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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5 15:32
후보같은 소리하네요 정말 감독 강현종에 코치 손대영까지 그대로 데려와놓고 스크림도 지들끼리만 돌릴정도로 인맥 색이강한데 기존 구성원버리고 후보? 로테? 가능성없는소리죠
13/02/05 15:33
강현종감독이 자기식구 10명을 딴 사람으로 교체할것 같진 않거든요...
꿔다 놓은 보리자루 되겠죠.. 인섹만 남기는건 인섹 딴팀못가게 하는거거나 노하우 빼먹기라고 봐서 ....
13/02/05 15:51
인섹은 근데 피지컬이랑 센스가 좋은 정글러라서 노하우를 뺴먹기도 좀 그렇죠 당장 인섹이 클템을 옆에 앉혀놓고 전수를 하려고 해도 노쇠한 사자는 ㅠㅠ
13/02/05 15:35
뭐 솔직하게 말해서 남고 싶으면 남아라. 주전은 줄 수 없다. 알아서 너희들이 나가라 라는 식이죠.
어떻게든 다섯명이 팀을 구해서 다음 시즌에는 블레이즈나 프로스트를 꺾고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13/02/05 15:36
다섯명 선수가 뭉쳐서 새로 팀을 결성하는것 말고는 사실상 더이상의 맛밤파이브는 힘들것 같군요
그리고 그것도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고요 안타깝네요
13/02/05 15:36
강현종 밑에 있지 말고 다 같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만...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죠. 실드 해체 루머가 있던데 맛밤5로 대체된다면 정말 기쁘긴 하겠네요. 소드와 함께 다시 한 번 CJ양팀까지 박살내준다면 더할 나위없겠고요.
13/02/05 15:37
강현종 감독을 대려온 상황에서 .. 강현종감독이 자기 원래 식구를 기존의 CJ선수들로 대체한다라
절대 그럴것 같지 않은데요;;; 이딴식으로 대하다니... 차라리 거품게임단 선수들이 고대로 나가서 따로 활동했으면 좋겠네요 , 그쪽을 응원할랍니다
13/02/05 15:38
진짜 개소리 아닌가요?
기존멤버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결정해놓고 영입을 해야지 그냥 닥치는 대로 사놓고 남는놈들 어떻게 정리할지 생각하는게 맞는건지?
13/02/05 15:39
죽어도 MIG를 응원하기 싫은 이유가 참 많이도 생겨요. 기존 CJ 선수가 있는걸 알면서도 들이민 강현종 감독이나. 그걸 승인하고 선수 처리도 안하고 막 사들인 CJ프런트나, 다 꼴뵈기 싫네요 그냥...
13/02/05 15:52
애초에 오퍼가 들어왔다고 그냥 덥썩 잡아 쥔것 부터가...기존 CJ선수들은 내 알바 아니란 거겠죠. 강감독 탓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네요 전.
13/02/05 15:59
도의적인 부분이 되겠죠.
저도 사실 강감독이 간건 뭐라고 할 순 없지만 가기전에 기존의 cj선수들은 어떻게 될까?에 대한 고민이 안보이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13/02/05 16:17
동종 업계고 뭐고 간에 프로입니다.
지금 자기팀 선수들에게 더 좋은 대우를 해주겠다는 팀이 나타났는데, 내 새끼들 말고 다른 사람 챙기려고 그걸 안무는것도 감독으로 놓고 보자면 바보죠.
13/02/05 16:43
clg선수들의 인터뷰를 봐도 과도한 방송은 팀전력에 매우 좋지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죠.
굳이 선수들 말이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스크림포함 솔큐를 방송해달라는 계약 조건은 팀의 전력상 좋은조건은 절대 아닙니다. 팀에 도움되지않는 스폰이면 나와야죠.왜 계속있죠? mig는 본인들에게 도움이될 스폰을 구할수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13/02/05 15:50
프로세계는 냉정하다. 성적으로 말해야한다.
라는 말이 맞지만 mig는 그런면에서는 좋은 평을 들어도 그외에는 좋은평 듣기는 힘들것같습니다. 이번일로 저도 mig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졌네요. 맛밤5가 더 잘되길 바랄뿐입니다.
13/02/05 15:41
어설프게 잡는것 보다는 타팀과 트레이드로 기존 선수들이 다시 팀을 잡아서
주전 활동할수 있게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사실 지금 팀 리빌딩 하는데도 많아서 구단이 나서서 이적 성사 얼마든지 시킬수 있습니다. 아마 기존 선수들도 이걸 원할걸요 ;;
13/02/05 15:44
후보로 잡는건 선수에게도 안좋죠. 다른 스포츠처럼 부상이라던가 이런게 꽤 있어서 로테이션이 잘되는것도 아니고 경기중 교체가 있는것도 아니고.. 후보라는거 자체가 기회가 없다는 뜻이나 다를께 없습니다.
스크림을 해도 후보가 거기에 낄리가 거의 없고 기존선수 5명이 할텐데 그러면 인섹은 팀웍 맞추기도 힘들고 솔랭이나 돌려야한다는건데 -_- 선수를 생각한다면 여기서 내보내줘야합니다. 3팀규정이 바뀌지 않는이상..(근데 엠브이피 선례가 있으니 3팀규정을 손대기도 그렇죠)
13/02/05 15:46
인섹은 막눈이 세계올스타에 정글러로 뽑을만큼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정글러인데 백업으로 남으면 재능이 너무 아깝죠. CJ에 남지말고 다른팀으로 옮겼으면 좋겟습니다. 강현종감독이 자기선수 부진하다고 백업쓸인물이 아니니.
13/02/05 15:57
mig를 성토하시는 분들은 이유가 궁금하네요
이 일에서 강현종감독이랑 선수들이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다 안고 가겟다,선수들의 의사에 따르겠다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그렇다면 욕먹을일은 안한것같은데요 cj가 욕먹는건 심정적으로 잘알겠는데..
13/02/05 16:06
다 안고 갈 방법이 없습니다. 기존의 3팀 규정을 깨버리지 않는 한.
까놓고 백업이다 하는데, 백업이요? 백업 선수가 롤판에서 성공하거나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사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팀도 없습니다. 식스맨으로 쓰는 사례도 없구요. TPA도 결국 TPS로 2팀을 창단하면서 백업 선수들이 겨우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사례입니다. 그럼 어떻게 생각될까요. 뻔하죠. 위의 댓글에 다 설명되있습니다.
13/02/05 15:58
이륙 얼마전 와우 방송 다시 시작했더군요.
후보로 돌린다는건 어차피 그 정도 의미라고 봅니다. 희망이 없음. 차라리 빨리 나와서 새로운 팀을 구하는게 낫지 싶어요.
13/02/05 16:04
구 Cj엔투스 선수들 빨리 나와서 딴팀에서 꿈펼치길 빕니다..
진짜 불쌍해 죽겠습니다.. 롱판다.. 날개를 필려고하면 쓰러지고 날개를 필려고하면 쓰러지고.. 에휴.. +낀쉬,스페이스
13/02/05 16:08
http://nicegame.tv/bbs/view.php?id=ngtv_lol_freeboard&page=1&sn1=&divpage=1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no=61146
또 다른 루머이긴한데, 거품게임단은 안그래도 해체할 예정이었다고 하네요.
13/02/05 16:12
GSG도 인터뷰에서 CJ에 불화설이 있다고 자기들이 할만하다고 했죠..
사실 다데가 CJ는 팀이아닌 전부 솔랭하는 거라고 불만 많은 말을 했는데 실제 NLB 결승에서도 팀원끼리 별로 안친해 보이더군요... CJ가 얼불팀 영입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팀 리빌딩 얘기는 나왔을거라 봅니다.
13/02/05 16:27
그렇다면 cj프론트의 입장도 어느부분 이해가 가네요
다데 방송사건도 있었고 전부터 서로 디스하는일도 종종 있었던 cj팀 분위기로 봤을때 팀 리빌딩은 예정된거였다고 보면 mig는 참 엄한 타이밍에 스폰을 구해 욕을먹고있군요
13/02/05 16:40
그렇게 볼수도 있겠지만 팀의 전신이었던 거품게임단 시절부터 서로에대한 디스는 있어왔고 건간상의 문제였다고는 표면적으로 알려져잇지만 페코선수의 이탈도 팀원과의 불화가 컸다고 알려져있고 엠붑선수도 그렇고 애초에 팀 분위기 자체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건 확실했다 봅니다
물론 그런걸 잡아줄만한 코칭스텝의 부재도 팀이 솔랭팀소리 듣는 매우 큰 이유였겠지요
13/02/05 16:08
암만 생각해도 베스트는 나진스피어입니다.
다데는 나간다는 말이 있으니 미드는 일단 훈을 쓰던가 새로 뽑던가 하고 롱판다는 아쉽지만 엑페로 바꾸고 나머지 맛밤으로 포인트 시드유지하면 당장 스프링때부터 얼불이랑 붙어볼만 하죠. 어설픈 쉴드식 운영 때려치우고 칼이랑 창이랑 극한의 공격을 연마하는겁니다.
13/02/05 16:11
어차피 아주부 응원하시던 분들은 CJ라는 좋은 스폰서 얻었으니 CJ 계속 응원하는거고
기존 아주부 싫어하시던 분이나, CJ팬분들은 CJ 응원 안하겠죠. CJ프론트에서 그런거 계산해보고 아주부팀 영입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매니아 층에선 아주부 싫어하는분들이 많고, CJ팬분들도 많지만.. 라이트한 팬층은 아주부팀이 압도적이죠. 또 기존 CJ팀이 성장가능성은 높지만 지금까지 보여준게 너무 없죠. 프론트 입장에서는 최고의 팀을 영입하는게 선수들 키우는것 보다 낫다고 판단한거라 봅니다. 같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하지만.. 결국은 혹시 남는다면 인섹말고는 다들 팀을 나갈것 같습니다. 그럴가능성도 희박하지만.. 기존 멤버들을 모두 방출한다고 언론에 말 할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13/02/05 16:29
프런트 입장에선 더 편한 방법을 선택했겠죠.
아주부팀을 영입하면 감독, 코치진까지 같이 영입하니 따로 관리가 필요없죠. 위에 나겜 루머보니까 불화설도 있고, 탈퇴설도 있던데.. CJ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한거죠. 프런트가 선수들 생각해서 .. '우리가 지원을 잘 못해줬으니 성적 못내도 괜찮다.' 이렇게 생각하는 프런트는 없죠. CJ가 이스포츠단을 운영하면서 2인자나 3인자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엔 한번 큰 돈 들여서 모험한거라 생각합니다.
13/02/05 16:34
확실히 제탓 하는 프런트는 없죠. kt는 만들때부터 2팀체제로 하면서 성과를 냈는데..사실 cj는 창단부터 얼른 2팀만들어야 한단 소리가 나왔는데 끝내 이렇게 되네요.
13/02/05 16:50
CJ에선 롤팀을 적극적으로 운영 할 생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SK나 KT를 보면 1,2팀을 맞춰서 같이 창단을 하고.. 코치진도 꾸리고 그러는데.. CJ는 창단만 해놓고 그냥 던져둔 느낌이 듭니다. 온게임넷에서 롤챔스를 하니 CJ에서 그냥 구색 맞추기로 창단을 했다는 느낌..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롤 인기가 심상치 않고.. 하지만 이 인기가 몇년을 갈지는 미지수고.. 결론적으론 현재까지는 최고의 팀이자 인기팀인 아주부팀을 인수하자.. 이렇게 된것 같습니다. 현 CJ팀 멤버들은 안타깝지만.. 로테이션 멤버로든 타팀에 가서든 좋은 모습 보이기를 바라야지요.
13/02/05 16:15
스타때부터 GO-CJ 라인을 타기는 했는데, LOL은 맛밤5 팀원 개개인이 좋아서 그 멤버들 따라 갈거 같네요.
설마 5명 다 어디론가 흩어지지는 않겠죠; 나진 소드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결원 생기는 쉴드로 많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13/02/05 16:31
차기시즌 시드권도 있고 서킷포인트도 있는 사실상 12-13윈터 6위팀인데
시드, 포인트 다 버리라고 하는게 프로게이머에게 할 짓인가요?
13/02/05 16:38
개인적으로 다데 선수 탈퇴설, 타팀 인터뷰에서까지 나오는 불화설 등을 보았을 때 mig를 CJ가 인수하지 않았더라도 구 CJ맴버 그대로 나오긴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발전 가능성은 보여주었지만 외부에서 봐도 언제 공중분해되도 이상하지 않을 팀 상태였기 때문에 맴버 영입보다는 검증된 팀을 가지고 온 듯한 느낌입니다. 기존 선수들을 주전으로 기용할지 안 할지는 감독의 권한임으로 mig 맴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현재 온게임넷에서 열 예정인 클럽 대회나 내전 등을 통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양팀 모두 현재 좋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변화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위에 mig 측에서 CJ를 들어간 것은 동업자 정신 위반이다, 라는 의견이 있지만, 아주부 스폰이 끝난 이상 mig 선수들은 오늘부터 백수였죠. 그 상태에서 좋은 스폰서가 계약하자는데 우리는 동업자 정신이 있기 때문에 다른 스폰서를 구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올바른 일이라고 보긴 힘드네요.
13/02/05 16:40
맛밤팀원들 보면 안타까운게 스크림 얘기 들어보면 절대 인섹의 원맨팀 얘기는 안나오고 항상 너무나도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미드-정글 라인으로 묶어서 얘기를 하는데 정작 대회나와서 하는 모습 보면 흔한 솔랭의 봇듀오+탑-정글 듀오+미드 솔로 조합이라서 왜 저럴까 싶었는데 nlb 결승에서의 모습을 보니 왜 그랬는지도 대충 눈에 보이긴 하고 정말 매력적인 팀이라서 잘 봉합되어서 다음시즌에도 다시 나왔으면 하는데 안타깝네요;;
13/02/05 16:45
일단 얘기가 더 나와야 판단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내부 사정을 모르는 상황에서 비난의 창칼을 높이 들면 무고한 사람이 다칠 수도 있으니까요.
13/02/05 16:53
프로스트와 블레이즈가 욕을 먹어야하는지.이해가 안가네요. 정상적으로 아주부와 계약 종료했고 정상적으로 CJ와 계약 체결했는데 뭐가 악역이고 뭐가 동업자 정신위배인지..이해가 안가네요.
야구에서 선수 트레이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할텐데 말입니다. 물론 한명이 아니라 다섯명이라는 것이지만 남겨둔 인원 (인섹 등)도 있구요. 남겨진 이유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실력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지요. 달리 말해 나머지 인원들은 자신들의 가치 증명에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대회에서 좀 더 좋은 모습보였다면 과연 이런 이적이 이뤄졌을지 궁금하네요. 욕을 먹는다면 팀 연습과 단합을 멀리한 인원들이 먹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13/02/05 16:59
그동안 해온게 있어서 더 욕먹는거같다는말이 팬으로서 더 상처가됩니다
정말 멀해도 욕부터 먹는걸 보니 오기가 나서 더 응원하게 되요 막 -_-
13/02/05 17:00
트레이드를 하는걸 팀 전체를 싸그리 통째로 갈아엎는게 트레이드던가요. 그리고 남겨두는게 좋은게 아니죠. 예비인원을 쓸 수 있는 야구나 축구 같은 종목도 아니구요.
13/02/05 17:09
그러니깐 욕 먹을려면 CJ 프론트가 욕을 먹어야죠. (사실 CJ도 그닥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자기들 입장에서는 로테이션돌리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좋은 자원인데 굳이 놓아줄 필요도 없죠. 원하면 보내주겠다고는 했으니 뭐..)
프로스트나 블레이즈가 욕먹을 이유는 없죠. 자기들은 아주부랑 정상적으로 계약종료후 CJ와 계약체결했는데요.
13/02/05 17:12
착각하시는 게 있는데 고용주와 노동자. 갑과 을의 관계에서 을이 갑이 기대한 성과에 미치지 못한 이상 그에 따른 계약 사항에 변동이 있는건 당연합니다. 정년이 보장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하물며 계약직인 상황에 좋은 모습 못보여주고 있는 을을 갑이 끝까지 떠안고 가야할 이유가 뭡니까?
그런 손해를 감당할 고용주가 어디있나요? 트레이드라고 비유한 것이 와닿지 않는다니 고용주와 노동자로 표현해 말씀드렸습니다. 자신의 노동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는 사람을 끝까지 떠안아야 할 고용주가 요새 어디있나요. 하물며 프로인데 못하면 말 다한 거 아닌가요. 매정하게 들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야구도 축구도 근태나 성적 부진에 따른 방출 혹은 계약 종료는 비일비재합니다. 단지 이 게임이 단체라는 점에서 다른 것뿐이지요. 그리고 중요한 건 전에 일하던 알바가 짤렸다고 새로 일하러 들어온 알바가 욕먹을 이유는 없다 이겁니다. 매정한 고용주를 욕할 순 있어도 그 밑에 알바를 대고 저 놈 나쁜놈이라고 내 밥그릇 뺏어간 놈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이만 줄이겠나이다.
13/02/05 17:01
팀을 통째로 바꾼거니 반발이 없을 수 없죠.
남긴 멤버가 과연 경기에 나올 수 있을까요. 기존 멤버에 큰 이상이 없지 않는 한 힘들죠. 국내 최정상 정글러인 인섹도 출전 못할 것 같습니다.
13/02/05 17:16
그건 지켜봐야할 거 같은데요.
잘 드는 칼 놔두고 이 빠진 칼 쓰면 손해지요. 모든 게 확실할 때 이야기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13/02/05 16:58
맛밤이 나진가면 안 그래도 치열한 롤클라시코가 장난아니겠네요.
엑페, 인섹, 스페이스, 낀쉬에 미드만 잘 들어오면 충분히 4강급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팀원들이 절치부심해서 CJ를 후회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후... 조규남 감독님만 있었어도 이리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갑갑하네요...
13/02/05 17:04
일단 cj에서 계약기간 남았다면 기존 선수들 절대 안풀어줄거같습니다. 딴팀가면 위협되는 선수라면 특히..
전례가 있죠. 레퍼드.. 아주부랑 계약기간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윈터예선 등록까지 된 상태에서 못나왔죠.
13/02/05 17:10
그건 선수들의 의견에 따르겠다는 기사가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계약이라는게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론데 계약은 중요하죠
13/02/05 17:14
레퍼드때도 다 된 일인 것처럼 했었지만 결국 계약문제로 엎어졌죠. 레퍼드는 자의로 나간거니까 계약문제 걸 수 있어도 못한다고 일자리 없애고선 딴 일자리도 못알아보게 하면 보기엔 좀 그렇죠. 아무리 프로라도..
13/02/05 17:21
이와 관련해서 프로야구에 악습이 하나 있죠. 계약 안 할 외국인선수도 임의탈퇴로 묶어두는...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거 알지만 외국인선수를 말그대로 용병이 아니라 사람으로 보면 임의탈퇴 편법 못쓰게 해야죠. 09 기아의 구톰슨은 임탈 이후 선수생명 끊겼죠.
13/02/05 17:11
계약문제도 있었지만 팀X의 윈터 예선 등록이 거쳐야할 예선을 거치지 않고 (심지어는 예선에 참가했다 떨어졌던 선수까지 있는) 등록된 것도 하나의 문제였죠. 개인적으로는 팀X가 챔스 윈터 참가했으면 계약문제보다 더 큰 문제가 생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뜬금 예선 참가에 대해서 아직도 별다른 언급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13/02/05 18:55
박찬호 선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최소한 프로스포츠라면 성적 논리로 철저하고 냉정하게 가야죠. 확실히 우리나라는 팬층이 정을 중요시 하다보니 시장논리로 접근하는 기업들이 욕을 먹는 것 같습니다. 기존 CJ 선수들의 앞날이 잘 풀리길 기원하는 것이야 상관 없는데, CJ프론트와 얼불팀은 지극히 프로스포츠 시장의 마인드에 입각한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는 현실이네요.
13/02/05 23:11
성적 논리로 철저하고 냉정하게 가는 건 프론트 사정이고 팬질은 모기업에 대한 걱정보다 자기들 팬심으로 하는데 그들 입장에서 최선과 팬들 입장에서 최선은 다를 수밖에 없죠. 그래서 대부분의 프론트가 욕을 먹든 말든 팬들 바람보다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거기도 하는 것 같네요.
13/02/06 18:58
냉정, 이성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이 팬심이라는 단어 아닐까요. 냉정하게 보면 1위팀 외의 팀, 1등 외의 선수를 응원하는 팬은 바보로 보일겁니다.
살펴보면 프로스포츠 쪽으로 봐도 한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노장선수를 어느정도 예우해준다거나, 팀 색깔이 강하고 성적이 괜찮은 선수는 프랜차이즈로 불리며 더 나은 조건 혹은 현금을 제시해도 내주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죠. 적지 않은 수의 팬들이 원하는 게 도의, 정, 명분 이런 것들이지 시장논리, 성적제일주의 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1등은 차지했는데 팬들에게는 비교적 외면당하는 팀들도 꽤 있구요. 요컨데 팬들에게 있어 1등 팀과 최고의 팀은 같지 않다는 거죠.
13/02/05 19:36
인섹은 정말 걱정됩니다.
롤챔스에 차 놓치고 차비없다고 못올라 올정도로 사회생활을 모르는데 꿔다 논 보리자루 마냥 CJ에 혼자 계속 남아서 바보 처럼 당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드네요. 인섹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걱정을 해야하다니
13/02/05 19:36
일단 롤 시장은 프로스포츠라고 불리기는 애매한 상태죠. 제대로 월급받고 일하는 게이머도 별로 없구요. 만약 정상적인 프로스포츠라면 기존 CJ선수들은 새로운 팀을 찾거나 대회에 나갈텐데, 지금 현실은 사실 상 은퇴 밖에 답이 없어요.
구단에서 기존선수는 탈퇴는 없다라는 말이 더 무서운게, CJ에서 그렇다고 기존 선수들을 놔줘서 새로운 팀을 찾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으로 묶어놨기 때문에 사실상 자기가 계약포기하고 자진탈퇴하거나, 후보/로테이션이라는 명목아래 은퇴하는 수 밖에 없죠.
13/02/05 22:34
말이 프로게이머지 롤이 정말 타스포츠 마냥 자기 팀원들만 생각 할 순 없죠, 서로 으쌰으쌰해서 키워나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여튼 겉으로 보이는 건 아쉽네요. 속사정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13/02/06 14:41
물론 프로이기때문에 성적으로 말한다고는 하지만
예비멤버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말해서 프로가 경기에 나올 기회조차 받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경우가 없죠. 물론 모쿠자선수의 전례가 있으니 백업멤버가 필요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축구처럼 한 경기에서 후보를 여러번 바꿔서 경기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특별한 상황에서만 경기출전이 가능해지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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