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1/10 10:23:57
Name 체념토스
Subject 매번 라인전에서 지는 아주부 블레이즈 밧 듀오
세계에서 우리나라 밧듀오중 가장 유명한 듀오를 꼽으라 하면 당연
Azubu lustboy, Azubu Cpt Jack

이 두 조합일겁니다. (물론 캡틴잭의 대한 것이 좀더 크겠죠)

압도적인 CS능력과 엄청난 무빙을 보여주는 잭선장의 컨트롤과
러보의 룰루 환상적인 스킬 콤보로

온겜대회 우승 및 MLG와 또다른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등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 아니 시즌2 나진 소드와 만나 이후부터 블주부 밧듀오의 위상이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프레이이 이즈와 케인 소나의 라인전은 그야말로 공포였죠.
만나는 모든 팀들의 듀오를 그야말로 쓱삭해버렸습니다.

여기서 캡러 듀오는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진짜 끔찍한 모습을 보여줬죠.

그 이후로 블주부팀 듀오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진소드 외 다른팀에게도 딱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러스트보이와 잭패의 개개인의 기량은 훌륭한 하지만 사실 라인전에서 모습은 한타때와 다르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라인스왑으로 라인전 페이지를 버텨내는 것이였습니다.
작전이 꽤나 성공적이였고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되었지만...

계속적인 라인전 약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고습니다.

지금 이순간까지(어제 프로스트상대)
상대 밧듀오와 상대하는 라인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건 굉장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나진 소드와 대결이후

잭패는 CS만 안정적으로 먹는 움직임은 더 이상 안되겠구나 싶어
그동안에 즐겨 사용했던 그레이브스, 코그모, 실비르를 잠시 두고 공격적으로 대세가 되는 미포, 이즈리얼, 베인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장 잭패의 미덕이였던 안정적 자리 잡기가 점점 퇴색해지고 데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잭패보다 더 심각한건 바로 러스트보이입니다.

예전에는 잭패가 수비적으로 운영하였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큰 무리없는 선에서 서포팅을 하였지만
공격적인 스타일로 탈바꿈하려는 잭패를 예전과 다른 서포팅을 해줘야 했습니다.

또 공격적인 선택을 했다면 피교환 판단력이나 맞다이 타이밍이 칼같이 알아야 합니다.

라인전에선 특히나 서포터가 정말 중요한데....
지금 러스트보이가 보여주는 라인전 능력은 최악의 서포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만 하더라도 미드스왑이후 미포(잭패)와 우르갓(건웅) 맞다이때도 나미가 한두대씩만 떄렸더라두 무조건 킬이 나올상황이였는데..
킬을 줄려고 하는 상황인지 가만히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또 이것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에서 타릭으로 무리하게 쫓아가다 상대에게 맞아 죽었고... 소나로도 영 아니였고
8강때도 이와 같이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계속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잭패의 안정감이 점점 사라지는 가운데 그부분을 책임져줘야 러스트보이의 움직임이 최악입니다.

이러니 블주부 밧듀오가 이길수가 없습니다.


어제 참 눈부시게 발전한 프로스트랑 비교되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okieKid
13/01/10 10: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매라신 광신도인지라 웅 선수가 그렇게 밉게 보일수가 없었는데
확실히 많이 늘긴 늘었더라구요 웅선수..
미운털이 박혀서 잘한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서도..ㅠ
체념토스
13/01/10 10:37
수정 아이콘
애증이라고 해야되나요;;
요즘 웅선수가 점점 귀여워보이기까지 합니다.;;;

예전에 건웅이 원딜로 들어왔을때만 해도 블주부와 비교해서 어떡하나 싶었는데...
이젠 그 반대입니다.

건웅 선수는케릭의 숙련도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특히 미포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것 같습니다.
단빵~♡
13/01/10 10:44
수정 아이콘
탑솔 하는것만 봐도 뭐 재능은 확실한 선수니까요
얼음불꽃애니
13/01/10 10:38
수정 아이콘
시즌3되고 난 후 잭패형 원딜은 살아남 기 힘들꺼라고 봤는데 예상이 맞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씁슬하네요.
라인스왑메타야 처음에는 신선했지만 요즘에는 대처를 잘 하기때문에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포스는 없고, 시즌3 패치 이후로 탑솔러와 암살자 챔프의 간접버프로 인해서 원딜이 힘들어 진 점까지 더해져서 잭패선수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LenaParkLove
13/01/10 10:40
수정 아이콘
웅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잘하고 있어요. 이젠 못한다는 말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9번 잘해도 1번 실수가 좀 어이없이 벌어진다는 게 문제죠.

지인들에게 종종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블리츠크랭크 그랩을 10번 피해도 11번째 잡혀가면 필데스다.
차라리 잡혀가려면 초반에 딜 약할 때 끌려가는 게 나은데 더 강해졌을 때 끌려가면 무조건 죽는다. 이게 더 문제다.

웅이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지만 이런 모습이 거의 매경기 보인다는 점에서 설익었다는 느낌을 주는 걸지도요.
기존에 쌓아둔 안 좋은 기억들과 함께 말이죠. ㅠ_ㅠ
단빵~♡
13/01/10 10:44
수정 아이콘
어제 러보는 진짜 너무 심각하더군요;; 경기에서의 임팩트와 팀을 캐리하는 능력은 매라신이지만 평균적인 안정성은 러보가 더 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보면 ㅠㅠ 분발합시다. 잭선장이 과도한 푸쉬에 의한 반대급부로 좀 까이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 보면 라인전 문제는 잭선장보단 러보가 훨신 더 문제인거 같아요
LenaParkLove
13/01/10 10:45
수정 아이콘
무기력해진 느낌입니다. 어쩌면 듀오가 시즌3에 적응을 못한 것 아니냐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요.
체념토스
13/01/10 10:47
수정 아이콘
어제 러보가 참어이없는 상황을 연출많이했었죠.
사실 그전부터 빨간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차라리 러보도 스킬 넣는것에는 상당히 재능 있는 걸로 알고 있는 데 르블랑이나 이런 킬포터를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그네버다��
13/01/10 10:52
수정 아이콘
저도 러보가 안정감만큼은 매라보다 좋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보니...

룰루라도 좀 꺼내들지 ㅠㅠ
방과후티타임
13/01/10 10:45
수정 아이콘
메타가 조금씩 변하면서 캡러 듀오의 장점이 많이 바래버린것 같습니다
후반지향 수비형 봇듀오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다가 시즌3업데이트 이후 확 죽어버린지라...
13/01/10 10:54
수정 아이콘
어제는 매라신의 위엄이 돋보이기도 했지만
건웅이 너무 잘했어요. 물론 이해 안가는 데스는 존재하지만...
한국 최고 원딜이냐고 하면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한국 최고수팀 프로스트에는 최적화 원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러보는 엘지 전에서도 증명한 룰루를 왜 안꺼내들었나 의문이네요.
오늘 아침에 엘지전 블라인드 경기 재방보니 더 아쉽네요.
13/01/10 10:56
수정 아이콘
라인전이 약한게 약점으로 드러나니까 시즌 2 막바지에는 라인전 밀릴걸 예상하고 코그모베인픽만 했었죠. 이미 그때부터 문제는 시작됬던건데 시즌2때는 원딜의 미친 후반캐리력이 잭선장의 최고장점, 즉 후반 한타때의 무빙과 어우러져서 블레이즈 최강포스에 일조했었습니다만 시즌3로 오니까 그게 또 아닌지라 고민중인 시기인거같아요. 일단 자신감부터 찾는게 중요할거같네요. 지금은 약점은 약점대로 보이고 장점은 사라져버린 상태네요.
13/01/10 11:11
수정 아이콘
시즌 2때는 방어적인 운영후 미드나 정글이 캐리->스노우볼 ->후반에 봇과 탑이 가세 이런모양이 블레이즈의 구도였는데

시즌 3트렌드상 딜탱류가 원딜보다 강해지는 타이밍이나 강한 구간이 더 빠르고 길고, 공격적인 라인운영이 수비적인 운영보다 많은걸 가져오기 때문에
잭패+러보조합이 더 힘들게 되어버렸어요.

인섹의 CJ처럼 엠비션의 블레이즈가 되어가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생각이 되니까요.

사실 4경기도 잭패가 풀템이 나오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거의 복구불가능한 수준으로 망한 라이즈가 그정도까지 크고, 프로스트가 던진게 더 컷다고 봐서... 앞으로 더 높은 자리를 본다면 극복해야할 문제인거 같습니다.
체념토스
13/01/10 11:17
수정 아이콘
저는 잭패나 러보나 조건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예전 느꼈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둘이하는 모습을 보면 라인전은 아닌것 같고 4경기처럼 다 갖추고 붙는다면 잭패나 러보만한 원딜 서폿 구하기 쉽자 않다 생각합니다.

.... 하지만 가기도전에 망해서 문제죠
미하라
13/01/10 11:13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썼던거지만 그냥 미포 밴되면 그레이브즈, 시비르라도 다시 잡는게 나아 보입니다.

러보는 어제 모든 경기에서 못했던것도 아니고 그냥 몇몇 순간들이 아쉬웠을뿐. 아직까지 안정감 없다...그런 소리 들을 수준은 아닙니다. 실제로 8강 5경기에서는 망할뻔했던 팀을 하드캐리 하기도 했었구요.
체념토스
13/01/10 11:18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라인전 페이지에선 왠만해서 다 망했습니다.

하지만 한타때 늘 좋은 모습보여줬던것 같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3/01/10 11:22
수정 아이콘
쓸데 없는 지적이긴 한데 페이지가 아니라 phase 일겁니다. 강민해설도 자꾸 페이지라고 말씀하시던데 좀 신경쓰이더라고요. 차라리 그냥 라인전 상태, 라인전 단계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체념토스
13/01/10 11:27
수정 아이콘
Page로 얘기한게 아닐까요?

자연스러운건 Phase가 맞는데...
곧내려갈게요
13/01/10 11:35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적으론 page나 phase나 어색하게 들리긴 매한가지입니다. 페이지는 의미상으로 부자연스럽고 페이즈는 한국사람들이 쉽게 쓰는 단어는 아니니까요.
분명 레딧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자주 쓰는 용어에서 가져온 단어일것 같아서 구글에서 검색해봤더니, 외국인들은 laning phase 란 어구를 사용하네요.
13/01/10 11: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hase라는 단어가 되게 익숙해서 생각을 좀 해 봤는데 와우할때 레이드 보스 잡는 과정에서 많이 사용했던 단어였네요.
감전주의
13/01/10 12:45
수정 아이콘
곧내려갈게요님 댓글 아니었으면 페이지가 무슨 말인지 계속 모를뻔 했습니다..
와우 해 보신 분들은 페이즈가 더 익숙한 단어일 겁니다..
인간실격
13/01/10 17:32
수정 아이콘
보통 phase로 쓰죠... 페이지는 그냥 단어 뜻 잘 모르고 얘기하는 거고...
루크레티아
13/01/10 11:41
수정 아이콘
잭패와 러보 둘 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어서 탈이 나는 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수비적으로 가면서 상대와 딜교환을 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라인을 유지하는 것에 힘쓰던 타입이 갑자기 공격적 딜교환을 하려니 당연히 망하죠. 어제 러보가 보여준 무리한 무빙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불주부 봇듀오는 그냥 자신들이 잘 하던 것을 해야합니다. 어제 잭선장의 베인은 패배하긴 했지만 분명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러보의 소나도 괜찮았고요. 무리하게 트렌드 원딜이라는 이즈, 미포, 케이틀린에 집착하지 말고 자기들이 잘 하는 조합을 극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13/01/10 12:1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본헤드 플레이가 바로 러보가 한 겁니다. 5경기에서 같은편 미니언은 하나도 없고 상대 미니언만 6마리 있는 곳에서 상대방 봇 듀오보다 각각 체력도 낮은 상황 + 우르곳은 마나도 없는 상황에서 우르곳은 빼는데 혼자 플래쉬 스턴을 겁니다-_- 심지어 미포는 정화까지 들고 있었어요. 당연히 봇듀오+6마리 미니언의 공격을 버터지 못하고 더블킬을 줍니다. 정말 프로게이머 맞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상황판단력이었습니다.
알킬칼켈콜
13/01/10 12:49
수정 아이콘
"뭐냐 저 꼴사나운 점멸은....!"

"화려한 기술을 가진 메라는 신....."

"네게 화려하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러스트 보이!"

"넌 서폿이다...진흙투성이가 되라!"
Siriuslee
13/01/10 12:13
수정 아이콘
나진소드 얼주부 케이티비 이 세팀과 경기에서 우위를 보며주지못했지만 불주부까지해서 국내 4강인 팀들이니까 불주부만의 문제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체념토스
13/01/10 12:4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LG IM이나 나진 쉴드 또 MVP White 상대로 밧 라인전에서 압도하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블주부 밧 라인전은 상당히 나쁩니다.
이퀄라이져
13/01/10 12:39
수정 아이콘
러보는 그냥 룰루랑 나머지가 너무 차이 나더라고요.
룰루가 가장 유틸성 높고 난이도 높은 캐릭이라고 생각하는데
타릭이나 소나 같은(상대적으로 쉬운) 캐릭 플레이가 기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예전 러보 생각하면 원거리 서폿은 다 잘했던 기억인데(유명해지기 전부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거 같기도

요즘 대회 계속 보면서 느끼는 거는 카인이 정말 소나를 잘한다는 거.
이젠 사람들이 서폿 실수도 상당히 민감해졌는데 카인은 소나는 실수 참 없는거 같아요.
라인전도 한타도
LenaParkLove
13/01/10 15:34
수정 아이콘
룰루가 난이도 높다고 생각하지만 비슷한 챔프라도 많이 다르더라고요.
전 룰루는 워낙 많이 해서 그래도 못하진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소나는 잘 못합니다. 매커니즘이 많이 달라요. 은근히.

그나저나 카인 소나는 정말 일품이죠.
RedDragon
13/01/10 12:52
수정 아이콘
소나가 참 어려운 케릭이죠.. 김동준 해설도 카직스가 소나를 만나면 e 초기화의 먹이가 될 뿐이다라고 할 정도로 유리몸이라.. 크레센도 사거리도 살짝 애매해서 쓰려면 약간 앞으로 가야되고요.
LenaParkLove
13/01/10 15:35
수정 아이콘
크레센도 사거리는 1000이니까, (거리만 놓고 보면 말파 궁의 시전 거리와 같음) 사실 짧은 건 아니죠.
물론 말파의 경우는 궁 범위가 225이긴 하지만.
13/01/10 12:58
수정 아이콘
웅은 진짜 많이 늘긴 했습니다...
그런데 과소 평가 받는 이유로는 가끔 나오는 실수가 임팩트가 크고 아직 탑솔 같은 플레이가 좀 보여서라 봅니다...[추가로 이미지도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불주부 봇듀오의 문제는 러보의 챔프 폭이라 봅니다... 요즘에는 룰루 아님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청마루
13/01/10 13:36
수정 아이콘
보통 약점이 있으면 그걸 극복하기 위해 두가지 방법을 씁니다.첫째는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고, 둘째는 강점을 극대화시켜서 약점을 덮어버리는 방법이죠.
현재 블레이즈 봇듀오는 첫번째를 시도하고 있는 느낌인데 변화기인거 같지만 현재의 모습은 딱히 성공적으로 보여지진 않습니다. 롤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플레이스타일도 진짜 사람 성격따라 가고 그게 변하기가 정말 쉽지않습니다-_-; 전 개인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것 보단 수비적인 성향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게 더 어렵다고 보는데 불주부 봇듀오가 그 반작용을 제대로 겪고있는듯 하네요. 라인전의 움직임을 보니 잭선장 보다는 러보가 좀 더 바뀐 메타와 공격적인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는듯 해보입니다. 뭐 봇라인전의 딜교환 주도는 서폿조율이 더 비중이 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현재 서포터 대세는 소나, 룰루, 자이라, 블리츠 등 원거리에서 적극적인 딜교환을 하는 타입이 선호되다보니 말이죠.
시즌2 말미부터 바뀐 메타와 시즌3에 변화된 점까지 모두 '수비적인 라인전은 꺼지셈' 분위기라 수비적인 라인전의 대표였던 잭패러보에겐 특히 힘든 시기인거 같네요. 그래도 라인전의 약점을 커버하려는 시도는 나쁘지 않다고 보입니다. 어차피 맨날 하려던 것만 하다간 다 읽히고 더 망하기 마련이기도 하고요. 다만 그 시기가 너무 길어지고 있다는게 문제겠죠...
그나마 요즘 블레이즈가 좀 숨을 쉬는건(...) 플레임이 슬슬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봇라인에서 올라오는 난전의 기운을 조금씩이나마 플레임이 엠비션과 나눠서 부담하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헬리오스도 바이오리듬 좋으면 많이 부담해주고...크크
13/01/10 13:39
수정 아이콘
사실 잭페는 포장질의 피해자죠

잭패가 한창 뜰때의 불주부 메타가 원딜 싸고돌기였고 엠비션은 예나 지금이나 쩔어주죠.

사실 cs챙기다가 한타열릴때되면 아군 네명이 온갖 버프템시너지템으로 원딜 싸고 도는데 그냥 가까이있는거 패다보니 이겼다. 라는 게임 흐름를 잭페가 포장을 심하게 당하면서 기대치가 너무 오른감이 있는데

사실 진짜 포장당해야할건 엠비션이었고 엠비션이 포장당했으면 잭송장이니 퇴물이니 하는 얘기가 이렇게 빨리 나오진 않았을거라 생각하고 또 대세챔프 못다루는것도 문제가 엄청 크죠.

대세챔프 못다루면 잘하던거라도 해라. 이말 역시의미가 없는게 이미 잘하는 조합이 사장당해서 뭘 할수가없어요.
체념토스
13/01/10 16:02
수정 아이콘
그렇게만 말하기에 엄청난 영상들도 남겼죠 가령 cc맞지 않는 실비르 라던가....

그렇다고 잭패를 평가절하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선수들 실력이 올라와서 상향 평준화된것 같습니다.
13/01/10 13:56
수정 아이콘
수비적으로 성장만 하면 한타에서 상대 딜탱을 다 녹일 수 있었던 시즌2와는 달리 원딜이 필요 없다고 까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원딜 캐리력이 떨어진 시즌3에서 수비적으로 플레이 하는 원딜은 힘든게 당연 하죠.

어쨌든 라인에서 싸지만 않으면 한사람 몫은 하는게 블레이즈 봇듀오인 만큼 육식형 정글러들 사이에서 운영형 정글러로서 캐리를 하고 있는 클템을 좀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설프게 공격적으로 해보려고 하면 natural born 육식형 라이너(스코어나 프레이 같은)의 좋은 300원 공급원이 될 뿐이죠.
13/01/10 14:33
수정 아이콘
요즘 원딜이 딜나오려면 상대 봇듀오를 이겨야 딜이 나옵니다 예전처럼 맞파밍하고 cs만 챙겨서는 딜이 안나와요
제리드
13/01/10 15:00
수정 아이콘
질만한 상대들한테 졌죠, 진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요즘 캡틴 잭의 컨디션이 좋은 것 같지가 않아요...
13/01/10 15:20
수정 아이콘
시즌3 들어오면서 메타가 바뀐 것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보는데, 두 사람이 밀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탑라인 문제가 봇으로 내려오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상대적으로 플레임 선수가 초반에 굉장히 불안하다는 점이 돋보이면서 (상대하는 팀 탑이 샤이, 막눈 이니) 봇에 정글무게감이 실려서 그런거 같은 느낌이랄까;
이즈, 코르키를 상대적으로 못한건 사실 베인, 코그모 새메타로 극복하고 넘어갔고 시즌3의 미포나 케이틀린은 수준급은 된다고 보거든요.
시즌3 탑솔, 암살형 미드, ad미드에 원딜이 그냥 삭제되는 가운데 탑이 못받쳐주는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미하라
13/01/10 16:04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이유가 안되는게 사실 어제 플레임 같은 경우엔 5경기에 망해서 그렇지 1,2,3,4 경기는 다 괜찮았습니다.
라인전 자체만 따지면 샤이보다 cs도 더 잘먹고 솔킬까지도 따냈었죠.
Legend0fProToss
13/01/10 16:34
수정 아이콘
어제 러보는 확실히 좀이상했습니다
가만히있다가 부쉬로추노하던 나미
플래쉬 스턴 타릭 전부
전혀 그동안의 러보가 맞나싶을정도였어요
일시적 부진이길바랍니다
도깽이
13/01/10 17:13
수정 아이콘
나미로 혼자 쫒아가다 죽는건 정말 아니였습니다.
도깽이
13/01/10 17:15
수정 아이콘
그브-시비르를 다시한번 사용해보거나 애쉬(정작 롤카페 대회이후 자주안하지만)를 이용해 보는건 어떨까? 캡틴 잭 아직 안죽었다 라는걸 보여줫으면 좋겠고. (잭패 전성기 시절에는 엠비션이 최강이였는데 용준캐스터가 얼굴-키가 여자에게 먹히는 잭패 밀어줄려고 하다가 거품이라 욕먹고)
러스트 보이도 잔나 -소라카 같은 수비적 서폿한번 해보거나 이번엔 역으로 자기가 알리 블리츠를 해보는건 어떨까?
이도 져도 안돼면 무조건 케틀-누누조합으로 가던지요. 잭이라면 케틀정말 잘할거같은데 자주안하더라고요. 주구장창 케틀-누누조합을 밀어 붙여보면 어떨지
잭패-러보라면 자기에게 맞지않는 메타를 따라가는게 아닌 자기가 메타를 창조해낼수 있을거라 믿어요.
하얀호랑이
13/01/10 17:36
수정 아이콘
잭패가 못한다 거품이다 라기엔 너무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죠. 그냥 스타일상의 한계입니다. 잭패는 기본적으로 초식 라인후 극강캐리 스타일인데 요새 는 그게 안됩니다. 원딜의 한타비중도 낮아졌고 극강캐리 라 할수있는 베인 코그모의 간접적인 너프(딜탱의 강화로 인한) . 또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지금은 잭패보다야 프레이나 웅같은 스타일이 낫죠. 라인전도 그럭저럭 한타도 할일은 다하고 죽는. 잭패처럼 화려하고 눈에띄이지는 않지만 . 잭패 자신도 요즘 고민이 많겠더군요. 러보는... 좀 룰루를 제외한 다른캐릭터의 연습이 필요합니드. 소나는 몰라도 뭐 자이라나 타릭도 연습부족아 눈에 보이더군요

서폿과 원딜은 한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0130 IEM Katowice 한국 대표 선발전 - LG-IM vs Azubu Blaze #1 [295] 감자튀김10962 13/01/12 10962 1
50129 월드 올스타와 국내 올스타 정리 [15] Leeka9698 13/01/12 9698 1
50128 2012 올해의 LOL 월드 올스타 [30] 잊혀진꿈9126 13/01/12 9126 1
50123 LOL The Champions Winter Azubu Blaze의 라인별 픽 발자취 [18] 노틸러스8483 13/01/12 8483 1
50122 IEM Katowice 대회 정보 + 롤러와 21회차 불판(예선 대진 추첨, 결과) [297] 감자튀김10495 13/01/12 10495 0
50121 한국롤의 진정한 끝판왕. 아주부 프로스트 [63] Leeka11649 13/01/11 11649 0
50120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7 [315] 키토9526 13/01/11 9526 0
50119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6 [315] 키토8211 13/01/11 8211 0
50118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5 [314] 키토8370 13/01/11 8370 0
50116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4 [339] 키토7362 13/01/11 7362 0
50114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3 [310] Practice7153 13/01/11 7153 0
50113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2 [287] Practice7690 13/01/11 7690 0
50111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4강 2일차 - A조, Azubu Frost vs Azubu Blaze #1 [330] 키토8206 13/01/11 8206 0
50110 OLYMPUS LOL Champions Winter 결승전 - 사전 예매 (30분만에 매진) [29] kimbilly7815 13/01/11 7815 0
50105 은밀한 개인교습 후안마타 편 #1 [114] 삭제됨12016 13/01/11 12016 0
50100 헛개수 NLB 윈터 2012-2013 다이아리그 8강 2일차 - B조, GSG vs LG IM #1 [412] 키토9517 13/01/10 9517 0
50097 GiGABYTE SWL 시즌2, TPS vs SKT T1 [197] 마빠이9528 13/01/10 9528 0
50096 라이엇이 시즌3에 무리수를 두는거 같습니다. [73] 마빠이12092 13/01/10 12092 0
50095 헛개수 NLB 윈터 2012-2013 다이아리그 8강 2일차 - A조, NaJin Shield vs MVP White #1 [308] 키토7921 13/01/10 7921 0
50087 매번 라인전에서 지는 아주부 블레이즈 밧 듀오 [44] 체념토스9643 13/01/10 9643 0
50083 글쓰기의 자유 vs 게시판의 역할 [99] 멍하니하늘만7996 13/01/10 7996 2
50082 LOL The Champions 4강 A조 1회차 Azubu Frost vs Azubu Blaze 소소한 픽 이야기들 [18] 노틸러스9125 13/01/10 9125 0
50081 아주부 프로스트의 다전제 마지막 경기 승률 [10] Leeka9466 13/01/09 94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