사람들도 더 크게 지치는 일이거든요. 이번 건웅 인터뷰 보니까 욕먹는것도 지쳤다는 뉘앙스의 말도 있던거같은데.. 팀을 이끄는 리더입장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다시 돌아올지 못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선택을 응원합니다. 여태까지 고생 많았습니다.
13/03/25 20:12
10대,20대면 패드립치고 공개게시판에 지역비하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팀원을 가차없이 통수치는게 용서가 되나요? 전 어린나이에 저런 행위를 했다는게 더 무섭던데요.
본인이 힘들어서 쉬고 싶다는 글에 이런말안하려고 했는데, 너무 미화하시네요. 지나친 비난도 안되지만 프로게이머 어리다며 옹호하는 것도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건웅선수가 욕먹는게 정당하다는 건 아니구요. 아무쪼록 잘 쉬고 다음 시즌에 재기하길 바랍니다.
13/03/25 20:14
꼭 주먹으로 패는것만 폭력인 것이 아니고 법적으로 범죄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건 아니죠.
웅 선수가 욕을 먹은게 과도한지 아닌지와는 별개로 과거를 그런식으로 미화할 일은 아니죠.
13/03/25 20:14
성인군자가 되길 바라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고요.
밖에서 뭘 하든 알바는 아닌데 프로게이머로서 한 행동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13/03/25 20:26
전 가을독백님 생각에 동의하는걸 밝히며... 건웅선수는 링트럴 선수 통수 친거 말고 다른 과거가 있나요? 제가 모르는건지... 그부분도 따로 만나서 사과를 했고 그걸 안받아 준걸로 알고 있는데, 이건 당사자간의 문제지 팬들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도 엄밀히 말하면 프로되기 전 그러니까 클랜시절일이죠. 금전적인 문제가 얽혀 있어서인지 링트럴선수가 인기가 많아서인지... 원;; 아직까지 이런일이 언급된다는거 자체가 이해할 수 없네요.
13/03/25 20:30
그런식으로 따지면 남 일은 아예 참견 하면 안되죠;;
그리고 얼마나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멀쩡한 사람 병신만든거나 다름없고 링트럴 입장에서 보면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입장에서 인생이 바꼈을지도 모른는 일인데 너무 가볍게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냥 가만 있었으면 제 생각에 그냥 뭍히고 말았을텐데 어설프게 깨끗한 이미지 만들려고 하다가 결과적으로 거짓말만 한 꼴이 되고 그리고 또 롤드컵에서 눈맵도하고.......
13/03/25 20:40
하.. 쉰다는 건웅글에서 뭐라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넘기려 했습니다만...
링트럴 뒷통수 -> 오히려 링트럴이 스파이짓 했다고 여론 선동 -> 링트럴은 영문도 모르고 까이다가 해명 -> 링트럴이 느끼기에 전혀 사과갖지도 않은 사과(시선에서 OUT드립 치면서 동조한 빠른별은 따로 용서를 받았습니다.) + 상금 분배 문제(이 부분은 해결났는지 아직도 미해결인지 소스가 없네요.) 이걸 단순히 '통수친거'라고 축약할 수는 없죠. 여론 조작해서 사람 하나 매장하려고 한건데..
13/03/25 20:53
여론조작 까지나 가게되나요? 그냥 인터넷 게시판에서 일어난 분란 중 하나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데요? 도대체 그 시절(그래봤자 일여년 전이지만) 건웅 선수나 링트럴선수가 공인이긴 했는지... 너무 엄격한 잣대를 계속 들이미시는데요. 좀 과도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링트럴선수가 느끼기에 사과같지않은 사과면 너무 주관적이지 않습니까? 이건 개인의 문제죠. 무슨 이스포츠언론 모아놓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하는 건지 원.... 분명 까일 거리긴 하지만 프로데뷔하고 일년 지금의 시점까지 비난받을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놀리는 정도로는 모를까요.
13/03/25 20:59
애초에 너무 말도 안되는 짓이니까 링트럴이 사과를 안받았다고 해도 사람들이 링트럴 편을 드는거죠..
정말 님 말대로 별거 아닌데 링트럴이 명언까지 남기면서 사과를 안받아줬다고 하면 사람들은 오히려 졸렬하다면서 링트럴을 깠을 겁니다. 그리고 말이 좀 이상한데 피해자가 링트럴인데 당연 자기 주관적으로 느끼지 그걸 삼자가정해주나요? 그리고 한번 내뱉은 말은 담을 수 없다는 말도 있죠. 링트럴이 안받아줬다면 그건 건웅이 그냥 계속 안고가고 비난받아야할 부분이죠.
13/03/25 21:26
그게 인터넷 게시판 분란이라고요?..
WCG 2011년 국가대표선발전이였고.. '대회 상금' 까지 걸려있는데요. 이건 정말 황당한 쉴드네요.. WCG2011년 국대 선발전 경기가 프로랑 관련없는거라..
13/03/25 22:07
당시 며칠간 링트럴이 롤갤과 lol카페 양쪽에서 까인것을 눈팅했었는데(저도 링이 잘못한 걸로 알고 있었고), 단순한 분란 정도로 치부하기엔 캐떡의 언플은 선을 넘었습니다.
13/03/25 20:54
링트럴 관련한 일은 자세한건 엔하위키 '리그 오브레전드 갤러리'검색하시면 나오구요. 링크까진 걸진 않겠습니다.
한 마디만 더하자면, 단순 클랜시절일 아닙니다. 그 당시 WCG국가대표선발전에 관련 됐었습니다.
13/03/25 20:33
공감합니다 커가는 10대 아이들에게 따끔한 충고정도면 괜찮을 일을 일파만파로 확대시켜서 공개처형 석고대죄시키는 여론 속에서 고생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컴백 기대합니다 고생많았어요
13/03/25 20:43
공인이나 성인군자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평균적인 수준의 매너는 갖춰야죠. 건웅이 까인건 게임 매너 수준을 넘어서서 사람간의 기본적인 도리 문제로 까이기 시작한거고요. 누가보면 단순히 게임매너 나빠서 까인줄 알겠습니다.
13/03/25 20:47
제가 댓글 남긴 이유는 잘못을 옹호하자는 게 아닙니다. 잘못을 했으면 혼이 나야 하는건 당연한거고, 혼이 나야 고칠 생각을 하는것도 맞고요.
근데 그게 당사자가 아닌 저같은 그냥 보는 사람 입장에서 봐도 좀 지나치다는거죠. 자세한 잘못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잘 모릅니다. 당사자에게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직접 당사자하고 해결이 났는지도 롤을 좋아하는 사람중 한명일 뿐인 입장에서는 모르는거고요. 잘못한 만큼 욕을 먹는건 당연합니다. 다만, 그와 아무 연관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나서서 물어뜯는게 지나친듯해서 남긴 글이었지요. 나이 이야기를 한 것은 아직 잘못인지 몰라서 잘못을 저지를수 있는 나이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던 것이었고요. 그런 행동에 대한 비난은 어린 본인보다 관리자-감독,코치 등-에게 책임을 물어야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인성교육,자기관리가 안되는 아이는 아이 본인보다 보호자인 부모가 더 책임을 느껴야 하는 맥락으로 말이지요. 제 어릴때 주변 생각해보면 친구들중 누군가가 중요하지 않은 말을 합니다. 그럼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가벼운 거짓말을 하지요. 그러다가 다른 누군가가 더 깊게 파고들면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다음부터는 감당할수 없는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거지요. 단순히 인정하기 싫어서 했던 거짓말이 나중에는 상황의 판도를 뒤바꾸는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경우. 그런 경우 누구나 한번쯤은 있지 않은가요? 그런 경우가 아니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우리가 아직 모르는 일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3/03/25 20:59
누가 성인군자까지 기대한댔나요? 그냥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덕성은 갖춰야 한다는 거죠.
패드립치고 지역비하하지 않는게 성인군자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게다가 링 선수의 경우 거의 사기를 당한거나 마찬가지인데요. 상금을 받지 못했으니...
13/03/25 21:02
음.. '성인군자의 도덕성'이라는 말만 보일줄은 몰랐네요.
요점은 '뭔가 문제가 있으면 본인이 듣고 고칠수 있게 본인에게 직접 말씀하시면 되지, 왜 본인에게 의견 전달도 안될 불평을 공개게시판에서 하느냐'였는데..
13/03/25 21:40
반대로 뭔가 잘 한점이 있으면 본인이 듣고 좋아할 수 있게 본인에게 직접 말씀하시면 되지, 왜 본인에게 의견 전달도 안될 응원과 칭찬을 공개게시판에서 할까요? 독백님은 칭찬이나 응원글도 공개게시판에 쓰면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응원과 칭찬은 되지만 디스는 안된다는 건가요?
13/03/25 21:46
응원과 칭찬은 '보고 고쳐야 할 문제'가 아니니까요.
뭔가 잘못한 행동이 있다면 이슈화를 시켜서 본인이 보게 만들어서 고치려는 의도가 있다면 의당 그렇게 하는게 맞지요. 근데 불평불만은 많은데 본인에게 전달은 안됩니다. 왜? 본인에게 직접 하는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직접 이야기 하지 않으면 내가 한 행동이 잘못인지 아닌지 모르는 경우도 많구요. 뭔가 잘못을 했어요. 그럼 그걸 고치게 만들고 싶다면 직접 연락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아니면 누군가를 까는게 즐거워서 이유를 만들어서 깐다면,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까요? 칭찬이나 응원은 그 칭찬과 응원을 받는 사람과 그들의 팬들까지도 기운이 나게 만들지만, 이유가 없는 맹목적인 비난은 그 사람 본인과 그들까지 기가 죽게 만들어버리죠. 또한, 누군가를 싫어할때는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싫어한다기보다는 그 사람이 싫어서 하는 모든 행동이 싫게 느껴지는게 일반적이지요. 욕을 하는 이유가 있어서 욕을 한다면 그 이유를 본인이 인지하고 고칠수 있게 유도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고치게 만드려는 의도가 없는데 비난한다는건 그 문제와는 관련 없는 그 글을 보는 사람들까지 불쾌감을 느끼게 만들지요.
13/03/25 21:52
비난이 무서워서 대화의 창구를 닫은건 오히려 그쪽이죠.
분명히 지나친 감은 있지만 처신과 모양새는 다듬어야 한다는게 정설이었지만 팀자체에서 외부와의 접점을 거의 닫은 상태였고 각종언플로 팬들의 화는 더욱 커져만 간상태에서 집앞까지 찾아가서 이야기 해야만 한다면 그건 거의 스토킹이나 다름이 없겠죠. 가을독백님이 말씀하시는것이 전제로 될려면 최소한 대화하려는 창구는 열어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팬카페 일지는 모르곘는데 아마 팬카페에서 그렇게 글썻다면 그분은 그냥 카페에서 매장당하고 쫓겨 났을겁니다. 일반적으로는 팬사이트 카페가 선수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는 거의 역린을 건드리는 수준까지 되니까요
13/03/25 21:55
네, 그건 강감독과 CJ 선수단,코치들이 잘못한 문제임은 분명합니다.
작은 문제라도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는것보다 눈감고 귀막고 있으면 언제가 되든 분명히 거대하게 터지고, 그 후폭풍은 감당이 안되니까요. 단기간만 생각한다면 눈감고 귀막는게 그 당시 잠깐은 금방 넘어가겠지만 후폭풍이 몇배로 거대하게 터질수밖에는 없지요. 그래서 위에 썻던 댓글처럼 관리자의 책임이 무겁다고 이야기한 것이고요. 어떤 분야든 '프로'가 되어있다면 관리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고, 대화의 창구를 열지 닫을지 결정하는 것도 선수 본인보다 관리하는 사람들의 영향력이 더 클 수밖에는 없지요.
13/03/25 21:56
고칠 수 있게 유도한다는 것은 직접 말 하는 것 뿐이다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게시판이나 덧글에 남기는 것으로는 고쳐지지 않는건가요? 또 이유 없이 까는 것 보다도 다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거의 유일하게 프로가 되고 나서도 잘못을 저지른 선수고 치팅 코리아라는 소리를 듣게 만든 건 건웅선수 아닌가요? 직접 말하지 않지만 응원에는 힘이 생기고 직접 말하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도 논리적이지 않은 것 같네요.
13/03/25 22:00
인터뷰 보시면 욕먹는게 두려워서 팬까페 아니면 잘 들어가지도 않았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럼 결국 본인에게 의사전달이 되는 창구는 더 막혀버리는거죠. 잘못이라는것을 인지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는 생각보다도 더 크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에 같은 행동이라도 누군가에게는 허용범위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하지 말아야 할 금기로 비춰질수도 있다는겁니다. 일 예로, 저에게 담배는 금기입니다. 하지만 흡연자에게 제 의견을 말하고 피지 말라고 하면 '이게 뭔 x소리야'라는 반응이 나온다는거지요. 잘못인걸 알고도 행동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요. 모르고 하는 사람들은 많아도.(담배피는게 잘못이라는 건 아닙니다. 제 가치관에서는 그렇다는거지요.) 제가 글을 쓰다보니 건웅을 옹호하는것처럼 되어버린듯한데, 전 위에 쓴 대로 저 선수들의 과거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과하게 욕을 먹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남긴 댓글이었고요. 맨 마지막 구절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응원을 직접 하는지, 게시판에서 하는지의 차이는 적지 않은거 같습니다만.
13/03/25 22:23
건웅 선수가 그런 비난, 비판에 영향을 받아서 팬카페 외에는 가지 않는 것처럼 비난과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자숙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지요. 거기다 건웅선수가 눈맵이 잘못인걸 모르고 하겠습니까? 세상엔 잘못을 알고 하는 경우가 모르고 하는 경우보다 많습니다. 또, 독백님의 말씀은 말 그대로 개인적 금기아닌가요? 이유가 없는 맹목적인 비난은 그 사람 본인과 그들까지 기가 죽게 만들어버리는 것처럼 이유가 있는 잘못된 선수를 칭찬하고 응원하는 것이 몇몇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기운을 빠지게한다고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럼 응원이나 비판에 같은 잣대를 들이밀지 않는 다는 것은 이상한 것 아닐까요?
13/03/25 22:32
몇번 읽다보니까 대충 무슨 내용 말씀하시는지 알겠는데..
위에도 적었다시피 잘못한건 욕을 먹는게 맞는거고요. 잘한건 칭찬을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위에 쓴것처럼 그 사람이 싫어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을 밉게만 보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는지요. 계속 했던말만 하는거같기도 한데.. 전 프로의식을 갖추지 못한 어린 선수들이 한 잘못은 관리자들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부류입니다. 무조건 비난이나 무조건 옹호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류이구요. 잘한 행동은 칭찬을, 잘못한 행동은 욕을 해야하는게 맞는거죠. 단, 잘못한 행동을 했을시 본인이 깨달을수 있게 직접 하는게 더 효율적인 행동이고요. 키토님이 댓글 다신 것처럼 대화의 창구를 닫은건 당시 아주부 프론트의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웅 같은 경우는 좀 지나치게 장기간 욕을-떠나는 날까지도- 먹는듯 해서 첫번째 댓글을 달게 된 것이고요.
13/03/25 22:39
제가 덧글을 여러개를 보고 달았더니 그런 것 같네요. 우선 대중적인 커뮤니티에 남기는 비난으로 건웅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그 커뮤니티 활동이 어떻게든 그에게 영향을 미쳤고 건웅은 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무시하고 이제까지 처럼 비매너 플레이를 하던가 하겠지요. 결국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비난이나 비판을 한 사람들의 의견이 전달이 되었습니다. 또, 응원이나 비난이나 남을 기분나쁘게 만들 수도 있고 기분 좋게 만든다는 점이 같다는 겁니다. 만약 제가 여기서 유영철같은 살인마를 단순히 동네에서 유영철이 나에게 잘해주고 밥을 사줬기 때문에 그를 응원하는 글을 올린다면 많은 분들이 화를 내실겁니다. 제가 그 유영철의 범죄 행각을 옹호하는 말을 한마디도 남기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그런 것처럼 이미 명확한 잘못을 저지른 선수를 응원하는 것만으로 타인의 기분은 나빠질 수 있을겁니다. 그것이 그의 잘못을 언급하지 않고 그의 실력만을 응원한다고 해도 말입니다. 결국 타인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응원이든 비난이든 비판이든 같은데 다른 잣대를 가져다 대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겁니다. 비난과 비판이 효과가 없으니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다른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가 영향을 받아 고쳐진 것이 반례가 될 수 있고요. 건웅도 일단 어떻게 행동할지는 모르겠지만 명백하게도 커뮤니티의 비난과 비판은 건웅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13/03/25 22:49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군요.
저도 여태까지의 행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아는건 아니라 할지라도 게임 사이트이니만큼 두루두루 이야기를 많이 듣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WEPUA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도 알겠고요. (한때 이제동 광팬으로서 수많은 업적을 쌓았음에도 그 판을 망친 누군가에게 가려져서 인정 못받았던 때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WEPUA님이 무슨 말씀 하시는지 120%이상 이해할수 있구요.) 근데, 유명하다는 것 때문에 비난이나 비판이 좀 지나치다는 감이 있었다는거지요. 잘못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았다면 계속 이야기했던것처럼 관리자들이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이니 그쪽에다가 책임을 물어야 하지요. 본인도 어느정도 듣기는 해야 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는 날까지도 자신의 프로게이머생활동안 행했던 행동에 사과를 못받았다고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좀 지나치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시는지요. 내가 피해를 입었다면 당연히 나의 권리이니 사과를 받아야 하는게 맞는거지만 내가 피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왜 안하냐고 따진다면- 것도 웅이 볼지 안볼지도 모르는 곳에서-웅 입장에서 어떤 피드백을 할 수 있을지요. 마지막 문단 바로 전 문단인 유명인이 영향을 받아 고쳐졌다는 부분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지나쳐서 자살한 사람들도 있다는걸 부정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전 그 '지나침'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겁니다.
13/03/25 23:32
어느 부분을 말씀하시는지요?
처음부터 욕 먹는게 지나치다는 것을 위주로 말씀드린듯 한데... 다시 제가 단 첫 댓글 읽어봐도 '떠나는 그 순간까지'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13/03/26 00:23
첫 리플을 보면 단순히 지나치다는게 아니라 욕 먹을 이유가 없다는식으로 설명하거 아닌가요?
프로게이머에게 성인군자를 바란다면서요. 그리고 단순히 빠른 성공 때문에, 유명해져서 욕을 먹었다고 말하고 계시는데요. 그러면서 어느리플에는 어릴적 하는 거짓말에 대해 말하시면서 잘못을 했으면 혼이 나는건 당연하다고 말하고 뭔가 지적할게 있다면 직접 해야하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정확하게 건웅의 행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잘못한게 있다면 직접말해야지 이런 게시판에서 비난하는건 잘못됐다는 식으로 말하시면서 또 과하게 욕을 먹고 있는 것 같아서 글을 남기는 거라고 하시고요. 님 논리대로라면 이런 공공 게시판에서 욕하는거 자체가 잘못된건데 뒤에 말을보면 이거보다 약한 욕은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시고요. 이 부분은 단순히 글이 길어지다 보니까 명확하게 하지 못하신건진 모르겠는데 앞뒤가 안맞아 보입니다. 아니면 제가 잘못 본걸까요? 그런데 그렇게 말하시다가 중간에는 또 사실 건웅이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정확히는 모른다고 하시고.... 그런 것과는 별개로 묻고싶은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건웅에게 링트럴에게 사과하라고 강요하거나 그런 리플을 단적이 있나요? 건웅의 행동이 잘못됐고 둘이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끝난일이 아니기 때문에 끊임없이 그 일에 대한게 건웅에 대한평가에 포함되고 그렇기 때문에 비난이 있는 것이지 딱히 팬들이 건웅에게 사과를 요구한 적은 없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그럼 가끔씩 넷상에서 화제가 되는 지하철 XX녀, XX남같은 일들을 볼 때 넷상에서 그들을 비난하는건 잘못된 일이라고 보시나요??
13/03/26 00:30
아 그리고 하나 더 질문하고 싶은게 있는데 독백님은 '자세한 잘못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잘 모릅니다.'라고 하셨는데 그 사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3/03/26 09:07
덧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쪽지 남겼습니다.
웅을 옹호하자고 시작했던 일이 아닌데 웅을 옹호하는 방향으로만 너무 간것같아서 좀 씁쓸하네요. 욕먹는게 지나친거 같아서 시작했던 댓글이 이정도까지 이어질줄이야...
13/03/25 20:50
근데 앞날을 굉장히 넓게 펼쳐놓은게 좀 부감스러운건 아무도 느끼지 못하는건가요?
어디 갈지. 어느 포지션으로 갈지. 결정된건 아무것도 없는데.
13/03/25 20:53
근데 인벤에서 본 글인데, 저는 막연히 건웅이 링트럴 선수에게 잘못했구나 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먼저 링트럴 선수가 건웅 선수에게 통수를 치고, 그 이후에 건웅이 졸렬하게 복수하듯이 링트럴의 통수를 쳤다, 라고 하던데 어떻게들 알고 계신가요? 제가 어렴풋이라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링트럴 선수가 건웅선수와 팀을 이뤘다가 상의없이 다른 길드에 들어가서 대회출전하고 뭐 이런 일이 먼저있었다. 사실 정황은 링트럴이 잘한것도 없는데 건웅이 롤갤 욕설+안좋은이미지+외모 등으로 껀수잡히니 대차게 까이고 일방적으로 링트럴만 피해자 코스프레되었다 꽤나 구체적인 썰을 보았거든요. (+ 요약하면 좌우지간 '통수' 하나만 놓고보면 링트럴도 할말없다. 뭐 그런 글이었습니다.)
13/03/25 21:01
MIG 팀원이면서 EDG 선수 선발 테스트를 도와줬다는게 문제였지요.
그런점은 잘못했지만 WCG상금은 나눠줬어야죠... 둘다 별로 잘한건 없지만 금전이 걸려서..
13/03/25 23:34
그것도 잘못이라고 보기엔, edg길마신가, 그분이 롤갤에 글쓰신게 링이 edg에서 정보빼간게 많겠냐, 우리가 정보 받아먹은게 많겠냐. 이런논조의 글을 쓰셔서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적이 있죠.
13/03/25 21:10
한 거에 비해 너무 까이긴 했죠.
이미지 세탁이란 말에 동의 못하는게 이미 너무 많은 욕을... 그리도 앞으로도 어느정도 욕은 계속 먹을 거 같구요.
13/03/25 21:23
건웅선수 과거이야기 나오면 거의 쉴드 받기 힘들꺼에요. 유저들이 자신이 링트럴이라는 감정이입이 워낚잘되어져버린 사건이라
어느쪽으로든 그사건으로 건웅은 쉴드받기 힘들고 그 이후로도 롤드컵치팅문제라던가 계속 구설수에 얽히면서 이미지를 너무 갉아먹었죠. 어떤식으로든 건웅선수는 이미지 회복하려면 과거문제를 끌고오기보단 지금과 미래의 이야기를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13/03/25 21:30
다른건 몰라도.. 건웅과 링트럴의 일은 단순 일이 아닙니다.
WCG 2011년 국가대표선발전 본선 중에 발생한 일이고. 대회 상금까지 걸려있는 건인데요. 이게 프로랑 관련없는 사건이면.. .. 인섹이 시드결정전 불참으로 거품게임단 실격패 시킨것도 그냥 전혀 관련 없는 사건이 되겠네요... 건웅의 경우엔 실제 프로급 경기 사건이 WCG 2011년 링트럴건 + 2012년 롤드컵. 2건이나 있습니다.. 인섹은 전설의 인섹 사건이 있죠... 저정도 건수에 비하면 사실 프로로써 나머지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많이 약해진거고.. 팬들도 있는거고요. 막눈이 했던 말처럼.. 그냥 업보인거죠.. 그걸 약하게 만드는건 스스로 그 이후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겁니다. 그럼 서서히 이미지가 변하는거죠.
13/03/25 21:43
캐떡은 욕을 많이 먹어서...(단일간 극딜이라긴보다 장기간 꾸준딜... 그래서 사람들이 느끼기에는 욕을 많이 먹지 않은 느낌...)
세탁이 됬다라고 보기엔 조금은 무리가 있죠... 아, 물론 "캐떡이 잘못이 없다." 라는건 전혀 아닙니다. 링통수 이전부터 내공(?)이 쌓여 있었고, 링통수때 기폭제가 되어서 터진거죠...
13/03/25 23:22
사실 캐떡정도면 욕먹을만하긴 합니다. 캐떡의 과거행실은 그냥 별 거 아닌일로 넘어가기 좀 큰일들이 많아서... 실제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캐떡이랑 멀록은 악명높았었죠. 저야 별 상관없는 일이라 게임 재밌게 보면 그만이였지만... 그거랑 별개로...롤은 아무래도 실제 프로게이머와 유저가 종종 만나는 형태라서 그런가 자주보면 진짜 별 것도 아닌거가지고 하나하나 공론화해서 현재 프로게이머니까 마치 모든부분에서 성자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특히 모사이트에 많은거 같더 군요. 중, 고등학생이 주요 연령대라서 그런가, 대놓고 이유없이 욕설하면서 패드립친것도 아니고(사실 전 패드립이야 그렇다쳐도 겜하 면서 싸우는건 그려려니하지만) 진짜 솔랭같은데서 별것도 아닌걸로 조금만 뭐했다하면 스샷 찍어서 올리고 화제 올려주세요 하면서 여론몰이하는데 그런거 보면서 롤 프로게이머라고 해도 나이대가 20위아래인데 참 짜증나고 힘들겠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이전에 지 금은 SKT2팀에 있는 모 게이머를 바람둥이(?)로 몰아가는 모 여자 매니저의 글이 올라오고 그걸로 여론몰이 당하고 할때도 많이 웃겼 었는데...뭐 모 여자 매니저가 이상한 사람으로 결론나긴 했지만
13/03/26 01:09
저같은 경우 많은 프로스포츠를 즐기지만 선수의 사생활이나 인성같은건 아예 신경을 안쓰는 스타일이라 상관없습니다만 어느 판이든 프로
선수로써 어느정도의 대외적인 예의를 보여줘야 한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완전히 성인군자처럼 행동해야하는걸 바라는 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뭐만 하면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누구는 쓰레기네 인성이 개판이네 등등. 제 지인중 한명인 프로게이머는 질려서 아예 본캐는 솔랭에 선 쓰지도않고 아무도 모르는 부캐 두세개 돌려가며 솔랭하더군요.
13/03/26 10:07
패드립, 욕설, 트롤은 당연히 잘못된 행동이죠. 모 사이트에는 패드립, 욕설, 트롤이 아닌데도 혹은 앞뒤 정황이 밝혀지지도 않았는데도
무조건 같이 욕하자 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13/03/26 12:58
얼마전 인벤에 광진이야였나요. 그사람 사이버러버 여자가 글올려서 난리친거보면 ...
그리고 캡틴잭탈주했다고 관전하던애가 글올려서 난리친거... 성인군자를 원하는판이라 이런글들이 글들이 올라왔던거라고 생각합니다
13/03/25 23:29
쿨하게 방송이던.. 인터뷰던.. 깔끔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잘못을 빌면 되는겁니다.
당사자가 사과를 받아주던 말건 그건 당사자가 판단할 문제고요. 진심어린 사과를 하면 그 뒤론 아무도 뭐라고 트집잡지 않습니다. 악질 까가 아닌 이상;; 건웅, 막눈이 계속 언급되는건 '상대방에게 직접 사과를 한 적이 없다' 이거죠. 이거 덮으려고 언플까지 했으니.. 팬들이 봤을 땐 괘씸하기 그지 없는;; 과거일이 수면위로 떠올라서 뽜이야 될 때 팀 자체적으로 포모스,인벤,디스이즈게임 등등.. 을 통해 입장발표하거나.. 최소 본인이 직접 사과글이라도 남겨야되는데.. 그것마저 하지 않았죠. mvp 임프 보세요.. 예전에 트롤 및 패드립을 하더라도 프로되서 세탁만잘하면 만사 오케이!! 이런 말이나 주구장창 내뱉지 않습니까.. 앞서 있던 선수들이 그러니까 뒤따라오는 선수들도 이러는 겁니다.
13/03/25 23:53
지난 과거인데, 아마추어시절인데 팬들이 너네가 뭔데 이렇게 선수를 비판하냐?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적어도 도수사건 이후로, 최소 프로지망하는 아마추어들은, 아마추어시절부터 채팅관리하고, 매너관리하고 그럴 겁니다. 이게 의의가 있는 겁니다. 현 프로게이머인 임프가 대놓고 개인방송에서 '세탁하면 그만''사과글 한번 커뮤니티에 올려라'라고 말하는 마당인데요. 프로게이머에게 성인군자의 인성 바라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일반인 수준은 되어야죠. 게임 중 화난다고 채팅 몇마디로 남의 부모 창녀 만드는 애들이 지금 TV나와서 프로게이머한다는게 현실입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어야 되겠죠.
13/03/26 00:11
아니 뭐 간다는 사람한테 나쁜말하긴 싫은데 되도않는 실드는 좀; 뭐 아마시절 링트럴 통수친거나 매라한테 롤갤에서 광주x교 등등의 지역드립과 욕설난사했던거 같은 일도 다 넘어간다쳐도 롤드컵에서 유일하게 경고받고도 또 치팅해서 국제망신 다 시킨 친구에요. 치팅한거 제대로 사과나 했나요? 이 판에 필요한 악역캐릭터라고 생각은 하는데 잠깐 떠난다니까 이런 반응이 나오나요.
13/03/26 00:49
사과는 롤드컵 당시 인터뷰에서 클템이 하긴 했습니다. 아마 4강 인터뷰 였던가..로 기억하는데..
정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죄송하다고 언급했었습니다. 아마 이때 인터뷰을 많이들 안 보셔서 전혀 사과 안한 거라고 알려져 있긴하죠. 본인이 직접 언급해야 사과라고 한다면 본인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13/03/26 01:13
무엇을 잘못했다고 제대로 사과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한 것도 아니면 사과 자체를 안 한거죠. 초등학생도 그렇게는 안 합니다.
13/03/26 01:01
너무 지쳐서 잠시 쉬겠다는 선수 그냥 보내줬으면 하네요. 잘못한 점이 너무 많아서 수없이 많은 비난을 받았죠.
아마도 롤판의 선수들이 받은 비난의 반이상을 혼자 다 받지 않았을 까 싶네요 심지어 소속팀의 팬들로부터도 쉴드를 받지 못하고 팬카페에 올라오는 많지 않은 응원글로 위로를 받았다고 하는 선수입니다. 많은 잘못을 했고 비난 받을 만한 언행들이 있었지만 충분히 비난 받고 고통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초창기 롤판 파이 키우는데 많은 기여를 한 선수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그냥 푹 쉬고 좀 더 성숙해 져서.. 돌아오라고 관심밖에 놔둬주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13/03/26 01:19
그렇게 보내려고해도 꼭 증거 다 남아있는 링트럴사건마저도 쌍방잘못이니 하면서 물타기하고 억지실드를 치는 분들이 나오니 문제죠. 저도 건웅은 롤판에 꼭 필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선수로 얼른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13/03/26 01:50
막눈은 세이보 사건말고 더 있나요? 세이보 사건은 인벤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해서 "연락드리고 싶다." 식으로 얘기한거 까진 아는데
최소 그 이후에 "사과 했으니 끝" 드립은 안쳐서 둘이 잘 해결했건, 아니건 남은거로 아는데 아닌가요? 일단 그건 그거고 건웅선수는 그렇게 남자다운거 좋아하면 쿨하게 사과한번 하고, 돈문제(WCG상금이 많이 컸는진 모르지만 4강까지면 충분히 낼 수 있는 정도의 선이라고 봤을 때-것도 1/5이면)도 해결해서 정리하고 넘어가면 더 좋겠네요. 나름 또 롤판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니만큼, 실력유지하고 센세이셔날한 모습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13/03/26 01:53
도수일로 시끌벅적할 때 막눈도 언급됐습니다.
인벤에 세이보 당사자가 직접 글남겼습니다. 막눈이 자기한테 직접적으로 사과한 적 없다. 주변사람들한테 막눈이 세이보한테 사과했다더라.. 라고 떠들고 다녔다고 합니다. 정작 본인은 사과받지도 않은상황.. 세이보는 막눈이 정식으로 사과하더라도 사과 안받아줄거라고 못 박은 상황입니다. 사과 안한건 막눈이나 건웅이나 똑같습니다.
13/03/26 02:08
막눈이 직접 사과는 안했는데 그렇다고 나 세이보한테 사과했어 라고 언플 하지도 않았습니다
인터뷰에서 잘못한거 알고 있고 반성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안고 가야할 업보다 정도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도수 때 팬인지 뭔지 모를 인벤러가 막눈은 사과했다는 식으로 글을 쓰니까 세이보가 난 받은적 없고 안받을거라고 한거죠
13/03/26 06:52
"어느날 보니까 다른 사람들이 전부 막눈이 저한테 사과한줄 알더라고요
무슨일인가하고 물어봤더니 '막눈이 너한테 미안하데'라고 하고 다녔답니다. 언제는 갑자기 저의 친형이 저한테 쪽지를 보내더라고요 '오늘 XX갔다가 막눈 만났는데 내가 너형이라니까 너한테 미안하데' 아니 사과를 본인한테 하는 거지 왜 주위사람들한테 말을 하죠? ... 이제 꽤나된 이야기고 그냥 친추 한번걸고 '그때 미안했어 사과할께' 한마디하면 못받아줄것도 아닌데 언론플레이하고 사과했다고 퍼트리고 다니면 제가 기분 좋을리 없죠. ... 혹시나 지금와서 미안하다고 할꺼면 보내지 말아라 존나 없어보이고 안받아 줄꺼임" 세이보님이 인벤에 썼던 글입니다.
13/03/26 10:49
제가 그 세이보 글에서 느꼈던건 그 두 사람 관계가 전혀 친한 관계가 아니란 사이란 겁니다. 막눈이 세이보에게 직접 연락할 용기가 없었는지 창구가 없었는지 직접 만나기 쉽지않은 거리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온라인 채팅으로 사과하는거나 주변인 통해서 미안하단 의사를 전달하는거나 사과의 진정성 전달 측면에서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막눈에게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았겠죠. 이미 한참 지난일을 가지고 프로게이머 한다고 전화걸어서 미안한데 용서해다오? 그것도 우습죠. 서로 진짜 친한 사이였는데 틀어진거면 모를까. 이미 관계 개선이 물건너 간 이상, 막눈이 스스로 말한 그대로 이건 이미 짊어지고가야될 업보가 되어버린거에요. 계정은 이미 복구받았고 금전관계도 아니고. 자기 마음 편하자고 사과를 할 타이밍 같은건 이미 늦어버린거죠. 팬들도 되도않는 실드 치지말고 막눈이 그런 잘못을 했다는 걸 쿨하게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알아. 걔 인성 쓰레기였어. 하지만 이제 사람 됐으니까 난 응원할래.' 이런 자세가 괜한 분쟁도 만들지 않고 좋을 것 같네요.
13/03/26 11:16
크크 그렇군요;; 건웅 관련 글이라 막눈 이야기를 덧글로 쓰려니 애매해서 스치파이님 글에 덧글로 달았네요. 그리고 막눈이 한 미안하다고 주변인들에게 말했던건 딱히 언플이라기보다 세이보에게 직접 말할 수가 없거나 말할 용기가 없어서 그렇게 된 걸로 보이네요. 도리어 세이보가 그걸로 더 화를 내게 될 줄은 몰랐겠죠. 결론적으로 막눈 입장으로서는 영영 사과할 길을 잃어버린 셈이니 완전한 패착이었고요. 뭐 또 모르죠 서로 얼굴을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연히라도 오프라인에서 마주치게 되어서 그땐 정말 미안했다고 사과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는.
13/03/26 11:19
그러게요. 언젠가는 둘 다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때가 오려나요.
저는 군대에서 참 많이 배웠는데, 막눈이나 건웅에게도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13/03/26 11:39
세이보한테 직접 사과했다는 말을 막눈은 안했죠
'막눈이 너한테 미안하데'라고 하고 다녔다는건 주변인들이 그런거지 막눈은 아니니까요 전 이 일에서 막눈도 잘못했지만 라이엇직원이 병맛이라고 느껴져서 쉴드좀 쳐보네요 크크 홀스님이 대리 돌리고 정지 먹었던 것 처럼 본인 계정을 정지시켜야지 왜 남의 계정을 정지시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13/03/26 11:40
근데 막눈이 대리랭중에 트롤링해서 영정을 먹고 사과도 하지 않은 것과 별개로
세이보가 피해자 코스프레하기는 좀 뭐한 게 계정을 빌려준 사람도 잘못이 있죠.
13/03/26 03:14
옛말이지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진리입니다.
그동안 마음고생하면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 내려고 노력했던 건웅선수가 마음 편히 쉬고 더 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하길 바라는게 팬이건 안티이건 보여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거지 저지른 죄까지 쉴드치려는 행동은 사양하고 싶네요. 그냥 가만 있으면 '잘 쉬다와~'하는게 여론인데 괜히 쉴드 치려고 하다가 역풍 불고 건웅선수만 더 욕먹는게 아닌가 싶어요
13/03/26 09:13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는데 뭔가 아쉽긴하네요 롤역사? 에서 빼놓기 힘든 스토리를 가진 프로게이머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는게 보여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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