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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2 16:39:31
Name 샨티엔아메이
Subject [LOL] 롤러와 이야기 (롤드컵, LOL, 스타2, 블리자드, 프로게이머 이야기)
명절 잘 보내셨나요?
  
대충 여러가지 일이 마무리된 명절 끝자락에 혹시나해서 찾아봤는데 '롤러와'가 방송했었더군요.
요즘 lol대회가 별로 없어 떡밥이 부족한지라 약간 주저했지만 이플렉스캐쉬 1000원이 남아있는지라 일단 받아봤습니다.
평소 가벼운 잡담, 살짝 겉도는 lol이야기, 나겜tv 신변잡기등을 주로 이야기하는데
이번편은 어느정도 진지한 게임이야기가 꽤 있더라고요.
pgr에서도 이야기해볼만한 주제가 꽤 많은거 같아서 토픽별로 쭈욱 나열해봅니다.

1. LOL 월드챔피언쉽 이야기
  
   - 아주부 프로스트가 속한 A조( CLG.prime , IG, SK) 쉬운팀은 없지만 그렇다고 못이길만한 팀은 없다.
   - 문제의 B조(DIG, CLG.eu, SJ). 나진 소드는 2위로 올라간다해도 8강 상대가 현존 최강의 M5라
     가능한한 1위를 노려야한다는 난관이 있다.

   - 나겜은 천안에서 있는 IeSF대회(10.2~10.7) 중계관계로 롤드컵 중계가 없다.
   - IeSF대회는 국제e스포츠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e스포츠대회로 스타2,  AVA,  철권 태그2(해설: NIN 박현규) 로 경기한다.

2. LOL 떡밥이야기

   - 라이엇관계자가 홀사장에게 물어보는 로코도코의 행보;;
   - 결국 관계자들도 모르는 팀, 선수들의 상황
   - 하지만 빠르면 일주일, 보름내에 모든상황이 드러나게 될것이다.
    
   - "사용하지 않는 철은 녹슨다"  김동수해설이 꾸리고있는 NLB팀 콘샐러드 영입설
  
   - 크게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NLB

3. [스타1의 성공과 스타2의 실패, 둘의 차이점을 말하면서 지금 LOL의 현실을 비교해 볼수 있는 이야기] by 김동수
  
   - 지금상황에서보면 스타2는 한국시장에서 실패했다.
   - 스타2는 너무일찍 샴페인을 터뜨렸다.
   - 아마추어대회, pc방등지에서 저변이 확대되기전에 너무 큰대회가 나와버렸다.
   - 숲에 큰나무가 너무 빨리자라면 주변의 작은 나무들은 모두 죽어버린다. by 김동수
  
   - 현재 lol도 선수,팀,시청자 모두들 설레발 치고있다.
   - 스타1이 크게 성장하여 광안리10만의 대성공까지 안정적인 프로게임팀구조가 정착하는데 7년이란 시간이 걸렸는데
      이제 런칭된지 1~2년 된 lol판에서 안정적인 구조를 바라는건 시기상조이다. by 빛돌, 김동수

   - "이후로는 스1만큼 성공하는 게임은 없을것"
   - 모든게임이 스1의 성공을 바라보고있지만 그건 기형적성장에 기인한거라 그걸 따라가고 그 구조를 그대로 대입하는건 힘들다. by 홀스

4. 라이엇 찬양

   - 케스파, 방송사, 블리자드의 모두가 패배한 힘싸움의 전례
   - 서킷포인트로 모든걸 쥐고 잡음이 못나오게하는 라이엇
   - 차원이 다른 월드챔피언쉽의 상금규모

5. 위기의 블리자드

   - 행방이 묘연한 블리자드 올스타 (언제 나올것인가?)
   - 블리자드 게임내 캐릭들의 캐릭터성에 기대는 블리자드 올스타...하지만 스타2, 디아3의 실패와 판다리아의 미적지근한 반응
   - 디아3. 게임 자체가 재미없다 vs 패치가 실패다  -> 어떻든 패치는 확인사살이었다.
   - 한국게임의 슬픈 시나리오 : 게임의 인기가 살짝 꺽이면 남은 유저를 캐쉬로 치환해나가다 결국 문을 닫는다.
     블리자드: 게임의 브랜드가치와 판매량을 치환했다. 더이상의 브랜드가치를 기대할수는 없다. by 빛돌
  
     * '완전 망했다'라기보다 전작과 비교한 평가라고 봅니다.

6. 라이엇 찬양(2)

    - 라이엇의 남다른 GM대응(룰루와의 사랑)
    - 빛돌이 말하는 현대캐피탈 고객응대 에피소드  

2부

7. 용쟁호투

    - '배틀로얄'의 후속컨텐츠. 한중대항전 느낌이 섞인 아시아지역대회
    - 8강을 준비하지만 아시아권내 팀간 실력차의 문제로 섭외의 어려움
    - 월드챔피언쉽 결과에따른 참가여부 미정
    - 왜 또? TPA냐? 거기말고 누구? e-home을 불러올수는 없잖아요.
  
8. 김동수는 왜 프로게이머를 그만두었나? [한국 프로게이머 구조의 문제]

    - 선수를 갉아먹는 한국의 프로게이머 시스템
    - 사회생활이후에 먹고자고싸고 게임만하는 반복적인 훈련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 비단 게임뿐만 아니라 한국의 특징적인 엘리트스포츠(가둬놓고 그것만 해!)
    - 비시즌의 중요성(선수협의 필요성?)
    - 한국사회에서 은퇴후 대안이 부족한 프로게이머의 삶

    - 전 스타프로게이머 박신영선수의 근황
    - 스타 프로게이머 은퇴후의 행방

9. 강민은 왜 목욕탕을 안가는가? [단군의 왕귀, 펜타킬? 레전더리킬!!!!!!]
    
    -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 단군의 레이팅?
    - 여러분 AI전 너무 자주하지 마세요.
  
   * 직접 다운받아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원래 처음 '롤러와'가 소개되었을때는 스타뒷담화를 떠올리며 기대했지만 처음한두편 이후는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진행도 중구난방이었고 대화주제도 겉도는 느낌이 심해서 그네들만의 어색한 잡담이란 느낌이 있었거든요.(단군의 왕귀만을 기대는..)
그런데 이번편은 생각보다 진지했고 꽤 준비했다는것도 느껴졌습니다.
혹시 평소 '롤러와'시청하시다가 명절 바쁜일로 놓치신 분이라면 필히 다운받아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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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Quick
12/10/02 16:41
수정 아이콘
철권 해설은 박현규 해설이 맡는다고 한거 아닌가요?? 롤러와에서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꼬깔콘
12/10/02 16:47
수정 아이콘
철권은 박현규 해설이 해야 제맛....... 왠지 iesf대회 끝나고 철권리그가 열릴 수 도 있겠네요. 주말에 편성이 비어있으니 [m]
크로노
12/10/02 16:49
수정 아이콘
이거 옹겜 더 챔스 결승전 예상에 대해서 방송했던 편을 본 적 있는데, 탑라인대결에서 래퍼드가 우세니 윅드가 우세니 하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해설자의 자질이 의심스러웠습니다. 게다가 그땐 생방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노을아래서
12/10/02 16: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추가편성에서 (너무 빨리 끝나서 추가편성했죠) 샤이선수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했죠.
그 당시에 출연진들이 전부 못 알아차리고 있었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시 평했습니다. (물론 샤이한테 다들 몰빵했지만..)
루시드폴
12/10/02 16:56
수정 아이콘
b조 2위가 m5 랑 붙으면

다른 순위는 어디랑 붙게되죠? tpa 와 만나게될 꿀팀은 어디?
그대의품에Dive
12/10/02 17:07
수정 아이콘
이번 NLB+챔스 예선 엔트리에 재밌는 점들 몇가지

1.템페스트의 멤버 변경.

호로와 코엔이 나갔습니다.호로는 수능 보러갔나요?
그리고 놀랍게도 스톰의 임팩트선수가 들어왔습니다. DAX TheBeast라는 분도요.(원래 AnimalDAX라는 아이디 쓰시던 분 맞나요? 예전 NvM팀 소속).
나겜 자게 추축썰 보면 영관선수가 스톰팀 서폿으로 가고 콘샐러드가 스톰팀 미드로 간다는 소문이 있다네요

2.로코도코의 이름은 없습니다.
부캐로 나왔다던가,아니면 이미 오프라인 예선 시드가 있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는 거겠죠.

3.불켜보니타릭짜응은 '불켜보니타릭짜응'이라는 팀으로 나왔습니다.장병기마스터,귀요미윤기(MVP RED탑) 선수도 같은 팀이네요.

4.지난 시즌 Relive팀의 후신인듯한 팀인 absolute라는 팀에는 psw의 정글러였던(판테온 정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죠)러키로키 선수가 있습니다.

5.누누킹과 아이들 팀은 또 나왔네요 크크.

6.KT프로팀으로 추측되는 Goscow5는 이제 이런데서 언급할 필요도 없겠죠?
12/10/02 18:24
수정 아이콘
2부 8번에 김동수해설의 프로게이머의 대한 이야기는
일정부분은 공감하는 바 도 있는데(비시즌이야기 등등)
뭐랄까요 복귀해서 자리잡지 못한자의 변명같은 느낌이라 크게 와닿지는 않더군요
swordfish
12/10/02 18: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맞는 말이 맞지만 gsl에 대해 너무 큰 나무라 판이 망했다는 건 동감 못하겠습니다.
애초 국내에서 극단적으로 이야기 해서 gsl이라도 있어서 그정도라고 말하고 싶은 데요.
포프의대모험
12/10/02 18:42
수정 아이콘
다빈치해설 어디 다른데로 갔나요?
샨티엔아메이
12/10/02 18:46
수정 아이콘
LOL과 관련된 방송쪽은아닌 회사에 취직했다고 하더군요.
12/10/02 18:47
수정 아이콘
기억나는건 홀사장님의 말
"누구도 ai전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아.다만 서치가 안 될뿐이야."
불굴의토스
12/10/03 09:13
수정 아이콘
롤드컵 8강 대진, 추후에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미 정해진 건가요?

B조2위 vs M5 이거 확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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