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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7 22:08
라간은 울라프 거품이 있었죠. 울라프 너프가 있다고 하는데 주챔프를 빨리 만들어야 겠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막눈은 AP챔을 럼블,엘리스빼고 못하지만 챔프폭이 넓고 그때그때 OP챔들을 빨리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난것같습니다.
13/01/27 22:12
사실 막눈이 다루는 모습 안 보여준 AP챔프라 해도 신지드랑 블라디 정도가 다죠 흐흐 케넨이 고인이 됐으니......
신지드 안쓰는 건 아쉽긴 합니다. 나진의 싱선생 코치가 신지드의 선두주자였는데 그 비법을 터득한 것은 라이벌 팀의 샤이이니..
13/01/27 22:10
카오스충인데... 마파 선수는 참 좋은 선수였죠.
적팀이면 짜증날만큼 크크 그때도 지금처럼 자기자리에 충실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카오스때 하던짓(좋은 의미로) 그대로 하는중... 아키로의 벤전스가 별 XX같은 자리에 있는걸로 나참낚시 정찰하는걸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다만, 마더파더 아이디는 별 생각없이 지었다고....
13/01/27 22:21
라간의 이렐로 미니언 타고 원딜 물어서 이니시에이팅 하기는 정말 여러 경기에서 빛을 발했던 것 같네요. 다만 이미지와는 달리 의외로 라인전이 강한 선수가 아니라는 거. 라간은 정말로 다리엔 과에요. 라인에서 완전히 망하는 수준까지만 안 가면, 어느 정도 밀리더라도 한타에서 그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냅니다. 이렐 외의 모스트픽인 쉔도 라인전보다는 운영에서의 역할이 더 큰 챔피언이지요. 올라프야 전반적으로 다재다능한 챔피언이구요. 이번에 나진이랑 연습하면서 자신의 모자람을 깨달았다는데, 한 단계 성장하길 바라요. 이런 재밌는 친구가 많아져야 더 볼 맛이 나죠 흐흐
카카오는 뭐... 녹턴 발싸가 워낙 인상에 깊게 남긴 했지만, 자신들의 말마따나 케티비는 '4강이라는 높은 무대에서 게임하는 법' 그 자체를 전혀 알지 못한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물론 과는 과 대로 오롯이 자신이 짊어져야 할 몫이지만, 그 과에는 실제 본인의 실력 이외의 요소도 크게 작용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3, 4위전에서 다이아몬드 카카오의 모습을 보여주며 스스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구요. 류는 말이 필요 없는 라인전에 강한 라이너죠. 한국에서 엠비션과 맞라인을 서서 밀리지 않고 대등한 미드 라이너는 류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코어는 4강전에서의 모습은... 카카오랑 같은 이유라고 생각하고, 어쨌든 KDA는 안 죽기만 한다고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킬도 하고 어시도 올려야 유지되는 거지요. 따로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4강전 이전까지의 스코어의 킬 수는 어시 수보다 훨씬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이길 싸움, 질 싸움의 계산이 빠른 것 자체는 좋지만, 질 싸움도 이길 싸움으로 만드는 하드캐리력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딜 넣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최소한 비등한 상황만 주어져도 정말 남 부럽지 않은 원딜러인데, 불리한 상황에서는 다른 원딜러들에 비해 존재감이 떨어져요. 그 부분만 보완하면 정말 좋은 원딜러가 될 것 같네요. 마파는 길게 말할 필요조차 없는 최고의 서포터 중 하나죠. 보급형 매라라는 별명이 모든 걸 증명하고 있지요. 조금만 더 성장한다면 매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도 꿈은 아니고, 그에 가장 가까운 한국 서포터이기도 하죠.
13/01/28 01:30
개인적으로는 스코어 선수의 한타기여도는 흠잡을 데가 없지만, 라인전에서의 견제나 파밍 능력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라인전을 잘 못하는 편이라 죽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한다고도 했었고, 3,4위전에서도 무리하게 cs 챙기려다가 위험한 상황이 종종 나왔었죠. 프레이 선수처럼 육식의 모습까지 기대하지는 않고 초식이어도 좋으니 파밍 좀 잘 했으면 좋겠어요. 포모스에서 소환사 인터뷰에서는 마파선수가 막타 못 치는게 스코어 선수의 유일한 단점이라고-_-;; 스코어 선수를 보고 KTB를 응원하게 되어서 바라는 게 좀 많습니다. 흐흐
13/01/27 22:23
라간선수 psw시절에는 그렇게 임팩트 있던 선수는 아니었는데 ktb팀으로 간 이후 성격적으로 맞는 멤버들을 만나 많이 늘었고, 그에 맞는 임팩트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ktb선수 모두 휴일 및 솔랭시간에도 스크림한다 하더라고요. 멤버들 모두 술 담배 다 하지 않아서 버리는 시간도 없다고 하고요. 팀원들의 호흡, 개인기량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멤버들간의 성격이 얼마나 맞는지도 중요하다 봅니다.
13/01/28 01:05
전 라간선수가 인터뷰에서 소드와 연습해보니 막눈이 여러면에서 자기보다 확실하게 잘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 보고 좀 놀랐습니다. 어느정도 인정을 받는 실력의 프로선수들이 같은 포지션에서 누가 나보다 확실히 잘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운건데 말이죠. 자신에게 부족한게 무엇인지 알았다고 하는데 자신의 단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보이더군요.
13/01/28 01:15
좋은 글 감사합니다^^
3,4위전을 보면서 4강전 패배가 KTB에게 약이 된 것 같아 팬으로서 응원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개개인 실력도 괜찮고 호흡도 잘 맞아서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 거둘거라 기대합니다. 다만, 본인들이 짜놓은 전략대로 경기가 진행되었을 때와 되지 않았을 때 갭이 큰 점은 고쳤으면 합니다. 잘 되지 않을 때에도 상황을 수습하고 운영으로 만회해 가는 팀이 진정한 강팀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막눈 선수나 클템 선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 팀원들을 모아줄 수 있는 리더의 모습이 KTB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긴장을 덜 하고 메인오더를 맡는 스코어 선수가 주장다운 모습을 다음 시즌에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01/28 01:42
어... 스코어가 메인 오더인가요? 헐;;; 원딜러가 오더 보는 건 정말 의외네용;;;;; 로코가 굉장한 특이 케이스라고 생각했는데...
13/01/28 02:39
프로스트랑 했었던 LOL OFF RECORD를 보니까 류 선수와 스코어 선수가 오더의 대부분을 담당하더라구요. 팀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인터뷰에서 라간 선수가 오더를 맡았다고 했었는데,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정확히는 5인 오더가 맞지만 중요한 상황판단이나 한타에서는 저 두 선수가 대부분 오더를 내리는 것 같습니다. 혹시 LOL OFF RECORD KTB편 보지 않으셨다면 꼭 보시길 ^^ 참고로 4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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