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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5 18:28:01
Name Tad
Subject [WoW] 판다리아의 안개 흥행의 실체에 대한 의문점
WoW-판다리아의 안개가 전세계 1000만이상의 흥행돌풍을 이어가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번 확팩을 접하며 주변반응과 흥행의 실체와 너무 괴리감(?)이랄까 그런게 느껴져 도대체 저1000만엔 한국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도대체 저 인기는 뭔가 싶더군요.

그래서 일단 개인적으로 케바케인 주변에 국한되는것이 아닌 거국적 인기를 반영할 수 있을 객관적팩트를 좀 찾아봤습니다.



게임트릭스 국내인기게임순위입니다. 10.4일자

[1위]리그 오브 레전드 19.96%
[2위]블레이드 & 소울  12.93%
[3위]피파온라인2  6.82%
[4위]디아블로 3  6.78%
[5위]서든어택  6.32%
[6위]아이온 6.07%
[7위]리니지  3.92%
[8위]스타크래프트  3.7%
[9위]워크래프트 3  2.55%
[10위]모두의마블  2.32%

보시듯 새 확팩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0위권내에 얼굴조차 못내밀고 있습니다.
물론 wow가 pc방이용자보다 가정에서 이용하는 사람이 월등히 많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확장팩등장에 10위권에 반짝일지언정 얼굴은 비춰왔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  wow로검색시 등장하는 방숫자...
리분까지 정말 많았...을 정도는 아니지만 항상 꾸준히7~8개이상(데저트이글,불양,풍월량등등)은 돌아가고 적지않은 시청자수를 확보하며
베스트bj를 만들정도로 인기있는 컨텐츠가 바로 wow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격변말기부터 현재까지 wow로 검색되는 방숫자와 시청자수는 정말 큰폭으로 줄어들었더군요.
새벽에 보면1-2개 있을때도 많습니다. 시청자수는 과거 수천명에서 지금은 총200명도 안될때도..
가끔 불양이 1:1컨텐츠인 천하제일무술대회를 열면 시청자수가 소폭증가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새벽의 전장매니아 방송1-2개정도..
예전엔 유명 레이더들의 확팩초창기 방송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즈샤라-보살공대장이 제일먼저 기억나네요.




외국까지 포함한 인기의 척도를 알 수 있을 트위치티비경우를 살펴봤습니다.
최근 유심히 살펴보려 하지않아도 롤과 스2때문에 자주 찾던중 유독 예전과 달리 wow시청자수가 급증하고 방숫자도 많이 생긴걸 느낄수
있더군요.  보통은 LOL에 이어 스2도 밀어내고 2위의 방송숫자를 기록하고 있더군요..
저 1000만흥행의 비밀이 어느정도 풀리더군요.
외국에선 그래도 WOW구나..죽지 않았구나 하고 말이죠.
한마디로 인기 정말 좋습니다..!!! 쿤겐신의 복귀도 있고..



결론적으로 저 전세계 1000만흥행기사로 인해 국내에서도 선방중이라는 생각을 자칫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전세계"일뿐인거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고 즐겨하고 지금도 가끔하는 WOW...
적어도 국내에선 확실히 흥행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블리자드코리아에서 뭔가 좀 괜찮은 정책이라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흥하는 서버만 흥하고 망한서버에서는 서버이주가 아니면 MMORPG특유의 재미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많은게 사실이거든요.
1-85까지 무료정책을 펼치며 사람들을 끌어모은다던지 서버통합의 방법을 다시 한번 더 사용한다던지...요금인하를 좀 더 해준다던지..
국내WOW는 확실히 뭔가 조치를 하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이 일단 현재보다 더 많아지면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분들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테니 더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관심없던 분들도 WOW에 발을 담궈볼 수도 있겠구요.
85레벨까지 무료면 일단은 유저수는 늘어날테니깐요.

물론 다른 방법들도 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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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5 18:32
수정 아이콘
일단 매번 확장팩 때마다 사람이 줄고 있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확장팩이라는 불타는 성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리지널 오픈베타가 가장 압도적으로 많았고 시간에 따라서 한국 서버는 계속 사람이 줄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신규로 유입되는 유저가 없다시피 합니다. 이게 가장 치명적이고요. 국내 서버는 별도로 블리자드 코리아가 어떻게 하지 않으면 답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다른 지역이 인기 있다고 한국도 똑같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판매량도 대격변이 워낙 많았을 뿐, 불타는 성전보다 많고 리치왕의 분노하고 비슷하더군요. 270만장이라고...
12/10/05 18:34
수정 아이콘
서버통합 해줘야죠 다른건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말이 그렇지 서버정리죠;;;)
엔간히 정리해도 쾌적한 수준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꺼고, 아이디나 길드명 같은건 뭐 조절해야죠. 별 수가 없으니.
인맥이고 뭐고 때메 남아있는 사람들도 강제 서버통합이면 울며 겨자먹기로 이주할테고 접진 않을겁니다. (그래서 접을거면 진즉에....)

뭐 그래도 고질적인 인구불균형은 해결되지 않을거 같긴합니다만;
12/10/05 18:37
수정 아이콘
인구 불균형은 해외도 마찬가지라서 이건 블리자드 차원에서 노려야 하는데 반쯤 포기한거 같더군요. 아마 얼라이언스에 하이엘프가 생기지 않는 이상에야 안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사 생긴다고 해도 이미 너무 많은 유저가 오래도록 호드에서 플레이했었기 때문에 이제는 얼라이언스로 갈 이유가 없습니다.
스치파이
12/10/05 18: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큰 패착은 유료 서버이전과 유료 종족변경이라고 생각해요.
이거 덕분에 중소서버가 다 죽어버렸고 종족 균형도 완전히 깨졌으며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이것만 아니었으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밀가리
12/10/05 18:47
수정 아이콘
요즘 필드쟁이 흥해요. 얼라 호드 6공대 씩 싸워서 서버 다운되기도 하고..
근데 전체적인 서버의 사람은 없네요.
12/10/05 18:48
수정 아이콘
wow가 pc방이용자보다 가정에서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블소도 PC방 이용자보다 가정에서 이용하는 사람이 많죠..

확팩 나왔는데 이정도면.. 국내에서는 식어버렸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불멸의이순규
12/10/05 19:09
수정 아이콘
게다가 지금은 부활의 두루마리나 친구초대로 일주일 무료 즐기는 사람들이 포함된 숫자라는거......
저도 3일전에 만렙찍긴 했는데, 그간에 비해 너무 컨텐츠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냥 뭐가 없으니까 일퀘나 평판만 잔뜩 만들어서 붙잡아 놓으려고 하는데...
그런거 보다 사람들은 레이드나 전장 pvp 시스템을 원하죠...
지금은 접속하면 사람이 많긴 한데 나중엔 잘 모르겠네요
몽유도원
12/10/05 19:36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90레벨(적어도 70레벨까지는) 무료플레이를 한번 고려해볼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버통합도 심각하게 고려해야할테구요. 왜 자꾸 서버통합을 미루는지 모르겠지만 "국내 서버 몇대" 뭐 이런 타이틀 놓치기 싫어서 그런거라면 진짜...;;;
엘더스크롤
12/10/05 19:37
수정 아이콘
한번 떠난유저는 절대 다시 돌아오지않습니다(소수 매니아들 제외)
아이지스
12/10/05 19:46
수정 아이콘
그냥 중국과 미국의 서버 수를 보세요. 흥행이 바로 이해가 될겁니다
블라디미르
12/10/05 19:52
수정 아이콘
와우 최악의 한수는 날것 타는것의 등장

덕분에 필드쟁 전멸

특정 구간에는 날것 못타게 하는 구간도 있지만;;

그늘숲의 지배자 써크라인 같은 애들이 있어야 재밌는데;;
12/10/05 20:03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동의 안합니다. 판다리아의 안개 때도 다 걸어다녔는데 필드쟁 안합니다. 오히려 필드 공격대 우두머리 때문에 겨우 하는거지, 오리지널 때처럼은 안해요. 대격변 때도 톨바라드 같은 지역에서 일일 퀘스트 때문에 매일 만나는데 안 싸웁니다. 그런데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싸운다고요? 그냥 우리나라만 특이하게 PVP 서버가 많을 뿐이지, 해외처럼 PVE만 좋아하는 유저가 훨씬 많은거 뿐이에요. 당장 탈것 없애고 오그리마하고 스톰윈드 바로 옆에 붙여놔도 안 싸울 사람은 절대 안 싸워요.

p.s : 그리고 언급하신 그 유저 때문에 서버 하나 인구 비율이 망했는데요.
코토노하
12/10/05 20:27
수정 아이콘
판다리아 나오기전 격변 세기말 와우 한국섭 동접자수가 1만명정도였다는데 말다했죠.
서버가 20개가 넘는데 이정도면 한서버에 500명도 채 안되는 동접자를 가지고(특히 얼라이언스는 더 심하겠죠..)정상적인 컨텐츠를 즐기기 힘들다고 봐야되는데 도대체 왜 서버통합을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판다나와서 조금 늘기야 했겠지만 지금정도 유저수라면 전쟁섭5개 일반섭1~2개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큐리스
12/10/05 20:29
수정 아이콘
게임트릭스 차트 가끔 보는데...
제 기억으로는 와우가 하루인가 10위한 적 있습니다.
이번 베타기간중에요.

본문에 '10위권내에 얼굴조차 못내밀고'라고 하셔서 적어봤습니다.
그렇다고 본문 내용이 틀리게 되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덧붙임) 9월 4째주 주간 순위에 12위인 걸로 봐서 제 기억이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2/10/05 21:0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10위권내에 잠깐이라도 들었던 적이 있긴 했군요.
일단 그점은 제가 잘못된정보를 말한것 같네요.
뭐 게임트릭스말고도 다른매체에서 조사해서 10위권에 들었을 수도 있을테구요.
조사기관이 한 두군데는 아닐테니깐...
감자튀김
12/10/05 20:40
수정 아이콘
저 포함 주위의 레이드 하드유저들은 동기부여가 안되서 안합니다. 예전보다 재미도 없고.. 뭔가 반복인데 수치장난만 해 놓은 느낌이라서요
불성때부터 주로 레이드 하드러닝 -> 파밍 다 될때쯤 투기장 시작 or 부캐육성(or 업적질)
이게 대부분이었는데 버스때문에 투기장 접고, 부캐 돌리기엔 이미 지겨워질대로 지겨워지고.. 그렇더군요
12/10/05 21: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 역시 와우 정말 하드하게 즐겨봤지만

이번 확장팩 정말 맘에드는데요. 골수 레게들은 동기부여가 안된다는거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저 역시 레이드 정말 맘먹고 하드하게 해봐서 이해하고요.. 스토리상 아서스같은 보스몬스터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다만 조금더 즐겨보자라는쪽으로 생각을하니 엄청나게 재밌더군요.

와켓몬,새직업(리신 생각나서 너무 재밌네요), 채집과 생산기술들을 통한 장사질. 새로운 전장.

이정도만 현재 즐길려고 하는데도 엄청나게 재밌네요..

암시장에 뭐가 올라오는지 보는것도 재밌고..


확실히 저도 와우 레이드에 회의를 느껴봤는데... 뭐랄까 편하게 즐기자 라는 마인드를 가지니 정말 잘만든 게임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안그래도 롤의 더러운 매너,트롤링에 지쳐있었는데... 롤은 요새 아예 접속도 안하게 되더군요.

저는 머 주위사람이 재밌니 마니 망했니 어쩌니 하는거 신경안쓰는 타입이라 제가 재밌는거 합니다만,

이번 확장팩은 컨텐츠가 좀 많아져서.. 리치왕만큼 재밌는거 같습니다.

리치왕은.. 보스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정말 재밌게 했던거 같고요
태연O3O
12/10/05 21:38
수정 아이콘
저의 생각은 레이드 투기장 퀘스트 전장 업적 등등 컨텐츠의 양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의 정착이 오랜시간 지난 와우이기 때문에 시스템은 당연하다고 느껴지고

이를 한번 더 반복하게 만드는 이유는 임팩트있는 스토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와우의 스토리가 리치왕 이후에 산으로 가고 있고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유저들이 돌아 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2/10/05 22:43
수정 아이콘
격변좀 하다 접었다가 다시 돌아와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와우저로서 이번 확팩이 특별히 나쁜건 아닙니다.
새로운 컨텐츠도 많고 샤 필드쟁도 재미있구요.
다만 그런걸로 버티기엔 너무 오래된 게임이고 급작스럽게 유저가 늘어나거나 하는 일은 없을것 같네요.
12/10/05 22:57
수정 아이콘
전 오래된 유저로 이번에 복귀했는데 필드쟁 등을 떠나 각종 컨텐츠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솔직히 리치왕 대격변보다 재미도 있구요. 이전에 유저 다 떠나간 게임일 수도 있고 신규 유저 유입이 적을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재밌기만하네요
마냥좋은
12/10/05 23:28
수정 아이콘
전 대격변 세기말때 두어달 안하다가 판다리아만 기다리고있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저도 쿵쿵님처럼 리치왕 대격변보다 재밌는거같아요 나름 스토리덕후긴 한데 판다리아로 한번 쉬었다 가는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맨날 거대한 적이 나타나서 호드 얼라가 힘을 모아 물리치는건 질려서요
와우 오리지널 오프닝 나레이션중에 나왔던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실낱같았던 신뢰의 끈은 끊어져버렸다라는 말이
언제쯤 성사되나 싶었는데...근데 이번에도 왠지 검은왕자 만나보니까 또 불군 나올삘이...
KalStyner
12/10/06 00:20
수정 아이콘
흔치않은(?) 와우 미경험자이긴 한데 지금 와우를 시작하기에는 벽이 너무 큰 거 같아요. [m]
냉면과열무
12/10/06 01:41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롤밖에 안하고, 피시방 안간지 1년 정도 됐는데... 지금까지 와우가 블앤소, 아이온에 버금가는 인기.. 아니 국내 원탑 온라인 게임인줄 알았는데 좀 충격이네요;;;(와우는 아직 접해보지 않았습니다)
엔씨의 아이온, 블앤소 출시될때마다 와우 배꼈네~ 뭐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봐서 와우가 피시방 점령..까진 아니더라도 꽤 많이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피시방에서 리니지1. 워3에도 밀리다니...
12/10/06 01:58
수정 아이콘
참고로 2008년 3월 2째주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순위입니다.
1위 서든어택 16.40%
2위 스타크래프트 8.74%
3위 와우 7.57%
4위 스페셜포스 5.52%
5위 리니지 5.27%

가정에서 많이하는 와우라지만 확실히 pc방에서도 하는사람들이 많았고 온라인알피지중 원탑이었습니다.
비단 2008년 3월뿐만아니라 전후로 오랜기간동안 탑"이었던"게 맞습니다.
12/10/06 02:05
수정 아이콘
사실 기대이하라곤 하지만 또 막상 rpg 하게되면 와우만 하게 되긴 하거든요.

저도 시간 여유만 있으면 좀 느긋하게 즐겨볼텐데 당장 여유가 없어서...
샤르미에티미
12/10/06 05:47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 때 19세 게임인 것도 당시에 저도 미성년자긴 했지만 영향이 있던 것 같고...그보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잠깐 잠깐 해서는 그 재미를 충분히 못 느낀다는 점이 와우의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습니다.

실예로 저와 그리고 가까운 친구는 몇 년 전에 와우 때문에 생활이 제대로 안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레이드 때문에 꼭
해야 할 것들이 주중에 많아서 약속을 자유롭게 잡지 못했죠. 근데 이렇게 해도 하드 유저들 못 따라갔습니다. 그 이상으로
하기 때문에요.

가볍게 해도 즐길 건 다 즐길 수 있게 한 요즘의 시스템이라지만 한 번 하드하게 해보신 분들은 라이트함에 만족 못합니다.
하드하게 즐겨야 와우를 하고 있구나...싶은 게 바로 이 게임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나이가 들 수록 돌아오기가 점점 힘이
듭니다. 이게 점점 유저가 주는 이유에 한 몫 할 것 같습니다.

신규 유저의 경우에는 20대 이상의 게이머라면 와우라는 게임을 다 알고 있는데 오래됐다 보니 안 했으면 쭉 안 하게 되고
어린 유저들의 눈에는 재미있어 보이는 방식이 아닐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워낙 온라인 게임이 많으니까요.
wkdsog_kr
12/10/06 08:40
수정 아이콘
이번 확팩 대격변보다 오히려 훨씬 낫다고 보는데...
물론 스토리 상으로는 뜬금 없기야 하지만 게임 컨텐츠만 본다면요.
일퀘 강제라던지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마음에 듭니다.

다만 게임자체가 하도 오래 되어서 이젠 업데이트가 되어도 게임 기본 시스템자체를 갈아엎는 수준이 되는 한
정말 대격변이 일어나서 유저가 급증하거나 하기에는 힘들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참 필드 쟁 이야기는 꾸준히 나오는 부분이긴 한데
와우 필드의 문제점은 필드가 단지 '렙업용' 인데 와우는 '만렙부터 시작'인 게임이라는 겁니다
렙업때는 싸움이고 뭐고 일단 만렙을 찍는것이 최우선인데
만렙 이후로는 필드를 갈 필요성이 전혀 없으니 필드는 자연스럽게 죽는 거지요
해결방법은 2가지. 저렙 플레이에도 무언가 의미를 주거나 혹은 필드에도 렙업용이 아닌 만렙 컨텐츠를 제공하거나.

이번에 필드에 만렙 레이드를 풀어놓은 것은 그 점에서 굉장히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12/10/06 10:59
수정 아이콘
제가 기사 찾아보면 다르게 보이는데요.. 1000만 매출이 아닌데

실제 판매 270만
덕분에 기존 가입자 900만 --> 1000만 으로 증가
판매 실적 270만중 100만은 WOW 떠났던 사람 + 신규 유저로 추정됨

http://games.kitguru.net/pc-gaming/jon-martindale/mists-of-pandaria-sells-2-7-million-already/

아니면 위 270 만은 end customer 구입이 아니라 유통채널에 판걸 말하는걸지도... (blizzard 매출)
summerlight
12/10/06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국내 흥행치가 어떻게 되가는건지 궁금해서 본캐 내버려두고 타 섭에서 완전 맨땅에서 헤딩으로 해봤는데요. 신규 유저들이 계속 남아서 플레이하지 않는 이유를 대충 알 법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신규 유저 유입이 없는게 아닙니다. 계속 안 하는거죠.)

기존 유저들의 커뮤니티에 신규 유저들이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유저들 사이에 항구적으로 이어질만한 계기가 될 접점이랄게 그다지 많지 않아요. 제가 가장 열심히 했던 오리/불성때만하더라도 던젼 같이 돌다/정예퀘 같이 하다가 길드에 들어왔던 분들이 다수 있었던 기억인데, 지금 제가 플레이하면서 그럴 일이 있을 수 있나 생각해보니까 아무래도 무리 같더라구요. 던젼도 15분이면 끝나고, 필드 정예퀘도 거의 사라졌고, 그냥 혼자서 주욱 하기만 해도 만렙 찍는데 전혀 무리가 없죠.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이렇게 혼자서 근성 있게 만렙 찍는 것도 꽤나 힘든 일이고, 설령 만렙 찍어도 그냥 접점 없이 엔드 컨텐츠에 던져주면 갈팡질팡하다가 접어버릴 사람들도 꽤 많을 것 같더라구요. 물론 이거 다 극복하고 잘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 한국의 와우 인구수는 그런 사람들만으로는 감소 추세만 그릴 상황이죠 ;

이게 나쁘다 뭐다할 부분은 아닌 것 같고, 환경이 변한거겠죠. 블리자드도 이 부분을 인식하고 있어서 서버 공유 지역 같은걸 만든 것이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커뮤니티 기능인 길드가 서버 단위다보니 다른 서버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메리트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후속적인 조치들도 생각하고 넣은 기능이겠지만...
summerlight
12/10/06 16:57
수정 아이콘
해외는 그나마 좀 예외가 될 수 있는 이유가 좀 있는데요.

1. 일단 유입자건 기존 커뮤니티건 그 숫자가 훨씬 거대함.
2. 쪼렙 컨텐츠/커뮤니티가 국내보다 훨씬 활성화됨.
3. 게다가 스타2/디아3 역시 충분히 활성화가 되서 배틀넷을 경유해서 어찌어찌 네트워크가 연결될 가능성도 높음.

뭐 이런 느낌이 아닐지... 일단 국내의 흥행 실패는 현 상황을 제대로 피드백 안 하는 것으로 보이는 블코 잘못이 제일 큰 것으로 보이네요. 커뮤니티가 생명인 온라인 게임에서 컨텐츠만 나온다고 자동으로 흥행할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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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11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B조 - Team Dignitas vs Najin Sword #6 [403] 노틸러스7460 12/10/05 7460 0
48810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B조 - Saigon Jokers vs CLG.EU #5 [312] 노틸러스6808 12/10/05 6808 0
48808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B조 - Team Dignitas vs Saigon Jokers #4 [313] 노틸러스6392 12/10/05 6392 0
48807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B조 - NJ Sword vs CLG.EU #3 [374] 저퀴7233 12/10/05 7233 0
48806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B조 - NJ Sword vs CLG.EU #2 [369] 저퀴6500 12/10/05 6500 0
48805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B조 - NJ Sword vs SGJ #1 [368] 저퀴7439 12/10/05 7439 0
48804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A조 - SK Gaming vs IG #9 [270] 저퀴7071 12/10/05 7071 0
48803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쉽 조별리그 A조 - SK Gaming vs CLG Prime #8 [355] 저퀴6131 12/10/05 61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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