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11/30 20:14:40
Name kimbilly
Subject 한국e스포츠협회, IPL5 스타크래프트2 대회 보이콧 한 적 없다
- KeSPA 사무국, IPL 측에서 대회 공식 참여 요청한 적 없어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형희)는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IPL5 대회와 관련 KeSPA가 출전을 거부하여 대회가 파행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OSEN의 기사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으며, 실제 상황을 왜곡한 기사로 정면 반박 했다.

▶ IPL 측 대회와 관련 KeSPA 접촉한 적 없음
IPL측은 KeSPA 사무국에 공식/비공식 적으로 한번도 KeSPA 선수들의 초청과 관련해 문의를 하거나 접촉을 한 적이 없으며, 10월 13일경 IPL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관계자를 통해 KT와 SKT팀에 개별적으로 해당팀의 특정 선수만 파견이 가능한지에 대해 문의했다. 이에 두 게임단은 협회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협회는 개별적인 팀 접촉을 지양하고, 협회 창구를 통해 일정과 참가 관련 협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IPL은 어떤 반응이나 답변도 KeSPA에 하지 않았다.

▶ 해외 대회 및 공식 대회 이외의 참가 기준
위 건과 관련하여 KeSPA소속 팀들은 전략위원회를 통해,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등 주최 리그와 선수 및 게임단의 권리 보호를 위해 일정조율과 참가기준, 파견선수에 대한 지원 등 공식적인 협의가 되지 않고 개별적 접촉을 통한 해외대회 선수파견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의 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GSL 참가로 인해 IPL 자동참가가 결정되는 경우는 이 결의사항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KeSPA는 현재 각종 해외대회 주관사들과 선수 파견 및 출전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이런 내용에 대해서도 블리자드와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 기타 타 대회 참여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
KeSPA는 금번 IPL5 와 같은 해외 대회나 2012 GSL Tour Grand Final 과 같은 타 국내 대회에 KeSPA 선수에 대한 초청에 있어 시드 배정 등 미리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 발표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유관단체의 협조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바이며, 사전 협의 없이 언론 등에 일방적으로 발표하여 KeSPA 선수 참가를 종용하는 형태의 업무 프로세스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위 기사에서 인용된 게임단 관계자와의 확인을 통해, 관계자 본인은 "MLG와 IPL의 관계 설명 이외에는 전략위원회 결정에 반발하는 사실을 말한 바가 없으며, 기사를 위해 의도적으로 많이 왜곡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2/11/30 20:21
수정 아이콘
기사만 보면 우리 협회가 달라졌어요 군요. 밑에 기사야 너무 비난 의도로 쓰여졌다는 생각은 했지만
협회 잘못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했는데 말이죠.
12/11/30 20:26
수정 아이콘
2007년 중계권 사태부터 펜들이 협회에게 불신이 많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어쟀든 이런 논란을 안 만들려면 협회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Colossus
12/11/30 20:28
수정 아이콘
'또한 KeSPA는 현재 각종 해외대회 주관사들과 선수 파견 및 출전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이런 내용에 대해서도 블리자드와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만큼 반가운 소식이 또 없네요. 협회가 스2로 넘어왔으니 빨리 체제전환을 하고 프로리그 일정을 조정하길 바랍니다. 협회선수들이 자유롭게 해외무대를 누비며 경쟁하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2/11/30 20:34
수정 아이콘
개인 위주의 해외대회와 철저히 조직화된 팀 중심의 케스파 간의 문화차이에서 오는 시행착오였던 거 같네요. 대회라봐야 케스파 주관대회와 WCG정도만 없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수많은 대회가 있기에 이러한 시행착오들이 앞으로도 몇번은 나올 거 같습니다.
가루맨
12/11/30 20:37
수정 아이콘
이 기사가 언플이 아닌 사실이기를 바랍니다.
광개토태왕
12/11/30 20:49
수정 아이콘
흠....
이번에는 협회가 그동안 가져온 태도에 비추어 볼 때 굉장히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해명을 하긴 했지만
평소에 좀 잘했으면 이렇게까지 협회가 까일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기사 내용이 사실이길 바랍니다.
12/11/30 20:53
수정 아이콘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28633&db=issue

협회 측 관계자는 포모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듯이 KeSPA가 특정 해외 대회를 보이콧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이미 유럽 쪽 대회들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앞으로 스타2을 통한 해외 대회와의 연계를 발전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일로 인해 오히려 IPL과의 관계가 악화되지는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확실히 이례적인 대응이네요. 해외 대회 연계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도 하고
12/11/30 21:1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협회가 필요 이상으로 미움받는 느낌이긴 합니다. 뭐 그렇다고 '얘도 원래는 착한 녀석이었어'란 뜻은 아니고요.
12/11/30 21:17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먼저 보고, 아래 보이콧 글을 나중에 봤는데
다행이다...
하심군
12/11/30 21:3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해명을 케스파가 해주길 바랬는데(다시말하면 그냥 넘어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해명을 하니 좀 얼떨떨 하네요. 애초에 기사가 너무 공격적으로 쓰여져 있었죠. 저야 저 기사내용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은분은 기사 그대로 믿기를 바랍니다. 쩝. 아직 제가 성인군자가 되지는 않았나보네요.
피로링
12/11/30 23:02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밑에 기사하고 이 해명문만 읽어봤는데, 기존 스2팬들에게는 유명 대회에 한명도 안나온다 = 보이콧이다 라고 충분히 여겨질만한 배경이 됩니다. 그만큼 해외대회 참가가 자유롭고 활발하니까요. 물론 협회의 경우는 그 정도로 자유롭게 참여하는게 어려운것이 사실이겠으나 협회에 접촉해서 협의 후에 참가 결정하겠음. 개별적으로 게임단에서 자의적으로 참가 할수 없음 이라는건 현재 스2판에서 너무 경직된 스텐스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찾아와서 '부디 우리대회에 나와주십사'해야지만 해외대회 나간다는건 배가 불렀다는거죠. 자기들이 나서서 협약맺고 의욕적으로 참가를 해도 모자랄판에... 뭐 살아남는거야 협회몫이니까 알아서 하겠죠.
Mephisto
12/11/30 23: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선수협회들 보면 항상 선수들의 행보에 대해서 강압적으로 컨트롤 하려는 모습이 모이는데 이게 우리나라의 선수협회의
가장 악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생각외로 저부분에 대해서는 특정 사건이 벌어진 후에야 욕을 하고 지금 같은 케이스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거
같아요.
사실 어떠한 변명으로 둘러치더라도 결국은 선수들이 IPL에 나가지 못하게 압력을 준거자나요?
선수들이 협의해서 우린 IPL 안 나갑니다. 이게 아니자나요.
우리는 우리선수들을 IPL에 못나가게 막겠다. 반박 성명에도 이리저리 포장했지만 결국은 똑같은 예기에요.
날카로운빌드
12/12/01 00:32
수정 아이콘
메피스토님 말씀대로 그냥그거네요.
자기네들이 원하는 절차를 밟고 요청하지않았으니 이번IPL은 불참하겠다. 다음부터는 정식절차를밟고 제대로협의하자.

이래저래 열심히 포장하느라 힘들었겠습니다 우리 협회분들.
타테시
12/12/01 01:1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와의 협력이 되는 상태에서 협회가 맘대로 나가기는 어려울 겁니다.
실제 GSL 불참 때도 블리자드의 간섭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말이죠.
송화경
12/12/01 02: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 협회는 무슨 말을 해도 믿기지 않습니다.
그랜드마스터
12/12/01 10:16
수정 아이콘
눈깔 뒤집힌 귀신들이 많군요.
12/12/02 20:12
수정 아이콘
절차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저도 이건 협회의 월권행위라고 봅니다만.
규정을 바꾸던지해서 협회의 권력이 조금 더 줄어들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9504 게임 OST에 대한 추억 <삼국지5> [29] kiraseed7020 12/11/30 7020 0
49503 한국e스포츠협회, IPL5 스타크래프트2 대회 보이콧 한 적 없다 [24] kimbilly7730 12/11/30 7730 0
49502 LOL 고품격 토크쇼 롤러와 11회차 #1 [367] 기적의미학7251 12/11/30 7251 0
49501 LOL 티모만으로 플래티넘을 찍었습니다. [61] 대경성9042 12/11/30 9042 2
49500 12월 1일 BJ 소닉 7차 스타리그 (스타크래프트1) 결승전 안내입니다!! [46] 소닉7557 12/11/30 7557 2
49499 곰TV, 2012년 GSL Grand Final / 2013년 GSL Tour 계획 발표 [32] kimbilly6202 12/11/30 6202 0
49498 WCG 2012 Grand Final - 2일차, 스타2 / 워크3 / FIFA12 출전 [313] kimbilly9328 12/11/30 9328 0
49497 [B&S] 상용화 반년을 맞이하는 블레이드&소울 [26] 태랑ap6883 12/11/30 6883 0
49495 댓글잠금 KeSPA, 사실상 IPL5 보이콧...'파행' 예고 (코멘트 잠금) [162] 날카로운빌드9722 12/11/30 9722 0
49494 IPL5 League of Legends 1일차 - Azubu Blaze vs Fnatic #1 [327] Practice8709 12/11/30 8709 0
49493 IPL5 League of Legends 1일차 - Azubu Blaze vs WE #1 [274] Practice8371 12/11/30 8371 0
49492 스포TV 중계 장소가 신도림 테크노마트군요.. [33] Sky날틀6827 12/11/29 6827 0
49491 IPL5 League of Legends 1일차 - M5 vs TPA #1 [283] Practice7213 12/11/30 7213 0
49490 IPL5 League of Legends 1일차 - M5 vs Curse NA #1 [350] Practice6490 12/11/30 6490 0
49489 IPL5 스타크래프트2 1일차 - 승자조 1라운드 ~ 4라운드 #1 [306] 곡물처리용군락6273 12/11/30 6273 0
49488 IPL5 League of Legends 1일차 - Azubu Blaze vs Team Dynamic #1 [318] Practice7083 12/11/30 7083 0
49487 LOL 용쟁호투 3/4위전 Invictus Gaming vs LG-IM #2 [230] 노틸러스8254 12/11/29 8254 0
49486 LOL 용쟁호투 3/4위전 Invictus Gaming vs LG-IM #1 [394] 노틸러스7195 12/11/29 7195 0
49484 [프야매] 12 LG Twins 투타 전력 분석 [6] 낭천7693 12/11/29 7693 0
49483 WCG 2012 Grand Final - 1일차, 스타2 / 워크3 / 도타2 출전 [318] kimbilly11580 12/11/29 11580 0
49482 MLG, Tournament of Champions / 나이스게임TV, 스타2 프리매치 개최 [20] kimbilly9544 12/11/29 9544 0
49481 [프야매] 2012 덱의 등장 : 단일덱의 지각변동 초래!? [25] 장성백7213 12/11/29 7213 0
49480 피파온라인3 클로즈드베타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5] Purple Haze5732 12/11/28 57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