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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7 21:30
예전에 프나틱 소속이었던 장재호 선수가 팀을 나갈 때, 너무 매몰차게 말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냥 프로에서는 그리 말하는게 제일 나은거 같아요.
13/02/07 21:31
글쎄 근데 제가 보기엔 구단주의 글에서 훈선수의 이미지가 깎이는 부분은 없는 것 같은데요.
오히려 그동안 훈선수가 방송경기에서 보여줬던 안좋은 모습에 비해서는 너무 말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말이죠.
13/02/07 21:36
훈선수입장에선 기분상할수있다고 봅니다 글의 뉘앙스가 고치지못한 고질적인 나쁜점이있다 이런식이였으니...
향후거취는 모르겠지만 다른팀을 구하고있는입장에서 저런말이나온다면 이 사람이 나 엿맥이나...이런생각들수도있죠..
13/02/07 21:32
박진영도 박재범 내보낼때 안좋은 소리하면서 내보네서 욕좀 먹었죠. 그냥 음악적스타일이 안맞아서 내보냈다는 식으로 애둘러 말하면 될텐데 말할수없는 치명적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재기불능시키려는게 아니려는 말도 들을정도로요.
13/02/07 21:34
이대표님은 글을 잘못쓰시는건 둘째치고 사설이 너무 기신거 같어요
굳이 안해도 될 말을.... 예를 들자면 부모님 설선물사러가서 점원한데 우리 부모님 인생사를 구구절절 설명하고있는 것같은.... 무난하게 아쉬움이있지만 보냈다 이런 식만 써도 될것을 굳이 말이죠 그리고 당사자가 있는데 그걸 본인의 입장에서만 너무 서술하시는것도 그렇고... 시작할때 좋았던 관계가 끝날때 틀어지는걸 보니 참 아쉽네요...
13/02/07 21:37
글쎄요 제가 읽기론 훈선수가 저렇게 발끈할만큼 대단한 내용은
아닌걸로 보았습니다만..훈선수의 반응때문에 더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가 되고 있더군요. 개인에 대한 비판보다는 팀 전체 분위기에 대한 아쉬움이었는데..그걸 훈선수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느꼈나봅니다 사실 경기력만 가지고서도 훈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은 이미 썸머때부터 계속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번에 훈선수 방출에 대한것은 대체로 납득하는 분위기가 많았죠.. 모쿠자선수는 병때문에 나가게 됐지만..역시 그 이전에도 경기력 얘기가 많았었구요.. 다만...이전의 로코도코 케이스나..래퍼드의 경우.. 안좋게 나갔음에도..(팀원과의 마찰) 별다른 내부얘기가 나오지 않고 서로 조심했던데 비해.. 이번엔 나진대표가 굳이 할필요가 없는 부분까지 얘기한게 실수라면 실수일수 있겠네요. 거기에 훈선수 역시..
13/02/07 21:40
래퍼드도 처음에 계약문제로 온겜 못나간다고 했을때 내가 그렇게 바보인줄 아나 정도로 쓰지않았었나요? ..
저정도면 딱 훈이 글쓴거 같은 느낌인데..
13/02/07 21:40
훈선수1인을 겨냥한말은 아니였지만
edg에서 나진까지 이어지면서 훈선수의 팀에대한 애정 등등이 쉴드에 대한 이대표님의 글에 훈선수를 화나게 만들지않았나싶어요...
13/02/07 21:37
아래 글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딱히 누가 잘못했다는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대표님은 그냥 자기 이야기 담담하게 하고 있는데 훈선수 입장에서는 좀 섭섭할수도 있겠고 사실 지금 훈 입장에서는 조그만 표현하나하나도 민감할 수 밖에 없겠죠. 뭐 정말 친했던 사이라면 당사자들끼리 잘 이야기 하겠죠. 결론은 ceo는 경영만?
13/02/07 21:38
훈의 선수 생명을 다 날려버린거죠 뭐..
실력을 떠나 이젠 누구나 훈하면 고집있고 통제 안되는 선수라고 생각하게 됐으니.. 훈 입장에선 엿먹은 기분이 맞겠죠.
13/02/07 21:45
처음에 나진대표글 나왔을때..별로 반응이 없었어요
'나진대표 왜 훈 까는거냐' 이런반응이 아니었죠. 훈 선수 페북글 나오고 나서..반응이 완전히 달라졌죠
13/02/07 21:46
저기 훈을 디스한게 어느 부분이죠? 암만 봐도 이석진 대표 스스로 자신이 선수들을 관리할 수 있을거라는 오만으로 감독을 일찍 구하지 않았던 판단을 아쉬워하는게 핵심이지 선수를 탓한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어보이는데요. 그냥 네임밸류에 비해 성적이 안 좋으니 경기력이 대회에서 연습실에서에 비해 잘 안 나왔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봤지만 잘 안 되서 헤어지기로 했다는것 아닙니까.
13/02/07 21:41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저 글에서 훈 선수가 열받을만한 부분이 있나요? 수능 언어는 잘 본 편인데 오래되서 독해력이 떨어진건가..
13/02/07 21:46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훈 나간거에 대해서 그동안 훈,모쿠자 방출 안 핫 나진 구단측이 너무 정에 얽메였던게 아니냐는 여론까지 있었죠.제 3자 입장에서슨 별거아닌 것 같은 글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민감하니까요
13/02/07 21:46
타 팀에 들어가고자 하는 훈 선수 입장에서는 통제가 어려웠다. 이런 말들을 써놓으면 다른 팀에서 좋게 보진 않을만한 부분이죠.
13/02/07 21:54
대표 혼자서 선수 관리가 가능하다는 오만으로 감독 안 구해서 팀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고 자신의 판단 미스에 대해서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지 선수들 문제를 지적했다고 보기는 힘든데요. 연습실에서는 한달전까지도 소드를 잡던 실드가 방송에서는 위축되어 제 실력 발휘가 안 되었고 이런저런 자극도 먹히지 않아 헤어지기로 했다는 내용인데요. 마지막에 결승에서 소드의 연습을 가장 많이 도와준건 실드인데 팬들이 몰라줘서 아쉽다고도 썼고요. 대표 본인의 판단 미스로 감독을 모시지 않아 통제가 안 되었다는거지 감독 오고도 통제가 안 됐다는 얘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그러면 연습실에서의 실드의 경기력이나 결승 연습을 도운 실드에 대한 얘기가 나올 필요가 없죠.
13/02/07 21:56
감독 오고도 통제가 안되었다는 것이 요지 아닌가요?
초기에 감독 없이도 대표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박정석 감독을 모시고 온 후에도 이미 들어버린 나쁜 습관 때문에 통제가 잘 되지 않았다는 내용이죠. 나쁜 습관은 아마도 초창기에 잘 나가던 팀이다 보니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다. 뭐 이정도겠구요. 제 3자 입장에서는 별 문제 없는데? 이럴 수도 있지만 당사자가 느끼기에는 또 다를 수 있는 부분이죠. 특히나 훈 선수는 다른 팀을 구하고 있다고 했구요.
13/02/07 22:02
근데 왜 이게 대회에서 안되나? 하면 쉴드는 자기들 네 임밸류에 비해서 성적을 너무 못냈기 때문입니다. 초창 기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게 있었다면
부담이 덜해져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겠지만, 초기 2 시즌을 날리고 나니 스크림할땐 소드보다 더 공격적으 로, 패기있게 하던 게임이 자신감이 없어지고 더욱더 조심스러워 지고, 그러다보니 게임이 질질 끌리 고, 결국엔 너무나도 안전하게 하려다가 게임도 재미 없어지고 역전만 당하고 그러는 경기가 반복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도 스트레스를 받고 칭찬도, 격려도, 화를 내는것도, 더욱 궁지에 몰아 버리는 방법도 어느것도 이제는 통하지 않게 되버려서, 서로를 위해서 편하게 가자고 결정했습니다. -------- 이 부분이 그 나쁜 습관에 대한 부분이라고 저는 이해했는데요. 네임밸류에 비해 낮은 성적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방송경기에서 소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요.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당근도 채찍도 어떤 자극도 먹히지 않으니까 서로를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는걸로 읽히는데요.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13/02/07 22:07
비밀님은 [대표 본인의 판단 미스로 감독을 모시지 않아 통제가 안 되었다는거지 감독 오고도 통제가 안 됐다는 얘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결국 박정석 감독이 오고도 뭘 해도 해결이 안되니 서로 갈라진 것 아닌가요?
소드와의 스크림은 타 팀이 알리가 없으니 훈 선수를 평가하는 방법은 선수들의 견해나 방송경기에서의 모습인데 방송경기에서의 모습은 실망스러웠죠. 실력도 그럭저럭인데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던 나진대표가 통제가 어려웠어요. 라고 써놓으면 당사자는 섭섭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뭐 나쁜 습관은 소극적 운영쪽이 더 맞는 것 같네요. 자존심이나 고집이 강한 건 나쁜 습관이라기보다는 성향에 가까우니까요.
13/02/07 22:11
감독이 오고도 연습이나 숙소 생활에서 선수 관리나 통제가 안됐다는 얘기는 아니라는거죠. 그냥 심리적인 문제를 끝까지 해결 못 했던게 문제고 연습실에서에 비해 방송 경기력에 문제가 있어서 안타깝게 은퇴한 케이스는 예전 스타판부터 자주 나왔었죠.
13/02/07 22:19
[쉴드는 제가 감독님을 너무 늦게 모셔와서 안좋은 습관들이 몸에 배어버렸다.. 라고나 해야할까요? 그리고 처음에 제가 너무 모셔오듯이 데려오고 자존심을 위해서 이판에선 나름 제일 좋은 대우를 해주고 이러다 보니 통제가 더 어려워졌달까?..] 나진 대표의 글에서 긁어왔습니다.
단지 연습실에서에 비해 방송 경기력이 떨어진다가 원인이 아니죠. 이것도 있겠습니다만.... 정확히 안좋은 습관에 대해서는 적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런게 있었고 쉴드는 이미 그게 몸에 배어있다고 적었고 대우도 좋게 해주다 보니 통제도 어렵다고 적어놨죠. 그게 해결되었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13/02/07 22:43
처음에 모셔오듯이 데려오고 좋은 대우를 해주다보니 통제가 더 어려워져서 감독을 데려왔다고 전 이해했습니다만. 저나 울프님이나 당사자가 아니니 어쩌면 그 부분은 울프님이 생각하신 부분이 맞을수도 있겠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훈 선수의 저 글은 나진 대표의 글 때문이라기보다는 박정석 감독 인터뷰에 대한 감상인것 같은데 말이죠.
13/02/07 21:45
전 사실 나진대표 '글 쓰는 것'만 봐서는 어떻게 저 위치까지 올라갔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실제로는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지만...
13/02/07 21:48
나진대표의 글이 문제될거까진 아닌거 같은데요.
훈선수도 팀을 나가게된 마당이니 답답한 마음에 썼겠거니정도고 오히려 다른분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별로네요. 어쨌든 안좋게 결별하는거야 다 아는거고 그게 깔끔하게 마무리되면 베스트겠지만 이정도 잡음이 생기는거야 당연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13/02/07 21:52
등짝 인터뷰 나진대표글.다봐도
쉴드는 기존edg멤버들 스타일로 바뀌기 힘들었고 그게 성적부진으로 이어졌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진사장글에도 연습실에서는 쉴드가 훨씬강한데 막상 성적을 못 내니 결국 바꾼다는거였는데 누구나 다 이해할만한 내용이었죠.
13/02/07 21:55
먼약 훈선수가 앞으로 타팀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건 첫번째로 실력이 이유일 것이고.. 두번째로 이번에 본인이 쓴 페북의 글탓일 겁니다. 나진대표의 글은 한 일고여덟번째 이유가 될까말까하죠
13/02/07 21:56
나진 대표글이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표가 굳이 저런글을 써야 했나 하면 '그럴 필요는 없었다.'에 한표 던집니다.
13/02/07 21:59
훈선수가 억울한일이 나진대표글때문일까요?
나진대표님글은 아무리 나쁘게 해석을해도 전 쉴드멤버들은 능력있고 좋은애들이지만 환경과 운이따라주지않았다라고밖에 해석이안되요 나진대표님이 오히려 전쉴드멤버들 안좋은소리 안듣게 워모그 썬파로 어그로 다 끌어주신거같은데 P.S에 대한 답을 하자면 나진대표님은 전권을 박정석감독님께 주셨는데 CEO는 경영만..이라는 말은 잘못된예인듯하네요
13/02/07 22:04
글쎄요...훈 선수 글을 읽고 나서 생각해도 대표님 글이 민감한 부분을 찔렀나 싶은데
처음 대표님 글은 그냥 읽는 사람에겐 훈 선수의 감상만큼의 의미를 불러일으킬 글은 아니지 않나요?
13/02/07 22:07
오해를 살 여지가 아예 없었다곤 생각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그냥 실력에서 부족하다 판단해서 방출했다 혹은 그냥 방출했습니다로 끝났으면 될 일이었다고 봐요.
13/02/07 22:13
훈이 억울할만한건 없다고 봅니다.
전 그냥 받는 대우만큼 성작이 안 되니 내보는걸로 보는데 만약 나진대표가 그렇게 말했다해도 이해는 되죠. 근데 그런 것도 아니니깐요. 만약 훈이 50만원정도 받고 생활했다면 억울 할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면 훈이 억울 할만 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13/02/07 22:16
성적이 안돼기는했어요 온챔 12강 탈락에 순수아마추어팀에게 패한건 커서... 비록 gsg가 우승이긴하지만
그만한 지원과 2팀체제하에서 졌다라는건 문제가 ....
13/02/07 22:18
최근에 성적이야 그럴지 몰라도 멘탈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nate기사를 읽어봐도 올해를 마지막을 기점으로해서 성적이 안나오면 본인스스로가 책임지겠다구요. 거기다 모쿠자까지 병에 걸린상황에서 내쳐지는 듯이 보이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입니다.
13/02/07 22:22
하지만 박정석 감독도 비슷한 내용의 인터뷰를 했죠. 쉴드의 팀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고..
그리고 그 원인은 사실 팀의 터줏대감인 훈과 모쿠자의 책임이 없다고 보긴 힘들죠 게다가 경기력이 눈에띠게 떨어진것도 그 둘이고 보면... 전 오히려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 입장이지 억울해할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13/02/07 22:30
쉴드는 솔직히 성적이 점점 하락하고 기량도 내려가는데
마냥 기다리고 있을순 없죠. 선수입장에야 더 할수 있다 조금만 더하면 잘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지만 그것만 믿고 마냥 기다리기 힘들죠. 오히려 이번 쉴드개편은 박정석의 입김이 더 클꺼라 봅니다. 선수와 감독 대표가 다 보는 입장이 다르죠.
13/02/07 22:31
lol이 스타처럼 1:1게임이던가요? 하루이틀 손발 맞추면 누구나다 일류 팀이 됩니까? 멤버교체가 잦은편이였고 거기다 edg시절부터 같이 해왔던 모쿠자의 이탈은 더 멘탈을 흔들리게 만들었을껍니다. 그걸보듬어 주라고 감독이 있는건데 거기다 비판을 하니 저같아도 나오겠네요.
선수 비판을 하는 레드냅은 엄청 까면서 왜 박정석은 까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13/02/07 22:14
전 그냥 이석진 대표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시선으로 실드를 봐왔구나 그런게 느껴지던데. 애초에 EDG부터 좋아했던 팀이라서요. 왜 실드는 안되는거지? 근데 왜 그런 실드랑 연습한 소드는 되는거지? 라는 것에 정말 의문이 많았는데 대표입장에서 그래서 그렇구나. 라는걸 알 수 있었던 글이었어요. 누구를 까는 글이라기보다 그냥 자기가 첨 만들었던 나진 실드라는 첫팀이 해체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소회정도로 보여졌는데.. 근데 훈선수 입장에서는 저렇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어차피 쫓겨나가는 마당이고 거기에 구구절절한 스토리가 있어봤자 그 사실은 변함이 없거든요. 거기에 무슨 어떤 좋은 이유나 느낌을 붙여도 부관참시하는 느낌인거죠.
13/02/07 22:21
훈선수 입장에서 저런 글 쓸만도 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나진쉴드는 원년멤버 한명도 안남게됬는데 그대로 나진쉴드라는 이름을 달기도 뭣하겠네요. 엑페가 사실상 원년멤버다라고 해도 틀리진 않아보입니다만...
13/02/07 22:24
전 꼭 그런이유가 아니더라도..팀명 변경은 고려해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쉴드...라는 이름자체가 그닥 롤팀에 맞는거 같지가 않아요 검과 어울리는것은..창도 가능하고.. 검과 마법...될수도 있고... 무협지 적으로 보면...도검...검과 도로 나눌수도 있고.. 검방은...너무 검 쪽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이라..
13/02/07 22:36
말을 이상하게 하시면서 답변은 하지 않으시네요. 방출된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다라는 페북글이며 자신이 방출이 왜 되었는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는것에 대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쓴글인데 뭐가 문제가 된다는 겁니까??
13/02/07 22:30
인터넷에 쓴 대표의 글을 보는 네티즌들의 시각과, 대표와 이야기를 직접한 훈선수의 입장은 상당히 다를텐데 몇몇분들의 의견이 자신들이 마치 정답을 알고 있는게 참 가관이네요.
13/02/07 22:34
훈 좋아했고 나진팀 팬 입장에서 대표가 쓴 블로그 글 봤을 때 아무 느낌도 없었는데-_-;; 그 글에서 모쿠자, 훈 선수를 깠다는게 잘 이해가 안 갑니다.
13/02/07 22:48
차라리 박정석 감독의 결승 당시 인터뷰였던가요? 절심함이 부족하다는 그 인터뷰에 성질나서 저런 글 올렸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고작 저 나진 대표 글에 분노해서 저 글 올린거라면 솔직히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어차피 지금 선수 영입도 탈퇴도 모두 박정석 감독에게 전권 위임된 상황으로 알고있는데요. 훈 선수 라이즈 공략보고 미드 시작했던 팬이었는데(물론 지금은 탑슬아치가 되었지만...) 얼마나 엄청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뜬금없이 페북으로 별 논란없던 블로그 글 내용에 파이어를 붙일 정도의 사연이 있으면 인터뷰라도 한번 속 시원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13/02/07 22:53
다른 프로 스포츠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죠.
기량이 하락하고 있는 노장선수와 감독이나 구단과 트러블 선수입장에서는 더 잘할 수 있고 더 뛸 수 있다라는 입장과 감독과 구단은 정리하고 어린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팀리빌딩하는 것 그런 이해충돌이라고 봅니다. 이젠 쉴드도 박정석의 영향으로 리빌딩하니 쉴드 성작 부진은 이제 감독이 책임져야겠죠.
13/02/07 23:09
이글과는 상관없지만 나겜리그 경기보니깐 딱히 훈선수가 문제있다고 보여지진않던데요... 저도 윈터시즌 실드 경기력이 답답하긴했지만 나겜가서는 훈없으면 3위 못햇을거 같은데요
이미지가 무서운게 훈이 경기력좋고 케이디에이 좋아도 한번 실수해서 놓치기만해도 피지알불판에서 도 안좋은말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13/02/07 23:23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훈선수가 이 글을 써서 오히려 더 자신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는 걱정이 되네요.
라이즈를 훈 선수를 보고 시작했는데... 흐규흐규
13/02/07 23:40
나진 대표의 글을 읽고 제 느낌은 훈은 이제 프로 못하겠네 였습니다.
애정이 있는 대표가 답이 없다고 하니 누가 데려가겠냐라는 느낌이었죠 그게 맘에 걸렸을 수도 있죠 물론 그거 전에도 훈이 프로급이라고는 생각 안했지만요
13/02/07 23:53
그동한 나진 훈이 나진쉴드에서 가장 극딜을 받았던걸 생각해보면 일반 팬들에게 나진훈은 실력이 좀 모자란거 아닌가? 이런생각에서
나진대표의 글을 읽고 열정과 노력같은것도 부족하구나.. 이런생각도 들거 같은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13/02/08 00:05
훈선수가 마음이 상했을수도있다는것과 나진대표의 글이 아쉬운것도 맞는데 훈선수가 저렇게 글올리는것도 아쉬운 판단이네요.
개인적으로 포모스 올해초 인터뷰에서 실력으로 질타를 많이 받지않았냐는 질문에 내잘못보다는 팀원 전부의 잘못이다라고 답한 그 인터뷰를 봐서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13/02/08 00:54
이석진대표의 글에서 현 실드팀은 무슨 수를 써도 안되는 팀이라고 판단을 한거죠
그럼 무슨 수를 써도 안되는 팀의 일원인데 탈퇴(방출)한 훈선수는? 그렇다고 영원히 고통받는 역할도 아니었고요
13/02/08 07:13
나진대표의 글 내용은 읽기에 따라서 '실드 애들은 (...라고는 하지만 누가 봐도 훈, 모쿠자를 겨냥한게 보이죠.) 멘탈이 에러임' 이정도의 해석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글입니다. 아니, 까놓고 말해 이런 해석이 안나오면 이상할 수준이죠.
그 말이 사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현재 새 팀을 구하고 있는 훈 선수 입장에서 멘붕 오고 빡치는 건 충분히 이해가 갈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13/02/08 08:36
쉴드에는 절실함이 없다는 박정석 감독의 말에 비하면 양반 아닌가요..(저는 이 일침도 좋게보고있지만요)
한달전만해도 스크림때 쉴드가 거의 다 이기는 편이었고.. 다만 방송경기에 대한 부담감과 그로인한 소극적 플레이가 문제였다는것 등 쉴드선수들의 기량자체를 폄하하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오히려 실력상으로는 지금도 별 문제가 없다는 느낌? 이것저것 할만큼 했는데 안되더라는것도 훈선수나 다른선수에 대한 디스라기보다는 팀을 나가야만했던 이유를 쉴드팬들에게 설명하는 뉘앙스같았고..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었습니다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훈선수가 섭섭했을수 있겠다 싶은 마음도 드네요 , 하지만 저격글이라던가, 다른곳으로 이적을 방해하기위해 쓴 글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수가 없네요
13/02/08 08:46
인벤에 이런글도 있네요, 전적으로 동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때 관련업에 종사하셨다고 하니 이런시각도 있구나 하면 될거같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53&l=2773713
13/02/08 10:23
제가 요약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제 나름의 요약을 해보자면
1. 기업과 선수와의 계약은 아주 무서운것이어서 성적이 안나오면 스트레스가 심하다. 2. 기업의 입장에서는 선수의 무형의 가치에 투자하는것임으로 지원에 비례해 성적이 안나오면 어쩔수없이 선수교체 생각을 할수 밖에 없는 측면이있다.(특히나 소드와 쉴드는 성적차가...) 3. 프로게임단들에서 선수를 선택할때 실력도 중요한 평가요소지만 절실함이라던가 그선수의 하고자하는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4. 선수교체가 잦은 것은 그선수가 어떤 잘못했다기보다는 전체적인 색깔의 밸런스를 찾기 위함이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글쓴이는 다를수도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읽혔네요) 생각이든다.
13/02/08 09:48
그냥 냅둬도 됐는데 중간에 제가 잘못알고 있는게 있어서 글 삭제 했습니다. 일단 방출 통보는 훈이 생일날이던 1월 31일날 받았더라구요. 결승날(2/2)까지 저한테 말안하고 형 나진 결승전 와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해서 그때까지 방출통보 없던걸로 알고 있었는데 결승까지 찾아간 저한테 미안해서 말을 못했다고 하네요. 아까 글은 그래서 삭제 했구요.(제가 결승후에 방출통보한줄알았음) 방출 통보니 뭐니 그런건 전혀 아무렇지 않았는데... 대표 글때문에 분노해서 저런글을 썼나 봅니다. 지금 양쪽 모두 글을 지웠네요. 확실한건 정말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하던 친구고..숙소생활도 정말 열심히 했구요. 실력도 못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에선 못했구요. 그냥 안타깝네요.
13/02/08 10:23
스타1의 세계에서도 연습실 지존이라는 말이 있었죠.
" 얘가 연습실 반만 대회에서 해도 스타리그 우승할텐데.." 하지만 그런 선수들 결국은 빛 못 보고 사라져갔습니다. 프로 하는데 열심히 안하는 선수는 없죠. 나진팀 입장에서는 실드팀에게 차고 넘치는 시간과 기회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13/02/08 10:29
잘하는데 왜 방출해가 논지가 아닙니다. 방송에선 못했으니깐 방출 당하는것도 맞아요. 그게 프로의 세계구요.
그게 아니라 형들이 눈치를 준다느니, 엑페가 영원히 고통받는다느니 숙소생활을 열심히 안한다는 식의 블로그 사족이 길었다는 겁니다. 그냥 못해서, 체질개선을 위해 방출이면 됐는데, 저딴 사족들과 문제가 있느니 마느니에 구구절절히 더해서, 딴팀을 알아보고 있는다느니 그런말은 안해도 좋은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족들이 100% 사실도 아니구요. 또 그냥 강제 방출통보해놓고 뭘 지 이미지를 위해 딴팀을 알아보고있어요 알아보고있길. 생일인거 뻔히 알면서 생일당일에 방출통보해놓고.
13/02/08 10:38
왜 실드가 성공 못했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해야만 했는지 주변분 이야기만 들어도 알겠네요.
"생일날 방출하다니 너무하다" "그냥 자르지 왜 말이 많냐" "100% 사실도 아니다" "자기 이미지만 생각한다" 회사에서 자기 일은 똑바로 못하면서 불평불만만 많던 사람들이 오버랩 되는건 왜일까요. 막눈이 사실상 2팀으로 방출되고 구구절절 말이 많던가요? 실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그런 사람이 정상에 서는거죠. 나진대표도 그런부류의 사람이구요. 실적으로 보여주는.
13/02/08 11:03
이런식의 해석력의 댓글을 보니 더 대화를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댓글을 달진 않겠습니다. 칼스버그님의 댓글들을 확인하고 있는데 그런식의 마인드와 해석력으로 높은 자리까지 가신지 모르겠는데 존경받긴 힘들 것 같네요.
13/02/08 09:54
술자리에서 남훈이가 대표에게 어떤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저도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대표가 저런글을 남기고 방출까지 해버리니 배신감이든게 사실이겠죠 저또한 나진대표를 보는시각이180도 바뀌었습니다
정말열심히 하던친구이고 열정도잇엇는데 참..
13/02/08 10:09
저는 훈선수가 대표에게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훈선수가 실제로 어떤 생활을 했는지 알 순 없지만
나진대표님 글이 누구를 겨냥했건... 프로 이전에 사회생활하는 사람의 이미지에 상처를 입힌 것 같긴 합니다. 박정석감독님 인터뷰는 '실력/동기부족/연습기량과 다른 성적->분위기 다운' 같은 인과관계 분석이 있었는데 나진대표님 글은 '그 사람은 이랬다!' 고 바로 찌르고 들어가니... 그 말이 맞다고 해도 문제고 아니라면 뭐.
13/02/08 10:30
예전 김캐리사건때도 나진대표가 글쓰는거 보면 어떤성격일지 좀 보였는데, 이분은 그냥 가만히 계셨으면 하네요.
훈 선수는 다른 팀에서 또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3/02/08 10:30
흠... 선수와 구단과의 관계라서 댓글을 쓰기가 조심스러운 측면이 많네요.
주관적으로는 프로는 성적으로 말하는 수밖에 없다. 라는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셧죠. 연습실 본좌는 결코 성공할수 없습니다. 연습실에서 중박이라도 대회에서 대박치면 그선수는 대박인거죠. 나진대표의 글이 이렇게 문제가 될 부분이 있나 생각이 들긴한데 선수 본인이 답답하다고 하니 문제가 되겠죠. 하지만 선수도 어떻게 말을 할수 없는 부분이있습니다. 구단에서 해준만큼의 성적을 이루었느냐 라는거죠. 결국은 이런 문제에 닥치면 선수는 그 무고함을 성적으로 풀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드네요. 나진이 응원하는 팀이라 훈선수 정말 많이 깟었는데. 다른팀에 입단하셔서 좋은 성적 내시길 바랍니다.
13/02/08 10:32
직장에서 부하직원들 관리하는 입장에서 생각을 하자면
훈선수가 엄청나게 철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그런걸까요? 어린애들이 많은 이스포츠계에 몸 담고 있어서 그런건가요?? 나이가 비슷하고 아무리 친하게 지냈다고 해도 소속팀 대표이사입니다. 차고 넘치는 기회와 찬스를 준 회사의 대표라는거지요. 그런 사람이 아쉬웠던점, 자신을 자책하는 글을 썼다고 대놓고 디스를 한다? 앞으로 프로 안하고 사회생활 안할생각인가요? 잘해주면 만만하게 본다고 나진이 아니라 SKT나 삼성에서 방출하고 공식입장이 저랬으면 이런 반응이 나올수 있는지 몹시 궁금하네요. 살다보면 저렇게라도 지적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될겁니다. 무관심하게 기계적으로 해고당하고 없었던 사람 취급을 당해봐야 고마운걸 알게 되겠죠.
13/02/08 10:43
저기 글 내용을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나진 대표가 훈 선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말이 아니라 그런 잘못을 지적해주는 사람이 훈 선수한테 소중하다는 겁니다. 그 사람이 XXX든 좋은 사람이던 말이죠. 주변에서 같이 편들어 주는 사람들이 그때는 좋을지 몰라도 자기 인생을 망쳐주는거죠.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하고 가장 XXX 같은 사람이 군대 선임이었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잘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줬고 다시 만나면 제가 죽여버릴 사람이죠.
13/02/08 10:53
훈이는 방출통보를 받았을때도 무덤덤했고 화 안났다고 했습니다 자기 성적 안나와서 잘리는거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 이후에 아무 대화 없이 잘라놓고 자기 이미지 올리겠다고 블로그에 오지랖질 하고 있는데 거기서 화가 안날까요? 저게 소중하다고요? 그런식으로 부하 직원 관리하셨나보네요 님은
13/02/08 11:00
아직 20대이신거 같은데 참 젊음이 좋네요.
회사에서 이런 저런거 많이 겪어보시면 "아 그 사람이 참 착한사람이었구나." 하실겁니다. 그런글 안써도 나진대표 이미지는 충분히 좋구요. 나진 대표 글로 실드팀 이미지 떨어진거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훈선수 페북덕에 실드팀 이미지가 훅 간거죠. 아무리 남탓 게임 롤의 프로게이머라지만 현실을 똑바로 보셨으면 좋겠네요. 발단이 무엇인지. 머가 문제인지 말이죠.
13/02/08 11:05
전형적인 꼰대스타일의 댓글입니다. 회사에서 높은자리에 있다고 아는척 대단한척 안하셔도 좋습니다. 사회생활 회사생활 충분히 하고 있는데 칼스버그님 같은 마인드의 상사가 가장 문제입니다.
13/02/08 11:11
왜 사회에서 지위있는 사람들이 꼰대일까요?
어릴때 치기 어리고 자기만의 상식이라고 생각했던게 사실 사회에서는 상식이 아니죠. 왜 저런 사람이 상사일까라고 생각하시죠? 그게 상사가 되기위한 자질입니다. 나진대표가 너무 착해서 욕을 먹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13/02/08 12:00
다른 내용은 잘 모르니 패스하고 아직 20대이신거 같은데 젊음이 좋네요.. 에서 뿜었습니다.. 얼마나 나이많으시고 대단한 성공을 이루셨는지는 몰라도 어차피 서로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인터넷에서 저런 댓글은 진짜 오만하다고 해야될까
상대방이 칼스버그님보더 더 나이많고 성공한 사람이면 어쩌시려고.. 크크
13/02/08 12:31
그러면 제가 한수 배우는거지요.
저는 댓글로 논쟁할때 늘 상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상태인지를 생각합니다. 제가 나우누리부터 커뮤티니에 글 올리고 한지 15년이 넘었는데 제가 딱 10년 전쯤에 달던 댓글이 생각나서 그런 댓글을 썼네요. 오만하다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실제로 10년에 제가 생각나서 젊음이 좋다고 한거니까요. 지금은 아마 제가 느끼는 이 감정을 모르실겁니다.
13/02/08 14:02
생각해도 좋은게 아니라 오만한거예요. 님도 제가 느끼는 감정 모르시는듯..
세상 다산거처럼 하시는데 그냥 우물안 개구리처럼 보입니다. 말투가 딱 그래요.
13/02/08 10:46
뭐 나진 대표분 글 읽어도 봤어서 그당시엔 크게 몰랐는데.. 여러모로 신기하네요...
아마 문제가 될 부분중에 하나가 통제가 잘 되지 않았다는 뉘앙스의 부분일텐데,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의 입장에서 게임단 선수들보고 너네 연습 시간이다. 너네 자야될 시간이다. 너네 밥먹을 시간이야 라는 식으로 하나하나 체크하고 게임결과 체킹하고 그럴건 아니잖아요..? 그 부분에서 본인이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못하게 되니 공식적으로 감독을 뽑기로 하고, 그 과정에서 좀 여러모로 복잡한 일이 있긴 했습니다만 박정석 감독이 나진에 들어왔고, 심성수 코치도 코치로 영입을 했으니 그 이후부턴 사실상 전권을 넘겼다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제 생각에서의 통제라는 부분은 그런 습관을 박정석 감독이 오기 전까지 제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까 규칙적인 연습 습관(박정석 감독은 KT에서 오랜기간 선수를 하며 나름 체계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알고 있을테니)에 있어 뭔가 크고 작은 마찰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소드는 그에 비해 잘 적응을 했을것 같다고 보구요 막눈은 열정이 강한 친구였고, 와치는 이미 프로게임단 생활을 했었던 친구였기 때문에 그 둘이 분위기를 잘 끌어줬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아마 히로가 준식짱(뱅)과 트레이드 된 이유중에 하나도 히로의 경우는 그런 패턴에 대해 적응을 하려고 했으나 여러 사유로 뭔가 문제가 있으니 마음이 맞는 팀을 찾아간게 아닐까 생각도 해보게 되구요.. 거기다 내보내는 마당에 별 이야기 안해도 되겠지만, 선수의 앞날을 위해 나름 실드는 소드와의 대결에서 스크림에서 우위에 있었고 실력은 뛰어났지만 대외에서 보여지는 경기에선 부담감때문에 평소실력보다 실력발휘가 덜 된것이 아쉽다는 식으로 나름 포장도 해줬다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훈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블로그에 써진 글을 얼마나 관계자들이 신뢰할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게임단 관계자라면 박정석감독, 심성수코치, 이석진 대표, 그리고 함께 게임했던 선수들에게서 직접 의견을 들어보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순하게 블로그 글만보고 영입을 고려할거란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나름 대외적 이미지로도 포장을 해서 좋은 선수였지만, 내가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식의 글에 대한 훈 선수의 반응은 본인이 무덤판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딱 한가지의 반전카드라면, 글은 저렇게 썼지만 게임단 내부에서는 격하게 너 나가! 를 해놓고 외부에선 미안하다는 식의 이중적 행태를 보였을지도 모른다는건데 최소한 비닐캣 선수를 코치로 데리고 있을 정도의 상황이라면 그렇지는 않을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13/02/08 10:50
박정석 감독 인터뷰도 보면 실드는 열정이 부족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실드를 보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나진 대표와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실드 선수들은 자기들은 열심히 했다라고 생각하는건 큰 착각이죠. 열심히 했는지 안했는지 잘하는지 못하는지 이런건 자기가 아니라 외부에서 평가해주는겁니다. 공부를 하루에 한시간하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공부를 하루에 12시간하고도 아 13시간 할수 있었는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죠. 위에서도 글 썼지만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그런 이야기 조차 듣기 힘들어집니다. 그런 이야기 해주는 사람을 고마워해야 성장할수 있죠.
13/02/08 10:59
뭐 댓글 달고 생각해본건데, 현재 시드조건 3명의 기준이 엑페-모쿠자-훈-뱅-울프의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엑페-모쿠자-훈-뱅-비닐캣 이라고 하면, 애매한 그림이 한개 보이기는 합니다. 모쿠자의 지병으로 인한 은퇴에 비닐캣이 코치로 은퇴를 한 상태라서, 뱅은 자신이 직접 팀에서 떠나겠다고 말을 하면 시드조건 3명의 필요성이 없어지게 되는거라서 훈 선수의 필요성이 없어질 수 있을수도 있다고 계산이 되네요.. 그렇게 되면 대대적인 리빌딩이 정답이라고 생각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뭐가 어찌됐든 분노를 어찌됐든 누군가는 보고 퍼나를수 있는 페이스북(친구만 공개로 했겠지만.. 결국 퍼졌으니..)에다가 올린건 본인의 실수라고 봅니다. 저도 훈선수의 국대 라이즈 공략 보며 LOL시작 했는데, 좋은 팀 찾아서 좋은 성적으로 다시 난 죽지 않았다고. 를 보여주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윗선과의 마찰이 있는(좋은 상황으로도 아니고..) 그것도 나이도 적지않은 선수에 대해 게임단 영입 관계자들이 과연 좋아할지는 의문입니다.
13/02/08 10:55
우승하겠다는 포부에 기대를 가지고 응원을 했지만... 아쉬운 모습.. 솔직히 말해 졸전끝에 12강 탈락하는걸 보면서 많이 실망했었고. NLB에서 미드 트리스타나를 하던 게임은 저의 멘탈을 산산조각 냈었죠. 훈선수의 지인분들이 열심히했다..고 할만큼 했다고 변호하시는 것 같은데 훈선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가슴에 손을 얹고 '프로답게 올인했다 '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아니라면 기회를 줬던 사람들에게 배신감 느끼기 전에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나 재능을 재점검하는게 나을거라고 봅니다. 나진대표 글을 읽었을때는 '만약 훈선수가 은퇴하지 않는다면 응원해야지!'라는 마음이었지만 저런 모습이 이슈가 되고나니 그냥 앞으로 신경을 안쓰는게 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멘탈 약한 사람은 지켜보는 사람까지 힘들게 만들죠.
13/02/08 10:57
흠..뭔가 안타깝네요
훈선수를 개인적으로 아시는분들이 다들 착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고 하시는걸보면 단체생활을 못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런면에서 보면 윽박질러보고 어르고 달래도 안됐다라는 부분은 어떻게해도 내 말을 듣지 않았다가 아니라 ..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방송경기에서 실력발휘가 안되었다라고해석하는게 맞다고 보입니다. 정말 착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는건 방출과는 약간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어느정도 경과를 보고 기다려줄순 있겠지만(실제로 그러기도 했구요) 후원하는 입장에서는 착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때 잘하라고 후원을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고 그럼 인성은 나쁜데 성적만 잘나오면 되느냐~ 면 그건 더더욱 아니고.. 참 어렵네요
13/02/08 11:02
적지않은 나이에 프로게이머 한다고 했을때 옆에서 말리던사람도 저엿고 그의지가 확고하고 팀까지 창단햇다고 햇을때 가장많이축하해주고 기뻐해준것도 저였습니다 프로답게 올인하지 않았다면 이런말도 옹호조차 하지않았겠죠 멘탈이 약한사람이라. 제생각에는 잘하면 왠일이냐 못하면 그래 원래그렇지 라고 비아냥대는 이곳들의 댓글을 보면서 게임을한 멘탈이라면 어디서도 성공할 멘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3/02/08 11:08
핵심을 전혀 모르는거 같은데
훈선수와 지인분들은 나진대표님 글이 "사족"이라고 느낄수 있지만 롤판을 관전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였습니다. 실드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비난글도 아니었죠. 제가 느끼기로는 훈선수의 페북이야 말로 "사족"이자 "자기 무덤 파기" 같은데 말이죠. 어떤회사의 대표가 전 직장 대표이사를 대놓고 욕하는 직원 뽑겠습니까? 그것도 생일날 짤랐느니 말도 제대로 안하고 짤랐느니 이야기가 나오는 직원을요. 회사에서 해고될때 사장이 와서 면담하면서 해고의 당위성을 이해시켜줄꺼 같습니까? 문자해고라고 혹시 들어보셨어요?
13/02/08 11:11
칼스버그님 좀 웃기시네요.
생일날 짤랐느니 말도 제대로 안하고 짤랐느니 이야기를 훈이가 직접적으로 한적도 없습니다. 문자해고라고 들어본적 없습니다. 님의 잣대로만 해석하려고 하지 마세요.
13/02/08 11:13
지인분들이 간접적으로 이야기 한걸 지칭한겁니다.
저도 훈선수가 직접이야기 했다고 한적 없구요. 지인들이 총 출동해서 실드 치니까 참 재밌네요.
13/02/08 11:20
비하인드 스토리처럼 쓴걸 알만한 사람들은 먼가 유추가 되고 본인이 기분 나쁜글이면
잘못 쓴 글이죠. 어느 회사에서도 퇴사해도 본인 의지가 아니면 퇴사 사유는 다 개인사이기 때문에 감추어줍니다. 하다못해 회사 돈 훔쳐서 횡령해서 짤려도 공지 되거나 알려지지 않아요. 그리고 왜 자꾸 구린 회사 예시를 들면서 이정도라도 해줬으니 만족해라는 의견을 펼치시는지 모르겠네요.
13/02/08 11:20
보면 볼수록 좀 논지 파악을 못하는 우기기대장 상사 같네요. 저희 회사엔 님같은 상사가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님이 핵심을 모르신거 같아서 좀 다른관점으로 보셨으면 좋겠네요. 또한 생일날 짤랏느니 어쩌고 저건 제가 쓴 글이구요. 나진대표,훈 둘다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판단을 했고, 또 본인들도 파악을 했는지 둘다 글을 삭제 했습니다. 님이 진리도 아니구요. 회사드립에 해고의 당위성이니 문자해고니 이런드립에 기가찹니다.
13/02/08 11:32
알겠습니다. 더 이상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이상한 회사드립과 '알만하다' 라는식의 인신공격은 저분이 먼저 시작하셨습니다. 훈이 문제라는 같은 맥락의 댓글중 다른사람들의 댓글에는 사람들이 뭐라고 안하고 칼스버그님의 글엔 댓글이 왜 달리는지 저분이 꼭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방출에 대해 잘하는데 왜 방출해가 논지가 아니였고, 블로그 글은 자기가 품고 있던 선수입장에서 좋은 방법이 아니였다는걸 표현하고 싶었는데 어긋난게 많네요. 이만하겠습니다.
13/02/08 11:17
성공할 멘탈은 저도 동의합니다. 프로게이머만큼 인터넷 여론과 직접적으로 와닿는 스포츠가 없습니다.
커뮤니티 한번 보면 멘붕한다고, 한참때 스1 게임단들은 Lan으로만 게임이 가능하니 인터넷 금지 아니면 dc 스갤금지등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만 게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니 어느정도는 인터넷 여론과 가까이 갈 수 있고 차단한다고 해봐야 스마트폰으로 SNS할 수 있으니 그런걸 보면서도 게임을 잘 해오고 좋은 모습을 보인건 성공할 사람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이번 건은 뭔가 좀 너무 감정적이어서 아쉽습니다. 차라리 저 글을 좀더 자세하고 명확하게 적었다거나, 그동안 팀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감사했다. 이러저러했는데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게임단 관계자들께도 미안했다 정도로 이미지메이킹을 하는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좀 드네요.. 아무튼 훈 선수도 좋은 곳을 만나 멋진 실력으로 나진 게임단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아직 훈선수 안죽었네 라는 모습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13/02/08 11:13
훈선수 지인분들이 댓글을 많이 다시는것 같은데 훈선수 아끼셔서 댓글 다는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선수 본인에게 전혀 도움이 될것같지는 않습니다.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라고 하셔도 실제 사회에서는 칼스버그님의 댓글이 분명히 작용하는겁니다.(아닌곳도 있겠지만) 혼자 살게아니라면 사회에 순응하거나 아니면 이곳을 떠나거나 아니면 바꾸거나 해야겠죠. 이렇게 말이 자꾸 갈리는건 선수자신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그냥 묵묵히 자신의 일을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것만이 명예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저 글로 저렇게 써봐야 전혀 도움이 되지못해요. 좋아하던 선수에서 애증의 선수로 그리고 실망의 선수로 바뀐 테크라 안타깝기만한데 댓글을 그만쓰시는게 좋지 않겟나 그렇게 생각이드네요. 이 댓글이 불편하시다고 하시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댓글을 삭제 하겠습니다.
13/02/08 11:17
제가 댓글 길게 쓰기 싫은데 훈선수 지인들 마인드가 딱 제가 한창 게임에 빠져서 게임 커뮤니티에서 살던
20대 초중반의 마인드라서 안타까워서 댓글을 길게 쓰게 되네요. 정의가 있고 상식이 통하고 모두가 만족할수 있는 길이 있다고 생각하던 20대시절이 기억나네요. 저도 저랬었는데 말이죠. 이럴때 마다 제가 나이가 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13/02/08 11:20
저도 한참 20대 때는 불같았죠 지금도 불같지 않은것은 아닌데 그리고 제 자신이 얽혀들면 이렇게 냉정해 질수 있을까 싶습니다만
30대가 되고보니 또 뭔가 다른것같더군요. 저도 댓글보면서 내가 나이를 먹었나 생각이드네요.
13/02/08 11:13
뒤엣 댓글들 보니까 다들 간과하시는거 하나 있는거 같은데 훈이 자기 성적안나오고 자기 못하는거 자기 욕먹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안한다 안한다 해도 태생이 피지알러인데 그런거 하나 모르겠습니까
방출 통보 받았을 때도 그냥 덤덤했고 화도 안났다고 했습니다. 그냥 올게 왔구나 했죠. 뭐 다들 아시지 않나요? 여기서 실드를 아끼는 많은분들이 했던말 보면 다 미드 갈아야 한다던거 같던데요 그렇게 방출 통보를 받고 어떻게든 지금 코치가 되었든 선수가 되었든 자기 살길 떠나려고 하고 있는데 블로그의 저 글은 프로마인드 없고 뱅한테 눈치나 주는 그런 얘로 만든겁니다. 그래서 훈이가 화가 난거고요. 방출이 된거가지고 나 억울하다 싶었으면 페북에 저런 글을 하필 어제 올렸겠습니까?-
13/02/08 11:18
선수본인이 생각하는거랑 외부에서 보이는거랑은 분명히 차이가 있을수 있다는걸 망각하시면 안됩니다.
훈선수 본인이 전혀 그런 마음가짐이 없고 그렇게 행동을 하지않았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외부에서 선수본인이 아무렇지 않은 행동이 그렇게 비춰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진 대표의 글에서 그렇게 느껴진지는 제 개인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힘을 대회에서 발휘못하는것같아 안타깝다라는 느낌을 글 전체적으로 받았는데 지인분들은 또 다르시니까요. 사람들간에는 시각차라는게 존재합니다. 개인의 생각을 모두 100%정확히 전달 할수는 없겠죠.
13/02/08 11:20
에효.... 그만들 합시다...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글이 130개 넘개 달리나... 뭐 사회생활 안해봤냐. 감사한줄 알아라... 이런말도 굳이 필요 없을것 같구요. 인터넷상에 글이 올라간것에 대해 팬분들의 글이 나눠져서 이렇게 결국은 감정 싸움이 되버리니 보기가 안좋습니다.
누구 말이 옳고 그른지는 당사자들조차도 모를 수 있는 상황인것 같고. 결국은 나진대표님과 훈선수 두분다 올린 글이 조금은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던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팬의 입장에서의 격려나 충고 이상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보이는것 같거든요?.. 여러분 그만들 합시다 그만들... 지금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로 판단하기보다는 이스포츠의 한명의 팬으로서 나진팀의 미래와 훈선수의 미래를 위해서 격려를 해줍시다. 나진팀 앞으로 좀 더 강해지길 ... 그리고 훈선수 적지않은 나이에 걱정많으실텐데 힘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13/02/08 11:30
나진 훈선수가 가게될 팀과 쉴드팀이 결승에서 붙기를 바랍니다.
선수개인과 팀에 대한 악의없는 선전을 기원함과 동시에.. 이만한 스토리도 롤판에서 보기 힘들듯 하네요
13/02/08 11:30
표현이 곱다고 속에 들은 뜻도 고운 게 아닙니다.
저는 나진 대표님 글 보자마자 이거 사람 바보 만드는구나 싶던데요. 그 글은 결론적으로 현재의 나진 훈은 팀원 탓하고 멘탈 부족한 선수라는 얘기 밖에 더 되나요? 계약을 해지한 거야 당연히 비지니스의 영역이고 지탄 받을 일도 아니지만, 이렇게 뒷끝이 있으면 서로에게도 정말 좋지 않죠. 이건 사회든 회사든 상식입니다. 예를 들어 전적으로 해고의 사유가 지각이 잦았던 여직원에 있다 할 지라도, 여직원을 해고해 놓고 자기 트위터에 "김**양은 직무에 불성실해서 해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라고 쓰면 참 꼴불견일 것 같거든요.
13/02/08 11:31
에고고.. 역시 이번일의 승자는 아무도 없네요. 안타깝네요.
댓글이 갑자기 늘어나서 읽어봤는데 틀린말은 없어요. 사회생활에 빗대면 그것도 맞는 말이고 감정적으로 보면 그것도 맞는말 이네요. 단순히 비즈니스적인 면으로 보자면야 대표님이 잘못한 건 없죠. 단지 가슴속에 묻어야 할말을 블로그에 대외적으로 알린게 문제랄까요. 훈 선수가 버거워 보였던건 맞는데 예전 인터뷰를 보면 나진 창단전부터 거의 리더격으로 네고시도 하고 EDG팀을 주도적으로 이끈거라고 알려져 있어서 딱히 열정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노력했지만 성적이 안 나오니 어쩔수 없죠. 어찌 되었건간에 프로니까요.. 일장일단이라고, 팀의 구단주인 대표와 선수들 사이의 관계설정의 문제가 아닌가도 싶어요. 형 동생, 친구처럼 지내는건 팀이 잘나갈때는 좋아 보이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그게 독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3/02/08 11:46
훈선수와 지인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이러면 이스포츠계를 영원히 떠나겠다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두 물체가 정면충돌하면 약한쪽이 박살날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위치에 따라서 할수 있는 발언과 할수 없는 발언이라는게 있습니다. 사단장의 "저 산이 너무 높구나" 라는 이야기와 이등병의 "저 산이 너무 높구나" 라는 이야기는 다른 의미를 가지는 법이지요. 나진대표가 그 글로 인해서 어떤피해를 볼까요? 훈선수가 이 페북글로 인해서 어떤피해를 볼까요? 나진대표는 롤드컵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을 가진 나진상가 대표이사 자리가 아무 변동이 없을것이고 훈선수는 롤계를 떠나야 할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다들 아셨으면 좋겠네요.
13/02/08 11:56
말씀하신부분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두분의 충돌(?)이 크면 클수록 반향은 훈선수에게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100플넘어가는 댓글에 일조한 제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더이상 이사건이 확되대는것도, 댓글이 많아지는것도 조금 염려스럽네요
13/02/08 12:09
무슨이야기를 하고싶은건지 좀 자세하게 써주시겠어요? 마치자신이 사회생활의 끝판왕이라도 되는것처럼 두루뭉술하게 말하지 마시구요 저도 사회생활을 하고있는 입장이지만 적어도 님처럼 생각하진않습니다 단순히 지인이라는 입장을 떠나서 제 상식에서는 감독과 대표가 저런식의 행동을보인다는 자체가이해가안된다는겁니다 왜자꾸 당신상식이 진리인냥 통용하려 하시는겁니까? 얼마나사회생활을오래하셧길래그러시는거죠? 기업체의 임원이라도 되십니까?
13/02/08 11:46
상하관계가 성립된다면 어느 선 이상은 지켜야하는데 그게 서로 안됐나보다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모쿠자선수 병명이 나왔던데 '루프스'라는 신장염과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는 병이라네요 처음들어보는 병명인데 둘 다 신장쪽 병이랍니다 사업과 개인방송하신다니 잘 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겠네요
13/02/08 11:48
대표의글이 제가 받아들인것과 달라서 흥미롭네요
제가 받아들이기는.. 1.나진실드 멤버들이 실력이 부족한것 아니다 2.하지만 방송경기에 나가면 왜인지 실력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3.이점을 고치려고 노력했지만 많은시간이 흘렀음에도 고쳐지지가 않았다 4.그래서 똑같은 상황이 계속되는것보다는 변화를 주는것이 좋겠다고 생각이돼어.. 훈선수는 다른팀으로 옮기려고하고있고 실드는 새로운 멤버를 받는다 전 이렇게 이해했는데 본인입장에선 다른가 봅니다..
13/02/08 12:06
저랑 생각이 같네요.
애초에 나진대표가 악의적으로 글을 쓴게 아니라면 새로 창단을 원하는 팀들이나 2팀을 구하는 팀들에게 흥보를 해주는게 같았습니다. 무턱대고 실력은 좋지만 그냥 내보냄 이렇게 쓸수는 없는거고 헤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거 같아요. 그리고 지인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팀에 관심이 많은 대표도 그렇게 보고있고 감독까지 동일한 생각이라면 분명 그런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박정석 감독이 없는 소리 지어낼 사람도 아니구요. 물론 나진대표가 글을 쓰지 않았다면..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동안 소통해오던게 있는데 그냥 넘어갈수는 없었겠죠.
13/02/08 11:48
나진대표가 먼저 잘못했네요.
왜 쓸때없이 저런글을 올렸을까요? 방출당해서 열받는데 불난집에 부채질하는것도아니고.. 제가 훈선수였으면 저대표 가서 멱살 잡았을겁니다.
13/02/08 11:54
대상이 잘 못 된거 같은데...
저는 나진 대표가 쓴 글보다는 마찰이 있어왔을 거 같은 (예상입니다. 성적이 잘 안나오는 팀의 팀원과 감독이니 의견차이등이 있었을거 같아서요.) 박감독이 한 인터뷰를 보고 훈선수가 페북 남긴게 아닌가 싶은데요.. 박감독 인터뷰가 훈선수 개인 입장에서 나진 대표의 글보다 더 거슬리고 절실함이 없다는 등 앞으로 프로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수 있기에...
13/02/08 11:55
훈 선수가 언급한 팬들과 소통이라는 부분은 공식적인 매체와의 인터뷰가 아니라 개인 블로그를 통한 팬들에게 직접 진언하는 내용을 지칭한다고 보는게 맞죠.
거기에, 이석진 대표는 해당 블로그 글을 잠궜습니다. 이쯤만 봐도..
13/02/08 11:57
두 가지다 해당할 수있죠...
인터뷰 또한 팬들에게 그 간의 사정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이 대표도 뜨끔하거나 상처를 줬을지 모르니 일단 글을 잠궜고 (이건 이 대표의 판단) 훈 선수가 어느 글에 더 자극받았는지는 모를 듯 싶은데..
13/02/08 12:05
박감독과 이대표의 이미지차이가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글 자체만 놓고보면 박감독 인터뷰가 훨씬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많은데도 박감독얘기는 전혀 안나오는거보면 말이죠.
13/02/08 11:59
개인적으로는 나진 대표의 글을 보고 왜 이리 방출된 선수들을 포장해주냐고 했었는데
같은 글을 보고도 이렇게 해석이 다를 수 있다는 게,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생각은 많이 하고 말은 적게하라는 글귀를 최근에 봤었는데 더욱 와 닿는 것 같습니다.
13/02/08 12:04
아니 근데 사회생활 운운하시는 분들은.. 정말 사회생활 제대로 해보신분이라면 나진 대표의 그 글자체가 사족이예요. 그냥 성적이 안나와서 짜른거면 그냥 생일이건 머건 해고 통보 냉정하게하면 되는거고 인간적인 관계도 있었으면 당사자랑 이야기할 부분이죠. 그 후에 인터넷에다가 다른사람들 보게끔 이러이러해서 짤랐네 어쩌네 이야기 할 필요가 없는거죠. 그런이야기를 하면 짤린 사람들도 짤린 다음에 그 회사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 하는것도 감수해야죠. 그것도 사회생활입니다.
사실 나진 대표님의 글이 그렇게 문제있는 글 같아 보이진 않았지만 훈선수가 열받게 받아들였다면 그건 나진 대표님이 잘못하신겁니다.
13/02/08 12:11
훈 선수는 지인분들의 어설픈 실드때문에 훨씬 더 멀리 가네요. 모쿠자선수때문에 롤 보기 시작했었는데, 작금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최근 대선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이 기억나는 댓글들입니다.. 결국 훈 선수도 페북글과 지인분들 덕분에 자승자박되서 멀리 가네요.
13/02/08 12:15
아니 뭐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지
무슨 댓글마다 나이가 어쩌니 사회생활이 어쩌니 자신의 지위가 어쩌니 여기가 무슨 할아버지가 손주 훈계해주는 곳인가요? 자기가 그위치에 있고 나이많으면 자신의 뜻과 생각이 진리인양 말하는게 좀 웃기네요
13/02/08 12:23
모쿠자 선수처럼 롤계를 떠나는 사람이 이런글을 쓰면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팀 찾는데 이러면 자폭이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진리가 아니라 경험이야기구요. 자기 경험도 이야기 못하면 여기서 어떤글을 쓸까요? "훈선수 힘내세요~ 화이팅" 이런 댓글 어떤 가치를 생산하는지 모르겠네요.
13/02/08 12:26
경험을 마치 진리인양 말하니깐 그런거겠죠.
다른분들의 댓글보다 님 댓글에 글이 많이 달리는 이유를 좀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13/02/08 12:35
제 댓글에 글이 많이 달리게끔 일부러 그런식으로 글을 쓰는겁니다.
이유를 생각할 필요도 없죠. 댓글이 많이 안달리게 할꺼면 일반론에 착한척을 섞어서 글 쓰면 됩니다. 제 가치관 내에서는 그런 댓글은 그냥 DB 용량만 차지하는 쓰레기 댓글이지만요. 아무에게도 전해지지않는 그런 글이죠.
13/02/08 12:29
훈선수 힘내세요 화이팅도 충분히 가치있죠 그럼 뭐 훈 너 인생똑바로 살아라 그렇게 살면 사회생활 못한다 만 가치가 있나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그러한 댓글 달라고 한적도 없고 그러한 댓글 달 생각도 없습니다 경험이라...경험얘기좋죠 근데 댓글마다 내가 사람부리는 높은 지위에 있다, 내가 나이가 많다, 내가 어릴떈 니들처럼 생각했을까? 하는 얘기 계속 나오는데 뭐 이걸 경험얘기라고 봐야할지 자랑얘기로 봐야할지 모르겠네요
13/02/08 12:36
그거야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꼬인 사람이 들으면 아니꼽게 들리는거고 아무리 아니꼬운 이야기도 마음이 바른 사람이 들으면 바르게 들리는거겠지요.
13/02/08 13:50
똑같은 말을 해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는사람과 심사가 꼬여 그렇지 못한 사람은
다르게 해석될수 있죠.. 훈선수가 꼬여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13/02/08 12:35
사회생활 혼자 하는거 아닙니다. 훈계조의 리플은 별로 좋지 않아요. 이건 제가 사회생활 해보고 나서 경험에서 우러나서 이야기해드리는겁니다.
13/02/08 13:03
사회생활을 하고 잘하신다는 분이 이런댓글을 다신다는게 어울리지가않는데요 언행일치가 전혀되지않는거 같네요 사회생활을 책으로만 배우신거아닌가요??
13/02/08 13:33
이세상의 약자는 너니까
자폭하지말고 현명하고 냉철하게 숙일땐 숙이고 참을땐 참고 그게 인생의 진리란다 아이야 회사생활하면서 칼스버그님같은 부류 많이 보는게 현실이죠 뭐 상사의 자질중 하나라고 자부하시니 저도 사회생활 하는 입장에서 한마디 보태자면 그런 부류의 상사들 차장, 부장, 이사까지는 잘 가시더군요 근데 대표이사? 대표이사의 덕목에는 덕장의 면모가 포함되지 않으면 회사가 잘될리가 없죠 칼스버그님이 추구하시는바가 뭔지는 알겠으나 더러워도 어쩌겠노 세상이 이런데라는 논리는 저까지 더러워질까봐 동조하기가 힘드네여
13/02/08 13:12
나진 대표글이 쉴드팀 기졶멤버들에 대해서 안좋읂부분을 최대한 감추려고 했다는 느낌은 납니다. 하지만, 뱅 엑페를 거론하면서 이 친구들은 힘들었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당연히 훈이랑 모쿠자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저격했다고 느낄수 있죠. 제가 다른 게임단 구단주 같아도 이런글이 이전팀 대표 블로그에 올라왔으면 이 선수를 뽑는게 망설여지겠습니다.
아무리 안좋은 일로 기존 팀을 떠난다고 해도 기존팀에서는 그걸 숨겨는것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무슨 블랙리스트도 아니고 그걸 궂이 발설하는것은 선수 앞날 막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게 아무 문제 없다고요? 게임단이 더 쎄기때문에? 뭐 법적으로는 문제될게 없어도 도덕적으로는 충분히 문제될만한 행위입니다. 이게 아무문제 없다는 분들은 맨날 연구비 횡령하고 학생들 빵셔틀시키는 병신같은 지도교수랑 싸우고 나왔는데 이미 자기 이름 다 알려져서 다른 랩 아무데도 못간다는 상황을 생각해 보시죠. 나진대표 글만보고 훈이 성급하니 뭐니 하는것은 그게 더 성급한 판단같네요.
13/02/08 13:19
칼스버그님을 보며 웃음이 나올수밖에 없는게, 말하는건 위에서 세상 물정모르는 사람에게 훈계하는 조인데, 실상은 인터넷에서 허세떠는거로밖에 안보인다는거죠. 특히 말투가 중2병 수준이신건 스스로 자각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글 하나하나가 쓸데없는 사족 투성이에 흐리멍텅해서 뭘 말하고자 하는지 보이지도 않네요.
13/02/08 13:36
다른건 모르겠고..
칼스버그님의 글과 관련된 리플들을 읽어봤는데 칼스버그님 개인을 공격하려는 리플이 많은데 비해서 칼스버그님은 상대방을 공격하는 표현을 피하며 글을 쓰셨네요.. 정성남자님의 글만 봐도 '웃음이 나올수밖에 없는게','허세','중2병','사족','흐리멍텅' 등등 인신공격적인 단어가 많죠.. 저라면 아마도 비슷한 수위의 단어를 사용하며 화를 돋구웠을거 같은데 칼스버그님이 대인배네요..
13/02/08 13:39
글쎄요 대인배인지 어그로 끄시는건지는 잘모르겠네요
위에서 살짝 언급하셨지만 일부로 저런 말투 쓰신다고 하셨죠 그래야 댓글이 많이 달리니까요
13/02/08 13:52
생각나름이니까요..
제 기준에선 어그로 끌려고 했다면 칼스버그님 정도로 표현하진 않았을듯 하네요.. 그리고 주고받는 글을 읽어봐도 대체로 칼스버그님 글이 순화되어 있네요..
13/02/08 13:47
다른건 모르겠는데 뱅이 눈칫밥 먹다 나갔다는 표현이 나진 대표 글에 있었나요? 만약 그런 표현을 썼다면 결국 훈과 모쿠자가 뱅에게 눈치 줬다는 소리입니다. 나진 대표가 쓴 본문을 읽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저 표현이 있었다면 이건 명백히 훈 저격입니다.
13/02/08 14:09
'나이 많은 형들 사이에서 눈치보느라 고생한 준식이' 이런식으로 표현되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끙끙 대던 엑스페션' 이런 문구도 있었죠.. 말만 순화되고 글이 길어서 돌려서 말했을 뿐이지 제가 읽기엔 연습실에선 괜찮게 하는데 결국엔 방송실력이 실력이니 실력이 부족한거고 거기에다 열정이나 노력같은것도 부족함. 그래서 훈 내쫒음 이런말을 길고 순화시켜서 말한거죠. 멤버가 바뀌면 색깔이 맞지 않아서 나갔다. 플레이 스타일이 맞지 않았다. 한두줄이면 끝이고 이게 서로를 배려하는 입장인데 뭔 글을 그리 길게 써서...
13/02/08 15:39
실력이 부족해서 방출이라면 당연히 모든 팬들이 그러려니 하는데, 엑페와 뱅 이야기는 사람 인성까지 건드리는 부분이네요.
젊은 나이에 성공해서 자신감 넘치고 자기 팀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것은 알겠는데, 자기팀 아니라고 나가자마자 뒤통수 후려 갈기는 것을 보니 다른 선수들도 몸조심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엑페는 형들 없어진 지금부터는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가 리더라는 것을 자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앰비션이 괜히 팀 내부에서 총대 메고 싫은소리 전담역 자처하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13/02/08 14:23
나진 대표가 글을 쓴 의도가 아쉬움을 토로하기 위함이었건
훈과 모쿠자를 저격하기 위함이었건 간에 어쨌든 경솔한 글이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인 것 같습니다만 그건 모르는 일이고.. 아무튼. 그리고 훈선수의 토로 역시 다소 아쉬운 대처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렇게 게시판에서 누가 옳고 누가 그르고 승자니 패자니 떠드는 것도 만만찮게 경솔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논쟁을 통해서 나진 대표와 훈 선수는 더 깊은 상처를 입게 되겠죠. 어떤분들은 나진 대표를, 어떤 분들은 훈선수를 옹호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셨겠지만 이런 논쟁은 되려 그들에게 마이너스만 되고 있습니다. 분명 두 사람 모두 잘못한 점이 있습니다. 어느 한쪽의 논리에 의지해 잘잘못을 가리는 것은, 더구나 외부에서 제한된 정보를 가진 제 3자들이 이를 가지고 논쟁하는 것은... 논쟁하신 분들의 의도가 무엇이었건 간에 당사자들에게만 더 좋지 못한 상처만 남기는 것 같네요
13/02/08 14:36
조직에서 고용관계에서 상하관계는 존재하고, 상하 예의는 있을 수 있지만, 잘릴 입장에서 갑이 저런식으로 글을 쓰면 여지것 당해온 을 입장에서
저 정도 댓글 아무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요. 대표이사, 훈 선수 방출 되기 시점 이전까지 누가 갑이었는지 생각해보면 아실겁니다. 조직에서 저렇께 나가는것도 서러운데, 거기다..저런말까지 대표가 한다는것 자체가... 솔직히 나진 소드, 실드이던 남아있는 멤버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자기도 후에 팽당하고, 뒷에서 이상한 소리까지 할 미래상황을...
13/02/08 14:37
다른 팀이야기 해서 뭐하지만, KT A 멀록 선수 팀 나갔는데도 KT쪽에서는 아무 말도 없죠. 선수 본인이 사과글이라고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더 욕먹고 있는 현실이지만, KT쪽에서는 방출이냐 자진탈퇴냐 떠나서 조용히 있거든요.
나진대표 글이 어떤 사람에게 괜찮게 보일지 몰라도, 당사자와 어떤 사람들에게는 안좋게 보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미 안올려도 될만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현존 하는 팀과 활동 중인 선수의 뒷이야기는 그 선수 은퇴하고 몇 년 뒤 회고록 수준에서 적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3/02/08 15:13
현존 하는 팀과 활동 중인 선수의 뒷이야기는 그 선수 은퇴하고 몇 년 뒤 회고록 수준에서 적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13/02/08 15:50
다른 팀 찾고 있는데 엿 먹인 건 나진 대표가 먼저죠.
칼스버그님은 그에 대응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대응을 안 하면 오히려 그 잘못된 이미지가 덧씌워져서 정말로 앞 길이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다른 팀 리더가 보기에는 나진 훈 선수가 불만이 많고 단합이 안 되며 막내 기죽이는 사람처럼 보이겠죠. 자기가 해명하지 않으면 누가 나서서 해명해 주겠습니까?
13/02/09 00:48
본인이 해명해도 욕 먹는 불편한 진실. 없는 이야기가 사실인양 돌아다니고 비난을 받는데 어느 정도의 대인배가 되어야 참죠?
13/02/09 06:42
다시한번 읽었는데 크... pgr생활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을 닉네임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저 논쟁에 휘말렸으면 벌점받았을 확률이 높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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