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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1 11:33
크리스마스날 여자한테 차였다면서 절규를 하며 시작부터 트롤을 하는 놈이 있었죠. 그리고 트롤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이 그 트롤의 연애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13/02/01 11:36
트롤 하니까 제가 어둠에 물들어 흑화했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일부러 랭크점수를 떨어뜨린 다음에, 라인을 캐리하면서 팀원의 사기를 끌어올린다음 모든 아이템을 팔고 6신발등으로 트롤링을 했었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할 짓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13/02/01 11:37
트롤까진 아니고 너무 유리하니까 우리편 다리우스가 상대편이랑 비슷해져야되다고 불공평하다면서
바론/용 리쉬 해주는 경우도 봤네요. 처음엔 훈훈했지만. 2번째 해주는데 상대편이 이기겠다고 리쉬 끝난 다리를 잡아버렸다가. 온갖 욕을 하며 분노해서는 다 죽인다고 하더니 결국 부활하기 2초전에 넥서스가 털리는 참사가 크크
13/02/01 11:38
탑과 원딜이 미친듯이 별 폐드립을 다 치면서 게임 끝날때까지 싸우던데
욕하고 싸우면서도 게임은 끝까지 해서 승리한 기억이 나네요 =.=;;
13/02/01 13:03
제 지인중 한명이 천상계인데 자기는 배치부터 2500까지 대부분 게임을 채팅 올 차단으로 올렸다고 하더군요
친구왈 "야 자세히 보면 겜상에서 쓸모있는 채팅 거의 없어..." 제 랭겜 구경하다가 용 먹고 서폿이 '용 몇분몇초' 치니까 "봐라 이제야 이 게임에서 쓸모있는 채팅 한줄이 겨우 나왔네" 크크
13/02/01 11:40
랭겜을 하는데 우리편 원딜이 저번에 못했다고 원딜이 정중히 사과하지 않으면 트롤하겠다고 선언하더군요. 제가 정글러였는데, 시작하고 10분까지 6대0, 2 0 4까지 만들었는데 트페 예고트롤이 시작되어서 졌습니다. 그거 보고 진짜 트롤러들은 정상인이 아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13/02/01 11:47
lol의 트롤 및 비매너는 정신병자라고 불러도 전혀 과장이 아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살면서 들어본 적도 없는 수준의 인간말종들들이 lol에는 차고 넘치던데요. 게임=짐승뇌, 마약, 인성말살 이라는 꼰대들의 주장에 저도 격분하던 사람이었지만 lol을 경험해 본 이후에는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13/02/01 11:53
제가 그 유명한 5번 트롤입니다.
템,와딩위치, 인베위치,버프컨트롤까지 다 지시하다가 팀원들이 니가 뭔대 지적이야,뭔상관이야,너나 잘하세요,등등(순화된 표현) 욕하기 시작하면 "모르면 배워야지 알려주는데 감사하다고 안하고 욕하냐?" 라고 하면서 싸웁니다. 미드AP라이너가 제일 잘컸는데 조개하나도 안가면서 너무 쎄다고 미드라이너한테 욕할때, 님들 조개가세요.제발 그러면 되는데 왜 싸우나요? 이러다가 또 저랑 싸우고..
13/02/01 22:35
전 5번 트롤이 제일 싫은사람입니다.
대체 왜 그러시나요? 참견받으면 스트레스 받고 괜한 압박감에 같은편 실력이 더 떨어진다는걸 모르시는건가요? 궁금합니다. 정말로
13/02/01 11:58
정글러가 말려서 2번째 블루 못준다고 했더니 바로 귀환타서 신발하나빼고 템 다 팔고 정글러 스토킹 하면서 정글몹 뺏아먹던 미드..
아직도 유령에 이그나이트 붙여놓고 스킬 난사하던 장면은 잊을 수가 없네요. 몇 달 뒤에 친구 아이디 올려준답시고 랭크 돌렸는데 만나서 굉장히 반가웠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현무중대...랑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퀸카. 크크크크 절대 못 잊죠.
13/02/01 11:59
얼마전 랭겜에서 미드카직스가 무려 럭스에서 퍼블을 내주고는 아맞다 구몬숙제 안했다!! 와 동시에 AFK하고 ..
것도 튕기지 않을정도로 가끔 들어와서 숙제도중에 잘되고있나 들어와봤어요 .. 아 .. 내멘탈 ...........
13/02/01 12:04
듀오로 부케 배치 보는데 픽밴화면에서 매너 좋던
세 명이 "배치는 심해의 짠 맛을 보여줘야 제맛이지" 라더니 강력하게 트롤링 하더라고요 시작하자마자 아무 이유없이 배치라는 이유로 그러더군요 크크
13/02/01 12:04
기억나는 트롤은 한창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와중에 이즈가 서폿이랑 싸우더니 아템창 전부 와드사고 계속 피딩하면서 우리팀원 위치 다 갈켜주고 그래서
얄미워서라도 열심히 해서 게임 다 이겨놓으니까 랭점수에 욕심이 났는지 갑자기 피딩 멈추고 한타 참여.... 그 트롤 말이 “피딩 해줘도 못이기는 비읍시읍 답답해서 원... ”
13/02/01 12:05
제일 기억나는 건 시즌3 열리고 첫 랭겜에서 '역시 트롤은 배치가 제맛이지'라면서 피딩하고 정글돌던 소라카와 첫 정글링 중 큰 늑대령 딜이 실수로 먹었다고 '나 안함' 하고 마을가서 가만히 보고만 았던 리븐 정글이네요.
13/02/01 12:10
거의 3천판 넘게 했더니 이제 트롤링은 웃으면서 넘어갑니다. 슬프지만요...
제일 기억에 남는건 랭크에서 픽창에서 대놓고 트롤링한다고 선언하고 트롤러가 카르마까지 골랐는데 팀원들이 '카르마님 미드세요 서포터세요?'라고 물어보고 카르마 픽하신 트롤러가 정글 간다고 하니까 나머지 팀원들이 한마디 말도 안하고 그냥 라인 배분하고 게임 시작하려고 하니까 3초전에 닷지한 트롤러네요. 그정도 패기도 없으면 트롤링한다고 말을 하지를 말던가...lol 이런거만 보면 트롤러도 결국 관심받고 싶어하는 불쌍한(?) 생물입니다. 애초에 반응을 보려고 하는 트롤링이니 그냥 쿨무시하세요. 그럼 그 트롤러가 스스로 멘붕하니까요 :)
13/02/01 12:11
갑자기 상대편이 자기 피딩한다고 스택템 가라고 선언하더니,
우리편 라이너한테 계속 계속 계속 죽어줘서 스택3신기 풀스택 채우는 걸 볼때 참.....훈훈하게 죽여도 돈 안나온다면서 초기화시킨다고 우리편이 죽어주기도 하고.......
13/02/01 12:13
절대 잊혀지지 않는 게임이 있는데..
적 원딜은 팅겨서 게임 종료 되서 적 봇은 알리 하나 남았는데 우리 팀 원딜과 서폿은 알리한테 자꾸 더블킬을 주고 4:5인데 정말 하기 싫다군요 알리가 템이 너무 좋아서 한 타도 계속 지고.. 지더라도 별로 짜증 안나는데 이 게임은 롤 100게임의 스트레스가 다 오더라구요
13/02/01 12:14
제가 배치볼때 기억나는 일인데 어떤 사람이 픽밴창에서 나 여기에 배치있으면 트롤한다라고 선언한 후에 너는 떨어지면 50점 난 떨어져도 10점 그러니까 쫄리면 닷지해라라고 했지요.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3/02/01 12:22
제가 만난 트롤러는 시작하자마 티모에 신발사고 죽어주더라구요. 그런데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도 시간이 걸리니
거의 10분쯤 됐을때 0/16/0 이었는데 상대방이 당연히 이길줄아니까 던지는 플레이를 하더라구요. 전 그때 정글초가스였는데 진짜 열심히 하다보니 10킬 3데스?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티모가 조금 미안한지 ap템사고 제대로 하더라구요. 게임은 이미 기울어져서 졌지만 친추 오길래 "님 왜 친추함?" 이러니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좋아서." 라는 말까지 들어봤네요. 트롤러한테.
13/02/01 12:23
롤갤문학이 하나 뜰 때마다 신종 트롤이 하나 더 생깁니다.
아, 6흡낫......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건 인베가서 정글러가 아무나 드세요 했던 블루 제가 먹었다고 삐져서 게임 끝날때까지 와드 하나 안 박고 무빙만 하면서 멍때리던 소나 였네요. 달라고 말이나 하던지 그럼 허허.
13/02/01 12:24
기억에 남는 트롤이였다면
몇주전에 봤던 놈인데 게임 잘하고 있다가 갑자기 학사경고 먹었다고 트롤을 시작하던 친구가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거의 다이긴 게임이였는데 갑자기 아 놔 학사경고네 그러더니 세상이 망한듯 꺼이꺼이 울며 이깟 게임 이기면 뭐하냐며 트롤을 열심히 하다가 나가더군요 흐흐
13/02/01 12:24
라코가 엄격해져야죠.트리뷰널 제대로 굴려야 합니다.
유저들도 리폿 착실하게 해야되구요.리폿을 같은 편의 못하는 사람을 신고하는데 쓰니 항상 이모양이죠...
13/02/01 12:31
자신이 버스라면서 탑을 달라던 5픽유저. (퍼플사이드였습니다.)
그러더니 상대 탑라이너가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셀프하드카운터를 치더군요 (예를들면 상대가 미드 피들이면 자진해서 블라디픽... ㅡㅡ;;) 하지만 진짜 버스였는지 상대 탑라이너를 멀리보내버리고 탈주까지 시켰습니다. 그러면서도 진짜 실력이 뛰어난지 맵리딩 다해주고 심지어 상대 미드라이너, 서포터가 박는 와드시간까지 체크해주는 더군요. 그러더니 전체채팅으로 "균형은 맞춰져야한다..."라더니 던지기 시작하고 결국에 졌습니다. 그리고 다음판에 상대편으로 만났는데 덕분에 이겼습니다. (제가 탑 라이너였는데 영혼까지 털리고 경기는 이기고 욕도 먹고...)
13/02/01 12:32
랭겜 첫 배치고사라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한번의 닷지를 걸쳐 고르고 골라 신중하게 시작된 첫게임이 원딜vs정글의 아가리털기싸움으로 끝나더라고요... 당연히 패배. 지금현재 랭겜 0승 2패중. 크흐흐흐흐하하하
13/02/01 12:39
맞트롤도 트롤이죠.
저는 탑솔이 너무 못해서 20분에 cs 50개 정도 먹고 0/4/2 정도로 망해서 정글인 저는 탑갱을 가도 더블킬만 줄 뿐이라는 판단하에 봇미드만 줄창 갔습니다. 미드가 탈론이라서 두어번 갱을 가니 상대 미드는 탈론에게 자판기화 되었고 탈론과 같이 봇로밍을 다니며 봇을 파괴시켰습니다. 그 와중에 탈론이 탑솔더러 뭐라고 면박을 엄청 줬더니 템을 다 팔고 똥신에 올와드 채워서는 맵에다가 와드만 박고 정글에서 춤추고 제가 정글 돌면 정글몹 뺏아먹고 그러더군요..-_-;; 근데 우습게도 그 탑솔이 박은 와드 덕에 시야가 밝혀져서 탈론과 제가 따로 다니는 상대 다 끊어먹고 우리 이즈를 키워주면서 후반 4:5한타에서 대승하고 그대로 이겼던 게임이 있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반전은 그 이즈와 탑솔이 듀오였더라구요. 게임끝나고 의기양양하게 이즈가 자기가 캐리했다고 자기가 볼때는 미드 정글 다 못한다면서 자기 덕에 이긴 줄 알라고... 물론 이즈가 잘하긴 했지만 중반에 상대 끊어먹고, 잘 큰 탑솔이나 정글러가 이즈 잡으려고 할때 사력을 다 해서 역갱킹하고 이즈 살려보려고 발버둥쳤던 제가 한심하더군요. kda만 높다고 니가 캐리한게 아니야 이즈야....
13/02/01 13:02
요즘엔 거의 해탈했습니다. 랭겜전적은 43승 33패에서 오랫동안 멈춰있고 노말을 주로 하는데 노말은 트롤픽을 하던 그냥 그려려니...
그래도 노말이다보니까 가끔 컨셉트롤들 나오면 보고 웃길때는 있습니다. (예수질리언이라던가)
13/02/01 13:10
트롤은 그냥 인간취급을 안해서 뭔 짓을 하든 별로 화가 안납니다. 하도 많이 겪으니까 이젠 적응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생각없는 인간들 때문에 속이 문드러지네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것을 몰라서 상대 킬을 퍼주고 버프 퍼주고 바론 퍼주고 승리 퍼주고...그리고 유리멘탈 레알 답이 없구요.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혼자 멘붕해서 이거 끝났다. 경기 졌다. 겜접자. 패배주의에 젖어 무기력하게 상대한테 털려주는걸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13/02/01 13:23
경기시작하는데 "영훈이냐?" 그래서
"아닌데요.영훈이가 누구?" 했더니 "그럼 트롤" 하더니 트롤하더라고요. ...아니 영훈이가 누군데;;;
13/02/01 13:25
시작하면서부터 내가 트롤해준다 하면서 혼자 미친X마냥 채팅창 더럽히고 상대에게 무한킬주는 유저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우리팀 4명모두 그런행동에 아무런 대답대꾸도 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위치에서 게임.
4:5 싸움 두번의 대승! 그러더니 그 트롤러 갑자기 겜을 하기 시작하고 팀원들은 오히려 그 트롤러 격려. 결국 게임을 이겼습니다. 이런 X선비팀 처음봤다면서 앞으로 착하게 살겠다면서 말하고 나가더군요 크크 과연 그 유저는 매너유저가 됐을지..
13/02/01 13:25
아직 저렙 구간이라 말씀하신것 처럼 흥미진진한건은 없는데
지난번에 한번 탑 이렐이 자기 이거 술먹고와서 음주롤이다. 미안하다 아후 죽겠네를 연발하더니 역시나 티모였나 상대에게 솔킬만 다섯번인가 내주고 전형적인 탑똥이 흘러내리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갔습니다. 온맵이 버섯 천지가 되었지요. 그래도 누구하나 뭐라하는 사람 없이 킬뎃 타워 다 밀려도 꾸역꾸역 해나갔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한타를 4:5로 했는데 저희가 이긴거예요. 저희팀(저 아무무, 카타, 베인, 소나) 궁연계가 요 렙에선 나올수 없는 아트였거든요. 한타 이기고 바론 먹고 타워 몇개 밀고 또다시 4:5 했는데 또 이겼습니다. 이때 이렐이 "어, 나없어도 이기네.." 이러더니만 혼자 술주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도 정신차리고 게임이 엎치락 뒤치락 흥미진진했는데 다음 한타부터 이게 꼭 적이 딸피로 몇몇이 살아가는 겁니다. 베인이 "이렐형 한타 합류해주세요" 이러면서 달랬는데 이렐이 무어라 한마디 했습니다. 거기에 빡친 카타가 "야 너 안와도 되 어쩌구저쩌구 XXX" 하니까 이렐이 그때부터 "나 지금부터 rpg한다. 카타가 사과안하면 나 안함" 이러더군요. 이렐빼고 또 한타 하는데 또 아슬아슬하게 지니까 팀원이 사정사정해서 카타에게 미안하다고 하라고 부탁했는데 카타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진심이 안느껴진다고 ... 진심느껴지게 사과하라고 불라불라.. 이미 게임은 좀 기울어서 채팅하나도 안하고 있다가 "야 이XX야. 술쳐먹었으면 곱게자 이 개.."라고 하니.. "헐, 마음좀 풀어질라 했는데 아무무땜에 안되겠네.." 이말에 갑자기 팀원들 전원이 빡쳐서 그때부터는 뭐.. 나와서 상대방에게 정중히 리폿을 요청하고 그 이렐 차단한 기억이 있네요.
13/02/01 13:31
정글러가 탑한테 한타참여 안한다고 욕하니까, 욕하는 놈들은 자신이 한 짓의 댓가를 받아야 된다면서 afk한 사람이 기억납니다. 끝나고 당신이 더 심한 트롤이야라고 제가 말하니, 트롤처단하는데 팀원의 소소한 희생은 당연한 법이며, 자기는 무슨 대기업 인사과장에 사람을 부리는데는 저렇게 부려야 된다고 하더군요.
한 번은 한 놈이 시작하자마자 패드립을 치길래, "요즘 라이엇에서 패드립퍼들 고소해서 난리났는데 인터넷 안보셨어요? 큰일 나실 분이네"라고 제가 한 마디 하니 극 매너유저 되더군요. 우리편이 킬 딸대마다 "샷샷(시옷시옷)"해주고.
13/02/01 13:42
기억에 남는 트롤은...
제가 봇겜만 하는데, 케이틀린으로 들어오더니 '봇겜도 겜이냐?'면서 트롤을 시작하더군요. '봇겜은 리폿해도 처리 안해줄걸?'이러면서... 소환사스킬은 부활에 유체화였고, 아이템은 이속만 주구장창 올리구요. 퍼블을 비롯해서 5킬 내주고, 그러고는 탑이나 봇 부쉬에 들어가서 경험치를 나눠먹습니다. 싸움이 벌어져도 안싸우다가, 킬을 할 것 같을 때만 들어가서 킬을 노리고, 성공하면 다시 5킬정도 내주고요. 하필 상대편에 질리엇이 있었는데, 폭탄달고와서 들러붙고요. 결국 40분은 버텼지만 넥서스가 깨졌고, 그 놈은 8/41/3을 기록했습니다.
13/02/01 14:07
미드로만 쭉 달리는 트롤을 본적이 있는데,
상대팀 다섯명이 그 트롤 킬따겠다고 미드에서 난리를 피우고 그 트롤은 2~30데스 정도 했죠. 그리고 탑라인 봇라인이 흥해서 이겼습니다. 응?
13/02/01 14:08
정말 열받았던 건,
정글러 갱이 안 왔다며 멘붕하고 트롤하는 탑신병자를 폭풍같은 타자질로 간신히 달래서 게임하게 만들어 놓으니까, 이젠 정글러가 내가 왜 욕을 들어야 하냐며 트롤을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이 시키들은 돌아가면서 트롤질이여...
13/02/01 14:11
카오스 도타류 게임을 거진 10년가까이 해보다 보니까 이제 상대가 도발을 하던 쌍욕을 하던 별로 무덤덤 하긴 한데,
같이 하는 실친들이 싸면 왜이리 혈압이 오를까요... 아오... 영원히 고통받는 인섹의 마음을 요즘 느낍니다.
13/02/01 14:12
한명이 게임을 빠져나가니까 하는말..
'왜 탈주했는지 보고 올게요~' 5초뒤.. 소환사 한명이 게임을 종료했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그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13/02/01 14:23
랭겜 픽후 게임시작 5초전... 3픽 미드 빵테온이 쳇창에 '야생의 트롤이 나타났다!!' 를 외치며 서머너 스펠을 급 부활텔포로 변경...........
진심 픽밴에서 전혀 안싸우고 아무문제도 없었던게 함정...
13/02/01 14:56
여러분들의 사연만 듣고있어도 제가슴이 다 답답하고 화가 나네요...
어제도 제가 1픽이었는데 5픽이 자기 픽할때 되니까 그냥 케일고르고 게임시작한다음에 게임시작한후 '나원래 원딜하고싶었음' 그러고나서 그냥 타워 돌진급으로 게임해서 몇번 죽어주더니 나가더군요.. 일과처럼 겪네요.
13/02/01 15:02
정말 라코는 다른거 하지 말고 일단 트롤부터 잡아야 됩니다. 한국하고 외국하고 아예 하는 욕 수준이 다름... 트리뷰널 시작한지도 꽤 됐는데 트롤러 제제 한다는 말도 없는거 보면 롤은 트롤때매 망할 겁니다.
13/02/01 15:05
전 조용히 스웨인을 픽하고 미드간다 정중히 할하더니..
겜시작되자마자 오라클빨고 우물에서 스웨인 특유의 춤을추며 전장의 지휘자라며 지휘만하던녀석이있네요.
13/02/01 15:15
전.. 예전에 픽밴에서 듀오라면서 봇을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게임을 하다가 봇이 망하니 그중 한명이 우리 오목이나 둘래? 이러더라구요.. 뭔가했더니.. 봇듀오가 녹색와드 핑크와드를 사서 본진에서 오목을 두기 시작하는데.. 그 두명이 계속 반대하는 바람에 넥서스 부셔질때까지 서렌도 못쳤네요....
13/02/01 15:15
서폿문도가 선템으로 신발을 사오니까 원딜 애쉬가 왜 마나리젠템 (요정의부적?) 안사오냐고 와드가 하나밖에 없다고 욕을 하면서 트롤링을 시작하더군요; 팀원들이 모두 설명하려 했지만 막무가내... 근데 웃기는게 철저하게 트롤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궁만큼은 기가막히게 써주더라구요 운인지 실력인지 크크크 그래서 결국에 이기긴 했습니다.
13/02/01 15:24
리신하고 니달리가 듀오인데 리신이 정글돌다가 아 앞이 보이지 않아요 하더니 탑에 있던 니달리가 변신해서 여기 맹인견이 도착했습니다하고는 둘이 손잡고 기지로 돌아가더니 잠수...
13/02/01 15:32
랭겜을 시작한지 초기때만해도 어이없게 점수를 잃기가 싫어서, 트롤러(혹은 트롤러끼가 보이는 사람)들을 만나면 칭찬도하고, 달래면서 겜을 했었는데.. 문득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나 ..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겜할때의 재미를 느끼기위해 렝겜을 하고 있는데, 저런 사람들을 신경써주면서 겜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점수 신경 쓰지말고 그냥 맞트롤하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니 , 롤을 좀 더 편하고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점수는 1200~1300구간을 영원히 못벗어나지만 말이죠. 크크..
13/02/01 15:43
트롤 신고해도 제제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그냥 분위기 자체가 점점 머 쫌만 맘에 안들면 트롤 머 안들면 욕 이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라코는 생각이 없는건지.. 한달만 빡세게 신고들어오는 족족 제제하면 트롤러 굉장히 많이 없어질껀데.. 당장 고객잃을까봐 무서워서 그런건지 안하는게 이해가... 오히려 비매너 유저들때문에 접는 주변사람 굉장히 많은데 말이죠.
13/02/01 15:58
후픽으로 미드 달라고 땡깡 부리고 선픽 미드에게 온갖 트집을 다 잡더니 결국 밀려나서 올라프 탑으로....막상 게임 시작하고는 조용한데다가 탑 라인을 아주 잘 접수하고 있어서 안심했는데 한타 때 탑에서 절대 안내려옴..여기까진 평범한 경험이죠...그래서 4:5로 한타 하다가 발리고 암울했는데 상대편 카사딘이 너무 유리한 상황에 방심한 나머지 저희한테 물려서 죽고 파죽지세로 4:4 싸움을 하여 저희가 다시 유리해짐...그러자 올라프가 위기감을 느꼈는지!! 너넨 한 타 할 줄 모른다며 한타는 무조건 뎀딜 하는 애들부터 물어야 하는데 우리편은 너무 멍청하다며 상대편 5명 있는 곳에 올라프 하나로 궁쓰면서 카사딘한테 돌진..당연히 킬 조공 바치고 4:5 한타 또 저희가 패배....위기 상황에서 다시 한타 준비하는데 올라프가 또 혼자 1:5 다이브 하려고 궁쓰면서 돌진...순간 제가 슈렐 쓰고 팀이 같이 돌진 ㅡㅡ; 그래도 한타이밍 늦게 합류했지만 올라프가 혼자 라인먹으면서 워낙 잘커서 안죽음...카사딘 초주검으로 만들어놓고 올라프사망...우리편이 이김...경기 이김....ㅡㅡ;
13/02/01 17:01
4번 너무 싫어요..... 왠만하면 서폿만 하는데 럭포터 한창 파던 때 킬먹는다고 욕하는 원딜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심한경우 1킬 14어신데도 1킬 한 번 먹었다고 미포한테 욕 오지게 먹고 진 판도 있어요...
최근에 기억나는 트롤은 봇마이랑 고3 리븐이 있네요. 봇마이는 자기가 라인전 디나이 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팀원들 다 기분이 좋았는지 하라고 했고 서폿인 저도 Q쓰면 어느정돈 되겠다해서 게임을 시작했는데 라인전 대패.. 1킬따고 5데스는 내준... 버스타서 게임은 이겼는데 봇 마이가 떠나면서 '역시 원딜보단 근딜이 좋음' 라고 한마디 하길래 팀원들이 다 '그건 아니지' 했던... 롤 세상에 트롤러 한명을 더 생산한 느낌이었습니다.. 고3리븐은 탑에서 갱킹으로 2번따이자 우리 정글러에게 '내가 고3 수험생에 공부하다 스트레스 풀려고 잠깐씩 게임하는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도 되겠냐' 라고 하면서 우물에서 가만히 있더군요. 피자왔다고 피자먹으면서 '내 등급이 몇등급이고 수상 실적이 어떻고... SKY는 못가도 서성한은 간다' 라고 하길래 한소리 할라다가 참았습니다... 게임은 이만 끝났다 싶어서 입시상담해주고 고3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격려해주고 훈훈하게 마무리. 심지어는 상대팀에서 자기는 고대 수교과인데 힘들면 연락하라고..크크 물론 롤 끊으라고 리폿은 줬습니다.
13/02/01 17:06
제가 랭겜 배치보고있을때였는데.. 전라인이 유리했지만 특히 제가 캐리할정도로 탑을 뭉개버렸는데
갑자기 미드섰던 아리가 "아.. 별로 오늘은 이기고싶은 기분이 아니네" 하면서 마우스 손놓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벙쪄있었더니 다른 사람이 "게임이 뭐가 중요하냐 사람기분이 중요한거지" 하면서 같이 손을 놨습니다.
13/02/01 17:17
1. 예전에 랭겜에서 한국 대표 트롤왕 도수가 정글이고 제가 미드였는데 작은 실수 한번 했다가 롤 역사상 최고의 욕을 먹었던 기억이...
막상 그 이후로는 별로 욕 안하고 게임도 멀쩡하게 해서 원사이드하게 이기기는 했지만 도수가 블루 먹여주면서 "난 니 어머니가 아니니 다음 블루부터는 니가 알아서 먹어라" 라고 했는데(물론 자체 순화한 표현;) 진심 빵 터졌다는 크크크. (우리 아이가 츤데레적 요소가 있구나... 하는) 2. 전 일단 자기가 실수해서 초반에 죽고 "아 하기 싫다" 하는 놈 제일 싫어합니다. 별로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 편이라 저런 애보다는 그냥 신발팔이 소년이나 공식 잠수가 나은거 같아요.
13/02/01 23:00
어제 있었던 일인데..... 저는 서폿이었고, 미드에 람머스가 간다고 하더군요?
시작하니까 전판 트롤러때문에 랭겜 졌으니까 트롤짓 한판 하려고 하니까 이해해달라고 하더니, 스킬 쓰고 시작하자마자, 상대 정글들을 한바퀴 삥 돌고 나오더군요 -_-) 우리 탑 쉔이 형.... 제발 나 오늘 이겨서 보상 받아야되는데, 안될까? (-> 이러면서 사정사정 하는데도, 계속 혼자서 라인전 안하고 돌아다님....) 그러더니 렙 한 4쯤 찍더니, 정글에 있던 마이한테, 마이야 미드에 와서 렙이나 올려 나 로밍갈래 이러더니, 저희 라인에 오더니, 상대 원딜 이즈, 서폿 소나에게 한가운데 대회전을 뙇 맞추더니, 한방 맞추고 돌아가더군요 -_-) -> 그 순간 우리 원딜이 더블킬을..... 그런 식으로 대충 할래 이런식으로 말은 하면서, 로밍 다니면서 30분동안 어시만 18개를 해주고 게임을 캐리 . 참..... 이런식으로 낚시하는 분들도 가끔 계십니다.
13/02/02 01:22
아무이유없어형이요.
예전에 보이보이 사건 당시 욕설을 퍼부었던 현무중대를 아시나요. 도수급으로 유명한 트롤런데 노말에서 큐가잡히고 거의 이기고 있을때쯤 갑자기 모든템을 팔고 존야를 사오더니(탑쉔이었습니다) 도발 -> 존야로 계속 트롤짓을 하더라구요. 대체 왜 저럴까 싶었는데 그냥 아무이유가 없는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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