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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3 23:11
블레이즈는 왜 정글러가 없으면 봇듀오가 자연스럽게 밀리는것일까요..
스프링때만해도 최강 봇듀오 였는데 요즘 불주부 봇라인은 다른 프로팀 봇라인을 압살할거 같다는 라인이없네요;
13/02/03 23:23
뭐, 사실 잭선장은 스프링때도 최강이긴 했지만 라인전에서 상대를 이겼다기 보다는 라인을 밀리면서도 상대보다 많은 신기한 cs량과 한타때 생존력, 딜이 대박인 선수이긴 했죠.
13/02/03 23:25
불주부가 살아날려면.. 그냥 봇듀오의 라인전만 살아나면
최정상 미드인 엠비션이 있는만큼.. 사실 바텀이 '5:5' 싸움만 만들어줘도.. 정글+미드가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겜 풀수 있는게 불주부라고 봐서.. 얼른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13/02/03 23:27
스프링직후 MLG때는 라인 스위칭 + 빠른푸시로 포탑 빠르게 밀면서 라인전을 최대한 빨리 끝내버리는 방식으로
라인전을 피했죠. 스프링때도 이렇게 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13/02/04 05:50
스프링 때엔 무덤이 정말 좋은 픽이었죠. 준OP라는 얘기도 많았고, 최소한 상대에게 라인을 지는 챔프는 아니었습니다. 굉장히 터프했죠.
그 무덤을 가져갈 수 있는 픽밴을 블레이즈가 할 수 있었다는게 큽니다. 특히 탑 레퍼드와 미드 앰비션은 당시 챔프폭이 매우 넓어 유리했어요. 스프링에서 블레이즈는 11경기가 있었는데 그 중 6번을 무덤픽, 1번 우르곳픽, 3회 시비르픽, 1회 애쉬픽 했습니다. 무덤을 절반 이상 가져갈 수 있었다는게 정말 크고, 우르곳 시비르도 당시 라인 강캐였으니 애쉬를 빼면 전부 라인전 강한 픽이었습니다. 근데 죄다 너프를 먹은 이후 이즈리얼이 라인전 한타 둘 다 원탑인 최강 OP로 떠올랐는데 잭선장은 이걸 못하는게 매우 아쉽구요. 코르키할 때는 그나마 나았지만 나머지 때엔 베인 코그모 이런 라인전 약캐를 자주 하고 있으니 외부 도움없이는 항상 멸망당하죠...
13/02/03 23:12
동의합니다. 말그대로 벤픽 ? 아니요.. 그냥 라인전에 대한 기본기량에 의한 완벽한 압살이었습니다. 거기서 차이가 와버리니 아무리 한타의 얼주부라 해도 말이죠...
13/02/03 23:13
국내원딜들이 웨이샤오, 도도갓, 베베급정도의 피지컬을 갖기가 무지 어렵죠 -_-
특히나 원딜로 힘쓰기 힘든 시즌3 인지라;; 자벨 너프예정이지만 너프먹어도 여전히 원딜은 한타 때 살아남기 힘듭니다.
13/02/03 23:26
그런먼에셔 웨이샤오, 도도갓, 베베는.
진짜 도도갓은 시즌3이 아닌듯 합니다.... 그것도 선수들 말대로.. 소드는 원딜을 지키는 전투를 하는 팀이 아닌데 한타에서 살아서 딜 다 넣는거 보면..
13/02/03 23:22
이번 롤챔스 윈터 결승전에서 이 영향이 극대화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1경기부터 막눈선수가 레넥톤으로 말도안되는 오버파밍을 보여줬죠. 6랩도 안됐는데 말이죠. 역시나 아무무가 탑 케어를 오려는걸 중간에 신짜오와 함께 끊어먹으면서 클템은 말리게 되었고, 미드나 봇 어느하나 나진에게 이길수 없는 상황에서 와치는 어느곳이던 가 줄수 있는상황, 탑의 막눈은 두명이 가야 겨우 막을 수 있는 상황이 되버리니 말이죠.. 사실 전 skt1 의 초반 기세가 기존과는 다른 정말 새로운 메타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경기 시작하고 6랩이 되기도전에 5명, 4명이 한꺼번에 정글로 모여서 더블킬을 만들어내는 모습. '라인전' 을 얼렁 끝내고 한타로 가고싶어하는 모습 말이죠. 그래서 전 이게 새로운 해법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라인전의 부담을 자신들이 원하는 한타로 빠르게 이끌어 내는 모습말이죠. 지금의 메타를 충실히 잘 이행해서 스노우 볼링을 굴리는게 정석이긴 하겠지만, 확실하게 라인전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라인 스왑가지고는 이제 답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nbl결승 5경기처럼 4드론의 그것과 같은 새로운 전략과 메타, 필살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라인전 기본기가 탄탄한 팀들도 마찬가지구요.
13/02/04 00:06
레퍼드가 SKT에서 하고 있는 메타는 블레이즈시절 푸쉬 메타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죠.
[약한 라인전을 빨리 끝내고 한타로 이득을 본다.] 그런데 라인전을 빨리 끝낸다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 라이너 역량이 따라줄 때의 이야기라는게...
13/02/03 23:24
원딜 챔프폭의 문제같아요.
현 원딜 삼대장인 미포, 케이틀린, 이즈리얼중에서 잭패는 이즈리얼은 아예 못하고, 미포도 그닥이고, 웅은 케이틀린은 아예 못하니...
13/02/04 01:15
건웅 케이틀린 하긴 해요. 메라가 누누를 안하려고 하는거같지만.
(다만 그 경기에서 건웅선수가 뭘했는지 기억이 없다는게 함정....)
13/02/03 23:25
저 헬리오스 인터뷰는 너무 예전 이야기이고 지금 블레이즈 봇 살림에 정글러가 딱히 보태주는 것도 없습니다... 갱 와서 캠핑만 하는 경우도 너무 많고...
13/02/03 23:28
온걸 뻔히 아니깐 캠핑만 하게 되는거죠.
상대가 바텀에 정글러가 올줄 몰랐을때 왔으면 최소 점멸은 빠질껍니다. CJ가 무너질때.. 인섹이 매번 탑에가서 갱승만 했었고.. 롱판다가 안가도 버텨주면서 인섹의 정글루트가 확 숨통이 트였죠.. 헬리오스의 폼도 내려간건 맞지만.. 바텀이 정글러 콜을 안해도 된다면 헬리오스도 재기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13/02/04 00:11
전 지금 헬리오스가 갱도 역갱도 파밍도 스킬 적중률도 정글 장악력도 몹시 우울한 상황이라 봐서 이게 지금 봇라인전을 첫번째 원인으로 삼을 상황이 아닌거 같아요; 대패했던 kt 3연전도 갱 없는 상황에서 블레이즈 봇은 오히려 잘 굴러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콜이 필요없는 상황에서 헬리오스는 카카오한테 자기 정글에서 엄청 털리면서 균열을 냈죠.. 이상한 위치에서 포탈 타다가 죽고 신짜오한테 싸움 잘못 걸어서 역으로 당하고;
13/02/03 23:27
근데 아주부 같은 경우는 정글러들이 그냥 육식을 못합니다; 못하는 라인이 존재하는걸 떠나서 육식정글러 들의 육식성을 살리지를 못해요
빠별정도의 로밍력이라면 육식성 정글과의 호흡은 꽤 좋을텐데 그렇지도 못한거보면 클템이 육식성 정글러는 못하는게 확실해요 얼주부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의 라인전 문제만은 아닐거라고 보이네여
13/02/03 23:30
클템이 못하는 점도 같이 있죠..
단지 클템만 육식을 잘해서 되는 선은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팀 전체가 육식을 보조해줄수 있어야죠.. 소드나 겜빗게이밍처럼. 얼주부가 이제 슬슬 변화해서 나아갈때가 오고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13/02/04 00:08
윈터때 클템 올라프가 처참하게 망한 경기 보면 단순 클템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클템이 공격적 운영을 하는 것을 어색해 하는 것도 있긴 합니다만...
13/02/03 23:29
아주부 원딜들은 참 신기해요.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인지...잭패와 건웅의 장점만 가져오면 그래도 봇 전에서 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13/02/03 23:34
걱정도 되긴 합니다.. 롤드컵에서 베베에게 밀리던 모습이 아직 생생해서..
물론 도도갓도 그 이후로 더 진화했지만.. 웨이샤오랑 베베도 더 강해진지라..
13/02/03 23:42
소드와 WE의 싸움은 도도갓이 웨이샤오와 얼마나 잘 맞상대하느냐가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막눈은 챠오메이를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격차 이상으로 웨이샤오에게 지지 않으면 적어도 대등하게 끌고 갈 수 있는 것이죠.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원거리딜러 웨이샤오를 상대로 업글된 도도갓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13/02/03 23:41
라인전을 정글러 도움 없이 이겨야 되는 시대는 lol이 나올때부터 였습니다.
실제로, 스프링 불주부, 섬머 얼주부, 원터 소드, 롤드컵 tpa, ipl we 큰 대회를 우승한 팀에게 붙어지는 칭호와 타이틀은 '어느 라인 하나 구멍이 없다' 약한 라인은 있으나 어디까지나 최상급에만 약할뿐 1인분은 충분히 해낸다. 입니다. 그리고 그 팀이 패배하자마자 나오는 이야기가 누구는 구멍이다, 무엇이 문제다 이죠 lol은 이기면 모든게 완벽하고, 지면 모든게 허접합니다. 그만큼 상대적인 게임이죠
13/02/03 23:44
공감합니다.
결승 이후 '클템이 못하는거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좀 있어서 놀랍기도 합니다. 어느부분이 부족한 것이지 클템은 못하는 정글이 절대 아니거든요.
13/02/03 23:49
3:0으로 진 팀의 수장이 욕먹는 거야 어제오늘일이 아니니까요
이기지 못한 팀의 정글러는 못한거죠.(그래서 인섹이 고통받는 겁니다.)
13/02/04 01:09
모리아스님과 거의 같은 생각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결승에서 이영호가 이제동에게 졌는데 그거 가지고 '교전 컨이 너무 구멍이다' 이러는 느낌...? 졌고 더 못한게 맞긴 한데, 단어 선택을 좀 조정하는게 정확한 의미 전달도 되고 좋지 않나 합니다.
근데 어제 경기에서 클템은 정말 못하지 않았나요... 라인이 어쩌고 문제도 있겠지만 못 한 것도 맞다고 봅니다.
13/02/04 01:36
1경기 Q찍은 순간에 약근 삐걱했고(그 후로 3렙도 짜오보다 빨랐다곤 하지만) 탑에서 갱킹 그리고 미드에서 갱킹 2번에 확 무너졌다고 보고, 2경기는 나름 준수하게 잘 한거 같은데요. 타릭+트페의 쉔 잘라먹기(스플릿 저지)가 주요했다고 보고
3경기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결과론 적으로 못한 경기는 맞습니다만, 제가 말하자고 하는 실력이 없다는 건 잘못됐다는 거죠.
13/02/03 23:44
정글을 주포로 하는 입장에서, 이번 결승전을 다루는 여러 곳의 여러 가지 글들 중에 가장 흥미롭게 읽은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3/02/03 23:53
공감합니다. 당장 ktb의 카카오가 소드와 할 때와 블레이즈와 할 때의 모습이 완전 달랐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라인전에서 폭망하면 정글러의 동선이 강제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런 점에서 와치는 국내 롤팀중 가장 축복받은 정글입니다. 나진소드라는 팀에 있었기 때문에 와치 조재걸 선수가 한시즌만에 완벽히 다른 정글러의 모습으로 진화할 수 있었다고 봐요.
13/02/04 00:00
각 팀 당 아주아주아주 자신있는 라인이 꼭 필요합니다.
설사 상대편 정글러가 갱을 와도 살아남으면서 1인분 이상을 해내는 라인이 말이죠. 그런 라인이 있어지면 정글러는 정말 편해지고 활동 범위 및 갱&역갱 성공률도 훨씬 올라갑니다. (이 경우 정글러가 더 잘해보이는 효과가 납니다) 소드에게는 무려 두 라인이 그런 라인입니다 (탑&봇) 얼주부의 경우는 여태까지 샤이가 탑에서 그 역할을 해줬는데 결승전에서는 샤이마저 막눈에게 밀리면서 완전 무너져버린거죠. 불주부는 전성기 때 탄탄한 라인이 무려 3개였기 때문에, 헬리오스가 마음대로 동선을 짜면서 날아다닐 수 있었던거였고, 이제는 그게 힘들어졌습니다.
13/02/04 00:12
1경기에서 클템은 초반에 말리고 난 후 탑케어만 했는데 봇은 그냥 처참하게 망했죠. 와치와 클템 모두 탑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라인전 역량이 밀리면서 트위치 하드 캐리가 나왔습니다.
2경기 역시 클템은 또 약간 말리고 막눈과 와치가 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지만 건웅-메라가 빠르게 2렙을 찍으면서 라인전 비슷하게 가져가니까 어느정도 비슷하게 경기를 가져갔었습니다. 불리하기는 했지만 특유의 한타를 발휘할 수 있는 정도의 피해만 입고 라인전을 끝냈죠. 물론 모든 라인이 강할 수는 없지만 나진소드의 봇과 프로스트의 봇은 게임을 이기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컸다고 봅니다. 프로스트에게 다행인건 아직까지 이 정도로 역량차가 나는 상대가 나진소드 정도라는 것이겠죠. 당분간은 국내에서 여전히 정상급 팀으로 군림할겁니다. 하지만 발전이 필요하겠죠.
13/02/04 00:13
확실히 그런면에서 와치는 굉장히 편하죠.
바텀은 일단 시팅 해 줄 필요가 없거든요. 결승전서도 와치가 바텀 도와주러 간걸 못 봤습니다. 그냥 둘이서 해 먹을 수 있는 라인이죠. 그러니 정글+탑+미드만 연계해서 상대편을 조이는데 바텀이 정글러 없으면 밀리는 상대방은 환장하죠. 정그럴가 바텀으로 가버리면 소드는 3명이 합작해서 미드든 탑이든 덮쳐서 이득을 봐버리니 특히 탑은 막눈이 그냥 1:1해도 거의 이기는데 정글러마저 마치 소환수처럼 자유자재로 갖다 쓰니깐 미치는거죠. 그러다 흥하면 지가 미드 내려와서 덮쳐버리고 이거에 진짜 kt랑 얼주부가 완전 박살이 나버렸죠.
13/02/04 00:18
일단 탑은 예전부터 '당연히' 그래 왔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예가 제이스인데, 제이스가 초기 등장했을 때에는 라인전은 강한데, 한타 기여도가 낮다는게 주된 평가 였죠. 그러자, 아예 새로운 메타, 포킹 메타를 만들면서 까지 제이스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이스가 너프되자 포킹메타도 자연스레 사라지죠. 문제가 되는 것이 봇인데, 현재 봇의 기준이 2시즌의 이즈리얼에서 3시즌이 되자 미스 포츈으로 바뀐게 큽니다. 미포보다 라인전이 약한 원딜이 살아남기 힘들어요. 대회에서 선보이는 원딜이 이즈-코르키-코그모-베인 에서 미스포츈-케이틀린-이즈리얼-트위치로 바뀌어 버리니깐 라인전이 엄청나게 중요해져 버렸습니다. 덕분에 봇의 라인전이 약한 프로스트가 좀.... 침체기를 맞을 수 밖에 없죠.
13/02/04 00:20
시즌3되면서 정말 바텀이 육식 원딜들의 시대가 도래해서.....
거기에 서포터가 와드를 더 많이 살수 있게 되다보니.. 정말 바텀에서 붙어서 이겨야 되는 시대가 왔는데.. 그게 쌍주부에게는 불운이.. 소드에게는 행운이 크게 되는 듯한..
13/02/04 00:21
지금 봇듀오를 웅선수를 욕하기에는 그렇게 잘한다 물올랐다는 스코어조차 파밍만하는 도망자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씌어준 프레이선수가 그냥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타에서 누구에게 딜 넣어야하는지의 판단 위치선정 생존력 원탑원딜러더군요.
13/02/04 00:25
소드랑 4강전 할 때는 프레이 한대 치지도 않고 파밍만 하던 스코어가
3/4위전에서 적극적으로 잭패랑 딜교 하더군요. 롤은 다 상대적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볼 때 진짜 육식 피라미드에 누구도 근접 할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한 도도갓은 진짜 한국에서는 갓인거 같습니다. 다만 이제 세계에서 최강인 웨이샤오나 베베를 만난 모습을 보고 싶네요.
13/02/04 00:25
사실 도도갓이 너무 강력했던 탓도 있긴 하죠..
도도갓이 아닌 원딜 상대로는 국내에서 건웅+메라가 바텀에서 지진 않을껍니다. 잭패/건웅/스코어. 전부 그냥 라인전에서부터 압살하는 도도갓의 위엄은 정말..... 근데 한타도 잘하고..... 케이틀린/이즈리얼/미스포츈 다 잘 쓰면서도 이제 트위치까지....
13/02/04 01:24
시즌2에서는 빠른+없어지지 않는 오라클과 한정된 갯수의 와드때문에 라인전을 버티는게 가능했는데
시즌3에서는 가차없죠. 우리도 상대도 시야 확보하고 라인전을 하는데 라인전을 진다? 박살납니다. 탑과 미드는 솔로라이너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글러가 개입할 여지라도 남아있지, 바텀은 아니죠. 그나마 라인스왑으로 비벼볼 수 있었는데 이미 픽밴에서, 선수들 개인기량에서, 전술에서 쉽게 통하지 않게 되다보니 라인전 밀리면 답 없습니다. 칼 같은 와드 시간 체크 + 핑와를 통한 시야 제거를 통해 갱각잡기가 아니라면 남는 루트는 땅굴이나 기습적인 4인갱인데 쉽게 만들수 없는 상황이고 결국 대놓고 평화협정 맺고 CS먹방을 하거나 딜교환 하면서도 5대5 싸움을 만들어야 하는게 지금의 바텀라인이라고 봅니다. 프로 봇 듀오도 힘들거에요. 이젠 이게 기본기가 되어버려서...
13/02/04 02:07
저 아래 글에도 썼지만 쌍주부의 바텀레인의 레인페이즈 초식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반적인 나비효과...모두 동의 합니다. 클템이 정글 쉔을 잡았을때 팀이 더욱 살아나는 이유는 정글루트를 뻔하지 않게 잡아도 언제든 바텀레인을 케어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도 드렸죠. 팀의 약점을 더이상 약점이 아니게 만들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것... 그 외의 정글챔프로는 그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도...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클템의 정글쉔 운영은 세계최고이긴 합니다만...) 2경기 그나마 역전하나 마나 하는 상황까지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도 텔포 라이즈와 쉔이 바텀케어가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죠. 물론 글로벌궁을 가진 또다른 챔프인 쏭의 트페의 활약에 결국 지기는 했지만 현재상황에서 프로스트 최적의 조합은 최소 2글로벌 이동기를 통해 프로스트 바텀라인의 케어에 있어서 (상대방의)예측불가능성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든 레인 페이즈 시간을 버텨내는 것이라는 결론...(블레이즈도 마찬가지구요) 이것은 결국 레인 페이즈를 자력으로 이겨내는 피지컬이 생기지 않으면 쉽게 극복하기 힘든 약점이 노출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스토브 시즌...과연 어떤 해답을 가져올까요..쌍주부는...
13/02/04 02:36
해법은....... 레오나입니다.
레오나!!!!! 레오나를 하라고!!!!! 트위치 상대로 이즈리얼을 가져가면서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왜 레오나를 하지 않는건지.. 봇에서 정글러 콜을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면.. 갱호응 지존인 레오나를 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정글러가 없어도 (원딜이 딜을 다 넣어준다는 전제 하에) 서포터가 주도적으로 킬을 끌어낼 수 있는 레오나가 있는데.... 매라선수 ㅠㅠ 레오나하세요 레오나레오나레오나
13/02/04 04:09
으잌!! 레오나성애자 쌀님!! 크크크크
서폿으로도 모자라 레오나로 정글까지 하시는!! 근데 도도갓 정도의 클라스가 되면 천공의 검 따위 맞지 않을 거 같은;; 흑점 폭발도 스카우터로 예상지점을 알아챈 뒤 슉슉 피할거 같아요. 크크크
13/02/04 12:21
개인적으로 트위치는 맞딜로 이기기 힘든 챔피언이라고 생각해요.
거기다가 도도갓처럼 상대방의 스킬을 피하면서 싸우면.. 딜교환으로 잡는다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 같아서요. 타릭이나 알리처럼 묶어놓고 폭딜 -> 딜교환 -> 마무리의 순서로 갈 게 아니라.. 아예 레오나의 패시브를 믿고 폭딜 -> 마무리 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오면 일방적으로 모든 딜을 쏟아부어서 삭제 해 버리면 된다고 생각해서.. 물론 천공의 검 각을 주지 않겠지만.. cs를 먹으러 살짝 나오는 타이밍에 점멸 - 여명의방패 - 일식 - 천공의 검 - 탈진 콤보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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