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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2 22:22
이번판은 진짜 매드라이프의 인간계 마실의 정점이네요
그랩 당하는 기분이라도 느끼고 싶었는지 던지는 속박마다 다 맞고 크레센도는 다 빗나가고 평소하던 대로 했으면 역전했을텐데요
13/01/12 23:29
래퍼드 참 좋아하는데, 이런저런 인터뷰를 통해서 봤을 때 래퍼드의 최종목표가 롤드컵 우승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참 그 목표를 이루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오더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라이너들 기량이 세계탑급이 아니면 결국 세계 탑이 되긴 힘들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프로스트급 되니 이미 오더도 래퍼드의 오더에 뒤쳐지지가 않죠. 오히려 더 앞서면 앞섰지.. 라이너들 기량은 뭐 당연히 더 뛰어나고.
블레이즈가 한국 원탑으로 불리던 시절 주로 듣던 말이 "구멍이 없다." 였는데, 지금 T1은 큰 구멍 하나에 눈에 띄지 않는 구멍들이 언제든 확 눈에 띌 수 있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기대되던 정글러 호로조차 스톰 시절 혹평을 듣다가 솔랭 점수로 인하여 다시 좀 떠오르나 했으나, 오늘 클템이랑 만나니 클래스 차이가 확연해 보였습니다. 갱킹과 역갱킹, 라인커버, 레벨링이라는 정글러의 필수캐취요소 중 해설들이 제일 안 짚어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레벨링인데 4경기 내내 클템에게 레벨링에서 밀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혼자 생각하는 정글링이 아닌 래퍼드의 오더에 따르는 정글링의 폐해라고 생각되구요.. (그래도 경기 도중 순간적인 피지컬로 논타겟팅 스킬을 맞추는 등 눈에 띄는 부분도 있긴 했습니다.) 건웅이 1인분을 할 때 얼주부가 얼마나 무서워질까라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많이 했는데, 지금 그 수순을 얼주부가 밟아가고 있습니다. 불주부가 많이 듣던 "구멍이 없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거죠. 앞으로의 얼주부의 경기가 기대됨은 당연하고, T1의 미래는 개인적으로 딱히 밝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그래도 래퍼드 하나 보고 기대는 해보겠습니다.
13/01/12 23:34
클템은 카정으로 털리고 죽어도 레벨링이 절대 안밀리죠. 라이너들이 후반에는 클템에게 좀 cs를 몰아주는 감도 있는데 (쉔, 녹턴등을 할때에) 그 전에도 귀신같이 레벨은 따라오는거 보면 뭔가 본인만에 정글도는 최소동선을 완전히 마스터하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안듭니다. 대신 갱을 정말 최소한으로 가는게 클템의 특징이긴하죠.
13/01/12 23:40
가끔 프로스트라는 팀의 운영 자체가 클템이 말려도 성장하는데 무리없게 만든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냥 랭크게임(그게 솔랭이건 듀오건 간에) 관전만 해봐도 클템이 상대 정글러보다 파밍과 레벨링이 밀리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클템이 괜히 세계 탑급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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