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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30 20:05:05
Name kiraseed
Subject 게임 OST에 대한 추억 <삼국지5>
최근 면접 후 결과를 기다리면서 갖은 스트레스와 초초함을 이기지 못해서
삼국지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삼국지11를 하고 있었는데 브금이 좀 심심합니다.
그래서 옛날 추억을 되살리려고 찾아보니 듣는 순간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옛 OST를
찾아보고 들어보니 역시 옛 감동이 어디 안가더군요. 그래서 글을 적어봅니다.

1. 용천




옛기억도 생각해 보시라고 오프닝 버전으로 올립니다.
가슴까지 뜨거워지는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2. 화룡진군



유비 테마곡입니다.
어제 제 초조했던 멘탈을 회복 시켜준 곡입니다. 듣는데 눈물이 핑 돌더군요.
와룡출현 미션에서 강하에서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치면서 했던 옛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린마음에 '유비는 주인공인데 왜이렇게 약하지? 하지만 마음만은 화룡인 남자겠지.'
라는 생각을 하곤 했네요.



ps. 결국 기다렸던 면접은 잘 안됬지만 그래도 삼국지가 있기에 슬프지 않습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1-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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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투
12/11/30 20:15
수정 아이콘
지금 들어보니 예전작품들 음악이 확실히 좋네요.

저도 강하에서 발버둥 치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모든 시리즈중에서 가장 즐겁게 했던 시리즈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사티레브
12/11/30 20:16
수정 아이콘
입문했던 첫 삼국지시리즈!
오우거
12/11/30 20:17
수정 아이콘
유비 테마인 '화룡진군'은
역대 모든 게임 OST를 통틀어서도
손가락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마 그리 생각을....

동탁 테마랑 여포 테마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니 그냥 삼국지5 자체가 레전드임.
12/11/30 21:03
수정 아이콘
용천, 화룡진군 외에도 해룡도래, 뇌룡격파도 괜찮죠~ 전 시리즈 통틀어 투탑은 개인적으로 화룡진군과 7에서의 '가을의통치' 가 아닐까합니다
은하관제
12/11/30 21:18
수정 아이콘
삼국지를 좋아하지만 정작 제대로 구입해서 해본 시리즈는 5랑 6밖에 없고, 그나마 5만 천하통일 해본 저로서는 이런 글이 반갑군요 흐흐
(정작 KOEI삼국지는 영걸전,공명전,조조전을 훨씬 많이 했죠 크)

몇달전에 OST를 찾고 싶어서 삼국지5랑 6을 찾아서 들었었는데 그때 참 좋았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그 기분을 느끼는군요 흐흐
아무튼 삼국지5는 정말 잘 만든 작품중 하나였던거 같습니다~
WindRhapsody
12/11/30 21:18
수정 아이콘
저는 용들의 싸움이 마음에 들더군요. 예전에 제목을 모르고 있을 때 사람들이 화룡진군이 좋다고 해서 그곡이 화룡진군인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서로 다른 곡 -_-;
오프닝인 용천을 전투곡에 맞게 어찌이리 잘 어레인지 했는지.. 지금도 다른 삼국지 시리즈할 때 넣어서 듣곤 합니다.
Made.in.Korea
12/11/30 21:48
수정 아이콘
저 삼국지5를 아직도 하고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흑흑흑...

예전에는 시디플레이어에 시디를 가지고 다니면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하;;
Marionette
12/11/30 22:07
수정 아이콘
이번주말은 IPL+GSL+월챔 시청하면서 삼국지5 엔딩이나 봐야겠습니다...
JustDoIt
12/11/30 22:13
수정 아이콘
윈7에서 삼국지5 가능한가요???
너는강하다
12/11/30 22:29
수정 아이콘
요즘도 5는 간간히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중앙집권제, 명성에 따른 명령제한 등의 시스템이 너무 맘에 들어서 5이후의 시리즈는 전혀 재미가 안느껴지더라구요. 사운드 모드가 최초로 도입된 시리즈이니만큼 음악도 정말 좋구요.
12/11/30 22:56
수정 아이콘
제 삼국지 입문작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재밌게 했구요.
아침바람
12/11/30 23:10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는 음악이네요.
이 음악을계속 들으려구 신군주로 할때 얼굴 번호를 아예 유비로 바꾸고 하기도 하죠.
무장들 얼굴 고유번호를 바꾸면 그 무장 대화가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많고 특성/음악을 그대로 물려받게 되더라구요.
화잇밀크러버
12/11/30 23:19
수정 아이콘
전 6 음악 정말 좋아했습니다. [m]
박근혜
12/11/30 23:2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영웅전설3,4 OST도 다뤄주세요! 크크
찬공기
12/11/30 23:44
수정 아이콘
'화룡진군'은 곡이 진짜 좋고 장엄해서.. 너무 멋지다보니 다른 세력으로 해서 유비 쳐들어가게 되면 (주로 자동이나 성도..) 왠지 제가 큰 잘못을 하는, 반역을 일으키는 입장이 된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지요. 곡 참 좋습니다. 게임성으로써도 정말 훌륭했고. 삼국지 5가 제일 오래 기억에 남네요.
Made in Winter
12/12/01 00:13
수정 아이콘
처음 샀던 PC 패키지게임이 삼국지 5였었죠

저도 게임할때 흘렀던 음악들이 아직도 기억나더군요
12/12/01 01:05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친구집 놀러갔다가, 뭐 이상한걸 하고 있길래..
이게 뭐야? 하고 얻어온 삼국지5.. 그리고 주구장창하다가 또하나 얻어온 삼국지7..
아 추억돋네요..
12/12/01 01:29
수정 아이콘
http://vgmdb.net/album/3051

Takayuki Hattori 하토리 타카유키
작곡, 편곡자로 활동중이신데 (삼국지 V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교향곡 전문)
일본 문화 특성상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일도 맡아서 했습니다.

게임에서 대표작으로는
교향조곡 파이널 판타지 (1989년 파이널 판타지 어레인지 음반들중 첫번째) 앨범 편곡
팔콤 네오 클래식 (런던 심포니 오케스라) 앨범 편곡
그리고, 게임음악 첫번째 작곡 작품이 삼국지 V 입니다.

삼국지 V는 아시다시피 윈도우즈로 처음 발매 되었고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CD 트랙에 배경 음악이 수록 됩니다.

17년이 지나도 이런 음악을 듣게 된다는건 행복한 일입니다.
불곰왕
12/12/01 02:23
수정 아이콘
제가 중학생때 하던 게임이군요 .. 친구 세명이서 컴퓨터 한대에 머리를 쳐박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어떻게 10년은 안한게임 ost가 입에서 술술 흘러나올 수가 있는지 ...
주말에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그랜드마스터
12/12/01 10:19
수정 아이콘
노래는 좋은데 잡음이 너무 많이 끼었네요...;
후란시느
12/12/01 20:41
수정 아이콘
삼국지 관련 음악으로는 이전에도 없고, 이후에도 없을 음악들이라 생각합니다...
12/12/02 19:59
수정 아이콘
역시 화룡진군이죠. 초딩때 이후로 계속 듣고 있는데 차임 소리는 진짜 들을 때마다 지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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