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G vs CJ Entus - 최근매치업 121109 롤챔스 윈터 조별리그 경기 CJ Entus의 2:0 승리
2월 1일 금요일 오후 5시, 신도림 인텔 e 스타디움. 5판 3선승제.
(Most픽의 기록은 시즌2의 기록을 제외한, 시즌3의 기록만을 적용했습니다. GSG의 클리어, 천주 선수는 각 라인에 서기 시작한 시점-121222 부터 모스트 픽을 계산했습니다.)
[탑 - 탑라인에 누가올까]
"럼블 아니면 내가 탑"클리어 vs "짜오짜오하오짜오"롱판다
- 개인적으로 GSG의 기록을 정리하기 힘들었던 건, GSG는 탑과 봇이 시즌 중간에 라인을 변경했고, 심지어 럼블을 픽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경기 도중에서도 다시 바뀌는 등 라인별로 픽을 잡아내는 것이 용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럼블이 열리지만 않는다면 탑라인은 클리어 선수와 롱판다 선수의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새 친구를 찾은 롱판다가 난전유도에 특화된 클리어선수를 만나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클리어 Most 3 - 신지드(4승 1패) , 카직스(3승) , 이블린(2승), 리신(1승 1패)
롱판다 Most 3 - 엘리스(4승 1패) , 신짜오(2승 1패), 올라프(1승 2패)
[정글 - 인섹을 막아라]
"잘 하는 정글러"솔로 vs "CJ의 희망"인섹
- 만일 인섹이 이번 결승전에 등장하지 않는다면, 그는 진정한 롤계의 영웅이 될 것입니다.
각설하고, 난전의 GSG이지만, 그 난전이 인섹을 상대로는 어떻게 작용할지가 흥미로운 대진입니다. 빠른 템포로 이끌어지는 GSG의 속도를 인섹이 얼마나 제압하거나, 흐름에 맞춰 즐길 수 있는지도 관건이 되겠지요.
솔로 Most 3 - 올라프(5승 1패) , 녹턴(2승 2패) , 쉔(3승)
인섹 Most 3 - 아무무(2승 1패) , 샤코(2승), 리신(1승 1패), 초가스(1승 1패), 제드(1승 1패)
[미드 - 중요하면서도, 변수가 될 라인]
"훈은 쉬웠어"Easy훈 vs "마음을 다잡알 수 있을까"다데
- GSG의 난전메타 안에서 제가 주목하는 라인은 다른 라인이 아닌 미드 라인입니다. GSG가 승리한 경기의 패턴을 보면, 다른 라인이 화려하게 싸움을 거는 도중에 Easy훈 선수는 CS먹고 킬먹고 어시먹고 성장하여 게임을 캐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데선수는 설령 마지막이라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헤프닝으로 넘어간다면 다시금 자신의 마음을 잘 잡고 팀에 융화되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Easy훈 선수의 성장을 말릴 수있어야 할 것입니다.
Easy훈 Most 3 - 트위스티드 페이트(6승 2패) , 카서스(3승 1패) , 라이즈(1승), 신드라(1패)
다데 Most 3 - 카직스(1승 3패) , 제드(3승), 트위스티드 페이트(1승 1패), 라이즈(2패)
[원딜 - 센스대전]
"이제는 어엿한 원딜"천주 vs "수준급 원딜로 성장하라"스페이스
- 원딜라인을 맡고 있는 두 선수는 나름의 센스를 보여줍니다.
천주는 시즌 중간의 라인스왑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상대방들을 제압하며 어엿한 원딜로 성장했고, 스페이스 선수는 낀시선수의 좋은 서포팅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만남, 이기는 선수는 팬들의 입에 좋은 원딜로 오르내릴것이고, 패배하는 선수는 한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비시즌 내에 받게 될 것입니다.
단, 럼블이 열리는 순간, 천주 선수는 소환사의 협곡 탑라인으로 잠시 출장을 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천주 Most 3 - 이즈리얼(5승 3패) , 미스 포츈(1승 2패) , 그레이브즈(2승), 럼블(2승)
스페이스 Most 3 - 케이틀린(5승 4패) , 이즈리얼(3승 2패), 바루스(1승)
[서폿 - 만두어택이 낀시를 만날 때]
"결승전 끝나고 신도림에서 개인방송?"만두어택 vs "CJ의 숨은 소년가장"낀시
- 멋진 센스와 르블랑 서폿, 카오스에서의 명성을 서폿으로도 이어나가는 만두 선수가 강력한 서포터이자 기엽고 내스타일인 낀시 선수를 만났습니다.
과연 센스로 뭉친, 즐거운 게임을 선사하는 선수가 상대적으로 정형화되어있는 서포터인 낀시를 만나면 어떤 봇라인의 풍경이 벌어질 지, 기대를 해 봅니다.
만두어택 Most 3 - 르블랑(3승 2패) , 엘리스(3승 1패) , 룰루(2승 1패)
낀시 Most 3 - 누누(8승 2패) , 자이라(1승 4패)
[봇라인 조합]
GSG 봇라인 다전&승률
Most 1 - 이즈리얼 & 르블랑 2승 2패
Most 2 - 이즈리얼 & 엘리스 2승 1패
Most 3 - (중복 픽 없음)
CJ Entus 봇라인 다전&승률
Most 1 - 케이틀린 & 누누 5승 2패
Most 2 - 이즈리얼 & 누누 3승
Most 3 - 이즈리얼 & 자이라 2패
Most 3 - 케이틀린 & 자이라 2패
[총평 - NLB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
공식적인 2부리그입니다.
하지만, 우승은 우승입니다.
이전까지는 승격과 강등의 개념이 없거나 희미했다면, 이제는 롤 챔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팀의 부활의 장으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기에, NLB는 결코 작거나, 쉬엄쉬엄해도 되는 리그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롤드컵에 나갈 수 있는 서킷포인트 100점은, 결코 적은 점수가 아니지요.
롤챔스 조별리그에서 프로의 높은 벽에 부딪친 후 플래티넘리그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GSG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했지만 8강, 아주부 프로스트와의 명승부를 통해서 진일보함을 보여준, 그 후에 다이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CJ Entus.
그들의 노력이, NLB우승이라는 결실로 맺어지길 바라며,
좋은 경기, 재밌는 난전, 정신없는 싸움,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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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금, 토 NLB결승과 롤챔스 결승을 다 직관합니다. 너부리 닮은 어리버리한 친구가 왔다갔다 한다면, 반갑게 눈 마주치고 인사해 주세요. 수줍게 지나쳐 드리겠습니다 . 별 거 없겠지만요 크크
아참, 내용적인 면에서 많이 겹쳐 롤챔스 윈터 프리뷰는 없는 걸로.. 흑흑
항상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결승 후에 총 4팀의 완결 발자취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